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故 이태원 대한항공 부사장(1937~2022)이 평생 수집한 항공우표 1만 5천여 점을 기증받아 교내 항공우주박물관에 전시한다. 12월 17일 항공우주박물관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이 前 부사장의 유지를 받들어 생전에 고인으로부터 우표를 전달받아 소중히 보관해 온 석태수 前 대한항공 부회장,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과 우리 대학 초빙교수인 윤신 前 대한항공 전무 등 세 사람의 기증자가 참석했으며 허희영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前 부사장은 1963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경영기획 부사장을 지냈으며 1996년 한진 사장에 취임해 2000년 퇴임했다. 홀로 카메라를 메고 전 세계 곳곳을 누비며 찍은 사진을 엮어 여러 권의 여행서를 발간하는 한편, 항공운송사업에 대한 전문서인 ‘현대 항공수송론’등을 집필하여 항공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과 경험을 후세에 전했다. 우리 대학이 이번에 기증받은 항공우표도 이 前 부사장이 평생 수집한 진귀한 항공우표들로, 생전에 고인이 후배들에게 손수 전달하며 “의미 있게 사용해서 빛을 보게 해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세 사람의 기증자는 지난해 이 前 부사장이 수집한 항공우표와 직접 쓴 칼럼들을 엮어 ‘이태원의 항공이야기’라는 책을 펴냈으며, 유가족과 협의해 한국항공대 항공우주박물관에 항공우표를 기증하기로 뜻을 모았다. 항공우주박물관은 올해 봄 실물 우표를 기증받아 그 중 약 330점을 전시하는 ‘항공우표 전시관’을 조성하고 이날 기증식에 맞춰 개관했으며, 기증받은 모든 우표를 온라인으로 전시하는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 前 부사장이 기증한 항공우표는 시대별‧국가별‧주제별로 잘 정리되어 있어 학술적‧역사적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우리 대학 항공우주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도 항공분야에 대한 지식을 높일 수 있는 양질의 전시콘텐츠이다. 특히 이번에 전시된 항공우표 가운데는 ‘공군 창설 20주년 기념(1969년)’, ‘국제민간항공기구 가입 25주년 기념(1977년)’,‘민항공 10주년 기념(1979년)’,‘제1회 항공의 날 기념(1981년)’ 등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날에 발행된 기념우표가 많아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발자취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우표 수집가들 사이에서 기념우표 이상으로 인기 있는 ‘초일(初日)봉투’(우표가 발행된 그 날짜의 우체국 소인이 찍힌 봉투)도 전시된다. 허희영 총장은 이날 기증식에서 “현업에 계신 동안 국내 최초의 항공운송사업 전문서인 ‘현대 항공수송론(1991년)’을 쓰신 이태원 부사장님은 당시 제게도 큰 자극이 되었던 분”이라고 말하며 “이태원 부사장님이 기증하신 항공우표를 우리 대학 항공우주박물관에서 전시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이에 석태수 前 부회장은 “선배님이 열정을 갖고 모으신 우표를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요람인 한국항공대에서 전시하게 되어 뜻깊다”고 답했으며, 우기홍 사장은 “역사적 가치가 있는 우표들이니 한국항공대에서 앞으로 영구히 보관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윤신 교수는 “항공에 대한 선배님의 열정이 오래오래 기억되도록 전시공간을 마련해주신 한국항공대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024-12-17‘2024학년도 동계교원연수’가 겨울 방학 첫날인 12월 16일 교내 투데이아트홀에서 열렸다. 연수에는 약 200명의 교원이 참석해 지난 2학기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공유했다. 허희영 총장은 “학령인구감소와 인공지능이 대학 교육을 빠르게 바꿔놓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10년 후부터는 국내 대학의 3분의 1 이상이 문을 닫는 ‘구조조정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우리 대학도 생존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우리 대학은 특성화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찾기 위해 고심했다. 정원 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신설된 국제교류학부가 잘 자리 잡았고, 그동안 연구실 단위로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R&D 과제도 학과 간 연계‧융합된 대형 R&D 과제로 일부 확대되는 움직임을 보였다. 항공 MRO 교육을 맡고 있는 항공기술교육원도 신학기 정원을 거의 채우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다. 이 같은 성과 덕분에 대학 재정 건전성이 향상되었다. 우리 대학은 올해 지난 5년간 지속된 강의실 리모델링 사업을 마무리하고, 내년에 학생회관 리모델링 등 새로운 대학환경개선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어 허희영 총장은 교원들에게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내년 전공자율선택제 도입을 앞두고 온‧오프라인 교육을 활용한 교과과정 개편에 힘써줄 것은 물론, 내년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국고지원사업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사업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라이즈 사업은 “학과 간 융합과 경기도 고양시, 파주시, 김포시 등 지역과의 연대가 중요한 만큼 교수님들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동계교원연수에서는 이번 학기를 끝으로 정년퇴임하는 교수 3명-신소재공학과 이인규 교수, 경영학과 윤문길 교수, 기계항공공학과 임기현 교수-도 소개되었다. 이인규 교수는 “한국항공대 교수로 지낸 지난 30년이 3주 간의 여행처럼 짧게 느껴진다”며 “함께 해준 학생들과 교직원 여러분 덕분에 즐거운 여행을 마칠 수 있었다”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 윤문길 교수는 “지난 33년을 돌아보니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잘 극복해 왔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우리 대학은 수도권 특성화 대학으로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으니, 앞으로 대학이 경험할 위기도 함께 힘을 모아 잘 극복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군 초빙교수인 최현국 교수와 박찬근 교수도 전체 교원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은 “군과 협력이 필요한 과제가 있다면 언제든 과학관 311호에 있는 공군 초빙교수 연구실에 들러 달라”고 전했다. 성교육 강의와 중앙일보 대학평가 결과를 반영한 대학발전방향에 대한 특강을 끝으로 이번 동계교원연수는 마무리되었다.
