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새내기성공센터가 고용노동부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내일 찾아 드림’ 진로탐색 모둠활동을 4월 7일부터 9일까지 과학관 104호에서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의 자기 이해를 돕고, 흥미와 가치관을 바탕으로 진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진로 가치관 카드 검사 △직업 흥미 유형별 모둠활동 △전문 집단해석 프로그램 △만다라트 기법을 활용한 진로 계획 수립 등이 포함되었다. 학생들은 “자신의 흥미와 가치관을 파악할 수 있어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됐다”, “진로 목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새내기성공센터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5-04-15우리 대학 원격교육지원센터가 2025학년도 1학기부터 K-MOOC(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에 ‘항공우주학개론’과 ‘초연결 시대를 열어가는 차세대 위성통신’ 강좌를 신설했다. 우리 대학은 이번 학기에 첨단 항공우주 및 위성통신 기술에 대한 기초부터 심화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6개의 강좌를 운영한다. 이들 강좌는 우리 대학 재학생뿐 아니라 일반인도 K-MOOC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각 강좌에는 동영상 강의, 퀴즈, 중간·기말고사 등 다양한 학습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다. 일정한 이수 기준을 충족한 수강생에게는 이수증이 발급되며, 학점 인정도 가능하다. K-MOOC(Korea Massive Open Online Course) 사업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공공 온라인 교육 플랫폼으로, 국내 주요 대학의 우수 강의를 온라인으로 개방해 전 국민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지난 2022년 K-MOOC사업에 선정되었으며, 2024년 우수 강좌인 ‘블루리본 혁신사례 강좌’에도 선정되었다.
2025-04-15새내기성공센터가 ‘2025 새내기 KAU 합격수기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 공모전은 예비 수험생들에게는 우리 대학 입학전형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고, 신입생들에게는 항대인으로서의 긍지를 느끼게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총 47편의 수기가 출품되어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10편 등 총 13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최우수상은 진정성 있는 스토리와 실질적인 학습 방법 제시로 호평을 받은 AI융합대학 조유민 학생에게 돌아갔다. 조유민 학생은 “지금의 노력은 상상보다 큰 보상으로 돌아올 테니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내년 이맘때 같은 캠퍼스에서 반갑게 인사했으면 좋겠다”며, 예비 항대인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공모전 당선작은 가이드북 형태로 출간되어 우리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에게 유익한 참고자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가이드북은 다음주부터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새내기성공센터 이은빈 부센터장은 “한국항공대학교에 합격한 모든 새내기에게 다시 한번 축하를 전하며, 활기차고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2025-04-14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재학생들의 면접 경쟁력 강화와 자기표현 역량 향상을 위한 비교과 프로그램인 ‘성공취업을 부르는 비즈니스 이미지메이킹’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4월 7일부터 9일까지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첫인상 전략 △퍼스널 컬러와 인상관리 △비언어 커뮤니케이션(메라비언 법칙 기반) △전문가의 실전 피드백을 활용한 자기소개 이미지 첨삭 등 실전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1:2 소그룹 대면 코칭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강점과 개선점을 직접 피드백하는 실습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 학생들은 “처음으로 면접장에서의 나의 이미지를 고민하게 된 시간이었다”, “비언어적 표현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실전 피드백 덕분에 자신감이 생겼다”는 등의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는 “면접은 단순한 말솜씨보다 전반적인 자기 이미지 표현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사회에 자신 있게 진출할 수 있도록 실전 중심의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14우리 대학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항공정책 펠로십(Global Aviation Policy Fellowship)’사업기관으로 1차년도에 이어 2차년도에도 연속 선정됐다. 글로벌 항공정책 펠로십은 국제민간항공기구(이하 ICAO)의 회원국 중 개발도상국 소속 항공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항공정책 석사학위 과정을 운영하여 각국의 항공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국제협력사업으로서, 지난해 처음 만들어졌다. 