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5일 오전 11시, 201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열린 대강당은 모여든 학부모와 졸업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학사모를 쓴 졸업생들은 모두 설레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이들에게 졸업식이란 끝이 아닌 시작을 의미하는 듯했다. 이날 영예로운 졸업을 한 졸업생들은 총 959명(학부 학사 808명/학점제 학사 14명/석사 129명/박사 8명)이었다. 이 중 항공기시스템공학전공 허웅 학생을 포함한 16명이 우수 졸업생으로서 상장 및 부상을 수여 받았다. “한국항공대는 지난 60년간 상대적으로 소외된 분야인 항공우주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들을 양성해왔고, 그 인재들이 대한민국의 오늘과 미래를 여는 큰 기둥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국항공대의 역사가 곧 우리나라 항공우주의 역사라고 말합니다.” 졸업식 식사를 위해 단상에 오른 여준구 총장은 졸업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따뜻한 눈길을 보내며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여 총장은 국토해양부, 공항공사, 항공사,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등 국내 항공우주관련기관 전문인력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항공대 동문들과 이번 나로호 발사 성공에 기여한 동문 및 교수들을 언급하며 “졸업생 여러분이 이런 훌륭한 선배들과 함께 한국항공대의 동문이 된 것을 축하한다. 앞으로 한국항공대의 이름을 더욱 빛내주시고 나라와 세계에 큰 공헌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사회에 처음 진출하는 졸업생들을 위해서는 특별히 도움이 될 만한 조언 7가지를 남기기도 했다. △살아가면서 심성이 좋은 사람을 가까이 하라 △배울 것이 많은 사람을 만나라 △고난은 견딜 수 있을 만큼 주어진다는 것을 기억하라 △명분 없는 일은 하지 말고 보답을 기대하는 도움은 베풀지 말라 △세상에는 나를 미워하는 사람보다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다는 걸 기억하라 △항상 맡은 일을 새롭게 하려고 노력하라 △칭찬과 감사의 표현에 인색하지 말아라라는 것이 그 내용이었다. 이날 졸업식에는 학교법인 정석학원의 지창훈 이사장이 치사를, 최성 고양시장과 이영근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 김호형 총동문회장이 축사를 각각 맡아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졸업식은 학위증서와 상장을 수여하고 교가를 제창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졸업을 축하하듯 한결 누그러진 추위 덕분에 졸업생과 그 가족들은 한동안 캠퍼스를 둘러보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이의춘 동문(신원월드트레이딩 대표) 발전기금 기부
2013-02-21지난 2학기부터 독후감을 잘 쓰면 최대 300만원의 장학금을 주는 이색장학금인 ‘김종남 장학’이 신설됐다. ‘김종남 장학’은 독후감 심사를 통해 매 학기마다 1등부터 3등까지 6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독후감의 주제는 매번 다르며, 심사는 우리 대학 교수진이 맡는다. 2013학년도 1학기 김종남 장학생 6명이 5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됐다. 장학생들은 이번 학기 독후감의 주제인 ‘유로존’에 관한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냈다. 심사는 유로존의 탄생배경, 통합과정 같은 기본 지식을 갖추고 있는지, 유로존이 직면한 경제위기의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통찰력이 있는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1등을 한 독후감은 ‘세계 경제의 매커니즘과 유로존을 통해 생각해본 유로존 위기 및 세계경제의 회복방안’이었다. 김종남 장학이라는 이름은 기부자인 김종남 고려항업(주) 대표이사(한국항공대 정비공학과 68)의 이름을 딴 것이다. 독후감을 쓰면 장학금을 준다는 아이디어를 낸 것도 바로 김 대표이사였다. 김 대표이사는 “공부 잘하는 학생보다 세상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고 싶었다”라고 장학금을 주게 된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또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국가와 사회에 빚을 졌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간다면 더 바랄 게 없겠다”고 말했다.
