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교직원 봉사단은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9월 30일 화전동과 대덕동 일대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번 봉사는 화전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 직능단체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교직원 봉사단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13가구를 찾아 쌀, 컵라면, 커피믹스 등을 직접 전달하고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김형락 교직원 봉사대장은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준비한 작은 정성이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직원 봉사단이 나눔과 배려의 마음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교직원 봉사단은 2017년부터 명절 생필품 나눔, 경로잔치 봉사, 효꾸러미 전달, 봄나들이 행사 간 대학 무료 개방, 연말 연탄·김장 나눔, 청소년 장학금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후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25-10-02지난 9월 30일, 우리 대학에서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선배들의 깊은 뜻이 담긴 동문회장학문화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총 20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며, 선후배 간의 따뜻한 정과 함께 사회 진출 후 성장을 통한 기여를 약속하는 시간이었다. 이번 수여식은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학교생활에 모범이 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오랜 시간 후배들을 위해 헌신해 온 선배들의 깊은 뜻을 전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재단은 지금까지 총 961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재)동창회장학문화재단 이봉우 이사장, 이득순 이사, 신범규 이사를 비롯해 허희영 총장, 최병권 사무처장, 황완식 학생처장, 윤광남 학생지원팀장 등 대학 관계자가 참석해 학생들을 축하했다. 장학증서는 이봉우 이사장이 직접 수여했으며, 총 20명의 장학생 중 대표 5명이 이 자리에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봉우 이사장의 진심 어린 조언이 학생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이봉우 이사장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회 없는 인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생을 다시 살아도 좋다는 마음가짐”이 성공의 진정한 기준임을 설명했다. 또한, 이사장은 학생들이 보낸 정성 어린 감사 편지들을 큰 감동과 기억으로 간직하겠고 말하며, 선후배 간의 따뜻한 교감을 공유했다. 행사에 참석한 장학생 대표 5명은 준비한 편지와 소감 발표를 통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학생들의 소감에는 단순한 감사를 넘어, 사회 진출 후 성장과 기여를 다짐하는 포부가 명확히 담겨 있었다. 이들은 "졸업 후 사회에 나가서도 선배들처럼 후배들에게 장학금과 좋은 말씀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선배들의 뜻을 이어받아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학생들의 이러한 진심 어린 감사와 성장의 다짐은 참석한 동문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달했으며, 이번 수여식이 모교의 발전과 후학 양성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되었음을 보여주었다. 항공대 신문사 최준영 수습기자(hmo89658@kau.kr)
2025-10-02‘6G 치안위성 미래치안혁신기술 전략 세미나’가 9월 30일 우리 대학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경찰청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 방위사업청, 치안정책연구소등 관계부처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국방기술진흥연구소(KRIT),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등 주요 연구기관이 함께했으며,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도 참여했다. 우주자산을 활용한 미래 치안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한 경찰청은, 새로운 치안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6G 치안위성’을 미래치안혁신기술 중 하나로 정하고 지난 7월부터 정책·운영·활용 분과를 두고 논의해 왔다. 세미나는 기조발제와 두 차례의 패널토론으로 구성되었다. 정보통신기술평가원(IITP) 최성호 PM은 기조발제에서 6G 치안위성의 추진 방향을 제시하며, “범부처와 학계, 산업계가 함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토론 1부(6G 치안위성 정책)에는 과기정통부, 우주항공청, 국방기술진흥연구소, KT위 성센터,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관계자와 함께 우리 대학 우주공학전공 최윤혁 교수가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2부(6G 치안위성 활용·운영)에는 방위사업청, 치안정책연구소, ETRI, 한화시스템, KAI 관계자와 더불어 우리 대학 스마트드론전공 윤지중 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치안 맞춤형 위성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6G 치안위성 자문단 및 포럼’이 공식 출범하여, 앞으로 산학연과 정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국민안전을 위한 위성 기반 치안활동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5-10-01드림디자인칼리지가 9월 26일 교내 광장에서 ‘2025 전공페스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공자율선택제로 입학한 신입생은 물론 다전공·융합전공·전과에 관심 있는 재학생들에게 전공 탐색과 진로 설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 대학이 올해 신입생부터 전면 도입한 전공자율선택제는, 입학 시 전공을 정하지 않고 2학년 진급 때 원하는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학사제도다. 이를 전담하는 단과대학인 드림디자인칼리지도 신설되어 신입생의 전공 선택과 진로설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공페스타는 이러한 제도적 변화 속에서 신입생들에게 각 전공의 특성과 학문적 방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장이 되었다. 행사에는 18개 전공과 유관 사업단이 참여해 △재학생맞춤형 고용서비스 홍보 △전공별 일대일 상담 및 체험 부스 운영 △선배와의 전공 상담 △항공·드론혁신융합대학 사업단 안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전공별 부스에는 학부 연구생과 대학원생이 참여해 전공별 커리큘럼, 졸업 후 진로에 대한 상담을 제공했다. 