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역 인프라 개선 TF’가 지난 11월 21일 경의중앙선 한국항공대역 일대에서 올해 마지막 월례회의를 진행했다. 이날은 화전역이 ‘한국항공대역’으로 이름을 바꾼 지 2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했다. 회의는 1번 출구에서 지하보도와 2번 출구까지 이동하며 개선 사항을 점검하는 현장 확인, 그리고 올해 활동을 정리하는 설문조사 순으로 진행됐다. 모든 현장 점검 과정은 한국항공대학교 ABS 방송국이 촬영했다. 황완식 학생처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번 회의에서는 TF 부위원장인 송미경 교수가 현장 점검을 주관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9월 회의에서 보고된 지하보도 청소 완료, 화전담소 철거 완료 등의 조치 사항을 직접 확인했고, 일부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눴다. 이어 홍석담(경영전공 22), 김나혜(항공‧경영대학 25), 유재민(AI융합대학 25), 백승우(항공교통전공 22) 등 학생위원은 쓰레기통 부족 문제, 역 주변 CCTV 설치 필요성 등 그동안 발굴한 현장 의견을 공유했다. 현장 점검 후에는 TF 위원들을 대상으로 연간 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한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TF는 이를 바탕으로 한국항공대역 주변 인프라 개선 과제와 우선순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도 TF 공동위원장인 이병순 화전동주민자치회 회장, 박성주 대덕동주민자치회 회장을 비롯한 지역사회 위원이 참석해 민‧관‧학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한국항공대역 인프라 개선 TF는 2024년 2학기 송미경 교수의 ‘KAU-지역동행프로젝트’ 교과목에서 진행된 지하보도 개선방안 프로젝트에서 출발해, 올해 4월부터 매달 월례회의를 열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인프라 개선 활동을 이어왔다. TF는 오는 12월 해단식을 열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2025-11-25
한국공항학회 창립기념 제1회 학술대회가 11월 21일 우리 대학에서 열렸다. 한국공항학회는 지난해 10월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한 이후 공항 산업의 정책·기술 연구 기반을 다져 왔으며, 이번 학술대회는 창립 후 처음 마련된 공식 학술 행사다. 학회는 공항의 기획·설계·건설·운영 전반을 다루는 국내 최초의 공항 전문 학회로, 산·학·연·관 협력의 기반을 구축하며 공항 산업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초대 회장인 여형구 석좌교수는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역임하며 공항 중장기 개발계획 법제화, 인천국제공항 건설 등 주요 국책사업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학회를 이끌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공항’을 주제로 열렸으며 국토교통부, 우리 대학,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후원 기관으로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우리 대학 강의동과 항공우주센터 비전홀에서 진행됐다. 개회사를 하는 여형구 한국공항학회 회장 행사는 오후 1시 30분 개회식으로 시작됐다. 개회사에서 여형구 한국공항학회 회장은 “항공우주 모빌리티 산업은 국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첨단 기술과 데이터, 인공지능의 융합이 항공과 공항의 패러다임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한국공항학회는 학문과 산업 현장을 잇는 가교로서 다양한 연구를 융합시키고 산업과 정책을 연계시키는 학술적 허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홍락 국토교통부 공항정책관은 “AI 기반 기술이 공항 운영 효율화, 활주로 관리 안정성, 여객 편의, 친환경 체계 등 공항의 모든 분야에 변화를 일으키면서 공항의 경쟁력도 시설 확충을 넘어 스마트 기술이 결정하게 됐다”고 말하며 “정부에서도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오늘 이 자리에서 계신 산·학·연·관 실무자가 도와주신다면 대한민국 공항 산업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허희영 총장은 “우리 대학에서 제1회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한국공항학회가 공항 운영·안전관리·스마트 기술·친환경 인프라 구축·공항산업의 해외 진출에 이르기까지 공항을 둘러싼 국가적 과제를 연구하고 정책을 제안하며 학문과 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우리 대학도 학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IST 이정률 교수의 기조강연 개회식 뒤에는 KAIST 이정률 교수의 기조강연이 이어졌다. 이 교수는 ‘항공우주공항의 스마트행가(Smart Hangar for Aerospace Ports)’를 주제로, 항공기 및 발사체 정비·점검 체계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행가 개념을 소개하며 미래 공항·우주공항의 인프라 변화 방향을 설명했다. 오후에는 연구회 발표회와 학술논문 발표회가 강의동에서 분과별로 진행됐다. 공항정책, 공항개발 및 건설, 신개념 항공모빌리티, 공항운영 등 주제별 발표가 진행되어 다양한 연구가 공유됐다. 비전홀에서 열린 종합 토론회에서는 ‘AI 시대에 어떻게 공항을 발전시킬 것인가?’를 주제로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발표자가 참여해 공항의 지능형 운영체계 구축 방향을 논의했다. 이어진 폐회식에서는 우수논문 발표 시상식과 학술대회 총평이 진행되며 첫 학술대회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공항학회는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반 미래 공항, UAM·AAM 등 미래 항공 모빌리티 분야에서 정책·기술 연구를 강화하고, 산·관·학 협력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2025-11-24
