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김진규, 이기주 학생 우리 대학 물류전공 학생 네 명이 한국생산관리학회에서 개최한 2017 춘계학술대회 대학생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경의선브라더스’라는 팀명으로 대회에 출전한 이상훈, 김준우, 김진규, 이기주 학생(지도교수 : 항공교통물류학부 최동현)은 ‘4차 산업혁명과 기업경쟁력’을 주제로 열린 이 대회에서 ‘하이브리드 비행선과 드론을 활용한 미래형 공중물류센터 모델 제시’라는 신선한 주제의 발표를 하여 18개 팀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네 사람이 제안한 미래형 공중물류센터는 하이브리드 비행선을 드론 배송을 위한 ‘공중물류거점’으로 활용하는 모델이다. 현재 물류산업에서 드론을 활용하는 데는 기술적, 법률적 한계가 있다. 기술적 한계는 드론의 짧은 비행시간 및 거리, 낮은 적재중량이며, 법률적 한계는 고도 및 비행구역 제한 등이다. 이 때문에 현재 물류산업 내에서는 드론의 활용 범위를 경량, 단거리, 소량 운송에 한정시켜 논의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래형 공중물류센터는 이러한 드론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활용범위를 혁신적으로 넓힐 수 있도록 영국 HAV사에서 개발 중인 ‘Airlander10’과 같은 하이브리드 비행선을 공중물류거점으로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Airlander10은 10t의 적재중량과 시속 148km의 주행속도를 보여 드론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여기에 국내 항공법에 따르면 비행선은 활주로 없이도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며 150m 이상의 고도 비행도 가능해 법률적 한계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이러한 미래형 공중물류센터 모델을 적용시킬 구체적인 방안들도 발표했다. 네 학생은 오랜 시간 동안 밤을 새며 연구에 매진했지만, 워낙 파격적인 주제라 대상 수상까지 할 줄은 예상못했다고 했다. 발표를 맡았던 이상훈 학생은 “대회가 열린 장소가 인하대학교이다 보니 인하대 학생들이 정말 많이 참가했는데 기죽지 않고 당당히 발표를 마쳤다. 유일한 한국항공대학교 팀으로 나가서 이렇게 좋은 상까지 받게 되어 기쁘다”라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2017-06-07최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활발한 설립 움직임과 이에 대한 정부정책을 비판한 경영학부 허희영 교수의 칼럼이 6월 1일자 한국경제신문에 게재되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지난 3월 항공사 사업면허 기준을 강화하면서 신설법인의 납입자본금 등에 대해 엄격한 규제를 하겠다고 밝혔다. 시장경쟁 과열로 인한 저비용항공사의 난립을 막아 소비자의 피해를 막겠다는 논리다. 허 교수는 이러한 시장진입규제 조치에 대해 소비자의 입장에서 득과 실을 따졌다. 지방공항을 거점으로 한 신규 항공사들이 지역경제를 살리고 소비자 편익을 높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허 교수는 또 비교적 사업면허 요건이 까다롭지 않은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들은 항공사업 면허 과정에서 납입자본금이나 재무능력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신설 항공사들의 자유로운 시장진입과 경쟁을 통해 국적 항공사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외국 항공사들의 무차별적 국내시장 진입을 방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관련기사 바로보기☞한국경제
2017-06-07 항공교통물류학과 석사과정 1학년인 김민희 학생과 물류 전공 12학번 신현우 학생(지도교수 : 항공교통물류학부 채준재)이 한국산업경영시스템학회 논문포스터 세션에서 우수연구상을 수상했다. 두 학생은 <수하물 시스템에서의 사전할당지점을 이용한 병합제어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 공항에서 승객의 수하물을 시간 내에 처리하기 위해 이용되는 통합물류 시스템인 수하물 시스템(BHS)은 컨베이어, 틸트 트레이와 같은 분류기 등으로 구성된다. 이 설비들이 병합되는 과정에서 병목 현상을 일으키는데, 이로 인해 수하물이 시스템을 통과하는 시간이 지연되어 운항 스케줄 변경, 서비스 질 하락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이러한 병목 현상을 해결하고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사용되는 기법이 ‘윈도우 레저베이션 알고리듬’ 등 다양한 기법들이다. 윈도우 레저베이션 알고리듬은 병합 구간에 ‘윈도우’라는 가상의 공간을 부여하여 화물의 인입 순서 등을 조절하는데, 이 때 화물을 윈도우에 할당하는 적절한 사전할당지점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김민희, 신현우 학생은 윈도우 레저베이션 알고리듬 내 사전할당지점의 변화를 분석하여 처리용량, 최적지점의 조합을 제시하고, 이를 3D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로 실험했다. 이렇게 발견한 최적의 사전할당지점 조합은 시스템의 수하물 처리용량을 최대로 유지하면서 수하물 최대 통과 시간을 단축시켜 시스템 전체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신현우 학생은 “이번 연구는 지난해 한국산업경영시스템학회 대학생경진대회 수상작을 좀 더 발전시킨 논문이며, 앞으로 좀 더 발전의 여지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다음에도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6-01항공전자정보공학과 석사과정의 남태형 학생(지도교수 : 항공전자정보공학부 정동원 교수)이 ‘한국항공우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남태형 학생은 ‘실시간 객체 검출을 위한 전처리과정 및 후처리과정 하드웨어 IP 코어 설계’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무인항공기의 충돌을 방지할 수 있는 객체 검출 알고리즘을 밝혀냈다. 