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과 지구관측 인공위성 전문기업인 루미르(주)가 우주·인공위성·레이다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3월 26일 오전 10시 한국항공대 이사장실에서 열렸으며, 허희영 총장, 황수찬 대학원장, 이재욱 기획처장, 이우경 전기전자공학과 교수와 루미르 남명용 대표이사, 이봉은 부사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주·인공위성·레이다 분야 연구개발 및 사업화 △연구인력 상호교류 및 연구인프라 공동활용 △대학원 계약학과 설치·운영 △재학생 인턴·현장실습 기회 제공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사업 추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영상레이다(SAR) 지구관측 인공위성 체계업체인 루미르는 자체 기술로 초고해상도 0.3m 위성을 개발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방위사업청의 ‘방산혁신기업 100’에도 선정된 바 있다. 2030년까지 총 18기의 소형 영상레이다(SAR) 위성을 발사하여 군집위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지구관측 데이터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상호협력의 첫 단계로 대학원 계약학과를 개설하고 그 규모를 점차 확대하는 한편, 우주·인공위성·레이다 분야 공동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허희영 총장은 “한국항공대가 보유한 우주 분야의 교육·연구 역량과 루미르의 첨단 기술이 만나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대학원 계약학과 운영을 통해 우리나라 우주산업을 이끌어갈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국가우주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루미르 남명용 대표이사는 “한국항공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우주 분야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우주산업을 이끌어갈 인재양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며 “양 기관의 협력이 대한민국 우주산업 발전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6우리 대학과 세종사이버대학교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점교류 및 산업체 위탁교육을 위해 상호 협력 하기로 했다. 3월 25일 우리 대학 대학본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허희영 총장과 세종사이버대 신구 총장 등 양 대학 교직원이 참석했다. 우리 대학과 세종사이버대는 이날 협약을 통해 △우리 대학 재학생의 세종사이버대 정규학기‧계절학기 강좌수강 및 학점교류 △우리 대학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의 세종사이버대 입학 시 정규학기 수업료 30% 감면 △우리 대학 재직자의 세종사이버대 입학 시 전형료 면제 및 수업료 50% 감면 등에 합의했다. 양 대학은 올해 2학기부터 이러한 인적 교류를 시작하여, 향후 공동 강좌 개발 등을 위해 더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허희영 총장은 이날 협약식에서“올해부터 우리 대학이 전공자율선택제를 도입하면서 신입생들이 1학년 때 자신이 듣고 싶은 과목을 마음껏 듣고 2학년 때 전공을 선택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학생들에게 좀 더 폭넓은 교양‧인문학 강좌를 열어주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세종사이버대와의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수업을 제공하고 교직원에게는 경력 개발 및 실무능력 강화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세종사이버대 신구 총장은 “세종사이버대는 전국 대학과 학점교류를 맺고 학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주제의 강좌를 개설할 뿐만 아니라, 대기업 및 정부‧지자체와의 협약을 통해 산업체 위탁교육 과정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원격교육인 만큼 이동 중에도 모바일로 수강할 수 있어 한국항공대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2025-03-25우리 대학 항공기술교육원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세경고등학교가 인공지능‧항공 분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월 24일 세경고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성길 항공기술교육원장과 장계홍 세경고 교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항공기술교육원과 세경고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항공기술 교육 및 연구 분야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항공기술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현장 실습 기회 제공, 학생 진로탐색 활동 등이 포함된다. 세경고는 지난해 학과 재구조화를 거쳐 항공전자과를 신설했으며, 지난해 8월 우리 대학 항공기술교육원에서 항공전자 분야 교사 연수와 학생 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항공기술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등학생들에게 실무 중심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나라 미래항공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경고 관계자 또한 “한국항공대와의 교류협력으로 우리 학생들이 항공 분야에 대해 가진 이해를 높이고 진로 선택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2025-03-252025학년도부터 전공자율선택제로 입학한 신입생들의 진로설계를 돕기 위한 '흥미진진 진로캠프'가 지난 3월 21일부터 22일까지 YMCA 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우리 대학 드림디자인컬리지(Dream Design College‧이하 DDC)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캠프에는 신입생 110여 명이 참가했다. 