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재원 미국 NASA 항공연구부문 총책임자가 우리 대학 대강당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이 사진은 1969년 아폴로 11호가 처음으로 달착륙을 했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이로부터 불과 40여 년이 지난 지금, 인류는 국제우주정거장을 짓고 10년 째 우주에서 ‘살고’ 있죠.” 2일 오후 2시 대강당에 선 신재원 박사는 달에서 바라본 지구의 사진을 보여주는 것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대강당을 가득 메우고도 자리가 모자라 계단에 서서까지 강의를 듣던 학생들은 신 박사의 말 하나하나, 동작 하나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진지한 표정으로 강단을 바라봤다. 이날은 우리 대학이 개교 6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실시한 신재원 미 항공우주국(NASA) 항공연구부문 부국장(Associate Administrator, Aeronautics Research Mission Directorate)의 특강이 열린 날이었다. 항공연구부문은 NASA의 3대 주력분야 중 하나로, 신 박사가 맡고 있는 항공연구부문 총책임자는 전체 직원 1만 8000명에 달하는 NASA에서도 최고위직에 해당한다. 이날 신 박사는 자신이 맡고 있는 항공연구부문의 현황과 전망을 중심으로 강의를 펼쳐나갔다. 신 박사가 미국 상공을 지나는 항공기 노선을 그래픽으로 보여주자 학생들이 일제히 “와~”하는 함성을 질렀다. 미국 전역을 뒤덮을 만큼 많은 수의 항공기가 서로 충돌하지 않고 일사불란하게 비행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항공업계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에게 기운을 북돋워주는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2030년이면 전세계 비행기 숫자가 2배 이상 불어나는 등 학생들이 현장에서 일할 때쯤이면 항공업계가 아주 유망한 업종이 되어 있을 거라는 설명이었다. 한국은 국토 면적이 좁아서 항공산업이 그리 많이 발전하지는 못했지만, 국내 항공사가 점점 해외 노선을 늘리고 있고, 부유해진 중국인들이 세계여행을 많이 다니게 되면서 국내 항공업계의 전망이 밝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신 박사는 강의 도중 ‘혁신(innovation)’이란 말에 대해 자신의 새로운 정의를 내리기도 했다. 그가 생각하는 혁신은 ‘성공적으로 실행된 생각(Innovation is an idea that is successfully implemented)’이었다. “머릿속으로 그리는 것이 혁신이 아니고, 계속해서 실행해야 혁신”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 자신부터 1982년 연세대 기계학과를 졸업한 후 유학을 떠나 캘리포니아주립대 롱비치에서 석사, 버지니아폴리테크에서 기계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989년부터 NASA의 클리블랜드 글렌 연구센터에서 일하며 20년 넘게 NASA에서 활약해왔으니, 그러한 혁신의 좋은 본보기가 될 만했다. 신 박사는 NASA의 홍보동영상을 보여주며 영상 속에 반복해서 나온 질문을 학생들에게 던지는 것으로 강의를 마무리했다. “당신은 어떤 세계를 원합니까?(What kind of world do you want?)"라는 그의 질문에 잠깐 진지한 침묵이 흘렀다. 신 박사는 잠시 답을 기다리는 척하다가 아이처럼 웃으며 말했다. "여러분이 원하는 세계는 여러분 스스로 만드세요. 꿈을 크게 가지시기를, 세계를 바라보고 세계를 품는 한국항공대학교 학생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청중석에서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
2012-05-07▲ 장학금 3000만원을 전달한 故이성구 동문의 부인 양정옥 씨(사진 가운데)와 아들 이흥복 씨(사진 오른쪽)가 김종선 교무처장(사진 왼쪽)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지난 4월 20일 故이성구 동문(응용전자과 61학번. 전 충주 MBC 기술국장)의 자제인 이흥복(39?팅크웨어 대표이사) 씨가 우리 대학을 방문해 아버지의 모교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 이흥복 씨는 급성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한지 10일 만에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조문객들이 낸 부의금을 아버지의 모교인 우리 대학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 씨는 “아버님의 장례 부의금을 의미 없이 쓰고 싶지 않아서 누님 두 분과 상의를 하다가 아버님이 살아생전에 큰 애정을 갖고 계시던 모교에 기부하는 것이 좋겠다고 마음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아들은 그 길로 우리 대학 기획처에 전화를 걸어 기부 의사를 밝혔고, 이튿날 학교를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故이성구 씨의 부인인 양정옥(69) 씨는 “자식들이 아버지를 위해 다들 흔쾌히 기부를 결정해줘서 고마웠다. 내가 불교신자라 이왕이면 49제(사람이 죽은 뒤 49일째에 치르는 불교식 제사의례. 불교신자는 이 기간에 생전의 업(業)에 따라 다음 세상에서의 인연, 즉 생(生)이 결정된다고 믿음.)가 끝나기 전에 기부를 하는 것이 고인에게 좋을 듯해 서두르게 되었다”고 말했다. 모자는 화려한 발전기금 전달식도, 현판 제작도 한사코 사양했다. “한국항공대가 국립대였던 때에 고인이 많은 혜택을 받고 학교를 다녔으니 이제 그 돈을 돌려드리는 것뿐이다. 좋은 일에 써달라”는 것이었다. 우리 대학 기획처는 故이성구 동문과 그 가족에게 감사의 의미로 감사패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2012-04-24우리 대학이 경기도와 (재)경기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하는 ‘경기도 미니테크노파크 운영사업’의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 미니테크노파크 운영사업’은 경기도 지역에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지역특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의 대표적인 기업지원기관인 (재)경기테크노파크에서 실시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남부, 동부, 북서부 지역에서 미니테크노파크 운영사업을 위탁 수행할 대학 또는 기관을 모집했는데, 우리 대학이 최종 선정된 것이다. 