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3일 오후 3시 반 대강당에서 김학선 동문(항공전자공학과 79.전자공학 석.박사 과정 졸업)의 특강이 열렸다. 김 동문은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이자 연구소장으로서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인물이다. 지난달에는 디스플레이 분야의 국제표준을 선점,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공로를 세웠다는 점을 인정받아 산업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동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대기업 사원, 교사, 대학 교수, 벤처기업사장, 대기업 임원을 두루 거친 특이한 이력의 김 동문은 “하는 일은 바뀌었지만 그 때마다 남보다 앞서가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했다”면서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학벌도 혈연도 지연도 아닌 ‘실력’이며 실력을 갖추는 건 하루아침에 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모든 테크놀로지가 ‘지금 정점에 있다’라고 말합니다.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이 중국, 대만 등에 따라잡혀서 더 이상 경쟁력이 없다고도 합니다. 그러나 디스플레이 산업은 제 나이보다도 어린 만큼 아직 발전가능성이 무한합니다. 저는 오늘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를 걱정하는 후배들에게 꿈을 주러 왔습니다.” 김 동문은 이날 모교 후배들 앞에서 그동안 연구해온 주제(‘그림으로 보는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르네상스-바로크-인상주의-현대미술로 이어지는 서양회화 500년의 역사에 이제 막 50년을 넘어선 디스플레이의 역사를 대입하여 디스플레이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 수 있을지 전망한 것이다. ‘눈으로 본다’는 공통점에 근거하여 서양회화의 주요기법들을 디스플레이의 특성들(해상도, 명암, 컬러, 픽셀, 3D, Mirror, 외광, Tactile, Bio)에 접목하여 미래 디스플레이가 가야 할 방향을 명쾌하게 짚어낸 강의였다. 공학과 인문학의 만남은 창의적인 발상을 이끌어냈다. “사람들은 디스플레이를 크게 만들려고만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어떤 장에서 이기려면 게임의 룰을 바꿔야 합니다. 내가 이길 수 있는 룰로 말입니다.” 김 동문의 말이 새삼 와 닿는 순간이었다. 그는 강의를 마무리하며 “모두가 한계에 부딪혔다고, 지금이 정점이라고 할 때가 바로 새로운 시도가 필요한 때다. 여러분도 새로운 시도를 통해 항공대의 미래, 나아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바꾸고 세상의 주인공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해 후배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특강은 항공우주상 시상식을 겸해 열렸다. 항공우주상은 한국항공대학교 동문 가운데 우리나라 산업발전에 큰 공헌을 한 분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김 동문은 한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동문에게 주어지는 ‘최고영예상(Distinguished Honors)'을 수상했다.
2014-11-19우리 대학이 한국대학신문에서 창간 26주년을 맞아 진행한 ‘2014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의 총 15개 부문 가운데 ‘교육특성화 우수대학’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10월 15일 오후 4시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 한라산룸에서 열렸으며, 이강웅 총장이 직접 참석해 상을 수여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석수 교육부 대학지원실장과 김준영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등이 축사를 하였으며, 성균관대, 가톨릭대, 인하공업전문대학 등 국내 16개 대학 총장들이 참가해 상을 수여 받았다.
2014-10-16우리 대학 첨단무인기연구센터(센터장 송용규) 소속 학생들이 농약살포용 멀티콥터를 활용해 농촌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이 소식은 KBS 9시 경인뉴스(9월 4일)와 아침 뉴스광장 전국뉴스(9월 5일)에도 소개됐다(☞뉴스 동영상 바로 보기). 농약살포용 멀티콥터는 스마트패드로 조종하여 하루 약 10만 평의 농지에 농약을 살포할 수 있는 첨단 무인기다. 기존의 일본산 무인 헬리콥터와 달리 일반인도 쉽게 조종할 수 있는 있다는 장점을 갖춘 이 무인기는 교내 입주 벤처업체를 통해 곧 상용화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이 농약살포용 멀티콥터로 일손이 부족한 경기도 포천과 전라남도 진도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첨단 무인기 기술의 활용가능성을 몸소 체험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농약살포용 멀티콥터의 개발에 직접 참여한 학생들이라, 자신이 개발한 기술이 국내 농업경제에 보탬이 된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끼는 기회가 되었다.