신입생들은 흥미진진 진로캠프에서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신의 적성과 관심사를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진로 로드맵을 설계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DDC에서는 학생들이 우리 대학의 졸업역량인증제인 ‘KAU SPACE’-한국항공대 학생이 갖춰야 할 다섯 가지 역량인 글로벌소통역량(S), 전문탐구역량(P), 통섭융합역량(A), 창의도전역량(C), 윤리인성역량(E) 중 2개 이상을 인증받아야 졸업할 수 있도록 한 제도-에서 요구하는 핵심 역량 중 창의도전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각자의 전공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였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한 신입생은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내가 원하는 방향을 설정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DDC 관계자는 “흥미진진 진로캠프는 신입생들의 성공적인 대학 생활과 미래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3-25대한항공이 설계하고 개발하여 교통부(현 국토교통부)의 형식증명 및 감항증명을 받은 최초의 국산 항공기인 ‘창공-91’이 올해 3월부터 교내 캠퍼스에 전시되었다. 창공-91은 초경량 항공기인 ‘창공 1, 2, 3호’ 제작 경험이 있는 대한항공이 1988년 한국화이버, 삼선공업과 함께 한국항공우주연구조합을 구성하여. 대한항공이 설계 및 개발을, 한국화이바가 복합재 부품을, 삼선공업이 알루미늄 압출재를 각각 담당해 만든 5인승 다목적 경비행기이다. 국내에 단 3대만 남아 있는데, 이 중 교내에 전시된 항공기가 2호기이다. 1991년에 개발을 완료하고 시험비행이 이뤄졌기 때문에 창공-91이란 이름이 붙은 이 항공기는, 항공기 품질인증체제 구축 및 주요 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우리나라 항공 산업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양산 실용화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1994년 한반도 상공의 황사오염 측정 임무 등을 수행했었다. 창공-91은 항공운항학과 이정모 교수가 1992년 7월부터 약 1년간 80여 시간의 시험비행을 하며 우리 대학과도 깊은 인연을 맺었다. 이런 인연으로 우리 대학이 항공기 기체를 기증받았다. 비행교육원은 오랫동안 교내 컨테이너에 분리 보관 중이던 창공-91의 가치를 인식하고 대한항공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항공기를 복원한 후 교내에 전시했다. 김인규 비행교육원장은 “창공 91호는 KT-1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항공기 제작사에서 중요한 가교 역할을 했다”고 설명하고 “이 소중한 유산이 미래 항공우주 학도들에게 큰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3-24우리 대학 공군 학군단이 학군사관후보생 모집을 위한 홍보 음악회를 열었다. 3월 20일 교내 대강당에서 있었던 음악회는 1부 학군단 모집 홍보와 2부 공군 군악대 공연으로 나눠 진행되었다. 1부 학군단 모집 홍보 시간에는 1971년 국내 최초의 공군 학군단으로 창설된 우리 대학 학군단을 소개하고 근무지‧급여‧복지 등 다양한 혜택들이 소개되었다. 올해 학군사관후보생 모집기간은 일반 5월 16일까지, 조종 4월 11일까지이고 선발 전형은 필기시험(조종만)과 면접 및 신체검사로 이뤄진다. 학군사관후보생은 1~2학년 재학생 중 선발되어 3~4학년 동안 군사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공군장교로 임관한다. 2부 공연에서는 공군 군악대가 참여해 가요, 표전국악, 사물놀이, 중창까지 눈을 떼기 힘든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사회자로 나선 임동현 병장(배우 이도현)과 유인수 일병(배우 유인수)의 재치 있는 진행도 큰 인기를 끌었다. 객석을 가득 메운 500여 명의 재학생들은 사회자 멘트 하나하나에 열띤 환호를 보내며 호응했다. 우리 대학 학군단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학군단 홈페이지(http://rotc.kau.ac.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20우리 대학이 3월 19일 오후 6시 교내 비전홀(Vision Hall)에서 ‘항공우주 최고위 과정(Aerospace Advanced Business Program‧AABP)’ 3기 입학식을 가졌다. 지난 2023년 만들어진 항공우주 최고위 과정은 항공우주산업을 이끄는 정부 및 산업계 최고 경영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이다. 우리나라 항공우주 산‧관‧학 허브가 되는 것을 목표로 정부, 산업계, 학계 간에 소통 채널을 제공하고, 항공우주산업이 당면한 이슈에 대한 해결 방안을 심도 있게 학습하고 토론하여, 산업 발전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모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 국토교통부 차관인 여형구 석좌교수가 과정 책임교수를 맡았다. 올해 입학한 3기는 아시아나항공 송보영 대표이사를 포함한 26명의 항공우주분야 최고 경영자 및 전문가들이다. 교육 기간은 3월부터 8월까지 총 6개월간이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우리 대학 교내에서 이뤄지는 정규 강좌와 국내‧외 워크숍, 산업시찰 등이 포함된다. 과정에 참여하는 최고 경영자들은 이 기간에 새로운 지식을 학습하고 공유하며 경영에 필요한 안목을 키우는 것은 물론, 전문가 간의 상호교류 기회를 갖는다. 올해도 항공우주 각 분야를 대표하는 권위 있는 강사진이 △정책 △현안 △기술 △디지털전환 △비즈니스 인사이트의 다섯 가지 주제로 21개 강좌를 진행한다. 정규 강좌는 대한항공 우기홍 부회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델타항공 제프 무모우(Jeff Moomaw) 부사장, 주종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 등 권위 있는 국내‧외 전문가가 맡았다. 이날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황진영 책임연구원이 첫 강의를 맡아 ‘대한민국 미래우주경제 로드맵’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우주개발 사업의 현황을 소개하고, 우리 정부의 제4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을 바탕으로 ‘2045년 우주경제 글로벌 강국 실현’을 위해 추진할 단계별 전략과제를 설명했다. 