이번 선정에 따라, 우리 대학은 앞으로 고양시, 김포시, 파주시 등 경기 북서부 지역의 지역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선정 평가에서 우리 대학은 경기도 IICC(방송통신IT융합산업) 및 GRRC(차세대방송미디어센터) 주관기관으로서 경기 북서부 지역 산업경제 및 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산학협력사업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이번 선정에 따라 앞으로 우리 대학 내에는 (재)경기테크노파크에서 파견된 미니테크노파크 사업단이 상주하며 경기 북서부 지역의 중소기업들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미니테크노파크 사업단이 교내에 상주하는 것은 4월 중순부터이고, 개소식은 4월 말로 예정되어 있다. 우리 대학에서는 항공전자 및 정보통신공학부 권용진 교수가 총괄책임자로 나서 경기테크노파크에 제안했던 각종 지역특화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들 지역특화산업은 중소기업들을 단편적으로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경기 북서부 지역 중소기업들의 자립, 혁신, 네트워킹을 돕고 경기 영상산업을 활성화시켜 지역경제의 자생력을 키우는 것을 최종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리 대학은 ▲경기 북서부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원스톱 솔루션 허브(One-Stop Solution HUB)를 구축해 중소기업의 모든 현안을 처리하고 ▲1사 1전담 멘토제를 실시하며 ▲기업주도형 R&D사업 지원교육을 통해 혁신형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산업분야별로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경기 북서부 지역의 산업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경기 영상산업 관련 산.학.연.관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고양 영상산업 종사자를 위한 초.중.고급 전문 인력 교육 및 일자리 창출에 매진해 지식기반 첨단산업을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이들 지역특화산업에는 향후 5년간 14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조성될 예정이다. 고양시에서도 총 9억 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경기 북서부 지역의 대표적 기업지원기관인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김포대학, 두원공과대학(파주캠퍼스)도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우리 대학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경기 북서부 지역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우리 대학과 지역간의 산학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특화산업을 총괄할 우리 대학 권용진 교수는 “이번 사업이 경기 북서부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지역밀착형 스마트 지식사업의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2012-04-10▲지난 3월 31일 열린 무인항공기 비행시연회에서 선보인 우리 대학 Red-Hwak 팀이 개발한 무인항공기 우리 대학 활주로에서 지난 3월 31일 무인항공기 비행시연회가 열렸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KAIA) 주관으로 매년 열리는 이 행사는, 올해 특별히 개교 60주년을 맞은 우리 대학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무인항공기 비행시연회에서 선보인 무인항공기는 우리 대학 Red-Hawk팀, KAIST HeXUS팀, 연세대 YF-1팀, 건국대 메카트론팀, 부산대 PNUAV팀, 세종대 SAG팀, 충남대 飛틀‘S팀 등 전국 7개 대학의 팀이 자체 개발한 것이었다. 이들 팀은 지난 1년간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무인항공기 개발사업의 3차년도 세부과제인 ’영상시스템 최적화 기술개발‘에 참여해 항공기 제작기술과 로봇제어 영상시스템 기술을 접목시킨 무인항공기를 개발해왔다. ‘영상시스템 최적화 기술’은 무인항공기의 주요 활용 분야인 항공정찰 분야의 핵심이 되는 기술이다.
2012-04-04지난 2월 열린 수색비행훈련원 수료식 국내 유일의 항공우주특성화대학인 우리 대학이 올해도 높은 조종사 취업률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 대학 부설 비행교육원에서 운영하는 Airline Pilot Program(APP과정) 2차 수료생들이 지난 3월 29일 대한항공 민경력조종사 채용전형에 전원 최종합격한 것이다. 이에 따라 APP과정은 지난 1차 수료자 4명에 이어 2차 수료자 19명까지 수료자 모두가 대한항공에 입사하며 높은 명성을 재확인했다. APP과정은 대한항공 조종사 양성을 목표로 우리 대학 비행교육원이 운영하는 교육과정으로, 엄격한 선발절차, 조기 부적격자 선별 등 철저한 교육 관리를 통해 수료생 전원이 항공사에 입사할 만한 기량과 인성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과정은 우리 대학 수색비행훈련원과 미국 현지에서 각각 실시된다. 2010년 7월 개원한 울진비행훈련원도 우수한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8월 1차 수료생 7명 전원이 아시아나항공 조종사(3명), 이스타항공 조종사(1명), 비행교관(3명)으로 취업한 데 이어, 지난 2월 9일 교육과정을 마친 2차 수료생 17명 중 7명이 아시아나항공에 최종합격했다. 나머지 9명은 비행교관 과정 및 추가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울진비행훈련원은 지난 3월부터 적용되는 조종인턴 제도를 통해 항공기사용사업체와 협정을 체결하여 앞으로 수료생 취업률 100%를 달성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우리 대학은 세계적 수준의 조종사를 배출하기 위해 국제항공훈련센터(GATI)를 만들고 부설 비행훈련원 3곳-수색, 정석, 울진비행훈련원-에서 우리 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한 민/군 조종사 교육과정과, 대한항공으로부터 위탁받은 민항공 조종사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도 운영 중이다. 국제항공훈련센터는 홈페이지(www.kau.ac.kr/ftc)를 통해 연 4회 Airline Pilot Program 및 울진비행훈련원 신규훈련생을 모집하고 있다.지난 2월에 열린 울진비행훈련원 2기 수료식