2024-12-16우리 대학이 교내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HUB)’(센터장 : 곽재수 교수)를 개소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12월 13일 교내 연구동에서 열린 현판식에는 허희영 총장, 황수찬 대학원장, 김병규 공과대학장, 곽재수 교무처장, 이재욱 기획처장 등 우리 대학 교직원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준원 우주사업부장, 오동욱 HR 실장, 윤삼손 항공엔진사업부 연구소장, 김지수 기반기술연구센터장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지난 7월 산학협력 MOU를 체결한 우리 대학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 개소를 맞아 양 기관 간 산학협력 체계를 공고히 한다. 올해는 항공우주공학과 곽재수‧고상호 교수, 기계항공공학과 문희장 교수 등 교내 3개 연구실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사업부 및 우주사업부와 공동 연구를 시작해 내년부터 과제 수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허희영 총장은 이날 개소식에서“본격적인 우주시대를 앞두고 국내 대표 우주항공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업을 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우리 대학 석‧박사 과정 학생들과 교수님들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의 공동 연구과제에 많이 참여해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준원 우주사업부장은 “항공우주분야에서 오랜 전통과 우수한 인재를 보유한 한국항공대는 미래 항공우주산업에 관련된 모든 기술을 교육‧연구하고 있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전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국 중요 대학을 중심으로 구축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UB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 상호 윈윈(WIN-WIN)하는 산학과제를 개발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판식 이후에는 연구동 108호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우리 대학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준비한 ‘산학장학 프로그램 설명회’가 열렸다. 서류와 면접을 거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산학장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원생에게는 등록금 실비, 생활지원금(석사 180만원/월, 박사 250만원/월), 연구비(논문당 250만원), 기타 태블릿, 이어폰 워치, 노트북 등이 지원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입사 기회도 주어진다. 단, 수혜 기간의 2배수가 되는 기간 동안 의무 근무하는 조건이다.
2024-12-16우리 대학 최고경영자과정인 ‘CEO아카데미(원장 : 신동식 교수)’가 12월 6일 일산 소노캄 호텔에서 2024년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CEO총동문회 정기총회와 회장 이‧취임식을 겸해 열렸으며, 허희영 총장과 신동식 원장은 물론, 130여 명의 CEO아카데미 동문이 참석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참석한 동문 가운데는 이달 5일 개최된 ‘제61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5000만 불 수출의 탑’ 대통령상을 수상한 한영돈 한울생약 회장(1기), 임윤택 IBK기업은행 부행장(3기) 등 경기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중소‧중견기업인과 경제단체장이 포함되었다. 정백현 사무총장(효성프린원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2024년 정기총회와 감사보고에 이어 장학금 전달식과 회장 이‧취임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백중섭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는 춘계‧추계 체육대회와 일본 단체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모교 재학생들에게 처음으로 장학금도 지급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CEO총동문회 회원 간 친목을 다지고 모교 발전에 일조했다는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를 한 허희영 총장은 “CEO총동문회가 개원 당시 목표로 했던 ‘경기 북부지역 최대 산‧관‧학 허브’로 자리잡아서 기쁘다”고 전하고 “본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오신 신동식 원장과 총문회장단, 기별 회장단에 감사드리며 경제침체 국면이 장기화될 신년에도 동문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해마다 우리 대학에 발전기금을 기부하고 각종 행사를 후원해온 CEO총동문회는 이날 처음으로 학생들에게 직접 장학금을 전달했다. 조수민(항공교통전공 21), 정영웅(항공우주공학전공 23) 2명의 학생은 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어 회장 이‧취임식에선 이재필 신임 회장(3기, 포스탈 대표)이 CEO총동문회 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재필 회장은 “앞으로 CEO 동문의 뜻을 모아 한국항공대 재학생 장학금을 확대하는 등 후진 양성에 힘쓰는 한편, CEO총동문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신임 사무총장은 정송원(3기, 메탈홀딩스 대표)가 맡기로 했다. 허희영 총장은 그동안 CEO총동문회를 위해 힘쓴 백중섭 총동문회장, 정백현 사무총장, 송영득 재무국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백중섭 총동문회장 또한 1기 이광 사무총장 외 12명의 집행부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2024-12-09우리 대학이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이하 라이즈)’ 도입을 앞두고 교육부 교육정책자문위원회 대학개혁분과 자문위원인 박철우 한국공학대학교 부총장을 초빙하여 ‘라이즈에 대한 이해와 지역 기본계획’이라는 제목의 특강을 진행했다. 12월 6일 오전 10시 교내 비전홀에서 열린 이번 특강은 정부의 ‘라이즈’ 정책 방향을 이해하여 대학과 지역의 특성에 맞는 프로젝트를 설계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특강에는 허희영 총장과 교직원 40여 명이 참석하여 라이즈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 대학에 적합한 사업 모델을 구상했다. 이날 특강의 주제인 ‘라이즈’ 사업은 인구감소와 산업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사회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중앙정부가 아닌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대학을 지원하는 새로운 고등교육 정책이다. 기존 재정지원사업과 달리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강조하면서 지자체-대학 간 상호연대가 더욱 중요해졌다. 우리 대학도 최근 이런 흐름에 발맞춰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대폭 강화하고 라이즈 사업 경기북부 지역 간사를 맡는 등 지역을 기반으로 한 산학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날 특강을 맡은 박철우 부총장은 교육부 교육정책자문위원회 대학개혁분과 자문위원으로서 라이즈위원회는 물론 글로컬대학위원회의 자문을 맡고 있다. 