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동행 체육대회가 펼쳐진 계양체육관 우리 대학이 1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한진그룹 동행 체육대회’에 참가했다. 이 대회는 한진그룹이 계열사 임직원간의 사기 진작과 화합을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총 13개 한진그룹 계열사 및 학원(한국항공대학교, 인하대학교, 인하대병원, 대한항공, (주)한진, 한국공항, 진에어, 한진정보통신, 정석기업, 한진관광, 토파스여행정보, 항공종합서비스, 에어코리아)의 대표와 임직원들이 함께 했다. 대한항공 점보스 프로배구단의 홈구장인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체육대회는 배구 본선과 탁구 예.본선으로 나뉘어 각각 진행됐다. 각 계열사에서 내보낸 선수단은 배구 15개 팀, 탁구 16개 팀으로, 프로 못지않은 실력을 보이며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응원단으로 나선 직원 및 그 가족 1500여 명도 미리 준비해온 구호를 외치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경기 결과, 대한항공이 배구와 탁구 두 종목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 대학은 두 종목 모두 예선에서 아쉽게 탈락하며 내년을 기약해야만 했다. ▲응원전에 참가한 우리 대학 남녀 직원들 그러나 우리 대학은 이날 대회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인 각 사별 응원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단연 눈길을 끌었다. 그룹사 전체응원과 별도로 이뤄진 각 사별 응원전은 현장에서 열띤 응원전을 펼친 계열사 및 학원에 우승상금 100만원이 수여되는 또 다른 ‘경기 종목’이나 마찬가지였다. 응원전 심사 또한 한진그룹 임원진들이 직접 투표로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우리 대학은 39명의 남녀 직원들이 ‘그대에게’와 ‘베토벤 바이러스 OST’에 맞춰 절도 있는 응원 동작을 보여주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응원전 동영상 바로 보기). 밸리 댄스 복장을 한 응원단장의 우아한 몸짓이나 녹색, 빨강색 후드점퍼에 3D 입체안경, 흰 장갑을 착용한 이색적인 복장, 카드섹션, 수술 등의 응원도구를 이용한 다채로운 응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으로부터 응원전 1등상을 수여받고 있는 응원단장 도수미 직원
2013-11-26우리 대학이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 수주액’에서 전국 5위를 차지했다. ‘연구비 수주액’은 교수들이 교내.외에서 지원받은 연구비를 나타낸 것으로, 해당 대학의 연구역량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라 할 수 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 10월 31일 공개한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우리 대학은 2012년 한 해 동안 교수 1인당 연구비 1억 8215만원을 기록, △포스텍(6억 1350만원) △서울대(2억 1802만원) △연세대(2억 27만원) △한양대(1억 8900만원)에 이어 높은 연구비 수주액을 보였다. 특히, 2011년 교수 1인당 연구비인 1억 7660만원보다 전체 연구비 총액이 3.1% 상승하면서, 순위 또한 전국 4년제 일반대학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2013-11-07우리 대학이 카리브해 최빈국 아이티(Haiti)의 과학기술분야 공무원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우리나라의 앞선 과학기술정책을 전수하는 ‘아이티 과학기술혁신 정책과정 연수’를 실시한다. 이달 4일부터 16일까지 중앙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이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우리 대학 산학협력단 개발도상국기술경영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실시한다. 연수에 참가하는 아이티 과학기술분야 공무원은 모두 11명으로 아이티 상공부(Ministry of Commerce and Industry), 공공교통통신부(Ministry of Public Works, Transports and Communications), 통신부(Ministry of Communication), 국가전자통신협의회(National Council of Telecommunications) 등에 소속된 국장급, 과장급 공무원들이다. 이들은 방한 기간 동안 △한국의 각종 과학기술정책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한국항공대, 포항공대, 포스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덕연구개발특구 등 국내 우수한 과학기술분야 대학 및 기업(기관)을 탐방한 후 아이티 과학기술발전에 필요한 실질적인 실행방안(Action Plan)을 수립, 발표할 예정이다. 아이티는 지난 2010년 대지진을 겪으며 정부기관과 병원, 도로 등 대부분의 사회기반시설이 파괴됐고 현재까지 국가차원에서의 재건사업이 진행 중이다. 