2012-04-04▲12학번 신입생 및 학부모가 비행교육원을 가득 메웠다. 12학번 신입생들이 지난 2월 29일 입학식을 치렀다. 우리 대학의 전통에 따라 이날 입학식도 비행교육원에서 열렸다. 아직 쌀쌀한 겨울 한기가 감도는 비행교육원 안에는 신입생 800명과 학부모 및 친지들이 가득 찼다 . 여준구 총장의 입학 허가가 끝나자 신입생 대표인 항공전자 및 정보통신공학부 구승혁 학생이 선서를 했다.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박병언 학생은 장학생들을 대표해 장학증서를 수여 받았다. 이날 입학식에는 학교법인 정석학원의 이사장인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이 축사를 했다. 지창훈 이사장은 “오늘 이렇게 당당한 여러분의 모습을 보니 앞으로 항공대의 미래가 밝을 것 같다. 재단에서도 여러분의 꿈과 희망이 성취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약속했다. 지창훈 이사장은 또 “이미 사회에서는 항공대 출신자들이 우수한 인재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내가 일하는 대한항공에서도 항공대 출신자 약 800명이 활약 중이다”라고 강조하며, 12학번 신입생들에게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여준구 총장이 12학번 신입생들을 위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어서 환영사를 위해 강단에서 선 여준구 총장은 전 세계 항공우주산업의 규모가 이미 5000억불을 넘어섰으나 아직 우리나라 항공우주분야의 발전은 미약하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여러분이 오늘 항공우주특성화 대학인 우리 대학을 선택한 것은 여러분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뜻”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여준구 총장은 또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우리 대학 졸업자들의 취업률이 80%가 넘는다는 자랑스러운 소식을 전하며, “우리 대학 출신들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사와 국토해양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각종 유관기관 재직자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항공우주 전 분야 전문인력 중 우리 대학 출신이 약 15%에 이를 정도다”라고 소개했다. 입학식은 김문상 학생처장의 대학현황 소개와 교내 방송국에서 제작한 동영상을 상영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특히 동영상에는 우리 대학을 졸업하고 뉴질랜드 국립대학인 켄터베리 대학의 교수로 임용된 김동성 박사를 비롯하여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한 2011학년도 졸업자들의 인터뷰가 들어가 있어, 신입생 및 학부모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입학식이 끝나고 나서 신입생들은 다면적 인성검사(MMPI)와 학부(과) 오리엔테이션을 받았으며, 학부모들은 중앙도서관, 항공우주박물관, 생활관 등 앞으로 자녀들이 이용할 대학 내 주요 시설들을 돌아봤다. ▲항공전자 및 정보통신공학부 구승혁 학생이 신입생들을 대표해 선서를 하고 있다.
2012-03-08▲ 학생식당 메뉴 품평회에서 신세계푸드 매니저가 학생들의 시식을 돕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세 시에 학생식당 메뉴 품평회가 열렸다. 이번 품평회는 교내식당 운영을 맡고 있는 신세계푸드가 학생회관에서 제공될 신메뉴를 선보이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 학생 대표들과 교직원 총 13명이 참여했다. 이번에 학생식당 메뉴 품평회에 나온 메뉴들은 모두 10가지였다. 안동찜닭, 불닭덮밥 같은 한식 메뉴가 가장 많았고, 간짜장, 꼬치어묵짬뽕 등 중식, 바비큐스튜 등 양식, 가츠동 등 일식이 더해져, 학생들의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고민한 흔적이 엿보였다. 메뉴들의 가격대는 2200~3000원이었다. 신세계푸드 측은 “지난해 2학기보다 메뉴들의 가격을 내렸고, 다양한 가격대를 고루 편성해 학생들이 가격에 맞춰 선택할 수 있게끔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학생 대표들은 지난 학기 동안 느꼈던 학생식당에 대한 불만이나 건의사항을 자유롭게 내놓았다. “현재는 라면만 1500원인데, 2000원 미만의 저렴한 메뉴를 별도로 만들어 주세요.” “2학기 초에는 단품 샐러드가 나왔었는데 나중에 사라진 것 같아요. 올해는 단품 샐러드를 내놓으실 계획이 있나요?” “학생식당 점심시간이 10시 반에서 2시까지인데, 운영 시간을 30분 더 늘려 주세요. 2시까지 연속수업일 경우 점심을 못 먹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런 학생들을 적극 배려해 주셨으면 합니다.” 신세계푸드 김형선 매니저는 이에 대해 “말씀하신 부분을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적극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품평회는 질문시간에 이어 시식시간으로 이어졌다. 준비된 메뉴들을 차례차례 먹어본 학생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총학생회장인 신지수(항우기 2학년) 학생은 “품평회에서 먹는 음식은 항상 맛있다. 학기 중에도 이런 품질을 똑같이 이어 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동아리연합회장인 김민훈(기계 3학년) 학생도 “지난 학기에 못 먹어본 신 메뉴들이 많이 나왔는데 기존의 메뉴보다 훨씬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민훈 학생은 “다만 질은 높아진 것 같은데 양이 좀 적어진 것 같아 아쉽다. 우리 학교는 남학생이 많으니 양에도 신경 써 달라”고 덧붙였다. 학생들은 시식을 끝낸 후 미리 준비된 의견서를 작성했다. 의견서에는 각 메뉴의 맛, 양, 품질 등의 만족도를 5점 척도에 따라 평가하고 기타 의견을 써넣었다. 지난 학기부터 우리 대학 교내식당 운영을 맡고 있는 신세계푸드의 정준교 대학운영팀장은 품평회에 모인 학생 대표들과 교직원에게 “처음에는 의욕이 넘쳤지만 지속적인 품질 관리가 안 되면서 지난 학기에는 많은 불만사항이 접수됐었다. 앞으로 여러분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세계푸드는 이를 위해 이번 학기부터 학생식당 메뉴에 대한 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메뉴별 선호도 조사를 자주 실시하여 인기 있는 메뉴가 빨리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메뉴별 수량을 조정할 계획이다. 또 학생식당 입구에 학생들이 그날 먹은 메뉴에 대한 느낌을 쓸 수 있는 노트를 비치해두는 것은 물론, 스티커 조사, 설문지 조사, 일대일 대면 조사 등을 실시해 학생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학생식당 메뉴를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 이번 학생식당 메뉴 품평회에서 새롭게 선보인 메뉴들.