박 부총장은 “라이즈 사업 총예산은 2025년 2조 10억 원에서 향후 점점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학령인구감소로 인한 경쟁에 취약한 수도권 중규모 대학으로서 위기를 타개하려면 대학 고유의 사업을 지역 발전과 연계시키는 창의성과 자율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4-12-09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일반대학원 서비스경영학과가 12월 4일 연구동 108호에서 ‘KAUSM(KAU Service Management) 추계학술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1학기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며 학생들이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학문적으로 교류하는 서비스경영학과의 주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날은 중국‧우즈베키스탄 출신 대학원생 17명이 발표자로 나서 고객만족 및 충성도, 승무원의 근무환경 및 이직의도, 마케팅 전략과 소비자 행동, 서비스 회복과 성과 향상, 항공서비스 전공자의 진로분야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연구성과를 열정적으로 발표했다. 발표 후에는 종강을 기념하며 교수진이 직접 한국전통음식인 떡을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기념사진도 찍었다. 이날 축사를 맡은 이동명 항공경영대학장은 “언어의 장벽만 극복한다면 논문작성은 교수님들의 지도를 받아 잘 마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을 독려했다. 이어 박진우 국제교류학부장은 “지난 학기보다 학생들의 역량이 높아졌음을 느낀다”고 전하며 “이제는 논문의 차별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라”고 조언했다. 이수경 서비스경영학과장은 중국어로 “다음 학기에는 더 나은 중국어 실력을 선보이겠다”고 약속하며 학생들에게도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신리현, 조신생, 나인기, 정석훈, 최동열 교수 등이 참석하여 학생들의 성장을 격려하고 학과의 발전을 기원했다. 서비스경영학과 학생들은 “지도교수의 상세한 피드백이 연구를 진척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새로운 학문적 호기심을 갖게 되었다”며 교수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25년 첫 박사과정 졸업생을 배출할 서비스경영학과는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는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다채로운 학문교류 행사를 마련하여 학생들의 연구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2024-12-06우리 대학이 ‘고양특례시 2025년 제11기 스페셜정책과정 사업’(이하 고양스페셜정책과정‧책임교수 김현지, 주임교수 원상필)의 위탁교육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고양스페셜정책과정은 고양특례시 6급 일반직 공무원을 위한 장기교육 프로그램으로,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교육 인원 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은 중간관리자를 위한 기반가치, 행정혁신, 직무가치, 리더십, 자기개발을 주제로 한 특강, 실습, 국내‧외 연수, 정책과제개발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리 대학은 여기에 교육생 수요 기반 개별 맞춤형 교육을 도입하여 차별화된 커리큘럼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우리 대학 고양스페셜정책과정은 ‘미래를 바꾸는 힘 있는 고양시의 핵심 공직자 양성’을 목표로 중간관리자의 리더십 및 코칭 능력을 높이고, 핵심 국정과제 추진과 고양시정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개인별·분임별 정책과제 프로젝트를 운영하여 교육생의 문제해결능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교육생이 정책과제를 발굴하면 지도교수가 분임 연구를 통해 실제 활용가능한 정책 제안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인문소양 및 체육소양 프로그램도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
2024-12-05우리 대학이 12월 3일 ‘2024년 하반기 고양시 신중년대학 특화과정 사이언스 커뮤니케이터(과학지도자) 양성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만 50세 이상 중장년층이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고양시 신중년대학 특화과정은 지난 9월 24부터 세 달간 디지털역량, 항공우주, 생활과학 등을 주제로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춘 이론 및 실습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사이언스 커뮤니케이터 양성 과정은 채용형 연계 과정으로서, 수료생 중 3명을 평가를 통해 우리 대학 생활과학교실 보조강사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날 수료식에는 우리 대학 평생교육원 황호원 원장이 참석해 수료자 13명을 축하했다. 황호원 원장은 “열정을 가지고 교육에 매진한 교육생 여러분의 수료를 축하한다”면서 “이번 교육을 발판으로 삼아 더욱 성장하는 여러분의 모습을 기대하며 앞으로의 삶도 응원드린다”고 전했다. 우리 대학은 2025년에도 3개의 고양시 신중년대학 특화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추후 사업이 확정되면 고양시 평생학습포털(https://www.goyang.go.kr/edu/)에서 학습생을 모집한다.
2024-12-04우리 대학이 3일 에어서울과 우수 조종사 선발‧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학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허희영 총장과 에어서울의 선완성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리 대학과 에어서울은 이번 협약을 통해 조종사 선발‧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의 수립, 진행, 평가 기준을 설정하고 조종사 교육의 질적 향상과 국내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긴밀하게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우리 대학이 추천한 우수 조종자원을 에어서울이 자체 절차를 거쳐 채용하는 등 조종사 취업과 관련해서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날 허희영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에어서울을 포함한 글로벌 항공사가 필요로 하는 우수한 역량을 갖춘 조종사를 양성할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하고 “한국항공대는 앞으로도 이 같은 산학협력 모델을 통해 국내 항공업계가 원하는 최고 수준의 인재를 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선완성 대표이사는 “항공기 운항에서 제일 중요한 안전의 최선봉에 선 것이 기장인데, 한국항공대 출신 기장들은 항공 안전에 있어 항상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하며 “우수한 조종사를 양성하려는 에어서울의 노력에 화답해 주셔서 감사하며, 앞으로 함께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 및 해외 교육 인프라를 통해 우리 대학 항공운항학과 전공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조종사 양성 과정을 운영 중인 우리 대학은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을 통한 세계적인 ‘메가 캐리어’ 탄생을 맞이해 FSC(Full Service Carrier)와 LCC(Low-Cost Carrier)를 아우르는 항공사의 다양한 조종인력에 대한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조종사 양성 교육과정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2024-12-03미래를 이끌어 갈 변화의 ‘중심’ …제51대 총학생회1. 제51대 총학생회 출마 계기는 무엇인가요? 2024년 본교는 화전역 역명 변경, 학사구조 개편, 입시구조 개편, 테니스장 신설, 대형 학(부)과의 분리 등 크고 작은 다양한 변화를 겪으며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내딛었습니다. 