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전자정보공학과 석사과정 박용민(사진 가운데), 신지훈(사진 오른쪽) 학생으로 구성된 CASL팀이 ‘2018 Intel FPGA Design Contest’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두 학생은 2016년에도 같은 공모전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어, 두 번이나 이 공모전에서 우승한 첫 번째 수상자가 되었다. 지도교수인 김태환 항공전자정보공학부 교수 또한 Best Instructor 상을 수상했다. CASL팀은 ‘저비용 FPGA에 기반한 667 GOPS/W의 재구성 가능한 이진화된 신경망 추론 시스템’이라는 제목의 설계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 두 사람은 AI 기술이 객체인식, 이미지분류 등 다양한 영상분석 분야에 활용됨에 따라 임베디드 플랫폼상에서 AI 연산을 효과적으로 구현할 필요가 생겼다는 점에 착안해 설계를 시작했고, 에너지 효율적인 고속 AI 추론 시스템을 저비용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프로그램이 가능한 비메모리 반도체의 일종. 회로 변경이 불가능한 일반 반도체와 달리 용도에 맞게 회로를 다시 새겨 넣을 수 있어 일반 반도체에 가격이 비싸다)에서 구현해냈다. CASL팀이 구현한 AI 추론 시스템은 기존 소프트웨어 기반 시스템에 비해 추론 속도가 75배나 빨라졌고, AI 추론 관련 기존 연구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8.8배나 높아지는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팀장으로 연구에 참여한 박용민 학생은 “석사과정 졸업을 앞둔 시점에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다. 설계의 전체적인 방향에 대해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시고 공학인으로서 갖춰야 할 자세를 몸소 보여주신 김태환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9-01-17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박정선 교수가 제32대 한국항공우주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올해 1월 1일부터 1년간이다. 1967년 창립한 한국항공우주학회는 현재 5,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항공우주분야를 대표하는 학술단체다. 그동안 훈련기, 회전익기, 실용위성, 정지궤도위성, 누리호, 무인기, 유도무기 등의 성공적인 연구개발에 기여하는 등 대학, 연구계, 산업계와 함께 과학기술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박정선 교수는 취임 이후 신년인사말을 통해 올해 임기 동안 세 가지 중점과제-△학회 회원들의 의견을 고르게 반영하기 위해 학회 이사회와 평의원회 구성원을 다양화할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동시에 젊은 연구자들을 위한 학술행사를 실시하고 △학회의 국제학술지인 <IJASS>와 국문학술지인 <한국항공우주학회지>의 Impact Factor 향상, SCOPUS 등재 등을 추진하며 △어려운 항공산업을 타개할 수 있는 발전적인 방안을 제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이상철 교수 또한 올해 한국항공우주학회 부회장에 당선되었다.
2019-01-10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오태식 교수가 한국공학한림원이 7일 발표한 신입 정회원 명단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공학한림원은 대학, 기업, 연구소 등에서 기술발전에 현저한 공을 세운 공학기술인을 발굴해 우대하고, 공학기술 관련 학술연구 및 지원사업을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특수법인단체다.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은 ‘공학계의 명예의 전당’으로 불린다. 한국뿐만 아니라 공학한림원이 있는 전 세계 27개국에서 ‘권위자’로 인정받는다. 정회원이 되려면 16년 이상 경력을 쌓아 일반회원 자격을 받은 뒤 별도의 심사를 거쳐야 한다. 현재 국내 정회원은 285명에 불과하다. 오태식 교수는 2013년 한국공학한림원의 전문분과위원회 중 하나인 기술경영정책분과위원회의 일반회원으로 선정되었고, 그 동안의 공적을 인정받아 2019년에 정회원으로 선정되었다. 오 교수는 1990년부터 2007년까지 국내 방위산업체에서 T-50 고등훈련기 개발을 주도했다. T-50은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당시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한 ‘대한민국을 바꾼 70대 기술성과’에 선정됐다. 2011년에는 민간인 최초로 방위사업청 사업관리본부장으로 취임해 연간 10조원 규모의 방위력 개선사업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했으며, 2014년에는 35억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9-01-10항공우주및기계공학과 석사과정 양세록 학생(지도교수 : 김문상(전산유체공학실험실))이 2018 한국자동차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Diffuser