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한국항공대학교의 봄축제 〈2026 활공제〉가 막을 내렸다. 올해 활공제는 기존 2일로 운영되던 체제에서 벗어나 3일 운영 체제로 개편된 첫 축제이기도 하다. 한층 길어진 일정만큼 학우들의 기대감 또한 그 어느 해보다 높았다. 낮 시간대에는 학생회관 앞에서 각 학과와 동아리, 그리고 다채로운 제휴업체 부스로 가득 찬 마당사업이 펼쳐졌고, 저녁 무렵부터는 운동장에서 무대 공연과 학과 주점이 이어지며 캠퍼스 전체를 축제의 열기로 물들였다. 새 출발선에 선 활공제, 그 첫째 날의 풍경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 ▲ 청운의 굿즈 쇼타임 새로운 비상의 첫 페이지를 펼치며… 2026 활공제 1일 차 마당사업은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운동장에서 진행되었다. 첫날에는 교물·운항·스드공·공학·전정·경영·항우기·AI자율·소프트·신소재·자유전공·나래 등 각 학과 및 학부와 학생자치기구가 부스를 꾸려 다양한 먹거리와 놀거리를 학우들에게 선보였다. 올해 활공제의 가장 큰 특징은 단연 풍성해진 제휴업체 부스다. 전년 대비 더욱 다양해진 제휴사를 통해 축제가 한층 풍성해졌다고 느껴졌다. 기존 학생회관 앞에서 운영되던 체제에서 벗어나 대운동장에서 넓게 이루어진 마당사업은 학우들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며 축제 1일 차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해가 질 무렵에 삼삼오오 모인 학우들은 학과 주점에서 음식을 나누며 봄밤의 여유를 만끽했다. 항트럴파크 앞 도로에는 닭꼬치, 분식, 빙수 등을 판매하는 푸드트럭이 들어서서 축제의 먹거리를 한층 다채롭게 했다. 더 가까이, 더 편리하게… 활공제 웹사이트 올해 활공제는 학우들이 축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공식 웹사이트 ‘RUNWAY(chungwoon-festival.com)’를 운영하였다. 사이트에서는 일자별 마당사업 부스 배치, 참여 학과 및 동아리 소개, 제휴업체 이벤트 안내까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축제를 즐기는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였으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부스별 위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넓은 축제 공간에서 길을 헤매기 쉬운 학우들의 동선을 효과적으로 안내했으며, 초청 아티스트 라인업과 무대 타임테이블 또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학우들이 자신이 원하는 공연 시간에 맞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반응형 페이지로 제작되어, 어디서든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이 큰 호평을 받았다. ▲ 소울 충만 기타연주 ▲ 우리부모의 자랑 일렉 기타 연주 사운드 체크마저 설렘으로… 활공제 2일 차 축제의 둘째 날은 동아리 공연으로 활기차게 막을 올렸다. 이날 캠퍼스는 낮 동안 이어지던 학과별 부스 및 행사의 열기를 이어받아, 저녁이 되자 축제를 즐기는 학우들의 에너지로 가득 찼다. 밴드 동아리 활주로가 가장 먼저 무대에 올랐고, 올뮤와 에어락에 이어 재징유, 우리부모, 줄울림이 공연에 참여하여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들뜬 분위기는 밴드 사운드 체크를 진행하는 시간마저도 설렘으로 느껴지도록 만들었다. 동아리 공연에 이어 진행된 연예인 공연은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였다. 2일 차 공연의 아티스트로 초청된 나상현씨밴드, 창모, 비비(BIBI)는 각기 다른 매력과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공연의 첫 포문을 연 것은 청춘의 감성을 노래하는 3인조 인디밴드 ‘나상현씨밴드’였다. 이들은 특유의 청량한 밴드 사운드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보컬 나상현의 매력적인 음색과 경쾌한 기타 리프가 캠퍼스에 울려 퍼지자, 관객석에서는 일제히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별무리’, ‘각자의 밤’, ‘찬란’, ‘아리송해’, ‘여름빛’ 등의 곡들이 이어지면서 객석의 분위기는 서서히 달아올랐고, 학우들은 리듬에 맞춰 호응하며 축제의 밤을 본격적으로 즐기기 시작했다. 나상현씨밴드는 무대 중간중간 관객들과 소통하며 축제의 자유롭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등장한 아티스트는 한국 힙합의 독보적인 아이콘 ‘창모’였다. 그가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항대존을 메운 관객들의 함성이 축제장을 가득 채웠다. ‘메테오(METEOR)’, ‘마에스트로(Maestro)’, ‘널 지워야 해’ 등 히트곡의 전주가 흐르자 터져 나온 학우들의 떼창은 공연장을 넘어 지하철역까지 울려 퍼질 정도였다. 창모의 무대를 감상한 한 학우는 “역시 창모다. 기다린 보람이 있다”라며 격한 에너지를 표현하기도 했다. 2일 차 무대의 피날레는 독보적인 음색과 아우라를 지닌 아티스트 ‘비비’가 장식했다. 무대 위로 비비가 등장하자 공연장은 순식간에 함성으로 뒤덮였다. 비비는 무대 위를 자유롭게 누비며 댄서들과 함께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She got it’, ‘밤양갱’, ‘나쁜X’, ‘책방오빠 문학소녀’, ‘사장님 도박은 재미로 하셔야 합니다’, ‘The Weekend’ 등의 곡이 연주되자 관객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관객들은 신곡 ‘BUMPA’를 떼창하며 열정적으로 호응했고, 비비 역시 이에 화답하며 무대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활공제 2일 차는 축제에 참여한 모두가 하나 되어 즐기는 시간이었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아티스트들과 소통하며 무대를 즐겼고, 열심히 준비한 교내 동아리들의 무대와 세 팀의 아티스트가 선보인 다채로운 음악은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봄바람과 함께 찾아온 열기와 함성은 늦은 밤까지 식지 않았으며, 학우들에게 학업과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추억을 선물한 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 너의 입술에 미스터 츄 빗속에서 진행된 축제 3일 차 활공제의 세 번째 날은 새벽부터 내리는 비와 함께 진행됐다. 원래라면 가장 떠들썩해야 할 축제의 낮은, 캠퍼스를 적시는 굵은 빗줄기에 다소 가라앉았다. 우천으로 인해 20일 예정된 행사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으나, 비와 함께 어느 때보다 낭만적인 분위기로 축제가 막을 내렸다. 총학생회 청운은 티켓 배부 위치를 학생회관 2층 테라스로 긴급 변경하고, 우산 사용으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우비 1천 개를 선착순으로 배부하는 등 현장 수습에 나섰다. 학생들의 노력이 담긴 마당사업은 일찍 문을 닫는 곳이 많았고, 운동장 무대에서 예정됐던 동아리 공연은 대부분 취소되거나 장소를 옮겨 축소 진행됐다. 광대와 끼와 알피네는 학생회관 연행분과실에서 무대를 선보이며 준비한 무대를 온전히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이후 예정된 랩플레인과 도스의 공연, 복면가항 본선 모두 잇달아 취소됐다. 학부·학과 주점은 지난 12일의 공지에 따라 무대 방향을 제외한 운동장의 가장자리를 따라 위치할 예정이었으나, 운동장 한편으로 천막을 모아 한곳에서 운영됐다. 