변화에 힘입어, 2025년도에도 기존 체계를 완전히 바꾸게 되는 ‘무전공 신입생’들의 입학과 새로운 학생자치기구의 개편이라는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기존 학생회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이고 지속가능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학우 여러분과 함께 학생사회의 [중심]이 되어 새로운 발판이 되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2025년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학생사회 구조의 개편에 대한 학생자치회의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학생회관 리모델링 과정에서 학우들의 목소리를 학교에 적극 반영하여 학생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총학생회를 만들고자 합니다.2. 학생회관 리모델링과 관련한 기대와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학교와 학생 사이 일어나는 의견 차이 조율(또는 의견 수렴)을 위한 총학생회의 노력 및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학생회관 리모델링은 예고 없이 다가온 변화로, 학우 여러분 사이에서 기대와 설렘뿐만 아니라 많은 걱정과 우려를 가져오고 있는 사안입니다. 현재 학교 측은 2층과 3층을 공용 공간으로 조성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나, 이로 인해 동아리방과 학생회실 등의 공간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기에 학우 여러분의 걱정이 크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학생회는 우선 학교 측과 학생들의 입장을 각각 명확히 정리하고 이를 토대로 양측이 수용 가능한 타협점을 찾아갈 계획입니다. 더불어, 학우 여러분이 원하는 학생회관의 모습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학교 측에 적극적으로 전달할 것입니다. 총학생회의 역할은 학생사회의 목소리를 모으고 이를 대변하는 자치기구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학우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총학생회는 학우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3. 이번 출마에 있어 가장 중심을 두고 있는 공약은 무엇인가요? 추가로, 해당 공약 이행을 위해 계획하고 있는 방안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이번 출마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공약은 학사 구조 개편에 따른 학생자치기구 체계의 재편성입니다. 2025년에는 기존 체계와 새로운 체계가 준비 없이 통합되는 상황이 예상되며, 이로 인해 학생사회에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제51대 총학생회는 이러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변화에 맞는 자치기구의 틀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구체적으로 ‘단과대 학생회’를 신설하여 기존 학생자치기구와 유기적으로 연계하며, 새로운 학칙과 운영 방안을 세우는 데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학(부)과 학생들과 무전공 신입생들이 공존할 수 있는 조화로운 학생사회를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단과대 학생회는 25년도에는 무전공 신입생들을 중점으로 하여 정책을 펼치도록 할 계획입니다. 예시로, 단대 MT, 단과대별 공지, 학생 복지 프로그램 등 단대 기반의 행사를 추진할 것입니다. 이는 단과대 학생회가 신입생들에게 소속감을 심어주는 동시에, 학생사회 변화의 적응을 위한 틀이 만들어지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총학생회는 이러한 체계를 마련함에 있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새로운 학생사회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4. 총학생회의 위치에서 명심해야 하는 가치관 또는 마인드는 무엇인가요? 먼저, 이번 선거운동본부는 한국항공대 학생사회의 중심에서 학우분들과 소통하며, 그 중심으로부터 변화의 울림을 넓게 퍼트려나가고자 ‘중심’이라는 이름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51대 총학생회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은 새롭고 커다란 변화를 일으키는 것도 좋지만, 학교 생활의 사소한 불편함과 문제의 면면을 파악하여 개선하는데 집중하고자 합니다. 기존에 있던 총학생회의 업무를 새롭게 교체하는 것이 아닌 온고지신의 자세로 하여금 전대 총학생회에서 실현했던 좋은 공약과 정책들을 계승하며,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더 나은 방향을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학우 여러분이 학교생활에서 겪는 불편한 부분들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더 나은 편의와 만족을 제공하는 총학생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5)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포부와 목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정후보 윤준석 저는 이번 총학생회의 정후보로 출마하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출마를 결심하게 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학생사회의 새로운 변화를 주고 싶다는 제 생각을 실현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 한국항공대학교에서뿐만 아니라 수많은 대학교에서 학생들의 가치관 등이 변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수많은 대학 학생사회가 과거 부모님 세대의 학생사회와는 다른 성향의 모습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최근의 학생사회가 과거와 다르게 적극적으로 학교에 애교심을 가지고 학교의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목소리를 내거나, '같은 학교'라는 단어 속에서 하나로 뭉치는 단결력이 많이 사라진 모습처럼 보였습니다. 더불어, 최근 현 사회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개인주의적인 모습이 학생사회에서도 보이고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이번 동아리연합회 후보자가 등록이 되지 않은 것 또한 앞에서 언급한 학생사회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게 되면 과거와 다르게 학생사회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그 의미와 본질을 잃어갈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번 51대 총학생회의 정후보이자 한국항공대학교의 구성원으로서 이러한 사회 분위기 속, 더욱 단결하고 하나로 뭉칠 수 있는 학생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더욱 한국항공대학교 학생이라는 공동체가 함께 발전하고 학교의 애교심을 갖춘 주인의식이 있는 학생사회로 만드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저희[중심]은 학우 여러분의 권익 보호와 생활 및 학습권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학교의 정책과 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학우들의 의견을 꾸준히 경청하고, 투명한 소통을 통해 여러분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총학생회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저희는 학우 여러분의 진정한 대변자로서, 여러분의 목소리를 학교에 전달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겠습니다. [중심]의 힘은 학우 여러분입니다. 학우 여러분을 중심으로 노력하여 한공대학교의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고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부후보 송성진 2025년도는 학사구조개편, 학생회관 리모델링 등 한국항공대학교가 크게 변화하고 여러가지 시도를 시작하는 과도기입니다. 새로운 변화가 정착할 때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총학생회로서 적절한 방안을 모색하고 학교와 학생, 지역 구성원들의 중심에 서서 모두가 만족할 결과를 만들어내겠습니다. 