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전공 이현준, 김준영, 배준호, 정현호 학생(지도교수: 송보미 교수)이 우리 대학 학생 최초로 한국SCM학회가 주관한 2024 대학생 S&OP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모두 6라운드의 TFC 게임(4명이 한 팀을 이뤄 각각 구매, 생산운영, 판매, 공급사슬 역할을 맡아 가상의 기업을 경영하며 최대 수익을 달성하는 게임)으로 이뤄진 예선을 거쳐 단 5개 팀만이 본선에 진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개 대학, 61개 팀, 244명의 학생이 참가하며 열띤 경쟁을 보였었다. 최종 발표인 본선은 지난 11월 8일 고려대학교 신공학관에서 치러졌다.
이번이 첫 대회 참가였던 학생들은 ‘ROI 극대화’라는 주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라운드마다 2박 3일의 집중 회의를 진행하며 전략을 수립했다. 게임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30개 이상의 아이디를 만들어 심층 학습을 하며 팀원들 개개인의 역량을 높이기도 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본선 발표에서 심사위원들에게 “흥미롭고 뛰어난 접근 방식”이라는 호평을 받을 수 있었다.
학생들은 수상 후 “이번 대회에 참가하면서 지난 3년간 배운 내용을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향후 우리 대학에서도 TFC 게임을 정규 수업으로 도입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네 사람은 내년 1월 개최될 세계 대학생 경진대회(Global Student Challenge) 아시아 지역 대회에도 한국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