2012-02-24▲ 우수 멘토-멘티팀의 멘토인 정영덕 학생(항교물법 3학년)이 김종선 교무처장으로부터 장학금을 수여 받고 있다. 우리 대학에서 지난 2학기에 처음 도입한 학생간 ‘멘토-멘티 프로그램’의 평가회가 지난 14일에 열렸다. 멘토-멘티 프로그램이란 선배가 멘토(가르치는 사람), 후배가 멘티(배우는 사람)이 되어 학습, 생활, 진로에 대한 도움을 주고받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실시되었다. 이날 평가회는 한 학기 동안 멘토-멘티 프로그램에 참가한 20개 팀 중 우수 멘토-멘티팀 8개 팀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수여하고, 프로그램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우수 멘토-멘티팀에 선발된 학생들은 이날 한 팀당 55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우수 멘토-멘티팀을 선발하는 기준은 성적 상승률(50점), 월별 보고서 내용(30점), 월별 보고서 기한 내 제출 여부(20점)으로 정해져 있다. 우수 멘토-멘티팀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성적 상승률을 보이며 1위를 차지한 것은 이준식(항우기 4학년)-박가람(항우기 2학년) 팀이었다. 멘토인 이준식 학생은 “멘티 성적이 생각보다 훨씬 많이 올라서 기뻤는데, 장학금까지 받아서 더 기쁘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멘티인 박가람 학생도 “더 빨리 했으면 좋았을 텐데, 너무 늦게 시작한 게 아쉽다”며 웃었다. 학생들은 이날 멘토-멘티 프로그램의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속속 내놓았다. 3명의 멘토를 가르쳤던 멘토 허승훈(운항 4학년) 학생은 “평소에 가르친 멘티는 3명이었지만, 시험 때는 20명 정도가 모여 들었다. 멘토-멘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팀 수를 늘렸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준식 학생은 “강의실이 부족하다 보니 매번 휴게실을 이용했다.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위한 공간이 별도로 있었으면 좋겠다”며 아쉬워했다. 박가람 학생도 “멘토-멘티 프로그램이 학기가 시작되고 나서인 10월부터 시작됐는데 좀 더 일찍 시작하면 좋았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김종선 교무처장은 학생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나서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해 앞으로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조금씩 개선해나가겠다”고 밝게 답했다. 이날 평가회는 참가한 학생들이 멘토-멘티 프로그램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2012-02-21“지금부터 2011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있겠습니다.” 졸업식이 시작되자, 대강당을 가득 메운 졸업생과 학부모가 일제히 단상 위로 시선을 집중했다. 학사모를 쓰고 꽃다발을 안은 졸업생들의 얼굴에는 언뜻 긴장된 표정이 스쳤다. 지난 몇 년간 정들었던 대학을 떠난다는 걸 비로소 실감하게 되는 순간이다. 지난 17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는 2011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제 55회 졸업식)이 열렸다. 이날 우리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은 총 932명(학부 학사 776명/학점제 학사 12명/일반대학원 122명/항공경영대학원 22명)이었다. 이 중 20명이 우수 졸업생으로서 상장 및 부상을 수여 받았다. 최성 고양시장이 우리 대학 졸업생들을 위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졸업식에는 최성 고양시장과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 최성 고양시장은 “개인적으로 항공대와는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나 역시 항공대에서 특수교육과정을 거쳤기 때문인지 이 자리가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진다”라고 축사를 시작했다. 최 시장은 “고양시의 명문 대학인 한국항공대학교를 졸업하는 여러분들은 항공대 졸업생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사회로, 세계로 진출해 달라”라고 말했다.