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트데이에 참여한 학생들 ‘2026 부트데이’가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지난 9월 3일 항공우주센터 2층 비전홀에서 개최됐다. 부트데이는 우리 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상담과 학기당 최대 150만원(고급 이수 완료 기준), 기업 현장실습 및 해외 탐방 기회를 안내하는 행사다. 이번 부트데이는 부트캠프 중급과정 3학년 50명 추가 모집 및 전트랙 10개와 AI융합과정 모집을 목적으로 열렸다. 15시 30분부터 선착순 200명에게 다과가 제공됐고 16시부터 본행사인 부트캠프 사업단 사업 설명회가 진행됐다.▲ 부트캠프 이수 과정 부트캠프, 정확히 알아보자 우리 대학 재학생, 휴학생 모두 지원 가능한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초급·중급·고급 교육 과정으로 나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초급·중급·고급과정에 따라 장학금 지원 금액이 달라진다. 고급과정 이수 기준 등록금 지원성 장학금과 생활비 지원성 장학금으로 각 최대 50만 원과 100만 원이 학기 단위로 지급된다. 분야는 항공기 기체, 항공기 제어, 항공기 추진, 우주시스템, MRO, 항공우주전자, 항공우주 임베디드, AI 자율시스템, 항공교통, 항공물류로 총 10개 트랙이 존재한다. 현재 중급과정 3학년 50명 추가 모집 예정이며 초급 과정은 상시 모집하고 있다. 각 교육 단계마다 교과형·몰입형 교육이 존재하고, 소정의 학점 및 현장실습 시간을 충족함으로써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몰입형 교육 중에는 ‘생성형 AI 활용 및 실무’, ‘3D 프린팅 기본 및 활용’, ‘인공지능 A-Z: 파이선부터 LLM-RAG 활용까지’ 등의 수업이 있다. 정규 학기 외 방학 기간에도 실무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CAD, MATLAB 등을 다루는 몰입형 실습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학생들은 이를 통해 각자의 부족한 학점을 채우고 실무 감각을 익힐 수 있다. 이 밖에도 부트캠프 사업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실습 기회가 주어진다. 연간 10명 내외를 선발해 해외 탐방, 전문가 초청 세미나, 취업 워크숍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항공우주 부트캠프 사업단에 따르면, ▲MRO 부천 엔진공장 ▲대한항공 부산 테크센터 ▲ANH STRUCTURE 등의 국내 현장 견학부터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 현장실습을 진행했다. 또한 CES 2026과 같은 ▲해외 박람회 견학 ▲FIA 현장실습 ▲EAA 현장실습 ▲독일 단기 현장실습 등과 같이 해외 현장실습을 추진하기도 했다.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대한 항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 D&A,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총 37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따라서 대학·기업·지자체 연계 프로그램을 통한 항공우주 전문 인력 양성과 항공우주 분야에서의 대학·기업 간 인프라 구축이라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신청하기 전 알아두어야 하는 몇 가지 사항들이 있다. 중급과정은 3학년부터 신청이 가능하고, 동일한 과목을 여러 트랙에서 중복으로 이수 인정받는 것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므로 계획 수립 시 중복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한편 4학년의 경우 부트캠프 이수증 발급 요건을 완전히 채우기 전에 졸업하는 경우 장학금 지급 대상에서 누락될 수 있다. 외에도 다른 세부 요건 및 주의 사항은 우리 대학의 부트캠프 사업단 홈페이지나 사업단을 직접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학에서 배운 이론이 산업 현장에서의 실무로 이어지기 위해선 기업과 학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 37개 주요 기업이 동참하는 부트캠프 사업은 우리대학이 항공우주 전문 인력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부트캠프 중·고급 과정과 AI 융합과정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세부 요건과 일정을 꼼꼼히 확인해 항공우주 분야 핵심 인재로 도약할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또한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산학 연계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더 많은 학생들이 활약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 항공대신문사임건형 기자 geonhg23@kau.ac.kr
2026-09-14
▲ 사람들로 꽉 채워진 경기장 우리 대학 학생복지위원회 ‘해온’이 지난 9월 5일에 열린 FC 서울의 축구 경기를 함께 관람하는 단체 관람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는 학생들의 즐거운 문화생활과 개강 후 바쁜 일상 속 잠시 여유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해 경기 관람을 위한 티켓을 배부받으며 본격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티켓 배부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인근 입구에서 진행됐으며, 학생들의 성명과 연락처를 확인한 후 티켓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배부된 티켓을 통해 입장한 학생들의 좌석은 E석에 위치했으며, 경기장과 가까운 자리에서 선수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었다.▲ 수많은 인파로 북적이는 경기장 입구 긴박한 경기…FC 서울의 승리 FC 서울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대결하였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인천 김건희 선수의 퇴장으로 FC 서울은 우위를 점했다. 초반부터 쉽게 경기를 풀어갈 듯 보였지만 0-0 막상막하의 경기로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15분간의 하프타임 후 후반전 16분에 FC 서울의 이승모 선수의 컷백을 인천 수비수 이주용 선수가 잘못 건드리는 바람에 자책골로 연결되어 1-0으로 FC 서울이 5연승에 성공했다.▲ FC 서울의 승리를 축하하는 폭죽 다름 속에서 하나가 되는 우리 항공교통 전공 25학번 구혜진 학우는 “긴박한 경기 속 긴장감을 내려놓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긴장감 속 각기 다른 이유로 서로 다른 팀을 응원하고 누군가는 동경의 눈빛으로, 누군가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의 눈빛으로, 또 누군가는 실수할 수 있다는 위로의 눈빛으로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서로 다른 눈으로 경기를 바라보고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고 다른 팀을 응원하지만 축구를 사랑하는 내면은 모두 같아 보였습니다. 어쩌면 이것이 사람들이 스포츠에 열광하는 이유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단지 문화생활이 아닌 스포츠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렇듯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단순한 문화생활을 넘어 스포츠의 진정한 의미와 사람들이 스포츠에 열광하는 이유를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관람을 통해 학생들이 개강 후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여유를 찾고, 스포츠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던 만큼 내년에도 학생들이 함께 즐기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문화생활의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항공대신문사이서영 기자 junolee06@kau.ac.kr
2026-09-14
▲ 2026 한국항공대학교 밴드부 연합공연 '비행청춘' 지난 9월 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소재 음악 공연장 롤링홀에서 우리 대학 전 밴드부가 참석한 연합 공연 '비행청춘(飛行靑春)'이 개최되었다. 개교 이래로 교내가 아닌 교외 공연장에서 열린 밴드부 연합 공연으로는 최초이다. 이번 공연은 우리 학교 밴드부 ▲우리부모 ▲올뷰 ▲에어락 ▲재징유 ▲줄울림 ▲활주로 이상 6개 밴드가 모두 참여했다. 공연을 위해 각 동아리에서는 연주자 및 곡을 평가하여 최종 9팀을 선정하였다. 이번 공연에 동원된 관객은 약 140명으로, 소극장인 점과 같은 시간대에 인근 지역에서 불꽃축제가 있었음을 고려하면 성공적인 수치이다. 일반적인 대학 밴드 동아리 외부 공연의 관객 수는 7~80명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과 비교했을 때 이번 공연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한 동아리 연합회 연행분과장인 박주현 학생과의 인터뷰를 준비했다. ‘비행청춘’ 기획자 박주현 학생 인터뷰 Q. "비행청춘"이라는 공연명의 의미는 무엇인가? A. 공연명은 공모전을 통해 댓글로 받은 제안 중에서 선정한 것이다. '비행'은 우리 학교 교명인 한국항공대학교를 함축하는 단어 중에 가장 알맞다고 여겨졌다. '청춘'은 한자로 푸르른 봄을 뜻하듯이, 봄이 일 년의 시작인 것처럼, 대학 시절을 보내는 20대 초중반의 나이가 우리의 청춘, 즉 그 봄을 지나고 있는 시기이다. 따라서 "비행청춘"은 우리 학교 학생들의 청춘을 의미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Q.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된 배경과 전반적인 소감은? A. 두 가지 관점에서 소감을 말하고 싶다. 공연자로서의 소감과 기획자로서의 소감이다. 먼저 공연자로서의 소감을 말하자면, 고2였던 2021년도 당시 밴드 '실리카겔'의 콘서트를 통해 롤링홀을 처음 알게 되었다. 그 때문에 이번 공연의 장소로 이곳을 선정했다. 존경하던 밴드의 관객으로 방문했던 무대에서 공연자로서 무대에 서게 되니 그 자체로 매우 감명 깊었다. 또한 이렇게 많은 관객이 모인 무대에 서는 것이 처음이었기에 오프닝 무대를 담당한 입장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기획자로서의 소감은 어느 정도 성공적인 무대였다고 평가한다. 관객만 보면 약 140명이지만 공연자, 기획자 전체를 포함하면 200명 정도로,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와주었다. 아마추어 수준에서 이 정도의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Q. 공연 기획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는가? A. 완전한 프로 수준이 아니다 보니 공연을 약 두 세 달 넘게 준비하면서 조율 과정과 준비 과정에 있어 배울 점도 많았던 만큼 어려운 점이 있었다. 특히 소통 방식이 그렇다. 공연장의 담당자와 공연자의 사이에서 본인이라는 단계를 하나 더 거쳐야 하기 때문에, 공연장과 밴드부 사이의 중간 입장에서 조율해야 했던 부분이 가장 힘들었다. 다만 이러한 기획과 조율의 기회 자체에 대해서는 감사하고 있다. 특히, 올뷰 측이 많은 도움 주었기에 이 점을 강조하고 싶다. Q. 본인에게 있어 이번 공연의 의미와 앞으로의 바람은? A. 동아리 연합회 연행분과장의 임기가 오늘까지다. 또한 졸업 준비와 개인적 일정으로 인해 이 무대가 연주자로서의 마지막 공연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이런 멋진 공연장에서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다. 가장 큰 바람은 이 공연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는 것이다. '비행청춘'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하여 매년은 어렵더라도 격년으로라도 정기 행사로 이어졌으면 좋겠다. 이렇게 모든 밴드부 및 많은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흔치 않기 때문이다. 공연은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되었으며 출연진 및 주최 측이 효율적으로 진행하여 예정보다 빠른 시간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밴드부 연합 공연으로써의 첫 발걸음인 만큼 이번 공연이 정기 행사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항공대신문사이상빈 기자 123jkl88@kau.ac.kr
2026-09-14