논문은 ADS-B 데이터 손실로 인한 무인항공기의 충돌을 막을 수 있도록 무인항공기의 탑재카메라와 FPGA 기반 하드웨어 가속화를 이용해 방대한 영상 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실시간 특징점 검출 알고리즘을 구현했다. 이 설계의 성과는 ‘알고리즘’적 관점에서 기존의 소프트웨어 기반 특징점 알고리즘에 비해 특징점 검출 속도가 10배 이상 빠르고 내부 메모리가 20% 미만으로 설계됐다는 점, ‘시스템’적 관점에서 무인항공기에 탑재된 비행제어 컴퓨터의 전력 부담을 줄였다는 점이다. 남태형 학생은 “지난 일 년 동안 수행한 연구를 바탕으로 수상하게 되어 기쁘고, 남은 일 년 동안 추가 또 다른 연구에 몰입하여 우리나라 항공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엔지니어로 성장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시고 올바른 연구 방향을 제시해주신 정동원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2017-05-12우리 대학 정래현 학생(항공교통 13)이 국가공무원 기상직 7급 시험에 합격했다. 정래현 학생은 기상청 정식발령 후에는 정확하고 신속한 예보를 위한 일기분석이나 기후정책 수립, 기상서비스 개선 등의 업무를 하게 될 예정이다. 2학년 때 항공기상학 수업을 들으며 기상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정래현 학생은 “항공기상청이 기상청 소속의 책임운영 기관이라 기상직렬을 통해 관련 분야로 진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기상직 직렬은 선발 인원이 적다. 7급의 경우에는 지난 몇 년간 채용이 없다가 다시 채용을 시작한 거라 정보를 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정래현 학생은 기본적으로 다른 국가공무원 7급 직렬과 같은 과정으로 준비했지만, 부족한 기상관련 과목에 대해서는 서적, 학원, 인터넷 강의의 도움을 받았고, 기상기사 자격증을 취득해 채용에 대비했다. “국가공무원으로서 국민에게 봉사할 수 있다는 자부심에 더해 기상에 대한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것이 기상직 공무원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는 정래현 학생은 정식발령 이후에는 먼저 기상청 업무에 적응하고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해 나가며 성실하게 직무에 임하는 게 목표이고, 기회가 된다면 국외에서 기상학에 대한 공부를 더 하고 싶다고 밝혔다.
2017-03-31경영학부 허희영 교수가 빠르게 성장하는 저비용항공(LCC) 시장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달라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 교수는 3월 15일자 한국경제 신문 오피니언 코너에 ‘급성장하는 LCC, 안전부문 외 시장규제는 풀어야’라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하면서, 최근 한 신설 항공사가 제출한 사업면허 신청을 반려한 국토부의 사례를 들어 정부의 과도한 시장진입 규제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해당 항공사는 ‘자본금 150억원과 항공기 3대 이상’이라는 항공사 설립 자격요건은 충족했으나, 항공안전 미흡 이외에 재무능력.소비자 편익 면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신청이 반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허 교수는 최근 몇 년간의 흑자 행진에 힘입어 지난해에만 국제 여객 수송 30.3%, 국내 여객 수송 57.4%의 분담률을 기록한 국내 6개 LCC의 가파른 성장세와, 비즈니스 항공 및 소형 항공으로 발 빠른 시장 세분화를 보이는 해외 항공시장을 예로 들어 설명하면서, 항공업계에 대한 정부의 시장 개입은 공정한 경쟁과 안전 확보에만 국한되어야 하므로, 사업 성패를 정부가 미리 판단하고 시장진입을 막는 것은 과도한 규제라고 주장했다. 또한 항공안전의 최대 위협 요인이 되고 있는 인적 요인을 관리하기 위해 조종사 및 정비사 부족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우선 마련하는 등 항공 규제의 대상과 방법이 적절한지부터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관련기사 바로보기 ☞한국경제
2017-03-17항공운항학과 장조원 교수가 항공우주전문지인 <월간항공> 3월호에 ‘비행이론 교수가 타 본 명품 국산 경공격기 FA-50’이라는 제목으로 FA-50 탑승 후기를 실었다. FA-50은 록히드마틴의 협력을 받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주도적으로 개발한 첫 국산 경공격기로, T-50 고등훈련기를 개조한 복좌형 전투기다. 장 교수는 “조종사가 될 학생들에게 수십 년간 비행이론을 가르치고 연구해온 공기역학자로서, 국내에서 생산한 전투기의 기동을 경험할 수 있는 행운이 찾아왔다는 것에 큰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하며, 비행환경 적응훈련부터 탑승 및 이륙, 강하비행 및 착륙의 전 과정을 4페이지에 걸쳐 생생히 소개했다. 장 교수는 FA-50이 최첨단 장비들과 함께 오랫동안 검증된 강력한 엔진을 갖춰 기동성이 탁월하고, 전기식 조종장치로 신뢰성이 높은 3중 디지털 제어를 활용해 안전성도 뛰어났다고 설명했다. 또 전장상황을 인식하고 전술정보를 통합해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링크 시스템을 갖춰 효과적으로 할당하는 무장시스템 또한 갖춰 정밀성도 뛰어나다고 보았다. “다양한 항공기 성능을 비교해봤을 때 전반적인 성능 면에서 대한민국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6의 성능에 비해 손색이 없을 정도”라는 평가였다. 장 교수는 글의 말미에서 “이러한 멋진 ‘명품’ 항공기가 우리나라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하고 또 고등훈련기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FA-50은 성능 면에서 세계 고등훈련기 시장을 석권할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을 갖춘 항공기”라고 말했다.