우리 대학은 2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되며 글로벌 항공정책 인재양성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2차년도 사업은 2025년 8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진행되며, 1차년도와 마찬가지로 우리 대학 일반대학원을 통해 25명의 개도국 항공전문가가 배출된다. 국내 유일의 항공우주 종합대학인 우리 대학은 2024년 8월부터 글로벌 항공정책 펠로십을 운영해 왔다. 이 과정은 항공교통 인프라와 항공안전 경쟁력이 부족한 개도국의 항공산업을 분석하여, 연수생들이 각국의 사정에 맞는 항공정책을 입안하고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항공산업 발전 경험을 기반으로 한 사례 중심 교과목을 구성하고, 한국공항공사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계절학기마다 현장실습 및 인턴십의 기회를 제공하여, 본국으로 돌아갔을 때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강점이다. 이 밖에도 두 차례의 콜로키움(Colloquium)을 통해 각국 전문가의 관심 주제에 맞는 논문을 작성하도록 지도하고, 다양한 국제 컨퍼런스 참여 및 한국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 대학은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KOICA-한국항공대 항공분야 석사학위 과정’을 운영하며 74명의 개도국 항공전문가를 배출한 경험을 살려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글로벌 항공정책 펠로십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한국에 우호적인 개도국 항공 지도자를 양성하여 우리나라 항공분야의 우수성을 알리며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국제적 영향력을 강화하는 데도 기여할 전망이다.
2025-04-14새내기지원팀이 항공산업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일케르 바사란(Ilker Basaran) 터키항공 한국지사장 초청 특강을 열었다. 4월 8일 교내 강의동 108호에서 열린 특강에는 내⋅외국인 재학생 123명이 참석했다. 바사란 지사장은 이날 ‘미래 항공운송 산업의 이해(Understanding the Future Air Transport Industry)’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새내기를 대상으로 한 강연인 만큼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항공운송 산업의 역사와 다가올 미래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한편, 미래 항공산업에서 요구되는 역량과 인재상은 어떤 것인지 조언하기도 했다. Q&A 시간에는 바사란 지사장을 포함한 현직자들이 학생들의 궁금증에 직접 답해주었다. 이날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항공사 취업이 꿈이라 오늘 특강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한 기업의 성장과정과 발전계획에 대해 들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터키항공에 대해 잘 알게 되어 좋았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새내기지원팀 관계자는 “학생들이 미래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항공운송 분야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특강인데 긍정적인 반응이 있어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세상을 바꾸는 미래기술 진로취업 특강'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강연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0우리 대학이 4월9일 교내 비전홀에서 이승세 인도네시아 SPACE TECHNOLOGY(스페이스 테크놀로지) 회장에게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80학번 동문인 이 회장은 대학 졸업 직후인 1988년 단돈 1만 달러만을 가지고 연고가 없는 인도네시아로 건너가 현지에서 자수성가한 성공 신화의 주인공이다. 산업기계부품 판매에서 시작해, LPG용기 생산으로, 다시 발전사업으로 사업영역을 점차 확대하여, 현재는 인도네시아 국영 전력청(PLN)에 전력을 공급하는 독립발전사업자(IPP)이자 인도네시아 현지에 발전소를 세우는 건축사업자(EPC)로서, 스페이스 테크놀로지와 자회사 MDT, MSR 등을 성공적으로 경영하는 글로벌 기업인이 되었다. 이승세 회장(사진 가운데)이 허희영 총장과 황수찬 대학원장에게 수여받은 학위기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8월 우리 대학을 방문하여 모교에 10억 원을 기부할 뜻을 밝혔었다. 우리 대학은 이러한 이 회장의 헌신과 공헌에 대한 감사하는 뜻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 모교 동문이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 것은 이 회장이 개교 이래 최초 사례이다. 