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영우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2026년 개인기초연구사업 우수연구-핵심연구(유형B) 과제에 선정됐다. 연구는 2026년 3월부터 2030년 2월까지 4년간 진행된다.
이번 연구는 마하 5 이상, 공력가열 500~2,000도의 극초음속 환경에서도 운용할 수 있는 스텔스 비행체용 레이돔(Radome) 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레이돔은 안테나를 외부환경으로부터 보호하면서도 전자기파 신호를 안정적으로 송수신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물이다.
연구의 핵심은 기존 고온·고압 세라믹 소결 제조 공정(분말 형태의 재료를 고온에서 가열하여 고체구조로 만드는 공정)에서 벗어나, 저온·저압 기반의 산화물 세라믹 복합재 제조 공정을 새롭게 도입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고성능, 고강도, 고내열 세라믹 스텔스 레이돔 복합재를 구현해낼 핵심 기술을 제안하고, 전자기파 투과 성능과 전자파 간섭(EMI) 제어 기능을 함께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극초음속 비행체용 산화물 세라믹 스텔스 레이돔 복합재 핵심기술
개발된 기술은 위성통신 안테나용 레이돔과 야간 투시장치용 광학 돔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으며, 기존 단일 소재나 탄소계 소재의 한계를 보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극초음속 환경에서 요구되는 기계적·화학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분야의 핵심 구조 소재로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또한 산·학·연 협력을 통해 스텔스 및 피탐지 감소 기술 분야의 연구 교류를 확대하고, 관련 전문 인력 양성과 기술 기반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구에서 확보된 기술은 향후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되며, 항공우주 및 국방 분야에서의 활용 기반을 넓히는 데에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