궂은 날씨에도 학생들은 학우들과 주점에 모여 앉아 축제를 즐겼다. 간헐적으로 MC의 진행과 함께 운동장에 둥글게 모여 다 같이 뛰며 낭만을 즐겼다. 오후 8시 10분부터는 예정대로 연예인 공연이 무대를 채웠다. ‘카더가든’의 밴드 세션이 비로 인해 세팅할 수 없었고, 이에 따라 카더가든은 준비된 MR로만 노래를 불렀다. 카더가든은 무대 위에 설치된 천막 밖으로 나와 학생들과 같이 비를 맞으며 공연을 이어갔다. ‘밤새’, ‘명동콜링’, ‘나무’ 등 감성적인 노래들로 떼창을 자아냈다. 밴드 세션의 부재로 곡 수가 제한적인 탓에 ‘나무’를 앙코르곡으로 다시 부르기도 했다. 다음은 ‘에이핑크(박초롱, 윤보미, 김남주, 오하영)’가 출연해 ‘MR.CHU’, ‘REMEMBER’, ‘NONONO’, ‘LUV’ 등의 히트곡을 선보였다. 무대 위 천막을 거두고 학생들과 같이 비를 맞으며 공연하는 베테랑의 무대 매너를 보여주었다. 이에 학생들도 온 힘을 다해 환호로 무대에 호응했다. 집중호우에도 우려했던 안전사고 없이 무탈하게 〈2026 활공제〉가 막을 내렸다. 축제에 참여한 한 학생은 “비가 와서 축제가 완전히 취소될까 봐 걱정했는데, 더 낭만 있고 즐거웠어요. 마지막에 모두가 뛰노는 모습을 잊지 못할 것 같다”라며 긍정적인 소회를 밝혔다. ▲ Put your hands up!항공대신문사이상빈 기자 123jkl88@kau.kr강나래 기자 narae95@kau.kr임건형 기자 geonhg23@kau.kr▶ 더 많은 활공제 사진들을 보고싶다면? ▶ [관련 영상] 한나래 방송국 뉴스 리포트 바로가기(활공제 개최)▶ [관련 영상] 한나래 방송국 뉴스 리포트 바로가기(진로공감 한마당)
2026-05-31
우리 대학 미래교육혁신원이 주최한 〈2026 KAU 비교과 엑스포〉가 지난 5월 19일 항공우주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항공우주센터에서 열렸으며, 본교 학부 재학생과 휴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행사장에는 비교과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상담 부스와 체험 부스, 놀이 부스 등이 마련돼 학생들이 비교과 활동을 직접 경험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비교과 프로그램은 정규 교과목 외에 학생들의 학습, 진로, 취업, 심리, 창업 등 다양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활동이다. 학생들이 비교과 프로그램의 종류나 참여 방법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이번 엑스포는 정보의 간극을 줄이고,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비교과 활동을 보다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는 점에서 긍정적 의미를 더했다. ▲ 항공우주센터에서 열린 2026 KAU 비교과 엑스포 현장 단순 홍보를 넘어선 탐색형 행사 이번 행사는 단순히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학생들은 항공우주센터 1층 입구에서 티켓과 리플렛을 받은 뒤, 각 부스를 방문하며 도장을 모으는 방식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이는 학생들이 여러 부스를 자연스럽게 둘러보도록 유도하고, 비교과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운영된 것이다.특히 스탬프를 활용한 참여 방식은 학생들이 행사장 곳곳을 수동적으로 둘러보는 데서 벗어나 직접 부스를 찾아가고 상담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시너지 효과를 냈다. 학생들은 관심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실무자에게 설명을 듣고, 본인의 학년과 진로 계획에 맞는 활동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비교과 프로그램이 단순한 홍보물이 아닌, 실제 대학생활 설계와 연결되는 정보로 다가갈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생 눈높이에 맞춘 상담과 체험 행사장에는 교내 여러 행정부서와 사업단이 참여해 학생 상담과 프로그램 안내를 진행했다. 교수학습센터, 학생지원팀, 인권센터, 국제교류팀을 비롯해 RISE 사업단, DNA플러스사업단,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센터사업단, 차세대통신 혁신융합대학사업단, 항공·드론 혁신융합대학사업단,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사업단, SW중심대학사업단 등이 참여했다. 각 부스에서는 부서별 주요 프로그램과 참여 방법, 활동 내용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교내 지원 제도와 사업단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으며, 자신의 관심 분야와 연결해 비교과 활동을 탐색했다. 특히 진로와 취업, 전공 역량 강화, 심리상담, 국제교류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이 함께 소개되면서 학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비교과 홍보단이 만든 현장감 이번 엑스포에서는 학생들로 구성된 비교과 홍보단의 역할도 돋보였다. 비교과 홍보단은 행사 기획과 홍보, 현장 운영에 참여하며 학생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SNS 콘텐츠 제작과 포스터 디자인, 현장 이벤트 운영 등에도 참여하며 행사 전반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홍보단이 참여한 상담 부스는 학생 입장에서 비교과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실무자 중심의 안내가 프로그램의 공식 정보를 전달했다면, 학생 홍보단은 실제 참여자의 시선에서 비교과 활동의 장점과 활용 방법을 전했다. 이는 비교과 프로그램에 처음 관심을 갖는 학생들에게 보다 친근한 설명이 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비교과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지만, 앞으로의 과제도 남겼다. 비교과 프로그램이 일회성 홍보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행사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정보를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는 연결 구조가 필요하다. 비교과 활동은 학생 개인의 성장 가능성을 넓히는 중요한 통로다. 이번 엑스포가 학생들에게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찾는 출발점이 되고, 나아가 학업과 진로, 대학생활 전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본다.항공대신문사이태연 선임기자 smiletaeyeon@kau.kr ▶ [관련 영상] 한나래 방송국 뉴스 리포트 바로가기
2026-05-31