2013-02-07우리 대학 산학협력단이 개발한 배터리 자동교환형 전기버스가 전국 최초로 포항시에서 운행된다. 산학협력단은 지난 1월 31일 포항시,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배터리 자동교환형 전기버스의 시범운행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산학협력단이 개발한 배터리 자동교환형 전기버스 시스템은 플러그인 방식으로 충전하는 기존의 전기자동차와 달리, 전기버스 상단에 배터리를 탑재해 운행하다가 버스정류장에서 잠시 정차할 동안 미리 충전된 다른 배터리로 신속하게 자동교환 해주는 방식이다. 이번에 포항시가 도입한 것은 배터리 자동교환형 전기버스 2대와 배터리 자동교환시스템(QCM) 2식, 운영시스템 1식이다. 배터리 자동교환형 전기버스는 오는 7월부터 포항시 노인복지회관 셔틀버스로 시범 운행에 들어간다. 우리 대학 산학협력단은 지난 2010년 국토해양부 ‘전기자동차 교통안전융합체계 기술개발’ 과제(연구책임자 김원규 교수)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배터리 자동교환형 전기버스를 개발해왔다. 과제의 목표는 전기자동차의 보급을 확대해 저탄소 교통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2010년 12월부터 2014년 9월까지 진행되는 이 과제에는 총 230억 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2013-02-07국내 유일의 항공우주특성화대학인 한국항공대학교가 미래 항공우주분야 전문가를 꿈꾸는 재학생들을 위해 ‘나사 및 보잉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국항공대 재학생 15명은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7일까지 8박 9일간 미 항공우주국(NASA)과 세계적인 항공우주기업인 보잉사(BOEING)를 견학하고 돌아왔다. 학생들은 먼저 미국 시애틀 북쪽에 위치한 보잉사의 에버렛 공장을 방문했다. 에버렛 공장은 ‘꿈의 여객기(드림라이너)’로 불리는 보잉 787 등을 제조하는 생산공장이다. 또 시애틀에 있는 항공박물관(Museum of Flight)을 견학하며 미국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 등 다양한 비행기들을 둘러보기도 했다. 이후에는 나사의 9개 우주개발기지 가운데 하나인 린던 존슨 스페이스센터(Lyndon B. Johnson Space Center)가 위치한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가서 스페이스 센터 휴스턴(Space Center Houston)을 둘러보았다. 나사 탐방은 Level 9 코스(투어 중 최상위 등급)로 이뤄져 일반 트램투어보다 훨씬 더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나사 및 보잉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다녀온 김수빈(한국항공대 기계공학과 3) 학생은 “항공우주분야에 관련된 기사를 써온 교내 학생기자로서, 항공우주분야 전공자로서 내가 가진 지식들을 서적이나 인터넷이 아니라 실제로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랐는데, 이번 프로그램이 특별한 기회가 된 것 같다. 정말 바라던 프로그램에 선정되었던 만큼 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한국항공대의 ‘나사 및 보잉 해외탐방 프로그램’은 2010년부터 매년 겨울방학에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로 총 49명의 학생에게 최첨단 항공우주과학 현장을 견학할 기회를 제공했다. 조종사, 관제사, 정비사, 항공우주분야 연구원 등 항공우주분야 전 방면의 전문가를 양성해내고 있는 한국항공대는 앞으로도 학교의 특성을 살려 항공우주분야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2013-02-07우리 대학 위성제어실험실 오화석 교수팀이 개발해 나로과학위성에 탑재한 반작용휠이 5일 새벽 궤도 성능시험에 성공했다. 국산 위성구동기로서는 최초로 우주공간에서 가능성을 검증받은 셈이다. 위성제어실험실은 나로과학위성이 한반도 상공을 통과한 5일 새벽 3시 46분부터 4시 2분까지 약 16분간 실험을 수행해 성공했다고 밝혔다. 오화석 교수는 “나로과학위성 본체의 시험이 끝나고 이상없음을 확인한 후 탑재체들을 하나하나 시험해보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궤도 성능시험은 먼저 반작용휠의 작동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카이스트 인공위성센터 관제소에서 나로과학위성과의 통신접속 후 곧바로 반작용휠에 전원을 켜고, 반응을 살핌으로써 반작용휠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서 계획된 시험절차에 따라 감.가속 명령, 토크발생 명령 등을 보내 반작용휠이 명령에 따라 정확히 구동하는지 확인하는 기능점검시험을 수행했다. 반작용휠이 궤도상에서 이 모든 기능을 잘 수행함에 따라 이날의 시험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로써 우리 대학 위성제어실험실이 개발한 반작용휠은 위성비행모델로서의 성공을 널리 인정받게 되었다. 지난 1월 31일 궤도 검증시험에 성공한 나로과학위성에는 반작용휠을 포함해 국산우주기술로 만든 6개의 탑재체가 실려 있다. 반작용휠은 앞으로 다른 탑재체와 함께 나로과학위성이 운영되는 1년 여의 기간 동안 궤도상에서 상세성능 시험과 내구성 시험을 수행하며 첫 번째 국산 위성자세제어구동기로서의 가능성을 점검받게 된다.
2013-02-07한국항공대, 취업의 양과 질을 동시에 잡다 - 2011년 12월 정보공시 기준 졸업생 1000명 이상 일반대학 중 취업률 전국 1위 - 서울대, 서강대, 연세대 등에 이어 안정적인 직장에 취직하는 것으로 나타나 한국항공대학교(총장 여준구) 졸업생들의 유지취업률이 94.6%로 전국 대학 중 6위(졸업생 50명 미만 대학 제외)를 차지했다. 유지취업률이란 대학 졸업자가 일정기간이 지난 후에도 취업한 직장에서 계속 근무하고 있는지 조사한 취업률 지표로, 유지취업률이 높을수록 졸업생들이 안정된 직장에 취업했다는 뜻이다. 이같은 대학별 유지취업률 순위가 발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4일 새누리당 박성호 의원이 공개한 2011년 대학별 유지취업률 현황에 따르면 각 대학들의 취업률 순위와 유지취업률 순위는 반드시 정비례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률 100%로 1위를 차지했던 대학이 유지취업률 124위를 기록했고, 취업률 상위 20위권 대학들의 평균 유지취업률 순위가 41위에 그쳤다. 이는 대학들이 졸업생들을 모교에 단기취업 시키는 등 편법을 써서 취업률을 부풀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우리 대학은 취업률 순위와 유지취업률 순위가 고르게 높게 나타났다. 한국항공대 졸업생의 최초 취업률은 74.0%, 6개월 뒤 취업률이 70.0%로 큰 차이가 없다. 6개월 뒤 취업률을 기준으로 보면 졸업생 1000명 이상 일반대학 중 취업률 전국 1위다. 