▲ 멘토링 성과 발표의 시간(AI융합대학 정아영 멘토) 지난 9월 2일 새내기성공센터가 마련한 ‘2026-2 3중 멘토링 성과확산발표회 및 재학생 멘토 워크숍’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재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아울러 1학기의 3중 멘토링 활동을 바탕으로 2학기 멘토링 운영방향 및 계획을 소개하며, 멘티들의 성공적인 대학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공유했다. 행사는 이상학 DDC학장의 인사말과 이은빈 새내기성공센터 부센터장의 격려사로 시작됐다. 이은빈 부센터장은 “멘티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보고서를 성실하게 작성해 준 부분에 감사하다”, “멘토들이 작성한 보고서만큼이나 멘티들과 보낸 시간이 가장 큰 성과이다”라고 전하며 멘티와 함께하는 시간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2026-1 우수 재학생 멘토들이 활동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수 활동 사례로 선정된 하지민 자유전공학부 멘토와 정아영 AI융합대학 멘토가 1학기 활동성과를 돌아보고 다음 학기 활동 계획을 소개하며 행사에 참석한 멘토들에게 실질적인 참고 사례를 제시했다. 하지민 멘토는 ‘궁금한 점을 부담 없이 질문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드는 것을 멘토링 활동의 목표로 정해 멘토와 멘티 간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자 했다. 팀원 간 교류와 친목을 위한 연합 멘토링을 진행하는 한편, 교수 간담회와 외부전문가 멘토 간담회를 실시해, 전공 선택의 폭이 넓은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해소하고 학교생활의 적응을 도왔다. 2학기에는 전공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전공별 멘토링을 확대하여 멘티들의 성공적인 전공 선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다음으로 정아영 멘토의 멘토링 성과 발표가 이어졌다. 정아영 멘토는 ‘함께 경험하고 같이 성장해 진로를 설계하자’라는 목표를 가지고 멘티들에게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며 진로 설계를 지원했다. 간담회 이후 대면 Q&A 활동을 마련하고 교수님의 메일과 요약 PDF를 공유하며 활동에 참석하지 못한 멘티들도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정보 격차를 줄이고자 했다. 또한 이벤트 소식통을 통해 교내 축제와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참여하도록 유도하여 멘티들이 교내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았다. 1학기의 참여도 저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동 일정과 시간을 사전에 조율하며 멘티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후 멘토링 활동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상훈 새내기지원팀장은 이전 멘토링 활동에 참여한 멘토의 소감을 소개하며 멘토들이 2학기 활동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또한 학년별 만족도 결과에서 4학년 학생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점을 바탕으로 학년이 높아질수록 멘토링의 중요성을 더욱 체감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성격 기반 재학생 멘토 활동 효과성 및 심리 특성 반영 진단 결과를 분석하며, 멘토링 활동이 멘토들의 역량 및 심리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확인했다. 한편 멘티들의 프로그램 참여 저조 문제와 ‘벼리’ 선정 과정에서 형평성 문제를 언급하며, 멘토들이 겪은 고민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마지막으로 2026-2 3중 멘토링 운영 방향과 세부 계획이 발표됐다. 멘토 간 활동 공유와 소통을 활성화하고자 재학생멘토 활동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멘토들이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활용해 외부 전문가 간담회를 연합으로 진행해 멘티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접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멘토와 함께하는 상담을 통해 전공을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제안했고 기록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자료공유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멘토링을 강조했다. 끝으로, 2학기에 예정된 워터데이2, 흥미진진 프로그램, 월별 미션, 공모전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며 재학생 멘토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이번 3중 멘토링 성과확산발표회 및 재학생 멘토 워크숍은 여러 멘토들에게 우수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멘토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멘티들의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가 멘토들 간의 소통과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된 만큼 멘토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2학기 멘티들의 전공 선택과 대학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리라 기대한다. 항공대신문사박하림 수습기자 gkrim3306@kau.ac.kr
2026-09-14
▲ 졸업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는 허희영 총장 지난 8월 20일, 교내 대강당에서 제69회 학위수여식(후기)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부와 대학원 졸업생 394명이 학위를 받았으며 졸업생의 가족, 동문과 내외빈이 함께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총장 식사 ▲내외빈 축사 ▲졸업생 대표 답사 ▲학위증서 수여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많은 내외빈의 축사가 있었다. 먼저 허희영 총장은 "최근 우리 대학이 항공우주 종합대학으로서의 역량을 발전시켰고 졸업생들의 도전이 계속된다면 우리 대학의 국제적 위상이 확보될 것"이라고 전하는 데 이어 "이제까지 여러분이 배운 많은 지식은 이미 인공지능이 대신하기 시작했다"라며 변별력을 가지고 새로운 지식을 학습하는 데 두려움을 갖지 말라는 것을 당부했다. 김윤휘 정석인하학원 이사는 "곁에 있는 다른 사람의 속도보다 중요한 건 졸업생 여러분들의 가고자 하는 방향을 잊지 않는 것"이라며 어려운 순간이 왔을 때 혼자 감당하지 말라는 말을 전하며 응원했다. 홍남기 석좌교수(전 경제 부총리)는 스티브 잡스의 말을 인용하여 인생은 속도가 아닌 방향이라는 점, 스스로의 실력이 자신을 이끄는 가장 큰 힘이라는 점, 점들이 연결돼 자신의 이야기를 만든다는 말을 전했다. 아쉽게 학위수여식 자리에 참여하지 못한 인사들은 영상 축사를 통해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준호 국회의원은 "우리 대학은 대한민국 항공우주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끄는 최고의 대학이자 고양특례시의 큰 자랑"이라며 대학의 위상과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졸업생들을 향해 "이곳에서 쌓아 올린 전문 지식과 뜨거운 열정을 바탕으로, 앞으로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미래를 당당히 이끌어갈 핵심 주역이 되어 달라"라며 당부와 기대를 아끼지 않았다. 뒤이어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이제 친숙했던 교정을 떠나 더 넓은 세상을 향해 힘차게 이륙할 시간"이라며 졸업생들의 새로운 첫걸음을 축하했다. 또한 "고양특례시 역시 여러분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미래 모빌리티와 항공우주 산업의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답사를 전하는 강채성 졸업생(항공전자정보공학부 21학번) 졸업생 대표로 답사에 나선 강채성(항공전자정보공학부 21학번) 졸업생은 "길을 잃고 흔들렸더라도 그때마다 한 걸음씩 내디뎠기에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라며 졸업까지의 과정을 도와준 교수진, 동기, 가족에게 감사를 전했다. 축사 및 답사 이후엔 단과대별로 학위증서 수여와 포상이 진행됐고, 교가 제창과 폐식사를 끝으로 본식은 마무리됐다. 행사 종료 후 졸업생들은 캠퍼스 곳곳에 모여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캠퍼스 내부는 졸업생들의 동기, 후배들이 직접 제작해 준 현수막들이 눈에 띄었다. 행사 종료 후 졸업생들이 자신의 현수막 앞에서 가족, 스승, 선·후배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이 특히 인상 깊었다. 또한 A300 항공기와 항공우주박물관도 개방되어 졸업생들은 캠퍼스의 다양한 장소에서 마지막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 항공대를 졸업하고 사회로 진출하게 될 이들은 항공우주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줄 인재들이다. 이들의 역량이 우리 대학을 넘어 세계를 빛내주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항공대신문사이유찬 편집국장 leeyc0429@kau.ac.kr
2026-09-14
우리 학교 우즈베키스탄 해외봉사단은 지난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약 9박 11일간의 타슈켄트 및 부하라 지역 해외 봉사를 무사히 마치고 귀국했다. 출국 첫 주에는 타슈켄트 국립 교통대학교(이하 TSTU)에 방문하여 우리 학교와의 관계를 다지고 본격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후 부하라혁신의과대학에 방문하여 문화 교류 및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단은 한국문화팀, AI팀, 드론팀으로 나뉘어 각각 한글문화, 영상 제작, 무인항공기 항행 원리 교육을 선보였으며 우즈베키스탄 현지 학생들과 학술·문화 교류를 진행했다. 타슈켄트에서의 첫 만남, TSTU 환영식 출국 이튿날인 22일 오전 10시, TSTU 내 항공 단과 대학 건물 강당에서 본격적인 환영 행사가 치러졌다. TSTU 관계자 및 학생들의 성대한 환영 속에서 양교 대표의 연사가 이어졌다. TSTU 항공 단과 대학 학장과 우리 학교 이상학 학생처장이 무대에 올랐으며, 특히 이상학 학생처장은 “봉사단 각 팀이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일정 중의 봉사단의 안전과 건강, 학생들 간 교류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라고 당부를 전했다. 이후 각 학교 학생 대표의 연설이 이어졌다. 우리 학교는 현 52대 부총학생회장 주민재 학생이 대표로 무대에 섰다. 각 학교 대표는 각 학교의 홍보영상과 더불어, 해당 학교의 역사 및 연혁, 양교와의 관계성을 역설했다. 특히 양교 모두 항공대와 TSTU간 복수학위제의 이점과 필요성을 언급하며 두 학교 간의 긴밀한 관계를 강조했다. 한편, 우리 학교는 TSTU와 2025년 2학기부터 항공운항학과에 한하여 1+2+1 복수학위 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 5월에는 항공경영 및 항공교통물류 전공 2+2 복수학위 협정을 체결했다. 연사 이후 각 학교가 준비한 기념품 교환식이 진행됐다. 이상학 학생처장과 샤브카트 국제교류학부 교수는 이슬람풍 및 우즈베크 전통 문양과 결합한 기념 액자를 받았다. 양교 학생들은 각 학교 로고가 새겨진 반팔티를 교환했으며, TSTU 총장은 우리 학교와의 관계를 표현하기 위해 우리 학교 학잠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우리 학교 티셔츠를 전달하는 주민재 단장▲TSTU 측 대표와 악수하는 샤브카트 국제교류학부 교수▲TSTU의 구조를 설명받는 봉사단 식 후반부에는 봉사단 및 TSTU 학생들이 TSTU 본관 내 박물관을 방문했다. 박물관에는 그 학교의 풍부한 역사와 타슈켄트의 철도 및 항공 교통 문화가 담겨 있었다. 이상학 처장과 주민재 단장은 방명록에 영문 및 한국어로 방문 소감을 남겼고, 본관 앞에서 양교 학생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첫 만남의 의미를 새로이 했다.▲TSTU 본관 박물관에서 방명록을 작성하는 이상학 학생처장▲2026 해외봉사단 및 TSTU 관계자들 맞춤형 교육으로 펼친 교류의 장 7월 23일 및 24일 양일간, TSTU 캠퍼스에서의 본격적인 교육이 시작됐다. 한 회차당 2시간 분량으로 채워진 이번 교육은 세 개의 전문 분야 팀으로 구성되어 현지 학생들의 흥미와 전공을 고려하여 준비되었다. 한국문화팀은 한글의 과학적 창제 원리를 소개하고, 한글 자모음을 활용한 맞춤형 비즈 손목밴드 제작 워크숍을 운영하여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손목밴드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한글 자모음 구성이 실제 단어로 연결되는 과정을 상세히 보여주었다. AI팀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인 영상 제작 방법론을 선보였다. Chat GPT를 활용하여 프롬프트 작성법 및 정적인 이미지 생성, 이후 영상 편집 프로그램인 ‘캡컷’을 활용해 움직이는 영상으로 구현하는 방식을 소개했다. 현지 학생들은 각 조에서 정한 특정 주제를 통해 스토리보드-AI활용-영상 제작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여하여 실생활에 활용되는 AI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드론팀은 무인항공기의 기본 원리부터 실제 항행 원리를 설명한 후 일인칭 드론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인 FPV를 통한 실습 기회를 제공하였다. 