Type Air Guide에 대한 수치해석적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에서 선발하는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양세록 학생의 연구 주제는 차량 주행 중 연비에 영향을 주는 냉각 항력을 저감시킬 수 있는 장치를 설계하는 것이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차량 배출가스 규제나 연비 규제가 강화되면서 차량의 공력 성능 개선 연구가 활발한 만큼, 석사과정 동안 차량의 공력 성능 개선 연구, 그 중에서도 항력 개선 연구를 주로 했다는 그는, 다양한 항력 발생 원인 중 약 8%의 비율을 차지하는 냉각 항력을 감소시키는 장치인 디퓨저 타입 에어가이드를 설계한 후 차량에 장착해 실제적인 효과를 확인하고 그 원리를 밝혀냈다. 양세록 학생은 “함께 수상한 연구자들을 보며, 여성과학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연구에 참여해서 두각을 나타내는 모습이 멋지다고 느꼈고, 나도 더 열심히 연구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또 “더 많은 여자 후배들이 이공계에서 전문적인 지식과 경력을 쌓아 하고 싶은 연구를 끝까지 하면서 사회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나타내도록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월 졸업을 앞둔 양세록 학생은 자동차 열에너지 관리 솔루션 전문업체인 한온시스템에 입사하여 차량 공력 해석 분야에 관해 좀 더 전문적인 지식을 쌓아나갈 예정이다.
2019-01-03항공전자정보공학과 석사과정 정우재 학생(지도교수 : 정윤호)이 한국전기전자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논문 제목은 ‘가스 분류를 위한 인공신경망 가속기의 설계 및 구현’이며, 유독가스를 감지 및 경고할 수 있는 실시간 감시 시스템에 필요한 기술을 제안했다. 정우재 학생은 “최근 유독가스 유출사고가 급증하면서 그에 따른 유독가스 피해 사례가 늘어나고 있지만 유독가스가 무색, 무취라 사전에 인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다는 점을 감안해 실시간 감시 시스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연구의 배경을 설명했다. 기존의 기계학습 기반 가스 감시 기술에는 Multiple layer perceptron(MLP), support vector machine(SVM) 등의 알고리즘이 있지만, 복잡한 학습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학습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었다. 정우재 학생은 이런 단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른 알고리즘에 비해 비교적 간단한 학습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RCE-NN(restricted coulomb energy neural network) 기반 인공신경망 가속기를 제안했고, 99.2%의 가스 분류 성능과 실시간 학습이 가능함을 증명해냈다. 그는 “석사과정 중에 쓴 첫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게 되어 뜻깊은 경험이 되었다”고 말하며, 항상 연구에 대한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정윤호 교수님께 감사 드리고 옆에서 큰 힘이 되어주는 연구실원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18-12-28경영학부 허희영 교수가 18일자 한국경제신문에 ‘항공사의 마일리지 유효기간 소멸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과 항공업계의 마케팅전략’에 대한 시론을 게재했다. 허 교수는 외국 항공사의 탄력적인 마일리지 운영과 대비되는 국내 항공사의 서비스문화를 군만두 서비스에 빗대어 설명하며, 소비자와 기업 간의 소통을 강조하고 항공업계의 영업활동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시장개입에 대해 경고했다. ☞기사 바로 보기
2018-12-21최주호 교수, 아시아 최초 “PHM Society Fellow” 선정 우리 대학 최주호 교수(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가 아시아 최초로 미국 PHM(Prognostics and Health Management, 건전성 예측 및 관리) Society에서 수여하는 “PHM Society Fellow”로 선정되었다. PHM Society Fellow는 지난 15년 간 PHM 학계/산업계의 연구성과 및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혁신, 창의력 및 리더십 분야에 큰 공헌을 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한편, 최주호 교수는 올해 초, 한국PHM학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PHM 기술은 기계, 설비, 항공, 발전소 등의 상태 정보를 수집하여 시스템의 이상 상황을 감지하고 분석 및 예지 진단을 통해 고장시점을 사전에 예측함으로써 설비관리를 최적화 하는 기술이다. 따라서, 고장으로 발생하는 손실비용이 커 높은 신뢰도를 요구하는 시스템에 적합한 기술로 기계, 자동차, 스마트제조, 반도체, 전자, 중공업, 조건 에너지/발전, 플랜트, 항공우주, 의료 융?복합 등 거의 모든 산업군에 적용되고 있다.