공과대학과 AI융합대학은 위성 모형 전시와 인공지능 로봇 체험을 통해 전공의 매력을 알렸으며, 항공경영대학은 모의주식투자대회와 전공 퀴즈 이벤트로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새내기지원팀은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을 소개하며 학년별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안내했고, 항공·드론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은 마이크로디그리 제도를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가했던 김승우 학생(AI융합대학 25)은 “전공을 직접 체험하고 비교해 보며 나에게 맞는 진로 방향을 구체적으로 고민할 수 있었다”고 전했고, 홍준서 학생(자유전공학부 25)은 “선배들과의 상담이 현실적이고 진솔해서 전공 선택에 대한 막연함이 많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황완식 드림디자인칼리지 학장은 “전공 선택은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파악하고 미래 산업을 선도할 역량을 키우는 첫걸음”이라며 “이번 행사가 다양한 전공과 진로 방향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스스로의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학생 700여 명이 참여하여 전공과 진로에 대한 막연한 고민을 해소하고 실제 경험을 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2025-10-01우리 대학이 9월 29일 교내 비전홀에서 미국의 데이터 전문기업 Datavault AI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배지(Digital Badge)’솔루션 도입·활용을 위한 상호협력을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 하고, 교수·학생 교류, 공동연구 수행, 학술행사 공동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업하기로 합의했다. ‘디지털 배지’는 교과·비교과·자격증을 포함한 개인의 학습경험을 전자적으로 기록하고, 블록체인 기술로 위·변조를 방지해 신뢰성을 높인 일종의 전자인증서다. 최근 이 디지털 배지를 활용하여 개인의 학습 이력을 안전하게 관리·공유하고, 취업 및 진로에 활용하려는 시도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나타나고 있다. 우리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Datavault AI의 디지털 배지 솔루션인 ‘VerifyU’를 도입하고 학내에 디지털 배지를 활용한 학습이력 인증체계를 구축하여, 학생들의 경력 개발을 지원하고 국제역량 인증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Datavault AI는 미국 오리건주 비버턴에 본사를 둔 나스닥 상장기업으로, AI·블록체인·음향 과학을 활용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토큰화·인증·수익화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670여 건의 등록·출원 특허를 가지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배지 솔루션인 ‘VerifyU’를 통해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2025-09-30우리 대학이 9월 29일 오후 4시 교내 항공우주센터 2층 비전홀에서 항공우주양자연구소 개소식과 세미나를 열었다. 항공우주양자연구소는 국내 최초로 항공·우주 분야에 특화된 양자연구소로, 앞으로 학계와 산업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1부 개소식과 2부 세미나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허희영 총장의 환영사와 내빈 축사, 정재훈 소장의 비전 선포가 이어졌으며, 2부 세미나에서는 한국IBM 표창희 상무와 정재훈 소장이 각각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정화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 이경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 명재성 경기도의원, 임홍열 고양시의원, 양재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 한동균 고양산업진흥원장, 나다니엘 브래들리 데이터볼트 AI 대표, 표창희 한국IBM 상무 등이 주요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 허희영 총장은 “양자기술은 위성 통신, 궤도 최적화, 보안 통신 등 항공우주 산업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연구소는 학문과 산업, 미래 세대를 잇는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화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은 “연구소는 학문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고양시는 연구 성과가 지역과 국가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은 “연구소가 양자 연구의 거점으로 성장하리라 확신한다”며 “데이터와 양자기술을 결합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연구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남기 석좌교수는 “AI와 양자기술의 융합은 항공역학, 보안, 위성 시스템 등에서 혁신을 열어갈 것”이라며 “연구소가 국가 전략 기술 확보와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준호 국회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양자기술은 항공우주 산업 혁신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우리 대학이 이번 연구소를 통해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항공우주양자연구소 개소식에서 비전 선포를 하는 정재훈 소장 정재훈 소장은 비전 선포를 통해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의 한계가 드러나는 지점에서 의미가 생기며 그 한계가 가장 명확한 영역이 항공우주 분야”라며 “연구소는 항공우주 현안을 해결하고 양자 알고리즘을 개발하며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산·학·연, 민·관·군 양자컴퓨터 알고리즘 허브의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항공우주양자연구소는 기존 컴퓨터로는 처리하기 어려운 항공·우주 분야의 난제를 양자컴퓨터로 해결하는 데 주력한다. 항공 분야에서는 기상·항로·연료를 종합 고려한 실시간 최적 항로 설계, 양자 시뮬레이션 기반 항공기 구조 설계 최적화, 물류 및 항공교통 관리 효율화 등에 적용할 수 있으며, 우주 분야에서는 위성 군집 궤도 제어와 충돌 회피, 심우주 탐사 시뮬레이션 등에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연구소는 신약 개발과 분자구조 분석, 금융시장 리스크 최적화, 스마트 제조공정 제어, 차세대 에너지 소재 탐색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도 양자컴퓨팅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항공우주산업을 비롯한 국가 핵심 산업 전반의 성장을 견인하고 글로벌 양자연구 경쟁에서 주도적 위치를 확보하는 것이 연구소의 목표다. 이번 개소식은 고양특례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한국IBM, Amazon 등 국내외 기관과 기업의 후원으로 열렸다. 연구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산업계와 협력하는 개방적 연구 허브로 자리매김하며, 항공우주와 양자기술을 융합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30경의중앙선 한국항공대역과 역 주변 환경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한국항공대역 인프라 개선 TF’가 23일 고양드론앵커센터에서 9월 월례회의를 열고 학생 위원 추가 위촉, 활동 진행 상황 보고, 지역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김광회(항공‧경영대학 25), 김나혜(항공‧경영대학 25), 유재민(AI융합대학 25) 학생이 허희영 총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 받고 학생 위원으로 합류했다. 우리 대학은 이번 위촉으로 학생들의 참여 폭을 넓히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TF 활동의 지속성을 강화하게 됐다. 이어 부위원장인 송미경 교수가 TF 활동 경과를 보고했다. 