2017-03-08항공운항학과 장조원 교수가 중앙일보 1월 26일자 신문에 칼럼을 게재했다. 국산 고등 훈련기 T-50을 원형으로 제작한 첫 번째 국산 경공격기 ‘FA-50’을 직접 탑승해보고 그 성능을 분석한 칼럼이다. 장 교수는 FA-50이 “이착륙 거리, 상승률, 최고 속도, 선회반경, 항속거리, 무장 등 여러 성능을 견주어 볼 때 일부는 F-16 전투기를 능가”하며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MIG-21과 비교해볼 때 민첩성, 레이더 탐지거리, 공대공 미사일 사거리 등에서도 훨씬 우세”하다고 총평했다. 그가 꼽은 FA-50의 가장 큰 장점은 민첩하면서도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디지털 제어 기술을 채택한 덕분에 430노트 속도에서 24.2초 만에 360도를 급선회하는 민첩한 기동을 선보이면서도 추락할 염려 없이 안전하다는 것이다. 레이더의 방향을 위아래로 바꾸며 공대공과 공대지 모드로 전환할 수 있고 야간 임무가 가능하여 다양한 임무 수행에 적합하다는 것, 데이터 링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장 상황을 공유하여 효율적으로 합동 작전을 운영할 수 있다는 것도 또 다른 장점으로 꼽았다. 실제로 FA-50은 해외 4개국에 56대가 수출되는 등 우리나라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장 교수는 올해로 예정된 세계 최대 훈련기 교체 사업인 미국의 APT 사업(1차 350대 17조원 규모)에서도 FA-50이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예측했다.관련기사 바로보기☞중앙일보
2017-02-07전자 및 항공전자공학 전공 4학년인 서승우, 김수지 학생(지도교수 : 항공전자정보공학부 홍신남 교수)이 ‘제 6회램리서치 코리아 반도체 논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램리서치 코리아 반도체 논문 공모전은 반도체장비업계의 선두주자인 램리서치 코리아에서 반도체 산업 육성과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대회로총 14개의 팀이 참여해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석·박사 1팀, 학사 1팀)이 선정됐다. 서승우, 김수지 학생은 학부생으로서 석·박사 과정 학생들을 제치고 좋은 성과를 올렸다.두 학생은 <종합설계> 과목을 수강한 것을 계기로 최근의 반도체 기술 경향 및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관심을갖게 됐으며, FinFET에 대한 연구로 종합설계 작품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연구한 내용을 논문으로 제출해 presentation을 하고 우수상 및 300만원의 상금을수상했다.두 사람의 논문 주제는 ‘Rectangular FinFET 설계의 편의성을 위한 최적화 시스템 구축 및 Tapered FinFET의가능성 제시’였다. ‘Global TCAD’라는 simulation tool을 이용하여 FinFET의 구조에 따른 I-V 특성 데이터를축적했고,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전류 spec에 따라 최적화된 FinFET 구조를 도출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또한, 양산이 중단되었다고 알려진 Tapered FinFET의 threshold voltage와 drain current 식을 도출하고MATLAB으로 증명함으로써 그 가능성을 제시했다.두 학생은 “졸업을 앞두고 그간의 연구를 정리하고 발표하는 것만으로도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했는데 수상까지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반도체의 최신 기술에 주목하고 연구하는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 연구 방향이나관련 논문, final presentation 등에 대해 아낌없이 조언해주신 홍신남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말했다.
