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제조유통 전문기업인 한만두식품(주) 남미경 대표이사가 12월 10일 우리 대학에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 우리 대학 CEO아카데미 14기 원우인 남미경 대표이사는 1999년 수제 물만두 전문기업으로 업계에 진출한 후 갈비만두, 주꾸미만두, 투명만두, 콘치즈만두 등 창의적인 제품을 잇달아 개발하며, 대기업이 주종을 이루던 냉동만두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한만두식품(주)은 매장 없이 만두전문점‧프랜차이즈에 제품을 납품하거나 쿠팡 등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전략만으로 해마다 10~15%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지난해 연매출은 200억 원에 달한다. 남미경 대표이사는 이 같은 성공의 비결을 묻자 “한번 드신 분이 계속 주문하시기 때문”이라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남미경 대표이사의 이번 기부는 CEO아카데미 원장인 경영학과 신동식 교수와의 인연 덕분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재직 중이던 신동식 교수는 당시 연 매출 30억 원을 보이던 한만두식품(주)이 5억 원의 투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돕고 경영컨설팅을 연결해주는 등 경영에 큰 도움을 주었다. 신동식 교수는 “대표님이 워낙 성실하셨고 현장을 방문했을 때 운영 방식을 보니 신뢰가 갔다”고 회상했다. 실제로 창업 초기 남미경 대표이사는 현장에서 먹고 자며 생활할 정도로 사업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다. 현장에서 먹고 자는 생활을 6개월이나 지속하며 현장 운영방식을 개선해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기도 했다. 이제는 직원들이 잘 운영하고 있지만 아직도 매일 현장을 찾는다는 그는 “현장에 대한 감이 떨어지지 않도록” 은퇴할 때까지 그렇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미경 대표이사의 철학은 “직원이 행복하면 만두가 맛있어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만두식품(주)은 회사 내에 헬스장, 건식사우나, 라운지를 두고 직원 128명을 위한 10개의 동아리를 운영하며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 회사가 잘 되면 직원들에게 이익금을 나눠주고 주식을 배분하기도 한다. 이런 남미경 대표이사의 꿈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아름다운 기업’이 되는 것이다. 은퇴 후에는 아예 재단을 만들어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공동체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날 기증식에는 우리 대학 허희영 총장과 이동명 항공경영대학장, 이재욱 기획처장, 신동식 교수가 참석해 대학 구성원 모두를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허희영 총장은 “우리 사회에 모범이 되는 대표적인 여성 기업인인 남미경 한만두식품(주) 대표이사님의 뜻을 이어 받아 기부하신 대학발전기금을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2024-12-11신소재공학과(前 항공재료공학과)가 10월 31일 온라인으로 2024학년도 장학금 기증식을 진행했다. 기증식에는 윤요한 신소재공학과장, 박진홍 신소재공학과 동문회장, 김준식 동문이 학과 동문회 대표로 참석했으며, 대학본부에서는 학생처장, 학생지원팀장이 함께 했다. 지난 2018학년도에 장학금 기부를 시작한 신소재공학과 동문회는 올해 600만원을 포함해 누적 30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이 장학금은 학과에서 자체 기준에 따라 선발한 학생들에게 전달되어 2023학년도까지 총 59명의 신소재공학과 재학생이 선배들로부터 장학금을 받았다. 이날 기증식에서 박진홍 신소재공학과 동문회장은 “동문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준 덕분에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장학사업을 할 수 있었으며, 이것이 기부의 진정한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전하고 “내년부터 후배들이 무전공으로 입학하게 되면서 기존에 학과 중심으로 꾸려져 오던 동문회가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하지만, 신소재공학과 동문회의 기부문화가 지속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식 동문 또한 “장학사업에 함께 해준 다른 동문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동문의 일원으로서 계속해서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윤요한 신소재공학과장은 “학과를 대표하여 매년 모교를 잊지 않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동문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하고, “학과 개편에 따라 2025학년도부터 신소재공학과가 항공우주신소재전공과 반도체신소재전공으로 변경되므로 경쟁력 있는 학과 운영을 위해 동문 여러분도 많은 도움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황완식 학생처장은 “매해 꾸준히 장학금을 기부해주신 신소재공학과 동문회에 감사드린다”며 “다음에는 꼭 오프라인으로 행사를 통해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 윤광남 학생지원팀장은 “학생-동문회-대학이 함께하는 선순환 구조를 위한 멘토-멘티 프로그램 사업에도 동문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2024-11-01제빵기업 ㈜디엔비의 신영이 대표가 우리 대학에 발전기금 2천만 원을 기부했다. 