선배들이 쏜다! : 항공통신81 최광돈 동문 , 항공통신81 김원준 동문 , 항공통신86 조규본 동문 , 항공경영87 정용채 동문 , 항공통신96 주병길 동문 우리 대학 학생회관 1층 학생식당에서 11월 3일(월)부터 7일(금)까지 5일간 ‘선배들이 쏜다! 천원의 아침밥’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학교 동문 선배들이 후배 학생들에게 든든한 아침 한 끼를 선물하며 선후배 간 따뜻한 나눔 문화와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매일 선착순 100명의 학생이 무료로 영양 가득한 아침밥을 제공받았다. 이번 ‘선배들이 쏜다!’ 행사는 ▲항공통신81 최광돈 동문 ▲항공통신81 김원준 동문 ▲항공통신86 조규본 동문 ▲항공경영87 정용채 동문 ▲항공통신96 주병길 동문, 총 다섯 명의 동문이 뜻을 모아 진행한 것이다. 이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면서도 모교 후배들을 향한 관심과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후배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다”는 선배들의 깊은 애정이 고스란히 담겼으며, 이러한 연대와 배려는 아침 일찍 식당을 찾은 학생들에게도 큰 울림을 주었다. 선배들의 사랑으로 물든 따뜻한 아침 학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이른 아침부터 학생회관에는 배식을 받기 위한 줄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우는 “아침 한 끼를 넘어서, 선배님들이 후배들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셨다는 사실이 더 감동적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다른 학우는 “바쁜 일정 속에서 아침을 거르곤 했는데, 선배님들 덕분에 따뜻한 식사와 함께 응원까지 받아 더 힘이 났던 한 주였다”며 “밥 한 끼지만 그 안에 담긴 응원과 정성이 느껴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선배들이 쏜다! 천원의 아침밥’ 행사는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전하는 애정과 응원의 메시지가 고스란히 담긴 소중한 나눔의 자리였다. 학생들은 아침밥을 받으며 선배들의 따뜻한 마음을 직접 체감했고, 선후배 간의 유대와 우리 대학 공동체의 결속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로 퍼져나간 따스한 온기와 감사의 마음은 오래도록 후배들의 마음에 머물 것이다. 후배들은 선배들의 정성과 배려를 기억하며, 앞으로 이 마음을 다시 그들의 후배들에게 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항공대 신문사강나래 수습기자(narae95@kau.kr)
2025-11-19
우리 대학 2026학년도 논술우수자 전형 경쟁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총 198명 모집에 6,098명이 지원해 30.8: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이는 전년도 28.4:1보다 크게 상승한 수치다. 올해 수시모집 전체 경쟁률 또한 15.9:1(605명 모집 / 9,608명 지원)로 전년도 14.9:1 대비 소폭 증가하며 높은 관심을 이어갔다. 입학처는 11월 15일 논술고사를 진행했다. 고사는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실시됐으며, 전공계열별로 논술 유형을 구분해 운영했다. 오전에는 공과대학, AI융합대학, 스마트드론공학과, AI자율주행시스템공학과, 자유전공학부(공학적성) 지원자를 대상으로 공학수리논술이 실시되었다. 수험생들은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며 실력을 발휘했다. 오후에는 항공·경영대학(이학적성), 항공운항학과, 자유전공학부(이학적성) 지원자를 대상으로 이학수리논술과, 항공·경영대학(사회적성) 및 자유전공학부(사회적성) 지원자를 위한 언어논술이 진행되었다. 모든 고사장은 수험생 이동 동선과 고사 환경을 고려해 안정적으로 관리됐고, 수험생들은 안내에 따라 차분하게 시험을 마쳤다. 입학처 관계자는 “전년보다 많은 수험생이 논술전형에 관심을 보내주셨다”며 “고사 운영 과정에 협조해준 수험생과 학부모께 감사드리며, 남은 전형 절차도 공정하고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2025-11-18
우리 대학이 11월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도심항공교통 인재포럼(UAM-HCF, Human Capital Forum)’ 발족식 및 제1차 포럼에 참여해 포럼의 초대 공동위원장 기관으로 선출되었다. 이번 포럼은 국회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했으며, UAM 분야의 산‧학‧연 18개 기관*이 공동 주관했다.*18개 참여기관 : 한국교통안전공단, GS건설, 롯데이노베이트, 진에어, 카카오모빌리티, 유아이 헬리제트, Verty, 한국항공대학교, 한서대학교, 세종대학교, 국민대학교, 청주대학교,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한국법제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도심항공교통 인재포럼은 UAM 종사자의 자격‧교육체계를 수립하고 미래 핵심인재를 양성해 UAM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구성된 협력기구로, 「도심항공교통법」 제24조에 근거해 설치되었다. 이날 인재포럼 발족식에서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정용식 이사장과 우리 대학 허희영 총장이 제1대 포럼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이어 모든 참여기관이 업무 협약을 맺고 UAM 자격·교육 제도 마련, 재직자 역량 강화, 미래인재 양성 사업 개발, 기술연구 및 국제기준 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발족식 이후에는 기관별 이슈 발표가 이어졌다. △UAM 상용화 동향과 자격체계 추진 전략(한국교통안전공단) △UAM 상용화를 위한 인력 확보 방향(카카오모빌리티) △UAM 실증 현황과 종사자 확보 과제(인천국제공항공사) △UAM 상용화를 위한 핵심 인재 양성 전략(우리 대학)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진행된 자유토론에서는 UAM 산업이 요구하는 재직자 역량 강화 방안과 미래 핵심인재 양성 방향, 자격제도 및 교육훈련체계 구축 등 실질적인 현안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우리 대학은 이번 포럼 참여를 계기로 UAM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역할을 확대하고, 산업계와의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2025-11-13
우리 대학 우주공학전공·항공공학전공이 지난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2026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국내 주요 항공우주 기업·기관을 방문하는 전공탐색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공자율선택제로 입학한 신입생들이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전공 선택과 진로 설계에 필요한 정보를 보다 구체적으로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두 전공에 관심을 가진 학부생 41명이 참여했다. 이번 견학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우주공학전공 노진호 교수와 항공공학전공 박수현 교수가 학생들을 인솔했다. 견학 일정은 대전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과 쎄트렉아이, 이어 창원에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을 방문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방문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에서 학생들은 발사체, 위성, 항공추진기관 등 국가 항공우주 연구의 핵심 분야를 담당하는 연구진을 만나 기관의 역할과 주요 연구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실물 로켓 엔진과 위성 장비, 엔진 부품 등을 직접 확인하고, 인공위성 제작 현장과 가스터빈 엔진 실험 시설을 둘러보며 연구 현장의 분위기와 기술 적용 과정도 생생하게 접했다. 