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 펼쳐질 미래는 여러분 개개인의 미래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미래이기도 하다”라고 말하며, 우리 대학 졸업생들에게 글로벌 리더의 자질(다른 외국어, 문화에 대한 이해/자신만의 창의성과 전문성/변화를 주도하는 능동성)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여준구 총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축사가 끝난 후 단상에 오른 여준구 총장은 대강당을 둘러보며 “우리 대학 졸업생들이 해마다 점점 늘어나는 것 같다. 1952년에 아주 작은 학교로 출발한 우리 대학이, 개교 60주년을 맞은 올해 이렇게 많은 졸업생을 배출할 만큼 커졌다”라고 말하고는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여 총장은 지난 60년 동안 국내 유일의 항공우주분야 특성화 대학이자 세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항공우주 종합대학으로서, 국내 항공우주분야 전문인력의 15%를 배출해낸 우리 대학이, 앞으로도 끊임없는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하며, 졸업생들에게 그 도전에 함께 해줄 것을 부탁했다. 졸업식이 끝나고도 졸업생들은 좀처럼 캠퍼스를 떠나지 못했다. 강의동 곳곳에서, 시계탑 앞에서 삼삼오오 사진을 찍느라 모두 축제 분위기였다. 떠들썩한 분위기 속에 만난 졸업생 이관형(운항학과 08학번) 씨는 “이제 더 이상 학교에서 비행을 못한다는 것이 가장 아쉽다”며 “이제 공군으로 가지만 처음 비행을 시작할 수 있게 해준 학교에 대해 늘 감사할 것”이라고 말하고는 밝게 웃었다. 본관 앞에서 만난 신종욱(물류관리 06학번) 씨 역시 기분 좋은 얼굴로 “별 탈 없이 졸업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웃음을 지었다. 신종욱 씨는 “졸업 후에는 전공을 살려 대한항공에서 일하게 됐다. 앞으로도 항대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잊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졸업 우수상을 수상할 졸업생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12-02-21▲ 본격적인 시식에 앞서 신세계푸드 매니저가 각각의 메뉴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첫 번째 메뉴는 중국음식인 ‘유린기’입니다. 닭가슴살 튀김에 산뜻한 야채를 곁들이고 새콤달콤한 오리엔탈 소스를 뿌렸습니다.” 지난 9일 국제은익관(생활관) 식당에 한상 가득 일품 요리가 차려졌다. 생활관식당 매니저는 묵은지돈육뚝배기, 버섯단호박영양밥 같은 친숙한 한식 요리부터 인도네시아식 볶음밥인 나시고랭, 일본식 새우튀김 덮밥인 에비동 등 이름도 생소한 외국 요리까지 9개의 일품 요리를 차례차례 소개했다. 이날은 생활관식당 메뉴 품평회가 열린 날이었다. 교내식당 운영을 맡은 신세계푸드는 1학기부터 제공될 다채로운 메뉴 중 일품 메뉴들만 엄선해 선보였다. 일품 메뉴들은 재학생들이 늘 먹는 한식에 식상하지 않도록 일주일에 2, 3번 나올 예정이다. ▲ 학생 대표들과 교직원들이 생활관 1학기 신메뉴들을 시식해 보고 있다. 생활관식당 메뉴 품평회에는 학생자치회에 소속된 학생들과 기숙사 운영위원회에 소속된 교직원들을 포함한 총 12명 정도가 참석하여 개별 메뉴를 시식한 후 의견서를 작성했다. 의견서에는 각 메뉴의 맛, 양, 품질 등의 만족도를 5점 척도에 따라 평가하고 기타 의견을 써넣도록 했다. 학생들은 이날 메뉴 품평회에 나온 메뉴들에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학생자치회장을 맡고 있는 정순철(기계공학전공 대학원 과정) 학생은 제일 맛있는 메뉴가 뭐냐는 질문에 “하나만 찍어야 돼요?”라고 반문하며 한참을 고민하다 “에비동이 제일 맛있어요. 밖에서 사먹는 맛이 나요.”라고 칭찬을 했다. 정혜원(항공재료공학과 1학년) 학생은 “일품 메뉴라 그런지 평소 기숙사 식당에서 먹던 한식 메뉴랑 엄청 다르다”면서 “맛이 괜찮은 것 같다”고 평했다. “양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쓴다”는 남학생들은 이날 선보인 메뉴들의 양도 적당하다며 “늘 이 정도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신세계푸드 매니저는 “생활관식당 메뉴들은 앞으로도 이 정도 양으로 유지 하겠다”라고 답하며, “오늘 메뉴 품평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뺄 메뉴는 빼고, 더할 메뉴는 더하겠다. 학기 중에라도 먹고 싶은 메뉴가 있으면 언제라도 아이디어를 주시면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보겠다”고 높은 의욕을 보였다. 생활관식당 메뉴 품평회에 이어 22일 오후 세시에는 학생식당 메뉴 품평회도 열릴 예정이다.▲ 2012학년도 1학기 생활관식당 메뉴 품평회에서 새로 선보인 9가지 일품요리.
2012-02-13고양장학회, 장학금 700만원 전달 고양장학회가 2월 1일 우리 대학에 장학금 700만 원을 전달했다. 고양장학회는 우리 대학 주변의 하숙집 아주머니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모임으로, 1995년도부터 17년째 우리 대학에 장학금을 기부해오고 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고양장학회 최삼옥 회장(경기도 양주시 소재 하구언 민물장어 대표)을 비롯한 10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회원들은 한푼 두푼 모은 장학금을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소중하게 전달했다. 한편, 최삼옥 회장은 3월에 ‘항공대 CEO 5기 장학 및 이경수 장학’으로 160만원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다.