유지취업률 역시 94.6%로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유지취업률인 84.1%를 크게 상회하며 전국 6위(졸업생 50명 미만 대학 제외)를 차지했다. 즉, 취업의 양과 질이 모두 높았다는 뜻이다. 우리 대학이 이처럼 취업의 양과 질을 모두 잡을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의 뛰어난 역량과 함께 내실 있는 취업지원 프로그램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항공대 학생들은 재학 기간 중에 평균 1회 이상의 일대일 이력서 클리닉을 받을 뿐만 아니라, 대기업 직무적성검사 대비 집중교육, 취업캠프 등을 통해 필기시험 및 면접을 통과할 수 있는 노하우를 배운다. 이 때문에 한국항공대 학생들의 2011년 정부 공사 및 주요기업 취업률은 67.3%에 이르렀다.※ 유지취업률 교육과학기술부가 2012년부터 도입한 새롭게 취업률 지표. 매년 6월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대학졸업자의 취업률을 조사한 뒤, 9월, 12월에도 건강보험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지 재조사하여 집계한다. 이번 조사결과는 2010년 8월 졸업생과 2011년 2월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2013-02-0630일 발사된 한국 첫 우주발사체(KSLV-1) 나로호의 성공 뒤에는 한국항공대학교 출신들의 눈부신 활약이 있었다. 이날 나로호 발사 성공 브리핑에서 나로호 성공의 주역으로 소개된 6명 가운데 정의승 나로호체계종합팀장(항공기계공학과 79·항공공학과 석·박사)과 조인현 나로호체계종합팀 책임연구원(항공기계공학과 81), 2명은 한국항공대 출신이다. 정 팀장은 이번 나로호 발사 과정에서 나로호 상단 조립 및 검증을, 조 책임연구원은 한국이 만든 로켓 상단의 핵심인 2단 발사체(킥모터) 개발을 각각 맡아 나로호 성공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문지상에는 소개되지 않았지만 나로호 발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 중 11명도 한국항공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항공대 교수진 또한 나로호 개발 과정에 깊이 참여했다. 오화석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교수는 나로과학위성에 탑재된 반작용휠을 개발했다. 반작용휠은 별도의 연료 없이 전기만으로 위성 본체를 회전시켜 자세를 제어하는 청정에너지형 위성 구동기로서, 순수 국내 기술로만 개발되었다. 나로호의 주요 임무 중 하나가 국가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한 국산 기술들을 우주환경에서 시험하는 것인 만큼,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반작용휠 또한 앞으로 우주공간에서 제대로 구동하는지를 검증받게 된다. 이밖에도 장영근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교수, 성홍계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교수 역시 나로호 발사에 참여했다. 장 교수와 성 교수는 나로호 3차 발사 점검위원회 위원으로서 나로호 발사가 무사히 완료될 때까지 기술적인 자문을 해왔다. 국내 유일의 항공우주특성화 대학인 한국항공대는 나로호 발사 이외에도 T-50 고등훈련기 제작 등에 참여한 항공우주전문인력을 다수 배출해내면서 우리나라 항공우주분야 발전의 주춧돌 역할을 해내고 있다. 한국항공대 우주시스템연구실은 지난 2006년 국내 최초의 큐브샛인 ‘한누리 1호’를 발사하기도 했다. 한국항공대는 이밖에도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을 받아 첨단우주기술을 연구하는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NSL) 5개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 기사☞ 나로호 발사 성공에 ‘조립 총 지휘’ 대한항공도 웃는다(뉴스웨이)☞ 역시 한국항공대…나로호 성공 주도(한국경제)☞ 항공대 오화석 교수 개발한 위성구동기 나로호 3차 발사에 탑재(아시아투데이)☞ 두 번의 실패 딛고…나로호, 이번엔 성공할까(채널A)⇒오화석 교수 스튜디오 인터뷰☞ 나로호 발사 성공 "우주도전 시작…이젠 우리 기술로"(매일경제)☞ 나로호 성공 대학생 ‘젊은 패기’도 있었다(헤럴드경제)☞ 나로과학위성, 매일 지구 14바퀴 돌며 기후정보 수집(경향신문)
2013-01-31우리 대학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이 지난해 12월 27일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에서 운영하는 ‘DB취업아카데미’에 우리 대학이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DB취업아카데미’란 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연수과정으로,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이를 취업으로까지 연계해준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학에는 우리 대학 이외에도 가천대, 건국대, 삼육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여대가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에서는 우리 대학 학생들을 위해 DB취업아카데미의 모든 교육 프로그램을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교육 내용에는 DB, JAVA 관련 온.오프라인 교육은 물론 각종 취업역량 교육이 포함되어 있다. 온라인 교육은 학기 중에, 오프라인 교육은 방학에 각각 실시되어 학교 수업에 빠질 염려가 없고, 교육에 필요한 교재는 물론 중식, 간식이 무료로 제공되어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우리 대학에서도 DB취업아카데미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3학점을 인정해주기로 했다. 아직 협약이 체결되기 이전인 지난해에도 우리 대학 재학생 18명이 DB취업아카데미를 수료했다. 학생들은 대부분 컴퓨터정보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학생들로 2013년 1월 현재 18명 중 12명이 삼성전자, 삼성SDS, NHN테크놀로지, 이베이코리아 등의 기업에 합격했다. 삼성SDS에 합격한 박지혜(컴퓨터공학과 4학년) 학생은 DB 취업아카데미 수기집에 쓴 취업후기에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JAVA와 여러 가지 툴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컴퓨터공학과임에도 불구하고 코딩에 자신이 없어서 개발 분야에서 일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이 있었는데, 이제는 개발 분야, 특히 데이터베이스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뚜렷한 목표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DB취업아카데미는 실제로 기업과의 취업 매칭을 돕기도 한다. 