2017-01-16정보통신공학전공 4학년인 박용민, 김민상, 김병오 학생으로 구성된 CASL팀(지도교수 : 항공전자정보공학부 김태환 교수)이 ‘2016 Altera Design Contest’에서 1등상을 수상했다. Altera Design Contest는 프로그래머블 솔루션 회사인 Altera Korea가 한국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자사의 비메모리 반도체인 Altera FPGA를 이용하여 SoPC 시스템디자인 설계 능력을 평가하는 대회다. 세 학생은 7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디자인제안서 심사, 최종 프로젝트 심사, 작품 발표의 과정을 거쳐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게 됐다. 학생들은 상장과 상금 일천만원을, 지도교수인 김태환 교수는 상장과 상금 일백만원을 각각 수여받았다. 학생들은 ‘OpenCL기반의 상위 레벨 합성기술을 이용한 SW-HW 복합 안개 제거 시스템’을 설계했다. 실외 컴퓨터 비전 시스템에 응용할 수 있는 안개 제거 기술을 설계한 것으로, 기존의 연구들이 안개 제거 품질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안개 제거 속도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학생들은 기존의 DCP(Dark Channel Prior) 기반의 안개 제거 알고리즘을 구현복잡도 측면에서 개선한 새로운 안개 제거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그리고 이렇게 개발한 안개 제거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Altera FPGA 상에 OpenCL기반의 상위레벨 합성기술을 도입해 SW-HW Co-Design 형태의 안개 제거 시스템을 설계했다. 세 사람은 “알고리즘 측면에서는 기존의 DCP 기반 안개 제거 알고리즘과 동등한 품질로 2.5배의 안개 제거 속도 향상을, 시스템 구현 측면에서는 기존의 SW 기반 안개 제거 시스템보다 23배의 안개 제거 속도 향상을 이뤘다는 게 이 설계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팀장을 맡았던 박용민 학생은 수상 소감을 묻자 “학부연구생으로서 일 년 동안 밤낮없이 노력한 결실을 얻은 것 같아 기쁘다. 설계의 전체적인 부분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해주시고, 공학인으로서 갖춰야 할 모습을 몸소 보여주신 김태환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6-12-30이성진 교수(사진 왼쪽)와 그가 지도한 알프레드대학교 학생팀 미국 알프레드대학교 기계공학과 조교수인 이성진 동문(항공기계공학과 94)이 이끄는 팀이 미국 나사(NASA)와 국가정보국(NIA)이 공동으로 주최한 'RASC-AL(Revolutionary Aerospace Systems Concepts Aademic Linkage)' 대회인 ‘Mars Ice Challenge’의 최종결선 진출(Finalist) 8개 팀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이 대회는 미국 최초의 항공 연구소인 NASA Langley Research Center의 설립 100주년(2017년)을 맞아 올해만 특별히 실시되는 행사로, NASA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화성 프로젝트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미국 전역의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Mars Ice Challenge’의 과제는 화성의 지표면 아래 있는 대규모 얼음 퇴적물에서 물을 추출하는 방법을 가상으로 탐색하고 시연하는 것이다. 화성에서 생명체가 살아가려면 인류의 생존에 필수적인 물을 안전하게 추출하여 보관하는 연구가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대회에 참여한 교수와 학생들은 화성 탐사 작업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우주비행사의 역할을 맡아 자율 작업과 원격제어를 활용해 최대한 많은 물을 추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냈다. 평가는 얼마나 많은 물을 추출하여 용기에 보관할 수 있는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여기에 쓰이는 기술은 실제로 화성에서 사용 가능한 설계여야 한다는 단서가 붙었다. 이성진 동문이 지도한 팀은 ‘다단계 얼음 시추 및 추출 시스템(MIDaES.Multi-stage Ice Drilling and Extraction System)’이라는 제목의 아이디어를 선보여 최종 결선에 올랐다. 이 동문은 “드릴 안에 다른 드릴이 들어있는 것이 우리 팀 디자인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외부 드릴은 화성의 토양을 뚫고 들어가 지표아래 있는 얼음에 도착한 후 작동을 멈추고 토양이 안으로 들어가지 않게 지지해주는 역할을 해준다. 그 사이 발열재와 펌프를 내장한 내부 드릴이 얼음을 뚫고 들어가 얼음을 녹이면서 외부 오염물질이 섞이지 않은 순수한 물을 얻는 원리다. 이 동문은 “자동제어 시스템을 이용하여 자율운행을 할 수도 있고 외부 명령을 받아 움직일 수도 있게 설계했을 뿐만 아니라, 화성의 압력과 온도 등을 고려해 최대한 실현가능하게 설계했다. 