2012-02-06우리 대학 통신과 77학번인 정선이(사진 가운데), 김인배(사진 왼쪽) 부부가 여준구 총장(사진 오른쪽)에게 대학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하고 있다. “우리 부부가 만나고, 함께 공부한 모교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고 싶었습니다.” 우리 대학을 나란히 졸업한 동문 부부인 정선이, 김인배 씨가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은 모교에 2일 대학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두 사람은 모두 통신과 77학번으로, 정선이 씨는 두원공과대학 정보통신과 교수로서, 김인배 씨는 벤처기업협회 부회장이자 ㈜텔레웍스 대표이사로서 정보통신 분야에서 각각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부부는 이처럼 큰 액수의 대학발전기금을 선뜻 내놓은 동기를 “학교로부터 받은 도움을 후배들에게 되돌려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우리 대학을 방문했다가 최근 캠퍼스 안에 들어선 새 건물들과, 부쩍 늘어난 학생 수를 보고 인상을 받았다는 부부는 “개교 60주년을 맞은 모교가 앞으로 더 크게 발전해서 좋은 학생들을 길러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여준구 총장은 “정선이, 김인배 동문 부부가 기부해주신 대학발전기금 1억 원은 개교 60주년을 맞아 한국항공대가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대학발전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 대학 발전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선이, 김인배 씨의 대학발전기금 기증식은 2일 오후 3시 우리 대학 이사장실에서 열렸다. 한국항공대 여준구 총장은 기증식에서 부부에게 감사패와 소정의 선물을 전달했다.
2012-02-06우리 대학은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3일까지 4박 5일 동안 재학생 11명을 미국에 보내 미 항공우주국(NASA)과 세계적인 항공우주기업인 보잉사(BOEING)를 견학시키는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우리 대학 학생들은 이번 해외탐방 프로그램 기간 동안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 있는 NASA의 존슨우주센터를 방문해 미션 컨트롤 센터(Mission Control Center)를 비롯한 NASA의 우수한 시설과 연구실을 직접 돌아보고 전문가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존슨우주센터는 유인우주선을 관제하거나 국제우주정거장과 교신을 하는 곳으로, 우주비행사를 훈련시키는 역할도 맡고 있다. 학생들은 또 세계에서 가장 큰 공장으로 기네스북에도 올라 있는 BOEING의 에버렛 공장을 방문해 보잉 767, 747, 777, 787 비행기의 제조과정을 직접 살펴봤다. 시애틀에 있는 항공박물관(Museum of Flight)을 견학하며 레오나르도 다빈치나 라이트형제의 비행실험모델부터 현대 항공기까지 항공기의 발달사를 공부하기도 했다. 우리 대학의 ‘NASA 및 BOEING 탐방 프로그램’은 매년 겨울방학에 실시되는 것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파일럿, 관제사, 항공우주분야 연구원 등 다채로운 항공우주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해내고 있는 한국항공대는 재학생들이 글로벌 감각을 갖춘 항공우주분야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 같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학생들의 호응도 뜨겁다. 2학년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점(30%), 공인영어성적 (30%), 연구계획서(40%)를 보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엄격하게 선발하지만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아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된 학생들은 3인 1조 또는 4인 1조를 이뤄 사전조사를 하고 해외탐방이 끝나면 영어로 30페이지 이상의 결과보고서를 작성한다. 우리 대학은 현지 견학프로그램인 ‘NASA 및 BOEING 탐방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이들 해외기관과의 국제교류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졸업생들의 채용을 비롯해 공동연구에 관련한 부분에서도 폭넓은 협력을 해나갈 계획이다.
2012-02-06여준구 총장(사진 왼쪽)과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한응수 원장(사진 오른쪽)이 양 기관간의 산학협력 협정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우리 대학과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이 17일 산학협력 협약체결식 및 소프트웨어 기증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이 시행 중인 ‘대학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현장실무 중심의 데이터베이스 전문인력을 양성해내는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우리 대학은 이번협약을 통해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으로부터 데이터베이스 교육을 위한 커리큘럼, 교안, 실습자료, 소프트웨어 등을 지원받게 됐다. 이날도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으로부터 총 2종 120점의 데이터베이스 교재를, ㈜티베로, ㈜위세아이텍 등의 후원기업으로부터 약 9.9억 원 상당에 이르는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를 각각 기증받았다. 우리 대학과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은 앞으로도 데이터베이스 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 공동연구는 물론 학생, 교수, 연구인력 등을 위한 대상별 맞춤 데이터베이스 교육, 학생들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전문 자격취득 및 졸업생 취업 지원 등 데이터베이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2012-01-17항공대경영인산악회 창립행사 가져 우리 대학의 경기글로벌CEO아카데미(책임교수: 허희영) 원우회가 주축이 된 기업인들의 산악모임 동아리 ‘항공대경영인산악회’가 결성됐다. 항공대경영인산악회는 지난 12월 3일 주말 북한산 등반을 겸해 교수, 기업인 등 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대회를 가졌다. 모임의 첫 번째 회장에는 (주)존앤던 임승억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CEO아카데미의 제1기 과정을 졸업한 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매월 첫 번째 토요일마다 정기산행을 통해 구성원들 간에 친목을 도모하고 회원들의 건강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항공대경영인산악회는 앞으로 북한산 구파발 국립공원 입구를 중심으로 등반과 트래킹의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곳에서 출발과 도착을 함께 하는 방식으로 정기산행 모임을 꾸려나갈 계획이다. 이 모임은 우리 대학의 구성원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다음 모임은 신년인사를 겸한 행사로 1월 7일(토)에 있을 예정이다. ※ ‘경기글로벌CEO아카데미’는? 우리 대학의 경기글로벌CEO아카데미는 지난해 3월 설립되었다. 경기북부지역의 중소기업인, 금융, 세무 및 중소기업 유관기관장, 법조인 등이 적극 참여하면서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산?관?학 네트워크로 빠르게 자리잡아가고 있다. 현재 3기 과정이 진행 중이며, 내년도 상반기에 이르면 120여 명의 졸업생과 재학생을 동문으로 하는 기업인 그룹으로 성장, 항공대 동창회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글로벌CEO아카데미는 우리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문을 넓히는 역할도 해내고 있다. 한 예로 신개념 가구업체로 부상한 체리쉬(주)에는 금년에만 3명의 학생들이 정규사원으로 채용되는 등 중소기업 진출을 희망하는 재학생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주고 있다.