한국항공대역 지하보도 청소 완료, 한국항공대역 역사 내에 있던 ‘화전담소’ 공간 철거, 고양특례시 도로건설사업소 회신 내용 등 그간의 성과가 공유되었으며, 학생과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안전을 위한 후속 과제도 제시됐다. 학생위원 발표에서는 한국항공대역 내 쓰레기통 부족 문제와 개선 방안, 인근 CCTV 설치 필요성 등이 다뤄졌다. 홍석담‧유재민 학생과 백승우 졸업생은 등 위원들은 이를 지역 주민 및 학생들을 위한 안전망 구축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관리 해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후 종합 토론에서는 우리 대학 관계자와 화전동·대덕동 주민자치회 등 TF 위원들이 쓰레기통 설치·유지 관리, CCTV 도입의 실질적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문제 해결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공동의 목표를 공유하고 협력할 때 가능하다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 허희영 총장은 이날 회의를 마무리하며“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달 건설적인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항공대는 지역의 일원으로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이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TF 공동위원장인 허희영 총장과 이병순 화전동주민자치회 회장 이외에도 부위원장 송미경 교수를 비롯한 우리 대학 관계자와 학생위원, 화전·대덕동 지역 인사 등이 참석해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한국항공대역 인프라 개선 TF는 오는 10월에도 월례회의를 이어가며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2025-09-26 우리 대학 항공안전교육원이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간 대한항공 운항본부 보직자 기장 20명을 대상으로 한 항공안전관리시스템(Safety Management System, 이하 SMS) 심화교육과정을 위탁받아 운영했다. 교육과정은 ICAO(국제민간항공기구)와 국토교통부의 국제 기준을 반영해 설계됐으며, 안전위험관리, 안전문화, BCMS(비즈니스 연속성 관리체계)를 주제로 한 강의‧토론‧세미나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우리 대학 교수진과의 열띤 토론과 세미나를 통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안전관리 리더십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교육과정에 참여한 한 기장은 “안전관리에 대해 좀 더 폭넓은 시야를 갖게 되었다”고 말하며 “더 많은 동료 조종사가 교육에 참여한다면 국내 안전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황경철 항공안전교육원장은 “항공안전은 항공사의 지속가능성을 지탱하는 최후의 보루”라고 강조하며 “이번 교육과정이 대한항공 운항승무부의 안전역량을 강화하고 국제 표준 준수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항공안전 전문기관으로서 안전관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룡 대한항공 운항본부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안전운항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대한항공의 경영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운항본부의 주요 보직자가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세계적 수준의 안전운항 체계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과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9-2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Korea, 이하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가 우리 대학을 찾아 특별강연을 하고 간담회를 통해 미래항공인재들의 질문에 답하며 진솔한 생각을 나눴다. 9월 22일 오후 3시 교내 비전홀에서 열린 이날 특강에는 '미디어와 취·창업 특강' 강좌를 수강하는 1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했으며, 허희영 총장, 성용락 정석인하학원 이사장을 비롯한 교내 교수들도 함께 자리했다. 조원태 회장은 질의응답 시간에 무대에 올라 학생들의 질문에 직접 답했다. 첫 번째 질문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에 따른 향후 비전이었다. 조 회장은 “지난 30년간 경쟁해 온 두 회사가 합병을 통해 더 좋은 서비스와 품질로 고객에게 사랑받는 항공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합병 절차는 내년 말까지 마무리되고, 2027년부터는 하나의 회사로 출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통합을 통해 글로벌 항공산업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세계 무대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학생들의 질문은 대한항공이 바라는 인재상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어졌다. 조원태 회장은 “대한항공은 2만1000여 명의 직원이 함께 꾸려가는 회사”라고 강조하며 “항공사는 결국 사람이 이끌어가는 회사이고 항공산업은 작은 실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모든 직원이 책임감과 직업의식을 가져야 하며, 대한항공이 바라는 인재상도 바로 그런 분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질문한 인턴 기회 확대에 대해 “공항공사와 협의하여 기회를 만들어보겠다”고 답하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학생들은 끝으로 인천 영종도에 건설 중인 신 엔진정비공장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조원태 회장은 “영종도 신 엔진정비 공장은 착공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세계 3대 엔진 제작사가 큰 관심을 보였을 만큼 향후 아시아를 대표하는 핵심 정비 거점이 되리라는 기대가 있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다양한 기종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되면서 모든 기종에 대한 정비 역량이 필요해졌다”고 말하며 “앞으로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고도의 기술자를 필요로 하는 엔진 MRO(정비·수리·분해) 분야에 적극 도전하여, 대한항공에서 함께 만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제임스 김 회장은 'From Korea & the U.S. to the World: My Path and Lessons Learned(한국과 미국에서 세계로: 나의 길과 교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그간의 캐리어 여정과 경영 경험을 들려주었다. 또한 한국과 미국의 비즈니스 환경을 비교하고 양국 간 교역·투자 현황을 설명하며, 대학생들에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조언을 전했다. 제임스 김 회장은 UCLA 경제학 학사와 하버드대 MBA를 취득하고 한국지엠,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야후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의 CEO를 역임한 인물이다. 현재는 약 800개 회원사를 보유한 주한미국상공회의소를 이끌며 한‧미 간 무역과 투자 협력에 힘쓰고 있다. 특강에 이어진 간담회에서 학생들은 제임스 김 회장에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물었다. 이에 제임스 김 회장은 “이미 성공한 분들의 길을 따라가 보라”며 선배 세대의 경험을 배우는 것이 빠른 길이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국제 무대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영어가 필수라는 점을 강조했고, 마지막으로 끊임없이 세상에 ‘왜?’