우리 대학 개발도상국기술경영지원센터 소장을 맡고 있는 박종서 항공전자 및 정보통신공학부 교수는 “이번 연수를 통해 아이티의 과학기술역량 향상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연수생들을 향후 아이티와의 국제협력에 필요한 접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개발도상국기술경영지원센터는 우리 대학의 특성화 분야인 항공우주, IT 및 환경에너지, 정부서비스 등 3대 분야와 ODA(정부개발원조)를 결합하여 개도국 발전에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전수함으로써 개도국의 빈곤을 해결하고 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센터는 정부 부처로부터 다양한 ODA 사업을 받아 전 세계 개도국 교육기관의 역량강화 및 인력양성에 기여해왔으며, 현재 아프리카 6개국, 팔레스타인, 미얀마, 네팔에서 ODA 사업을 수행 중이다.관련 기사 보기☞매일경제☞연합뉴스☞뉴시스☞경기일보☞기호일보
2013-11-07우리 대학 첨단무인기연구센터(센터장 송용규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교수)가 개발한 ‘농약살포용 무인 멀티콥터’가 10월 30일자 KBS 9시 뉴스 등에 수차례 보도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뉴스 바로 보기 ☞ KBS 9시 뉴스) ‘멀티콥터’란 여러 개의 프로펠러를 가진 헬리콥터로, 농약살포용 무인 멀티콥터 개발에 성공한 것은 전 세계에서 한국항공대가 처음이다. 순수 국내기술로만 개발된 농약살포용 무인 멀티콥터는 가격이 1억 원 이하로, 기존에 주로 쓰이던 2억 원대의 일본 무인 헬리콥터에 비해 절반 정도 저렴한 비용이지만, 성능은 하루 방제면적 10만 평으로 일본 무인 헬리콥터와 동일하다. 가격뿐만 아니라 방제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어 향후 농업경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농약살포용 무인 멀티콥터의 또 다른 장점은 무게가 25kg으로 가볍고 추락위험이 없어 일반인도 쉽게 조종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상용화된 무인 헬리콥터는 무게가 80kg으로 무겁고 취급이 어려워 전문 조종사만 조종할 수 있다. 갤럭시탭, 넥서스7 등‘스마트 패드’를 이용해 정밀한 자동살포를 할 수 있다는 것도 농약살포용 무인 멀티콥터의 차별점이다. R/C 조종기를 사용해 눈으로 직접 보며 조종하는 무인 헬리콥터와 달리, 스마트패드로 지도를 보며 구획만 지정하면 무인 멀티콥터가 해당 구획을 찾아내 자동으로 농약을 살포한다. 농약살포용 무인 멀티콥터를 개발한 우리 대학 첨단무인기연구센터의 송용규 센터장은 “무인항공기술에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농약살포용 무인 멀티콥터는 농업 분야의 ‘창조경제’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첨단무인기연구센터는 농약살포용 무인 멀티콥터의 성능시험을 이미 마친 상태로, 내년 초면 일반 농민들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센터 측은 최근 농촌 인구가 고령화되고 위탁경영이 활성화됨에 따라 항공방제의 수요가 높아졌다고 분석하고, 향후 농약살포용 무인 멀티콥터가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3-11-01항공운항학과 동문회가 9월 27일 모교 비행교육원을 방문해 사진액자 30점을 기증했다. 액자에 든 사진들은 지난해 개교 60주년 기념화보집을 만들 때 항공운항학과 동문들이 학교에 기증한 사진들 중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사진들만 추린 것들이었다. 그 가운데는 50~60년이 된 흑백사진들도 많았다. 항공운항학과 동문회장인 장형삼 동문(항공운항학과 76)은 가장 의미 있는 사진을 한 장만 골라달라는 부탁에 용산 학사에서 찍은 경비행기 사진을 꺼냈다. 프로펠러를 손과 발로 직접 돌리는 1950년대 스타일의 4인승 경비행기였다. 장 회장은 “항공운항학과 후배들이 역사 속 선배님들을 보며 자부심과 긍지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사진액자를 기증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 회장 이외에도 항공운항학과 동문회 임원 5명(권보헌, 신기철, 안희복, 원성호, 김성인)이 참석했다. 비행교육원에서는 김칠영 국제항공훈련센터(GATI) 센터장과 유병설 비행교육원장이 참석해 사진액자를 전달받았다. 앞으로 이 사진들은 항공운항학과 후배들이 지나다니는 비행교육원 건물 내부에 걸릴 예정이다. 비행교육원의 안영태 교관은 “선배들의 발자취가 후배들에게 새로운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13-10-04동창회장학문화재단의 2학기 장학증서 수여식이 9월 30일 항공우주센터 204호에서 열렸다. 이번 학기에는 모두 14명의 장학생이 선발되어, 학생 1인당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원받았다. 이날 모교 후배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한 동창회장학문화재단의 이상희 이사장(기관과 54)은 “여러분이 우리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서 모교 후배들을 위한 또 다른 장학 사업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1989년 통신전자 동문회가 주축이 되어 설립된 동창회장학문화재단은 매 학기마다 모교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 장학금을 받은 학부 학생들만 600여 명에 달한다.