교육 도중 한국 뽑기판을 활용한 선물 제공 이벤트가 큰 호응을 이끌었다. ▲한글 강의를 하는 한국문화팀▲TSTU 학생에게 질문받는 드론팀▲영상 제작 실습에 참여하는 AI팀과 TSTU 학생들 교육 시간 외에도 봉사단과 현지 학생들은 자유로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사적인 단체 사진 촬영과 함께 교육 외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대답이 오가며 학생들간 가까워질 기회가 되었다.▲일정이 종료된 후 봉사단과 TSTU 학생들▲일정이 종료된 후 봉사단과 TSTU 학생들 부하라, 우즈베키스탄 고유의 문화를 품다 7월 25일과 26일, 봉사단은 우즈베키스탄의 옛 수도 부하라의 문화유산을 탐방했다. 봉사단은 실크로드의 교차로에 자리한 부하라의 찬란한 과거와 현재의 조화를 이룬 현장을 둘러보았다. 중앙아시아 건축 미학의 정수라 불리는 ‘부하라 아르크와 포이 칼랸 콤플렉스’에서 우즈베크 정치와 종교의 거점이었던 중세도시를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통시장 ‘타끼’에서는 우즈베크의 생생한 일상 문화를 체험했으며, 랴비 하우즈의 고풍스러운 연못과 풍자 영웅 호자 나스레딘(Khoja Nasreddin) 동상 앞에서 현지의 정서를 느꼈다. 이슬람 역사의 거대한 인물인 ‘이스마일 사마일’의 영묘(靈廟)를 방문하며 사마니드 시대의 문화적 수준과 당시 사람들이 추구했던 미감을 확인했다. ▲부하라의 문화재를 둘러보는 봉사단▲부하라의 문화재를 둘러보는 봉사단▲부하라의 문화재를 둘러보는 봉사단 부하라혁신의과대학, 새로운 인연의 시작 7월 27일과 28일에는 부하라혁신의과대학(이하 BIMU)을 찾았다. 대학 강당에서 환영식이 열렸고, 양교 관계자들이 각자의 학교를 소개하며 앞으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BIMU 측은 부하라 지역 특유의 전통 토기 그릇을 선물로 전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재 단장은 "내년, 내후년에도 본교 학생들이 다시 방문할 수 있게 도와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앞으로도 한국항공대학교와 BIMU 간의 인연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TSTU에 이어 BIMU과도 관계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이번 방문이 향후 봉사단의 활동 반경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당일과 이튿날 진행된 교육은 별다른 잡음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한편 우리 학교는 BIMU와 항공경영 전공 2+2 복수학위 과정을 운영 중에 있다. 복수학위 과정 외에도 항공·우주 의료 분야 공동연구 및 양교 교수진 교류에도 힘쓰고 있다. ▲2026 해외봉사단 및 BIMU 관계자들▲2026 해외봉사단 및 BIMU 관계자들▲드론팀이 준비한 뽑기를 하는 BIMU 학생 타슈켄트 문화유산 속에서 만난 우즈베키스탄의 역사 귀국을 앞둔 7월 29일, 봉사단은 다시 타슈켄트로 돌아와 티무르 아미르 광장과 박물관을 찾았다. 칭기즈칸의 후손이자 중앙아시아 역사를 뒤바꾼 정복자 티무르와 그의 왕조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우즈베키스탄이 자신의 역사를 소중히 여기는지를 인식했다. 이날 현장에는 우즈베키스탄 국영방송 'O'zbekiston 24 Telekanali'가 취재를 나왔고, 이상학 학생처장이 즉석에서 인터뷰 요청을 받았다. 처장은 "세계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우즈베키스탄, 특히 티무르왕조의 역사와 실크로드의 역사를 한국 학생들도 더 깊이 있게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오후에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지시로 올해 3월 개장한 이슬람 문명센터로 향했다. AI를 적절하게 활용한 전시 공간 및 체험활동이 인상 깊은 박물관이었다. 고대부터 이어져 온 필사본과 유물이 넓은 전시 공간에 배치되어 있었고, 벽면 전체를 채운 이슬람 문양은 한참을 올려다봐야 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짧은 관람 시간이 아쉬울 만큼 볼거리가 많은 곳이었다. ▲티무르 아미르 박물관에서 안내를 받는 봉사단▲이슬람 문명센터에서 설명을 받는 봉사단▲이슬람 문명센터와 봉사단 모든 일정을 마치며 9박 11일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봉사단은 타슈켄트와 부하라 두 도시에서 각기 다른 결의 우즈베키스탄을 만났다. 단장이 거듭 강조했던 앞으로도 이어지길 바란다는 말이 실제로 다음 기수의 봉사단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 다만 이번 활동을 통해 한국항공대학교라는 이름이 타슈켄트와 부하라의 캠퍼스에 조금씩 각인되었다는 점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항공대신문사이상빈 기자 123jkl88@kau.kr
2026-08-22
박물관은 대개 전시물을 조용히 관람하는 공간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우리 대학 항공우주박물관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관람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항공우주 분야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도슨트 전시 해설을 시작으로 A300(항공기) 견학과 뮤지컬 관람까지 포함한 종합 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체험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항공우주박물관 1층 전시실 항공우주박물관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항공우주 기술과 항공기 개발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전시실은 1층과 2층으로 나뉜다. 1층에는 항공기 내부에 사용되는 모터를 비롯해 연표를 중심으로 시대별 항공기의 특징을 보여주는 다양한 전시물들이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항공우주 분야의 발전 과정을 담은 자료와 각종 모형이 전시돼 있어 관람객들이 시대별 항공우주 기술의 변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2층 전시장에서는 우주과학기술을 주제로 로켓과 인공위성, 우주 비행사의 생활을 소개한다. 미국과 러시아 등 주요 항공우주 강국의 로켓 개발 역사를 바탕으로 로켓의 구조와 작동 원리를 설명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다목적 실용위성인 아리랑 1호의 축소 모형도 전시돼 있다. 이 밖에도 우주비행사들이 실제로 섭취하는 우주 식량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전시 관람뿐만 아니라 파일럿과 객실승무원 유니폼을 입어보는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직접 유니폼을 착용하고 체험용 자격증을 만들어보며 항공 분야를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 이처럼 항공우주박물관은 전시와 체험을 결합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 항공기 외부를 해설하는 조남두 도슨트 박물관 관람을 마친 뒤에는 교내에 전시된 대한항공 A300 항공기 견학에 참여할 수 있다. 견학은 항공기 외부에서 타이어와 엔진, 날개 등 주요 구조에 대한 설명을 듣는 것으로 시작해 기내 관람으로 이어진다. 평소 가까이에서 접하기 어려운 실제 항공기 내부를 살펴보는 경험은 관람객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높인다. 또한 기내에서 산소마스크와 구명조끼 사용법을 직접 체험하며 비상상황 대처요령을 익힐 수 있어 안전교육으로서의 의미도 더한다. 해당 견학에서 해설을 맡고 있는 조남두 도슨트는 “프로그램 내용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하는 관람객을 보면 서운할 때도 있지만,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질문해 주시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종합 패키지의 마지막 순서는 산학협력관에서 진행하는 어린이 뮤지컬이다. 뮤지컬 <마하랑 떠나요–수도SONG 세계여행>은 어린이들이 ‘수도SONG’을 함께 부르며 세계 여러 나라의 수도를 배우는 공연이다. 각 나라의 수도와 언어, 인사말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우리 대학의 마스코트인 ‘마하’와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항공우주박물관의 전시 관람과 A300 항공기 견학, 어린이 뮤지컬로 이어지는 종합 패키지는 항공우주 분야를 쉽고 흥미롭게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높이는데 더해, 우리 대학의 교육환경과 특색 있는 공간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항공대신문사최윤지 수습기자 cbbyj3@kau.kr 박하림 수습기자 gkrim3306@kau.kr
2026-06-29
▲ 더 높이, 함께 비상하길 꿈꾸며 지난 6월 12일 항공우주센터 비전홀에서 우리 대학 개교 제74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교직원과 학생, 동문,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대학이 걸어온 시간을 돌아보고, 오늘의 발전을 이끈 구성원들에게 감사와 축하를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념식은 서비스경영전공 학생들의 음악 공연을 시작으로 교직원·유관기관 포상과 학생 표창, AI 업무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 총장 기념사와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과 체코의 월드컵 경기를 함께 응원하는 시간도 마련돼 개교기념식에 활기를 더했다. 74년의 발자취 위에 그린 새로운 미래 본식에 앞서 서비스경영전공 학생들이 준비한 음악 공연이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공연을 감상하며 서로 인사를 나누고 우리 대학의 74번째 생일을 함께 축하했다. 이어 기념사에 나선 허희영 총장은 학령 인구 감소와 인공지능 기술의 확산 등 대학을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 대학이 양적 성장에 머루르지 않고 항공우주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공자율선택제를 중심으로 한 융합 학사구조의 안정화와 국제 경쟁력 강화, 대학 정문 진입로 확보, KAU 일산캠퍼스 조성 등 대학의 주요 과제와 발전 방향을 함께 제시했다. 우리 대학이 항공우주 특성화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고양시와 경기북부의 성장을 이끄는 교육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선배 교원들이 전한 격려와 응원 이날 기념식에는 퇴직 교원 모임인 ‘삼토회’ 회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삼토회는 제3·4대 총장을 지낸 홍순길 전 총장을 비롯한 퇴직 교원들로 구성된 모임으로, 지난 2014년부터 장학금을 조성해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홍순길 전 총장은 축사를 통해 대학 교육은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꿈을 품고 새로운 미래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영역이 하늘을 넘어 우주로 확장되는 가운데 우리 대학이 담당해야 할 역할과 책임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학의 오늘을 만들어 온 선배 교원과 현재 학교를 이끄는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모습은 우리 대학의 74년이 여러 세대의 노력과 헌신을 통해 이어져 왔음을 보여줬다. 우리 대학의 가치를 실천한 학생들 이날 기념식에서는 모범적인 학교생활과 선행으로 다른 학우들에게 귀감이 된 학생들을 위한 선행우수상 시상이 진행됐다. 선행우수상은 이상엽 학우(전자 및 항공전자공학 전공), 최민서 학우(AI자율주행시스템공학과), 인준형 학우(경영전공)가 수상했다. 선행우수상은 한 해 동안 단 세 명의 학생에게만 수여되는 상으로, 대학 생활 속에서 성실함과 배려를 실천한 학생들에게 주어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상엽 학우는 “1년에 세 명에게만 주어지는 선행우수상을 받게 되어 무척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학교생활에 열심히 임해 온 보람을 인정받은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많은 후배들이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해 선행우수상을 받아 그 기쁨과 보람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군 복무와 학업을 병행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을 위한 군위탁편입우수상 시상도 이어졌다. 정낙훈 학우(항공우주공학전공)와 김대웅 학우(스마트드론공학과)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은 눈에 띄는 성과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학교생활 속에서 성실함과 책임감을 실천해 온 학생들의 노력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였다. 수상자들의 모습이 후배들에게도 우리 대학의 가치와 열정을 이어 가는 본보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선행우수학생 이상엽 학우(전자 및 항공전자공학 전공) 학생들과 이어 갈 74년의 비행 이번 개교기념식은 우리 대학이 걸어온 74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동시에, 오늘의 학교를 만들어 가는 학생들의 노력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공연으로 기념식의 문을 연 학생들과 성실한 학교생활을 표창을 받은 학생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대학의 가치를 실천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지난 74년간 이어져 온 우리 대학의 역사는 여러 세대의 노력과 헌신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앞으로의 비행 역시 학생들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번 기념식이 학우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우리 대학의 다음 역사를 함께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항공대신문사 이태연 선임기자 smiletaeyeon@kau.kr