우리 대학은 10월 11일 이사장실에서 허희영 총장 등 대학 교직원과 신영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기증식을 가졌다. 우리 대학 최고경영자과정인 CEO아카데미의 1기 수료생인 신영이 대표는 2010년 이래 꾸준히 현물‧현금 기부를 이어왔다. 누적 발전기금은 3천만원이다. 신영이 대표는 이날 발전기금 기증식에서 “한국항공대 CEO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좁은 틀에서 벗어나 세상을 넓게 볼 수 있었다”고 말하며 “선배 기업인들에게 보고 듣고 배운 것이 기업 경영을 해나가는 게 큰 힘이 된 것 같아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허희영 총장은 이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신영이 대표님의 귀한 뜻을 잊지 않고 기부하신 발전기금을 대학 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신영이 대표는 이날 발전기금 기증식에서 “한국항공대 CEO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좁은 틀에서 벗어나 세상을 넓게 볼 수 있었다”고 말하며 “선배 기업인들에게 보고 듣고 배운 것이 기업 경영을 해나가는 게 큰 힘이 된 것 같아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허희영 총장은 이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신영이 대표님의 귀한 뜻을 잊지 않고 기부하신 발전기금을 대학 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2024-10-119월 5일 오전 11시 교내 중소벤처육성지원센터에서 발전기금을 기부한 투데이아트 박장선 회장의 뜻을 기리는 ‘투데이아트홀 명명 및 발전기금 기증식’이 열렸다. 박장선 회장은 향후 5년간 매년 2억 원씩 총 10억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우리 대학 허희영 총장과 투데이아트 박장선 회장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현판 제막식과 테이프 커팅식으로 이뤄진 1부 명명식과 2부 발전기금 기증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투데이아트 박장선 회장은 1997년 투데이아트의 전신인 ㈜명진아트를 설립하고 K팝 아티스트들의 앨범, 화보, 굿즈를 전문 제작하는 국내 1위 엔터테인먼트 전문 인쇄업체로 성장시켰다. SM․YG․JYP․하이브 등 주요 엔터사와 함께 작업하며 K팝과 K컬처가 전 세계에서 사랑받도록 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 투데이아트는 K팝 열풍을 타고 올해 매출 2,0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 코스피 상장도 앞두고 있다. 이런 투데이아트의 사명을 따라 투데이아트홀로 명명된 공간은 중소벤처육성지원센터 1층에 200석 규모로 자리한 강당으로, 지난 여름방학 동안 인테리어, 영상음향 시설 교체 등을 포함한 전체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났다. 박장선 회장이 이번 기부를 결심한 것은 경영학과 신동식 교수와의 각별한 인연 덕분이었다. “25년 전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때 당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책임자로 있던 신동식 교수님을 만나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힌 박장선 회장은 “공단 퇴직 후 한국항공대로 자리를 옮긴 신동식 교수님에게 어떻게 의리를 지켜야 할지 생각해 보다가 제가 먼저 기부를 말씀드리게 되었다”고 전했다. 박장선 회장은 이날 “한국항공대의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게 드리겠다”고 말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이에 허희영 총장은 “기부하신 발전기금은 학생들과 대학 발전을 위해 고맙게 잘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투데이아트홀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난 이 공간은 앞으로 한국항공대 학생, 교직원, 지역사회를 위해 개방되어 활기찬 대학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관련영상 바로보기]투데이아트홀 명명 및 발전기금 기증식
2024-09-06우리 대학 동문인 이승세(항공경영학과 80·사진 오른쪽) 인도네시아 SPACE TECHNOLOGY 회장이 10억 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 금액은 우리 대학 개교 이래 개인 기부자 누적기부금액 중 역대 최대 규모이다. 발전기금 기증식은 28일 오전 10시 본관 총장실에서 열렸다. 이승세 회장은 대학 졸업 직후인 1988년 1만 달러를 갖고 아무런 연고가 없는 인도네시아로 건너가 현지에서 자수성가한 성공 신화의 주인공이다. 산업기계부품 판매에서 시작해, LPG용기 생산으로, 다시 발전사업으로 사업영역을 점차 확대하여 현재는 인도네시아 국영 전력청(PLN)에 전력을 공급하는 독립발전사업자(IPP)이자, 인도네시아 현지에 발전소를 세우는 건축사업자(EPC)로서 지주회사인 SPACE TECHNOLOGY와 자회사인 MDT 등의 여러 회사를 경영하는 성공한 기업가가 되었다. 이승세 회장이 운영하는 기업들은 한국인 특유의 성실함과 앞선 기술력으로 인도네시아 정부와 현지인들에게 널리 인정받으며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거래 비중이 60%를 차지하는 탄탄한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사진 왼쪽부터 영애(令愛) 이소은 씨, 부인 성경미 여사, 이승세 회장, 허희영 총장, 이승렬 대표, 최병권 사무처장, 이재욱 기획처장. 