2013-10-04우리 대학이 교육부가 발표한 2013년 고등교육기관 취업통계에서 지난해에 이어 수도권 일반대학(산업대, 교육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전체 학과의 취업률은 73. 1%로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인 55.6%를 크게 웃돌았다. 교육부 취업통계는 2013년 2월 졸업자와 2012년 8월 졸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우리 대학은 최근 3년간 이 조사에서 평균 취업률 74.0%를 나타내는 등 취업률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높은 취업률은 ‘국내 유일의 항공우주특성화대학’이라는 우리 대학만의 장점에 더해 학생 개개인의 뛰어난 자질과 학교 차원에서 진행하는 다채로운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효과를 발휘한 결과로 보인다.
2013-09-13우리 대학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화전역(한국항공대역) 지하보도가 내년 연말이면 산뜻하게 바뀔 전망이다. 화전역이 경기도 공공디자인 시범사업 대상지역에 선정되면서 우리 대학쪽 출구, 연결통로, 화전동쪽 출구로 이어지는 화전역 지하보도가 새로운 디자인을 덧입게 되었기 때문이다. 화전역 환경개선 공사는 내년 1월에 시작돼 12월경 끝날 예정이다. 올해는 본격적인 공사를 앞두고 우리 대학 구성원들과 지역주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디자인의 테마를 설정하기로 되어 있다. 하루 평균 3000명이 이용하는 화전역은 서울 수색역 바로 다음에 있는 고양시의 첫 번째 경의선 역이자,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매일 이용하는 통학로다. 고양시가 목표로 하는 건 바로 이 화전역 지하보도를 ‘쾌적하고, 안전하며, 이야기가 있는 공간’으로 바꾸는 것. 이를 위해 지난 8월에는 교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가 실시됐고, 지난 9월 9일 오후 세시 반에는 교내 전자관 104호에서 화전역 지하보도 디자인 워크샵이 열렸다. 이날 워크샵에는 우리 대학 교수 및 직원 9명과 학생 13명 이외에도 고양시 관계자와 용역업체 담당자가 참석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나눴다. 참가자들이 모두 공감한 건 화전역이 ‘더 안전한 공간, 편안한 공간, 한국항공대를 알릴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비가 와도 바닥이 미끄럽지 않았으면 좋겠다, 조명이 더 환해졌으면 좋겠다, 학생들이나 지역주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카페 같은 휴식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항공우주특성화대학인 한국항공대를 알릴 수 있도록 항공우주관련 이미지가 많았으면 좋겠다 하는 것이 공통적인 바람이었다. 참가자들은 이런 바람에 따라 각자의 의견을 구체적으로 포스트잇에 적어나갔다. 이날 나온 다채로운 의견들은 앞으로 화전역의 디자인 테마를 결정하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우리 대학과 화전동의 특색이 잘 살아 있는 아름답고 안전한 지하보도가 만들어지길 바란다.
2013-09-11졸업식 날 아침은 유난히 선선했다. 몇 주째 내리쬐던 따가운 햇볕이 자취를 감추고 시원한 바람도 불었다. 마치 졸업하는 이들을 축복하듯 간밤엔 반가운 여름비가 내렸다. 2012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열린 8월 23일 오전, 캠퍼스는 모처럼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졸업생들은 가족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함께 공부한 동기들과 반가운 인사도 나눴다. 이날 영예로운 학사모를 쓴 학생들은 모두 390명(학사학위 수여자 236명/석사학위 수여자 96명/박사학위 수여자 12명/CEO아카데미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자 46명). 이강웅 총장,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의 허영진 상임이사, 김호형 총동문회장이 차례로 이들을 위한 축하와 격려의 말을 남겼다. 이강웅 총장은 “우리 대학은 6. 25 전쟁 중에 국립항공학교로 개교한 후 어려운 국내 항공산업 여건 속에서도 항공분야 선도대학으로 굳건히 성장해왔고, 우리 대학 동문들도 어려운 속에서 끊임없는 자기 혁신과 창의성을 발휘하여 사회 각계에서 모교를 빛내고 있다”면서 “이처럼 자기 혁신과 도전 정신으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여 국가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항대정신이며, 이 항대 정신을 계승한다면 앞으로 직면하게 될 사회변화에도 당당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영진 상임이사는 이사장 치사를 대독하며 “한국항공대에서 받은 가르침을 사회와 후배들에게 되돌려줄 수 있는 훌륭한 사회인이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하였으며, 김호형 총동문회장은 “여러분이 진출하는 사회 어떤 곳에서도 동문들이 여러분과 동행하며 생사고락을 함께 할 테니 모교를 잊지 말고 자랑스러운 항대인으로서 긍지를 갖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졸업식은 학위증서 수여와 교가 제창으로 이어진 후 마무리되었다. 졸업생들은 행사가 끝나고 나서도 대강당에 남아 은사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이제 사회로 진출하는 이들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빈다.