우주선을 통해 쉽게 운반할 수 있도록 크기 제한에도 최적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이 동문의 팀은 곧 최종 결선에 오른 팀에게 주어지는 1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을 예정이다. 이 지원금은 내년 6월 NASA Langley Research Center에서 발표할 실제 모델을 제작하는 데 활용된다. 이 실제 모델로 다른 대학과도 최종 경쟁을 하게 된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NASA나 미국 항공우주학회(AIAA)에서 주최하는 학회에서 정식으로 디자인을 발표할 기회와 일체의 비용이 지원된다. 이성진 동문은 “재학 중에는 동아리 활동(활주로 28기)을 한다는 핑계로 학업을 열심히 하지 못했었는데 모교에서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모교의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성진 동문은 우리 대학 항공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코넬대 항공기계공학과 석사, 오클라호마주립대 항공기계공학과 박사를 각각 취득했다. 미국 알프레드대학교 기계공학과 조교수로로서 무인 항공기 및 로터 헬리콥터의 자율 제어 알고리즘, 다변수 제어 시스템, 유도 항법 제어 시스템, 자동화 및 자율 시스템 등을 주로 연구하고 있다.☞자세한 내용보기
2016-12-15우리 대학 SoC 설계 연구실(지도교수 : 정윤호)에서 항공전자정보공학과 석사과정에 있는 조재찬, 정용철, 임의빈 학생(이상 항공전자정보공학과 석사과정)이 ‘제17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 알고리즘 설계 공모전 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특허청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은 국내 유일의 반도체 분야 정부 주관 공모전이다. 수상자에게는 반도체설계재산유통센터(KIPEX) 등록을 통한 제품화 후속 지원, 포럼 등 행사를 통한 산업계 홍보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수상 혜택이 주어진다. 조재찬, 정용철, 임의빈 학생(이하 SoC 설계팀)은 ‘드론 충돌 회피를 위한 이동객체검출기’를 설계했다. 드론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하려면 드론 간의 충돌을 막아야 하는데, 이 충돌회피 기능의 핵심인 이동객체 탐지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SoC 설계팀의 팀장을 맡은 조재찬 학생은 “소형기체인 드론은 탑재중량, 소모전력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기 때문에 탑재된 카메라와 센서정보를 이용한 객체탐지기술을 개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세 사람은 영상처리기반 이동객체검출 알고리즘 중 드론에 활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GMM(Gaussian Mixture Model) 기반 BS(Background Subtraction) 알고리즘이 이동카메라 환경에서 성능 저하를 나타낸다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드론에 탑재된 IMU(Inertial Measurement Unit) 센서 혹은 OFC(Optical Flow Camera)로부터 드론의 모션 정보를 입력받아 카메라의 움직임을 보정하도록 했다. 또 개발된 알고리즘을 처리하기 위한 하드웨어 구조를 설계하고, FPGA 검증용 SoC 플랫폼을 구성해 실시간 검증을 수행했다. 이렇게 개발된 알고리즘은 기존의 GMM 기반 BS 알고리즘에 비해 이동카메라 환경에서 우수한 객체검출성능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구현복잡도가 낮아 소형 기체인 드론에 적용하기도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재찬 학생은 “석사과정 2년 동안 공들여 연구한 기술이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다. 작품의 구상부터 진행까지 열정적으로 지도하고 이끌어주신 정윤호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2016-12-09영어학과 이승렬 교수가 지난 11월 18일 중국 쿤밍(昆明, Kunming) 시에서 열린 아시아ESP학회(ASIAN ASSOCIATION FOR ENGLISH FOR SPECIFIC PURPOSES, ASIA ESP) 창립총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하여 아시아ESP학회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이 교수는 앞으로 4년 동안(2017~2020년) 한국을 대표하여 부회장 역할을 수행하며 학술대회 개최, 학술지(ESP Studies) 편찬 등 학회 주요사업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아시아ESP학회는 인문, 사회, 공학, 의학 등 다양한 전문분야에 활용되는 특수목적영어를 연구하는 국제학회다. 한편, 이 교수는 지난 10월 22일 창립한 한국ESP학회(ESP Korea)의 회장을 맡고 있다.