연수생들 중 뛰어난 학생들을 모아 기업에 추천을 해주기 때문에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많다. 현재까지 DB취업아카데미 수료생 8명을 채용했다는 김선영 위세아이텍 이사는 “대학을 갓 졸업한 신입사원들은 기술적인 부분을 처음부터 가르쳐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DB취업아카데미 수료생들은 현장에 바로 적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 내부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쇄도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DB취업아카데미는 매년 교육생을 모집하는데, 지난해의 경우 4월부터 접수를 받아, 6월부터 11월까지 교육(6월, 9~11월은 온라인 교육/6~8월은 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했다. 대학별 참가인원은 25명으로 정해져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job.dbguide.net)를 참고하면 된다. DB취업아카데미 상세 정보○ 지원자격 : 졸업예정자(휴학생 포함) 및 졸업자 중 만 29세 미만인 자○ 교육장소 : 경원대, 삼육대, 서울여대, 인하공업전문대학교○ 교육내용(DataBase Programming 전문가 과정)- 기본공통역량(온라인) : 데이터베이스 입문(4시간), 프로젝트 관리(39시간)- DB+JAVA(오프라인) : DataBase(Modeling & SQL), Java Programming & JDBC 등(352시간)- 수준향상교육(온라인) : DB모델링 및 설계구축 실무과정(10시간), Java Programming(35시간), 새로 쓴 대용량 DB 솔루션(58시간), OCP 자격증대비 통합과정(32시간)- 취업교육(오프라인) : 이력서 작성 전략, 실전면접 기법, 직무체험 교육, 취업설명회 개최
2013-01-22▲ 광주 용산초등학교에서 4박 5일간의 동계 ‘대학생 과학나눔 봉사활동’을 마친재학생 모임 ‘킬로’가 초등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항공전자 및 정보통신공학부 재학생 6명이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2학년도 동계 ‘대학생 과학나눔 봉사단’에 선발되어 겨울방학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대학생 과학나눔 봉사단’의 역할은 전국 111개 소외지역 초등학교에서 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하는 것.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는 선발된 봉사단에게 팀별 봉사활동 지원금 210만원을 지원해주고 개인별 봉사활동 수료증도 발급해준다. 항공전자 및 정보통신공학부 1~2학년으로 이뤄진 ‘킬로(Kilo)' 팀(노상후, 김성록, 손경흔, 이재현, 전지훈, 이환웅 학생)은 1월 7일부터 11일까지 4박 5일간 광주 용산초등학교에서 과학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학술동아리 킬로의 이름을 딴 이 팀은 팀원 모두가 같은 동아리원인 만큼 단결이 잘 되었다. 여기에 지난 여름방학에도 울릉도 천부초등학교에서 일일교사로 봉사활동을 했던 경험이 있어 더 다채로운 과학실험을 준비해갈 수 있었다. 재학생들은 한국항공대에서 배운 비행기 관련 지식을 활용한 ‘공기로켓 만들기’, 추운겨울 발열반응에 대한 이해를 높여줄 ‘흔들이, 똑딱이 손난로 만들기’, 원심력과 물질의 상태변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달콤한 솜사탕 기계 만들기’, 나무젓가락으로 탄성의 원리와 지렛대의 원리를 알아보는 ‘젓가락 투석기 만들기’ 실험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로 과학원리를 가르쳐주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어려서부터 과학에 흥미를 잃고 과학이란 어려운 것이라고만 생각하는 초등학생들에게 호기심과 창의력을 길러주기 위해서였다. 다행히 아이들의 호응도 좋았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실험은 솜사탕 기계 만들기. 내 손으로 직접 솜사탕을 만들어 먹는다는 사실에 신이 난 아이들은 즐겁게 실험에 참여했다. 마지막 날에는 다같이 장래희망을 적은 에어로켓을 만들어 하늘로 날렸다. 킬로팀의 노상호 학생은 “아이들이 순수하고 활기차서 준비해간 프로그램을 잘 진행할 수 있었다. 다만 광주의 외진 곳에 있는 학교라서 그런지 힘들게 살아가는 아이들이 많아서 마음이 아팠다. 아이들과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오기를 바라며 다음 봉사단 모집 때도 지원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라고 말했다. ▲ 광주 용산초등학교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솜사탕기계 만들기‘ 실험 장면. 과학나눔 봉사활동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물건들로 과학의 원리를 설명해주는 실험을 해보는 것이다.
2013-01-08우리 대학 2013년 시무식이 1월 2일 11시 교내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여준구 총장과 2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석해 새해인사를 나누고 서로를 격려했다. 이날 시무식은 예년과 다름없이 전체 교직원이 악수를 나누는 것으로 시작됐다. 새해 첫날 악수를 하며 덕담을 주고받는 것은 우리 대학의 좋은 전통 가운데 하나다. 여준구 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2년 한 해 동안 달성한 성과를 돌아보고, 2013년 실행할 새로운 과제들을 설명했다. 우리 대학이 2013년 새해에 추진할 주요과제에는 △ 강의동·실내체육관 건설 등을 통한 교사확보율 100% 달성(Hardware) △ 국제항공훈련센터, 국제문화원 활성화(Architecture) △ 대학인증평가 통과, 고등학생 대상의 Summer School 도입, 전공별 산학협력 맞춤형 인재육성 트랙 확대(Software) 등이 올랐다. 여 총장은 “올해도 우리 대학이 어려운 가운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라며, 여러분의 가정에도 좋은 일이 있기를 기원한다”라는 인사말로 신년사를 갈음했다. 이날 항공우주센터 2층 스카이클럽에서는 전 교직원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새해 떡국이 중식으로 제공되었다.