명예박사 학위에는 대학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함께 성장하는 학문 공동체의 일원이 되었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허희영 총장은 이날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서 미국의 유명한 방송인이자 ‘기부의 여왕’으로 불리는 오프라 윈프리의 “‘기부란 지갑을 여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여는 것이고, 기부한다는 것은 타인의 삶을 어루만지는 행위”라는 말을 인용하며 “이승세 회장이 전달하신 기부금 역시 모교 후배들의 삶을 어루만지며 새로운 희망과 기회를 선사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모교에 보내주신 아낌없는 사랑은 한국항공대가 글로벌 Top-Tier 항공우주 종합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귀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는 말로, 다시 한번 이 회장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념촬영을 하는 이승세 회장과 가족들. 왼쪽부터 자제 이소은 씨, 부인 성경미 여사, 이승세 회장, 자제 이종현 씨. 우리 대학은 이번 발전기금을 교내 학생회관 환경개선 사업에 전액 활용하기로 했다. 기존 학생회관을 스터디카페형 공유 공간으로 바꿔 학생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하며 창의‧융합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공간에는 ’이승세 Zone(가칭)‘이라는 이름을 붙여 후배들이 오래도록 선배의 나눔 정신을 기억하게 할 예정이다. 기념식수 행사 후 재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이승세 회장. 뒷줄 왼쪽부터 홍남기 석좌교수, 허희영 총장, 자제 이종현 씨, 이승세 회장, 부인 성경미 여사, 자제 이소은 씨, 김윤휘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 관리이사. 우리 대학은 이날 명예박사 학위수여식 이외에도 학생회관 앞에 기념 표지석을 세우고 나무 한 그루를 심는 기념식수 행사와, 이 회장이 발전기금과 같이 기부한 목련나무 100여 그루가 심긴 '이승세 목련길'을 다 함께 걸어보는 캠퍼스 투어 행사를 진행했다. 모든 행사에는 허희영 총장, 황수찬 대학원장, 이동명 항공‧경영대학장 등 교직원과 신대현 총동문회장, 박종래 CEO동문회장 및 CEO회장단, 은퇴 교직원 등이 참석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관련영상 바로보기]명예박사 학위수여식 스케치 영상
2025-04-10우리 대학이 4월 7일 오후 민길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의 방문을 받아 총장 면담 및 재학생 간담회를 진행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의 이날 방문은 관할 청년 일자리 대표 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운영 성과를 확인하고 청년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허희영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은 민 청장을 반갑게 맞이하고, 재학생을 위한 취업지원 서비스 등 양 기관이 협력하여 청년 취업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허희영 총장은“한국항공대는 취업에 유리한 첨단 학과들로 구성된 항공우주 종합대학으로서 높은 취업률과 유지취업률을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급증하는 항공정비사 수요에 맞춰 항공 MRO 전공을 신설하여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대학”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황완식 한국항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이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과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을 통해 재학생과 지역청년에게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국내‧외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청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 결과를 전했다. 민 청장은 재학생들과도 간담회를 가졌다. 취업을 앞둔 3~4학년 학생들은 민 청장에게 정부의 취업지원 정책 등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자유롭게 질문하며 궁금증을 해결하는 한편, 청년 취업을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해결해 주었으면 하는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시했다.
2025-04-08우리 대학이 대한민국 항공안전 분야의 산‧관‧학, 민‧관‧군 허브 역할을 할 ‘KAU 항공안전센터’(이하 항공안전센터)를 설립했다. 3월 28일 교내 비전홀(Vision Hall)에서 열린 개원식에는 국토교통부 및 산하 공공기관, 공항공사‧항공사 등 항공업계, 유관 협회‧학회 등 26개 후원기관 관계자와 공군‧경찰 관계자 등 13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우리 대학이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글로벌 항공정책 펠로우십’에 참여하고 있는 개발도상국 연수생들도 함께했다. 최근 국내‧외에서 항공안전사고가 빈번히 일어나는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전 세계 항공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는 과정에서, 항공안전사고가 운항편수와 비례하여 증가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해외에서는 팬데믹 기간보다 항공안전사고가 약 25% 증가했다는 보고가 있으며(ICAO ‘Safety Report 2024’ 기준), 국내에서도 무안공항 참사와 김해공항 지상화재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며 소비자의 불안이 커지는 상황이다. 우리 대학은 이처럼 항공안전의 고도화가 필요한 변혁의 시기에는 국가적 역량을 결집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항공안전에 필요한 기술 및 정책 연구, 교육, 산‧관‧학 네트워킹을 추진하고자 항공안전센터를 개원하게 되었다. 