2013-08-27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2013년도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에 우리 대학의 3개 과제가 선정됐다. 선정된 과제는 각각 발사체, 위성, 탐사활용 분야 과제로, 향후 5년 간 과제당 5억 원의 정부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은 우리나라가 독자적인 우주기술을 개발하고 수출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정부 사업으로, 우리 대학은 올해까지 총 10개의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고상호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교수의 ‘액체로켓엔진의 통합 건전성 감시 및 관리 기술 연구’(발사체 분야) △황재혁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교수의 ‘소형위성용 고해상도 광학 탑재체의 영상 안정화를 위한 초점면부 제어 기법 연구’(위성 분야) △문희장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교수의 ‘달 탐사를 위한 가변 추력형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핵심기술 개발’(탐사활용 분야)이다. 고상호 교수는 우주발사체용 액체로켓엔진을 위한 엔진 건전성 통합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액체로켓엔진의 상태를 나타내는 파라미터 측정 데이터를 활용해 엔진의 결함이나 고장을 검출, 진단하고 시스템의 손상을 예지하는 통합적 기능을 갖출 예정으로,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90% 이상의 확률로 사고를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2019년 발사를 목표로 하는 한국형 발사체 KSLV-Ⅱ의 액체로켓엔진 개발에도 직접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황재혁 교수는 위성 탑재 카메라의 고해상도 영상 촬영에 활용되는 영상 안정화 기술을 연구한다. 위성에 탑재된 지구관측용 카메라는 위성의 궤도 운동, 자세 불안정, 위성 내부 구동기의 진동 등에 영향을 받아 영상 품질이 저하될 수 있는데, 황 교수는 이런 영상 품질 저하를 막을 수 있는 영상 안정화 기법 중 가장 효율적인 방법인 초점면부 진동제어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저가의 소형 위성카메라로도 뛰어난 영상 품질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희장 교수는 달 탐사 임무에 필요한 가변 추력형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의 핵심기술들을 연구한다. 구체적으로는 추력제어기술, 고연소율 연료 및 시스템, 달 착륙을 위한 클러스터링 최적화 등을 연구하고 추진시스템의 신뢰성을 분석하는 동시에 축소형 모델로 시험을 할 예정이다. 이 연구가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기존 액체 추진에 의존하는 달 탐사, 달 착륙선 추진분야에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가변 추력형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의 기초핵심 기술 및 클러스터링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관련 기사 바로 보기☞머니투데이
2013-07-23세계한인무역협회(OKTA.이하 옥타)의 글로벌인턴 프로그램에 우리 대학 염규중, 이유정, 박정훈 학생(이상 모두 경영학과 4학년)이 참가한다. ‘옥타글로벌인턴’으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해마다 대학생들을 선발하여 세계 67개국 125개 지역에서 무역업을 하는 한국기업들에 3개월간 파견하는 사업이다. 세 학생은 연수가 끝나는 대로 8월 초까지 각각 이집트, 쿠웨이트, 싱가포르의 한인기업에 파견되어 국제비즈니스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우리 대학 학생들이 옥타 글로벌인턴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올해는 세 사람을 포함한 전국의 대학생 66명이 선발되었다. 옥타는 파견국가의 사업체와 협의를 한 후에 능력이 인정될 경우, 현지고용도 유도하고 있다. 특히 졸업 후 3년 이내이거나 졸업에 지장이 없는 취업대상자라면 현지고용이 가능하다. 2012년에는 취업대상자 35명 가운데 15명이 현지기업에 취업된 바 있다. 옥타(회장 김우재, 전 한국항공대 총동창회장)는 1981년 무역진흥을 위한 목적으로 창립되었으며 해마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최 등을 주최하며 민간부문의 대표적인 무역기구로 자리 잡고 있다. 