2013-01-03▲이봉구 세무사(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와 장학금을 전달받은 재학생 5명 세무법인 석성의 경기북부지사 대표인 이봉구 세무사가 재단법인 석성장학회를 통해 우리 대학 경영학과에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경영학과에서는 이봉구 세무사가 직접 지정한 재학생 2명(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1명, 경영학과 1명)에 더해, 경영학과 재학생 3명을 추가로 선발하여 12월 7일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현재 고양세무사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 세무사는 2011년 글로벌CEO아카데미 최고경영자과정 2기를 통해 우리 대학과 인연을 맺었으며, 이번 학기부터 재무제표분석 과목을 맡아 시간강사로 출강하고 있다. 이 세무사의 장학금을 전달한 석성장학회는 세무법인 석성의 조용근 회장이 1994년 설립한 장학재단으로서, 매년 1억 5000만원씩을 불우 청소년들에게 지급하고 있다.이의춘 동문(신원월드트레이딩 대표) 발전기금 기부
2012-12-13▲우리 대학 통신과 학생들이 2012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에서 조종한 지능형 쿼드콥터 우리 대학 통신과 학생들이 2012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지능형 쿼드콥터 부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통신과 06학번 동기인 박희주, 성재환, 장진우, 조동훈 학생으로 구성된 팰콘팀은 11월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이 대회 결선에서 최종적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는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임베디드소프트웨어산업협의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주관하는 대회로 모바일SW, 지능형 자동차, 지능형 쿼드콥터 등 13개 과제를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올해는 총 887개 팀 2,440명이 응모해 7개월 동안 예선, 세미나, 결선을 거치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시상식은 12월 중순경에 있을 예정이다. 팰콘팀이 참여한 지능형 쿼드콥터 부문은 올해가 2회 째다. 쿼드콥터(Quadcopter)란 기존의 헬리콥터(Helicopter)를 변형한 것으로, 4개의 동일한 로터를 사용해 안정성을 극대화하고 양력을 높여 탁월한 수송능력을 보이는 무인항공기(UAV)다. 최근에는 항공촬영 용도로 많이 이용되고 있고, 첩보용이나 전투용으로도 세계 각국에서 개발 중이다. 이번 대회의 지능형 쿼드콥터 부문은 임베디드 모듈이 탑재된 쿼드콥터와 장착된 센서들을 이용해 주최 측에서 정한 2단계의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팰콘팀의 수상 뒤에는 우리 대학 비행제어 연구실(송용규 교수)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다. 비행제어 연구실에서는 학생들이 지능형 쿼드콥터 자동비행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도록 쿼드콥터 자세제어 및 데이터통신 알고리즘과 시스템 설계, Eddy 임베디드 모듈을 통해 기본 소프트웨어 환경과 API 설계를 했다. 지능형 쿼드콥터는 쿼드콥터 컨트롤러와 임베디드 모듈에 연결된 초음파 센서, 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자동비행을 프로그래밍 할 수 있도록 개발됐는데, 비행제어 연구실에서 바로 이 핵심적인 부분을 도와준 것이다. 우리 대학 비행제어 연구실은 현재 스마트패드를 이용한 무인항공기 운용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제작한 무인항공기 시스템을 이용해 자동비행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2012-12-07▲ 지난 10월 6일 경기안산항공전 현장에서 열린 추계 항공경영대학원 산업계열 학술세미나 및 산업시찰 행사 ▲ 지난 10월 4일 개최한 2012학년도 후기 신입생 환영회 및 선후배간의 만남 행사 우리 대학 항공경영대학원 산업계열 원우회(회장 이준식, 수석총무 최종하)가 12월 6일 오후 7시 김포공항 국제선 SC컨벤션센터 아모르홀에서 제3회 Homecoming Day(원우의 밤) 행사를 갖는다. 이번 Homecoming Day 행사는 국토해양부, 항공업계, 지자체 등 사회 각계각층, 특히 항공분야에 폭넓게 진출해 있는 항공경영대학원 산업계열 동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모교에 대한 애교심을 키우고 네크워크를 쌓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 당일에는 약 100명의 동문과 역대 원우회장들이 참석하며, 김호형 총동창회 회장과 지용선 총동창회 사무총장도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함께 한다. 김병종 항공경영대학원장의 축사로 시작될 이날 행사는 원우회 임원단의 2012년 사업계획 경과보고로 이어질 예정이다. 원우회에서는 동문들을 위한 특별강연회도 준비했다. 김종현 대한항공 안전보안실 부장이 ‘최근 세계 항공안전 동향과 우리나라의 대응 전략’을, 하지혜 아나운서가 ‘생활 속의 올바른 언어 사용, 의견 충돌 시 사용언어의 문제점’을 주제로 각각 특강을 펼친다. 