2018-10-25SoC디자인랩 팀,“제19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 국무총리상(금상)” 수상 △왼쪽부터 항공전자정보공학부 조재찬(박사과정), 김민우(석사과정), 정우재 학생(석사과정) 우리 대학 항공전자정보공학부 조재찬, 김민우, 정우재 학생이 속한 SoC디자인랩팀이(지도교수 : 정윤호 교수) 10월 15일, 제19회 반도체 설계대전에서 국무총리상(금상)을 수상하였다. SoC디자인랩팀은 “지능형 다중센서 융합처리를 위한 인공신경망 가속엔진”이라는 작품명으로 대회에 출전하였다. 지능형 다중센서 융합처리는 각 센서로부터 추출된 데이터를 융합하여 원하는 정보를 취득하는 기술로, 차량 ADAS, 산업현장,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SoC랩팀은 지능형 다중센서 융합처리 기술에 가장 적합한 RCE(Restricted Coulomb Energy) 신경망 알고리즘을 개선시켜 낮은 복잡도로도 우수한 분류성능을 나타내도록 하고, 실시간 학습 및 분류 기능을 위한 효율적인 하드웨어 구조설계를 진행하였다. 조재찬 학생은 수상 소감으로 “대회 준비기간 동안 공들여 연구, 실험한 기술이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다. 작품의 구상부터 진행까지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시고 이끌어주신 정윤호 교수님께 팀원들을 대표해서 감사드린다.”고 밝혔고, 김민우 학생과 정우재 학생 또한 “지도교수님 지도 아래 많은 경험을 했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기쁘다. 팀원들과 협업하여 결과를 이끌어 내는 과정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한 것 같고, 이번 경험을 발판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반도체 설계대전은 우수 반도체 설계인력 양성, 반도체 설계인력 사기 진작, 창의적이고 사업성 높은 반도체 설계기술 발굴 등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개최되어 19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전국 18개 대학(원)에서 총 41개 팀이 참가하였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총 4천만원 상당의 상금 지원 및 대통령상으로 훈격이 높아진 최고상과 수상작 홍보 지원, 반도체 관련 해외전시 참관 지원 등 이전 대회 대비 확대된 포상 혜택이 주어진다.
2018-10-25배진원 학생, “2018년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청년(예비)창업자” 최종 선발 우리 대학 항공재료공학부 배진원 학생(석사 2학기, 지도교수 : 서종현 교수)이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관한 ‘2018년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디스플레이 분야) 청년(예비)창업자’로 최종 선발되었다.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은 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예비)창업자의 초기 사업화를 위한 자금을 바우처 형태로 지급하여 유망 청년인재의 창업도전을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사업으로,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디스플레이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조, 응용제품, 서비스 관련 우수한 창업 아이템이나 고급 기술을 보유한 만 39세 이하 사업 경력 3년 이하의 창업자 최종 8팀이 선발되었다. 배진원 학생은 시제품 제작, 기재권 취득,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최대 1억 원 이내의 지원금을 통해 2020년 2월 출시를 목표로 최신 유기발광소자 디스플레이용 신소재를 상용화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18-10-25경영학부 허희영 교수는 7월 26일자 한국경제신문 칼럼을 통해 진에어 면허취소와 관련한 전문가 견해를 내놓았다. 허 교수는 칼럼을 통해 최근 진에어의 외국인 국적 이사 선임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정부가 사업면허 취소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사업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단 한명의 외국인 임원조차 금지하고 있는 현행 항공사업법의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외국인 임원 선임의 위반사실에 대한 법 적용에 있어, 해당 법의 취지는 국적항공사에 대한 외국의 실효적 지배를 제한하기 위한 것이며, 현재 외국인의 임원 참여를 원천적으로 제한하는 나라는 없고 오히려 외국자본의 유치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 