특히, 학생을 대표하는 총학생회로서 학우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요구를 빠르게 반영하는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강한 총학생회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학우 여러분의 학교 생활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학교에 건의하여 학생사회를 이끌어 가겠습니다. 이번 51대 총학생회 이름인 [중심]의 뜻대로 학생들을 대표해 무너지지 않는 강한 총학생회가 되어 우리 학교가 목적지까지 다다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함께 크는 오늘, 함께 키우는 내일 ‘한솔’ …제11대 학생복지위원회1. 제11대 학생복지위원회 출마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희 제11대 학생복지위원회 ‘한솔’은 학우 여러분들께서 학생복지위원회를 통해 더욱 즐겁고 편리한 학교생활을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출마하였습니다. 2025년 새롭게 마련한 공약을 통해 학생복지위원회의 역할이 더욱 널리 알려지고, 학우 여러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2. 교내 더 많은 학우들이 학생복지위원회가 진행하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 및 노력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2024년 제10대 학생복지위원회 부원으로 활동해보면서 학생복지위원회를 이용하는 학우들의 수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저희는 학생복지위원회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참여율이 높은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학생지원팀과 협력하여 학생복지위원회의 역할을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진행 상황을 인스타그램과 학과별 카톡방에 공유하며 학우 여러분의 참여를 북돋고자 노력하려 합니다.3. 이번 출마에 있어 가장 중심을 두고 있는 공약은 무엇인가요? 추가로, 해당 공약 이행을 위해 계획하고 있는 방안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2025년에는 더욱 많은 학우 분들이 학생복지위원회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어 학우분들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특히, 이번 사업 공약 중 핵심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플로킹 활동’입니다. 기존의 학생복지위원회에서 운영하던 자원봉사단의 범위를 확대하고, ESG 사업과 연관될 수 있는 ‘플로킹 자원봉사단’을 새롭게 모집하여 운영할 계획입니다.4. 학생복지위원회 위치에서 명심해야 하는 가치관 또는 마인드는 무엇인가요? 현재 학생복지위원회는 대여 사업, 분실물 관리, 공동 구매, 무료 프린트 등의 사업을 운영 중이며, 이에 더해 새로운 사업들을 함께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임원진뿐만 아니라 학생복지위원회의 모든 부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학생복지위원회는 부원들의 개별 시간 할애를 통한 근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언제나 책임감을 가지고 학생복지위원회의 위치를 지켜가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학우 여러분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만족스러운 점이나, 개선이 필요한 점을 지속적으로 수용해가며 변화하는 학생복지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5.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포부와 목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정후보 하정원 제11대 학생복지위원회 ‘한솔’ 정후보 하정원입니다. 제11대 학생복지위원회 ‘한솔’은 다가올 2025년 기존 진행되던 사업들에 더해 새로운 사업의 진행을 통한 공약 이행을 성실히 수행하며 더욱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새로운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초반의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사업이 안정적으로 궤도에 오를 수 있기에, 철저히 준비하여 학우 여러분의 학교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학생복지위원회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부후보 김민준 제11대 학생복지위원회 ‘한솔’ 부후보 김민준입니다. 저희 학생복지위원회는 앞으로도 학우 여러분들의 즐겁고 편리한 학교생활을 위해 더욱 힘쓰고자 합니다. 공약 이행을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학교와 함께 학우분들의 복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좋은 시너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학생복지위원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자리에서 오는 책임감을 잊지 않고 더욱 부지런히 봉사하며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솔’의 뜻은 ‘큰 소나무’라는 의미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저희 학생복지위원회가 학우 여러분의 학교생활에 있어 한 그루의 소나무와 같이 믿고 기댈 수 있는 나무가 될 수 있도록 자리를 지키겠습니다. 2025년 새로운 변화 앞에 학생복지위원회의 도전과 노력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다가올 새로운 사업에도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길 바라봅니다. 학우 여러분의 학교생활에 조금이나마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부지런히 봉사하겠습니다. 제51대 학생자치기구 선거를 맞이하여 항공대 신문사에서는 후보자 서면 질의를 진행하였다. 제51대 총학생회 ‘중심’과 제11대 학생복지위원회 ‘한솔’의 서면 질의 응답 내용을 전하며 다가올 학생자치기구의 새로운 변화를 확인해보길 바란다. 2025년 새롭게 펼쳐질 학생자치기구의 도전과 활약을 응원하며, 부디 더욱 단단히 뿌리내리는 학교 공동체로서의 성장을 고대해본다. 학교라는 하나의 큰 울타리가 학생들을 보호하고, 꿈을 널리 펼칠 수 있도록 하는 충분한 자양분이 되어주기를 소망해본다.이태연 기자(smiletaeyeon@kau.kr)항공대신문사가 궁금하다면?
2024-12-02국제교류학부 서비스경영 전공이 11월 28일 교내 A300 항공기 기내에서 총장 간담회를 가졌다. 행사에는 허희영 총장과 국제교류학부 교수진, 중국‧일본‧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서비스경영 전공 학생 24명이 참석했다. 이날은 서비스경영 전공 1학년 학생들이 입학 후 한 달간의 실습을 거쳐 처음으로 유니폼을 착복한 날로, 간담회는 지난 한 달간 훌쩍 성장한 학생들의 변화를 격려하고 축하하기 위해 국제교류학부에서 특별히 마련한 자리였다. 서비스경영 전공 학생들과 허희영 총장, 박진우 국제교류학부장, 이수경 서비스경영 전공 주임교수, 조신생 서비스경영 전공 교수는 케이크를 함께 불어 끄고 “서비스경영 전공 파이팅”을 외치며 같이 건배를 했다. 학생들은 미리 준비된 ‘럭키드로우(경품 추첨)’ 이벤트에도 즐겁게 참여했다. 이날 허희영 총장은 “집 떠나 먼 타국까지 공부하러 왔으니 많이 불편하겠지만,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이 시간을 잘 활용하며 즐기길 바란다”며 학생들을 격려했고, 학생들은 큰 박수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원 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에 신설된 국제교류학부는 서비스경영 전공과 항공운항관리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다. 글로벌 항공운송산업의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실무 위주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다국적 학생들이 항공사, 공항, 정부 및 공공기관으로 진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 중 서비스경영 전공은 항공사의 승무원, 지상직, 행정직 등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고객서비스, 안전교육, 다문화 커뮤니케이션 등을 교육한다.