이날 개원식에서는 항공안전센터장을 맡은 항공운항학과 이장룡 교수가 ‘대한민국 항공안전의 아카데믹 리더’라는 센터의 비전을 선포하고 이를 위해 △국가 항공안전 정책에 대한 제언 및 안전기술 개발 △국내‧외 항공종사자에 대한 안전‧보안 전문교육 △산‧관‧학 네트워킹을 통한 항공안전문화 공유 및 확산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센터는 그 첫 걸음으로 올해 항공종사자 자격제도 개선 포럼, 경찰청 항공안전‧사고조사 관련법령 개정 세미나, 민간‧공군 항공안전협력 세미나, 제2회 항공안전문화포럼 등을 개최하는 한편, 드론‧UAM‧항공 분야 종사자를 위한 다채로운 안전‧보안 교육과정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허희영 총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항공업계 최대의 위협이 되는 항공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항공산업 발전의 전제인 항공안전을 고도화하려면, 무결점(Zero Defect)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총체적인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한국항공대는 지난 70여 년 동안 축적한 항공안전에 대한 교육‧연구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 항공업계의 현안, 정부의 수요, 안전에 대한 국제적 표준을 모두 연구하고 공유하는 산‧관‧학, 민‧관‧군 허브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날 개원식에서는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한준호 국회의원, 윤수현 한국소비자원 원장, 국토교통부 주종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황호원 항공안전기술원 원장, 유종석 대한항공 부사장이 축사를 맡아 앞으로 항공안전센터가 수행할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고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이어진 특별강연에서는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과 베넷 A. 월쉬(Bennet A. Walsh) 대한항공 항공안전전략실장이 각각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입장에서 바라본 항공안전의 과제에 대해 제언했다. 정용식 이사장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항공안전 업무 현황과 발전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공단의 주요 사업 영역 중 하나인 드론‧항공교통 안전관리 분야를 소개하고, 항공종사자 훈련 및 평가, 일반항공‧드론 산업 환경조성,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에 대한 공단의 발전 방향을 설명했으며, 베넷 A. 월쉬 실장은 <현대 안전 시스템의 영향(Impact of Modern Satety Systems>을 주제로, 안전문화, 인적성과, 통합위기관리라는 단계적 목표를 추진하여 우리나라 항공업계의 안전관리 시스템 전반을 항공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5-03-28‘한국항공대-일산국제컨벤션고 캡스톤디자인 교육과정’이 3월 26일 첫 수업을 가졌다. ※ 캡스톤디자인 : 대학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교육과정 이 과정은 ‘2025 고양특례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이하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지원을 받아, 우리 대학과 고양시 관내 특성화고‧일반고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무인기 및 미래항공모빌리티 기초 교육과정이다. 올해는 일산국제컨벤션고 IT소프트웨어과 3학년 학생 17명을 대상으로, 약 8개월간 우리 대학 비행교육원과 활주로에서 과정이 진행된다. 일산국제컨벤션고 학생들은 이 기간에 학과교육 20시간, 모의비행교육 6시간, 실기체 비행교육 6시간을 포함한 총 72시간의 교육을 받고,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국가자격증을 취득 자격을 갖추게 된다. 국가자격증이 있으면 소방청 공무원, 경찰, 군인 등으로 취업할 때 가산점을 받을 뿐만 아니라, 교관조종자 과정‧실기평가자 과정 등을 추가로 수강하여 드론 전문가로 진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비행교육원은 이 과정의 첫 기수가 된 일산국제컨벤션고 학생들에게 국가자격증 교육뿐만 아니라, 항공기 및 미래항공모빌리티 기체 조종에 필요한 기초역량 교육을 지원하고 관련 진로탐색을 위한 적성검사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025-03-27우리 대학과 지구관측 인공위성 전문기업인 루미르(주)가 우주·인공위성·레이다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3월 26일 오전 10시 한국항공대 이사장실에서 열렸으며, 허희영 총장, 황수찬 대학원장, 이재욱 기획처장, 이우경 전기전자공학과 교수와 루미르 남명용 대표이사, 이봉은 부사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주·인공위성·레이다 분야 연구개발 및 사업화 △연구인력 상호교류 및 연구인프라 공동활용 △대학원 계약학과 설치·운영 △재학생 인턴·현장실습 기회 제공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사업 추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영상레이다(SAR) 지구관측 인공위성 체계업체인 루미르는 자체 기술로 초고해상도 0.3m 위성을 개발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방위사업청의 ‘방산혁신기업 100’에도 선정된 바 있다. 2030년까지 총 18기의 소형 영상레이다(SAR) 위성을 발사하여 군집위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지구관측 데이터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상호협력의 첫 단계로 대학원 계약학과를 개설하고 그 규모를 점차 확대하는 한편, 우주·인공위성·레이다 분야 공동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허희영 총장은 “한국항공대가 보유한 우주 분야의 교육·연구 역량과 루미르의 첨단 기술이 만나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대학원 계약학과 운영을 통해 우리나라 우주산업을 이끌어갈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국가우주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루미르 남명용 대표이사는 “한국항공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우주 분야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우주산업을 이끌어갈 인재양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며 “양 기관의 협력이 대한민국 우주산업 발전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6우리 대학과 세종사이버대학교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점교류 및 산업체 위탁교육을 위해 상호 협력 하기로 했다. 3월 25일 우리 대학 대학본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허희영 총장과 세종사이버대 신구 총장 등 양 대학 교직원이 참석했다. 우리 대학과 세종사이버대는 이날 협약을 통해 △우리 대학 재학생의 세종사이버대 정규학기‧계절학기 강좌수강 및 학점교류 △우리 대학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의 세종사이버대 입학 시 정규학기 수업료 30% 감면 △우리 대학 재직자의 세종사이버대 입학 시 전형료 면제 및 수업료 50% 감면 등에 합의했다. 양 대학은 올해 2학기부터 이러한 인적 교류를 시작하여, 향후 공동 강좌 개발 등을 위해 더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허희영 총장은 이날 협약식에서“올해부터 우리 대학이 전공자율선택제를 도입하면서 신입생들이 1학년 때 자신이 듣고 싶은 과목을 마음껏 듣고 2학년 때 전공을 선택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학생들에게 좀 더 폭넓은 교양‧인문학 강좌를 열어주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세종사이버대와의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수업을 제공하고 교직원에게는 경력 개발 및 실무능력 강화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세종사이버대 신구 총장은 “세종사이버대는 전국 대학과 학점교류를 맺고 학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주제의 강좌를 개설할 뿐만 아니라, 대기업 및 정부‧지자체와의 협약을 통해 산업체 위탁교육 과정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원격교육인 만큼 이동 중에도 모바일로 수강할 수 있어 한국항공대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2025-03-25우리 대학 항공기술교육원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세경고등학교가 인공지능‧항공 분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월 24일 세경고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성길 항공기술교육원장과 장계홍 세경고 교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항공기술교육원과 세경고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항공기술 교육 및 연구 분야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항공기술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현장 실습 기회 제공, 학생 진로탐색 활동 등이 포함된다. 세경고는 지난해 학과 재구조화를 거쳐 항공전자과를 신설했으며, 지난해 8월 우리 대학 항공기술교육원에서 항공전자 분야 교사 연수와 학생 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항공기술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등학생들에게 실무 중심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나라 미래항공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경고 관계자 또한 “한국항공대와의 교류협력으로 우리 학생들이 항공 분야에 대해 가진 이해를 높이고 진로 선택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2025-03-252025학년도부터 전공자율선택제로 입학한 신입생들의 진로설계를 돕기 위한 '흥미진진 진로캠프'가 지난 3월 21일부터 22일까지 YMCA 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우리 대학 드림디자인컬리지(Dream Design College‧이하 DDC)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캠프에는 신입생 110여 명이 참가했다. 