이날 부인 성경미 여사, 영애(令愛) 이소은 씨 등 가족, 인도네시아 Jakarta Tax Consulting 대표인 이승렬 동문(항공경영학과 86)과 함께 모교를 찾은 이승세 회장은 세월과 함께 발전한 모교 곳곳을 둘러보며 “그동안 홈페이지 뉴스으로만 모교의 소식을 들었는데, 직접 와서 보니 황량했던 캠퍼스가 몰라보게 바뀌었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또한 같은 학과 4년 선배인 허희영 총장의 제9대 총장 취임 소식을 접하고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승세 회장은 기부를 결정하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며 “내 청춘이 머물렀던 장소인 모교에 기부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은 “모교에 보내주신 아낌없는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기부하신 발전기금은 모교가 아시아 최고의 항공우주 종합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귀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발전기금 기증식에는 학처장단과 경영학과 총학생회장단도 참석해 이승세 회장에게 대학 구성원 모두의 깊은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강의동 명예의전당 기부자 명판 앞에 선 이승세 회장과 가족들. 관련영상 바로보기이승세 회장 발전기금 기증식 영상
2024-08-29우리 대학 최고경영자과정인 CEO아카데미 14기 원우회가 십시일반으로 모은 대학발전기금 1,500만원을 기증했다. 23일 오후 4시 교내 연구동에서 열린 14기 수료식에서 14기 원우회장인 김남진 ㈜구성이앤시 대표가 허희영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허희영 총장은 김남진 원우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소중한 발전기금을 학생들을 위해 귀하게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CEO아카데미는 지난 2010년부터 지역사회 중견‧중소 기업인, 기관장, 전문직 종사자의 상호교류를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왔다. 최근에는‘CEO 디지털 전환과정’을 주제로 20주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메타버스 등 기술변화가 가져온 기업 경영의 변화에 대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24-08-27우리 대학 앞 하숙집 아주머니들의 모임인 ‘고양장학회’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기부했다. 22일 오전 11시 이사장실에서 열린 장학금 기증식에는 고양장학회 최삼옥 회장이 참석해 허희영 총장에게 손수 장학금을 전달했다. 고양장학회는 오래전 부모님을 교통사고로 여읜 한 학생을 돕기 위해 하숙집 아주머니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대신 등록금을 내주면서부터 시작되었다. 하숙집 아주머니들은 ‘고양장학회’라는 이름을 만들고 매달 적금을 부어 목돈이 되면 해마다 1학기 초에 장학금을 기증한다. 이렇게 전달된 장학금만 지난 30여 년 동안 1억 3,000만원이 넘는다. 장학금은 어려운 형편으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학생들이나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고양장학회 최삼옥 회장은 “고양장학회는 한국항공대와 역사를 함께 해온 만큼 애틋하고 고마운 마음을 늘 갖고 있다”라고 말하며 “이번 장학금도 꼭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귀하게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허희영 총장은 “지난 30여 년간 한결같이 한국항공대를 아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주신 장학금은 학생들을 위해 잘 쓰겠다”고 전했다.
2024-03-22이서윤 ㈜명은커리어 대표(CEO아카데미 8기 회장)가 우리 대학에 발전기금 5백만 원을 기증했다. 발전기금 기증식은 28일 오전 10시 30분 이사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기증식에는 이서윤 대표와 허희영 총장, 이재욱 기획처장이 참석해 대학 구성원의 감사의 뜻을 전하고 대학 취업률 증진 방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대표가 이끄는 ㈜명은커리어는 고양시에 본사를 둔 취업 컨설팅 기관으로 2022년 고용노동부 민간고용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우리 대학과는 지난해 3월 취업지원 업무협약을 맺어 구인기업 발굴, ‘국민취업지원제도’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 왔다. 기획홍보팀 송영은
2024-02-28에듀테크 스타트업인 ㈜메이킷올의 이종민 대표가 28일 우리 대학에 발전기금 6천만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2천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두 번째 기부다. 우리 대학에서 학‧석사 학위를 취득한 이 대표는 “그동안 모교에서 받은 혜택을 조금이라도 돌려주기 위해서”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재학 시절 교내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포함한 각종 비교과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이 대표는 “다양한 교내 대회를 거치며 창업에 필요한 역량과 자신감을 쌓았고 대학으로부터 창업 지원금과 장학금 등 많은 지원을 받았다”며 모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대표가 창업한 메이킷올은 교육용 컨텐츠를 개발하고 캠프와 강의를 운영하는 에듀테크 스타트업이다. ‘직관적 코딩’이라는 브랜드로 코딩을 처음 해보는 사람도 누구나 쉽게 배우고 가르칠 수 있는 교육 컨텐츠를 개발‧판매하고 있으며,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관련 캠프와 강의를 운영한다. 이 대표는 학부생이던 지난 2018년 메이킷올을 창업하여 지난해 매출 16억이 넘는 기업으로 키워냈다. 우리 대학은 이 대표가 기부한 발전기금을 모교 후배들의 창업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인재양성사업에 감사히 활용하기로 했다.
