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USS 연구실(지도교수 노진호) 학부생 팀 '말랑KAU'가 '제8회 전국 대학생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주)대한항공 캡스톤디자인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2026년도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팀은 기계공학전공 김지원·이상희·오건우 학생과 항공우주공학전공 이승진·허세욱 학생으로 꾸려졌으며, ‘Origami 기반 유연 반사판 전개 안테나 구조 설계'를 주제로 출전했다.
팀이 주목한 것은 큐브위성의 공간 제약이다. 큐브위성은 작고 가벼운 대신 내부 공간이 좁아 대형 안테나를 싣기 어렵다. 이에 팀은 안테나를 접어서 싣는 방식을 택했다. 탄소섬유 복합재인 CFRP와 CFRS를 활용해 지름 600mm 반사판 안테나를 2U(10×10×20cm) 크기 위성 안에 접어 넣었다가 궤도에서 스스로 펼쳐지도록 하는 수납·전개 구조를 설계했다.
구조의 핵심은 종이접기(Origami) 패턴을 적용한 CFRS 반사판이다. 이를 통해 좁은 공간에 많이 담을 수 있는 수납 효율과 가벼운 무게를 함께 확보했다. 팀은 설계에 그치지 않고 반사판을 직접 제작해 시험했다. 이 과정에서 반사판이 접혔다가 펼쳐지는 메커니즘이 의도대로 작동하는지, 펼쳐진 뒤 전개 성능은 어떤지 검증했다.
연구 결과는 가볍고 수납 효율이 높다는 장점을 살려 향후 큐브위성 운용을 위한 기술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팀 대표 오건우 학생은 "앞으로도 실제 우주 구조물을 만드는 연구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