작년에 이어 올해도 〈2026 공군 음악회〉가 개최됐다. 이번 음악회는 5월 18일 12시, 활공제 첫날에 맞춰 학생회관 옆 A300 앞 광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공군 음악회는 환혼·경이로운 소문2·지금 우리 학교는 등에 출연한 유인수 병장(배우 유인수)이 MC로 참여했으며, 음악회를 빛내기 위해 김민형 마술사와 공군작전사령부 근무지원단 군악대가 함께 우리 대학을 찾았다. ▲ Welcome to the show!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공연의 시작 본 행사는 빅밴드(Big Band)의 ‘Omens of love’(원곡: T-Square)로 시작되었다. 바로 이어 공군 중창단의 ‘행복을 주는 사람’(원곡: 해바라기)과 김선인 병장의 ‘Lonely night’(원곡: 부활)이 연이어 진행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다음으로 김혜진 중사와 사물놀이의 ‘달타령’(원곡: 김부자) 무대가 진행되며 행사에 참여했던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순서 전, 특별공연으로 김민형 마술사의 마술 공연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공군 중창단이 다시 한번 무대에 올라 엔딩곡 ‘Welcome to the show’(원곡: 데이식스)를 부르며, 중창단은 관객석으로 달려가 관객들에게 마이크를 넘기기도 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마지막 무대를 마쳤을 때, 현장에 있던 관객들은 큰 소리로 앵콜을 외쳤고, 이에 보답하듯 중창단은 앵콜곡 ‘그대에게’(원곡: 신해철)를 부르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따스한 햇살 아래, 청춘들이 만나다 이번 〈2026 공군 음악회〉는 지난해와 색다르게 야외의 푸릇푸릇한 분위기와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축제의 첫날, 따뜻한 햇살이 비추는 교내 캠퍼스에는 이번 음악회 덕분에 감미로운 선율이 가득 퍼졌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인 ‘Higher, further faster’는 더 높게, 그리고 더 빠르게 비상할 대한민국 공군의 모습을 의미한다. 우리 대학 학우들 역시 더욱 높고 힘차게 나아가길 바라며, 이번 행사가 학업의 부담 속에서 잠시나마 여유와 즐거움을 전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항공대신문사전지영 기자 jjy8280@kau.kr
2026-05-31
지난 5월 18일부터 29일까지 우리 대학 학술정보관 1층 로비에서 교내 사진동아리 픽쳐(FICTURE)가 주최한 전시회, 〈제1회 픽쳐 사진전, Moments(순간들)〉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에 이번 사진전을 기획하고 전시를 총괄한 픽쳐의 김유승 회장을 만나보았다. Q1: 전시회를 열게 된 계기는? A: 사진동아리 픽쳐(FICTURE)는 과거에도 매년 교내 전시와 한국항공대역 지하보도 사진전을 개최하며 학우분들과 일상 속 예술을 공유해 온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2024년을 마지막으로 그 맥이 잠시 끊겼습니다. 이에 부원들에게는 다시 한번 ‘카메라를 들고 나설 명확한 동기’를 부여하고, 학우분들께는 일상 속 작은 활력을 불어넣어 드리고자 이번 정기 사진전을 부활시키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에 학술정보관(도서관)과 협업하게 된 것은 아주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학술정보관은 쾌적하면서도 넉넉한 관람 동선이 나올 만한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어 교내에서 작품을 온전히 감상하기에 가장 최적의 장소입니다. 게다가 최근 학술정보관에서 학우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기획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저희가 먼저 협업을 제안드렸고 감사하게도 서로 뜻이 맞아 이번 전시를 멋진 공간에서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사진전의 주제는 ‘Moments(순간들)’입니다. 저희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첫 전시인 만큼, 특정한 틀에 갇히기보다는 부원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포착한 다채로운 감정을 자유롭게 보여드리고 싶어 ‘자유 주제’로 기획했습니다. 여기에 픽쳐의 슬로건이자 단골 문구인 ‘Dear Moment, Ficture’에서 영감을 얻어, 부원들이 마주한 소중한 순간들을 학우분들과 나누겠다는 의미를 담아 주제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Q2: 전시회 준비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A: 솔직히 말씀드리면, 사진동아리 회장을 맡고 처음부터 끝까지 총괄 기획해 본 첫 전시회였기에 모든 과정이 도전이었습니다. 단순한 사진 모집을 넘어 작품 셀렉(선정), 고품질 인화 프로세스 관리, 액자 및 이젤 수급, 그리고 도서관 동선에 맞춘 공간 큐레이팅까지 발로 뛰지 않은 곳이 없었습니다. 다행히 앞서 전시를 경험하셨던 픽쳐 선배님들의 소중한 조언과 부원들의 든든한 서포트 덕분에 무사히 오픈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맨땅에 헤딩하듯 기획하며 몸은 조금 힘들었지만, 덕분에 전시 총괄 프로세스를 직접 경험하며 스스로도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에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2학기 ‘제2회 픽쳐 사진전’은 한층 더 발전된 모습과 높은 퀄리티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립니다. Q3: 전시회가 끝나고 전시했던 사진들을 항공대역 2번 출구 통로에 전시한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전시할 것인지? A: 이번 교내 전시가 끝나면, 엄선된 작품들을 들고 한국항공대역 2번 출구 지하보도로 이동해 2차 전시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많은 학우분들이 기억하시겠지만, 작년 장마철 갑작스러운 침수 피해로 인해 기존 지하보도에 전시되어 있던 소중한 작품들이 많이 훼손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회장으로서 이 부분이 늘 마음에 쓰였기에, 이번 기회에 훼손된 작품들을 철거하고 부원들의 새로운 열정이 담긴 새로운 사진들로 채워 지하보도를 한층 화사한 ‘미니 갤러리’로 리뉴얼하고자 합니다. 매일 이곳을 지나치는 학우분들과 지역 주민분들께 잠시나마 시각적인 즐거움과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전시를 ‘제1회’로 명시한 만큼, 앞으로 픽쳐 사진전을 매 학기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우리 학교 대표 연례행사로 자리 잡게 만들겠습니다. 부원들에게는 창작의 아지트가 되고, 학우분들께는 캠퍼스 라이프에서 놓칠 수 없는 볼거리가 되도록, ‘항공대’ 하면 ‘픽쳐 사진전’이 바로 떠오르는 문화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 방문해 주시는 분들을 위해 특별한 기념엽서도 준비해 두었으니, 편하게 오셔서 전시도 감상하시고 예쁜 엽서도 꼭 받아 가세요! ▲ 사진전이 열린 학술정보관 1층 로비의 전경 이처럼 이번 사진전은 동아리 부원에게 출품작을 공모하여 학술정보관 공간을 활용한 여러모로 뜻깊은 전시회였다. 앞으로도 캠퍼스 공간 곳곳을 활용해 동아리가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더욱더 많이 열리길 기대하는 바이다.항공대신문사임성묵 기자 sk141iq@kau.kr
2026-05-31