이어 학생들은 국내 위성 시스템 수출 기업인 쎄트렉아이를 방문해 기업의 설립 배경과 인공위성 개발 과정,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실제 위성 제작 공간을 확인한 뒤, 쎄트렉아이에서 근무 중인 우리 대학 졸업생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진로 준비 경험과 실무 조언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견학 둘째 날에는 창원으로 이동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방문했다. 학생들은 가스터빈 엔진의 구조 및 제작 과정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상용 항공기 엔진 부품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항공우주 기술이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확인했다. 이어 항공엔진사업부 연구진과 함께 미래 항공엔진 기술의 발전 방향, 대학에서 준비해야 할 핵심 전공 역량, 취업 준비와 관련한 조언을 듣는 세미나가 이어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초 전공 역량이 무엇인지 직접 들을 수 있었고, 이론이 실제 기술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체감할 수 있었다”며 전공 선택과 학업 의지가 더욱 확고해졌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전공탐색 견학은 신입생들이 항공공학·우주공학 분야의 특성을 조기에 이해하고 전공 적합성을 확인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두 전공은 앞으로도 산업 현장과 연계된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진로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학업 동기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5-11-13
우리 대학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들이 11월 11일 오후 2시, 교내 비전홀에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의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 관내 대학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자족도시실현국장, 기업지원과장을 비롯해 우리 대학과 동국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 대학에서는 ㈜쿼터니언, ㈜케이그린, ㈜플랭, ㈜제이코랩 등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과 산학협력단 관계자가 함께했다. 본행사에 앞서 이동환 시장은 허희영 총장을 예방해 고양시 관내 기업 및 기관 유치 방안 등 지역 산업 생태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는 우리 대학 입주기업인 ㈜쿼터니언과 동국대 입주기업인 ㈜엔테로바이옴이 각각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우리 대학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쿼터니언(대표 송용규 교수)은 드론 및 드론 스테이션 개발을 기반으로 한 항공우주 기술기업으로서 2018년 설립 이후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이달 27일로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 부탑재 위성 개발 기업으로 선정되어 발사를 앞두고 있다.*부탑재 위성 : 주탑재 위성과 함께 실려 발사되는 작은 위성으로, 대학‧스타트업 ‧연구소에서 만든 큐브위성, 초소형 위성 등을 가리킨다 이날 참석한 입주기업 대표들은 창업기업의 성장 지원, 판로 개척, 일산테크노밸리 활성화, 바이오산업 육성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어 우수기업 전시와 창업지원 시설 투어가 진행돼 기업 간 교류의 장이 이어졌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기업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창업보육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창업기업이 성장하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대학 창업보육센터는 1999년 개소해 현재 항공 및 제조 분야 중심의 20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기술 창업과 지역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2025-11-12
지난 11월 7일 오후 2시 교내 비전홀에서 ‘제1회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모의 총회’가 개최됐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국제 항공안전 정책을 주제로 학생들이 각국 대표가 되어 토론을 펼치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역량을 기르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모의 총회는 ICAO의 핵심 의제인 ‘GASP(Global Aviation Safety Plan, 글로벌 항공안전계획)’를 주제로 진행됐다. GASP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상업 운항 중 사망사고를 ‘제로(0)’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제 항공안전 전략으로, 각국이 안전관리 체계와 감독 역량을 강화하고 협력을 확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목표를 바탕으로, 우리 대학에서 수학하는 내·외국인 학생들이 세계 항공산업의 공통 과제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논의하고, 각국의 문화와 관점을 공유하며 시야를 넓힐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학생, 교원, 심사위원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실제 ICAO 총회의 방식을 본떠 사전에 지정된 36개국 중 대표하고자 하는 나라를 선택해 참가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해당 국가의 국적을 가진 학생이나 자국을 대표하고자 하는 유학생에게는 우선권이 주어졌다. 각 팀은 2인 1조로 구성되어 한 국가의 대표로서 각국의 입장을 대변하며, 항공안전 향상을 위한 정책 방향과 국제 협력 방안을 논리적으로 제시했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8개 팀(총 16명)은 본선 무대에서 열띤 토론을 펼쳤다. 1부에서는 각 팀이 자국의 항공안전 발전 계획을 발표하고, 2부에서는 상위 6개 팀이 심화 토론을 이어갔다. 심사는 ICAO와 GASP에 대한 이해도, 정책 제안의 실현 가능성, 논리적 전달력 등을 기준으로 내부·외부 전문가 5인이 공정하게 진행했다. 