2024-02-28총동문회가 대학본부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증했다. 기증식은 11월 24일 오후 3시 반에 이사장실에서 열렸으며 대학본부에서는 허희영 총장과 황수찬 기획처장이, 총동문회 측에서는 오흥용 회장, 김연일 부회장, 정진성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오흥용 총동문회장은 이날 최근 확정된 ‘한국항공대’역 역명 변경에 대한 축하의 말을 전하고 대학 및 총동문회 발전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허희영 총장은 기부에 감사하며 대학의 최신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했다.
2023-11-27사진 왼쪽부터 차례대로 김병우 동문, 허희영 총장, 강현수 동문 우리 대학 항공운항학과 동문회의 강현수 회장(항공운항학과 88)과 김병우 사무국장(항공운항학과 96)이 11월 13일 오전 모교를 방문해 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오래전부터 모교에 기부하고자 했다는 두 동문은 “우리 선배님들이 해오신 기부를 본받아서 하는 것뿐”이라며 “모교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겸손한 인사를 전했다. 허희영 총장은 이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두 분을 비롯한 동문님들이 기뻐하실 수 있는 모교의 좋은 소식을 더 많이 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2013년 군 제대 후 2014년 진에어 조종사로 재직 중인 강현수 동문과 대한항공 조종사인 김병우 동문은 각각 회장과 사무국장으로서 항공운항학과 동문회를 이끌고 있다. 요즘 두 동문은 코로나 이후 조금은 거리감이 생긴 동문 간의 재화합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이번 주 금요일에도 정기모임이 열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모임에서 신입 회원들에게 전달한다는 명함 사이즈의 홍보물을 보여 주었다. 학교 로고로 만든 배지가 달린 홍보물에는 ‘후배들의 꿈을 응원해 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후원 방법이 상세히 적혀 있었다. 허희영 총장을 비롯해 자리에 함께한 황수찬 기획처장, 김인규 비행교육원장, 유병선 항공운항학과 교수는 후배 사랑이 지극한 두 동문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23-11-13이중호 ㈜신양메카텍 대표가 우리 대학에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 이 대표는 5일 이사장실에서 진행된 대학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지역경제 발전과 함께하는 한국항공대가 세계적인 항공우주 종합대학으로 도약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힘을 보태게 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이끄는 ㈜신양메카텍은 삼성, LG 등 국내 대기업과 중국 현지 기업의 협력사로서 반도체 장비 등 각종 기계를 제조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우리 대학 최고경영자과정인 CEO아카데미의 제12기 원우회장인 이 대표는 지난해에도 원우들과 함께 모은 2천만원을 기업·대학 상생 기금으로 쾌척하는 등 학교를 꾸준히 후원해왔다. 허희영 총장은 이처럼 모교 발전을 위해 힘쓴 이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기부하신 발전기금은 교육환경 개선과 대학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쓰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바로보기]고양뉴스광장베리타스알파에너지경제
2023-09-07이수용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교수가 정년퇴임을 맞아 발전기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 우리 대학은 이에 8월 29일 오후 4시 발전기금 기증식을 열고 대학 구성원 모두의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항공기계공학과 77학번 동문인 이 교수는 학생으로서 4년, 교수로서 31년을 합쳐 모두 35년을 우리 대학에 몸담아 왔다. 그는 “대학 졸업 후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의 유학 시절과 삼성종합기술원 재직 시절을 제외하면 늘 한국항공대와 희로애락을 함께 해왔다”고 말하며 “정년을 앞두고 대학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대학발전과 후학양성에 도움이 되고자 발전기금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달 31일 정년퇴임을 앞둔 이 교수는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학부장, 교무처장, 산학협력단장, 대학원장 겸 공과대학장 등 교내 주요보직을 거치며 대학행정 체계화에 기여해왔다. 한국항공우주학회, 한국복합재료학회 등 교외 학회에서 임원을 지냈으며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 명예회장을 역임 중이다. 또한 대학 부속연구소인 항공우주산업기술연구소 소장으로서 지난해 선정된 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의 연구책임자를 맡아 탄소제로 미래비행체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형 항공기 동체구조 개발, 소형 발사체 추진제 탱크구조 개발 등 다수 연구과제의 연구책임자를 맡고 있다. 우리 대학은 이러한 우수한 연구성과를 인정해 이 교수를 석좌교수에 임용했다. [관련기사 바로보기]조선일보한국대학신문베리타스알파고양뉴스광장
2023-08-29CEO아카데미 제13기 원우회가 우리 대학에 십시일반으로 모은 대학발전기금 1,500만원을 기증했다. 허희영 총장은 이에 원우회장인 정용식 ㈜두원물류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소중한 발전기금을 학생들을 위해 귀하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관련 기사 바로 보기]현대일보