글로벌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학생들은 정부 해외인턴 홈페이지(www.ggi.kr)에 가입한 후 옥타 홈페이지(www.okta.net)를 통해 해당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FTA 통상환경과 시장경제 등 외부지원 강좌를 담당하고 있는 경영학과 허희영 교수는 “다양한 해외인턴 프로그램이 진취적인 한국항공대 학생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3-07-10우리 대학이 지난 21일 (사)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북부지회, 중소기업진흥공단 수도권광역본부와 함께 ‘경기북부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산.학.관 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앞으로 이 협약에 따라 경기북부 지역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으로는 △기술 공동연구 △사업화 지원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취업.인턴 연계 △학생 및 연구원의 산업체 현장체험 기회 제공 등이 있다. 우리 대학은 그동안 산학협력 사업을 통해 경기테크노파크, 최고경영자과정 등을 운영하며 경기북부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교육을 지원해왔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협력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매년 2,000억 원 이상의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R&D사업, 중소기업컨설팅, 기업역량강화사업 등에 우리 대학 교수진이 폭넓게 참여하는 동시에, 재학생들의 인턴 및 취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일 협약식에 참석한 한창준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회장은 “산학협력이 활발한 경기남부 지역에 비해 경기북부 지역은 향후 협력사업을 확대할 여지가 많아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융합회는 정부가 지원하는 경제인단체로, 우수 중소.중견기업이 대부분 참여하고 있다. 현재 경기북부 지역에는 10개 지역교류회가 있으며 250여 개 업체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중소기업의 인턴과 취업 등을 희망하는 재학생들은 산학협력단(단장 송용규 교수) 또는 CEO아카데미(책임교수 경영학과 허희영)를 통해 신청하면,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해 희망하는 직종의 우수 중소.중견기업에 추천할 예정이다.
2013-07-01우리 대학이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교통물류연구사업’에 선정되어 2016년까지 총 사업비 131억 원(정부출연금 98.64억 원, 기업부담금 32.97억 원)의 대형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연구과제의 목적은 경량화물용 고속 스마트 물류장비를 개발하는 것이다. 우리 대학 산학협력단은 이번 연구를 통해 26kg 이하의 경량화물을 처리(보관, 포장, 하역)할 수 있는 맞춤형 자동화 장비를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이러한 장비나 기술을 해외 수입에만 의존해왔기 때문에 물류경쟁력 면에서 낮은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연구과제가 성공적으로 종료되면 우리 기술로 만든 물류장비를 활용하게 되어 국가 물류비가 절감되고 물류작업의 효율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우리 대학 산학협력단은 이번 연구과제를 위해 국내 기업인 (주)신흥기계, (주)일양엔지니어링, (주)제팩, (주)솔트웍스, 씨제이대한통운(주), (유)스태츠칩팩 코리아, 해외기관인 신시내티대학교(IMS연구소), 독일의 디자인업체 Pilot PC와 공동연구를 펼칠 계획이다. 현재 개발을 앞둔 장비 및 소프트웨어에는 △소형 정형화물을 주문에 따라 분류, 적재하는 ‘자동 피킹 장비(Automatic Picking System)’ △크기와 모양이 다양한 비정형 화물을 작업자에게 자동으로 전달해주는 ‘자동 반출입 장비(Goods to Destination System)’ △제품을 포장할 수 있는 다양한 규격의 종이박스를 자동으로 만들어내는 ‘유연 제함기(Flexible Erector)’ △팔레트 위에 화물을 자동 적제하는 물류기계인 ‘고속 팔렛타이저(High Speed Palletizer)’ △물류현장에 설치된 자동화 장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물류장비 제어.정비 통합 소프트웨어’가 있다. 연구과제는 2013년 5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3년 6개월 동안 진행되며, 연구 총 책임은 유비쿼터스기술응용연구센터 센터장인 장윤석 항공.교통.물류.우주법학부 교수가 맡는다.