허희영 총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우리 경제가 이미 저성장의 국면으로 들어섰지만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꼽히는 항공우주는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항공우주 최고위 과정은 항공우주 종합대학으로서 70년 넘게 축적해 온 교육‧연구 역량을 산업계와 공유하기 위해 만든 과정으로, 대한민국 항공우주 산‧관‧학 허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홍남기 석좌교수(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는 축사에서 “여러분은 항공우주 최고위 과정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없는 항공우주 최신정보와, 국내 최고 경쟁력을 지닌 항공우주 전문가들, 국내 유수의 항공우주 업게 및 기관 네트워크에 연결된 것”이라며 “여러분들 서로가 서로에게 귀한 소통 채널로 연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형구 석좌교수(전 국토교통부 차관) 역시 축사를 통해 “최고 경영자로서 바쁜 시간을 쪼개 참여해 주신 모든 분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정규 강좌‧현장견학‧네트워킹 등 각 분야에 부족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하고 “엄선한 부문별 최고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각자의 지식을 공유하고 열띤 토론을 통해 항공우주산업을 둘러싼 쟁점과 이슈를 하나하나 심층적으로 다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0올해 우리 대학에 입학한 군위탁 편입생을 위한 총장 간담회가 3월 19일 오전 교내 이사장실에서 열렸다. 편입생들이 학교생활 적응에서 겪는 어려움을 듣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는, 시종일관 유쾌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허희영 총장과 안준선 입학처장은 이번 학기에 등록한 기계항공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 스마트드론공학과 편입생 8명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질문을 던지며 친밀하게 대화를 나눴다. 군위탁 편입생은 직업군인으로서 국방부의 추천을 받아 우리 대학에 지원한 후 학교에서 정한 선발 전형을 거쳐 정원 외 학생으로 선발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군위탁 편입생들은 오랜만에 다시 시작한 대학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멘토링을 제공해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허희영 총장은 “여러분이 우리 대학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군위탁 편입생 네트워크’를 만드는 등 학교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약속하고 “‘하면 된다’는 군인 정신으로 열심히 학업에 정진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3-19우리 대학이 경찰청과 항공안전사고 수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월 7일 오후 2시 우리 대학 이사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허희영 총장, 박우현 경찰청 과학수사심의관, 황호원 항공안전기술원장과 한국항공대 및 경찰청 관계자가 참석해 항공 안전 및 보안을 위한 양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무안공항 사고, 에어부산 화재 사고 등 연이은 항공기 사고에 대한 과학적인 원인 규명을 통해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관계 법령을 정비하여 항공안전에 대한 사회적 불안을 줄이기 위해 추진되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항공안전·보안 관련 현장조사 및 과학수사 시설·자료 이용과 전문가 상호 지원 △항공사고 발생 시 기술적·법률적 자문 협조 △항공기 사고조사 및 과학수사 등 전문교육 상호 지원 △항공안전 및 과학수사 관련 학술대회 및 세미나 공동 주최 등이 담겼다. 양 기관은 특히 과학수사관 등 경찰관을 대상으로 한 항공기 사고 조사 과정 위탁교육을 신설하여 공항 및 기내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 대응역량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항공안전사고 발생 시 우리 대학이 현장 수습 및 과학수사를 담당하는 경찰에게 항공분야의 기술적·법률적 자문을 제공하는 등 긴밀히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허희영 총장은 “최근 항공안전 문제가 글로벌 이슈가 되는 가운데, 한국항공대와 경찰청 간의 이번 협약이 국내 항공안전사고 재발 방지 및 항공안전정책 수립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한국항공대는 항공우주 종합대학으로서 항공사고의 수사 및 현장 대응에 필요한 기술적‧법률적 자문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항공사고 수사 분야의 전문인력양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박우현 경찰청 과학수사심의관은 “최근 연이은 항공기 사고로 인해 사고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마련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경찰도 항공사고 감식과 희생자 신원확인 등 수사 주체로서 항공 관련 기술적·법률적 전문성을 높여 국민적 요구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17우리 대학 비행교육원이 ‘2025 고양특례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이하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미래항공모빌리티·드론 과정'을 개설한다. ‘미래항공모빌리티·드론 과정’은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무인기 및 미래항공모빌리티 운항에 대한 기초 지식과 역량을 갖추도록 설계된 교육과정으로, 3월부터 고양시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비행교육원은 3월 12일 이 과정에 함께 할 첫 번째 고교인 일산국제컨벤션고등학교와의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다른 고양시 관내 고등학교와도 협의하여 교육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일산국제컨벤션고 교사 3명과 우리 대학 김인규 비행교육원장을 포함한 교직원 4명이 참석했다. 