해양수산부가 「물류정책기본법」 제50조에 따라 지원하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총괄 운영하는 ‘제5차 해운항만물류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본교 물류전공이 주관한 〈2026학년도 1학기 기업문제해결 프로젝트 및 공모전〉이 지난 5월 22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15개 팀이 참여해 현대글로비스, 로지스올컨설팅, 서프컴퍼니, 위밋모빌리티 등 국내 주요 물류 기업의 실제 문제를 약 7주간 해결하며 실무 역량을 입증했다. ▲ 연구동 108호에서 진행된 '2026학년도 1학기 기업문제해결 프로젝트 공모전' 기업 현장 문제에 ‘대학생 아이디어’ 접목… 새로운 도전 이어져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이 기업이 제시한 프로젝트 주제를 선정해 팀을 구성하고, 스스로 문제를 분석·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 팀들은 완성차 해상 물류 최적화, 프랜차이즈 공동물류 사업화, 수출입 보험 자동화, 해상 공급망 리스크 대응 등 물류 산업의 핵심 키워드를 관통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현대글로비스와 연계한 총 7개 팀은 완성차 물류의 고질적 과제를 각기 다른 시각으로 파고들었다. ▲수요 변동성과 선대 운영 최적화(박연수 외 3인, 홍석담 외 4인)는 수요 예측과 동적 선대 배치 전략을, ▲글로벌 항만 혼잡 및 체선 리스크 대응(정현도 외 4인, 이시윤 외 3인)은 하역 지연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G-Lifter: 자동차 전용 크레인 도입을 통한 하역 지연 개선(송해수 외 4인) ▲RFID를 활용한 완성차 하역 지연 개선(이서윤 외 3인) ▲AI 기반 물동량 편차 분석을 활용한 공선 대응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이성열 외 4인) 등은 첨단 기술을 접목한 현장 밀착형 해결책을 선보였다. 로지스올컨설팅과 연계한 4개 팀은 프랜차이즈 공동물류 사업화를 공통 과제로 삼았다. ▲프랜차이즈 공동물류의 사업성 제고: 재고 재배분형 공동물류 모델을 중심으로(이상목 외 4인) ▲프랜차이즈 피크(Peak) 수요 기반 공동물류 밸류체인 사업화 방안 연구(이수인 외 4인) ▲프랜차이즈 공동물류 벨류체인 사업화 방안 연구(송지민 외 3인, 이승형 외 3인) 등 운영 모형 설계부터 수익 구조 수립까지 사업화의 전 단계를 아우르는 전략을 제안했다. 서프컴퍼니·위밋모빌리티와 연계한 팀들도 눈길을 끌었다. ▲수출입 관련 보험 솔루션 기획 및 개발(김기쁨 외 4인) ▲SURFF Insurance Link: 적하보험 절차 연계 솔루션(이건희 외 4인)은 AI 기반 보험 프로세스 자동화를, ▲해상 공급망 리스크 대응: 중소 수출기업을 위한 공동 물류 플랫폼(옥현서 외 4인) ▲공컨테이너 이력 데이터 재활용: 화물 컨테이너 최적 매칭 솔루션 설계(신동의 외 4인)는 데이터 기반의 공급망 리스크 관리 방안을 각각 제시했다. 외부 전문가 심사에 상금·인턴십까지… 실전 같은 경쟁의 장 이번 공모전의 심사는 물류 업계 현직 외부 전문가 3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아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심사위원단은 문제 분석의 깊이, 솔루션의 현실 가능성, 발표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학생들은 팀당 발표 15분과 질의응답 5분의 형식으로 심사에 임했다. 수상 팀에게는 순위에 따라 1등 40만 원, 2등 30만 원, 3등 1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될 예정이다. 상금과 함께 ㈜한진, 한진물류연구원, 로지스올컨설팅, 서프컴퍼니 등 참여 기업과의 연계 인턴십 우선 선발 기회도 제공된다. 국외 인턴의 경우 항공비 실비까지 지원되는 만큼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경쟁을 넘어 실질적인 취업 연계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배운 내용이 현장과 이어지는 순간”… 학생 성장 이끄는 ‘산학협력의 장’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스펙 쌓기를 넘어선 성장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공모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교과서 이론으로 실제 기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다”며 “직접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배운 내용이 현장과 이어지는 순간을 경험하니 뿌듯함이 컸다. 팀원들과 방향을 맞춰가는 일이 쉽지는 않았지만 끊임없이 논의하고 조율하며 결론을 이끌어낸 경험이 가장 큰 배움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업문제해결 프로젝트 및 공모전은 명실상부 물류전공의 대표적인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함으로써 학문과 산업의 가교 역할을 강화하기를 기대한다.항공대신문사이수인 기자 sooin1403@kau.kr
2026-05-31
우리 대학 학우들이 대학 생활을 하며 겪는 고민 중 하나는 단연 ‘언제 어디서 점심을 먹을 것인가’일 것이다. 특히 이용객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긴 시간을 대기하거나 원하는 자리에서 먹지 못하는 불편함이 일상이 되곤 한다. 이에 우리 대학 방송국인 한나래 방송국 ABS와 함께 학우들의 쾌적한 점심시간을 돕기 위해 취재를 나섰다. 이번 조사는 “점심시간 식당 이용 시 어느 시간대를 피하면 좋을지 참고할 수 있게 해달라”는 재학생의 취재 요청에서 비롯되어 지난 5월 11일(월)부터 5월 15일(금)까지 5일간, 교내가 가장 붐비는 시간대인 11시부터 14시까지 조사를 진행했다. 학식당·분식당·교직원 식당, 총 세 곳에 카메라를 설치하여 각 식당의 현장을 직접 영상으로 촬영했고 시간대별 실시간 인원 변화와 대기 줄 형성 여부를 분석했다. 과연 언제, 어디서 혼잡도가 극에 달했을까? ▲ 학생들이 모이기 시작하는 시간대의 학식당 모습 분식당, 11시 50분과 13시 전후 인원 집중 분식당은 11시 50분 전후와 13시 전후에 인원이 가장 많았으며 요일 간 대부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11시 50분이라는 시간대는 점심시간 시작 직전 또는 직후이기에 자연스럽게 학생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이며, 13시 전후는 12시경 끝나는 수업 이후 식사를 하려는 학생들이 다시 몰리는 시간이기에 두 시간대에 혼잡도가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학식당, 일주일 내내 높은 혼잡도… 요일별 피크 타임은? 영상 분석을 통해 살펴본 학식당은 일주일 내내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리며 전 식당 중 가장 높은 혼잡도를 기록했다. 요일별 실태를 살펴보면, 월요일은 11시 25분부터 이용객이 급격히 늘어 식당 좌석이 만석이 되었으며 이 열기는 12시 30분까지 이어지다 잠시 주춤한 뒤 13시쯤 다시 한번 인원이 몰린 후 13시 30분이 지나서야 한산해졌다. 화요일은 11시 30분부터 12시 20분 사이에 인원이 최대로 몰린 후 13시 이후부터 여유가 생겼으며, 수요일은 11시 20분부터 12시 30분까지 가장 혼잡한 모습을 보이다가 13시 20분쯤 잠시 인원이 늘어난 뒤 13시 50분 이후에야 한산해졌다. 주 후반으로 접어드는 목요일과 금요일 역시 11시 20분부터 발 빠르게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금요일의 경우 11시 40분부터 13시까지 식당 좌석이 거의 채워져 있을 정도로 붐볐으며 이후가 되어서야 비로소 한산한 모습을 되찾았다. 조사를 종합해보면 대체로 11시 20~30분부터 13시 사이에 가장 높은 혼잡도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학식당은 학우들이 가장 접하기 쉬운 식당이기에 요일과 시간대를 크게 가리지 않고 점심시간 내내 인원이 많은 것으로 확인된다. 