전문가를 임원으로 선임하는 경우가 많음을 사례로 제시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허 교수는 사회경제적 손실이 막대한 진에어의 사업면허 취소보다 오히려 관련법의 개정부터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항공 사업은 정부의 역할이 강조되는 필수공익사업이며, 사업면허 취소사유에 대한 법리적 해석보다 사업장 폐쇄가 가져오게 될 유·무형의 경제적 손실과 산업경쟁력의 약화, 일자리 상실 등 막대한 파급효과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 교수의 칼럼 전문은 아래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관련기사 (한국경제신문)
2018-07-27우리 대학 항공운항학과 장조원 교수가 국내의 권위 있는 항공전문지 월간항공에 “항공기 인테리어 산업 동향”을 주제로 연재를 시작한다. 연재는 장 교수가 지난 4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항공기 인테리어 엑스포(Aircraft Interiors Expo, AIX)’에 참석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항공기 인테리어 산업에 대해 소개하고 견해를 밝히는 내용이다. 이러한 내용이 월간항공 7월호와 8월호 2회에 걸쳐 게재된다. 매년 4월 초, 독일의 항구도시이자 항공 산업 허브 도시인 함부르크에서 개최되는 ‘항공기 인테리어 엑스포(AIX)’는 기내 서비스 수준 향상 및 미래의 승객 체험 산업을 주제로 전 세계 항공사 및 유관 기업들이 참여하는 전시회다. 지난 4월 9일부터 12일까지 개최 된 올해 AIX에는 전 세계 550여 업체가 참가해, 이 행사가 항공기 내부 기술 산업의 최대 축제임을 증명했다. 전시회는 승객 체험 이벤트의 일환으로 최신 기내 인테리어 및 엔터테인먼트, 승객 편리를 위한 기술과 제품 전시 등 항공업계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장 교수는 연재에서, AIX 참가 경험을 바탕으로 항공기 인테리어 산업에 대한 견해를 생생하게 전달하였다. 특히, 참가 업체 중 한국 업체는 단 한 곳도 없었다는 것을 지적하며, 우리나라가 블루오션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항공기 기내 서비스 및 인테리어’ 산업 분야에서 미미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였다. 또한, 항공기 인테리어 사업은 항공기 관련 인증 문제 등이 관련되어 있으므로, 인증관련 설비를 구축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시간과 비용이 너무 많이 소요되므로 한국 산업체만이 제공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선택과 집중을 하고, 선진국과의 협력을 통해 노하우를 획득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교수의 이번 연재는 월간항공 7월, 8월호에 게재되어 독자들에게 배포되며, 월간항공 홈페이지(www.aviation.co.kr)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2018-07-02경영학부 허희영 교수는 5월 11일자 아시아투데이 칼럼을 통해 새만금지역의 신공항 건설계획과 관련한 전문가 견해를 내놓았다. 지난 4월 국토교통부가 새만금지역의 중장기 항공수요 예측결과와 함께 사전타당성 검토계획을 밝힌 이후 해당 지역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금번 칼럼은 해당 국책 사업의 성공가능성에 대한 첫 번째 전문가 진단이라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허 교수는 글로벌 사례를 비추어 볼 때, 새만금지역에 설치될 신공항이 다음의 세 가지 조건 중 하나를 갖추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첫째로, 인천공항, 김포공항, 김해공항의 경우와 같이 배후도시의 인구가 충분하여야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 둘째로, 네트워크의 집중을 성공요인으로 지목했다. 배후에 대도시가 존재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항로를 연결하는 곳에 위치한 '허브공항'이 그 예로, 인구는 70만 명에 불과하지만 성업 중인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언급했다. 마지막 성공요인으로는 풍부한 관광자원과 사람을 끌어들이는 관광 매력물을 꼽았다. 새만금지역의 국제공항 건설이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2시간 내에 세계 155개 도시들을 연결하는 인천공항이 위치해 있다는 점, 2003년 건설된 이후 현재는 비행장으로 전락학 울진공항 등을 참조하여 지역 이기주의와 수요 부풀리기의 실패 사례들을 통해 위험을 최소화하여야 한다고 지적했다.관련기사보기☞ 아시아투데이