비행교육원 관계자는 “미래항공모빌리티·드론 과정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요건을 충족하는 동시에 항공기 조종 및 미래항공모빌리티 기체 조종에 필요한 기초 역량까지 갖출 수 있어 해당 분야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과정은 교육부 공모사업인 고양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공공기관이 협력하여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수한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정주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양시는 2024년 2월 시범지역에 선정되었으며, 우리 대학은 고양시 관내 대학으로서 다른 관내 대학인 농협대, 중부대, 동국대와 함께 2025년부터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특히 우리 대학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고양시 관내 일반고‧특성화고와 항공우주분야 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 항공우주분야 교육 및 취‧창업에 필요한 고교-기업 간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리 대학의 ‘2025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항공분과 동아리-고교 동아리 간 매칭을 통해 체험 및 멘토링을 제공하는 ‘1단계 항공우주분야 흥미‧적성 개발’ △비행교육원-고교 간 협약을 통해 UAM·드론·조종 융합교육을 제공하는 ‘2단계 미래항공모빌리티·드론 과정’(진로탐색 과정)으로 구성되어 올 한 해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2025-03-13비행교육원이 이달부터 국내 대학 최초로 가상현실(VR)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비행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내 비행교육 환경의 취약성을 보완할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ELITE (Enhanced Learning through Immersive Training Equipment) 프로그램’으로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 항공운항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훈련기인 Cessna C-172S 기종을 위한 전문 비행훈련용 VR 시뮬레이터로 AI 강사가 알려주는 조종법을 배우는 첨단 비행교육 과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우리 대학 비행교관과 AI 비행교관의 지도를 받으며 실제와 유사한 VR 환경에 완전히 몰입하여 항공기 시스템을 익히고, 사전 비행점검을 수행하며, 조종법을 배운다. 1학기 분량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나면 VR 자가용 조종사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 한삼승 비행교육원 교육품질관리팀장은 “VR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비행교육 프로그램은 실제 비행에 준하는 경험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비행적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단독비행까지의 교육시간을 단축시킨다”고 설명하고 “ELITE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학과과정과의 연계를 통해 교육 효율을 높이고, ATC 능력을 향상시키며, 비정상 절차 훈련을 통해 비행안전을 증대하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연간 100명의 항공운항학과 재학생들이 ELITE 프로그램을 통해 비행훈련을 받게 된다. 비행교육원은 앞으로도 VR 교육장비를 활용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VR 비행교육 프로그램의 성과에 대한 연구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인규 비행교육원장은 “VR 기술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 비행교육 분야에도 새로운 훈련 기회가 나타나고 있다”며 “비행교육원은 첨단 기술을 교육에 반영하여 세계적 수준의 항공운항 전문가를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2우리 대학 교직원 봉사단이 3월 7일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관내 취약계층 가구에 연탄 800장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3월 꽃샘추위에 대비하기 위해 이뤄진 이날 연탄나눔 봉사활동에는 화전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과 주민자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협의회 등 직능단체 회원들은 물론, 우리 대학 고양스페셜정책과정에 참여하는 고양시 6급 공무원들도 함께하여 대학과 지역사회가 한마음이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단의 김형락 봉사대장은“화전동은 아직도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아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취약계층이 많다”고 설명하며 “이번 연탄봉사를 통해 지역주민 여러분이 꽃샘추위에도 따뜻한 봄을 맞으실 수 있을 것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지역사회와의 나눔과 상생을 목표로 하는 우리 대학 교직원 봉사단은 지난 2017년부터 연탄나눔, 명절 생필품 나눔, 경로잔치 지원, 김장나눔, 복지사각지역 청소년 장학금 지원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관련 뉴스 바로보기]딜라이브TV
2025-03-12우리 대학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3월 6일 교내 스페이스 라운지에서 ‘대한항공 채용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140여 명의 학생이 참석하며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날 채용설명회에서는 대한항공 현직자가 △일반관리 △연구개발 △항공기술‧우주 등 채용 직무와 기업문화를 소개하고, 취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석한 우리 대학 학생들은 “대한항공 재직 선배와의 상담을 통해 업무 환경과 채용 과정에 대해 자세히 들을 수 있어 좋았다”, “항공우주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면접 팁이 큰 도움이 되었다”라는 피드백을 남겼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앞으로도 우리 대학 학생들의 취업역량강화를 위해 학생들이 희망하는 기업을 초청하여 교내 채용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달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3. 10(월)~11(화)) △LIG넥스원(3. 12(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3. 14(금))의 채용설명회가 예정되어 있다.