2014-09-15정원감축과 연계한 정부의 대학 특성화 사업인 ‘CK 사업(University for Creative Korea.이하 대학 특성화 사업)’에 우리 대학 1개 사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단은 항공.교통.물류.우주법학부의 ‘융합적 미래 항공운송인력 양성 사업단(ISAAC-F4)’으로, 국가지원유형에 선정되어 총 3억 원의 국고지원금을 받게 되었다. ‘융합적 미래 항공운송인력 양성 사업단’은 기업-대학간 강력한 연합체계 구축을 통해 항공물류, 공항개발 및 운영, 항공관제, SCM, 항공운항관리 등 항공운송분야별로 인증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산업계가 원하는 융합형.실용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난 6월 30일 발표한 대학 특성화사업 선정결과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시행되는 대학 특성화사업에 최종 선정된 사업단은 지방 80개 대학 265개 사업단, 수도권 28개 대학 77개 사업단이다. 정부가 주도하는 대학 특성화 사업은 지역사회의 수요와 특성을 고려해 강점 분야 중심의 대학 특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대학의 체질 개선을 유도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지방대학에 2031억 원, 수도권 대학에 546억 원이 각각 지원되며, 5년간 총 1조 2000억 원 이상이 투자될 예정이다.
2014-07-02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사인 Airbus의 아시아 지역 임원들이 27일 우리 대학을 방문해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방문한 Airbus 관계자는 Jean-Francois Laval 아시아 영업 부사장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영업 및 마케팅 관련 임원들이다. 세미나는 Martin Woods 아시아 마케팅 이사의 발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Woods 이사는 ‘Aviation Market Development, Forecast and N. Asian Market Watch’라는 주제로, 전 세계 항공운송 수요 변화에 따른 항공기 기종별 수요를 예측하고 향후 기술개발 전망을 내놓았다. 이날 세미나에는 우리 대학 교직원과 대학원생들 이외에도 한국교통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 Airbus프랑스 툴루즈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항공기 제작사로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도입한 대형 여객기 'A 380'의 제작사로도 유명하다.
2014-07-01한국항공대 최고경영자과정 동문들의 체육대회가 지난 6월 18일 행주산성 강마루 야외행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체육대회에는 경기북서부 지역의 중소기업인과 기관장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수별 대표로 선발된 6개 팀의 족구대회, 지방선거 당선자에 대한 당선 축하패 전달, 한국항공대 가족기업 인증서 수여, 회원 상호간의 친목교류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선진선 총동문회장(현성건업 대표)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항공대 CEO 총동문회가 경기북서부 11개 시군 지역을 대표하는 산학교류 허브로 자리 잡았음을 자축하고, 모교 발전을 위해 뜻을 같이 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강웅 총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항공대가 지역기업인을 위한 봉사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형세 고양경찰서장, 중소기업진흥공단의 김인성 상무이사와 신동식 지부장, 표순천 신용보증기금 지점장, 박승옥 기술보증기금 지점장, 김영선 변호사 등 많은 기업 지원기관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 이날 우승은 제5기 원우회가 차지했다. CEO 총동문회는 2009년부터 한국항공대 최고경영자과정(책임교수 허희영)을 수료한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달에는 제6기 원우회가 장학금 2,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해마다 모교발전을 위해 발전기금을 기증해오고 있다. 현재 총 회원수는 287명으로, 경기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경제인 대부분이 참여하고 있다. 허희영 교수는 앞으로 중소기업인들과 연계하여 재학생들의 인턴십 및 취업.창업 기회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06-26우리 대학이 국토교통부의 ‘2단계 항공조종인력 양성사업’ 훈련사업자로 선정됐다. 항공조종인력 양성사업은 울진비행교육훈련원에서 사업용조종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1단계 사업은 울진비행교육훈련원이 개원한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되었고, 올해 3월부터 2단계 사업이 진행되는 중이다. 한국항공대는 1단계 사업에 이어 2단계 사업에도 선정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항공 조종사 양성기관으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한국항공대 울진비행훈련원은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9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다수가 대한항공, 아시아나 등 주요 항공사와 항공기 사용 사업체에 취업하거나 비행교관으로 취업했다. 한국항공대 울진비행훈련원에 입과하려면 항공기 승무원 신체검사 1종을 통과하고 토익 750점 이상을 취득하면 된다. 학력은 무관하다. 교육과정에는 약 1년~1년 6개월이 걸리며 수료 후에는 사업용조종사 자격을 취득해 바로 취업할 수 있다. ※ 항공조종인력 양성사업 훈련사업자 선정 결과- 1단계 사업(2010~2014년) 훈련사업자 : 한국항공대, 한서대- 2단계 사업(2014~2018년) 훈련사업자 : 한국항공대,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