2023-08-22우리 대학 동문인 ㈜메이킷올의 이종민 대표(기계공학전공 12․항공전자정보공학과 석사)가 21일 모교에 2천만원을 기부했다. 지난 2월 대학원을 졸업한 이종민 대표는 올해로 창업 6년차를 맞았다. 그가 창업한 에듀테크 스타트업 ‘메이킷올’은 ‘직관적 코딩’이라는 브랜드로 코딩을 처음 해보는 사람도 누구나 쉽게 배우고 가르칠 수 있는 교육용 컨텐츠를 개발․제조․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소프트웨어(SW) 및 인공지능(AI) 관련 캠프와 강의도 운영한다. 현재 진행 중인 주요 프로젝트만 살펴봐도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의 박물관 교육 컨텐츠 공동 개발, 경기도 소프트웨어 강사 양성 사업처럼 굵직한 것이 많다. 덕분에 올해 이미 10억 매출을 달성했고, 연말까지 무사히 15~20억의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 ‘창업을 꿈꾸는 후배들의 롤모델’이라 할 만한 이종민 대표가 기부를 결심한 건, “그동안 모교에서 받은 많은 혜택을 조금이라도 돌려드리기 위해서”라고 했다. 대학에 다니는 동안 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 록히드마틴 팰콘챌린저, 드론메이커톤 등의 주요 행사에서 고루 1등인 총장상을 탔다는 그는 “대회를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창업을 위한 역량과 자신감을 쌓을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종민 대표는 우리 대학이 재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창업지원 혜택을 제공하기 시작한 2010년대에 창업을 준비한 ‘한국항공대 학생창업 1세대’다. 그는 학부 재학 중이던 2018년 메이킷올을 창업하면서 학교 안 ‘창업카페’에 공간을 얻어 사업을 꾸렸고, 지속적으로 학교로부터 창업 지원금을 받았으며, 우리 대학 최초의 창업 대학원생으로서 1년간 창업대학생 장학금을 받아 석사과정을 마쳤다. 특히 대학원 과정에서 AI에 대해 공부하며 메이킷올의 교육용 컨텐츠에 접목할 수 있는 AI 관련 지식 얻었던 것이 특히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재학 중에 경영학부 원상필 교수의 창업 관련 강의를 많이 수강했다는 이종민 대표는 앞으로 원 교수와 함께 후배들을 위한 창업 컨설팅을 진행하며 학교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창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딱 1년만 창업에 모든 걸 쏟아부어 보라”고 조언했다. “제가 다시 시간을 되돌려 창업을 한다면 나 자신에게 딱 1년을 주고 구체적인 수치로 된 달성 목표를 세워서 내가 기간 안에 얼마나 달성하는지 체크 해볼 것 같아요. 1년 후 내 달성도를 보고 창업을 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거죠. 그 시간 동안 팀원들과 전략을 세우고 각종 지원사업에 도전하세요. 이후 창업을 하든 취업을 하든 그 경험들이 나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유의미한 경험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2023-06-21권득윤 이수이(주) 대표이사가 6월 15일 교내 비전홀에서 열린 ‘개교 제71주년 기념식’에서 우리 대학에 발전기금 2천만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한국항공대 개교 70주년을 맞아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 기부다. 권득윤 대표이사를 만나 회사에 대한 소개와 함께 우리 대학과의 특별한 인연을 들어보았다. 안녕하세요. 권득윤 대표이사님. 먼저 기부에 감사드립니다. 이수이(주)는 어떤 회사인가요.- 이수이(주)는 전국 16개 공항과 울릉공항, 새만금공항 같은 신설 공항에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에 필요한 항행안전시설을 설치‧관리하는 항행안전시설 전문기업입니다. 항행안전시설이란 각 공항의 라이팅 시스템이나 무선항행원조시설처럼 조종사가 항공기를 안전하게 이‧착륙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시설을 말하지요. 저희 대학에 기부하시게 된 계기를 여쭤봐도 될까요. - 저는 회사를 운영하는 가장 큰 목적이 ‘사회에 대한 기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대표이사로서 회사를 성실하게 운영하면 직원들과 그 가족들이 상생하게 되지요. 그걸로도 이미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지만, 회사의 이윤을 다시 사회에 돌려줄 방법도 찾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군데 기부를 했는데 모두 일회성으로 끝날 뿐 큰 의미가 없더군요. 의미 있는 곳에 지속적으로 기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대학을 떠올리게 됐고, 이왕이면 아들(항공우주공학전공 18학번 권서현 학생)이 다니고 있는 한국항공대에 기부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저는 한국항공대가 항공우주분야에서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전하길 바랍니다. 사실 아들에게 한국항공대 진학을 권한 것도 저였습니다. 지금은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이 미비해도 앞으로 발전할 여지가 크니 비전이 있다고 보았지요. 진로는 본인의 선택이지만 분명 이 분야에 기회가 있을 거라고 보았습니다. 다행히 아들은 지금 자신의 선택에 만족하며 한국항공대에 잘 다니고 있습니다. 이수이(주)는 내년이면 20년을 맞는 건실한 회사인데요. 창업부터 현재까지의 과정이 궁금합니다. - 사실 제 어릴적 꿈은 파일럿이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공군사관학교에 지원했는데 1차 시력검사에서 떨어지고 말았지요. 나안시력이 1.0 이상이어야 했던 한국항공대 항공운항학과에도 지원하지 못했고요. 이후 공항 사업을 하는 회사에 입사했지만 IMF 때문에 회사가 부도가 나고 말았습니다. 