교직원 식당, 11시 30분 전후 혼잡 뚜렷 교직원 식당은 분식당에 비해 비교적 이른 시간대부터 혼잡이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11시 30분 전후로 인원이 급격히 몰리기 시작했는데, 요일별로 상세한 추이 변화가 확인됐다. 월요일의 경우 11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대기 줄이 끊이지 않고 지속된 반면,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11시 30분에 인원이 정점을 찍은 후 11시 55분 무렵에는 대기 줄이 점차 사라지는 양상을 보였다. 일부 요일에서는 12시를 전후로 혼잡도가 완화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처럼 교직원 식당의 혼잡 시간대가 이른 이유는 12시부터 교직원들의 본격적인 점심시간이 시작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시점을 전후해 먼저 식사를 마치거나 시작하려는 학생과 갓 점심시간을 맞이한 교직원들의 이용 수요가 일시적으로 겹치면서 인원이 급증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설문조사에서는 학식당 이용 응답 가장 높아 학우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식당을 알아보기 위해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해보았다. 설문조사 결과만 보면 학생들이 압도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식당이 학식당이라는 것이 확인됐다. 총 186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으며 학식당이 124명으로 66.7%를 차지했고 교직원 식당 44명(23.7%), 분식당 18명(9.7%)이 뒤를 이었다. 다만 설문조사는 학우들의 전반적인 식당 이용 비율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이고 앞서 진행한 영상 분석은 실시간 시간대별 혼잡도를 보여주는 자료이기에 두 결과를 구분해서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당별 혼잡 시간대 참고한 이용 필요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교내 식당들은 모두 같은 시간대에 붐비는 것이 아니라 식당별 특성에 따라 혼잡을 이루는 시간대가 각기 다르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확보된 영상을 기준으로 분식당은 11시 50분과 13시 전후에 인원이 많았고, 교직원 식당은 본격적인 정오가 시작되기 전인 11시 30분 전후로 가장 먼저 인원이 몰렸다. 가장 많은 학우가 찾는 학식당은 11시 20분부터 13시까지 꾸준히 만석에 가까운 혼잡도를 보였다.매일 찾아오는 점심시간, 무작정 식당으로 향하기보다 식당별로 다른 혼잡 시간대를 미리 참고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 조사 결과가 학우들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 나아가 한정된 점심시간을 한층 더 효율적이고 여유롭게 활용하는 데 유용한 나침반이 되기를 기대한다.항공대신문사 이유찬 기자 leeyc0429@kau.kr이상엽 편집국장 sylee3023@kau.kr
2026-05-31
지난 5월 6일 학술정보관에서 교내 밴드부 우리부모·에어락과 함께 준비한 〈학술정보관 작은 음악회〉가 학생회관 앞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는 중간고사를 마친 학생들이 여유롭게 음악을 즐기며 재충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이다. ▲ ‘오아시스’ 샘물처럼 맑은 청춘들 두근두근 플레이리스트 오프닝 무대는 우리부모의 연주, 오아시스의 ‘Don’t Look Back in Anger’로 신나게 시작됐다. 오아시스의 ‘Don’t Look Back in Anger’가 연주될 때 학생들이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떼창을 하는 등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이후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 Maroon 5의 ‘This Love’, 델리스파이스의 ‘챠우챠우’, 윤하의 ‘혜성’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피날레를 장식하기 위해 에어락이 터치드의 ‘Hi Bully’를 연주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음악과 함께하는 대학생활 항공교통 전공 25학번 소정우 학우는 “중간고사가 끝난 지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 기분이 어떠신가요?”라는 질문에 “첫 전공 시험을 끝낸 만큼 후련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다음번 음악회에서 연주해 줬으면 하는 노래가 있나요?”라는 질문에 “The 1975의 About You”라고 답했다. 항공경영 대학 26학번 이연진 학우는 “이번 음악회의 선곡도 좋았지만, 다음에는 신나는 K-POP이 포함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중간고사가 끝나고 음악회를 감상하니 어떤 기분이 드시나요?”라는 질문에 “대학은 고등학교 때 했던 공부와는 거리가 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 암기가 아닌 내가 정말 이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그 과정이 중요합니다. 이번 중간고사를 통해 공부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어른으로서, 대학생으로서, 하나의 전공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과 태도를 얻었습니다. 의미 있는 중간고사를 마치고 들었던 음악회는 저에게 수고했다고 토닥여주는 존재 같았습니다”라며 진심 어린 답변을 전했다. 이렇듯 이번 작은 음악회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의미로 와닿았을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단순한 즐거움으로, 또 누군가에게는 열심히 달려온 지난 시간을 향해 수고했다고 해주는 위로로,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기말고사를 잘 볼 것이라는 굳은 다짐으로 말이다. 음악회를 통해 학생들이 많은 응원과 위로를 받았기를 바라며,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2027학년도 작은 음악회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항공대 신문사이서영 기자 junolee06@kau.kr
2026-05-18