2014-06-18우리 대학이 6월 16일 오후 3시 교내 국제회의장에서 개교 6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올해의 행사는 우리 대학 발전에 도움을 준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교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항공대 개교 62주년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발전을 다짐하는 조촐한 규모의 행사로 치러졌다. 이강웅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62년 동안 우리 대학은 항공분야 인재양성을 목표로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꾼들을 길러냈다. 앞으로는 한발 더 나아가 세계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인재를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개교 기념식에서는 교직원 및 유관기관 인사들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우수한 연구실적을 보인 교원들에게 주어지는 우수교원상과, 교직원들에게 주어지는 공로상 및 장기근속상, 대학 발전에 기여한 외부 인사들을 위한 산학협동상,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선행학생상이 차례로 수여됐다. 올해의 산학협동상은 우리 대학 항공조종인력 양성산업을 지원해온 한국항공진흥협회 김광옥 항공인력개발센터장과, 제주항공 전영조 운항본부장에게 돌아갔다.
2014-06-18우리 대학이 미래창조과학부 지원의 ‘IT융합고급인력과정’ 사업(사업책임자 : 항공.교통.물류.우주법학부 장윤석 교수)에 선정됐다. 사업기간은 2014년 6월부터 2017년 12월까지(2년 연장 가능) 4년간이며, 총 사업비는 42억 원이다. 우리 대학은 이번 사업선정에 따라 ICT.항공.군수 융합분야의 산학공동연구를 통하여, 한국형 군수무인기(KULAV) 기반 전술군수 융합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연구는 우리 대학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며, 총 13명의 교수(항공대 10명, 국방대 2명, 국민대 1명)와 ㈜대한항공 등 6개 기업체가 참여하여 무인기 개발/신뢰성, 자율주행/의사결정기술, 무인기 다중관제 네트워킹 기술, 군수 계획관리 시스템, 무인기용 스마트 물류 기술 등을 집중적으로 개발한다. 또 ICT(소프트웨어 공학, 전자공학)과 비IT분야(항공우주/기계공학, 물류, 군수관리) 분야의 융합을 통해 무인기 핵심 및 응용 기술 분야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고 무인기에 관련된 군수산업 및 민간사업의 인력수요를 적극 반영한 교육과정을 구축할 방침이다.
2014-06-18미래창조과학부 지원의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사업에 우리 대학 두 개 과제가 선정됐다. 첨단무인기연구센터(센터장 :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송용규 교수)의 ‘방송중계차량 탑재형 멀티콥터캠 시스템 기술 개발’ 과제와 레이다 연구소(소장 : 항공전자 및 정보통신공학부 곽영길 교수)의 ‘생활전파 레이더 센서 SDR 플랫폼 기술 개발’ 과제다. 첨단무인기연구센터의 과제는 실시간 방송 중계 차량에 탑재할 수 있는 멀티콥터캠 및 시스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5kg 이상의 카메라를 멀티콥터 무인기에 장착하여 FullHD급의 무압축 영상 및 압축 음향을 실시간으로 방송 중계 차량에 전송하고 중계 장비를 이용해 다시 방송국에 전송하는 제반 기술을 연구 개발할 예정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접근이 어려운 환경도 실시간으로 현장중계 방송이 가능해져, 지상파 TV 및 뉴스 채널, 스포츠 채널 등에서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사업기간 : 2014. 4 ~ 2017. 2 / 연구비 : 21.36억 원). 레이다 연구소는 SDR 레이다 플랫폼 및 개방형 SW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부 개발 내용에는 △다중대역(2.4/10/24 GHz 대역) 지원 안테나 및 RF 모듈(Daughter Board) △다중모드 지원 기저대역 HW 플랫폼 △레이다 신호처리 라이브러리 △개방형 SW 플랫폼 등이 있다. 레이다 연구소는 참여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이들 기술에 대한 사업화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SDR 레이다 플랫폼 기술은 과속 감지 센터 및 교통 모니터링 센서, 시설물 경계 감시 센터, 과학 응용 센서 등 교통.보안.탐지 분야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사업기간 : 2014. 4 ~ 2017. 2 / 연구비 : 37.02억 원).