라고 묻는 호기심이 성장의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한국의 강점과 잠재력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김 회장은 “한국은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디지털 인프라와 빠른 인터넷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근면하고 배우려는 열정이 큰 한국인들의 특성 역시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글로벌 기업의 다양성을 충분히 끌어들이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꼽으며, 앞으로 더 많은 다국적 기업이 아시아 본부를 한국에 두게 된다면 경제 허브로서 매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미·중 갈등 국면에서 ‘안전한 대안’으로의 한국의 지위를 묻는 질문에는 “일부 보완이 필요하지만 한국은 충분히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그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72년 동안 수많은 위기를 겪고도 살아남았다”며 앞으로도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든든히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특별 강연과 간담회는 우리 대학 학생들이 항공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직접 체감하고, 세계적 리더들의 경험에서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조원태 회장이 전한 메시지는 항공산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동기 부여가 되었으며, 제임스 김 회장의 특강은 글로벌 리더십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2025-09-239월 16일 오후 2시 교내 학생회관 앞에서 ‘한빛-나노 실물 모형 제막식’이 열렸다. 이 모형은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가 독자 개발한 국내 최초의 민간 상업용 우주발사체 ‘한빛-나노’(HANBIT-Nano)의 실물 크기 목업(mock-up)으로, 우리 대학에서 학사 및 석‧박사 과정을 마친 이노스페이스 김수종 대표가 설립한 이노스페이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허희영 총장과 이노스페이스 김수종 대표를 포함한 양 기관 관계자와 고양연구원 김현호 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빛-나노는 중량 90kg급 탑재체를 500km 태양동기궤도에 투입할 수 있는 소형위성 발사체로, 올해 하반기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첫 상업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발사가 성공하면 국내 민간 기업이 자력으로 소형위성 발사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로 기록되며, 대한민국 뉴스페이스 시대(민간 주도의 우주개발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릴 전망이다. 한빛-나노를 개발한 이노스페이스는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과 액체 메탄 엔진을 기반으로 한 고효율‧저비용 우주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우주발사체 기업이다. 이노스페이스의 창업자인 김수종 대표는 우리 대학에서 하이브리드 로켓 연구를 시작했다. 한빛-나노 실물 모형 제막식을 마치고 안내판 앞에선 허희영 총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이노스페이스 김수종 대표(다섯 번째)를 포함한 양 기관 관계자들. 우리 대학과 이노스페이스와는 지난해 5월 업무협약을 맺고 우주분야 공동연구 및 인재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 하기로 합의했었다. 이노스페이스는 당시 협약을 기념하여 한빛 나노의 10분의 1 축소 모형을 한국항공대에 기증한 바 있다. 이번에 전시될 실물모형은 직경 1.4m, 높이 21.8m로 실제 크기와 같다. 우리 대학은 이 모형이 미래 우주산업의 교육적 가치를 알리는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희영 총장은 “교내에 상설 전시될 한빛-나노 실물 모형은 한국항공대 학생들은 물론 미래 우주인재를 꿈꾸는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생생한 자극과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한국항공대학교는 앞으로도 이노스페이스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우주산업 현장에 필요한 전문 인재를 꾸준히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이노스페이스의 출발점이 된 하이브리드 로켓 연구를 시작했던 모교에 직접 개발한 한빛-나노 실물 모형을 전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가 한국항공대 학생들과 차세대 우주인재들에게 영감과 도전 의식을 심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항공대와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우주 분야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2025-09-17우리 대학이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2025 F-16 AI Pilot 경진대회’가 9월 1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대회는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전투기 자율 교전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시뮬레이션 전투환경에서 실제로 검증해 보는 실전형 챌린지로 기획되어 학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대회는 지난 6월 참가 신청을 시작으로, 7월에는 특강이 열렸으며, 이후 두 달간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교육이 진행되었다. 대회 운영진은 수개월에 걸친 알고리즘 설계 워크숍, 베타 테스트 시뮬레이션, AI 전문기업 리얼타임비주얼의 기술지원, 전투기동 특강 등을 통해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왔다. 최종 목표는 학생들이 F-16 전투기를 제어할 수 있는 AI 전투기 조종 알고리즘(일명 AI Pilot Agent)을 직접 개발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예선은 지난 10일, 본선은 12일에 각각 치러졌다. 예선에서 조별 순환전 방식을 거쳐 4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본선은 4강 토너먼트와 결승전으로 진행되었다. 각 경기는 5판 3선승제로 운영되어 전투 상황을 보다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었다. 참가 학생들은 적기의 위치와 속도를 예측하고, 회피 및 추격 전략을 수립하며, 제한된 연료와 고도까지 고려하는 전술 알고리즘을 직접 구현했다. 일반적인 프로그래밍 능력을 넘어, 시스템적 사고, 전략적 판단, 실시간 제어 등의 복합적인 능력이 필요한 작업이었다. 이는 미래 국방 기술에서 요구하는 AI 조종사의 핵심 역량이기도 하다. 이날 치열한 경합 끝에 대상인 총장상을 차지한 것은 안정적이고 정교한 기동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은 FalcoPilot 팀(김경태, 전지훈, 박도희, 김재호 학생)이었다. 최우수상은 KAU RML 팀(홍지훈, 석재우, 최민서 학생), 우수상은 Ctrl Alt Fly 팀(장동민, 천재용, 박성현 학생)과 FalconAI 팀(박도솔 학생)에게 각각 돌아갔다. 대회를 기획한 임상민 겸임교수(방위사업청)는 “이번 대회는 AI가 물리적 전장에서 어떻게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지를 실험하는 미래지향적 교육의 현장이었다”며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전투기의 공중 교전에 필요한 복합적인 요소들을 고루 고려하여 알고리즘을 구현하는 과정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실제 국방 응용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도 이번 대회의 수준은 매우 높았다”고 덧붙였다. 