2018-05-14우리 대학 항공운항학과 장조원 교수가 과학 전문 출판사 (주)사이언스북스를 통해 장기 연재 프로젝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하늘의 과학>이란 제목의 이번 연재는 개방형 블로그 서비스인 티스토리에 1년 간 게재될 예정이다. 지난 4월 6일 첫 출간을 시작한 <하늘의 과학>은 1강 '여객기의 크기와 반응'에서 기하학을 기반으로 한 물리학을 통해 항공기의 속도 및 반응 차이에 대한 내용을 독자에게 전했다. 서로 다른 크기의 두 항공기를 비교할 때 고려해야 할 수학적 사항들을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길이와 속도 개념, 넓이와 부피 사이 관계를 나타내는 제곱-세제곱 법칙(Square-Cube Law) 등을 통해 쉽게 풀어냈다. 연재는 △2강 항공기 소음과 로그 함수 △3강 항공기의 무게 중심 계산 △4강 항공기의 순항 비행 △5강 항공기의 상승률과 기동 비행 △6강 독수리의 급강하 비행 △7강 항공기의 착륙 △8강 측풍 착륙과 벡터 △9강 항공기의 자동제어시스템과 관성항법 △10강 원자 폭탄과 확률 △11강 장사정포 포탄의 탄도 계산 △12강 우주 비행궤도 순으로 매월 계속된다. 장 교수는 연재를 시작하는 글에서, "독자들이 최첨단 과학 산물인 비행기와 그 속에 담긴 수학의 매력에 흠뻑 빠져드는데 본 연재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독자들이 수학의 언어를 통해 항공기의 모든 것을 마스터 할 수 있도록 수학의 논리와 법칙을 항공 분야와 연결시켜 글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장조원 교수는 항공분야 항공운항학회 우수논문상, 한국항공우주학회 학술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으며, 저서로는 항공우주과학을 일반인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풀어 쓴 「하늘에 도전하다」와「비행의 시대」등이 있다. 또한 생체 모방 비행체, 경계층 흐름 제어, 유동 가시화 분야 등의 연구를 활발히 수행 중이다.☞ 관련링크 http://sciencebooks.tistory.com/1199?category=816102
2018-04-18△ 한국항공대 허희영 교수(경영학부) 경영학부 허희영 교수가 항공업계 트렌드인 '조인트벤처'에 대한 정부의 허가가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 교수는 3월 8일자 매일경제 신문 오피니언 코너에 "항공업계 트렌드 '조인트벤처'와 정부의 좌고우면"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최근까지 세계 항공업계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조인트벤처가 기존의 경쟁구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현재까지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간의 조인트벤처에 대한 허가를 미루고 있는 국토교통부의 좌고우면이 길어질수록 아시아-태평양 노선에서 국적 항공사의 시장지위 약화와 인천공항의 허브 경쟁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관련기사보기☞ 매일경제
2018-03-14한국항공대학 송용규 교수(첨단무인기연구센터장)가 지난 13일, YTN 라디오 '김우성의 생생경제'에 출연하여 국내 드론 산업 전망에 대한 인터뷰를 가졌다. 송교수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서 1,218대의 드론이 스키어, 스노보더, 오륜기 등을 표현하여 '최다 무인항공기 공중 동시 비행' 부문 기네스북에 등재된 드론쇼에 대해 설명하며, 이번 드론쇼가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기술이 아닌 인텔사의 기술로 이루어진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고정 무인기의 제작 기술은 세계 7위 수준까지 도달했으나, 드론 분야에서는 연구 개발이 늦어지고, 제작 단가 경쟁력에서 중국에 밀리며 발전이 더딘 상황이다. 송교수는 앞으로 우리나라의 뛰어난 IT기술을 바탕으로 드론 전문 인력을 꾸준히 양성한다면 2022년까지는 세계 5위 기술 경쟁력에 도달하여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밝은 전망을 내놓기도 하였다.관련기사 바로보기☞ http://www.ytn.co.kr/_ln/0102_201802131622218827
2018-02-21최근 4차 산업혁명의 관심으로 PHM(Prognostics and Health Management, 건전성 예측 및 관리)기술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신뢰성과 품질을 제고하는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사단법인 한국PHN학회가 지난 9일 쉐라톤 팔래스 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는 250여명의 학계, 연구계, 산업계 회원이 참석하여 한국항공대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최주호 교수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최주호 교수는 그동안 인공 신경망을 이용한 기계 학습과 기계 장치 센서 부착을 통한 산업기기의 고장 예방 및 진단, 수명 예측 등의 연구로 한국 PHM학회 창립에 큰 역할을 하였다. 