2011-12-13한국항공대, 항공우주 특성화가 취업률로 이어지다 ▲ 한국대학신문 11월 28일자에 실린 우리 대학 특집 기사 ‘한국항공대(총장 여준구)가 취업의 강자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 교육과학기술부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다‘ 그룹(졸업자 1000명 이상~2000명 미만) 전국 3위를 차지했다. 항공우주분야 특성화 대학이라는 프리미엄에 학교 차원의 적극적인 취업지원책이 곁들여졌기 때문이다. 취업률 74%. 전국 대학 평균 58.6%를 훌쩍 뛰어넘는 성적표지만 단순히 수치만 좋은 게 아니라 취업의 질도 우수하다. 취업자 중 정부 부처와 공사를 비롯해 대기업과 항공운송기업 등 주요 기업에 채용된 숫자가 67.3%에 이른다. 졸업생 10명 중 7명 이상이 취업에 성공했고, 취업자 3명 중 2명꼴로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주요기업에 입사했다는 얘기다...(후략)...'[한국대학신문 11월 28일자] 한국대학신문 11월 28일자에 우리 대학 탐방 기사(기사 제목: ‘항공우주 특성화가 취업률로 이어지다’)가 한 면 가득 실렸다. 기사는 우리 대학이 올해 교과부 통계에서 취업률 전국 3위를 차지하고 최근 5년간 평균 취업률 70% 이상을 유지하는 등 뛰어난 취업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이는 학교 측의 취업 집중지원과 학생들의 높은 취업 프로그램 참여율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우리 대학 졸업생들의 주요 기업 취업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학교 특성과 직결된 항공우주분야 취업률도 17.1%에 달할 정도로 높아 ‘취업의 양과 질’ 면에서 단연 우수하다는 점을 잘 짚어냈다. 또, 우리 대학이 4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되며, 취업 교과목, 취업 특강, 취업 캠프, 국내산업체 인턴십, 입사서류 클리닉 등 다채로운 취업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는 사실도 소개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의 이번 기사에는 우리 대학 동문인 이광수 인천국제공항공사 기획조정실장(항공기계과 80학번)과 한용희 대한항공 종합통제본부 사원(항공교통학과 00학번)의 인터뷰도 실렸다. 두 동문은 항공우주 특성화 대학인 한국항공대를 졸업하고 전공을 살려 취업한 케이스로 소개되어, 한국항공대 출신으로서 갖는 긍지와 자부심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국항공대는 이번 기사를 통해 항공우주분야라는 ‘블루오션’을 가지고 우수한 취업률을 기록하는 차별화된 대학으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관련기사 링크☞ 한국대학신문
2011-12-02한국공항공사, 한국항공대학교에 학교발전기금 1억 전달▲ 한국공항공사 성시철 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우리 대학에서 수여한 감사패를 들어보이고 있다. 전국 14개 공항을 관리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가 25일 한국항공대학교에 학교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한국공항공사 성시철 사장은 이날 기금 전달식에서 “한국공항공사는 앞으로도 항공분야의 특성을 살려 항공관련학교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며 항공분야 우수인재 양성 및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항공대는 이번 기금을 ‘최신 모의 항공교통관제 실습시스템 구축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관제시스템이 구축되면 한국항공대 학생들은 인천공항, 김해공항 등 국내 공항에서 활용하고 있는 공항 관제 시설과 유사한 환경에서 모의 항공교통관제 실습을 할 수 있게 된다. 항공우주분야 특성화대학인 한국항공대는 이 같은 실무능력 중심의 교육으로 매년 15명 이상의 관제사를 배출해내는 등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해내고 있다. 한국항공대학교와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발전기금 전달을 시작으로 향후 양 기관 항공연구소 공동연구를 위한 산학협력 협정을 체결하는 등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관련기사 링크☞ 조선일보☞ 동아일보☞ 아시아경제☞ 이데일리☞ 한국대학신문
2011-11-28항공대, 교육역량강화사업 인센티브성과평가 우수대학 선정, 9300만원 추가지원한국항공대(총장 여준구)가 ‘2010년도 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 성과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항공대는 우수대학 선정에 따라 9300만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확보, 2011년도 사업에 총 16억 3000만원의 국고를 지원받게 됐다. 항공대는 ‘창의성을 지닌 항공우주 글로벌 리더 육성 사업’이라는 주제로 재학생의 약 74%에 이르는 3237명의 학생을 참여시키는 등 탁월한 사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특히 사업 성과지표로 제시된 ‘저소득층 장학금 수혜율’ 등 5개 성과지표를 100% 달성하는 등 10개 세부 사업 추진 결과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항공대 관계자는 “확보한 인센티브를 비롯한 국고 지원금을 학생들의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SERG(△Scholarship: 장학금 지원 △Education: 교육 지원 △Recruit: 취업 지원 △Global: 글로벌역량 강화)’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링크☞ 한국대학신문