한국항공대학교 학생생활상담소에서 지난 5월 6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과학관 214호에서 〈2026-1학기 정신건강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자기이해 & 스트레스 관리’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최지원 서울신학대학교 상담대학원 교수가 강사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역량관리시스템을 통해 사전 신청한 뒤 현장에 참여했으며, 참여 학생에게는 비교과 마일리지와 간식이 제공됐다. ▲ 2026-1학기 최지원 교수 정신건강특강 이번 특강은 단순히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과 관계 패턴을 직접 돌아보도록 구성됐다. 최 교수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가장 먼저 경험하는 것은 감정”이라며, 감정을 외면하면 신체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몸이 아프거나 불편한 신호를 단순한 피로로 넘기기보다, 마음이 보내는 메시지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강의 초반에는 학생들이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의 유형과 좋아하는 사람의 유형을 적어보는 활동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최 교수는 심리학자 칼 융의 ‘그림자’ 개념을 설명했다. 자신이 유독 불편하게 느끼는 타인의 모습은 때로 자기 안에서 인정하기 어려운 부분과 연결될 수 있으며, 반대로 좋아하는 사람의 특성은 자신이 더 성장시키고 싶은 모습일 수 있다는 것이다. 강의는 학생들이 타인을 평가하기 전에 자신 안의 기준과 감정을 먼저 살펴보도록 이끌었다. 또한 최 교수는 스트레스의 중요한 원인으로 ‘관계’를 강조했다. 그는 많은 스트레스가 단순한 사건 자체보다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며, 무시와 외면, 말과 표정으로 인한 상처가 개인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 속에서 친절함과 배려, 이해하려는 태도가 서로의 정신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특강 중반에는 뇌과학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최 교수는 손 모양을 활용해 전두엽과 편도체의 작용을 설명하며, 스트레스 상황에서 감정 반응이 강해질 때 편도체가 활성화된다고 말했다. 이때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나 지금 화났어”, “나 지금 속상해”, “나 지금 불안해”처럼 감정 단어로 표현하는 것이 감정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교수는 감정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움직이는 에너지이기 때문에, 제대로 표현되지 않으면 다른 방식으로 분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일기 쓰기, 감정 단어로 말하기, 가까운 사람이 “너 지금 속상하구나”처럼 감정을 읽어주는 과정이 감정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경청’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최 교수는 좋은 관계를 위해서는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상대의 이야기를 호기심을 갖고 듣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사람의 말을 듣기 전에 먼저 자기 마음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나는 지금 어떤 기분인지, 요즘 잘 지내고 있는지 등 스스로 묻는 자기 공감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학생상담센터의 심리검사와 상담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했다. 강의 말미에는 건강하지 않은 관계를 구분하는 방법도 다뤘다. 최 교수는 만난 뒤 기운이 빠지고 허탈감이 드는 관계라면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해로운 사람을 바꾸려 애쓰기보다 자신을 지키는 선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착취적인 관계에 끌려가고 있다고 느낄 때는 관계에 무리하게 매달리지 않는 것이 적극적인 대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신건강특강은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단순히 없애야 할 대상으로 보기보다, 자신의 감정과 관계를 이해하는 신호로 바라보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참여 학생들은 강의와 활동을 통해 자기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는 법, 타인과 건강하게 관계 맺는 법, 그리고 필요할 때 상담 자원을 활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한국항공대학교 학생생활상담소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항공대 신문사최준영 기자 hm589658@kau.ac.kr
2026-05-18
항공·드론 혁신융합대학사업 컨소시엄은 지난 5월 7일부터 8일까지 대전 라마다 호텔에서 「2026학년도 항공·드론 혁신융합대학사업 컨소시엄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우리 대학을 비롯하여 인하대학교, 한서대학교, 경북대학교, 연암공과대학교 등 컨소시엄 참여 5개 대학의 서포터즈와 관계자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번 발대식은 2026학년도 서포터즈 활동의 시작을 알리고, 컨소시엄 참여 대학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서포터즈 임명장 수여를 비롯해 사업단 소개, 오리엔테이션, 아이스브레이킹, 팀 빌딩 활동 등이 진행되며 열기를 더했다. ▲ 서포터즈로서의 시작을 기념하며 항공·드론 혁신융합대학사업의 비전 공유 발대식은 항공·드론 분야의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되는 혁신융합대학사업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시작됐다. 사업의 추진 배경과 주요 내용, 컨소시엄 운영 방향 등이 소개됐으며, 참여 학생들은 항공·드론 산업이 앞으로 사회와 대학 교육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항공·드론 혁신융합대학사업은 단순히 전공 교육의 범위를 넓히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대학이 협력해 첨단 분야 교육 자원을 공유하고 학생들에게 넓은 범위의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렇기에 이번 행사는 서포터즈들이 이러한 사업의 취지를 이해하고, 앞으로 학교 구성원들에게 사업의 필요성과 가치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첫 단계가 됐다. 5개 대학이 함께 만든 교류와 협력의 장 이번 발대식의 또 다른 의미는 컨소시엄 5개 대학 서포터즈가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이다. 행사 첫날에는 개회사와 임명장 수여식,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아이스브레이킹과 팀 구성 프로그램, 팀 빌딩 활동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팀별 활동 공유와 단체 사진 촬영 및 폐회식이 이어지며 서포터즈 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졌다. 각 대학의 서포터즈들은 서로 다른 학교에서 활동하지만, 항공·드론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중심으로 함께 의견을 나누고 협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러한 네트워킹은 향후 서포터즈 활동이 대학별 개별 홍보에 머무르지 않고, 컨소시엄 전체의 공동 성과를 만들어가는 방향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책임과 함께 새겨진 가치 행사를 통해 서포터즈들은 공통의 소속감과 책임감을 실감하며 서포터즈로서의 역할을 되새기고 앞으로 자신들이 전달할 정보와 메시지가 사업의 인지도와 참여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체감했다. 항공·드론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학교 구성원들에게 더욱 가까이에서 영향력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단에서 운영하는 교육과정과 비교과 프로그램, 크고 작은 행사와 성과가 학생들에게 충분히 전달된다면, 항공·드론 분야에 대한 관심과 함께 실제 학생들의 참여 또한 높아질 것이다. 앞으로의 서포터즈들이 항공·드론 분야의 무한한 가능성과 사업단의 가치를 학교 구성원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리며, 학생들과 사업단을 잇는 든든한 연결고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 같은 옷, 같은 마음으로 함께한 순간항공대 신문사이태연 선임기자 smiletaeyeon@kau.kr