2016-11-25우리 대학 전상현 학생(소프트웨어학과 11)이 지난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2016 오! 마이 제주(OH! MY JEJU) 해커톤’ 행사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수여하는 대상을 수상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제주대 창업지원단이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 등이 후원한 이 행사는 ‘오고 싶은 제주를 위해 내 손으로 해결하는 제주의 문제’라는 주제로 진행되어, 제주에서 관광하거나 체류하는 외국인들이 보다 쉽게 제주를 여행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솔루션을 모색했다.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홍콩 등지에서 온 외국인 34명과 한국인 46명이 참가해 팀을 만들고 3일 동안 제주의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낸 후 팀별로 솔루션을 발표했다. 전상현 학생이 소속된 팀인 ‘탠저린 5(Tangerine 5)’는 연 100만 명에 달하는 제주도 크루즈 관광객들의 소비를 지역경제 수익으로 연결하는 아이디어를 내어 대상을 수상했다. 크루즈 관광객들이 온라인 장터를 통해 지역상품을 살펴보고 마음에 드는 상품을 주문하면, 업체에서 이를 크루즈 선박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이 아이디어는 “도내 소상공인과 감귤농가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면서 지역경제에 일조할 수 있는 좋은 관광 플랫폼”이라는 호평을 받으면서 대상에 선정됐다. 전상현 학생은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연 1,400만 명을 넘는 데 반해 제주도의 자원을 활용한 탄탄한 스타트업은 하나도 없다는 게 아쉬웠다. 스타트업을 할 생각이 있다면 제주도에서 시작하는 것도 정말 괜찮은 아이디어일 거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2016-11-25수조에서 로봇 곤충모방 모델이 날갯짓으로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전진하는 모습(오른쪽 사진) 본교 항공운항학과 장조원 교수 연구팀에서 곤충이 소용돌이를 응용하며 나는 최적 비행원리를 규명한 논문(‘‘The advance ratio effect on the lift augmentations of an insect-like flapping wing in forward flight’)이 유체역학 분야 최상위 학술지인 ‘유체역학저널(Journal of Fluid Mechanics)’ 11월 3일자에 온라인 게재되었다.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 연구는 곤충의 최적 비행원리를 활용한 ‘생체모방형 차세대 드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팀은 곤충의 비행에 있어 최적 비행속도(전진비)와 최적 날개 형상(가로세로비)이 있을 것이라는 전제를 가지고 곤충의 종합적인 비행능력에 대한 연구에 착수했다. 먼저 제자리비행에 능숙한 박각시 나방(나비목 박각시과의 곤충으로 벌새와 유사하게 비행)을 본떠 약 5배 크기의 ‘날갯짓 로봇 모델’을 자체 제작했다. 그리고 공기보다 밀도가 높은 물로 채우는 등 실제 곤충 비행과 동일한 환경을 구현했다. 곤충 날갯짓에 비해 250배 느리게 움직이면서도 10배 증폭된 힘을 생성할 수 있어 공력특성을 보다 쉽게 분석할 수 있어서다. 다음으로 다양한 전진속도 및 날개 형상에 따라 달라지는 힘의 변화를 측정하고 DPIV 기법(유동구조를 보기 위한 가시화 기법)을 이용해 날개 주위에 발생하는 소용돌이의 변화를 측정했다. 25% 이하 전진비에서 안정적인 소용돌이(왼쪽)와 25% 이상 전진비에서 깨지는 소용돌이 연구 결과, 곤충이 날개를 파닥일 때 발생하는 날개 위 소용돌이의 안정성(소용돌이의 지속성 유지)이 곤충의 최대 비행속도를 결정하는 것은 물론, 양력(물체가 수직 방향으로 받는 힘)의 세기를 2배 가까이 향상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를 통해 곤충이 주로 선호하는 비행속도가 날갯짓 속도의 약 25%에서 결정되는 ‘이유’도 알아냈다. (JFM 논문, 2016년 게재) 또한 연구팀은 오랫동안 진화된 곤충과 유사한 가로세로 형상(가로:세로=3:1)을 갖는 날개에서 안정된 소용돌이와 큰 공기력이 만들어진다는 것도 입증했다.(Experiment in Fluids, 2015년 게재) 장조원 교수는 “이 연구는 곤충 비행에 최적의 비행속도 영역과 최적의 가로세로 날개 형상이 있다는 것을 규명한 연구로 향후 생체모방형 차세대 드론은 물론 프로펠러, 터빈 등 다양한 공학적 개발에 폭넓게 응용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관련기사 바로보기☞조선 Pub☞한국경제☞연합뉴스☞국민일보☞YTN사이언스☞동아사이언스☞국방일보☞데일리한국☞충청투데이☞금강일보☞IT뉴스☞일요신문☞뉴스원☞로봇신문☞대덕넷
2016-11-18항공우주 및 기계공학과 대학원 과정에 재학 중인 이동규, 조성건, 황국하 학생(지도교수 : 김병규)이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발명대회인 ‘2016 대학창의발명대회’에서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1월 10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다. 대학창의발명대회는 특허청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대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세 사람은 ‘핸드펌프를 이용한 호핑 방식의 내시경 로봇’이라는 아이디어를 냈다. 병원에서 장내 병변을 진단하고 치료할 때 사용하는 상용 내시경을 ‘호핑(hopping)’ 방식으로 스스로 움직이는 내시경 로봇으로 바꾸겠다는 아이디어다. 이 아이디어가 상용화되면 의사와 환자 모두의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의사들은 내시경 시술 시에 혈압계와 유사한 실리콘 재질의 공기 펌프인 ‘핸드펌프’를 이용해 손쉽게 시술을 할 수 있어 시술이 용이해진다. 이는 장시간 수련이 필요한 상용 내시경과 달리 비숙련의도 내시경 시술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환자들은 내시경 삽입 시 진통제 처치 없이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이점이다. 이 로봇은 의료용뿐만 아니라 사람이 직접 들어갈 수 없는 가스배관, 수도관, 통신케이블 내장관 등을 탐사하는 로봇으로도 적용이 가능하다. 팀장을 맡은 이동규 학생은 “연구실에서 지속적으로 연구해온 의료용 로봇 관련 아이디어로 우수한 결과를 도출하게 되어 기쁘다. 향후 상용화 등 실질적인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 수 있도록 항상 자극을 주고, 하고 싶은 연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신 김병규 교수님과 선.후배, 동료들 덕분에 이번 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대학창의발명대회 참가자에게는 출품한 아이디어의 권리화 지원을 위한 컨설팅 및 출원이 지원된다. 또한 수상작은 창조경제타운 아이디어로 자동 등록되어 사업화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동규, 조성건, 황국하 학생의 아이디어 역시 현재 특허 출원이 된 상태다.