2026-06-26
지난 6월 18일, 우리 대학과 유럽을 대표하는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Airbus)가 공동 주관한 아이디어 공모전 ‘2026 AIRBUS 101’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는 총 2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대강당에서 본선 진출팀들의 아이디어 발표가 펼쳐졌으며, 2부에서는 A300 기내로 자리를 옮겨 에어버스 임원진과의 토크쇼 및 시상식이 이어졌다. 본선에는 총 12개 팀이 참가해 ‘항공 및 항공기 제작사의 혁신(INNOVATION) 아이디어’를 주제로 발표를 펼쳤다. 심사는 독창성(30점), 실현 가능성(20점), 완성도(20점), 발표 전달력(30점) 등 네 가지 기준에 따라 진행됐다. 최종 1위부터 3위까지의 팀에는 에어버스 해외 탐방 기회가 주어졌으며, 4위부터 6위까지의 팀에는 장학금이 수여됐다. 항공 산업의 미래를 제안한 12개의 본선 진출팀 1부 본선 발표에는 총 12개 팀이 참가해 항공산업의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 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발표는 팀당 약 10분간 진행됐다. ▲리니어 모터 기반 이륙 보조 시스템을 통해 UAM 경량화 및 운영 비용 절감 방법을 제시한 「전정이 나르샤」(이제훈, 이건희, 최선우, 선동구) ▲ULD 벽면 에어셀이 화물 크기에 맞춰 팽창해 일회용 완충재와 포장재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화물 고정 솔루션을 발표한 「AIRLOCK ULD」 (송지민, 탁민, 김지수, 황가은) ▲난기류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내 테이블을 설계한 「sTable」 (안수현, 김채이, 박민혁, 하지민) ▲항공기 기내 비상용 산소마스크의 산소공급 시각화 시스템을 제시한 「오아시스」 (민재홍, 정성훈, 이도현, 주선우) ▲차세대 항공 여향을 위한 스마트 수화물 배치 시스템을 만든 「빈틈」 (전유민, 신영섭, 오대균, 이성우) ▲DBD 플라즈마 액추에이터로 UAM의 유동 박리를 줄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능동 제어 시스템을 연구한 「Drag-on」(한경민, 양희주, 황서진, 신예림) ▲전원 없이 난기류 충격 순간 스스로 잠기는 오버헤드 빈 안전장치 G-Lock을 개발한 「꼼짝마Lock」 (김민서, 여예준, 이종원, 최길모) ▲공항에 색상 기반 유도로를 도입하여 지상 이동 흐름을 개선하고 탄소 배출을 절감하는 저비용 RGB LED 택시웨이 시스템을 설계한 「AERO-FLOW」 (조은서, 김민수, 김유민, 이재현) ▲단 한 명의 승객도 놓치지 않는 기내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시한 「AIC」 (조남두, 강지훈, 이민서, 강재준) ▲수소 항공기 시대를 여는 구독형 충전 최적화 플랫폼을 만든 「에어버스타러가자」 (이광영, 김민송, 이용택, 이한나) ▲난기류 환경에서도 물품을 안정적으로 거치 할 수 있는 소프트 그리퍼 기반 홀더를 설계한 「손가락이 두개지요」 (박건후, 박욱태, 박재현, 양희우) ▲구역 혼잡도를 고려해 FRA 내 최적 항로를 운항관리사에게 추천하는 AI 기반 의사 결정 시스템을 제시한 「X-Route」 (조수민, 최지훈, 황다연, 최은채) 순서로 진행됐다.▲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빛낸 현장 A300 기내에서 이어진 에어버스 임직원과의 대화 본선 발표가 끝난 뒤 참가자들은 A300 기내로 자리를 옮겨 에어버스 임직원과의 토크쇼에 참여했다. 토크쇼는 참가자들로부터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대학 생활과 전공 공부 방법에 관한 질문부터 항공산업 진로와 실무 경험에 관한 이야기까지 폭넓은 대화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경험과 조언을 직접 들으며 항공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Fly High, Dream High ... 2026 Airbus 101 「빈틈」 총장상 수상…상위 3개 팀 해외 탐방 기회 토크쇼 이후에는 본선 수상팀을 발표하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1위인 총장상은 스마트 수하물 배치 시스템을 제안한 「빈틈」이 차지했다. 2위인 Airbus Korea 대표상은 「오아시스」, 3위인 학생처장상은 「sTable」에 돌아갔다. 이들 세 팀에는 에어버스 해외 탐방 기회가 주어졌다. 4위는 「에어버스타러가자」, 5위는 「꼼짝마Lock」, 6위는 「X-Route」가 차지했으며, 각 팀에는 장학금이 수여됐다. 행사 과정에서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을 보여준 팀에게 수여하는 ‘드림하이상’은 「AIRLOCK ULD」가 받았다. 열 번째 날개를 펼친 AIRBUS 101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AIRBUS 101’은 학우들이 항공산업의 현안을 직접 고민하고, 전공 지식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해결 방안으로 발전시키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안전과 친환경, UAM, 수소항공기, 인공지능 등 미래 항공산업의 주요 과제를 다룬 아이디어가 발표되며 참가자들의 다양한 시각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10년간 이어져 온 AIRBUS 101이 앞으로도 우리 대학과 에어버스 간의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학우들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지속되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학우들이 글로벌 항공우주산업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대회와 산학협력 프로그램이 꾸준히 마련되기를 바란다. 항공대신문사최윤지 수습기자 cbbyj3@kau.kr
2026-06-26
우리 대학 교원 간의 친목 모임 ‘한수회’가 지난 6월 18일 2026년 상반기 모임을 진행했다. 회갑 및 정년을 맞이한 교수들에게 축하와 오랜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이번 학기 새로 부임한 신임 교수들을 환영하고 앞으로의 힘찬 여정을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날 행사는 항공우주센터 비전홀에서 열린 1부 본 행사와 학생회관에서 이어진 2부 오찬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본 행사에서는 한수회 회장 인사부터 교수협의회 회장과 총장 축사가 이어졌고, 정년·회갑 축하와 신임 교원 환영식 뒤 기념사진 촬영의 순서로 흘러갔다. ▲ 축사를 전하는 허희영 총장 정년 교원, 회갑 교원, 신임 교원 등을 포함해 약 40명의 교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시종일관 아낌없는 박수와 밝은 미소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최승회 한수회 회장의 인사말로 행사의 포문을 열었고, 이어서 노진호 교수협의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노 회장은 정년·회갑 교수들의 노고를 기리는 한편, 신임 교수들을 향해 재충전 후 알찬 방학을 보내길 바란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조춘식 한수회 신임 회장은 윤동주 시인의 <새로운 길>의 시구를 인용해, “어제도, 오늘도 맨날 하는 일이지만, 늘 새로운 길이라고 생각하시고 괴로워하시지 않았으면 좋겠다. 좋은 길, 보람찬 길로 가시길 바란다”라며 교수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축사에 나선 허희영 총장은 교수들을 향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허 총장은 교수들의 연구·교육 환경 개선과 친목 도모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며 학교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을 부탁했다. 이후 정년 퇴임하는 7명(김광옥, 김기웅, 김종선, 도규봉, 성홍계, 이기영, 이열 교수)과 회갑을 맞이한 이승준 교수, 이번 학기 새로 부임한 8명(김기태, 김종휘, 윤재웅, 이석종, 이재완, 조재훈, 최석민, 한삼승 교수)의 소개가 있었다. 선임 교수와 신임 교수는 꽃다발과 선물을 주고받으며 현장을 한층 더 훈훈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기념사진 촬영 이후, 학생회관으로 자리를 옮긴 교수들은 준비된 오찬을 나누며 정담을 이어갔다. 노진호 교수와 김종휘 교수의 보리차 건배 제의를 끝으로, 이번 한수회 화합의 시간을 마무리했다. 한수회는 매 학기 정기 모임을 지속하며 교원 간 연대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 회갑을 맞이한 이승준 교수 항공대신문사임건형 기자 geonhg23@kau.kr
2026-06-22
안녕하세요. 저는 항공교통물류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이며, 원완식 교수님 연구실에서 항공기상을 공부하고 있는 최민석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저희 연구실의 일본 출장 경험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출장은 일본 지바시에서 열린 JpGU-AGU joint meeting 참석과 함께 대한항공 나리타 운항지원본부 및 Weathernews(WNI) 견학 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첫 해외 학회에서 얻은 뜻밖의 배움 JpGU-AGU joint meeting는 일본 과학자 뿐만 아니라 전세계 지구과학 분야 과학자들이 모여 연구를 발표하고 의견을 교류하는 대규모 학회입니다. 우리나라의 항공우주학회가 항공·우주 분야 전반을 다루는 것처럼, JpGU는 대기과학, 지질학, 해양학 등 지구 시스템과 관련된 다양한 학문 분야를 아우르고 있습니다. 저희 연구실은 이번 학회에서 「항공 난류로 인한 사고에 대한 케이스 스터디」를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해외 학회에 처음 참가하는 만큼 영어로 연구 내용을 설명해야 한다는 부담과 긴장감도 컸지만, 학회장에 도착한 순간 그런 걱정은 자연스럽게 사라졌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고등학생 참가자들이 매우 많았다는 점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학회는 대학생, 대학원생, 교수,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중심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JpGU에서는 고등학생들도 직접 연구를 발표하고 활발하게 토론하고 있었습니다. 학회라기보다는 하나의 과학 박람회에 가까운 분위기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학생들의 발표라고 해서 가볍게 진행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연구를 진지하게 경청했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도 깊이 있는 질문과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이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제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당시의 저는 교과서 내용을 시험을 위해 암기하는 데 익숙했지만, 이곳의 학생들은 스스로 궁금한 주제를 탐구하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하며 의견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연구 문화와 학문적 분위기가 일본 지구과학 발전의 기반이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청소년들이 연구자와 전문가들을 만나 자유롭게 학문적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지면 좋겠다고 느꼈습니다. 다양한 연령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의견을 나누는 환경은 미래 과학 인재를 키우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번 학회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인 동시에 다양한 연구자 및 전문가들과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았던 만남은 Nullschool Technologies Inc.