2026-05-18
지난 4월 21일, 제52대 총학생회 청운의 인스타그램 피드에 ‘2026학년도 교양교과 제안전 개최 안내’ 게시물이 올라왔다. 〈교양교과 제안전〉은 우리대학 총학생회와 교무처에서 기존 교내 교양과목의 다양성 제고와 교양 기초교육의 목표 및 대학 핵심역량 달성의 목적으로 실시하는 공모전이다.▲ ‘2026학년도 교양교과 제안전 개최 안내’ 게시물(출처 : '청운' 인스타그램) 교양교과 제안전, 어떻게 진행되나요? 이번 교양교과 제안전은 2026학년도 1학기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한 팀당 1명에서 3명으로 구성되며, 최대 2개 교양 교과목 제안이 가능하다. 최종 심사 후 입상팀에 대해 최우수 1팀은 50만 원, 우수 2팀에 각각 40만 원, 장려 6팀에 각각 30만원에 해당하는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구글폼으로 재학생들의 교양교과 제안전 지원서를 접수했다. 심사는 두 번으로 나뉜다. 1차 심사는 접수된 서류를 바탕으로 총학생회 운영진 측에서 내부 심사를 진행한다. 지원서 내용을 전반적으로 확인해 크게 다섯 가지 심사 요소 ▲교양기초교육 목표 만족 여부 ▲우리대학 핵심역량 만족 여부 ▲교양기초 교과목 기본 요건 만족 여부 ▲교과목 실현가능성 ▲기존 과목과의 차별성으로 평가한다. 이외에도 내용이 빈약하거나 비학술적인 경우, 혹은 단순 취미나 기술 습득의 성격이 강한 경우 감점이 된다. 총학생회 청운에서 5월 7일에 발표한 1차 심사 결과에 따른 통과작은 다음과 같다. ▲기술과 판단의 심리학:우리는 왜 잘못된 선택을 하는가 ▲AI로 만드는 단편영화 ▲연극으로 마주하는 내면의 목소리 ▲실패를 배우다:헤맨 만큼 내 땅이 되는 기술 ▲도시 문명과 브랜딩 ▲종교의 기원과 사상 ▲디지털 편집과 콘텐츠 크리에이터 실전 ▲아두이노로 디자인하는 스마트 일상 ▲과학수사와 프로파일링 ▲드론과 생성형 AI를 활용한 뉴미디어 콘텐츠 기획 ▲맛의 설계:과학으로 완성하는 미식 ▲청년 독립과 1인 가구를 위한 실전 생존 지식 위의 12개의 교양 교과목에 대해서,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우리 대학 활공제 기간 중 이틀에 걸쳐 중간 현장 투표가 진행된다. 투표는 1개의 과목에만 가능하며, 학생회관 1층의 총학생회 부스에서 참여할 수 있다. 투표 결과에 따라 상위 3팀에 1차 심사 점수에 심사 기준 점수 5%에 해당하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교양교과 제안전, 실효성이 있나요? 교양교과 제안전은 정말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 창구의 기능을 하고 있을까? 1차 심사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더라도 실제로 과목이 개설되지 않을 수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 이에 교양교과 제안전의 실효성에 의문을 품는 학우들이 있다. 실효성에 관한 우려에 대해 총학생회 측은 “교양교과 제안전은 단순한 공모전의 개념을 넘어 학생들이 듣고 싶어 하는 과목을 근본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을 지닙니다. … 학생들이 어떤 것을 어떻게 배우고 싶어 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총학생회와 교무처가 직접적으로 수렴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기회입니다. … 제안된 교과목에 대하여 투표를 진행해서 더 많은 학생의 공감대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2021학년도 수상작인 ‘색채학개론’과 작년부터 시작된 ‘세일링 요트 체험’은 교양교과 제안전을 통해 개설된 대표적인 과목이다. 이처럼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수업의 변화로 이어진 선례는 교양교과 제안전이 실질적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국 실효성을 만들어내는 것은 학우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다. 이 소통 창구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12개의 후보작 중에서 무엇이 우리들의 지적 호기심을 해결해 줄 수 있을지 고민하고 투표권을 행사해야 한다. 이번 교양교과 제안전을 통해서 학생들의 목소리가 담긴 유익하고 흥미로운 교양 교과가 다시 한 번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 항공대 신문사임건형 기자 geonhg23@kau.kr
2026-05-18
익숙하지만 낯선 캠퍼스 우리 대학 신입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전자관과 기계관, 과학관 사이에서 길을 잃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실제로 이 건물들은 외관이 유사하고 서로 연결된 구조로 단번에 목적지를 찾기 쉽지 않다. 이 사례처럼 우리 대학 캠퍼스에서는 오랜 기간 건물 위치를 찾기 어렵다는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대부분의 건물이 외부에 명확한 건물명 표기가 없어 신입생들과 학부모, 외부 방문객들은 물론 재학생들조차도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기존에 제공되던 KAU MAP(약도) 역시 실제 현장에서 직관적인 위치 파악을 돕기에는 한계가 있었고, 행사나 행정 업무를 위해 방문하는 과정에서 반복적인 길 안내 문의가 발생하며 불필요한 시간 낭비와 동선 혼잡이 이어졌다. 이러한 다수의 불편 사항은 캠퍼스 이용 경험 전반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소로 작용했고, 결국 실질적인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 대학 본부와 논의 중인 제52대 총학생회 '청운' 학생들의 목소리가 만든 변화 이와 같은 문제의식에서 제52대 총학생회 ‘청운’은 옥외사인물 설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옥외사인물은 건물 외부에 설치되어 건물의 명칭과 위치, 용도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돕는 시각적 안내물로, 캠퍼스 환경 개선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해결책으로 여겨진다. 총학생회는 학우들의 불편 제기와 캠퍼스 브랜딩을 바탕으로 해당 사업을 공약으로 채택했고, 이후 대학 본부와의 협의를 통해 예산 확보와 실행 방안을 구체화해 나갔다. 2025년도 동계 방학부터 대학 본부와 여러 차례 논의하며 추경 예산을 확보하였으며, 공사 일정을 조율하면서 최종 설치 계획을 확정했다. ▲ 과학관 옥외사인물 캠퍼스가 한눈에 읽히다 그 결과, 기존에 설치가 완료된 학생회관, 학술정보관, 항공우주센터 등 일부 건물을 제외하고 총 7개 주요 건물에 새로운 옥외사인물이 설치되었다. 