우리 대학은 이번 대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겨울방학부터 전국 대학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를 추진하고, 타 대학 AI·SW·항공우주 관련 학과 학생들에게 대회를 개방해 전국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향후 AI 기반 무인항공기, 전술 드론, 시뮬레이션 전략게임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2025-09-16한국유체기계학회 가스·스팀터빈 분과가 주관하고 우리 대학 RISE 사업단과 한국항공대-KETEP 혁신연구센터 사업단 등이 후원한 ‘2025 전국 대학생 마이크로 가스터빈 활용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최종 발표회’가 9월 12일 교내 비전홀에서 열렸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 대회는 국가 전략기술로 선정된 항공기용 가스터빈 엔진 분야의 기술 저변 확대와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참가 학생들은 초소형 가스터빈 엔진을 기반으로 한 신개념 추진기관과 비행체 설계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연구 경험을 쌓고, 향후 학술 연구와 취업 등 진로 탐색의 기회를 확보할 기회를 가졌다. 이날 최종 발표회는 우리 대학 곽재수 교수(한국유체기계학회 가스·스팀터빈 분과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심사 기준 설명과 참가팀 발표가 이어졌다. 곽 교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가스터빈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관련 분야 진출의 기회를 넓힐 수 있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는 규모를 확대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대회에는 우리 대학, 국립한국교통대, 고려대, 국민대, 인하대, 한서대, 연세대, 인천대 등 8개 대학에서 13개 팀, 56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초소형 가스터빈 엔진 성능 개선, 신개념 추진기관 설계, 창의적인 드론 설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학문적 기여도와 실현 가능성을 함께 고려한 우수한 연구 결과물을 발표했다. 심사위원단은 학계와 산업계에서 가스터빈을 연구 개발 해온 한국유체기계학회 회원들이 맡아 창의성, 완성도, 발표력, 팀워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수상자는 추후 선정되며, 최우수상은 한국유체기계학회장상, 우수상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상과 두산에너빌리티·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상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2월 4일 한국유체기계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송성진 서울대 교수(전 한국유체기계학회 회장), 조형희 연세대 교수(전 한국유체기계학회 회장), 김명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상무, 이기돈 두산에너빌리티 수석, 이신목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연구원, 임주현 국방과학연구소 책임, 강영석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 이동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 등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유체기계학회는 앞으로 이 대회를 매년 개최하여 학생들에게 항공기용 가스터빈 엔진 개발에 필요한 기초 연구와 설계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고, 협업 능력과 비판적 사고를 키워 차세대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5-09-162025학년도 2학기 전체 학생 대표자 회의(이하‘전학대회’)가 9월 10일 18시 강의동 108호에서 개최되었다. 전체 대의원 85명 중 6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전학대회는 ▲성원 확인 및 개회 ▲결산 및 2학기 예산 편성 ▲총학생회 활동 보고 ▲총학생회 2학기 행사 인준 ▲건의사항 ▲폐회 순서로 진행되었다. 결산 및 2학기 예산 편성 회의는 2025년도 3월부터 2025년도 9월(25.03.28~25.09.09)까지 사용된 학생회비 사용 내역 공개로 시작되었다. 2025년도 학생회비 사용 내역에 대한 추가 자료와 설명이 제시되었으며, 회비 내역에 동일 사항이 중복으로 기재된 것에 대한 오류 여부 확인 질문이 있었다. 이는 기재 오류로 확인되었으며 추가적인 질문은 없었다. 2025년 2-3분기 졸업준비위원회 결산 내역에 대해서도 질문은 없었고, 은익체전, 야식사업, 월별 행사 등에 대한 2025년 2학기 및 4분기 예산 편성과 인준이 이어졌다. 회의에 참석한 65명 중 63명이 찬성하고 2명이 기권하여 가결되었다. 총학생회 활동 보고 결산 및 2학기 예산 편성 인준 이후 3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총학생회 활동 보고가 이루어졌다. 총학생회 중심은 ▲교내 사물함 청소 및 시설물 수리 ▲총학생회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활성화 ▲학교 굿즈 활성화 ▲68회 후기 학위수여식 진행 ▲월별 공약 이행 보고 ▲성년의날 행사 ▲회계 내역 공개 ▲성적 입력 기간 미준수 신고 제도 강화 ▲총학생회 주관 강의평가 수집 및 공개 ▲교양교과제안전 ▲에브리타임 시간표 및 강의평가 연계 ▲KAU맵 제작 ▲한국항공대역 지하보도 개선 ▲2025 항공영화제 ▲25년도 1학기 중간고사, 기말고사 푸드트럭 개점 및 야식사업 진행 ▲학점포기제 ▲월별 부스 행사 ▲2025 슬로건 제작 공모전 등을 2025년 3월부터 9월까지 진행하였다고 보고하였다. 총학생회 중심은 25-1학기 성적 입력 기간 미준수 사례가 79건으로 지난 학기에 비해 많은 수치가 증가한 만큼, 앞으로도 학우들이 더욱 원활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성적 입력 기간 미준수 신고 제도를 강화하고 개선 및 홍보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항공대학교 학생과 지역 주민 모두가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역 환경 조성을 목표로 올해 3월 위촉된 TF팀의 활동에 관해, 단순히 시설 개선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연계·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학생회 2학기 행사 인준 총학생회 활동 보고 이후 2학기 행사에 관한 인준이 진행되었다. 총학생회 중심은 ▲2025 은익체전, 항대인의 밤 개최 ▲야식 사업 및 푸드트럭 진행·개점 ▲월별 행사 진행을 안건으로 제시했으며 2학기 모든 행사는 만장일치로 가결되었다. 총학생회는 2025학년도부터 새롭게 변화한 학사구조에 따라 은익체전 및 항대인의 밤 행사를 기획하였으며 2학기 중간고사, 기말고사 기간에 진행되는 야식사업에서 작년보다 더욱 다양한 메뉴를 준비해 학업에 지친 학우들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학우 복지와 학교 공동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다양한 월별 행사와 부스를 운영하여 학우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가적인 건의사항 및 질문은 없었다. 이번 전학대회는 학생 자치의 핵심 기구로서 학내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중요한 장이었다. 예산 결산과 편성 과정에서 대의원들이 적극적으로 검토함으로써 학생회비의 공정한 집행을 확인했으며, 총학생회 활동 보고와 행사 인준을 통해 지난 학기의 성과와 향후 방향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 학생 자치 기구가 단순히 행사를 주관하는 역할을 넘어 학내 시설 개선과 제도 보완, 학생 의견 수렴에 이르기까지 한 학기 동안 만들어낸 실질적인 변화와 발전 방향을 보여주었다. 앞으로도 전학대회가 학생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학교 공동체 발전을 도모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항공대 신문사강나래 수습기자(narae95@kau.kr)