한편 최주호 교수는 출범식에서 △PHM 기술 교육과 전문인력 양성△PHM 산업 생태계 구축과 강소기업 육성△정부사업 정책 자문 등을 중점 사업으로 진행하며, 다양한 산업의 기업체를 회원사로 두어 PHM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강웅 총장은 축사를 통해 "PHM학회의 설립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큰 기대와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8-02-14지난 12월 4일, 우리 대학 항공전자공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승우 학생이 해군 본부가 주최한 '제2회 해양 안보법 연구 논문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6년에 시작하여 2회째를 맞은 '해양 안보법 연구 논문대회'는 해양 안보와 관련한 법적 쟁점을 주제로 우수 논문을 선정하고, 연구논문집을 발간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현역 법조인을 비롯한 다양한 해양 안보법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김승우 학생은 최근 다중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변화하는 국제 테러리즘에 맞서 항만시설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효율적 대응을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 방안과 제반 역량들을 통합하는 방안을 제시하여 유일한 학생 신분으로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승우 학생은 2016년 8월 '국가정보원 안보형사법 논문대회'와 '인천공항 항공보안 논문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항공보안 분야에서 뛰어난 장래성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2018년도 2월 졸업을 앞둔 김승우 학생은 타 학부생 임에도 불구하고 논문을 지도해주신 황호원 교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졸업 후, 해군 사관후보생(OCS)으로 입대하여 국민을 위해서 언제든지 차가운 바다에 뛰어드는 용기 있는 해군 장교가 되어 학교를 빛내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2018-01-24우리 대학 학생들이 지난 12월 22일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하고 MBC가 주관한 '고정밀 위치정보기술을 활용한 생활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비즈니스 모델 부문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위치정보 기술로 함께 그리는 더 나은 생활 속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창의적인 정밀 위치정보기술을 활용한 아이디어를 수렴하여 관련 산업의 신제품 개발 및 성장과 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이동규, 조성건, 정진원 학생팀은 고정밀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인명구조 네트워크 시스템을 제안했다. 이 시스템은 (구)미래창조과학부 X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팽창형 구명백과 드론을 결합한 인명구조 시스템 모델로 지난 9월 ADEX 행사에 전시되어 많은 관심을 받기도 하였다. 우수상을 수상한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이종민, 정재성, 경영학부 김홍민 학생팀은 유선드론을 활용한 아파트 외벽도색 아이템을 제안했다. 세 학생은 동일한 아이템으로 지난 9월 개최된 교내 '창업 아이디어 드론 메이커톤' 대회에서 총장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이번 수상은 창업에 대한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이 외부 공모전에서 결실을 맺은 모범 사례로, 수상자들은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하며 실제 창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2017-12-29우리 대학 항공재료공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이지인 학생(지도교수 : 항공재료공학과 최용규)이 지난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일본에서 개최된 제 34회 한일 세라믹 학회에서 우수 포스터상(Best Poster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이지인 학생은 이번 연구 발표에서 최소편각법을 적용하여 산화물 나노입자 분산액의 굴절률을 측정하였으며, 나노입자 함량에 따른 굴절률 변화를 정량적으로 파악하였다. 