대상 건물은 과학관, 기계관, 전자관, 강의동, 대학본관, 국제은익관, 연구동으로, 현재는 건물 외부에서 명칭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교내에서 길을 찾기 위해 여러 번 확인하거나 주변 사람에게 물어야 했던 번거로움이 줄어들고, 이동 동선 또한 효율적으로 정리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 나아가 통일된 디자인의 사인물은 캠퍼스 전체의 시각적 정돈감과 브랜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대학 공간의 완성도를 한층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더 나은 캠퍼스를 향해 이번 옥외사인물 설치 사업은 비교적 단순한 변화처럼 보일 수 있지만, 캠퍼스 이용과 대학 생활의 편의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총학생회 ‘청운’은 이번 사업이 학우들의 의견을 실질적인 환경 개선으로 연결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이러한 변화를 지속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홍석담 총학생회장은 “화면 속 이미지로만 존재하던 우리의 비전이 캠퍼스의 실제 풍경이 된 것을 보며 많은 보람을 느낀다”라며 “말보다 행동으로, 계획보다 결과로 증명하겠다는 약속을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이행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캠퍼스는 단순한 학습 공간을 넘어 일상과 경험이 축적되는 장소인 만큼, 작은 불편 하나를 해결하는 과정이 구성원의 전체적인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옥외사인물 설치 사업을 통해 만들어낸 ‘작지만 확실한 변화’는 우리 대학과 학생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총학생회는 앞으로도 학우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보다 편리한 캠퍼스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총학생회의 포부처럼, 변화하는 캠퍼스가 학우들의 자부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항공대 신문사강나래 기자 narae95@kau.kr
2026-04-26
지난 4월 14일, 항공우주센터 2층 VISION HALL에서 「KAU-지역동행 프로젝트 Connect Day」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우리 대학과 고양교육지원청이 주관했으며, 교양 교과목인 ‘KAU-지역동행 프로젝트’의 지난 학기 성과를 공유하고 이번 학기 운영팀의 프로젝트 계획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KAU-지역동행 프로젝트’는 대학과 지역사회를 연계한 교양 교과목으로, 학생들이 지역협력 기관을 방문하고 요구 조사를 진행한 뒤 지역사회 봉사 프로젝트를 기획·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 김휘양 입학처장이 환영사를 전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재학생 5개 팀을 비롯해 고양시 관내 고등학생, 멘토 교사, 고양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우리 대학 홍보 영상 시청과 김휘양 입학처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김휘양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은 작지만 강한 대학”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우리 대학에 관심을 가지고 입학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후 각 팀의 프로젝트 계획 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2025 KAU 리빙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항공우주박물관 콘텐츠 기획팀은 기후교육 관광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해당 팀은 항공우주박물관, 드론센터, 에너지 빌딩을 연계한 통합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시민들이 기후위기를 체감할 수 있는 교육형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화전동 기억지도팀은 지역 어르신들의 기억과 이야기를 수집해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하는 ‘화전동-대덕동 기억지도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역의 사라져 가는 기억을 보존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문화유산을 구축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화전 작은 도서관 팀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움직이는 과학교실’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우리 대학 자작 자동차 동아리 ‘카우보이’와 협력해 자동차 DIY 키트를 활용한 과학 교육을 진행하고, 학생들이 과학 원리를 쉽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이어 고향행주문화제 1팀은 전통문화 축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해당 팀은 지난해 축제에서 역사적 설명이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고, 학습적 요소를 강화해 시민들에게 행주문화제의 역사적 가치를 전달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고양행주문화제 2팀은 축제 부스 기획안을 소개하며, 우리 대학 축제와 연계한 재학생 참여 방안을 설명했다. 재학생 발표 이후에는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지원교육기획팀의 학생주도 프로젝트 동아리 소개가 진행됐다. 또한 관내 중·고등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고등학교 동아리와 대학생 프로젝트팀 간의 연합 가능성이 논의되는 등 활발한 소통이 이뤄졌다. 행사 말미에는 한국고등교육재단 김응천 팀장이 실천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인재림’과 통찰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문우림’을 소개했다. 이어 화전동주민자치회와 대덕동주민자치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협력기관 대표로서 소감을 전했다. 이후 우리 대학 소속 학생을 제외한 참석자들이 우수 프로젝트 2개를 선정하며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KAU-지역동행 프로젝트 Connect Day」는 대학과 지역사회, 그리고 지역 청소년이 함께 교류하는 협력의 장이 됐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화전동과 대덕동을 비롯한 지역사회 활성화는 물론, 관내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 확장에도 긍정적인 기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KAU-지역동행 프로젝트 Connect Day 항공대 신문사박하림 수습기자 gkrim3306@kau.kr
2026-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