2025-09-15우리 대학 항공기술교육원 졸업생들이 올해 상반기에도 국내 주요 항공사에 다수 취업하며 항공 정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항공기술교육원은 대한항공 인턴직 3명, 아시아나항공 정규직 2명, 에어로케이항공 정규직 1명, 파라타항공 정규직 1명 등 총 7명의 졸업생이 민간항공사에 입사했으며, 군 항공정비병 및 정비부사관으로도 다수가 진출했다고 전했다. 이는 항공산업의 회복세와 더불어 우리 대학 항공기술교육원의 체계적인 실무 중심 교육과정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우리 대학 항공기술교육원은 항공기 구조, 엔진, 전기·전자 시스템 등 분야별 실습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현장에서 바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대한항공 ATO(승인훈련기관) 과정과 동일한 커리큘럼을 운영해 졸업생들이 항공사 채용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근 항공산업에서는 안전 운항을 책임질 항공 정비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항공·엔진 기술훈련생을 정기적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이스타항공 등에서도 정비 인력 채용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 대학 항공기술교육원 졸업생들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각 항공사의 정비현장에서 활약하며 항공기 안전 운항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항공기술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졸업생들의 성공적인 취업 성과는 미래 항공 전문가를 꿈꾸는 예비 항공인들에게 좋은 진로 모델이 될 것”이라며 “항공기술교육원은 앞으로도 항공 정비 전문 인력을 양성하여 안전한 하늘길을 지켜 나가는 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10우리 대학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항공산업 분야 교육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9월 4일 공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허희영 총장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을 포함한 10여 명의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항공산업 맞춤형 전문인재 육성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운영하여 해외 공항 및 항공 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해외교육 수주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서의 주요 내용에는 △항공산업 관련 교육 분야 협력 및 교육 효과성 증진 △항공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운영 △글로벌 교육시장 진출 전략 공동 수립 및 해외 교육사업 발굴 △전문인력 개발 및 현장연구 활성화 △한국항공아카데미(KAA)와 항공대 교육 인력 및 인프라의 상호 교류를 통한 전문성 및 기술성 보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우리 대학은 2023년 인천국제공항공사,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미국 엠브리리들 항공대학교(ERAU)와 글로벌 항공 전문가를 위한 공동교육과정인 '글로벌 항공 전문가 프로그램(GAPP)'을 신설했으며, 2024년부터 국토교통부 주관 'ICAO 글로벌 항공정책 펠로십' 사업기관으로 선정되어 석사학위 과정으로 개발도상국 항공 전문가들을 양성하는 등 글로벌 교육협력에 힘쓰고 있다. 허희영 총장은 “우리 대학의 첨단 실습 인프라와 항공 분야에서의 풍부한 교육 경험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글로벌 항공교육 역량과 결합 돼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국내 항공산업 발전은 물론 글로벌 항공산업 교육 시장에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산․학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공사가 전 세계 항공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해외교육사업의 경쟁력이 양적․질적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국내 항공산업 발전에도 기여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09지난 하계 방학 기간의 두 달 간의 리모델링 공사 끝에 학생회관이 새 단장을 마쳤다. 2학기 개강과 동시에 모습을 드러낸 새로운 학생회관은 학생들의 휴게 공간 조성과 기존 학생회실, 동아리방들에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루어진 결과이다. 학생회관은 항공대생에게 있어 중심이 되는 공간인 만큼 이번 변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번 리모델링의 어떤 부분이 달라졌으며, 학생들이 어떤 만족을 느끼는지 차례로 살펴보자.2·3층 개선 시설과 주요 변경 사항 2층의 경우 학관 구조가 대폭 변경되었다. 기존에 있던 항공운항학과 공학계열 학회실, 여학생 휴게실, 탁구 시설 등이 있던 자리에는 스터디 라운지 공간이 조성되었다. 특히 이승세(항공경영 80학번) 동문의 기부로 인해 조성된 ‘이승세 Connect 라운지’는 개강 첫 주부터 이용하는 학우들로 주를 이루었다. 학생들이 모여 앉아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단체 테이블형 좌석 외에도 스터디 카페를 연상시키는 개인 좌석도 새롭게 마련되었다. 또한 멀티룸과 세미나실을 신설하였으며 정보 검색이나 조별 과제를 하는 데 있어 학생회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편의가 향상됐다. 더불어 이전에는 과거 학부·과별로 분리되어 있던 학생회실을 단과대학 별로 분리한 것도 새로운 특징이다. 학생회실의 경우 자유전공학부, 항공경영대학, 공과대학, AI 융합대학의 총 네 곳이다. 단과대학 학생회 활동뿐 아니라 각 소속 단과대 학생들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층의 경우 34개 동아리와 언론자치기구, 연행·체육분과연습실과 더불어 유학생회실과 공용창고로 개편되었다. 기존 체육분과 동아리방을 3층으로 이전하여 2층은 학생복지위원회, 총학생회실을 제외하고는 오롯이 학생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가장 큰 변경사항은 각 동아리방에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하였다는 점이다. 이외에도 연행분과 동아리를 위해 방음시설을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 또한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카페라운지도 3층 동편 계단 부근에 새롭게 조성되었다. 실내뿐만 아니라 실외도 새롭게 단장한 학생회관 학생회관의 변신은 실내에서만 그치지 않았다. 그동안 학생회관의 외관은 1990년대 관공서 건물처럼 특색 없고 칙칙하게 생겼다는 평이 주를 이루었었다. 이번 실내 리모델링과 함께 실외 리모델링도 대대적으로 실시하여 관공서 건물 같다는 오명을 벗어내게 되었다. 최신 트렌드인 단정한 회색 계열의 바탕색에 좌우로 각각 주황색과 파란색을 포인트 색상으로 넣어 산뜻한 느낌을 곁들였다. 학생회관의 실외 리모델링은 단순히 심미적인 부분을 넘어 실용성을 겸비한 공간 재창출도 이루어냈다. 기존에 학생회관과 A300 비행기 사이에 있던 노천극장에 의자와 테이블 지붕을 설치하여 학내 구성원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야외 테라스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기존에 잘 사용하지 않던 노천극장을 실용적인 공간으로 전환하여 캠퍼스 부지의 활용도를 한층 더 알차게 높였다. 