2013-05-21교육부 청소년 진로교육 동영상에 본교 소개- 교육부 사이버 진로교육 동영상 ‘e-진로채널’ 항공교통관제사 편에 소개돼- 전국 초.중.고등학교 진로교육 수업시간 등에 활용될 예정 교육부에서 초.중.고등학생들의 진로교육의 위해 만든 사이버 동영상 콘텐츠인 ‘e-진로채널’에 우리 대학이 소개됐다. 중등 47편 ‘항공교통관제사’ 편과 초등 49편 ‘항공교통관제사’ 편에 우리 대학 관제소 및 모의항공교통관제실습실이 등장한 것이다. 항공교통관제사가 되는 법을 소개하는 이들 동영상에는 유광의 항공.교통.물류.우주법학부 교수(중등 편)와 김성환 항공교통관제교육원 교수(초등 편)가 각각 출연해 항공교통관제사가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과 항공교통관제사가 하는 일에 대해 친절히 소개하고 있다. 우리 대학 소개가 포함된 ‘e-진로채널’의 동영상 콘텐츠는 3월 말부터 전국 진로진학상담교사 협의회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서비스 된다. 모바일앱은 안드로이드용 플레이스토어나 아이폰용 앱스토어(4월부터 가능)에서 ‘진로채널’, ‘진로교육’을 검색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e-진로채널 바로 보기초등 47편 ‘항공교통관제사’ 편초등 49편 ‘항공교통관제사’ 편
2013-04-01동창회장학문화재단의 장학증서 수여식이 28일 항공우주센터 204호에서 열렸다. 이번 학기에 동창회장학문화재단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은 모두 15명으로, 학생 1인당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1989년 통신전자 동문회가 주축이 되어 설립한 ‘창천장학재단’에서 유래한 동창회장학문화재단은 1994년 당시 4개 학과를 통합하여 한국항공대 동창회장학문화재단으로 거듭났다. 현재 자본금 7억 4,000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본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을 바탕으로 매 학기마다 모교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80세의 고령에도 매년 모교를 방문하는 동창회장학문화재단의 이상희 이사장(기관과 54)은 이날도 후배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손수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등록금 전액을 지원했으면 좋을 텐데 금액이 크진 않습니다. 그러나 적으나마 선배님들의 정성어린 장학금이라 생각하시고 열심히 공부해주시길 바랍니다.” 백발이 성성한 대선배의 진심어린 당부에 학생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뒤이어 단상에 선 여준구 총장은 “장학금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한국항공대 학생 두 명 중 한 명이 장학금을 받고 있다지만, 그 중에서도 선배님들이 주신 장학금을 받는다는 건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여러분도 이처럼 훌륭한 선배가 되어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13-04-01아래는 조선비즈(Chosun Biz) 3월 26일자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사진 왼쪽부터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 김성만 KT네트웍스 대표, 김경진 한국EMC 대표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의 모교인 한국항공대가 주목받고 있다. 윤 차관이 정보통신기술(ICT) 전담인데다 IT업계에도 거물급 인사들이 다수 포진돼 박근혜 정부에서 널리 중용되고 있는 성균관대 출신처럼 향후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윤 차관은 1980년 항공대 항공통신공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연세대에서 전자공학 석사를 받기는 했지만 소위 말하는 ‘SKY(서울대·연세대·고려대)’ 학부 출신은 아니다. 이공계 명문인 KAIST나 포스텍 출신도 아니다. 하지만 윤 차관이 다녔던 항공대는 1970년대까지 국립대였다. 그것도 국비장학금을 받고 다니는 수재들이 다니는 대학이었다. 1979년 대한항공에서 학교법인 정석학원을 설립하고 학교를 인수, 사립대학으로 전환됐다. IT업계에서는 항공대 출신으로 윤종록 차관 외에 대기업·외국계에서 근무하는 CEO들도 다수 눈에 띈다. 올 초 KT계열사인 KT네트웍스 대표이사에 취임한 김성만 사장은 윤종록 차관과 같은 해 같은 과(항공대 항공통신공학과)를 졸업했다. KT에서도 같이 근무한 이력이 있다. 