최종 심사 결과, 1위는 튀르키예를 대표한 돌군 타미르(몽골)·아말리야(우즈베키스탄) 팀, 2위는 대한민국 대표 이상희·김서현 팀, 3위는 미국 대표 매튜(미국)·사만드라벡(우즈베키스탄) 팀이 차지했다. 대회 운영을 총괄한 팀장에게도 우수활동상이 수여됐다. 수상팀 3개 팀과 총괄 팀장에게는 태국 방콕에 위치한 ICAO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ICAO Asia and Pacific Office)를 방문할 기회가 주어졌다. 이번 방문은 학생들이 국제기구의 운영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항공안전 정책의 실제 적용 과정을 배우는 뜻깊은 경험이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의 외부 심사위원으로는 김미경 인천국제공항공사 팀장과 박영은 인천국립대학교 교수가, 내부 심사위원으로는 최정규 교수(운영위원장)를 비롯해 이금진 교수, 이진상 교수가 참여했다. 최정규 교수는 “제1회 ICAO 모의 총회는 학생들의 글로벌 감각과 전문성을 키우는 출발점이 되었다”며 “앞으로 매년 정례화하여 우리 대학을 대표하는 국제 토론 행사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11-12
우리 대학이 지난 7~8일 캠퍼스 옆 활주로에서 ‘제2회 활주로축제’를 열고 시민들과 가을 하늘을 수놓았다. ‘하늘을 향한 길(The way to the sky)’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평소 출입이 제한된 활주로를 시민에게 개방해 다채로운 항공레저 체험과 전시,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항공문화 축제였다. 축제 기간에만 1만 4000여 명의 관람객이 활주로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우리 대학을 중심으로 육군, 기업, 지역주민단체 및 지역기업 등이 축제 운영에 참여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하는 ‘지역 상생 축제’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축제는 우리 대학이 주최하고, 고양특례시,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 그리고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 에어코리아 등 10개 항공사가 후원했다. 토요일 행사는 육군의 수리온 헬기 탑승 체험으로 시작됐다. 사전 예약에 성공한 관람객들을 태운 수리온 헬기가 일정한 간격으로 활주로 상공을 선회하며 축제의 개막을 알렸다. 동력패러글라이딩 시범비행도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군악대와 의장대, 특공무술단의 축하공연을 포함한 다양한 공연이 즐거움을 선사했다. 열기구와 수리온 헬기 탑승 체험은 축제의 하이라이트였다. 하늘로 천천히 떠오르는 열기구에서 내려다보는 캠퍼스와 고양시 전경은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장면으로 남았다.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탑승 체험도 사전 예약이 1분 안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활주로 옆에 마련된 체험존에서는 비행 시뮬레이터 체험, 태양 관측, 모형제작, 비행 보드게임 등 항공우주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가족 관람객을 모았다. 육군의 헬기, 전차, 장갑차 전시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행사 후반부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항공레저 OX 퀴즈대회에서는 항공 상식을 함께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고, 에그드롭 챌린지(달걀 낙하 실험)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만든 낙하 장치가 안전하게 착지할 때마다 환호성이 터졌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평소 들어갈 수 없는 활주로를 직접 걸어보기도 하고 모형 항공기를 날려 보기도 하니 아이가 무척 신기해했다”며 “가족이 함께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하루가 금세 지나갔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관람객은 “한국항공대가 지역 주민에게 열린 공간을 만들어준 점이 인상 깊었다”며 “내년에도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 기간에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제1회 항공레저산업 일자리 박람회’도 함께 열렸다. 항공 분야 민간·공기업과 교육기관 등 6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항공레저 분야 구직자를 맞이했다. 일대일 진로 및 채용 상담, 취업 특강, 명사 강연 등이 진행됐고, 현장 채용관과 항공일자리 레저정보관도 운영됐다. 허희영 총장은 “활주로축제는 항공우주교육의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항공문화를 확산시키고, 미래 세대가 하늘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0
11월 5일 교내 비전홀에서 ‘항공종사자 자격제도 발전 방안 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항공종사자 자격제도의 개선 방향을 논의하고, 항공안전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정책적 제언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우리 대학 부속기관인 KAU 항공안전센터가 주관했으며,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을 비롯해 항공사, 정비조직인증업체(AMO), 항공 MRO(정비·수리·분해점검) 사업자, 항공종사자 양성 전문교육기관 등 산·학·관·연 관계자가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유럽연합 항공안전청(EASA) 기준 비교를 통한 항공정비사 자격제도 발전 방향(우리 대학 김종복 교수) △국제 기준에 부합한 항공교통관제사 자격증명 제도 시행계획(한국교통안전공단 성진규 책임연구원) △한국형 다인승 조종사 자격(MPL, Multi-Crew Pilot Licenses) 도입·전환 방안(CAE APEC 앤드류 켄 트레이닝 디렉터) △‘우리나라 항공종사자 자격제도 발전 방향’(국토교통부 김형배 사무관) 등 네 가지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축사를 하는 허희영 총장. 허희영 총장은 축사에서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 항공종사자 자격제도가 국제 기준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우리 대학은 학계와 산업, 정책을 잇는 교량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국가 항공안전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빠르게 변화하는 항공산업 환경 속에서 실무에 필요한 교육과 역량 중심의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인재 양성과 제도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이재완 초빙교수는 “항공종사자 자격제도는 항공안전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제도”라며 ”국제 기준과의 정합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한국형 자격체계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항공 발전은 전 세계가 협력하고 연대해야 할 공동의 책무이자, 국제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한국이 앞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할 분야”라며 “정부, 산업계, 학계가 함께 참여하여 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을 강조했다. 