이준식 원우회 회장(진에어 안전보안팀)은 “올해를 항공경영대학원 산업계열 원우회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고 지난 한해 동안 전.후반기 신입생 환영회 및 선후배간의 만남, 경기안산항공전 가족동반 모임, 추계 학술세미나 등 각종 원우회 행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 Homecoming Day 행사 또한 원우회 회원들간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서로간의 친목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12-12-04우리 대학 동문인 신종운 현대기아자동차그룹 부회장(항공기계공학과 71)이 11월 21일 우리 대학을 방문해 첫 특강을 가졌다. 오후 3시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특강에는 사상 최대 인원이 모여 들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교직원 및 학생들로 450석 규모의 대강당이 꽉 찬 것으로도 모자라, 통로에 앉고 선 사람들만 200명에 달했다. “오늘 우리 대학 졸업생 중 제일 특별한 분인 신종운 현대기아자동차그룹 부회장을 소개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신종운 부회장은 지난 35년간 현대차에서 근무하면서 글로벌 품질경영 부문 국내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고 계십니다. 또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하신 분으로서 2007년 동탑산업훈장, 2012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셨습니다.” 이강웅 공과대학장의 소개가 끝나자, 신 부회장이 교직원 및 학생들에게 열광적인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강단에 섰다. 이날 신 부회장이 정한 특강의 주제는 ‘Being the Best(최고가 되라).’ 부제는 ‘Challenge with Proactive & Creative Thinking(앞서가는 창의적인 생각으로 도전하라'였다. 단상에 선 신 부회장은 “내 평생 이렇게 큰 박수를 받아보긴 처음이다.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밝게 웃었다. 그는 또 “옛날 내가 다니던 때보다 대학이 많이 발전됐다. 이렇게 좋은 환경 속에서 학교에 다니는 여러분이 부럽다”고 덧붙였다. 신 부회장은 이날 특강을 ‘동행, 자동차와의 인연(현대차 35년)’, ‘도전, 최고가 되는 길(세 가지 도전 스토리)’, ‘선물, 생각의 크기(주인 없는 미래, 어떻게?)’의 세 가지 소주제로 나눠 진행했다. 글로벌기업인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을 이끄는 경영자 자리에 이르기까지 자신이 밟아온 삶의 과정을 소개하고,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직면한 큰 도전들을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앞으로 사회에 진출할 후배들에게 도전을 주는 특강이었다. 신 부회장은 특히 자신이 부하직원에게 늘 강조하는 경영원칙으로 ‘KISS(Keep It Simple & Short, Speedy, Smart)'를 소개했다. KISS란 ’스스로 여러 상황을 단순화시켜서 방향을 설정하고 앞으로 나가는 훈련을 하라‘는 뜻이라고 했다. 신 부회장은 바로 이 KISS를 통해 최고 경영자로서 근시안적 생각을 벗어나 목표와 방향과 집중력이 있는 전략적 사고를 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신 부회장은 또 청중들에게 다른 사람이나 기업을 무조건 벤치마킹하지 말라는 조언도 남겼다. “다른 사람들이 가는 길을 가려고 하지 마세요. 나만의 길을 만들어야 합니다. 저 역시 ‘Jerry Shin's Way(신종운만의 길)’를 만들어가려고 노력합니다. 저는 부회장이지만 결재만 하는사람이 아닙니다. 지금도 제가 원하는 업무방식을 접목시키기 위해 엄청난 아이디어를 내고 1년이 걸리든 2년이 걸리든 혁신을 계속합니다. 제가 만든 업무체제인 ‘Global Quality Management(GQM)'를 국내외 모든 연구소, 생산공장, 협력사에서 전개하게 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신 부회장은 이처럼 자신만의 방식을 지킨 덕분에 현대차가 부딪혔던 큰 도전들을 성공적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품질이 떨어진다”는 언론의 질타를 이겨내고 독일 Auto Bild사 품질조사에서 2년 연속 1위에 등극한 것이나, 품질과 생산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서 미국 공장이 5년 연속 최고 품질상을 수상하고 지난해 전세계 최고생산성 상을 수상한 것, 현대차는 ‘Value Car 브랜드’라는 인식에 맞서 고급차 시장에 과감히 도전한 결과 제네시스가 2009년 북미시장의 ‘Car of the Year’로 선정된 것이 바로 그 성공 사례였다. 신 부회장은 특강을 마무리하면서 후배들에게 “트리플 C(Size of Creative Thinking, Size of Creative Change, Size of Challenge. 생각, 변화, 도전의 크기)를 머리에 담고 열심히 KISS하라”고 주문했다. 자신의 그릇을 키우기 위해 항상 공부하라는 당부였다. 특강이 끝나고 나서도 열기는 식을 줄을 몰랐다. 학생들은 앞 다퉈 질문을 던졌고, 신 부회장에게 직접 사인을 받기도 했다. 신 부회장은 후배들에게 일일이 다정한 말을 던지며 사인을 해주었다. 사인에는 “○○○ 후배님, KISS하세요”라는 위트 있는 멘트가 적혀 있었다.