2024-11-28국토교통부의 청년주거지원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청년주거상담소'(이하 주거상담소)가 11월 27일 교내 비전홀에서 진행됐다.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우리 대학에서 열린 주거상담소는 청년주거정책에 대한 정보제공과 상담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중앙청년지원센터가 협업하여 기획했다. 이날 행사는 박함윗 국토교통부 청년보좌역이 총괄진행을 맡았으며 △청년주거 및 임대차 계약 시 유의사항(국토교통부) △주택도시기금 활용방법(주택도시보증공사) △공공주택 유형 및 주거복지제도 소개(한국토지주택공사) 순으로 강의가 진행되었다. 강의는 민간 부문에서는 국토교통부 2030자문단의 정창원 공인중개사가, 공공 부문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관계자가 각각 진행했다. <행사에 참가한 각 기관 관계자와 국토부 2030자문단 출신인 백승우 학생(항공교통 22) 등 참여 학생들> 강의 후에는 QR코드를 활용한 분야별 맞춤형 상담이 진행되어 임대차 계약, 공공임대주택 등 청년주거에 대한 심층적인 질의응답이 오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은 “실생활에 꼭 필요한 청년주거정책과 부동산 계약에 대해 쉽게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자주 있으면 좋겠다”는 후기를 남겼다.
2024-11-28우리 대학과 보잉(Boeing)이 공동 주최한 ‘2024 보잉 데이(BOEING DAY)’ 행사가 26일 오후 교내 비전홀에서 열렸다. 2014년 처음 시작된 보잉 데이는 올해로 11년째를 맞은 우리 대학의 대표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보잉코리아 임직원 특강과 우리 대학 학생들의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이뤄지는 이 프로그램은 항공우주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고루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관문이 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딜런 존스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 연구소장이 특강을 맡아 ‘지속가능성’을 위한 보잉의 노력을 학생들에게 소개했다. 이어 존스 연구소장을 포함한 보잉코리아 임직원들은 한국항공대 학생들과 보잉사의 비전, 사업영역, 취업준비법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 시간을 가졌다. 올해의 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은 ‘미래의 달 및 화성 식민지 구축을 위한 아이디어’를 주제로 열렸다. 다가올 우주 시대에 대비해, 달이나 화성과 같은 극한 환경에서도 생활할 수 있는 우주 식민지를 건축하는 방안부터 식량 및 에너지 공급, 전력 생산, 자원 탐사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우주에 거주하는 방안까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대회였다. 학생들은 4인 1팀으로 총 52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 중 사전 예선을 통과한 11개 팀만이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Q&A 세션을 통해 대회 참가자들과 의견을 주고받을 기회를 얻었다. 이날 우승은 김지현, 이재윤, 반경주, 원영현 학생으로 구성된 무한동력 팀에게 돌아갔다. 1~3위 팀에게는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에 있는 보잉 팩토리(Boeing Factory)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린든 B. 존슨 우주센터(Lyndon B. Johnson Space Center)를 견학할 수 있는 ‘NASA-Boeing 탐방 프로그램’ 참가 자격과 함께 소정의 장학금이 주어졌다. 4~6위 팀도 부상으로 장학금을 받았다. 허희영 총장은 이날 축사에서 오랜 기간 변함없이 행사를 후원해 온 보잉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학생들에게는 “우주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창의력을 키우는 오늘 이 행사는 여러분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도전정신을 실험하고 배우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이 도전정신을 대학생활은 물론 사회생활에서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우리 대학은 세계 3대 항공우주‧방위산업체인 보잉, 에어버스, 록히드마틴과 함께 매년 글로벌 항공우주 비교과 프로그램을 개최하며 재학생들의 잠재력을 함양하는 것은 물론, 항공우주분야 다국적 기업과의 교류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024-11-27대학본부와 직원노조가 22일 열린 4분기 노사협의회에서 ‘2024학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에 원만히 합의하며 한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었다. 이날 노사협의회에는 대학본부 측에서 허희영 총장, 최병권 사무처장, 홍시택 총무팀장이, 직원노조 측에서 황의환 위원장, 안상중 부위원장, 이성재 총무부장 등이 각각 참석했다. 그동안 매 분기 열리는 정기 노사협의회와 수시 노사간담회를 통해 노사 간 신뢰를 쌓고 소통을 이어온 대학본부와 직원노조는 올해 어느 해보다 신속하게 임금 및 단체협상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날 노사협의회 후 노사 상생을 기원하며 대학본관 1층 로비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함께 장식하는 작은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허희영 총장은 협상 체결까지 수고한 노사 양측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하며 “올해 우리 대학이 거둔 좋은 성과를 내년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동계연수와 행정제안제도 등을 통해 대학발전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많이 제안해달라”고 직원 노조에 당부했다. 이에 황의환 위원장은 “올해는 대학 홍보가 강화되고 캠퍼스 환경이 개선되는 등 우리 대학에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격의 없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상생하는 협력적 노사관계가 정착되기를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2024-11-25항공경영대학이 교내 모든 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생성 AI를 활용 비즈니스 역량 혁신 아카데미’ 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학생들에게 미래 경영인으로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생성형 AI 기술을 교육하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총 5회차의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최종 발표회를 하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참여 학생들은 지난 10월부터 생성형 AI를 활용한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웹페이지 제작 과정, 이미지ㆍ음악ㆍ영상 제작 방법 등을 배우고, 그간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각자가 생성형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작성한 사업계획서를 발표했다. 