당시 취업과 창업 가운데 고민하다가 독립을 선택했고, 경남 창원의 조그만 컨테이너 박스에서 단돈 2,000만원으로 창업을 했습니다. 창업을 앞두고 남들이 관심을 갖지 않는 분야를 탐색하다 항행안전시설에 주목하게 됐습니다. 이 사업이 주로 야간이나 비행이 없는 시간에 시설을 점검‧교체‧보수하는 힘든 일인데다, 전기공사와 토목공사가 접목된 일이다 보니, 다들 쉽게 뛰어들 생각을 못했지요. 저는 당시에 앞으로 20년 후를 내다보고 이 사업에 뛰어들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때쯤이면 우리나라 공항들이 노후화되면서 자연스럽게 시설 교체 필요성이 높아질 테고, 항공산업이 점점 발전하면 새로운 이‧착륙 안전시스템에 대한 필요성도 발생할 거라고 예측한 거지요. 과연 20년이 지난 지금, 기존 공항은 노후되고, 신공항이 들어서고, 새로운 교통수단인 UAM이 도입되는 등,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금 저희 회사는 2025년 UAM 상용화를 앞두고 수직으로 이‧착륙을 하는 UAM을 위한 버티포트(Vertiport)용 항행안전시스템을 새롭게 개발하고 있습니다. UAM 조종사들이 시각적으로 편안하게 이‧착륙을 시킬 수 있는 라이팅 시스템을 연구개발하는 일이지요. 신사업분야로의 진출인 셈입니다. 아드님을 포함한 한국항공대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 제 이십대는 가장 척박하고 앞이 보이지 않는 때였습니다. 그 순간을 오롯이 겪어내고 이겨낼 수 있었던 건 스스로에게 매 순간 하던 말이었습니다. “나는 최고가 되기 위해 열심히 살아왔는데 이딴 고통에 포기해서야 되겠어”라는 말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자신을 믿고 사랑하며 최고가 되기 위해 열심히 성실히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목표로 하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한국항공대 학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관련기사 바로보기]한국대학신문베리타스알파고양신문교수신문
2023-06-15CEO아카데미 2기 회장인 세무법인 석성 경기북부지사의 이봉구 대표세무사가 5월 19일 열린 제7회 CEOI총동문 체육대회에서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 이봉구 세무사는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발전기금 및 장학금을 기부하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공부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 왔다. 우리 대학 겸임교수로 재직하던 당시에는 강사료를 학교에 전액 기부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기부를 기점으로 총 기부금 1억원이 넘으면서 우리 대학 기부자 최고의 영예인 ‘아너스 클럽(Th K Honors Club)’에 가입해 평생 기부자 예우를 제공받게 되었다. 이봉구 세무사는 “적다면 적고 크다면 큰 금액을 한국항공대에 기부하면서 제가 오히려 마음의 평화를 얻었다”며“제가 느끼는 이런 마음의 평화를 우리 동문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우리 대학은 이봉구 세무사의 귀한 뜻에 감사하며, 이번 기부금도 대학발전에 소중하게 사용할 계획이다. 이봉구 세무사(사진 왼쪽)와 허희영 총장(오른쪽)
2023-05-19신소재공학과 동문회(이하 동문회)가 학과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600만원을 기부했다. 동문회는 2018학년도부터 후배들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장학금을 모아 기부하기 시작해 지난해까지 모두 1,800만원의 장학금을 53명의 후배들에게 전달했다. 올해 기부한 600만원의 장학금도 학과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선발된 재학생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신소재공학과(前 항공재료공학과)는 5월 17일 온라인으로 장학금 기증식을 실시해 이러한 동문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에는 동문회 대표로 황완식 신소재공학과장, 박진홍 동문회장, 정충모·김준식 동문이 참석했고, 대학본부에선 학생처장, 학생지원팀장, 학생지원팀 담당직원이 자리했다. 학생처장은 “매해 꾸준히 장학금을 기부해 주신 동문회 덕분에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음에 총장님을 대신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신소재공학과의 사례를 다른 학과에도 홍보하여 이런 좋은 문화가 교내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진홍 동문회장은 “앞으로도 최대한 많은 동문이 장학금 기부에 참여하여 선후배 관계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동문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하고 답했다. 정충모·김준식 동문은 “졸업 후 모교와 단절된 느낌이 들 수 있는데, 동문과 재학생을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선배들은 멘토링을 통해 후배들의 사회진출에 도움을 주고, 후배들은 전문가로서 잘 성장해 다시 선배가 되는 선순환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황완식 신소재공학과장 또한 “동문회의 장학금 지원이 6년 차에 접어들었으니 동문-대학-재학생 간의 교류가 더 활발해지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동문이자 교원으로서 동문-대학-재학생을 연결하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밝혔다. 이에 학생처장은 “여러 좋은 의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동문-대학-재학생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신소재공학과만의 의미 있는 문화가 만들어지도록 적극 모색해보겠다”고 약속했다.
