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에 '오현웅의 인공위성기술'이라는 제목으로 칼럼을 연재 중인 항공우주공학과 오현웅 교수가 2월 7일자에 ‘인공위성용 금속 그물망 메쉬 안테나 기술’이란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오현웅 교수는 이 칼럼에서 일반인들은 알지 못하는 의류 산업과 우주 산업의 접점을 재미있게 소개했다. 베틀을 이용한 수동 방식에서 산업혁명 시대를 거치며 자동화된 직조기술이 오늘날 인공위성의 안테나 기술로까지 확대 발전되었다는 것이다. 얇은 원사를 엮어 면을 형성하는 직물의 가볍고 유연한 특성을 활용해 짠 메쉬(Mesh)라는 그물망 형태의 원단이 인공위성용 대형 안테나의 반사면으로 적용되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오현웅 교수는 이 밖에도 3D 직조 기술이 안테나 원단 조립의 난이도를 낮추고, 스마트 의류의 감지 기술이 반사면을 모니터링 하는 지능형 메쉬 형태로 발전하는 등 의류 산업과 우주 산업의 융합 기술이 인류 우주기술 발전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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