신입생들은 흥미진진 진로캠프에서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신의 적성과 관심사를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진로 로드맵을 설계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DDC에서는 학생들이 우리 대학의 졸업역량인증제인 ‘KAU SPACE’-한국항공대 학생이 갖춰야 할 다섯 가지 역량인 글로벌소통역량(S), 전문탐구역량(P), 통섭융합역량(A), 창의도전역량(C), 윤리인성역량(E) 중 2개 이상을 인증받아야 졸업할 수 있도록 한 제도-에서 요구하는 핵심 역량 중 창의도전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각자의 전공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였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한 신입생은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내가 원하는 방향을 설정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DDC 관계자는 “흥미진진 진로캠프는 신입생들의 성공적인 대학 생활과 미래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3-25대한항공이 설계하고 개발하여 교통부(현 국토교통부)의 형식증명 및 감항증명을 받은 최초의 국산 항공기인 ‘창공-91’이 올해 3월부터 교내 캠퍼스에 전시되었다. 창공-91은 초경량 항공기인 ‘창공 1, 2, 3호’ 제작 경험이 있는 대한항공이 1988년 한국화이바, 삼선공업과 함께 한국항공우주연구조합을 구성하여. 대한항공이 설계 및 개발을, 한국화이바가 복합재 부품을, 삼선공업이 알루미늄 압출재를 각각 담당해 만든 5인승 다목적 경비행기이다. 국내에 단 3대만 남아 있는데, 이 중 교내에 전시된 항공기가 2호기이다. 1991년에 개발을 완료하고 시험비행이 이뤄졌기 때문에 창공-91이란 이름이 붙은 이 항공기는, 항공기 품질인증체제 구축 및 주요 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우리나라 항공 산업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양산 실용화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1994년 한반도 상공의 황사오염 측정 임무 등을 수행했었다. 창공-91은 항공운항학과 이정모 교수가 약 1년간 80여 시간의 시험비행을 하며 우리 대학과도 깊은 인연을 맺었다. 이런 인연으로 우리 대학이 항공기 기체를 기증받았다. 비행교육원은 오랫동안 교내 컨테이너에 분리 보관 중이던 창공-91의 가치를 인식하고 대한항공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항공기를 복원한 후 교내에 전시했다. 김인규 비행교육원장은 “창공 91호는 KT-1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항공기 제작사에서 중요한 가교 역할을 했다”고 설명하고 “이 소중한 유산이 미래 항공우주 학도들에게 큰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3-24우리 대학 공군 학군단이 학군사관후보생 모집을 위한 홍보 음악회를 열었다. 3월 20일 교내 대강당에서 있었던 음악회는 1부 학군단 모집 홍보와 2부 공군 군악대 공연으로 나눠 진행되었다. 1부 학군단 모집 홍보 시간에는 1971년 국내 최초의 공군 학군단으로 창설된 우리 대학 학군단을 소개하고 근무지‧급여‧복지 등 다양한 혜택들이 소개되었다. 올해 학군사관후보생 모집기간은 일반 5월 16일까지, 조종 4월 11일까지이고 선발 전형은 필기시험(조종만)과 면접 및 신체검사로 이뤄진다. 학군사관후보생은 1~2학년 재학생 중 선발되어 3~4학년 동안 군사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공군장교로 임관한다. 2부 공연에서는 공군 군악대가 참여해 가요, 표전국악, 사물놀이, 중창까지 눈을 떼기 힘든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사회자로 나선 임동현 병장(배우 이도현)과 유인수 일병(배우 유인수)의 재치 있는 진행도 큰 인기를 끌었다. 객석을 가득 메운 500여 명의 재학생들은 사회자 멘트 하나하나에 열띤 환호를 보내며 호응했다. 우리 대학 학군단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학군단 홈페이지(http://rotc.kau.ac.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20우리 대학이 3월 19일 오후 6시 교내 비전홀(Vision Hall)에서 ‘항공우주 최고위 과정(Aerospace Advanced Business Program‧AABP)’ 3기 입학식을 가졌다. 지난 2023년 만들어진 항공우주 최고위 과정은 항공우주산업을 이끄는 정부 및 산업계 최고 경영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이다. 우리나라 항공우주 산‧관‧학 허브가 되는 것을 목표로 정부, 산업계, 학계 간에 소통 채널을 제공하고, 항공우주산업이 당면한 이슈에 대한 해결 방안을 심도 있게 학습하고 토론하여, 산업 발전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모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 국토교통부 차관인 여형구 석좌교수가 과정 책임교수를 맡았다. 올해 입학한 3기는 아시아나항공 송보영 대표이사를 포함한 26명의 항공우주분야 최고 경영자 및 전문가들이다. 교육 기간은 3월부터 8월까지 총 6개월간이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우리 대학 교내에서 이뤄지는 정규 강좌와 국내‧외 워크숍, 산업시찰 등이 포함된다. 과정에 참여하는 최고 경영자들은 이 기간에 새로운 지식을 학습하고 공유하며 경영에 필요한 안목을 키우는 것은 물론, 전문가 간의 상호교류 기회를 갖는다. 올해도 항공우주 각 분야를 대표하는 권위 있는 강사진이 △정책 △현안 △기술 △디지털전환 △비즈니스 인사이트의 다섯 가지 주제로 21개 강좌를 진행한다. 정규 강좌는 대한항공 우기홍 부회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델타항공 제프 무모우(Jeff Moomaw) 부사장, 주종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 등 권위 있는 국내‧외 전문가가 맡았다. 