2023-05-18비즈니스 항공 전문기업인 에브제트아시아(주)(이하 AVJET ASIA)가 한국항공대에 2천만원을 기부했다. 한국항공대는 16일 대학본관 이사장실에서 발전기금 기증식을 갖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AVJET ASIA의 김경호 부사장과 한국항공대의 허희영 총장, 이동명 항공경영대학장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는 한국항공대 항공경영대학원에서 항공경영전공 석사를 취득한 AVJET ASIA 조욱상 대표이사의 뜻으로 이뤄졌다. 한국항공대는 이번 기금을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영화 <탑건 : 매버릭> 홍보를 위해 전용기로 방한한 톰 크루즈와 함께 기념촬영을 한 AVJET ASIA 임직원들. 사진 왼쪽에서 7번째가 조욱상 대표이사 AVJET ASIA는 비즈니스 항공기 및 전용기 운항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FBO(Fixed Base Operator·정규 항공편이 들어가지 않는 비행장을 거점으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FBO가 제공하는 서비스에는 ‘이·착륙 허가’부터 견인, 급유, 기내식, 정비, 화물, 승객·승무원 에스코트 등 모든 ‘지상조업’이 포함된다. 여기에 비즈니스 항공기와 전용기의 특성상 고객의 스케줄과 목적지에 맞춰 커스터마이징된 프리미엄 서비스가 더해진다. FBO는 정규 항공편이 들어가지 못하는 작은 비행장이나 자사 소유의 비행장을 거점으로 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AVJET ASIA는 지난 2016년 서울 도심에서 단 16km 떨어진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 입주하면서 높은 도심 접근성과 1만 제곱미터의 주차공간을 갖춘 격납고를 보유하고 있다. AVJET ASIA가 입주한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의 전경 김경호 부사장은 “고객의 스케줄에 맞춰 운영되는 비즈니스 항공은 AVJET ASIA 같은 ‘중소기업’에게 최적화된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이 분야의 국내 개척자로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항공의 허브’가 되겠다는 비전을 실현해나가려고 한다”고 밝히며, “AVJET ASIA는 이러한 비전을 달성하는 데 우수한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항공 특성화 대학인 한국항공대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관련뉴스 바로보기]조선일보한국대학신문에너지경제
2023-05-16소녀시대 써니가 아버지 이수영 동문과 함께 4월 6일 우리 대학을 방문해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써니의 아버지 이수영 동문은 우리 대학 항공전자공학과 67학번으로, 밴드 동아리 ‘활주로(Runway)’의 원년 멤버다. 1967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국내 최장수 대학 밴드 중 하나인 활주로는 이수영 동문을 비롯한 원년 멤버들이 창립한 후, 가수 배철수 동문이 보컬로 나선 곡 ‘탈춤’으로 MBC 대학가요제 은상을 타며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아버지가 모교인 한국항공대와 활주로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가졌다는 걸 잘 알고 있던 써니는, 지난 2017년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활주로의 50주년 기념 콘서트장에서 아버지와 합동 공연을 펼치며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었다. 이날 우리 대학에도 발전기금 1천만원을 전달해 처음으로 ‘써니 장학금’이 만들어졌다. ‘써니 장학금’은 이후로도 꾸준히 이어져 오며 활주로 학생들을 포함한 우리 대학 재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으로 전달되고 있다. 이번이 벌써 세 번째 장학금 기부다. 이날 장학금 기증식에도 아버지의 손을 꼭 잡고 나타난 써니는 “아버지의 모교를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활주로 여러분이 힘내서 좋은 음악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수영 동문 또한 기증식에 참석한 활주로 후배들에게 “밴드의 명맥을 유지하고 전통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선배들이 물심양면으로 힘쓰겠다”고 말하며 학교 측에서도 “많이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허희영 총장은 “주신 장학금은 학생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관련기사 바로보기]뉴스1베리타스알파교수신문한국대학신문에너지경제Queen잡포스트고양 뉴스광장고양신문