2014-06-132014년도 수도권 지적장애인 기능경진대회가 5월 23일 우리 대학 캠퍼스에서 열렸다. 우리 대학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이 대회의 후원기관으로 나서서 대회 장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수도권 지적장애인 기능경진대회는 지적장애인들이 다양한 분야의 직업능력을 겨루는 대회로서, 장애인들의 직업능력 향상을 통해 독립적인 사회인으로서 자립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지적 장애인 163명이 선수로 참가했다. 선수들은 기본 직종인 기기조립, 데이터입력, 봉제, 제과제빵, 특화직종인 바리스타, 종이공작의 총 6개 직종에서 실력을 겨뤘다. 우리 대학은 이날 대회 장소를 무상 제공하는 것 이외에도 모든 참가자 및 보호자에게 교내 항공우주박물관을 무료로 개방했다. 항공전자 및 정보통신공학부의 정대권, 정윤호, 오병태, 박종서, 온승엽, 최영식 교수도 기기조립과 데이터입력 분야의 심사위원으로 참가하여 대회 진행에 도움을 주었다.
2014-05-29대한항공 조종사로 재직 중인 우리 대학 항공운항학과 동문들의 모임인 ‘대한항공 에메랄드회’가 모교 후배들과 함께 하는 졸업생.재학생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4월 1일 대강당에서 열린 이 간담회는 현직 조종사인 졸업생들이 조종사를 꿈꾸는 재학생들의 진로 관련 질문에 답하는 Q&A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실시된 것으로, 항공운항학과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이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재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날 모교 후배들의 멘토를 자처한 졸업생들은 우리 대학 항공운항학과 졸업 후 다양한 경로로 대한항공 조종사가 된 동문 7명이었다. 졸업생들은 이날 △조종사가 되기 위해 대학생활에서 미리 준비해야 할 사항(영어, 체력, 학점 등) △APP, 군경력, 민경력의 장.단점 △군 조종사와 민간 항공사 조종사의 장.단점 등 재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들에 대해 친절하게 답변해주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150여 명의 항공운항학과 재학생들은 선배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소병규(항공운항학과 14) 학생은 간담회가 끝난 후 “현재 대한항공에서 근무하는 선배님들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소식에 정말 신나고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실제로 간담회에서 인터넷에서도 찾을 수 없는 현실적이고 솔직담백한 조언을 많이 들어서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바쁘신 와중에도 후배들을 위해 시간을 내주신 선배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대한항공 에메랄드회 회장을 맡고 있는 최현(항공운항학과 86) 동문은 “모교를 졸업한지 24년이 지난 지금, 대학시절을 돌이켜 보면 항상 선배들과의 대화 시간이 부족해 궁금한 점이 많았던 것 같다”면서 “이번 간담회가 후배들에게 좋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매년 모교를 찾아오겠다”라고 말했다. ※ 대한항공 에메랄드회우리 대학 항공운항학과를 졸업한 후 다양한 경로-우리 대학 비행훈련원 APP(Airline Pilot Program) 과정, 군경력, 민경력 등-를 거쳐 대한항공 조종사가 된 동문들의 모임으로, 현재 260여 명이 활동 중이다.
