
우리 대학 학생 연구진이 2026 한국우주안보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선정된 우수논문상 5건 가운데 4건을 우리 대학 연구팀이 수상했으며, 이는 우주안보 및 차세대 우주기술 분야에서 우리 대학의 학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열렸다. 국가정보원, 국가우주안보센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우주안보 관련 기관이 후원하는 행사로, 산·학·연·관 관계자가 참여해 우주안보 분야의 정책·기술 현안을 공유하고 최신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오현웅 교수팀의 성현모 석사과정은 우주용 금속 메쉬(그물 형태의 금속 소재)의 열 전달 성능을 분석한 연구로 KAI(한국항공우주산업)상을 수상했다. 연구에서는 열해석 소프트웨어인 VeriTrek을 활용해 우주환경에서 금속 메쉬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열을 전달하는지 분석하고, 실제 우주 시스템에 적용하기 위한 평가 절차를 제시했다.
같은 연구팀의 김강현 석사과정은 목재의 우주 활용 가능성을 다룬 연구로 LIG Defence&Aerospace상을 받았다. 연구팀은 목재의 열적 물성 특성을 측정하고 우주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평가·검증해 새로운 우주 소재로서의 가능성을 검토했다.
채지원 석사과정 역시 오현웅 교수팀에서 수행한 연구로 대한항공상을 수상했다. 채 학생은 대형 전개형 태양전지판 모듈의 진동 저감 성능을 분석한 연구를 통해 요크와 힌지(구조물을 연결하고 접히도록 돕는 부품)의 기계적 특성 변화가 구조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보다 안정적인 우주 구조물 설계에 필요한 조건을 제시했다.
김상우 교수팀의 이재효 석·박사통합과정 학생은 반복적인 파이로충격(pyroshock·폭발 분리 장치 작동 시 발생하는 고강도 충격) 환경에서 소형위성 전자부품의 신뢰성을 평가한 연구로 한화시스템상을 받았다. 해당 연구는 반복 충격 환경에서 전자부품 접합부의 피로 손상을 분석하는 Oh-Park 방법론의 유효성을 검증하고, 기존의 변위 기반 평가 기법(부품의 흔들림이나 변형 정도를 중심으로 평가하는 방식)보다 이 방법론이 우주용 전장품 솔더 접합부(납땜 연결 부위)의 구조 건전성을 보다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제시했다.
이번 수상은 연구 주제 발굴부터 해석, 설계, 제작, 시험, 검증까지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우리 대학 연구진의 역량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앞으로도 우주 분야 핵심 기술 확보와 전문 연구인력 양성을 위한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