이날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황진영 책임연구원이 첫 강의를 맡아 ‘대한민국 미래우주경제 로드맵’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우주개발 사업의 현황을 소개하고, 우리 정부의 제4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을 바탕으로 ‘2045년 우주경제 글로벌 강국 실현’을 위해 추진할 단계별 전략과제를 설명했다. 허희영 총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우리 경제가 이미 저성장의 국면으로 들어섰지만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꼽히는 항공우주는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항공우주 최고위 과정은 항공우주 종합대학으로서 70년 넘게 축적해 온 교육‧연구 역량을 산업계와 공유하기 위해 만든 과정으로, 대한민국 항공우주 산‧관‧학 허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홍남기 석좌교수(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는 축사에서 “여러분은 항공우주 최고위 과정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없는 항공우주 최신정보와, 국내 최고 경쟁력을 지닌 항공우주 전문가들, 국내 유수의 항공우주 업게 및 기관 네트워크에 연결된 것”이라며 “여러분들 서로가 서로에게 귀한 소통 채널로 연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형구 석좌교수(전 국토교통부 차관) 역시 축사를 통해 “최고 경영자로서 바쁜 시간을 쪼개 참여해 주신 모든 분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정규 강좌‧현장견학‧네트워킹 등 각 분야에 부족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하고 “엄선한 부문별 최고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각자의 지식을 공유하고 열띤 토론을 통해 항공우주산업을 둘러싼 쟁점과 이슈를 하나하나 심층적으로 다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0올해 우리 대학에 입학한 군위탁 편입생을 위한 총장 간담회가 3월 19일 오전 교내 이사장실에서 열렸다. 편입생들이 학교생활 적응에서 겪는 어려움을 듣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는, 시종일관 유쾌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허희영 총장과 안준선 입학처장은 이번 학기에 등록한 기계항공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 스마트드론공학과 편입생 8명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질문을 던지며 친밀하게 대화를 나눴다. 군위탁 편입생은 직업군인으로서 국방부의 추천을 받아 우리 대학에 지원한 후 학교에서 정한 선발 전형을 거쳐 정원 외 학생으로 선발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군위탁 편입생들은 오랜만에 다시 시작한 대학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멘토링을 제공해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허희영 총장은 “여러분이 우리 대학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군위탁 편입생 네트워크’를 만드는 등 학교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약속하고 “‘하면 된다’는 군인 정신으로 열심히 학업에 정진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3-19우리 대학이 경찰청과 항공안전사고 수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월 7일 오후 2시 우리 대학 이사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허희영 총장, 박우현 경찰청 과학수사심의관, 황호원 항공안전기술원장과 한국항공대 및 경찰청 관계자가 참석해 항공 안전 및 보안을 위한 양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무안공항 사고, 에어부산 화재 사고 등 연이은 항공기 사고에 대한 과학적인 원인 규명을 통해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관계 법령을 정비하여 항공안전에 대한 사회적 불안을 줄이기 위해 추진되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항공안전·보안 관련 현장조사 및 과학수사 시설·자료 이용과 전문가 상호 지원 △항공사고 발생 시 기술적·법률적 자문 협조 △항공기 사고조사 및 과학수사 등 전문교육 상호 지원 △항공안전 및 과학수사 관련 학술대회 및 세미나 공동 주최 등이 담겼다. 양 기관은 특히 과학수사관 등 경찰관을 대상으로 한 항공기 사고 조사 과정 위탁교육을 신설하여 공항 및 기내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 대응역량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항공안전사고 발생 시 우리 대학이 현장 수습 및 과학수사를 담당하는 경찰에게 항공분야의 기술적·법률적 자문을 제공하는 등 긴밀히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허희영 총장은 “최근 항공안전 문제가 글로벌 이슈가 되는 가운데, 한국항공대와 경찰청 간의 이번 협약이 국내 항공안전사고 재발 방지 및 항공안전정책 수립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한국항공대는 항공우주 종합대학으로서 항공사고의 수사 및 현장 대응에 필요한 기술적‧법률적 자문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항공사고 수사 분야의 전문인력양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박우현 경찰청 과학수사심의관은 “최근 연이은 항공기 사고로 인해 