대상은 팝업 스토어의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 폐기물 리사이클링 방식으로 팝업스토어를 제작하는 방식을 제안한 류새인(전자 및 항공전자공학전공 19) 학생에게 돌아갔다. 류새인 학생을 포함한 12명의 수상자에게는 총 15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항공경영대학 관계자는 “생성형 AI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이 학생들의 비즈니스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21우리 대학의 새로운 테니스장이 11월 20일 오전 10시 개장식을 통해 교내‧외에 처음 공개됐다. ‘Air Court’라는 이름을 가진 신설 테니스장은 지난 7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지역 내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테니스장으로 재탄생했다. 총 사업비 14억이 들어간 리모델링 공사에는 △기존의 클레이코트 3면에서 새로운 아크릴하드코트 5면으로 확장된 900평 규모의 테니스 코트와 △휴게실 및 샤워실을 완비한 50평의 관리동 △야간에도 충분히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조도를 확보한 스포츠 조명‧펜스 등이 포함됐다. 아크릴하드코트는 내구성이 높아 오래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별한 유지보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이날 테니스장 코트에서 열린 개장식에는 허희영 총장을 비롯한 대학 교직원과 테니스 동아리 김찬혁 회장 등 학생들,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KOREA) James Kim 회장, 대한항공 장성현 부사장 등 내‧외빈들이 함께 했다. 환영사를 하는 허희영 총장 허희영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개장한 테니스장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James Kim 회장님과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님의 각별한 관심 덕분에 조성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역 내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우리 대학 테니스장이 대학 구성원들은 물론 지역사회에도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참석한 내‧외빈들은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James Kim 회장, 장성현 부사장, 김찬혁 학생의 기념 서브 시타와 시범 경기를 통해 테니스장의 첫 문을 열었다. 새로 개장한 ‘Air Court’ 테니스장은 앞으로 우리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사회에도 개방되어 누구나 넓고 깨끗한 시설에서 테니스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2024-11-20우리 대학이 우주 종합 모빌리티 기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와 11월 1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관 2층 이사장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우리 대학의 허희영 총장, 김병규 공과대학장, 이재욱 기획처장, 오현웅 산학협력단장, 박찬근 교수와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의 신동윤 대표이사, 서성현 CTO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위성 및 발사체 개발 등 우주항공 분야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개발 △우주항공 분야의 전문가 양성 및 연구인력 교류 △우주항공 분야 협력사업 공동 추진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아직 우주개발사업이 초기 단계인 동남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위성 및 발사체 공동 연구개발을 위해서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2018년 설립된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소형 인공위성을 위한 우주발사체를 개발하여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현재 150~200kg의 탑재체를 500km 태양 동기 궤도까지 수송하는 소형 우주발사체 Blue Whale 1을 개발 중이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2025년 초 준궤도 시험 발사체 BW0.4의 비행 시험 이후 Blue Whale 1의 상업 비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 제주도 해상과 스웨덴 Esrange Space Center의 두 곳에서 발사체를 발사할 예정이다. 허희영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긴밀하게 교류하며 실질적인 연구성과와 사업화를 이뤄낼 것을 기대한다”며 “한국항공대의 위성 및 발사체 관련 교육‧연구 경험과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의 우주발사체 및 위성 추진기관 관련 기술이 만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의 신동윤 대표이사는 "오랜 연구 경험과 성과를 보유한 한국항공대와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확실한 뉴스페이스 시대 선도주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하고 "양 기관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항공우주 산업의 빠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1-19세계적인 항공우주‧방위산업체인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과 우리 대학이 공동으로 주최한 ‘2024 록히드마틴 팰콘 챌린저(2024 Lockheed Martin Falcon Challenter)’ 행사가 11월 13일 오전 10시 교내 비전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햇수로 7년째인 이 행사는 올해 특별히 ‘Undergraduate Research Forum with Lockheed Martin’이라는 부제로 열려, 록히드마틴 임직원 특강과 우리 대학 학생들의 연구결과 발표로 진행되었다. 이날 특강을 맡은 록히드마틴 코리아의 이원익 대표는 항공우주 및 방산 업계에서 20년 이상 활약한 경험을 살려 관련 산업의 동향을 소개하는 한편,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항공인으로서 가졌으면 하는 올바른 자세와 태도에 대해 조언했다. 허희영 총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대학에 꾸준한 관심을 보내고 응원해주시는 록히드마틴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학생들에게는 “급변하는 사회 속에 살아남으려면 자신이 배운 내용을 직접 여러 분야에 적용해 보며 탐구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본선에 진출한 6개 팀은 각자 연구실에서 진행한 항공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최우수팀과 우수팀 등 5개 팀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이 주어졌다. 한편, 우리 대학은 세계 3대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 보잉, 록히드마틴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매년 글로벌 항공우주 비교과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11월 26일에는 보잉사와 함께하는 행사인 ‘BOEING DAY’가 열릴 예정이다.