2025-03-11지난 3월 1일(토)부터 3일(월)까지 2박 3일 동안 태백 오투 리조트에서 ‘2025년도 한국항공대학교 새내기 배움터(이하 새터)’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새터는 한국항공대학교 제51대 총학생회 ‘중심’이 주최했으며, 신입생들의 대학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3월 1일(토) - 새터의 시작, 새로운 출발 새내기 배움터는 태백 오투 리조트 도착 후 성범죄 예방 교육으로 시작됐다. 2박 3일간 대규모 인원이 함께하는 행사인만큼 예방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됐으며, 신입생들도 진지한 태도로 교육에 임했다. 이어서 저녁 식사 후 중앙운영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출범식에서는 행사 진행을 맡은 주요 인원들이 소개되었고, 신입생들에게 행사 전반에 대한 설명이 제공됐다. 이 날 오후 8시부터는 동아리 공연이 펼쳐졌다. 우리부모, 에어락, 활주로, 재징유, 올뮤, 줄울림 등 총 6개 동아리가 약 2시간 동안 무대를 꾸몄다. 각 동아리들은 밴드 음악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신입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중앙운영위원회 주관 행사가 이어졌다. 각 학과별로 한국항공대학교 FM(학교 고유의 응원 구호)을 외치는 이벤트가 진행되었으며, 가장 잘한 신입생에게는 상품이 주어졌다. 한 항공경영 대학 신입생이 학과 슬로건인 ‘창공비상’을 ‘비상착륙’으로 잘못 외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하였다. 이후 오후 10시부터 진행된 친목 도모 시간을 끝으로 첫째 날 일 정이 마무리 되었다. 3월 2일(일) - 새내기들의 선택, 동아리 박람회 둘째 날 오전 9시 30분부터는 동아리 박람회가 열렸다. 신입생들에게 다양한 동아리를 소개하기 위해 광대와 끼, KAUAO, 농구부, 축구부, 보잉, 활공회, 태권도부, IVF, 도스, 랩플레인, 활주로, 줄울림, 에어락, 올뮤, 우리부모, 재징유, 알피네, 학군단, 학생 활공회, MAC, SRS, 라퓨타, 아스트로체이서, 방송국, IPR, IKAU, 픽쳐 총 27개의 동아리가 참가했다. 신입생들은 교내 다양한 동아리들을 경험하며 자신이 관심있는 동아리의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매우 귀중한 시간이었다. 동아리 박람회가 끝난 뒤에는 점심식사 후 학부별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었다. 각 학부 학생회가 주도한 게임과 활동을 통해 신입생들은 학우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후 저녁 식사를 마친 뒤에는 학생복지회 주관으로 공학용 계산기 추첨 이벤트가 진행됐다. 3월 2일(일) - 열광의 밤, 기리보이 공연 오후 7시부터는 비밴드 동아리 공연이 진행됐다. 광대와 끼의 무대를 시작으로 알피네, 랩플레인, 도스의 무대가 이어졌으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신입생들은 흥겨운 리듬에 몸을 맡기며 새터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이후 신입생들이 가장 기대하던 기리보이의 공연이 시작됐다. 약 1시간 동안 이어진 무대에서 기리보이는 특유의 감성과 에너지를 담아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신입생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으며, 이번 새터의 하이라이트로 남았다. 공연이 마무리된 뒤에는 동아리들의 방돌이가 진행됐다. 올해는 ‘입장주’나 ‘퇴장주’와 같은 술 강요 문화를 없애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러한 변화 덕분에 방돌이에 참여한 신입생들은 더욱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선배들과 어울릴 수 있었다. 방돌이가 끝난 후, 마지막 친목 도모 시 간을 가지며 새터의 둘째 날 일정이 마무리 됐다. 한 신입생은 “밥도 맛있고, 선배들과 함께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3월 3일(월) - 학교에서 만나요 마지막 날인 3월 3일(월)은 버스타고 학교로 돌아가는 것으로 공식적인 일정이 마무리됐다. 신입생들은 2박 3일 동안 새롭게 친해진 학우들과 개강 후 학교에서 만날 것을 기대하며 새내기 배움터에서의 좋은 추억을 안고 무사히 귀가했다. 중앙운영위원회의 소감 중앙운영위원회는 이번 새터를 성공적으로 계획하고 마무리하였다. 총학생회, 학생복지회, 동아리 연합회의 소감을 들어보았다. 동아리 연합회 비대위원장 이준화(교물 22)는 “25학번 새내기 여러분을 처음 맞이하는 자리에 동아리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습니다. 동아리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리며, 동아리와 함께하는 즐거운 대학 생활을 응원합니다!”라고 전하며 새내기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학생복지회 부회장 김민준(전정 21)은 “학생복지위원회는 여러분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통제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불편함을 느꼈을 수도 있지만, 믿고 따라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덕분에 새터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대학 생활을 진심으로 응원합니 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총학생회장 윤준석(스드공 22)은 “안녕하세요 제51대 총학생회장 윤준석입니다. 이번 새내기배움터는 학사구조개편 이후 새로운 체계를 정립하며 진행한 첫 행사로,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고민과 노력이 있었습니다. 총학생회 와 중앙운영위원회 그리고 각 학(부)과 학생회가 협력해 신입생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자 최선을 다했습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발전하는 총학생회가 되겠습니다.”라며 총학생회의 포부를 밝혔다. 또한 지금까지와는 다른 단과대 체계로서의 새터로 기존에 있던 체계나 운영 방안을 처음부터 고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각 학 (부)과 회장단들이 새로운 단과대 체계에 협조를 잘해주어 행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다는 말도 남겼다. 2025학년도 한국항공대학교 새내기 배움터는 신입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새터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새로운 인연을 만든 신입생들이 앞으로의 대학 생활에서 더욱 빛나는 순간들을 만들어가길 기대해본다. 이상엽 기자(sylee3023@kau.kr)