2012-11-26우리 대학 공식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나왔다. 안드로이드용 앱이 지나 9월 17일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아이폰용 앱도 11월 15일 서비스를 개시했다. 예전에도 학생들이 만든 한국항공대 앱이 있었으나 학교 차원에서 만든 공식 앱은 이번이 처음이다. 깔끔한 디자인의 공식 앱은 공지사항, 학사일정, 식단표 등을 알려주고, 종합정보시스템과 연동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학생공간과 교직원공간으로 메뉴를 나눠, 학생들은 내 수강정보나 성적정보를 볼 수 있고, 교수들은 출석부 없이 핸드폰만으로 출석 체크를 할 수 있는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배려한 부분이 돋보인다. 한국항공대 앱을 다운로드 받으려면 안드로이드는 OS 2.4 이상, 아이폰은 iOS 4.3 이상이 되어야 한다. 안드로이드는 Play Store에서, 아이폰은 App Store에서 각각 ‘한국항공대’로 검색하면 쉽게 설치할 수 있다.
2012-11-19▲ 한국항공대-인천하늘고 MOU 체결식에서 우리 대학 박상범 국제문화원장과 강석윤 인천하늘고 교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우리 대학과 인천하늘고가 11월 14일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미래 항공우주산업의 주역이 될 고등학생들에게 항공우주분야 체험 및 학습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데 양교가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성사되었다. 인천하늘고는 인천공항 종사자의 주거안정, 인천시 지역발전과 대표적 명문고 육성을 목표로 인천공항공사의 지원을 받아 2011년 3월에 설립된 자율형 사립고다. 국내 유일의 항공우주특성화 대학인 우리 대학은 인천하늘고와의 MOU를 계기로 인천하늘고의 정규과정 중에 항공우주특성화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우리 대학은 인천하늘고에 항공우주분야 기본지식 및 현장학습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인천하늘고는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우리 대학은 내년 여름에 개설할 PASS(Premium Aerospace University Summer School)에 인천하늘고 항공우주특성화 프로그램 수강생들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고,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후 우리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에게는 2학점을 인정해줄 계획이다. 기존에 대학과 고등학교가 맺어온 관계는 입시홍보를 위한 정보제공에 그쳤던 것이 사실이다. 반면, 우리 대학과 인천하늘고의 MOU 체결은 향후 대학-고등학교 간의 상호협력관계에 새로운 틀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2012-11-19우리 대학 항공.경영대학원 원우회가 지난 3일 행주초등학교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항공.경영대학원 원우회 가정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모두 200여 명이 함께하는 흥겨운 마을잔치가 되었다. 최성 고양시장과 강현석 전 고양시장을 비롯해 김태원 국회의원, 김영선 전 국회의원, 원우회 수석부회장인 김필례 시의회 전 의장 등도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경술 원우회장은 개회선언에서 “오늘 하루만큼은 세상사 힘든 일 다 잊고 행주산성 권율 장군의 드높은 기상과 맑은공기와 자연을 느끼면서 체육대회를 즐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점심식사 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체육대회는 족구, 줄다리기, 릴레이 달리기 등으로 열기를 더했다. 특히 고무신 멀리 던지기 행사는 참가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했던 박상범 경영학과 교수는 이날 체육대회에 대해 “항공.경영대학원 원우들이 더욱 친밀해지는 기회였을 뿐만 아니라, 한국항공대와 지역사회가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평했다. 우리 대학 항공.경영대학원 원우회는 현재 134명의 회원들을 가지고 있으며, 봄학기에는 해외 세미나, 가을학기에는 국내 세미나를 열어 회원들 간에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2012-11-15▲ 일본 사가 국제열기구대회에 참가한 세계 각국 참가자들의 열기구(왼쪽)와 한국항공대 열기구 동아리 라퓨타가 띄워 올린 열기구(오른쪽) 우리 대학 열기구 동아리 라퓨타가 일본 국제열기구대회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일본 사가현에서 매년 11월에 열리는 ‘2012 사가 국제 열기구 축제(2012 Saga International Balloon Fiesta)’는 전 세계 약 120개 팀이 참가하는 큰 대회다. 라퓨타 학생들은 이 대회에서 열린 여러 경기 중 'JDG(Judge Declared Goal)' 경기에서 1000점 만점에 1000점 만점을 받아 1등을 했다. JDG 경기는 열기구를 날려 정해진 지점에 마커(천으로 된 끈)를 떨어뜨려 가장 근접한 팀이 이기는 게임이다. 이 게임의 관건은 고도에 따라 다른 공기의 이동 방향을 읽어내서 열기구를 목표한 지점에 가깝게 날려 보내는 것이다. 바람을 타고 이동하는 열기구는 마음대로 방향을 조정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경기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라퓨타 학생들은 모두 4명. 정민재(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07), 박유창(항공전자 및 정보통신공학부 12), 문현철(항공전자 및 정보통신공학부 12), 최혁민(항공전자 및 정보통신공학부 12) 학생이었다. 라퓨타 학생들을 위해 열기구 조종을 가르쳐주고 있는 한국열기구협회 김문태 회장도 교관으로서 동행했다. 이들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면서 난생 처음 일본 언론에도 소개되는 이색적인 경험을 했다. 경기 마지막 날 한 인터뷰가 11월 6일자 일본 현지 조간신문에 크게 실린 것이다. 이 신문에서는 지난 20년 동안 계속된 라퓨타 학생들의 일본 국제열기구대회 도전기와 일본 홈스테이 가정과의 끈끈한 우정을 소개했다. 이번 대회에 아쉽게 동참하지 못했다는 라퓨타의 이다현 회장(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11)은 수상소식을 전하며 “국내 대학에서 찾아보기 힘든 열기구 동아리인 라퓨타가 이번 기회를 통해 외부에 널리 알려질 수 있어서 너무 자랑스럽다. 앞으로 국내에서도 열기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일본 현지 조간신문에 실린 우리 대학 열기구 라퓨타 관련 기사