의 창립자이자 CEO인 Cameron Beccario와의 대화였습니다. Nullschool은 수치예보모델 자료를 기반으로 바람, 기상, 해양, 대기오염 정보를 인터랙티브 지도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저 역시 연구 과정에서 해당 서비스를 활용한 경험이 있었기에 실제 개발자를 만나게 된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Cameron Beccario는 저희 연구의 목적과 필요성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본인의 서비스가 활용하는 수치예보모델과 데이터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연구가 학술적 영역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연결될 때 더욱 큰 가치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한항공 나리타 운항지원본부에서 만난 현장의 이야기 이번 출장에서는 뜻깊은 기회를 통해 대한항공 나리타 운항지원본부를 견학할 수 있었습니다. 원완식 교수님의 대한항공 입사 동기이자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교통학과 98학번 선배인 박규종 차장님의 도움으로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운항지원 업무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견학을 통해 운항지원본부의 역할과 대한항공 본사 OCC(Operation Control Center)가 있음에도 각 운항지점이 별도로 운영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OCC는 전 세계 운항 상황을 총괄하지만 개별 공항의 세부적인 상황까지 실시간으로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운항지점은 현지 공항의 운영 정보와 특이사항을 OCC에 전달하고, 비정상 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과 직접 소통하며 상황을 조정합니다. 이를 통해 운항지점이 현지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OCC와 연결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나리타공항에서 운영 중인 A-CDM(Airport Collaborative Decision Making) 체계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 운영 화면을 보며 항공기 운항과 관련된 다양한 시간 정보가 어떻게 계산되고 공유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저희 연구실에서는 강설에 따른 Taxi Time 예측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던 A-CDM의 실제 운용 방식을 이해할 수 있었던 점이 매우 의미 있게 다가왔습니다. 나리타공항의 기상 특성에 대한 이야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현장에서는 풍향이 210~240도일 때 강한 윈드시어(Wind Shear)가 자주 발생하며, 이로 인해 복행(Go-around) 사례가 증가한다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러한 현상이 단순한 기상 조건뿐만 아니라 공항 주변 지형의 영향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이번 견학은 연구와 실제 운항 현장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체감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기상정보를 넘어 의사결정을 지원하다 Weathernews는 일본 지바시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기상회사 중 하나로, 항공·해운·물류·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전문 기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견학을 통해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기상정보 서비스가 단순한 예보 제공을 넘어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Weathernews는 자체 데이터베이스와 AI를 활용하여 기상자료를 산업별 의사결정에 필요한 형태로 가공·제공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항공 분야에서는 PIREP(Pilot Report)과 같은 조종사 보고자료가 위험기상 분석과 예보 검증에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실제 조종사가 경험한 난류, 착빙, 시정 등의 정보는 예보자료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현장의 상황을 반영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저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항공기 운항 경로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기상정보 제공 서비스였습니다. Weathernews는 공항 단위의 기상정보뿐만 아니라 실제 항공기의 운항 경로를 분석하여 항로상 위험기상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자료는 운항 전 승무원 브리핑과 운항관리 단계에서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현재 저희 연구실에서도 수요자 맞춤형 항공기상정보 서비스를 연구하고 있는 만큼, 이번 견학은 연구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한편, 회사의 업무 내용뿐만 아니라 조직 문화 역시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일본 기업이라고 하면 다소 수직적이고 경직된 분위기를 떠올리기 쉽지만, Weathernews는 글로벌 기업답게 다양한 국적의 직원들이 함께 근무하고 있었으며 비교적 자유롭고 유연한 조직 문화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원완식 교수님께서는 과거 Weathernews에서 약 3년간 근무하신 경험이 있으신데, 오랜 시간이 지난 뒤 다시 방문했음에도 당시 함께 근무했던 동료분들이 교수님을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단순히 업무적인 관계를 넘어 직원들 간의 신뢰와 유대감이 형성되어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고, 회사 자체에 대한 매력을 느끼게 된 계기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Weathernews에서 항공기상 분야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 한국인 직원분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현업에서 수행하는 업무와 기상정보 서비스의 실제 활용 사례를 들으며, 현재 저희 연구실이 수행하고 있는 연구 방향과 상당 부분이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연구실에서 진행하는 연구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으며, 항공기상 분야의 진로에 대해서도 더욱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연구자의 시각뿐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 기상정보가 활용되는 관점까지 접할 수 있었던 만큼, 항공기상 분야에 대한 식견을 넓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출장을 통해 연구와 산업 현장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학회 발표와 현장 견학을 통해 항공기상 연구의 활용 가능성을 더욱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의 연구와 진로를 고민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 주신 원완식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경험은 연구에 대한 동기를 더욱 높여주었으며, 앞으로 항공기상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해 나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항공교통물류학부 최민석
2026-06-21
한국항공대학교와 Airbus가 공동 주최하는 「2026 Airbus 101 Innovation 아이디어 콘테스트」 본선이 6월 18일 개최된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Fly High, Dream High’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미래 항공산업의 혁신을 이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항공사 및 항공 제작사의 혁신(Innovation) 아이디어 경진’을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항공 제조사, 항공사, 공항 등 항공산업 전반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공학적·경영학적·융합적 관점에서 제안한다. 세부 주제는 △탈탄소화 기술 및 전기화 시스템(Decarbonization Technologies including Electrification Systems) △국방 연계 이중용도 기술(Dual-use Technologies linked to Defence-related Technologies) △항공기 객실 혁신(Innovation around the Cabin Interior) 등 세 분야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97팀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서류 심사를 통해 20개 팀이 선발됐으며, 이후 두 차례의 멘토링 과정을 거쳐 최종 12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본선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는 대강당에서, 2부는 교내에 전시된 A300 항공기 기내에서 열린다. 참가팀들은 각 5분간의 발표와 5분간의 질의응답을 통해 지난 3개월간 준비해 온 혁신 아이디어와 시작품(Prototype)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실제 항공기 기내에서 진행되는 2부 프로그램은 Airbus 임직원이 진행하는 토크콘서트가 마련되어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글로벌 항공기업의 현직 전문가들과 만나 최신 항공산업 동향과 미래 기술, 글로벌 기업의 혁신 사례 등을 접하며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수상팀에게는 Airbus 해외 탐방 기회와 장학금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세계 항공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글로벌 시각을 넓힐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게 된다. 10주년을 맞이한 Airbus 101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도전 정신과 혁신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미래 항공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항공대신문사이상엽 편집국장 sylee3023@kau.kr
2026-06-14
학생복지위원회 해온이 재학생들의 목소리를 학식에 반영하기 위한 학식 모니터링 활동을 끝마쳤다. 해온은 지난 5월 4일부터 12일까지 학식 모니터링단을 모집했고, 같은 달 15일부터 29일까지 2주에 걸쳐 본격적인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학식 모니터링은 재학생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학식에 대한 의견을 직접 수렴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12대 학생복지위원회 해온은 기획 계기에 대해 “대학생활에서 학식은 학우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관심을 가지는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에 오면 자연스럽게 ‘오늘 학식 뭐지?’라고 생각하는 학우들이 많은 만큼, 학식의 질과 만족도를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매년 진행해 오던 학식 모니터링을 올해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 석식과 중식(면), 학식 모니터링 식권 모니터링단으로 선발된 재학생들에게는 정해진 기간 내로 사용이 가능한 식권 3장이 지급됐다. 학생들이 식사 후 평가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이를 종합해 학교 측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조식, 중식(면류, 일품, 한식), 석식 전반에 걸쳐 모니터링이 이루어졌다. 특히 특정 시간과 메뉴에 인원이 편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조식과 석식은 최대 3명, 중식의 각 메뉴당 최대 2명의 인원으로 제한했다. 이로써 학식 평가의 객관성과 다양성을 높였다. 학식 모니터링을 통해 조사하는 항목은 학식의 맛, 위생 상태, 가격, 배식 형태, 메뉴 다양성 등 5개 부문이다. 참여 학생들은 각 항목에 대해 5점 만점으로 평가하고 구체적인 추가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해온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의견이 실제 학식 운영에 반영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해온은 “가장 바라는 점은 학우들의 의견이 실제로 반영되어 학식의 품질과 서비스가 조금이라도 개선되는 것입니다. 또 모니터링단을 모집하고 활동하는 과정에서 학우들이 학식에 더 관심을 가지고, 학교 식당 운영에 대한 의견을 더 편하게 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전했다. 학식은 대학에 다니는 재학생들의 일상에 밀접하고 그만큼 관심도가 높은 사안 중 하나인 만큼, 학교 차원에서도 지속적이고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학생복지위원회 역시 이러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매년 학식 모니터링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매년 모니터링을 통해 수렴된 학생들의 솔직한 평가와 건의 사항이 단순한 보고에 그쳐서는 안 된다. 학교 측은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기대하는 실질적인 학식의 질 향상 및 학생 식당 환경과 시스템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학생들이 전보다 더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길 기대한다.항공대신문사임건형 기자 geohg23@kau.kr