사고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마련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경찰도 항공사고 감식과 희생자 신원확인 등 수사 주체로서 항공 관련 기술적·법률적 전문성을 높여 국민적 요구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17우리 대학 비행교육원이 ‘2025 고양특례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이하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미래항공모빌리티·드론 과정'을 개설한다. ‘미래항공모빌리티·드론 과정’은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무인기 및 미래항공모빌리티 운항에 대한 기초 지식과 역량을 갖추도록 설계된 교육과정으로, 3월부터 고양시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비행교육원은 3월 12일 이 과정에 함께 할 첫 번째 고교인 일산국제컨벤션고등학교와의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다른 고양시 관내 고등학교와도 협의하여 교육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일산국제컨벤션고 교사 3명과 우리 대학 김인규 비행교육원장을 포함한 교직원 4명이 참석했다. 비행교육원 관계자는 “미래항공모빌리티·드론 과정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요건을 충족하는 동시에 항공기 조종 및 미래항공모빌리티 기체 조종에 필요한 기초 역량까지 갖출 수 있어 해당 분야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과정은 교육부 공모사업인 고양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공공기관이 협력하여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수한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정주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양시는 2024년 2월 시범지역에 선정되었으며, 우리 대학은 고양시 관내 대학으로서 다른 관내 대학인 농협대, 중부대, 동국대와 함께 2025년부터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특히 우리 대학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고양시 관내 일반고‧특성화고와 항공우주분야 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 항공우주분야 교육 및 취‧창업에 필요한 고교-기업 간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리 대학의 ‘2025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항공분과 동아리-고교 동아리 간 매칭을 통해 체험 및 멘토링을 제공하는 ‘1단계 항공우주분야 흥미‧적성 개발’ △비행교육원-고교 간 협약을 통해 UAM·드론·조종 융합교육을 제공하는 ‘2단계 미래항공모빌리티·드론 과정’(진로탐색 과정)으로 구성되어 올 한 해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2025-03-13비행교육원이 이달부터 국내 대학 최초로 가상현실(VR)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비행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내 비행교육 환경의 취약성을 보완할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ELITE (Enhanced Learning through Immersive Training Equipment) 프로그램’으로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 항공운항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훈련기인 Cessna C-172S 기종을 위한 전문 비행훈련용 VR 시뮬레이터로 AI 강사가 알려주는 조종법을 배우는 첨단 비행교육 과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우리 대학 비행교관과 AI 비행교관의 지도를 받으며 실제와 유사한 VR 환경에 완전히 몰입하여 항공기 시스템을 익히고, 사전 비행점검을 수행하며, 조종법을 배운다. 1학기 분량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나면 VR 자가용 조종사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 한삼승 비행교육원 교육품질관리팀장은 “VR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비행교육 프로그램은 실제 비행에 준하는 경험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비행적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단독비행까지의 교육시간을 단축시킨다”고 설명하고 “ELITE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학과과정과의 연계를 통해 교육 효율을 높이고, ATC 능력을 향상시키며, 비정상 절차 훈련을 통해 비행안전을 증대하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연간 100명의 항공운항학과 재학생들이 ELITE 프로그램을 통해 비행훈련을 받게 된다. 비행교육원은 앞으로도 VR 교육장비를 활용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VR 비행교육 프로그램의 성과에 대한 연구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인규 비행교육원장은 “VR 기술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 비행교육 분야에도 새로운 훈련 기회가 나타나고 있다”며 “비행교육원은 첨단 기술을 교육에 반영하여 세계적 수준의 항공운항 전문가를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