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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생의 시선으로 본 항공산업의 오늘과 내일… 'AIRBUS 101' 10주년

  • 2026-06-19

(홈피)한국항공대-에어버스 ‘AIRBUS 101’ 10주년… 학부생이 항공산업 최신 현안을 풀다1
 

  항공우주 종합대학인 우리 대학과 유럽 최대의 항공우주 기업 에어버스(AIRBUS)가 함께하는 'AIRBUS 101' 행사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2017년부터 매년 공동으로 개최해 온 이 프로그램은 에어버스 전문가의 특강과 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구성되어, 우리 대학 학생들이 학부 교육에서 한 걸음 나아가 산업 현장의 시각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어 왔다.

 

  지난 18일 교내에서 열린 '2026 AIRBUS 101'에서는 학부 과정 학생들이 국방 연계 이중용도 기술과 탈탄소화 기술 등 항공업계가 당면한 최신 현안을 주제로 심도 있는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에어버스 전문가들은 이 아이디어들을 실제 산업 현장으로 연결할 방안을 학생들과 함께 고민했다.

 

  허희영 총장은 개회사에서 "글로벌 항공산업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혁신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며 "이번 AIRBUS 101이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시대의 흐름을 분석하고, 기존의 고정된 관념을 창의적으로 뛰어넘는 역량을 기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어버스 코리아 이희환 대표는 축사에서 "에어버스와 한국항공대학교가 함께 개최해 온 에어버스 101은 인재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글로벌 항공우주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왔다"며 "올해 행사 역시 한국항공대 학생들에게는 에어버스를 더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되고, 에어버스에게는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확인하는 특별한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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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행사의 1부에서는 에어버스 코리아 Innovation & Sustainability Development의 박세영 프로가 특강을 맡았다. 박세영 프로는 'Tech hub in Korea'를 주제로 2025년 대전에 설립된 Airbus Tech Hub in Korea의 국내 기술 협력 사례와 산학연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국내 항공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에어버스의 비전을 설명했다.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학생들이 에어버스가 제시한 '항공사 및 항공 제작사의 혁신(Innovation)'을 주제로, 제조사·항공사·공항 등 항공산업 전반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방안을 공학적·경영학적·융합적 관점에서 분석해 발표했다. 세부 주제는 국방 연계 이중용도 기술, 탈탄소화 기술 및 전기화 시스템, 항공기 객실 혁신 등 세 분야로 제시됐다. 특히 국방 연계 이중용도 기술은 방산과 민수 영역에 두루 적용되는 기술로, 최근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분야다. 올해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97개 팀이 참가했으며, 서류평가와 1·2차 멘토링을 거쳐 12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행사 2부에서는 에어버스 임직원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교내에 전시된 실제 에어버스 항공기(A300) 기내에 에어버스 임직원들이 자리하고, 학생들은 대강당에서 이를 생중계로 지켜보며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다. 토크콘서트는 사전에 접수한 학생들의 질문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산업 현장을 한층 가까이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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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선 심사를 맡은 에어버스 임직원들은 독창성, 실현가능성, 완성도, 발표 전달력을 기준으로 수상팀을 선정했다. 1위 총장상은 'AI 기반 공간 최적화와 직관적 시각 안내를 접목한 차세대 항공 여행 스마트 수하물 배치 시스템'을 발표한 Bin Teum 팀, 2위 에어버스 코리아 대표상은 '항공기 기내 비상용 산소 마스크의 산소 공급 시각화 시스템'을 발표한 O.A.S.I.S. 팀, 3위 학생처장상은 '난기류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내 테이블'을 발표한 sTable 팀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 4위는 '수소 항공기 시대를 여는 구독형 충전 최적화 플랫폼'을 발표한 에어버스타러가자 팀, 5위는 '난기류 충격 시 전원 없이 자동 잠금되는 오버헤드 빈 안전장치'를 발표한 G-LOCK 팀, 6위는 '기상·군 훈련·혼잡도를 반영해 FRA 최적 항로를 추천하는 AI 기반 운항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을 발표한 X-Route 팀이 차지했다. 열정과 팀워크, 성실한 참여를 바탕으로 스태프 학생들이 선정하는 드림하이 상은 '재사용 에어셀로 화물을 고정해 일회용 포장재를 줄이는 친환경 ULD 솔루션'을 발표한 AIRLOCK ULD 팀이 받았다.

 

 'AIRBUS 101' 1~3위 팀 학생들에게는 에어버스 해외탐방 프로그램 기회가 제공되며, 4~6위 팀에게는 장학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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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우리 대학은 세계적인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 보잉과 함께하는 글로벌 항공우주 비교과 프로그램(GAEP)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각 회사의 이름을 따 'AIRBUS 101', 'BOEING DAY'로 부르는 이들 프로그램은 기획·홍보·참여까지 모두 우리 대학 학생들이 진행한다. '2026 AIRBUS 101'은 항공공학전공 박수현·장대성 교수와 경영전공 박유진 교수의 지도 아래, 김서현 총괄팀장과 조하영 부팀장을 비롯한 학생 스태프 11명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도해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