이재완 초빙교수는 외교관 출신으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주몬트리올 대한민국 총영사 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회 대한민국 상임대표(대사)를 역임했다. 기조연설을 하는 이재완 초빙교수. 이번 포럼은 2026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항공안전평가(USOAP)를 앞두고 국내 항공종사자 자격제도의 정합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민·관·산·학·연 협력 허브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항공안전 연구와 정책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2025-11-06
우리 대학이 오는 11월 7일(금)과 8일(토) 양일간 캠퍼스 옆 활주로 일대에서 ‘제2회 활주로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 첫 개최 당시 큰 호응을 얻은 이 축제는, 올해는 민·관·군 협력을 통해 그 규모가 더욱 커지고 참여주체와 프로그램도 다양해져 ‘모두의 하늘로 날다’라는 축제 비전을 실현할 전망이다. 활주로축제는 평소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활주로를 시민에게 개방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항공문화행사다. 항공, 레저, 산업이 어우러진 체험 중심의 축제로 가족 단위 관람객을 모으고, 항공 분야 진로탐색 기회와 취업정보를 제공해 청년들에게도 도움을 주는 뜻깊은 행사가 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 활주로에서는 △열기구 탑승 △수리온 헬기 탑승 △항공레저 OX 퀴즈 △Egg d r o p 챌린지 △동력패러글라이딩 시범비행 등 다양한 항공 체험이 운영된다. 비행교육원에서는 A320 시뮬레이터, 드론비행 및 미래항공모빌리티 조종 시뮬레이터 등 첨단 장비 체험이 마련되어 시민과 학생이 함께 미래 항공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육군 제1군단 항공단이 참여해 수리온 헬기 전시와 편대비행 시연, 전차·장갑차 등 군 장비 전시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민·관·군이 협력하는 현장을 직접 보고, 항공안보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다. 비행교육원 격납고에서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제1회 항공레저산업 일자리 박람회’가 함께 열린다. 항공 분야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교육기관 등 60여 개 기관이 참여해 일대일 진로·채용 상담, 취업 특강, 현장 채용관 등을 운영하며 청년층의 진로 탐색을 지원한다. 축제의 중심에는 우리 대학 부서와 동아리, 지역 단체, 에듀테크 기업 등이 함께 운영하는 ‘체험부스 존(Zone)’이 있다. 입학처의 전공 홍보 부스를 비롯해, KAUVOY(자동차 제작 및 레이스 체험), AstroChaser(태양 관측 체험), 학생활공회(활공기 전시 및 해설), 드론연구회(드론 아케이드 체험), KAU 지역동행 프로젝트(비행 시뮬레이션, 항공직업 체험, 포토존, 기내식 체험 등) 등이 학생 주도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토포로그, 마이즈, 표쌤코딩 등 에듀테크 기업과 한국열기구협회, 날개클럽 등이 참여해 미래형 교육 및 항공레저 체험을 제공하며, 화전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덕은한강연합회도 함께해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한다. 허희영 총장은 “활주로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학생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를 통해 대학과 항공산업, 지역사회가 하나로 연결되는 새로운 비상을 만들고 싶다”며 “우리 대학을 중심으로 ‘모두의 하늘’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활주로축제의 자세한 일정과 참가 방법은 우리 대학 홈페이지 및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1-04
우리 대학 항공MRO전공이 지난 10월 30일 대한항공 정비본부를 찾아 항공정비 산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공과대학 1학년 학생 30명이 참여했으며, 김성곤 교수가 인솔했다. 학생들은 항공기 정비 과정을 가까이에서 살펴보며 전공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향후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탐방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에는 먼저 부천 대한항공 엔진공장을 방문해 항공기 엔진의 분해·점검·조립 과정을 견학했다. 현장 엔지니어들은 엔진의 구조와 작동 원리를 설명하며 정비 과정에서의 정밀도와 품질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학생들은 실제 엔진 부품을 관찰하며 항공정비가 고도의 기술과 책임감을 요구하는 분야임을 배울 수 있었다. 오후에는 인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로 이동해 대형 여객기의 점검과 정비가 이뤄지는 현장을 살폈다. 이곳에서는 항공기 시스템 점검, 부품 교체, 안전 점검 등 정비 절차 전반을 관찰하며 항공기 안전운항을 뒷받침하는 MRO(Maintenance, Repair, Overhaul) 업무를 직접 관찰했다. 이후에는 현장에서 근무 중인 졸업생 선배들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됐다. 선배들은 항공정비 직무의 실제 업무와 필요한 역량, 현장 경험을 토대로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학생들은 선배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전공 공부의 방향과 향후 진로를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기회를 가졌다. 김성곤 교수는 “학생들이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확인하며 항공산업 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해보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 중심의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의 전문성 향상과 진로설계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5-10-31