2026-06-06
지난 5월 28일 우리 대학 기숙사(국제은익관)에서 국제교류학부 서비스경영전공 임은정 교수와 제자들, 유명 마술사 함현진 교수의 KAUSM Harmony(A Cozy Moment in Music & Magic)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본 공연은 1부 KAUSM Harmony와 2부 함현진 마술공연으로 이루어졌다. 이는 국제교류학부 학생들과 우리 대학 학생들이 하나가 되어 서로 다른 문화와 세계를 이해하도록 하는 취지이다. ▲감동적인 공연을 선보인 공연자들 그동안의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1부에서는 국제교류학부 서비스경영전공 임은정 교수와 제자들이 그동안 연습해 온 피아노, 비올라 연주와 성악을 성공적으로 관객들 앞에서 선보였다. 이날 허희영 총장은 공연장에 찾아와 성공적인 공연을 위해 최선을 다한 교수진과 학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2부에서는 함현진 교수가 비둘기 마술, 깡통 마술, 중국 마술, 고리 마술, 와인 마술 등 신기하고 놀라운 마술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용기란 과연 무엇일까? 항공교통 전공 25학번 구혜진 학우는 “이번 공연을 감상하며 많은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낯선 나라에 와 공부를 한다는 것만으로도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또한 공부만 하는 것도 벅차고 힘들 텐데 동기들과 교수님과 함께 공연을 준비하고 무대에 오른다는 것 자체가 놀라웠습니다. 이들을 보며 오늘의 나는 어떠한 핑계로 용기를 내지 못했나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공부를 하겠다는 사소한 용기부터 좋아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표현해 봐야겠다는 거창한 용기까지 그 어떠한 용기도 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공연을 보고 난 후 나도 용기를 내며 인생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저에게 이러한 용기를 준 공연을 위해 힘을 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오늘 우리는 과연 어떠한 용기를 마주했을까. 어쩌면 용기란 최선을 다하겠다는 작은 마음가짐에서 시작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번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많은 용기를 얻었기를 바라며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2027학년도 KAUSM Harmony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항공대신문사이서영 기자 junolee06@kau.kr
2026-06-06
지난 5월 29일 우리 대학의 새내기성공센터에서 개최된 「2026 재학생 멘토×멘티 워터데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워터데이」는 재학생 멘토와 신입생 멘티가 같은 팀이 되어 물총을 활용한 협동 미션에 참여하는 체험형 멘토링 행사이다. 여름철을 맞아 색다른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여 멘토와 멘티가 친목을 다지고 협동심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한 팀당 최소 멘토 1명과 멘티 6명으로 구성됐으며 총 16팀이 참가하여 행사에 높은 관심과 참여도를 보였다. 이번 대회는 물을 이용해 멘토와 멘티의 단합을 증진하는 총 4개의 종목으로 진행됐다. 대회의 첫 종목인 ‘물 전달 릴레이&물총 물 채우기’는 각 팀에게 지급된 생수 1L를 팀원에게 차례로 전달해 모든 물총에 물을 가장 빠르게 채우는 미션이다. 해당 미션은 팀원끼리의 친목 도모뿐만 아니라 팀워크와 조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종목이었다. 이어 지정 지점에서 종이컵을 쌓고 안대를 쓴 팀원 1명이 출발선에서 물총을 쏴 종이컵을 빠르게 쓰러뜨리는 ‘종이컵 탑 쓰러뜨리기’ 미션이 진행됐다. 잔여 팀원이 구두로 방향을 지시함으로써 팀원과 호흡을 맞춰가는 모습이 돋보였다. 앞선 미션을 통해 한층 다져진 팀워크를 바탕으로, 팀원 6명이 안대를 착용하고 출발선에서 물총으로 제공된 300ml 생수병 7개를 쓰러뜨리는 ‘생수병 쓰러뜨리기’ 미션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종목에서는 팀별로 다양한 물병 배치 전략이 나타났으며, 효율적인 방식을 찾기 위해 의견을 나누는 모습은 협동이라는 행사의 취지에 부합했다. 마지막으로 ‘꽃 물주기&비이커 물 채우기’ 경기가 진행됐다. 꽃 역할을 맡은 팀원이 지정 구역에서 비커를 들고 잔여 팀원들은 신호에 맞추어 물총을 쏴 제한 시간 내에 물을 가장 많이 받는 미션이다. 이번 미션에서는 꽃에 물을 준다는 주제를 활용해 참여자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였다. ▲ 꽃에 물주기 최종 집계 진행 중,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물총놀이를 즐기며 승부의 열기로 가득했던 현장에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다 함께 물총을 들고 뛰어다니며 잠시나마 학업의 스트레스를 잊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1등 팀에게는 장학금 56만 원, 2등 팀에게는 장학금 42만 원, 3위 팀에게는 35만 원이 지급되는 만큼 행사장은 열정으로 가득했다. 대회의 최종 순위는 해당 4개의 종목의 각 점수를 합산하여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팀 순으로 결정됐다.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우승은 ‘물귀신’ 팀, 2등은 ‘이륙’ 팀, 3등은 ‘7공주’ 팀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의 1등 팀에 참가한 김수정(자유전공학부 26) 학우는 “1등 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는데 높은 등수를 얻을 수 있어서 놀랐고 기뻤다”며 “멘토님과 다른 멘티들과의 협력을 통해 협동심을 기를 수 있어 의미 있는 행사였다”라고 대회의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대회는 참여한 모든 팀에게 상금 또는 상품을 제공해 승패를 떠나 모든 참여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2026 재학생 멘토&멘티 워터데이」 행사가 막을 내렸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잠시나마 시원하게 즐길 수 있었길 바라며 해당 행사가 오래도록 이어져 학생들의 지친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하나의 행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본다. ▲ 성황리에 마무리된 워터데이 항공대신문사박하림 수습기자 gkrim3306@kau.kr
2026-06-06
이번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한국항공대학교의 봄축제 〈2026 활공제〉가 막을 내렸다. 올해 활공제는 기존 2일로 운영되던 체제에서 벗어나 3일 운영 체제로 개편된 첫 축제이기도 하다. 한층 길어진 일정만큼 학우들의 기대감 또한 그 어느 해보다 높았다. 낮 시간대에는 학생회관 앞에서 각 학과와 동아리, 그리고 다채로운 제휴업체 부스로 가득 찬 마당사업이 펼쳐졌고, 저녁 무렵부터는 운동장에서 무대 공연과 학과 주점이 이어지며 캠퍼스 전체를 축제의 열기로 물들였다. 새 출발선에 선 활공제, 그 첫째 날의 풍경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 ▲ 청운의 굿즈 쇼타임 새로운 비상의 첫 페이지를 펼치며… 2026 활공제 1일 차 마당사업은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운동장에서 진행되었다. 첫날에는 교물·운항·스드공·공학·전정·경영·항우기·AI자율·소프트·신소재·자유전공·나래 등 각 학과 및 학부와 학생자치기구가 부스를 꾸려 다양한 먹거리와 놀거리를 학우들에게 선보였다. 올해 활공제의 가장 큰 특징은 단연 풍성해진 제휴업체 부스다. 전년 대비 더욱 다양해진 제휴사를 통해 축제가 한층 풍성해졌다고 느껴졌다. 기존 학생회관 앞에서 운영되던 체제에서 벗어나 대운동장에서 넓게 이루어진 마당사업은 학우들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며 축제 1일 차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해가 질 무렵에 삼삼오오 모인 학우들은 학과 주점에서 음식을 나누며 봄밤의 여유를 만끽했다. 항트럴파크 앞 도로에는 닭꼬치, 분식, 빙수 등을 판매하는 푸드트럭이 들어서서 축제의 먹거리를 한층 다채롭게 했다. 더 가까이, 더 편리하게… 활공제 웹사이트 올해 활공제는 학우들이 축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공식 웹사이트 ‘RUNWAY(chungwoon-festival.com)’를 운영하였다. 사이트에서는 일자별 마당사업 부스 배치, 참여 학과 및 동아리 소개, 제휴업체 이벤트 안내까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축제를 즐기는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였으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부스별 위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넓은 축제 공간에서 길을 헤매기 쉬운 학우들의 동선을 효과적으로 안내했으며, 초청 아티스트 라인업과 무대 타임테이블 또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학우들이 자신이 원하는 공연 시간에 맞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반응형 페이지로 제작되어, 어디서든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이 큰 호평을 받았다. ▲ 소울 충만 기타연주 ▲ 우리부모의 자랑 일렉 기타 연주 사운드 체크마저 설렘으로… 활공제 2일 차 축제의 둘째 날은 동아리 공연으로 활기차게 막을 올렸다. 이날 캠퍼스는 낮 동안 이어지던 학과별 부스 및 행사의 열기를 이어받아, 저녁이 되자 축제를 즐기는 학우들의 에너지로 가득 찼다. 밴드 동아리 활주로가 가장 먼저 무대에 올랐고, 올뮤와 에어락에 이어 재징유, 우리부모, 줄울림이 공연에 참여하여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들뜬 분위기는 밴드 사운드 체크를 진행하는 시간마저도 설렘으로 느껴지도록 만들었다. 동아리 공연에 이어 진행된 연예인 공연은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였다. 2일 차 공연의 아티스트로 초청된 나상현씨밴드, 창모, 비비(BIBI)는 각기 다른 매력과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공연의 첫 포문을 연 것은 청춘의 감성을 노래하는 3인조 인디밴드 ‘나상현씨밴드’였다. 이들은 특유의 청량한 밴드 사운드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보컬 나상현의 매력적인 음색과 경쾌한 기타 리프가 캠퍼스에 울려 퍼지자, 관객석에서는 일제히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별무리’, ‘각자의 밤’, ‘찬란’, ‘아리송해’, ‘여름빛’ 등의 곡들이 이어지면서 객석의 분위기는 서서히 달아올랐고, 학우들은 리듬에 맞춰 호응하며 축제의 밤을 본격적으로 즐기기 시작했다. 나상현씨밴드는 무대 중간중간 관객들과 소통하며 축제의 자유롭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등장한 아티스트는 한국 힙합의 독보적인 아이콘 ‘창모’였다. 그가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항대존을 메운 관객들의 함성이 축제장을 가득 채웠다. ‘메테오(METEOR)’, ‘마에스트로(Maestro)’, ‘널 지워야 해’ 등 히트곡의 전주가 흐르자 터져 나온 학우들의 떼창은 공연장을 넘어 지하철역까지 울려 퍼질 정도였다. 창모의 무대를 감상한 한 학우는 “역시 창모다. 기다린 보람이 있다”라며 격한 에너지를 표현하기도 했다. 2일 차 무대의 피날레는 독보적인 음색과 아우라를 지닌 아티스트 ‘비비’가 장식했다. 무대 위로 비비가 등장하자 공연장은 순식간에 함성으로 뒤덮였다. 