2025-03-10우리 대학은 항공대 학생들을 위해 하계 및 동계 방학동안 교류협정을 체결한 해외 대학에서 외국어 과정과 문화 연수를 제공하는 글로벌 어학연수 프로그램(ALP)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소통 능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동계 글로벌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항공대 신문사 기자가 직접 참여하여, 호주에서의 한 달간 경험한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 같이 수업을 들은 5D반 친구들 글로벌 어학연수 프로그램 (ALP)이란? 국제교류처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어 학연수 프로그램 (ALP)은 하계와 동계 2 번으로 나누어 모집하며 본교 협정대학에서 약 1개월간 4 Skills (READING, WRITING, LISTENING, SPEAKING)을 학습한다. 현재 우리 대학과 교류협정을 체결한 ALP 해외 대학으로는 캐나다 토론토의 Centennial College와 호주 브리즈번의 Central Queensland University, 중국 위해의 Shandong University가 있다. 어학연수 신청은 하계 기준 4월에, 동계 기준 9월에 각각 모집한다. 모집 대상으로는 재학생 및 휴학생으로 본교에서 1학기 이상 이수한 자, 직전학기 성적 2.75 이상 (누적 평점)인 자이다. 단, 하계 어학연수는 8월 졸업 예정자, 동계는 2월 졸업 예정자는 지원 할 수 없다. 선발 방식은 평점과 참가지원서 등을 종합하여 심사하며, 특히 국제교류처의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한 학생은 우대된다. 지원 서류로는 신청서, 본교 성적표(열람용 가능), 영어성적(토익,토플,아이엘츠 등)이다.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참여할 시 학생은 수료증 검토(출석률 80% 이상)가 완료되면 해당 계절학기 어학연수로 2학점이 인정된다. 또한, 졸업인증제 SPACE 인증 분야 중 S(글로벌소통역량) 인증이 가능하다. 장학 지원은 각 대학별로 상이하며 캐나다의 경우 인당 300만 원 내외, 호주는 200만 원 내외, 중국은 100만 원 내외이다. 호주 골드코스트 그리피스 대학 (Griffith University)에서의 한 달간 생활 ▲ 골드코스트 스카이포인트 전경 이번 동계 글로벌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Central Queensland University(호주 브리즈번), Griffith University(호주 골드코스트), Shandong University(중국 위해) 총 3곳에서 진행됐으며, 기자가 방문한 대학은 호주 골드코스트의 Griffith University였다.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한 달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 이야기를 생생히 전하고자 한다.▲ 홈스테이 홈맘과의 첫만남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학생이 주도적으로 비행편을 예약하고 한 달 동안 머물 홈스테 이 가족을 매칭 받는다. 수업은 대략 1시 30 분이면 마무리되기에 그 이후부터는 수업에 서 친해진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골드코스트 해변으로 나가 시간을 보냈으며 저녁에는 홈스테이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영어로 그날의 일이나 한국과 호주의 문화적 차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주말에는 홈스테이 가족들과 함께 피자를 만들 고 영화를 보며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Griffith University에서는 개개인별로 자리에 앉는 것이 아닌 팀빌딩 형태로 수업을 진행한다. 선생님은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이야기할 수 있도록 적절하게 배정해주기에 학생들은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수업은 각 레벨에 맞춰 진행되며, 매주 주어진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자신의 생각을 에세이로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Griffith University는 매주 1~2개의 액티비티 활동을 제공하며, 일부 활동은 무료이며 유료인 경우 할인 혜택이 있다. 예를 들어 다양한 친구들과 함께 크래프트 활동을 하거나 애프터눈 티를 하며 같이 보드게임을 하고, 오스트레일리아의 전통 음식을 맛보는 행사도 있었다. 무엇보다 기자가 직접 느낀 호주는 특유의 여유롭고 매사에 감사하는 분위기가 매우 인상 깊었다. 다국적 문화가 공존하는 이곳에서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우며, 언어뿐만 아니라 더 넓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얻을 수 있었다. 호주 골드코스트 Griffith University에서의 한 달간 어학연수는 영어 실력 향상뿐만이 아닌 현지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값진 기회였다. 또 다른 해외파견 프로그램은? 국제교류처는 현재 글로벌 어학연수 프 로그램(ALP) 말고도 다양한 해외 파견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교환학생 및 방문학생 프로그램(GEP), 글로벌 해외 탐방 (NASA BOEING), 해외연구실습 및 인턴십 (UNLV, USC) 등이 있다. 먼저 교환학생 및 방문학생의 경우 1학기와 2학기 총 2번 모집을 진행하며 파견학기 기준 한 학기 전에 선발한다. 교환학생의 경우 본교와 학생 교환 협정이 체결되어 있는 해외 대학에서 한 학기 또는 두 학기 동안 학점 취득을 목적으로 파견된다. 교환학생 기 간 중 학비는 본교에 납부하고, 해외대학의 수업료 납부는 면제된다. 방문학생의 경우 본교와 해외대학 두 곳 모두 등록금을 납부하고 한 학기 또는 두 학기 동안 학점취득을 목적으로 해외대학에서 수학하는 파견 프로그램이다. 각 학생 지원금으로는 교환학생은 약 200만 원, 방문학생의 경우 약 400만 원이 지원된다. 글로벌 현장실습 NASA-BOEING 탐방은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BOEING과 휴스턴에 위치한 NASA를 방문하여 항공우주 전문인으로서의 기초 소양을 쌓을 수 있는 한국항공대만의 프로그램이다. 해외연구 실습으로는 USC, UNLV가 있으며 각 공과대학 3-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약 5주 혹은 한 학기 동안 각 해외 파견 대학에서 전공 분야의 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국제교류처에서 진행하는 해외 파견 프로그램은 모두 졸업인증제 SPACE에서 S(글로 벌소통역량)를 인증할 수 있으며, 학점 인정을 받을 수 있다. 해외에서의 생활을 경험해보고 싶은 항공대 학우들이라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지원해보기를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이수연 선임기자 whitestarlee@kau.kr