학생회관과 함께 깜짝 변신한 전자관·기계관·과학관 오랜 기간 학생회관과 더불어 관공서 건물처럼 특색 없고 칙칙하게 생겼다는 평을 들었던 전자관·기계관·과학관도 깜짝 새 단장을 마쳤다. 학생회관과 마찬가지로 최신 트렌드인 단정한 회색 계열의 바탕색으로 전체적인 도색을 새로 칠했다. 단순히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기계관 전면부에 한국항공대학교의 커뮤니케이션 로고인 ‘KAU’를 커다랗게 교색(校色)인 군청색으로 새겨 넣었다. 새로 새겨진 로고가 기계관 전면부에 위치한 항트럴 파크와 어우러져 전자관·기계관·과학관을 더욱더 돋보이게 만든다. 한편, 전자관과 학생회관 사이에 있던 학내 게시 공간도 확장하고 새 단장을 했다. 기존에는 단순히 전자관에서 학생회관으로 넘어가는 좁은 길목에 위치하여 학내 게시공간의 활용도도 떨어지고 눈에도 잘 뜨이지 않았으나, 탁 트인 광장을 연상시키며 지나가던 학우들이 잠시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게시판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그동안 다른 대학교에 비해 게시판의 활용도가 다소 떨어지던 편이었으나,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다른 대학교처럼 학내 게시 공간이 활성화되길 기대하는 바이다. 리모델링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학생들은 이번 리모델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개선점을 함께 제시했다. 항공운항학과 23학번 조현우 학우는 “이렇게 예쁘게 리모델링을 하니 공부에 더 전념할 수 있을뿐더러 후배들에게 좋은 학관을 물려줄 수 있게 되어 정말 뿌듯합니다. 한국항공대학교의 정진을 기원합니다.”라며 학교의 발전을 기원했다. 같은 학과 23학번 이동욱 학우는 “공강 시간에 매번 도서관을 올라갔다가 공부하고 내려와서 수업 듣는 상황이 불편하였는데 2층과 3층에 여러 라운지가 생겨서 식사 후에 쉬거나 공부할 때 매우 편했습니다. 기대한 만큼 더 멋진 학관이 되어서 뿌듯함을 느낍니다.”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실제 만족도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우세했다. 전체적으로 학생회관 리모델링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평균 3.9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으며, 세부적으로는 ▲2·3층 학습 공간(이승세 라운지, 스터디존) 4.2점 ▲내부 인테리어(시스템 에어컨, 블라인드, 방음 등) 3.7점 ▲기타 시설(A300 옆 테라스, 전자관 게시 공간, 기계관 외부 KAU 레터링) 3.9점으로 집계되었다. 자유 응답에서는 “캠퍼스 분위기가 밝아졌다”, “냉난방과 방음 시설이 좋아졌다”와 같은 긍정적 평가가 많았으며, 동시에 “체육분과실 공간이 축소돼 불편하다”, “과도한 유리창 설치로 사생활이 침해된다”, “일부 공간의 와이파이가 불안정하다”, “동아리방 배정이 투명하지 않다”는 구체적인 지적도 제기됐다. 일부 학우는 휴식 공간의 부족, 외부 레터링의 디자인 문제, 동방 크기 축소 등 세부적인 개선 요구를 덧붙이기도 했다. 이처럼 다양한 의견 속에서도 대다수의 학우들은 전보다 쾌적해진 환경과 편의성 향상에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앞으로 학생 의견이 지속적으로 반영된다면 학생회관은 명실상부 캠퍼스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항공대 신문사임성묵 기자(sk141iq@kau.kr)이상빈 수습기자(123jkl88@kau.kr)
2025-09-07우리 대학 원격교육지원센터가 2025학년도 2학기 K-MOOC(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학기에는 첨단 항공우주와 위성통신을 주제로 한 6개 강좌가 마련되어, 기초 개념부터 심화 학습까지 단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강좌는 본교 재학생뿐 아니라 일반인도 K-MOOC 플랫폼을 통해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10월에는 신규 강좌인 「항공우주산업개론」이 추가 편성될 예정이다. 수강생들은 온라인 동영상 강의와 더불어 퀴즈, 시험 등 다양한 학습 활동에 자기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정해진 기준을 충족하면 이수증이 발급되며, K-MOOC 학점으로도 인정된다. K-MOOC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국가 온라인 교육 플랫폼으로, 국내 대학의 우수 강의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개방해 평생학습의 기회를 넓히고 있다. 우리 대학은 2022년 K-MOOC 사업에 선정된 이후 매년 강좌를 확대해 왔으며, 2024년에는 「유인항공에서 무인항공교통으로」가 ‘블루리본 혁신사례 강좌’로 선정되며 교육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25-2학기 K-MOOC 강좌 과정명 과정 소개 링크 <항공우주학개론> ○ 항공우주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초 과정○ 항공기 구조·설계·운항, 우주로켓 등 학습 https://url.kr/8wwiek <유인 항공교통에서 무인 항공교통으로> ○ 조종, 관제, 정비 등 항공분야 업무·자격 소개○ 유·무인 항공기가 통합 운용되는 UAM 이해 https://url.kr/dto325 <안전한 유·무인 항공기 비행> ○ 유·무인 항공기 비행원리와 조종사 자격○ 안전한 비행을 위한 법, 제도, 안전관리, 인증 https://url.kr/xr9bl4 <미래 비행체 개발> ○ 항공기 발달사와 비행 원리○ 미래 비행체의 공력, 구조, 제어 이해 https://url.kr/4xjhq5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안전한 비행> ○ 파이썬 프로그래밍 학습○ 드론 촬영 이미지 분석 및 물체 인식 https://url.kr/7mci4f <초연결 시대를 열어가는 차세대 위성통신> ○ 최신 위성통신 기술과 서비스 학습○ 초연결 사회에서의 일상 변화 예측과 대비 추후 안내 예정
2025-09-05우리 대학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9월 2일 고용노동부 고양지청(고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 고양특례시 사회복지관협의회(관내 종합사회복지관 9개소), 고양상공회의소와 함께 ‘취약계층 고용·복지서비스 협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년, 구직단념자, 니트(NEET)족, 은둔형 청년 등 다양한 취업취약계층이 다시 사회와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도록 공공·민간·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지역 차원의 통합 고용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관 간 협력을 통한 지역 협력 모델 구축 △청년 및 취업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지원 확대 △지역사회 기반의 지속 가능한 고용지원 체계 마련 등이다. 이로써 실질적인 취업 성과를 창출하고 고양특례시를 중심으로 한 지역 고용 안전망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완식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우리 대학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그동안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을 통해 대학생 및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한 진로 설계, 취업 역량 강화, 기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 고용 활성화에 기여해왔다”며 “특히 고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고용지원 서비스를 연계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학의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적극 공유하고, 취업취약계층이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05UAM 국가전략기술사업단이 주최하고 우리 대학과 항공안전기술원, 한서대학교, 고양특례시가 공동 주관한 ‘제2차 UAM 안전·인증기술 연속 세미나’가 9월 3일 우리 대학 비전홀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의 주제는 ‘eVTOL 항공기 구조·소재 인증기술과 전기엔진·배터리 인증기술의 최신 동향과 발전 방향’이었다.