비비는 무대 위를 자유롭게 누비며 댄서들과 함께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She got it’, ‘밤양갱’, ‘나쁜X’, ‘책방오빠 문학소녀’, ‘사장님 도박은 재미로 하셔야 합니다’, ‘The Weekend’ 등의 곡이 연주되자 관객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관객들은 신곡 ‘BUMPA’를 떼창하며 열정적으로 호응했고, 비비 역시 이에 화답하며 무대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활공제 2일 차는 축제에 참여한 모두가 하나 되어 즐기는 시간이었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아티스트들과 소통하며 무대를 즐겼고, 열심히 준비한 교내 동아리들의 무대와 세 팀의 아티스트가 선보인 다채로운 음악은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봄바람과 함께 찾아온 열기와 함성은 늦은 밤까지 식지 않았으며, 학우들에게 학업과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추억을 선물한 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 너의 입술에 미스터 츄 빗속에서 진행된 축제 3일 차 활공제의 세 번째 날은 새벽부터 내리는 비와 함께 진행됐다. 원래라면 가장 떠들썩해야 할 축제의 낮은, 캠퍼스를 적시는 굵은 빗줄기에 다소 가라앉았다. 우천으로 인해 20일 예정된 행사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으나, 비와 함께 어느 때보다 낭만적인 분위기로 축제가 막을 내렸다. 총학생회 청운은 티켓 배부 위치를 학생회관 2층 테라스로 긴급 변경하고, 우산 사용으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우비 1천 개를 선착순으로 배부하는 등 현장 수습에 나섰다. 학생들의 노력이 담긴 마당사업은 일찍 문을 닫는 곳이 많았고, 운동장 무대에서 예정됐던 동아리 공연은 대부분 취소되거나 장소를 옮겨 축소 진행됐다. 광대와 끼와 알피네는 학생회관 연행분과실에서 무대를 선보이며 준비한 무대를 온전히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이후 예정된 랩플레인과 도스의 공연, 복면가항 본선 모두 잇달아 취소됐다. 학부·학과 주점은 지난 12일의 공지에 따라 무대 방향을 제외한 운동장의 가장자리를 따라 위치할 예정이었으나, 운동장 한편으로 천막을 모아 한곳에서 운영됐다. 궂은 날씨에도 학생들은 학우들과 주점에 모여 앉아 축제를 즐겼다. 간헐적으로 MC의 진행과 함께 운동장에 둥글게 모여 다 같이 뛰며 낭만을 즐겼다. 오후 8시 10분부터는 예정대로 연예인 공연이 무대를 채웠다. ‘카더가든’의 밴드 세션이 비로 인해 세팅할 수 없었고, 이에 따라 카더가든은 준비된 MR로만 노래를 불렀다. 카더가든은 무대 위에 설치된 천막 밖으로 나와 학생들과 같이 비를 맞으며 공연을 이어갔다. ‘밤새’, ‘명동콜링’, ‘나무’ 등 감성적인 노래들로 떼창을 자아냈다. 밴드 세션의 부재로 곡 수가 제한적인 탓에 ‘나무’를 앙코르곡으로 다시 부르기도 했다. 다음은 ‘에이핑크(박초롱, 윤보미, 김남주, 오하영)’가 출연해 ‘MR.CHU’, ‘REMEMBER’, ‘NONONO’, ‘LUV’ 등의 히트곡을 선보였다. 무대 위 천막을 거두고 학생들과 같이 비를 맞으며 공연하는 베테랑의 무대 매너를 보여주었다. 이에 학생들도 온 힘을 다해 환호로 무대에 호응했다. 집중호우에도 우려했던 안전사고 없이 무탈하게 〈2026 활공제〉가 막을 내렸다. 축제에 참여한 한 학생은 “비가 와서 축제가 완전히 취소될까 봐 걱정했는데, 더 낭만 있고 즐거웠어요. 마지막에 모두가 뛰노는 모습을 잊지 못할 것 같다”라며 긍정적인 소회를 밝혔다. ▲ Put your hands up!항공대신문사이상빈 기자 123jkl88@kau.kr강나래 기자 narae95@kau.kr임건형 기자 geonhg23@kau.kr▶ 더 많은 활공제 사진들을 보고싶다면? ▶ [관련 영상] 한나래 방송국 뉴스 리포트 바로가기(활공제 개최)▶ [관련 영상] 한나래 방송국 뉴스 리포트 바로가기(진로공감 한마당)
2026-05-31
우리 대학 미래교육혁신원이 주최한 〈2026 KAU 비교과 엑스포〉가 지난 5월 19일 항공우주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항공우주센터에서 열렸으며, 본교 학부 재학생과 휴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행사장에는 비교과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상담 부스와 체험 부스, 놀이 부스 등이 마련돼 학생들이 비교과 활동을 직접 경험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비교과 프로그램은 정규 교과목 외에 학생들의 학습, 진로, 취업, 심리, 창업 등 다양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활동이다. 학생들이 비교과 프로그램의 종류나 참여 방법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이번 엑스포는 정보의 간극을 줄이고,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비교과 활동을 보다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는 점에서 긍정적 의미를 더했다. ▲ 항공우주센터에서 열린 2026 KAU 비교과 엑스포 현장 단순 홍보를 넘어선 탐색형 행사 이번 행사는 단순히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학생들은 항공우주센터 1층 입구에서 티켓과 리플렛을 받은 뒤, 각 부스를 방문하며 도장을 모으는 방식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이는 학생들이 여러 부스를 자연스럽게 둘러보도록 유도하고, 비교과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운영된 것이다.특히 스탬프를 활용한 참여 방식은 학생들이 행사장 곳곳을 수동적으로 둘러보는 데서 벗어나 직접 부스를 찾아가고 상담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시너지 효과를 냈다. 학생들은 관심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실무자에게 설명을 듣고, 본인의 학년과 진로 계획에 맞는 활동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비교과 프로그램이 단순한 홍보물이 아닌, 실제 대학생활 설계와 연결되는 정보로 다가갈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생 눈높이에 맞춘 상담과 체험 행사장에는 교내 여러 행정부서와 사업단이 참여해 학생 상담과 프로그램 안내를 진행했다. 교수학습센터, 학생지원팀, 인권센터, 국제교류팀을 비롯해 RISE 사업단, DNA플러스사업단,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센터사업단, 차세대통신 혁신융합대학사업단, 항공·드론 혁신융합대학사업단,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사업단, SW중심대학사업단 등이 참여했다. 각 부스에서는 부서별 주요 프로그램과 참여 방법, 활동 내용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교내 지원 제도와 사업단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으며, 자신의 관심 분야와 연결해 비교과 활동을 탐색했다. 특히 진로와 취업, 전공 역량 강화, 심리상담, 국제교류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이 함께 소개되면서 학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비교과 홍보단이 만든 현장감 이번 엑스포에서는 학생들로 구성된 비교과 홍보단의 역할도 돋보였다. 비교과 홍보단은 행사 기획과 홍보, 현장 운영에 참여하며 학생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SNS 콘텐츠 제작과 포스터 디자인, 현장 이벤트 운영 등에도 참여하며 행사 전반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홍보단이 참여한 상담 부스는 학생 입장에서 비교과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실무자 중심의 안내가 프로그램의 공식 정보를 전달했다면, 학생 홍보단은 실제 참여자의 시선에서 비교과 활동의 장점과 활용 방법을 전했다. 이는 비교과 프로그램에 처음 관심을 갖는 학생들에게 보다 친근한 설명이 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비교과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지만, 앞으로의 과제도 남겼다. 비교과 프로그램이 일회성 홍보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행사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정보를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는 연결 구조가 필요하다. 비교과 활동은 학생 개인의 성장 가능성을 넓히는 중요한 통로다. 이번 엑스포가 학생들에게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찾는 출발점이 되고, 나아가 학업과 진로, 대학생활 전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본다.항공대신문사이태연 선임기자 smiletaeyeon@kau.kr ▶ [관련 영상] 한나래 방송국 뉴스 리포트 바로가기
2026-05-31
작년에 이어 올해도 〈2026 공군 음악회〉가 개최됐다. 이번 음악회는 5월 18일 12시, 활공제 첫날에 맞춰 학생회관 옆 A300 앞 광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공군 음악회는 환혼·경이로운 소문2·지금 우리 학교는 등에 출연한 유인수 병장(배우 유인수)이 MC로 참여했으며, 음악회를 빛내기 위해 김민형 마술사와 공군작전사령부 근무지원단 군악대가 함께 우리 대학을 찾았다. ▲ Welcome to the show!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공연의 시작 본 행사는 빅밴드(Big Band)의 ‘Omens of love’(원곡: T-Square)로 시작되었다. 바로 이어 공군 중창단의 ‘행복을 주는 사람’(원곡: 해바라기)과 김선인 병장의 ‘Lonely night’(원곡: 부활)이 연이어 진행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다음으로 김혜진 중사와 사물놀이의 ‘달타령’(원곡: 김부자) 무대가 진행되며 행사에 참여했던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순서 전, 특별공연으로 김민형 마술사의 마술 공연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공군 중창단이 다시 한번 무대에 올라 엔딩곡 ‘Welcome to the show’(원곡: 데이식스)를 부르며, 중창단은 관객석으로 달려가 관객들에게 마이크를 넘기기도 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마지막 무대를 마쳤을 때, 현장에 있던 관객들은 큰 소리로 앵콜을 외쳤고, 이에 보답하듯 중창단은 앵콜곡 ‘그대에게’(원곡: 신해철)를 부르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따스한 햇살 아래, 청춘들이 만나다 이번 〈2026 공군 음악회〉는 지난해와 색다르게 야외의 푸릇푸릇한 분위기와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축제의 첫날, 따뜻한 햇살이 비추는 교내 캠퍼스에는 이번 음악회 덕분에 감미로운 선율이 가득 퍼졌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인 ‘Higher, further faster’는 더 높게, 그리고 더 빠르게 비상할 대한민국 공군의 모습을 의미한다. 우리 대학 학우들 역시 더욱 높고 힘차게 나아가길 바라며, 이번 행사가 학업의 부담 속에서 잠시나마 여유와 즐거움을 전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항공대신문사전지영 기자 jjy8280@kau.kr
2026-05-31
지난 5월 18일부터 29일까지 우리 대학 학술정보관 1층 로비에서 교내 사진동아리 픽쳐(FICTURE)가 주최한 전시회, 〈제1회 픽쳐 사진전, Moments(순간들)〉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에 이번 사진전을 기획하고 전시를 총괄한 픽쳐의 김유승 회장을 만나보았다. Q1: 전시회를 열게 된 계기는? A: 사진동아리 픽쳐(FICTURE)는 과거에도 매년 교내 전시와 한국항공대역 지하보도 사진전을 개최하며 학우분들과 일상 속 예술을 공유해 온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2024년을 마지막으로 그 맥이 잠시 끊겼습니다. 이에 부원들에게는 다시 한번 ‘카메라를 들고 나설 명확한 동기’를 부여하고, 학우분들께는 일상 속 작은 활력을 불어넣어 드리고자 이번 정기 사진전을 부활시키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에 학술정보관(도서관)과 협업하게 된 것은 아주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학술정보관은 쾌적하면서도 넉넉한 관람 동선이 나올 만한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어 교내에서 작품을 온전히 감상하기에 가장 최적의 장소입니다. 게다가 최근 학술정보관에서 학우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기획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저희가 먼저 협업을 제안드렸고 감사하게도 서로 뜻이 맞아 이번 전시를 멋진 공간에서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사진전의 주제는 ‘Moments(순간들)’입니다. 저희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첫 전시인 만큼, 특정한 틀에 갇히기보다는 부원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포착한 다채로운 감정을 자유롭게 보여드리고 싶어 ‘자유 주제’로 기획했습니다. 여기에 픽쳐의 슬로건이자 단골 문구인 ‘Dear Moment, Ficture’에서 영감을 얻어, 부원들이 마주한 소중한 순간들을 학우분들과 나누겠다는 의미를 담아 주제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Q2: 전시회 준비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A: 솔직히 말씀드리면, 사진동아리 회장을 맡고 처음부터 끝까지 총괄 기획해 본 첫 전시회였기에 모든 과정이 도전이었습니다. 단순한 사진 모집을 넘어 작품 셀렉(선정), 고품질 인화 프로세스 관리, 액자 및 이젤 수급, 그리고 도서관 동선에 맞춘 공간 큐레이팅까지 발로 뛰지 않은 곳이 없었습니다. 