2016-11-18대상 수상팀(왼쪽 사진)과 최우수상 수상팀(오른쪽 사진) 항공교통물류학부 재학생들(지도교수 : 채준재)이 한국산업경영시스템학회가 주최한 ‘제12회 대학생 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산업공학 및 경영학과 관련한 연구과제를 발표하여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지난 11월 2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6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와 시상이 이뤄졌다. 대상을 수상한 김경호, 김연석, 김준영(이상 물류 12), 한다혜(항공교통 13), 이정준(항공교통 15) 학생은 ‘인천국제공항 사례를 바탕으로 AutoMod를 활용한 SBD(Self Bag Drop)의 시나리오 분석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학생들은 최근 인천공항에 도입된 SBD의 효율성 시나리오를 분석하기 위해 직접 인천공항을 방문해 자료를 수집했고, 이 자료를 바탕으로 시뮬레이션 분석과 유의성 검정을 진행했다. 분석 결과, F동과 B동의 수요에 맞춘 SBD 대수를 파악할 수 있었고, 유의성 검정을 통해 그 값이 유의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김경호 학생은 “서로 다른 전공의 학생들이 함께 공모전을 준비한다는 게 처음에는 불안했지만,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서로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채워주는 방향으로 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말하며 준비과정에서 조언을 해준 채준재 교수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현우, 이상훈(이상 물류 12), 김민희(경영 13) 학생은 ‘공항 수화물처리 시스템 내 컨베이어 Merge 및 Balance 관리 Logic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세 사람은 공항 BHS(Baggage Hanling System) 중 인덕션 컨베이어 부분에서 병목현상이 발생하면서 BHS의 중요한 성능 중 하나인 Max time(일정 시간 내에 처리할 수 있다는 보장)을 크게 증가시킨다는 점에 착안하여, 이러한 Max time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방법은 기본 logic 중 하나인 ‘First in First out(FIFO.선입선출법)’을 활용하되, ‘FIFO’만을 사용하여 시설 용량이 크게 저하되는 단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부분적으로 가능한 많은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Modified FIFO’ logic을 개발한 것이다. 신현우 학생은 “공항 수화물 시스템 로직을 개발하는 것이 처음이라 시작부터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생소한 시스템의 논리에 적응해나가면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간 덕분에 최선의 결과를 얻어낸 것 같아 기쁘다. 조금 더 시간이 있고 배경지식이 있었다면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을 거라는 아쉬움이 있지만, 다음 프로젝트에서는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6-11-18항공전자정보공학과 석사과정 이기웅 학생과 지도교수인 항공전자정보공학부 이우경 교수가 지난 10월 5~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인 ‘제 13회 EURAD(European Radar Conference)’에서 아시아권 최초로 ‘Best young engineers award prize’를 수상했다. 이 상은 학술대회에 제출된 논문 저자 중 기술적 공헌도가 가장 우수한 젊은 과학자 단 1명에게 주는 상이다. EURAD는 유럽 최대 규모의 학술조직인 EUMA(European Microwave Association)가 주최하는 연례행사로,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의 전파 및 레이다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을 발표한다. 우리 대학 위성전자연구실의 석사과정으로 있는 이기웅 학생과 이우경 교수는 이 학술대회에서 ‘Waveform diversity for SAR ECCM using random phase perturbation and code rate transition’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신호처리 기반으로 위성영상레이다의 항재밍(Anti-jamming) 기법을 제안했다. 기존 레이다 신호파형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설계방법을 제안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전자전 환경에서 다중파형기반 영상레이다의 항재밍 성능을 분석한 것이다. 시상식에서 대회조직위원장은 이기웅 학생의 논문이 독창적이고 우수한 기술성을 보였기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Best young engineers award prize’에 선정됐음을 발표하고, 상장과 함께 Airbus사에서 제공하는 2000유로의 상금을 전달했다. 이기웅 학생은 “학.석사 연계과정을 시작으로 레이다와 위성영상레이다에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왔는데 석사 마지막 학기에 이렇게 큰 결실을 맺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 이우경 교수님의 지도와 선.