2025-03-10우리 대학 항공기술교육원이 3월 7일 오전 11시 교내 비전홀에서 입학식을 가졌다.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인 항공기술교육원은 대한항공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항공사에 항공 MRO(항공기의 정비‧수리‧개조) 분야 전문 인재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항공기 시스템에 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교수진이 산업체 수요에 맞춘 항공정비사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입학한 2025학년도 항공기술교육원 신입생은 모두 104명으로 △2024학년도부터 대한항공 항공기술훈련원의 교육프로그램에 맞춰 대한항공 본사 실습장과 우리 대학 캠퍼스에서 항공정비 실습을 하는 ‘국내 항공정비사 면장 취득과정’ 신입생 73명 △미국 유수의 항공전문교육기관인 USAA와의 협약을 통해 국내에서 미국 연방항공청(FAA) 항공정비사 면장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한 ‘미국 항공정비사 면장 취득과정’ 신입생 6명 △일반계 고등학교 3학년 대상의 ‘고교위탁과정’ 신입생 25명으로 이뤄졌다. 입학식에는 우리 대학 허희영 총장, 김병규 공과대학장, 강태곤 기계공학전공 주임교수, 김성길 항기원 원장, 김종복 항기원 부원장이 참석했으며 대한항공의 차재영 정비훈련원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허희영 총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항공기 운항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는 항공정비가 ‘예방 정비’에서 빅데이터에 기반한 ‘예측 정비’로 진화하고, 인공지능을 도입한 항공정비가 기존의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하는 가운데, 항공정비사에게 요구되는 역량도 점차 고도화되고 있다”고 전하고 “한국항공대 항공기술교육원은 △세계 최고 수준인 대한항공과 협업하여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고 있고 △FAA 항공정비사 면장 취득을 통해 미국 진출이 가능하며 △자체 교수진이 개발한 <항공기술영어> 교재를 활용하고 △국내 모든 항공사 및 정비업체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정비교육과 분명히 차별화되어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축사를 한 차재영 대한항공 정비훈련원장 또한 “대한항공이 쌓아온 수십 년의 항공정비 노하우를 반영하여 대한항공 실습장에서 이뤄지는 한국항공대 항공기술교육원의 교육과정을 수료할 여러분은 앞으로 충분히 실력 있는 항공정비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항공은 앞으로 아시아나 항공의 인수를 통해 250대의 항공기를 운영하는 ‘메가캐리어(초대형 항공사)’로 도약하는 것은 물론, 연간 350대의 엔진을 생산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항공기 엔진 정비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만큼 여러분에겐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말로 신입생들을 격려했다. 우리 대학 항공기술교육원은 1993년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에 선정되었지만, 그 뿌리는 더 깊다. 우리 대학은 1952년 설립 당시부터 국내 교육기관 최초로 항공기 조종, 통신, 정비 관련 학과를 개설하고 관련 인재를 양성해 왔다. 올해부터는 공과대학에 항공 MRO 전공을 신설하여 학부 과정에서도 항공 MRO 분야를 가르칠 예정이다. [총장 환영사 바로가기]한국항공대학교 학교소개 총장실 연설ㆍ인터뷰 상세
2025-03-07우리 대학 학술정보관이 3층 4열람실의 전면 리모델링을 마쳤다. 학술정보관 관계자는 “사전에 실시한 ‘도서관 만족도 조사’에서 다수 학생이 낸 의견을 참조하여 ‘스터디 카페형 도서관’이라는 공간 컨셉을 정하고 리모델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리모델링을 마친 4열람실은 개인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1인 개인 공간을 다수 배치하고 무선충전이 가능한 1인 소파석까지 보강하여 타 열람실과 차별화된 공간이 되었다. 창가쪽에는 우리 대학의 풍경을 내려다보며 공부할 수 있는 책상을 길게 배치했고, 가운데에는 카페형 자유 소파석을 두어 조별 과제를 하기에도 적절한 공간이 만들어졌다. 또한, 기존의 유리문을 철거하고 유리문 앞 복도 공간까지 열람실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기존의 4열람실 대비 좀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동계 방학 기간에 약 한 달 동안 진행됐으며, 1학기 개강일인 3월 4일에 맞춰 학생들에게 공개되었다. 보다 쾌적한 학습환경을 자랑하게 된 4열람실은 좌석 발권 없이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2025-03-052025학년도 첫 전체교수회의가 1학기 개강일인 3월 4일 오후 5시 교내 투데이아트홀에서 열렸다. 회의에는 200여 명의 교원들이 참석하여 우리 대학의 전년도 주요 성과와 올해 추진과제를 공유했다. 허희영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여러 대학을 다니며 대학을 둘러싼 변화가 얼마나 큰지 체감했다”고 전하며 “이제는 살아남는 대학이 강한 대학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존을 위한 해법으로 “‘소비자(학생) 중심 대학’과 ‘산‧관‧학 협력이 잘 되는 대학’이 되어야 한다”고 밝힌 허희영 총장은 “올해는 무엇보다 전공자율선택제를 잘 정착시키는 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학년도에 우리 대학은 △취업률 70.4% △신입생 정원 내 충원율 100.2% △전공자율선택제 도입 △드림디자인칼리지(DDC) 설치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교육혁신 성과 S등급 △재정규모 전년 대비 20% 확대 △R&D 초과 달성 △발전기금 초과 달성 △외국인 유학생 증가 등의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2025학년도에는 이런 성과를 이어가는 동시에 새로운 과제를 추가했다. △DDC 효율화, 전공 트랙별 교과과정 고도화, 재학생 ‘유지율’ 개선 등을 통한 전공자율선택제의 조기 정착 △4학년 현장학기제 강화, 온라인 수업 및 타 대학 학점 교류 등을 활용한 교과과정 개편 △학생회관 리모델링을 포함한 복지 개선 및 홍보 강화 △대학혁신지원사업 및 RISE 사업 정부지원금 확대 등이다. 총장 인사말 후에는 승진 교원과 신임 교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가 있었다. 이번에 승진한 교원은 항공운항학과 김현덕 교수와 전기전자공학과 김광은 교수였으며, 신임 교원은 컴퓨터공학과 오명원 교수, 경영학과 황인준 교수, 국제교류학부 임은정‧신리현 교수, 인문자연학부 송미경‧이은빈 교수였다. 승진‧신임 교원은 이날 임명장을 받고 저마다의 각오와 포부를 밝혔다. 이날 회의는 교무처(교원업적평가 개정, 교원 연구년제 규정 개정 등), 학생처(교육부 현장실습학기제 참여 활성화, DDC 신입생 멘토링 등), 기획처(2025학년도 본예산, 3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 RISE 사업, 각종 인력양성사업 등), 산학협력단(학생인건비 통합관리제도 등) 등 행정처별 주요 업무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마무리되었다.