2012-11-15설립 3년째를 맞이한 우리 대학 글로벌CEO아카데미 총동문회가 지난 10월 12일 오후 7시 항공우주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현재 4기까지 운영된 글로벌CEO아카데미는 13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한국항공대 동문이 된 글로벌CEO아카데미 수료생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중소기업인을 비롯해 법조, 세무, 금융 분야 등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전문가들로 다양하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여준구 총장과 김호형 총동창회장을 비롯하여 유관기관장과 수료생까지 총 70여 명이 참석했다. 김호형 총동창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항대인으로서 영원히 함께 할 한 가족이 된 것을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기 수료생인 선진선 동문(현성건업(주) 회장, 공학박사)이 초대 회장으로 추인되었다. 이밖에도 기수별 회장들(1기 이성규 엘엔케이인더스트리(주) 대표이사, 2기 유준식 (주)체리쉬 회장, 3기 전병록 (주)알루맥스 대표이사, 4기 문윤봉 (주)참이맛 회장)이 부회장을 맡았으며, 임승억 (주)죤앤던 대표이사가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 경기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중소기업 경영인을 회원으로 하는 글로벌CEO아카데미 총동문회는 앞으로도 수료생들간의 친목도모와 정보교류를 위해 힘쓰는 것은 물론, 대학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장학사업, 산학협력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총동문회장으로 선출된 선 회장은 우리 대학에 1,000만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글로벌 CEO아카데미는 2010년에 설립되어 현재 제 5기를 모집이 진행 중이며, 허희영 경영학과 교수가 책임교수를 맡고 있다.
2012-11-09우리 대학이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 수혜실적에서 전국 4년제 대학 중 6위를 기록했다. 이 결과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7일 ‘대학 알리미’를 통해 공개한 대학정보공시에 따른 것으로, 2011년 한 해 동안 각 대학의 연구비 수혜실적을 분석해 순위를 매긴 것이다. 우리 대학 교수진은 정부, 공공기관, 기업 등으로부터 1인당 연구비 1억 7600만원을 따내며 포항공대, 서울대, 울산과기대, 서강대, 연세대에 이어 높은 연구비 수혜실적을 보였다(2011년도 기준). 우리 대학 다음으로는 성균관대, 한양대 등이 순위에 올랐다. 한편, 우리 대학의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는 지난해 대비 24.7%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 국내 순위 또한 9위에서 6위로 높아졌다. 이번에 발표된 결과는 4년제 일반대학 180개교를 대상으로 2011년 한해의 연구비 수혜 실적을 분석한 것이다. 우리 대학은 이 기간 동안 교내 13개 과제, 교외 212개 과제(정부 170 / 지자체 19 / 민간 21 / 외국 2) 등 총 225개 과제에 대하여 약 257.9억 원의 연구비를 수주했다.
2012-10-04매년 2학기에 개설되는 경영전공 과목인 <시장경제의 이해>가 이번 학기에도 개강했다. 이 과목은 매년 국내의 저명한 경제학자나 현장경험이 풍부한 CEO들을 초청하여 옴니버스 특강 형태로 진행된다. 올해도 281명의 학생들이 수강해 변치 않는 인기를 과시했다. 이번 학기 <시장경제의 이해>는 허희영 경영학과 교수가 주임교수를 맡아 학계, 재계, 유관기관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의 대표적인 시장경제 전문가 13인을 초청했다. 허 교수는 “강의를 듣는 학생들이 앞으로의 인생을 설계하고 사회에 진출해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강사들을 초빙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시장경제의 이해>는 지금까지의 경제학 강의에서 보여준 이론적 접근을 되도록 배제하고, 현실세계에서의 시장경제를 알려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시장경제의 기본원리나 역사도 가르치지만 FTA 대응전략, 글로벌경제에서의 생존전략 등 한국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이슈와 과제에 대해서도 생생하게 살펴본다. 이 때문에 경영전공 학생뿐만 아니라 비전공 학생들에게도 시장경제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이 강의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1시까지 대강당에서 열린다. 수강생이 아니어도 청강은 가능하므로 관심 있는 주제의 강의나 강연자가 있다면 언제든 들을 수 있다. 2012학년도 2학기 <시장경제의 이해> 강의주제 및 강사 날짜강 의 주 제강사 및 소속9/06무한경쟁시대; 세상을 바꿔라!함승희(변호사)9/13강소국, 이스라엘의 국가경쟁력윤종록(연세대 융합대학 교수)9/20성공적인 인생을 위한 투자전략장인환(KTB자산운용 대표이사)9/27현대경영의 본질과 기업지배구조김영배(경총 부회장)10/11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전원책(자유기업원 원장)10/18벤처기업의 창업과 해외진출사례박종래((주)포스콤 대표이사)11/01글로벌경제의 新국부론좌승희(경기개발연구원 이사장)11/8시장경제와 정부의 역할김종석(홍익대 교수)11/15경제영토의 확장을 위한 FTA전략정인교(인하대 교수)11/22시장경제와 복지국가론권혁철(자유기업원 실장)11/29글로벌경제에서의 생존전략김재건(진에어 대표이사)12/06시장경제의 역사에 대한 조명김승욱(중앙대 교수)12/13시장경제의 본질과 작동원리김정호(연세대 교수)
2012-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