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주관대학인 우리 대학은 항공우주 지산학협력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국내 산·학·연·군 전문가와 글로벌 OEM을 세미나에 초청했다. 허희영 총장은 환영사에서 “UAM은 미래 교통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핵심 분야로,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R&D는 물론 국제적인 협력도 절실하다”라고 강조하며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모인 오늘 세미나가 UAM 안전 인증 분야 산‧학‧연‧관 협력을 위한 뜻깊은 논의의 장이 되길 바라며 한국항공대도 항공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 쓰겠다”고 말했다. 항공안전기술원 황호원 원장은 “최고 수준의 항공 안전 달성은 항공기 인증기술의 발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은 UAM 인증기술의 발전을 도모하여 국내 UAM 안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우리 대학, 항공안전기술원, 삼보모터스 등 국내 기관과 산업계 전문가가 발표와 토론을 통해 연구 성과와 정책·산업 현안을 공유했다. 우리 대학에서는 항공공학전공 배재성, 김상우 교수가 각각 'eVTOL 항공기 공탄성·진동 특성 및 인증 동향'과 'eVTOL 항공기 내추락성 특성 및 인증 동향'에 대해 발제하고 'UAM 구조/소재분야 인증기술 개발 방향'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에 참여했다. 해외 연사로는 이브 에어 모빌리티(Eve Air Mobility), 볼로콥터(Volocopter) 등 글로벌 OEM이 참여해 최신 국제 인증기술의 동향과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7월 31일 열린 제1차 세미나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다음 세미나는 9월과 11월에 각각 ‘소음 및 사이버보안’, ‘버티포트 및 인공지능(AI)’을 주제로 이어질 예정이다. 제3차 세미나는 제주 피닉스아일랜드에서 열리는 ‘2025 항공우주시스템학회 추계학술대회’와 연계해 진행된다.
2025-09-04우리 대학이 지난 8월 27일 경남테크노파크 우주항공본부에서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대표이사 안현수, 이하 ANH)와 ‘레이돔 기술센터’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무인기용 레이돔의 국산화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레이돔은 레이더나 통신용 안테나를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면서 전파 신호가 손실 없이 통과되도록 하는 첨단 복합재 부품이다. 그동안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레이돔을 국산화하면 방산 부품 자립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대학 남영우 교수 연구팀은 이번 협력에서 국산화 레이돔 복합재의 설계와 해석을 맡는다. 통신·탐지 신호 투과와 위협 주파수 차단을 위한 ‘주파수 선택막(Frequency-Selective Surface, 이하 FSS)’ 설계, 전자기 해석, 구조 건전성 해석을 수행하고 스텔스 기능까지 추가한 차세대 레이돔을 개발할 예정이다. ANH는 이러한 연구 성과를 실제 항공기 부품으로 구현할 수 있는 정밀 제작 공정을 개발하고 양산화를 책임진다. 또한 시제품에 대한 최종 성능 시험 및 품질 검증을 통해 상용화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무인기용 레이돔의 국산화와 국방 기술 자립을 공동 목표로 삼고, 석·박사 과정 학생들의 참여를 확대해 미래 국방 연구개발 인재 양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남영우 교수는 “이번 협약은 우리 대학의 다기능 복합재 연구 역량과 ANH의 제작 기술을 결합하여 무인기 레이돔 국산화의 성과를 이끌어 낼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설계에서 실 기체 적용까지 이어지는 산학협력을 통해 국가 방산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초대 레이돔 기술센터장으로는 선임된 ANH 박선규 상무는 “ANH가 보유한 복합재 부품의 구조성능평가 기술과 레이돔 기술센터가 담당할 전자기 성능 평가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그동안 해외에 의존했던 레이돔 개발 기술을 국산화하여 국내 방산 국산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수출까지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5-09-04총학생회가 9월 2일 교내 학생회관 2층 이승세 커넥트 라운지에서 열린 ‘총장과의 데이트’ 행사에서 허희영 총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 전달식은 여름방학 동안 진행된 학생회관 2~3층 리모델링을 지원한 데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행사였다. 학생회관은 학생자치기구와 동아리실, 각종 행정실이 모여 있는 건물로, 이번 리모델링에서는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2~3층이 새롭게 단장됐다. 이 공간에는 휴게 라운지와 스터디 공간이 조성되어 학생들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났다. 또 학생자치기구실과 동아리실의 환경 개선이 이뤄져 학생들이 밝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치활동과 동아리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학생들을 지원하는 각종 행정실과 의료지원실도 효율적으로 재배치되었다. 총학생회는 리모델링 과정에서 처음에는 대학과 학생 간에 의견 차이가 있었으나, 여러 차례의 간담회와 소통을 통해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향을 함께 고민한 덕분에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준석 총학생회장은 “이번 리모델링은 학생과 대학이 함께 소통하고 양보하며 만들어낸 성과”라며 “협의 과정에서 총장님과 대학본부 관계자분들이 보여주신 진심 어린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감사패를 받은 허희영 총장은 “총장이 학생들에게 감사패를 전하는 일은 많아도, 이렇게 학생들로부터 감사패를 받는 것은 처음이다”며 “학생들의 마음을 전해 받아 정말 감동적이고 큰 의미로 다가온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 눈높이에 맞는 공간과 환경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도서관 옆 휴게 공간 리모델링, 강의동 옥상 휴게공간 정비, 대학 정문 신설 추진 등 중장기 캠퍼스 환경 개선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감사패 전달 이후 간담회로 이어졌다. 간담회에서는 학사구조개편과 대학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학생들은 다채로운 대학 발전 방안을 총장에게 건의했다. 우리 대학이 운영하는 ‘총장과의 데이트’ 행사는 매 학기 학생과 총장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자리로,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대학의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답변을 듣는 정기 행사다.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통해 학생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항공대 신문사최준영 기자(hm589658@kau.kr)
2025-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