우리 대학이 일본의 항공교통 분야 국책연구기관인 일본전자항법연구소(ENRI, Electronic Navigation Research Institute)와 항공분야 연구 및 인력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10월 29일 체결했다. 협약식은 본관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허희영 총장과 소노스케 후쿠시마(Sonosuke Fukushima) ENRI 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지난 2016년 처음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항행(CNS)‧항공교통관리(ATM) 분야 공동연구 △교수‧연구원 교류 △학생 인턴십 등 활발한 협력 관계를 이어 왔다. 이번 협약은 기존의 협력체계를 발전시켜 항공기 궤적 예측, 항공기 양자기술 등 새로운 연구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협력기본협정(Collaboration Framework Agreement)’ 형태로 체결됐다. 또한 우리 대학 DNA플러스 항공융합기술대학원과 ENRI 항공교통연구실은 ‘항공기 궤적 예측’을 주제로 한 공동연구를 위한 합의각서(MOA)도 함께 체결했다. ENRI는 1967년 설립된 일본 내 유일의 항행‧항공교통관리 분야 국책연구기관으로서, 전자항법‧항공운항‧항공교통관리‧항공안전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 대학은 국내 유일의 항공우주 종합대학으로서 항공운항‧항공우주‧AI 등 첨단 분야에 특성화된 교육을 통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며 ENRI를 포함한 글로벌 항공우주 기관과의 국제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소노스케 후쿠시마 ENRI 원장은 “이번 협약은 한‧일 공동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허희영 총장은 “ENRI와의 협약은 우리 대학의 한‧일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할 뜻 깊은 기회”라며 “앞으로 공동연구 뿐만 아니라 학생교류, 국제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2025-10-29
지난 24일, ‘한국항공대역 인프라 개선 TF'는 우리대학 본관 대회의실에서 10월 월례회의를 열고 활동 진행 상황 보고, 학생 위원 발표, 추가 논의 안건 상의 등의 순서로 논의를 진행했다. TF 부위원장인 송미경 교수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번 10월 월례회의에서는 ‘한국한공대역 인근 CCTV 도입’ 안건과 관련해, 지난 9월 월례회의 이후로 추가적으로 진행된 사안에 대한 정인교 기획홍보팀장의 보고가 있었다. 이에 참석자들은 한국항공대역 주변에 CCTV를 조속히 설치해야 한다고 의견을 함께 했다. 학생위원 발표에서는 유재민 학생(AI융합대학 25) 학생이 ‘한국항공대역 내 쓰레기통 부족 문제’와 더불어 다가오는 ‘2025 활주로 축제’를 맞아 지역 주민과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부스 운영 및 홍보 방안을 제안했다. 이후 종합 논의 시간에는 우리 대학 관계자와 화전동, 대덕동 TF 위원들이 한국항공대역 주변 CCTV 설치의 시급성에 대해 다시 한번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동시에 학생위원들이 추진중인 ‘2025 활주로 축제’ 부스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지역사회 위원들은 학생위원들에게 “학업과 병행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따뜻한 격려와 함께 성공적인 부스 운영을 위한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TF 공동위원장인 이병순 화전동주민자회 회장, 부위원장인 송미경 교수를 비롯한 우리 대학 관계자와 학생위원, 화전·대덕동 지역 인사 등이 참석해 민‧관‧학 협력의 기반을 공고히 했다. 한국항공대역 인프라 개선 TF는 오는 11월에도 월레회의를 이어가며 한국항공대역 역명 변경 2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지역 인프라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2025-10-28
우리 대학이 10월 24일 교내 접견실에서 남북하나재단과 ‘북한이탈주민의 자립과 사회통합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허희영 총장을 비롯해 황완식 학생처장, 정인교 기획홍보팀장이 참석했으며, 남북하나재단에서는 이주태 이사장 직무대행, 정수화 일자리지원부장, 최현옥 대외협력실 팀장이 자리했다. 양 기관은 이날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연구‧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북한이탈주민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한 자원 연계 △북한이탈주민 자녀 대상 교육 협력 △한국항공대 재학생과 북한이탈주민 대학생 간 교류 확대 △사회통합을 위한 인식개선 교육 △공동 연구 추진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북한이탈주민 창업가들은 우리 대학 창업보육센터의 인프라를 활용해 자립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되었으며, 항공우주 분야 진학을 희망하는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추진될 예정이다. 우리 대학은 탈북민 학생과 가족의 안정적인 학업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우선 탈북민 본인과 자녀가 입학하면 등록금의 50%를 장학금으로 지원해 남북하나재단의 50% 지원이 더해질 경우 전액 장학금으로 학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모든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는 ‘3중 멘토링’ 제도를 통해 교수, 동문, 재학생이 함께 탈북민의 대학생활 적응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는 초·중·고 탈북민 자녀 대상 항공우주캠프 운영과 탈북민 가족 행사를 위한 캠퍼스 개방 등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주태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대한민국 유일의 민간 항공우주 종합대학인 한국항공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의 진로의 지평을 넓히고, 창업 지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탈북민들의 인식과 역할을 확장함으로써 향후 한반도 평화공존 시대에 함께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허희영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의 교육 역량을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연결하는 뜻깊은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북한이탈주민과 그 가족들이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교육, 연구, 멘토링 등 다양한 방식의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4