김성만 사장은 1982년 KT 공채 1기로 입사해 네트워크부문장과 윤리경영실장 등을 지내다가 최근 KT네트웍스를 맡았다. 삼성전자에서 DMC연구소장으로 재직중인 김창용 부사장은 1985년 항공대 항공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김 부사장은 1987년 삼성종합기술원에 입사, 최근까지 멀티미디어랩과 퓨처 IT연구소장으로 근무했다. 3D융합산업협회의 회장직도 맡으며, 2006년 삼성이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핵심인력에게 부여하는 ‘삼성 펠로우’로 선정됐다. 디스플레이와 이미지 영상처리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스토리지(대용량 저장장치)기업인 한국EMC의 김경진 대표도 1981년 항공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현대전자 연구원 출신으로 1999년 EMC에 입사했다. 이후 마케팅과 영업 등을 거쳐 2003년부터 한국EMC의 대표로 근무 중인 외국계IT 기업의 장수 CEO중 한명이다. 2010년에는 EMC 본사 수석부사장으로 승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과거 항공대는 소수정예 중심의 대학으로 명성을 얻었다”며 “1970년대 학교를 다녔던 인재들이 최근 들어 기업 CEO나 정부 요직에 오르고 있어, 앞으로 이들의 활약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전했다.설성인 기자 seol@chosun.com기사 바로 보기☞ 조선비즈
2013-03-27우리 대학 항공경영대학원 산업계열 원우회(회장 이준식, 수석총무 최종하)가 3월 15일 오후 7시 김포공항 국제선 SC컨벤션센터 썬샤인홀에서 ‘원우회와 함께 하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개최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2013년 전기 신입생 및 재학생을 초청해 한해 학사일정을 공유하고 서로 인사를 나누는 자리다. 이날 행사는 △원우회 소개 △2012년 행사 발자취 및 2013년 사업계획서 발표 △2013년 항공경영대학원 학사일정 소개 △2013년 원우회 행사일정 공지 △퓨전 국악 걸그룹 ‘Queen’ 축하공연 △자기소개 및 행사 기념품 배포 순서로 진행되었다. 항공경영대학원 산업계열 신입생 및 재학생들은 국토해양부, 항공업계, 지자체 등 사회 각계각층, 특히 항공분야 재직자들로 이뤄져 있다. 항공경영대학원 산업계열 원우회는 이런 재학생 및 동문들 간의 네트워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가족동반 모임, 추계 학술세미나 등 각종 친목도모 행사를 기획, 진행하고 있다.
2013-03-15우리 대학이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새터민, 저소득층 가정 등 사회적 배려계층 초등학생들을 학교로 초청해 항공우주분야에 대해 가르치는 ‘배려계층 항공우주 STEAM(융합인재교육) 캠프’(주관 : 국제문화원 생활과학교실)를 열었다. 항공우주특성화대학인 우리 대학만의 개성을 잘 살린 이 캠프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2월 20~22일(2박 3일)에 치러졌다. 캠프에는 사회적 배려계층 출신의 3~5학년 초등학생 80명이 참가했다. ▲우주복 패션쇼 초등학생들은 우리 대학 기숙사에서 함께 지내며 매일 항공우주에 관련된 역사수업, 디자인수업, 스토리텔링수업 등을 들었다. 우리 대학 생활과학교실에서는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다채로운 과학체험을 준비했다. 그중 우주복, 우주음식, 우주정거장 등 우주에서 꼭 필요한 의.식.주를 직접 만들어보면서 지구환경과 우주환경의 차이를 알아보는 ‘우주에서 살아남기’ 프로그램, 각자 주제를 정해 항공우주분야에 관련된 가상 뉴스를 만들어보는 ‘과학신문 만들기’ 프로그램, 관제소.천문대 견학 프로그램 등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우주음식 만들기(사진 왼쪽)와 과학신문 만들기(오른쪽) 우리 대학은 2006년부터 매년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고양시, 파주시 등에 거주하는 사회적 배려계층 초등학생들을 학교로 초청하는 행사를 계속해오고 있다. 교내 항공우주박물관, 모의항공교통관제실습실, 관제소 등 다양한 항공우주관련 시설들을 둘러보고 과학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 행사는 매년 2회,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각각 실시되고 있다.