2023-04-06지난해부터 우리 대학에 책이 속속 배달되기 시작했다. 장르별 신간 서적이 어딜 가든 그득그득해졌고, 책을 선물하는 문화도 생겨났다. 이 모든 건 대흥제책 백중섭 대표 덕분이다. 한국항공대 최고경영자 과정인 CEO아카데미의 제6대 총동문회장인 백 대표는 지난해부터 1,000권 이상의 신간서적을 우리 대학에 기부하고 있다. 지난 3월 28일 열린 CEO아카데미 13기 입학식에선 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CEO아카데미 6기로 우리 대학과 첫 인연을 맺은 백 대표는 한국항공대와 CEO아카데미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백중섭 대표님. 기부에 감사드립니다. 기사를 읽을 교직원, 학생, 동문들을 위해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CEO 총동문회 제6대 회장 백중섭입니다. 저는 파주출판단지 인근에서 대흥제책이란 회사를 경영하며 ‘제책업’을 하고 있습니다. ‘제책업’이란 출판사에서 종이를 사서 인쇄를 하면 그걸 가지고 와서 완성품을 만드는 공정을 말합니다. 예전엔 ‘제본’이라고도 불렀는데 일본식 표현이라 하여 ‘제책’으로 바뀌었어요. 저희 회사는 1981년 설립해 햇수로 43년된 회사로 출판업계에선 오래된 축에 속합니다. 우리나라 유수의 단행본 출판사를 거래처로 두고 있지요. 대표님은 어떤 계기로 한국항공대 CEO아카데미를 만나게 되셨나요. 2014년에 CEO아카데미 6기로 들어왔으니 한국항공대와 인연을 맺은 것도 올해로 10년째가 되었네요. 여기 들어온 건 앞서 3기, 4기로 CEO아카데미에 들어온 출판업계 후배들의 추천 덕분이에요. 제가 원래 이런 산학 프로그램을 듣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CEO아카데미는 다르더라고요. 덕분에 다른 프로그램엔 참여하지 않고 CEO아카데미만 집중해서 할 수 있었지요(웃음).CEO아카데미는 대표님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처음 강의를 들었던 6개월간은 몰랐던 것들을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후엔 타 업종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이 좋았고요. 나이가 들수록 좋은 사람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거든요. 사업을 하다 보니 이권도 개입되고요. 그런데 여기는 처음 워크샵을 가던 날부터 버스 안에서 서로 나이를 확인하고 누님, 형님, 동생 하는 사이가 됐어요(웃음). 최고경영자 과정이니 밖에선 다 대표님들인데 여기선 그런 거 없습니다. 한 기수가 40명 내외인데 같은 기수, 다른 기수가 함께 모여 체육대회도 하고 모임도 하면서 재미있게 지냅니다. CEO아카데미는 경기 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산․관․학 허브로 10년 넘게 롱런하고 있습니다.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CEO아카데미는 지난 12기까지 450여 명의 동문을 배출했습니다. 경기 북부 지역에서 저희처럼 꾸준히 잘 유지되는 최고경영자 과정이 없다고 들었어요. 제가 생각하는 비결은 ‘소통’이에요. 창립 당시부터 11기까지 허희영 총장님이 원장을 맡으셔서 열성적으로 운영하셨거든요. 촘촘히 짜인 기수별 소통 프로그램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셨지요. 12기부터는 신동식 원장님이 열심히 운영해주고 계시고요. 사실 10년이면 사업이 어려워지는 사람도 생기게 마련이에요. CEO아카데미 동문 중에도 사업이 기운 사람들이 있지요. 하지만 이곳은 금전이 아니어도 마음으로 서로 위로받는 곳이기 때문에 많은 동문이 감사하게도 꾸준히 참석해주고 있어요. 서로 이해관계로 얽힌 사이가 아니니까요. 물론 CEO아카데미를 통해 서로 다른 업종끼리 협업하는 일도 많아요. 예를 들어 판촉물 하나를 만들어도 “우리 중에 판촉물 사업 하는 사람 있지 않아?”하며 찾아보게 되지요. 같은 경기 북부 지역을 베이스로 하는 기업들이니까요. 앞으로 CEO 총동문회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저는 작년 12월에 취임식을 가졌고 2년을 임기로 하고 있습니다. 일단 지금은 거창한 계획보다 작은 행사라도 자주 열어서 ‘소통’을 회복하자는 목표를 갖고 있어요. 코로나 팬데믹 시기인 지난 2~3년간 서로 얼굴 본 지가 오래됐어요. 일단 올해 새로 만든 산악회에서 일년에 두 번 전체 산행을 가볼까 합니다. 4월 15일에 첫 북한산 산행이 예정되어 있어요. 5월 26일엔 체육대회도 갖고요. 앞으로도 두어 달에 한 번씩 이런 행사를 기획해서 소통을 활발히 해나갈 예정입니다.마지막으로 학교에 기부를 결심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사실 저희 회사는 매출규모로만 보면 역대 총동문회장님들의 회사 매출규모보다 작습니다. 하지만 총동문회장이라는 직책을 맡으면서 꼭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한국항공대에서 학부를 졸업한 것도 아니고 최고경영자과정을 다녔을 뿐이지만,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미래’라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제 기부가 한국항공대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항공우주산업의 미래가 함께 밝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23-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