후배, 동료들로부터의 많은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하며 “앞으로 대한민국 우주위성레이다 기술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연구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웅 학생의 이번 연구는 기존 연구실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교내 특성화 연구비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앞으로 국내 위성정찰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6-10-19경영전공 2학년인 김성재 학생이 ‘제14회 KAI 항공우주논문상’ 대상에 해당하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대상 논문 지도교수인 경영학부 이상학 교수에게는 특별상이 주어진다. KAI 항공우주논문상은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 2003년부터 주최해온 국내 최고 권위의 항공우주분야 논문공모전이다. 김성재 학생은 공저자인 권도희(글로벌항공경영전공 2), 이우석, 신명일(이상 항공전자정보공학부 2) 학생과 함께 ‘KAI의 민수 MRO 사업 진출 경영전략-자원거점이론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논문을 제출했다. 이 논문은 KAI가 향후 주력산업으로 보고 있는 항공기 정비사업(MRO 사업)을 발전시킬 방안을 제안했다. 학생들은 MRO 사업의 후발주자인 우리나라와 KAI가 선발주자를 따라잡을 만한 경쟁력을 갖추려면 어떤 전략을 짜야 하는지 자원거점이론을 적용해 분석하고, 반도체.자동차 산업 등 다른 산업의 사례들처럼 MRO 사업 진출에도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시상식은 11월 11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경제신문빌딩 18층 다산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성재 학생을 포함한 논문 저자들은 이날 표창 및 장학금 300만원과 3박 4일간의 말레이시아 에어쇼(LIMA 2017) 탐방권을 받게 된다. 향후 KAI 입사 지원 시에는 가산점도 주어진다.
2016-10-19우수상 수상자 이지윤, 변재영 학생(왼쪽부터) 우리 대학 재학생들이 물류산업진흥재단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현대글로비스가 후원하는 ‘제3회 물류산업진흥재단 논문 공모전’에서 우수한 수상실적을 거뒀다. 학생들은 우수상(2개 팀), 장려상(2개 팀), 입선(1개 팀) 등 수상팀 10개 팀 중 절반인 5개 팀을 차지하며 선전했다. ‘중소물류기업의 성장과 발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중소물류기업 발전방안을 민.관.학이 공유하여 관련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물류산업 전체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시상식은 10월 27일 오후 2시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개최되는 물류산업진흥 컨퍼런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우수상을 수상한 허재원, 서명식, 권오현 학생 팀은 중소 항공 포워딩 시장의 근본적인 문제인 과당 경쟁을 방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 항공 포워딩 업체 간 수평적 얼라이언스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얼라이언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 세계 공항 중 화물 효율성 순위가 낮은 김해 공항의 이용 타당성을 검토한 논문을 제출했다. 세 학생은 “물류 전공자로서 학교에서 항공에 관련된 다양한 연구 용역에 참여한 경험이 아이디어 도출에 큰 도움이 되었고, 스펙이나 상금보다 중소물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바라는 순수한 목적에서 연구했기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논문작성에 조언을 해주신 이영혁, 이헌수, 최동현 교수님과 항공인턴십의 기회를 준 하수동 교수님, 행정적으로 많은 지원을 해준 학부 사무실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우수상 수상자인 변재영, 이지윤 학생 팀은 최근 몇 년간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가정 및 약국에서 폐의약품이 급격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스타트업을 활용해 폐의약품을 수거,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두 사람은 “설문 조사를 위해 감기약이나 소화제를 하나씩 사가며 약사들을 인터뷰했는데 그 땀방울들이 수상이라는 값진 결과로 돌아오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수상자 명단 우수상- 허재원(항공교통물류학과 박사과정), 서명식(항공교통물류학과 석사과정), 권오현(물류 4) (이상 ‘김해국제공항의 활용률 제고를 위한 국내 중소 항공포워딩업체 간 수평적 얼라이언스 모델 연구’)- 변재영(물류 4), 이지윤(경영 4) (이상 ‘스타트업을 활용한 폐의약품 회수 프로세스 개선방안’)장려상- 김준영(물류 3), 김인기(물류 3), 나희천(물류 3), 이다솔(물류 3) (이상 ‘Self storage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관한 연구’)- 지승환(물류 4) (‘교차로 CCTV를 활용한 실시간 교통신호 제어로 중소물류기업 수도권 교통물류 활성화 연구’)입선- 박기철(물류 4) (‘중소물류기업의 역물류시장 진입제안’)
2016-10-13경영학부 허희영 교수가 흑자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에 대한 인천지역의 기대가 경쟁력 약화의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지적하고 나섰다. 9월 8일자 한국경제신문에 '갈 길 먼 인천공항의 발목 잡는 지역이기주의'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인천시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지방세제 개편안의 문제점을 들고 상생을 위한 지자체의 협조가 필요함을 주장했다.☞한국경제
2016-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