경기도교육청이 10월 23일 우리 대학에서 ‘우주항공 과학 특화 교육 우수 실천사례 정책브리핑’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과 우리 대학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초·중·고–대학 연계 우주항공 특화 교육과정’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항공우주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 대학과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은 초·중·고 성장단계에 맞춘 단계별 우주항공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생 대상 ‘늘봄학교’에서는 로켓과 인공위성 제작 체험을, 중·고등학생 대상 ‘경기공유학교 대학연계형 프로그램’에서는 드론 제작 및 조종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일반고 2·3학년을 위한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프로그램’에서는 항공기 조종과 관제 실습이, 특성화고 학생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프로그램’에서는 소형 무인기 실습이 각각 이뤄지고 있다. 정책브리핑은 항공우주박물관 1층 스페이스 라운지에서 진행됐다. 이날 발표에서는 고양형 우주항공 특화 교육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특히 우리 대학 프로그램에 참여해 온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사례를 발표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오후 3시에는 우리 대학 A300 항공기 내부에서 허희영 총장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간의 기관장 간담회가 열렸다. 양 기관장은 초·중등 교육과 대학 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모델 구축과 항공우주 분야 인재양성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허 총장은 이 자리에서 “경기도 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큐브샛 경진대회를 우리 대학과 교육청이 공동 주최하자”는 제안을 건넸다. 이에 임 교육감은 “한국항공대는 방향이 명확하고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모이는 대학”이라며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현숙 고양교육지원청장 역시 “한국항공대의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고 경쟁률이 높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간담회 이후 교육감 일행은 과학관 내 모의항공교통관제실습실에서 공유학교 학점인정형 프로그램 수업을 참관하고, 비행교육원으로 이동해 일산국제컨벤션고 학생들의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살펴봤다. 이어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체험부스에서 드론 조종·VR 비행시뮬레이터 체험·격납고 견학 등이 진행돼 항공우주 교육 현장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도교육청과 우리 대학은 초·중·고–대학 간 연계 교육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우주항공 분야 미래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했다.
2025-10-24
허희영 총장이 10월 23일 2시 ‘경기북부 AI 캠퍼스’ 개소식에 참석해, 경기북부 인공지능(AI) 인재양성을 위한 도·시·산·학 파트너십 협약에 서명했다. 이날 협약에는 우리 대학을 비롯해 경기도, 고양특례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아마존웹서비스(AWS), 시스코(Cisco), IBM, 네이버클라우드(NAVER Cloud),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성균관대학교, 한국공학대학교의 11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외에도 국회의원, 도의원, 글로벌 기업, 대학 관계자 100여 명이 자리했다. 고양시 덕양구 성사혁신캠퍼스(3호선 원당역 인근 복합시설)에 조성된 ‘경기북부 AI 캠퍼스’는 AI 교육·산업·창업이 선순환하는 지역의 AI 클러스터가 될 전망이다. 협약 기관들은 △AI 인재양성 교육과정의 공동 개발 및 운영 △교육 플랫폼과 디지털 인프라의 상호 활용 △국내·외 교육 협력 네트워크 확산 △경기북부 지역 중심의 AI 교육 활성화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는 ‘AI 청년 Talk Lab’과 ‘청소년 대상 AI 특강’ 등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되어 시민들이 직접 AI 기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2025-10-24
우리 대학은 지난 10월 16일 라오스 비엔티안 더블트리 호텔에서 라오스 민간항공국(DCAL, Department of Civil Aviation Lao PDR)과 항공안전감독관 및 조종사 양성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4~2025년 KSP(지식공유프로그램, Knowledge Sharing Program) ‘라오스 루앙프라방 국제공항 항공운영체계 개선사업(2차)’의 주요 성과로 추진된 것으로, 라오스 항공산업의 제도적 기반 강화와 인적 역량 향상을 위한 협력의 결실이다. 협약식에는 우리 대학 항공운항학과 교수이자 항공안전센터장인 이장룡 교수가 허희영 총장을 대신해 서명했으며, 라오스 측에서는 캄라 폼마반(Khamla Phommavanh) 라오스 민간항공국장이 함께 서명했다. 행사에는 양 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주라오스 한국대사관 참사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본사 및 비엔티안 무역관 관계자 등도 참석해 양국의 협력을 축하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항공안전감독관 및 조종사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체계 구축 △교재 및 평가도구 공동 개발 △항공교육기관 설립 타당성 연구 △국토교통부 등 유관기관과의 ODA 협력기금 연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준에 부합하는 항공안전감독관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Train the Trainer(교관 양성)’ 과정을 도입해 라오스 내 자립형 교육체계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조종 인력의 안정적 수급과 교육 인프라 현대화를 위한 ‘Zero Time to Airline’ 조종사 양성 체계를 함께 마련해 라오스 항공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향후 5년간 공동 워킹그룹을 구성해 세부 실행계획(Work Plan)을 수립하고, KOTRA 비엔티안 무역관과 협력해 사업 이행을 점검할 계획이다.