다행히 앞서 전시를 경험하셨던 픽쳐 선배님들의 소중한 조언과 부원들의 든든한 서포트 덕분에 무사히 오픈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맨땅에 헤딩하듯 기획하며 몸은 조금 힘들었지만, 덕분에 전시 총괄 프로세스를 직접 경험하며 스스로도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에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2학기 ‘제2회 픽쳐 사진전’은 한층 더 발전된 모습과 높은 퀄리티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립니다. Q3: 전시회가 끝나고 전시했던 사진들을 항공대역 2번 출구 통로에 전시한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전시할 것인지? A: 이번 교내 전시가 끝나면, 엄선된 작품들을 들고 한국항공대역 2번 출구 지하보도로 이동해 2차 전시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많은 학우분들이 기억하시겠지만, 작년 장마철 갑작스러운 침수 피해로 인해 기존 지하보도에 전시되어 있던 소중한 작품들이 많이 훼손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회장으로서 이 부분이 늘 마음에 쓰였기에, 이번 기회에 훼손된 작품들을 철거하고 부원들의 새로운 열정이 담긴 새로운 사진들로 채워 지하보도를 한층 화사한 ‘미니 갤러리’로 리뉴얼하고자 합니다. 매일 이곳을 지나치는 학우분들과 지역 주민분들께 잠시나마 시각적인 즐거움과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전시를 ‘제1회’로 명시한 만큼, 앞으로 픽쳐 사진전을 매 학기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우리 학교 대표 연례행사로 자리 잡게 만들겠습니다. 부원들에게는 창작의 아지트가 되고, 학우분들께는 캠퍼스 라이프에서 놓칠 수 없는 볼거리가 되도록, ‘항공대’ 하면 ‘픽쳐 사진전’이 바로 떠오르는 문화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 방문해 주시는 분들을 위해 특별한 기념엽서도 준비해 두었으니, 편하게 오셔서 전시도 감상하시고 예쁜 엽서도 꼭 받아 가세요! ▲ 사진전이 열린 학술정보관 1층 로비의 전경 이처럼 이번 사진전은 동아리 부원에게 출품작을 공모하여 학술정보관 공간을 활용한 여러모로 뜻깊은 전시회였다. 앞으로도 캠퍼스 공간 곳곳을 활용해 동아리가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더욱더 많이 열리길 기대하는 바이다.항공대신문사임성묵 기자 sk141iq@kau.kr
2026-05-31
해양수산부가 「물류정책기본법」 제50조에 따라 지원하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총괄 운영하는 ‘제5차 해운항만물류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본교 물류전공이 주관한 〈2026학년도 1학기 기업문제해결 프로젝트 및 공모전〉이 지난 5월 22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15개 팀이 참여해 현대글로비스, 로지스올컨설팅, 서프컴퍼니, 위밋모빌리티 등 국내 주요 물류 기업의 실제 문제를 약 7주간 해결하며 실무 역량을 입증했다. ▲ 연구동 108호에서 진행된 '2026학년도 1학기 기업문제해결 프로젝트 공모전' 기업 현장 문제에 ‘대학생 아이디어’ 접목… 새로운 도전 이어져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이 기업이 제시한 프로젝트 주제를 선정해 팀을 구성하고, 스스로 문제를 분석·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 팀들은 완성차 해상 물류 최적화, 프랜차이즈 공동물류 사업화, 수출입 보험 자동화, 해상 공급망 리스크 대응 등 물류 산업의 핵심 키워드를 관통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현대글로비스와 연계한 총 7개 팀은 완성차 물류의 고질적 과제를 각기 다른 시각으로 파고들었다. ▲수요 변동성과 선대 운영 최적화(박연수 외 3인, 홍석담 외 4인)는 수요 예측과 동적 선대 배치 전략을, ▲글로벌 항만 혼잡 및 체선 리스크 대응(정현도 외 4인, 이시윤 외 3인)은 하역 지연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G-Lifter: 자동차 전용 크레인 도입을 통한 하역 지연 개선(송해수 외 4인) ▲RFID를 활용한 완성차 하역 지연 개선(이서윤 외 3인) ▲AI 기반 물동량 편차 분석을 활용한 공선 대응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이성열 외 4인) 등은 첨단 기술을 접목한 현장 밀착형 해결책을 선보였다. 로지스올컨설팅과 연계한 4개 팀은 프랜차이즈 공동물류 사업화를 공통 과제로 삼았다. ▲프랜차이즈 공동물류의 사업성 제고: 재고 재배분형 공동물류 모델을 중심으로(이상목 외 4인) ▲프랜차이즈 피크(Peak) 수요 기반 공동물류 밸류체인 사업화 방안 연구(이수인 외 4인) ▲프랜차이즈 공동물류 벨류체인 사업화 방안 연구(송지민 외 3인, 이승형 외 3인) 등 운영 모형 설계부터 수익 구조 수립까지 사업화의 전 단계를 아우르는 전략을 제안했다. 서프컴퍼니·위밋모빌리티와 연계한 팀들도 눈길을 끌었다. ▲수출입 관련 보험 솔루션 기획 및 개발(김기쁨 외 4인) ▲SURFF Insurance Link: 적하보험 절차 연계 솔루션(이건희 외 4인)은 AI 기반 보험 프로세스 자동화를, ▲해상 공급망 리스크 대응: 중소 수출기업을 위한 공동 물류 플랫폼(옥현서 외 4인) ▲공컨테이너 이력 데이터 재활용: 화물 컨테이너 최적 매칭 솔루션 설계(신동의 외 4인)는 데이터 기반의 공급망 리스크 관리 방안을 각각 제시했다. 외부 전문가 심사에 상금·인턴십까지… 실전 같은 경쟁의 장 이번 공모전의 심사는 물류 업계 현직 외부 전문가 3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아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심사위원단은 문제 분석의 깊이, 솔루션의 현실 가능성, 발표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학생들은 팀당 발표 15분과 질의응답 5분의 형식으로 심사에 임했다. 수상 팀에게는 순위에 따라 1등 40만 원, 2등 30만 원, 3등 1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될 예정이다. 상금과 함께 ㈜한진, 한진물류연구원, 로지스올컨설팅, 서프컴퍼니 등 참여 기업과의 연계 인턴십 우선 선발 기회도 제공된다. 국외 인턴의 경우 항공비 실비까지 지원되는 만큼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경쟁을 넘어 실질적인 취업 연계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배운 내용이 현장과 이어지는 순간”… 학생 성장 이끄는 ‘산학협력의 장’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스펙 쌓기를 넘어선 성장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공모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교과서 이론으로 실제 기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다”며 “직접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배운 내용이 현장과 이어지는 순간을 경험하니 뿌듯함이 컸다. 팀원들과 방향을 맞춰가는 일이 쉽지는 않았지만 끊임없이 논의하고 조율하며 결론을 이끌어낸 경험이 가장 큰 배움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업문제해결 프로젝트 및 공모전은 명실상부 물류전공의 대표적인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함으로써 학문과 산업의 가교 역할을 강화하기를 기대한다.항공대신문사이수인 기자 sooin1403@kau.kr
2026-05-31
우리 대학 학우들이 대학 생활을 하며 겪는 고민 중 하나는 단연 ‘언제 어디서 점심을 먹을 것인가’일 것이다. 특히 이용객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긴 시간을 대기하거나 원하는 자리에서 먹지 못하는 불편함이 일상이 되곤 한다. 이에 우리 대학 방송국인 한나래 방송국 ABS와 함께 학우들의 쾌적한 점심시간을 돕기 위해 취재를 나섰다. 이번 조사는 “점심시간 식당 이용 시 어느 시간대를 피하면 좋을지 참고할 수 있게 해달라”는 재학생의 취재 요청에서 비롯되어 지난 5월 11일(월)부터 5월 15일(금)까지 5일간, 교내가 가장 붐비는 시간대인 11시부터 14시까지 조사를 진행했다. 학식당·분식당·교직원 식당, 총 세 곳에 카메라를 설치하여 각 식당의 현장을 직접 영상으로 촬영했고 시간대별 실시간 인원 변화와 대기 줄 형성 여부를 분석했다. 과연 언제, 어디서 혼잡도가 극에 달했을까? ▲ 학생들이 모이기 시작하는 시간대의 학식당 모습 분식당, 11시 50분과 13시 전후 인원 집중 분식당은 11시 50분 전후와 13시 전후에 인원이 가장 많았으며 요일 간 대부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11시 50분이라는 시간대는 점심시간 시작 직전 또는 직후이기에 자연스럽게 학생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이며, 13시 전후는 12시경 끝나는 수업 이후 식사를 하려는 학생들이 다시 몰리는 시간이기에 두 시간대에 혼잡도가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학식당, 일주일 내내 높은 혼잡도… 요일별 피크 타임은? 영상 분석을 통해 살펴본 학식당은 일주일 내내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리며 전 식당 중 가장 높은 혼잡도를 기록했다. 요일별 실태를 살펴보면, 월요일은 11시 25분부터 이용객이 급격히 늘어 식당 좌석이 만석이 되었으며 이 열기는 12시 30분까지 이어지다 잠시 주춤한 뒤 13시쯤 다시 한번 인원이 몰린 후 13시 30분이 지나서야 한산해졌다. 화요일은 11시 30분부터 12시 20분 사이에 인원이 최대로 몰린 후 13시 이후부터 여유가 생겼으며, 수요일은 11시 20분부터 12시 30분까지 가장 혼잡한 모습을 보이다가 13시 20분쯤 잠시 인원이 늘어난 뒤 13시 50분 이후에야 한산해졌다. 주 후반으로 접어드는 목요일과 금요일 역시 11시 20분부터 발 빠르게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금요일의 경우 11시 40분부터 13시까지 식당 좌석이 거의 채워져 있을 정도로 붐볐으며 이후가 되어서야 비로소 한산한 모습을 되찾았다. 조사를 종합해보면 대체로 11시 20~30분부터 13시 사이에 가장 높은 혼잡도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학식당은 학우들이 가장 접하기 쉬운 식당이기에 요일과 시간대를 크게 가리지 않고 점심시간 내내 인원이 많은 것으로 확인된다. 교직원 식당, 11시 30분 전후 혼잡 뚜렷 교직원 식당은 분식당에 비해 비교적 이른 시간대부터 혼잡이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11시 30분 전후로 인원이 급격히 몰리기 시작했는데, 요일별로 상세한 추이 변화가 확인됐다. 월요일의 경우 11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대기 줄이 끊이지 않고 지속된 반면,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11시 30분에 인원이 정점을 찍은 후 11시 55분 무렵에는 대기 줄이 점차 사라지는 양상을 보였다. 일부 요일에서는 12시를 전후로 혼잡도가 완화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처럼 교직원 식당의 혼잡 시간대가 이른 이유는 12시부터 교직원들의 본격적인 점심시간이 시작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시점을 전후해 먼저 식사를 마치거나 시작하려는 학생과 갓 점심시간을 맞이한 교직원들의 이용 수요가 일시적으로 겹치면서 인원이 급증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설문조사에서는 학식당 이용 응답 가장 높아 학우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식당을 알아보기 위해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해보았다. 설문조사 결과만 보면 학생들이 압도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식당이 학식당이라는 것이 확인됐다. 총 186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으며 학식당이 124명으로 66.7%를 차지했고 교직원 식당 44명(23.7%), 분식당 18명(9.7%)이 뒤를 이었다. 다만 설문조사는 학우들의 전반적인 식당 이용 비율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이고 앞서 진행한 영상 분석은 실시간 시간대별 혼잡도를 보여주는 자료이기에 두 결과를 구분해서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당별 혼잡 시간대 참고한 이용 필요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교내 식당들은 모두 같은 시간대에 붐비는 것이 아니라 식당별 특성에 따라 혼잡을 이루는 시간대가 각기 다르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확보된 영상을 기준으로 분식당은 11시 50분과 13시 전후에 인원이 많았고, 교직원 식당은 본격적인 정오가 시작되기 전인 11시 30분 전후로 가장 먼저 인원이 몰렸다. 가장 많은 학우가 찾는 학식당은 11시 20분부터 13시까지 꾸준히 만석에 가까운 혼잡도를 보였다.매일 찾아오는 점심시간, 무작정 식당으로 향하기보다 식당별로 다른 혼잡 시간대를 미리 참고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 조사 결과가 학우들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 나아가 한정된 점심시간을 한층 더 효율적이고 여유롭게 활용하는 데 유용한 나침반이 되기를 기대한다.항공대신문사 이유찬 기자 leeyc0429@kau.kr이상엽 편집국장 sylee3023@kau.kr
2026-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