2011-11-07손범규 국회의원 특강 '도전하는 젊음이 미래를 바꾼다',재학생 및 교직원 200여 명 호응 속에 열려 한나라당 손범규(44) 의원이 10월 19일(수) 항공우주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도전하는 젊음이 미래를 바꾼다’라는 주제의 특강을 했다. 손범규 의원은 연세대 법대를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현재 제 18대 국회의원(지역구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갑)으로 일하고 있다.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특강에는 약 200여 명의 학생 및 교직원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손 의원은 이날 특강에서 사법고시 합격에서 국회의원 당선까지의 본인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학생들에게 ‘도전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나 역시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학생들과 같은 자리에서 공부하고 고민했던 사람이니 ‘삼촌’ 또는 ‘형, 오빠’처럼 편안하게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좋겠다”라고 소탈하게 말문을 연 손 의원은 최근 대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스펙 쌓기’에만 열중하는 풍토를 안타까워했다. 그는 “스펙을 쌓기 위해 타의에 의한 공부를 하지 말고, 스스로 하고 싶은 분야를 찾고 그에 맞춰 계획을 세워 스스로 공부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이를 위해 학생들에게 자신만의 시간관리법인 ‘후보계획(최종목표부터 현재까지 시간 역순으로 계획을 수립해 목표를 차근차근 이뤄가는 시간관리법)’을 추천했다. 그 스스로 이 ‘후보계획’의 도움을 받아 사법고시를 패스하고 국회의원까지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손 의원이 소개한 ‘후보계획’의 특징은 최종목표부터 세우고 나서, 세부목표로 잘게 쪼갠다는 것이다. 그는 “사법고시를 준비하려면 처음부터 1차, 2차를 구분하지 않고 공부해야 하나, 많은 사람들이 우선 1차만 합격하자는 생각에서 1차 공부만 하는 것이 문제”라고 말하며, “후보계획을 통해 전체적인 그림을 보며 공부했던 것이 나만의 원동력이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손 의원은 “오늘 들은 이야기를 잘 생각하고 되뇌어, 여기 계신 분들 모두 뜻한 바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말로 강의를 마쳤다.
2011-10-27⊙ 10월 13일, 항공우주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75명에게 한진그룹 장학증서 수여⊙ 한진그룹, 장학금 지원, 훈련용 항공기 기증, 도서관 등 교육기본 시설 제공으로 우수인재 양성에 힘써한진그룹은 10월 13일 오후 3시 항공우주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11학년도 2학기 한진그룹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이날 한진그룹 장학증서 수여식은 지창훈 학교법인 정석학원 이사장(대한항공 총괄사장), 여준구 총장, 대학 보직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 275명의 학생에게 약 5억7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한진그룹 산하 학교법인 정석학원은 지난 1979년 한국항공대학교를 인수한 이후 매년 학기마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학생들의 학업의욕 고취 및 면학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지난 1979년부터 현재까지 한진그룹이 한국항공대학교에 지원한 장학금은 131억 7,000만원이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6,580여명에 이른다.또한 한진그룹은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훈련용 항공기 기증, 강의동, 학생회관, 중앙도서관 건립 등 교육기본시설을 지원해 교육편의 제공 및 대학발전에 기여하고 있다.한진그룹은 인재양성과 평생교육 차원에서 인하학원, 정석학원, 한진학원 등 3개의 학교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인하학원은 인하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인하사대부속중고등학교를, 정석학원은 한국항공대학교와 정석항공공업고등학교를, 한진학원은 사내 대학인 정석대학을 두고 있다.
2011-10-14한국항공대학교 동창회장학문화재단은 9월 28일 본교 항공우주센터 204호에서 2011학년도 2학기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 하였다.이번 장학금 수여식에는 김호형 총동창회회장(운항‘70), 보직교수, 동창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되었으며,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김다솔 학생 외 17명에게 1천 8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훈훈한 자리가 되었다.김호형 총동창회 회장은 동창회장학문화재단 이상희 이사장을 대신하여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일일이 전달하면서 “동창회장학문화재단 장학금은 후배사랑의 마음으로 선배들이 정성을 모아 만든 뜻 깊은 장학금 이므로 학업에 정진하여 졸업 후에도 모교 및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자랑스럽고 훌륭한 항대인이 되어 달라”며 격려 하였다.한국항공대학교 동창회장학문화재단에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1989년부터 매학기 모교 및 후배 사랑 실천을 위하여 소중한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2011-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