2025-03-05우리 대학이 2월 28일 교내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입학식을 실시했다. 이날 입학한 925명(정원 내 814명, 정원 외 111명)의 신입생은 개교 이래 처음 도입된 ‘전공자율선택제’로 입학한 학생들이다. 신입생들은 앞으로 일 년간 자유롭게 자신의 진로를 설계할 시간을 갖고 2학년 진급 시에 전공을 선택할 예정이다. 허희영 총장은 입학허가 선언을 한 후 환영사를 통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주도할 첨단 전공과 전국 상위권의 취업률과 유지취업률을 보유한 한국항공대는 여러분의 탁월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자신하며 “도약기에 접어든 항공우주산업 또한 여러분에게 확실한 기회이자 미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대학생활에 있어 꼭 필요한 덕목으로 자율과 책임, 역량 강화를 꼽으며 신입생들에게 “지금부터가 인생의 승부를 준비하는 시간임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어 축사를 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한국항공대는 고양특례시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재양성의 산실”이라고 말하고 미국의 사업가이자 비행사로서 직접 설계한 항공기를 타고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던 하워드 휴스의 ‘한계는 우리가 스스로 정한 것에 불과하다’는 말을 인용하며 “인생에서 가장 패기 있고 열정 넘치는 20대에 한계 없는 도전을 해보시길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홍남기 석좌교수(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는 격려사에서 “각자의 꿈을 크게 갖고, 스스로의 역량을 키우며, 부딪히고 도전하는 대학생활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하며 “이렇게 자신의 꿈을 향해 착실히 전진하다 보면 언젠가 한꺼번에 폭풍 성장하는 ‘퀀텀점프의 길’을 갈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신입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입학식에 함께 하지 못한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국회의원 또한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한 의원은 “대학생으로서의 첫 시작에 대한 설렘과 기대를 마음껏 나누는 입학식이 되길 바란다”며 “찬란하게 빛날 여러분의 20대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입학식은 신입생 선서와 장학증서 수여로 마무리되었다. 입학식 후에는 학부모 간담회가 이어졌다. 신입생들과 학부모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의 대학 생활을 함께할 교수님, 선배, 동기들을 만나 첫 인사를 나누고 성공적인 대학 생활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얻었다.
2025-02-28우리 대학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일반형) 사업’과 ‘재학생맞춤형고용서비스 사업’운영을 위해 고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2월 25일 사업지원 약정을 체결했다. 약정식은 고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진행되었으며 고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 김종률 센터장, 최은영 취업지원총괄팀장, 고정민 주무관과 한국항공대 이현주 학생경력개발팀장, 이상훈 차장, 김지은‧박아름 선임 컨설턴트가 참석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이번 약정을 통해 2025년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 청년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도 지원한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이를 위해 △진로·취업지원 프로그램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 △취업 역량 강화 전문상담 △지역청년 특화 프로그램 △대학-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청년 일 경험 서비스 △고양고용센터 등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거버넌스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률 고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장은 이날 약정식에서 "한국항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고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힘을 모아 고양시 지역 청년을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걸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한국항공대 재학생 및 졸업생, 지역 청년을 위한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센터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우리 대학 이현주 학생경력개발팀장은 “이 사업을 통해 우리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은 물론 지역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하고 “다년간의 진로 및 취업지원 노하우를 활용하여 다양한 청년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8우리 대학이 대학 공식 캐릭터인 마하를 주인공으로 한 어린이 뮤지컬 공연을 선보인다. ㈜퀸컴퍼니와 협업을 통해 기획된 <마하랑 떠나요-수도SONG 세계여행>이다. 이 뮤지컬은 귀여운 송골매 조종사 캐릭터인 마하와 호기심 많은 소녀 윤아가 함께 떠나는 세계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두 주인공은 항공기 캐릭터인 피트를 타고 세계 곳곳을 누비며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자연환경을 체험한다. 어린이 관객들은 함께 수도SONG을 부르며 각 나라의 수도, 언어, 인사말, 전통춤 등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사막에서는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를 풀고, 아마존에서는 자연의 신비를 체험하며, 북극에서는 지구온난화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는 등 흥미진진한 세계여행을 마친 마하와 윤아는 마침내 집으로 돌아오고 공연은 훌쩍 성장한 두 사람의 모습을 비추며 마무리된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 관객을 위해 재미있는 이야기에 교육적인 요소를 더해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제공한다. 우리 대학 교내 투데이아트홀에서 상연되어 공연 전후에 교내 항공우주박물관과 대한항공 A300 항공기를 둘러보기에도 좋다. 항공우주박물관 손봉희 학예사는 “청소년들이 즐겁게 공연을 관람하면서 자연스럽게 항공우주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한 공연”이라고 전했다. 유명 뮤지컬 배우 겸 감독인 조성원 씨의 제안으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맡은 ㈜퀸컴퍼니는 평일(월요일 쉼) 오전 11시, 주말 오후 12시, 2시에 공연을 계획하고 있으며, 단체 예약도 가능해 서울 인근과 경기 북부지역의 청소년 과학문화를 체험하는 테마파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예약문의: 퀸컴퍼니 기획팀 010-2531-1991). 투데이아트홀은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박장선 회장(주식회사 투데이아트 회장)이 지난 학기 본교에 기부한 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산학협력관 1층 200석 규모의 강당을 리모델링함에 따라 재학생의 동아리 활동과 각종 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투데이아트홀 사용 문의는 학생지원팀(02-300-0021)에서 담당한다.
2025-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