2024-11-15학생들의 적성을 파악해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한 워크숍인 ‘디자인 해 드림(Design Your Dream)’이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진행됐다. 경영학과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학생 90여 명이 참여해 1박 2일간 롯데그룹의 여러 시설을 둘러보고 현직자 선배를 만났다. 이번 행사는 우리 대학의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이 새롭게 선보인 ‘학생 내일(Tomorrow-Job) 찾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렸다. 학생 내일 찾기 프로그램은 세미나, 기업 탐방, 특강 등 여러 방식으로 학생들이 진로ㆍ적성을 탐색할 수 있게 지원하는 종합 프로그램이다. 첫날 일정은 경기도 오산시의 롯데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개인의 흥미를 분석하고 적합한 직무를 추천해주는 STRONG 검사, 공인영어시험에 대비한 ‘시원스쿨’ 이진경 강사의 특강으로 실용적인 정보를 배웠다. 이어 우리 대학을 졸업해 롯데인재개발원에 재직 중인 백유진(경영학과 04) 책임이 대기업 취업을 위한 인재상 분석, 역량 개발 방법 등을 알려주는 특강을 진행해 후배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후 메르세데스 벤츠, 엔씨소프트, HS애드 등 다양한 산업군에 종사하고 있는 졸업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후배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편안한 분위기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워크숍 둘째 날에는 충북 진천에 있는 롯데글로벌로지스 메가허브터미널을 방문해 인공지능이 화물을 분류하고 물류센터의 병목현상을 해결하는 현장을 견학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대기업에 직접 방문해 선배들과 대화를 나눈 덕분에 내 진로와 적성을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 “쉽게 볼 수 없는 기업 시설물을 견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앞으로도 많이 마련되면 좋겠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2024-11-13우리 대학과 명지병원이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 기관의 상호 발전과 구성원의 복지 증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교육, 의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양 기관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명지병원 5층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허희영 총장, 이동명 항공·경영대학장, 황완식 학생처장을 비롯한 우리 대학 교직원과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 김진구 병원장, 신혁재 진료부원장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과 병원이 보유한 자원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학 구성원의 건강 증진 및 진료 편의 △건강생활 실천 프로그램 안내 및 생활 건강정보 제공 △병원 구성원의 대학원 진학 시 장학 혜택 △평생교육 프로그램 참가 지원 △학술정보관 및 항공우주박물관 이용 편의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허희영 총장은 “고양특례시에 함께 위치한 명지병원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구성원들의 복지 증진을 넘어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이 더욱 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명지병원이 가진 혁신적인 의료시스템과 한국항공대의 우수한 교육인프라를 활용해 구성원의 실질적인 복지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3우리 대학 내에서 재학생 간 기부문화가 새롭게 시작되고 있다. 그 첫 시작은 항공교통물류학부에서 진행된 ‘KAU-항공교통물류학부 후배사랑 장학금’이다. 기존에는 졸업한 선배나 재단, 학교 측에서 제공하는 장학금이 대부분이었지만, 이번 후배사랑 장학금은 재학생이 재학생에게 전달해준다는 점에서 기부문화의 새로운 전환점을 의미한다. ‘2024 KAU-항공교통물류학부 후배사랑 장학금’ 새롭게 시작한 후배사랑 장학금의 기부자는 항공교통물류학부 3학년에 재학 중인 백승우 학우이다. 이번 장학금 기부액은 총 1,000,000원으로 두 명의 학생에게 생활비성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신청은 지난 9월 20일부터 10월 2일까지 진행됐으며, 특히 학업 성적 뿐만 아니라 학교 밖 여러 활동이 우수한 학생을 중심으로 선발됐다. 이번 장학금 기부의 가장 중요한 취지는 재학생 간 선후배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것으로, 그 의의가 크다. ‘KAU-항공교통물류학부 후배사랑 장학금’ 의 주인공인 수여자와 수혜자를 직접 만나 기부를 하게 된 배경부터 소감, 그리고 앞으로의 장학 계획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받은 만큼 나누고 싶다" 이번 후배사랑 장학금을 받은 항공교통물류학부 민지용 학우와, 임지성 학우는 “보통은 졸업생 선배분들이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기 마련인데, 재학생이 또 다른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 생각합니다. 친구가 친구에게 무언가를 사주는 일도 쉽지 않은데, 이런 결정을 내린 것에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으며 “이번 장학금을 통해 저도 누군가에게 좋은 의미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학업뿐만이 아닌, 대외 활동에서도 더 좋은 성과를 내고 싶습니다” 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후배사랑 장학금의 수여자 백승우 학우와의 인터뷰]▲ 후배사랑 장학의 수여자 백승우 학우학생이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백승우 학우 : 학생이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일은 분명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 사람이 시작한 작은 기부가 점차 확대된다면 더 큰 선한 영향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지금까지 “한국항공대학교 백승우”라는 이름으로 여러 기회와 금전적·비금전적 도움을 받아왔기에, 받은 감사함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2024 한국지도자육성장학재단 장학금’ 중 첫 학기 생활비성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후배사랑 장학금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발전하길 바라시나요?백승우 학우 : 우선, 한 사람이 시작하는 기부가 결국 두 명이 되고, 두 명이 네 명이 되는 과정처럼 점차 다른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순환 구조로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또한 우리 항공교통물류학부 차원에서도 선배가 후배에게 물질적, 비물질적인 기회를 많이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으면 합니다. 기부는 특별한 일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기에 이번 ‘KAU 항공교통물류학부 후배사랑 장학금’처럼 재학생들이 기부에 참여하는 문화가 자리 잡았으면 합니다. 이에 학생이 자발적으로 소정의 금액을 전달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 되기를 바라며, 나아가 이 문화가 다른 대학으로도 점차 퍼져나가기를 희망합니다. 앞으로 백승우 학우께서는 기부에 대한 어떠한 포부가 있으신가요?백승우 학우 : 20대에는 100만 원을 기부했지만, 가능하다면 40대에는 천만 원, 60 대에는 1억 원을 기부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사람이 되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 이번 장학금에 선발된 학우분들께 말씀 한마디 전해본다면?백승우 학우 : 이미 열심히 활동하고 계시니깐 앞으로도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면 좋겠어요. 나중에 여러분이 저보다 더 많은 후배들에게, 우리 사회에 좋은 영향을 주길 기대합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셋이서 같이 밥 먹으며 모임 같은 것도 하면 재밌을 것 같네요. 이번 ‘KAU-항공교통물류학부 후배사랑 장학금’으로 재학생들 간의 소중한 나눔을 촉진하고, 서로를 응원하며 돕는 따뜻한 기부 문화가 자리잡기를 기대한다. 또한 학생들의 선한 영향력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기를 바란다. 이수연 편집국장 whitestarlee@kau.kr항공대 신문사가 궁금하다면?
2024-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