2013-03-071학기 개강을 앞둔 2월 26일 오후 3시, 학생식당에서 새 학기 메뉴 품평회가 열렸다. 메뉴 품평회는 교내식당을 운영하는 신세계푸드 측에서 새롭게 개발한 메뉴를 학생 대표들이 직접 맛보고 평가하는 자리다. 이날 신세계푸드가 공개한 2013학년도 1학기 학생식당의 신메뉴는 총 8가지. 그중 가장 눈에 띈 건 짬짜면, 짬볶면, 짜볶면으로 불리는 중식당의 1+1 메뉴 3가지(단가 3,000원)였다. 신세계푸드 손선옥 매니저는 “그동안 중식당의 호응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것이 밥이 제공되지 않아서일 것 같다는 판단이 들어 이번 학기에는 새롭게 짬짜면 용기를 도입하고 볶음밥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정 요일에만 나오는 한정판 도시락 또한 이색 메뉴였다. 제육볶음 도시락, 불고기 도시락의 2가지 메뉴(단가 3,500원)는 도시락 식판 안에 색색의 반찬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해 보였다. 도시락 메뉴는 월, 수, 금요일 누들코너에서 제공되는데, 중식은 100개, 석식은 50개로만 한정판매 된다. 돈가스 김치마요, 규동, 베이비싹 오징어비빔밥 등 메뉴 3가지(단가 3,000원)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들 메뉴는 서울대 등 타 대학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메뉴를 우리 대학 학생들의 입맛에 맞춰 새롭게 바꾼 메뉴들이다. 신메뉴를 맛본 학생 대표들도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도시락 메뉴를 맛보던 이수진(운항 09) 학생은 “학교 편의점에서 파는 도시락도 2,500~3,000원인데 같은 가격대라면 학생식당 도시락을 먹을 것 같아요. 편의점 도시락은 그날 만든 건지 알 수 없잖아요”라고 말했다. 김천수(항공재료 09)은 “돈가스 김치마요를 먹었는데 재료가 신선해요. 이 정도라면 돈이 아깝지 않을 것 같아요”라고 칭찬했다. 신세계 푸드는 이날 새 학기 학생식당 운영방법의 변화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 중 하나는 1학기부터 조식 메뉴에 콘프레이크, 우유, 샌드위치로 구성된 2,000원대 세트메뉴가 새롭게 추가된다는 것. 아침밥을 먹기가 부담스러운 학생들을 위한 배려였다. 또 하나는 학생식당 자판기에서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신세계푸드 손선옥 매니저는 “이런 변화로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학생식당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3-03-07우리 대학이 정부의 지원을 받아 새 학기에 FTA 관련 강좌를 개설한다. ‘FTA와 국제통상환경(담당교수 허희영)’이라는 제목의 이 강좌는 경영학과 전공전택 3학점 과목으로 3, 4학년 학생이면 소속학부(과)에 관계없이 누구나 들을 수 있다. 강의는 매주 전문가 초청특강 형태로 이뤄지며, FTA 전문가가 FTA 활용실무 및 현장실습으로 강의를 꾸려나간다. 강의 내용은 FTA 활용 기본이해, FTA 협정해설, FTA 관련 국제통상법, FTA 활용 기업사례 등이다. 우리 대학의 FTA 강좌는 기획재정부의 지원을 받아 2011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우리 대학을 포함하여 건국대, 경희대, 중앙대 등 전국 27개 대학에 FTA 강좌가 개설된다. 기획재정부의 대학 FTA 활용 강좌 개설 지원사업은 전 세계 45개국에 달하는 FTA 체결국과의 통상이 본격화됨에 따라 사회진출을 앞둔 대학생들에게 자유무역환경의 변화, 각국의 통상정책, FTA 활용전략 등을 학습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2013-02-21우리 대학 개도국기술경영지원센터(센터장 박종서 항공전자 및 정보통신공학부 교수)가 미얀마에 한국의 IT 기술을 전할 ‘한-미얀마 정보기술훈련센터(Myanmar-Korea IT Training Center)’를 설립했다. 지난해 12월 10일 문을 연 이 센터는 ‘미얀마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양곤과, 만달레이 두 곳에 자리를 잡고, 현지 공무원, 컴퓨터 전공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IT교육과 IT창업지원을 하고 있다. 4월에는 새 건물을 지어 입주도 할 계획이다. 미얀마는 현재 IT 관련 인프라나 기술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 지난 2011년 반세기에 걸친 군사정권이 막을 내린 후 민간정부가 들어서면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보건, 환경 등 사회 각 분야에서 IT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정부도 민간기업도 여건이 그리 좋지 않다. 우리 대학은 이런 미얀마에 센터를 세우고 전문인력을 강사로 파견하여 한국의 선진 IT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으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연간 7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해낸다는 목표다. 이 사업의 총 책임자인 박종서 교수는 ‘미얀마 컴퓨터 전도사’로 불린다. 컴퓨터 불모지였던 미얀마에 최초로 컴퓨터 박사과정을 개설한 그는 1998년 미얀마와 처음 인연을 맺은 이래 15년째 방학마다 미얀마 현지 대학을 찾아 컴퓨터 관련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우리 대학 동문 및 재학생들도 한-미얀마 정보기술훈련센터에 파견되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정보통신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IBM에서 30년간 경력을 쌓은 김영식, 강경구 씨와 후배이자 컴퓨터정보공학과 3학년인 김기수, 권영섭 학생은 지난해 12월말부터 약 두 달간 미얀마 현지에서 강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미얀마의 정보화를 앞당기는 데 큰 공헌을 하고 있다.
2013-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