2025-10-22
우리 대학과 국군대전병원(병원장 이국종)이 ‘국가 항공응급의료체계 및 유·무인항공체계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항공·의료 분야의 연구협력부터 인력양성, 재난대응체계 구축까지 폭넓은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10월 15일 국군대전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우리 대학에서는 허희영 총장, 김병규 공과대학장, 이재욱 기획처장, 김상우 산학협력단 부단장 등 주요 보직자가, 국군대전병원에서는 이국종 병원장, 문종하 제1진료부장, 권미영 기획관리실장, 금경림 간호부장 등이 각각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우리 대학이 운영한 ‘드론안전관리시스템 교육과정’을 계기로 추진됐다. 당시 이국종 병원장이 허희영 총장을 예방해 드론 및 항공안전관리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이후 양 기관이 항공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연대 방안을 구체화했다. 우리 대학과 국군대전병원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UAM 기반 응급의료체계 구축 및 고도화 △국가 유·무인 항공 운용기술 연구와 실증사업 공동 추진 △AI·빅데이터 기반 의료기기 개발 등 국책과제 공동 수행 △재난대응 및 훈련체계 고도화 등 항공기술과 의료기술이 융합된 다양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국종 병원장은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생명을 지키는 일에는 경계가 있을 수 없다”고 말하며 “항공과 의료의 융합은 바로 그 경계를 허무는 일이며, 오늘 협약이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군대전병원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의무지원체계를 통해 국가적 위기대응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허희영 총장은 “항공과 의료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있어 긴밀히 맞닿아 있는 분야”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항공대가 보유한 항공기술 역량과 국군대전병원의 풍부한 응급의료 경험이 만나면, 재난 현장과 도심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국가 항공응급의료체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6
10월 13일 오전, 교내 학생회관 2층에서 ‘이승세 커넥트 라운지(Seung Se Lee Connect Lounge)’ 제막식이 열렸다. 이 라운지는 지난해 한국항공대에 발전기금 10억 원을 기부한 인도네시아 SPACE TECHNOLOGY 이승세 회장(한국항공대 항공경영학과 80)의 이름을 따서 조성된 공간으로, 학생들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연결되는 장소라는 의미를 담아 ‘이승세 커넥트 라운지’로 불리게 되었다. 라운지는 학생 간 소통과 협력을 이끌기 위한 열린 공간으로 설계됐다. 카페형 좌석과 팀별 토의존 등을 갖춰 개인 학습은 물론 협업 프로젝트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한국항공대는 이 공간을 선배의 나눔 정신을 기리고, 세대 간 지식과 경험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캠퍼스 문화의 중심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세 회장과 부인 성경미 여사 등 가족, 허희영 총장을 포함한 교직원, 학생 대표, 그리고 각계 동문이 참석했다. 행사는 인사말과 감사패·선물 전달, 제막식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선배와 후배가 함께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이어졌다. 허희영 총장은 “학생들이 이곳에서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활기찬 대학 문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이승세 회장의 기부에 한국항공대 구성원을 대표하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승세 회장은 “후배들이 이 공간에서 꿈을 키우고 훗날 사회에서 성장한 뒤 다시 모교로 돌아와 나눔을 이어가는 선순환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윤준석 총학생회장은 “후배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더 큰 꿈을 꾸며 함께 성장할 수 있게 힘을 실어주신 선배님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하며 감사패와 학과 점퍼를 전달했다. 이승세 회장은 1988년 단돈 1만 달러를 가지고 인도네시아로 건너가 산업기계·발전사업 분야의 글로벌 기업 SPACE TECHNOLOGY를 설립한 성공한 기업인이다. 현재는 인도네시아 국영 전력청(PLN)에 전력을 공급하는 독립발전사업자(IPP)이자 발전소 건설업체(EPC)를 운영하며, 현지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그는 지난해 8월, 우리 대학 개교 이래 개인 기부자 중 최대 규모인 10억 원을 기부했으며, 올해 4월에는 우리 대학으로부터 명예경영학 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
2025-10-14
우리 대학 교직원 봉사단은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9월 30일 화전동과 대덕동 일대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번 봉사는 화전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 직능단체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교직원 봉사단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13가구를 찾아 쌀, 컵라면, 커피믹스 등을 직접 전달하고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김형락 교직원 봉사대장은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준비한 작은 정성이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직원 봉사단이 나눔과 배려의 마음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교직원 봉사단은 2017년부터 명절 생필품 나눔, 경로잔치 봉사, 효꾸러미 전달, 봄나들이 행사 간 대학 무료 개방, 연말 연탄·김장 나눔, 청소년 장학금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후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25-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