또한 측정된 나노입자 분산액의 굴절률을 굴절률 예상 모델에 적용한 계산값과 비교하여 volume averaging theory 모델이 가장 적합함을 확인하였다. 이지인 학생은 지난 10월 개최된 '2017 한국세라믹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나노입자 분산액의 굴절률 측정 및 베케라인 측정법 적용'이라는 논문으로 양송포스터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 한-일 세라믹 국제학회 이지인 학생의 상장(左)과 발표 포스터(右) 이지인 학생은 "지도교수인 최용규 교수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학부연구생으로 일 년 동안 밤낮 없이 노력한 결실을 얻은 것 같아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2017-12-29항공전자정보공학과 박사과정 2학기 김라우 학생과 석사과정 4학기 이유담 학생(지도교수: 항공전자정보공학부 이형근)이 지난 12월 10일부터 13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된 International Symposium on GNSS 2017(IS-GNSS 2017)에서 최우수 학생 논문상(Best Student Paper Award)을 수상했다. 'IS-GNSS'는 포지셔닝 및 항법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심포지엄으로, 총 120개의 논문이 발표된 이번 심포지엄에서 우리 대학 항법 및 정보시스템연구실 소속 학생 두 명이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김라우 학생은 자율주행 자동차의 기본이 되는 정확한 위치정보를 추정하는 연구로, 고층빌딩 등의 영향으로 포지셔닝이 어려운 도심 지역에서도 정확하고 연속적인 위치 정보를 획득하는데 기여하였으며, 이유담 학생은 지구 중심을 기준으로 3차원 점 군 데이터 수집 연구로, GPS, INI, 스테레오 카메라 등을 활용한 주변 물체 스캔과 재형상화 할 수 있는 기초시스템을 설계하였다.
2017-12-28▲이성진 교수(사진 왼쪽)와 그가 지도한 알프레드대학교 학생팀 미국 알프레드대학교 기계공학과 조교수인 이성진 동문(항공기계공학과 94)이 이끄는 팀이 미국나사(NASA)와 국가정보국(NIA)이 공동으로 주최한 'RASC-AL(Revolutionary Aerospace Systems Concepts Aademic Linkage)' 대회인 ‘Mars Ice Challenge’의 2년 연속 최종결선 진출(Finalist) 10개 팀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이 대회는 NASA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화성 프로젝트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미국 전역의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Mars Ice Challenge’는 화성에서 생명체가 살기 위해 화성 표층 밑에 있는 대규모 얼음 퇴적물에서 물을 추출하는 방법 연구를 위해 기획되어 열리고 있다. 이론상으로는 어려워 보이지 않지만 작년 최종 평가에서 물을 추출하는데 성공한 팀은 한 팀에 불과하였으며 그마저도 몇 방울의 물을 추출하는데 그쳤다. ‘Sub-Surface Archimedes Screw(SSAS)’이라는 제목의 연구로 최종 결선에 진출한 이성진 동문팀은 “작년보다 좀 더 발전된 형태의 디자인을 가지고 대회에 참가 하였으며, 아르키메데스 스크류 원리를 이용한 드릴링이 디자인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아르키메데스 스크류 원리를 이용한 드릴링은 드릴전체가 일정한 각도로 움직여 드릴이 표층을 뚫고 들어가는 동시에 드릴날을 따라 흙과 자갈을 위로 이동 시키면서 얼음까지 들어가는 형태로 얼음에 드릴날이 도착 하였을때는 중간에 위치한 흙을 버리는 장치를 닫아 분쇄된 얼음들을 드릴날 제일 위쪽에 있는 챔버로 이동시켜 챔버안에서 얼음을 녹여 물을 얻어내는 방식이다 이성진 동문은 “작년에는 결선에 진출하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지만 올해는 우승까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한국항공대도 특성화 대학이라는 장점을 살려 학생들이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말했다. 한편, 이성진 동문은 우리 대학 항공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코넬대 항공기계공학과 석사, 오클라호마주립대 항공기계공학과 박사학위 취득 후, 현재 미국 알프레드대학교 기계공학과 조교수로로서 무인 항공기 및 로터 헬리콥터의 자율 제어 알고리즘, 다변수 제어 시스템, 유도 항법 제어 시스템, 자동화 및 자율 시스템 등을 주로 연구하고 있다.
2017-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