2014-04-18경기북부지역의 우수중소기업 경영인을 회원으로 하는 우리 대학 CEO아카데미 최고경영자과정이 26일 회원기업 현장방문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CEO아카데미 원우 간에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친목을 도모하려는 목적에서, CEO아카데미 박용휘 원우가 경영하는 한일산업(주)에서 열렸다. 한일산업은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오산리에 위치한 제조업체로 각종 제품의 포장박스를 생산해 롯데제과 등에 납품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모두 30명의 CEO아카데미 원우가 참석했으며, CEO아카데미 책임교수를 맡고 있는 허희영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보았다. 박용휘 원우의 간략한 회사소개가 끝나자, 중소기업진흥공단 지부장으로 있는 신동식 원우가 나서서 원우기업에 대한 향후 지원계획을 포함한 금년도 중소기업 지원계획을 밝혔다. 허희영 교수의 소개로 특별히 자리를 함께 한 송춘영 박사(전 대우그룹 이사) 또한 그간의 해외사업 경험을 활용해 원우기업들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하여 원우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송 박사는 현재 원산지 관리사로서 FTA 관련 컨설팅 등을 수행하고 있어 해외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원우기업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는 원우들이 함께 하는 만찬으로 이어졌다. 만찬자리에서는 원우들의 자기소개가 있었으며, 원우 상호간에 비즈니스 협력 논의도 이루어져 CEO아카데미가 향후 지역사회 비즈니스허브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했다. CEO아카데미 5기의 회원기업 현장방문 행사는 7월까지 총 3회 열릴 예정이며, 제2차 행사는 5월 중에 실시할 계획이다.
2014-04-01우리 대학 학생회관 내에 입점해 있는 커피 프랜차이즈 Grazie(그라찌에) 본사((주)풍전F&B)가 대학발전기금 1억 원을 기증했다. 발전기금 기증식은 19일 오후 2시 이사장실에서 열렸다. 그라찌에는 전국 대학 캠퍼스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로, 매년 수익의 일부분을 대학 발전기금 및 장학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이날 기증식에 참석한 그라찌에 김영호 총괄 대표는 “국내 유일의 항공우주특성화 대학인 한국항공대를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기업 이윤을 대학 및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2014-03-212014학년도 1학기 ‘CEO 아카데미 2기 원우회 장학금 수여식’이 17일 오전 11시 본대학교 본관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수여식에는 경영학과에 재학중인 5명의 학생에게 각각 1백만원 씩, 총 5백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으며, CEO 아카데미 2기 원우회장인 박종래 회장과 감찬팔 사무총장, 이봉구 동문, 이윤철 경영학과장, 허희영 사업책임교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박종래 회장은 전달식에서 “장학생들과 뜻 깊은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여러분의 값진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이어 이윤철 학과장은 "이번 장학금 수여식으로 장학생 여러분이 더욱 열심히 연구하고 새로운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되어 목표한 바를 성취해 사회에 환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CEO 아카데미 최고경영자 과정에서는 2009년도 부터 현재까지 경영학과 학생에게 매년 일정액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본 대학의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여 현재 총 73,000,000원을 적립하였다.
2014-02-2017일 오후 3시 대학 국제회의장에서 이강웅 제7대 총장의 취임식이 열렸다. 이 총장의 임기는 이달 1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 4년간이다. 이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국항공대는 항공우주산업을 우리나라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과제를 수행함과 동시에 학령인구감소에 따른 대학구조조정과 대학간의 치열한 경쟁구도라는 위기를 헤쳐 나가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을 기회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 제 2 창학’의 심정으로 △원어교육, 현장적응형 교육, 융합교육 등 실용성에 기반한 교육의 질적 향상을 추진하고 △대학 특성화 연구분야를 설정해 지원함으로써 국제적인 연구 역량을 확보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 총장은 1957년 충남 태안 출생으로 한국항공대 항공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전자공학과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부터 한국항공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학원장, 공과대학장, 연구협력처장, 학생처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의 최희선 부이사장과 대한항공 지창훈 총괄사장, 한진 서용원 대표, 김태원 국회의원, 최성 고양시장, 인하대 박춘배 총장, 고양시의회 박윤희 의장, 한국공항공사 김석기 사장, 교통안전공단 정일영 이사장 등이 참석해 신임총장 취임을 축하했다. 관련기사 바로 보기☞한국일보☞한겨레☞경향신문☞한국경제1☞한국경제2☞연합뉴스1☞연합뉴스2☞뉴시스☞news1☞아시아투데이☞파이낸셜뉴스☞이데일리☞디지털타임스1☞디지털타임스2☞아이티투데이☞한국대학신문☞강원일보☞기호일보☞경기일보☞환경일보
2014-01-20한국항공대가 전국 일반대학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한국연구재단이 1월 7일 발표한 ‘2013년도 전국대학 연구활동 실태조사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대학은 1위인 서울대(2억 1200만원)에 이어 높은 연구비(1억 7900만원)를 보이며, 연세대(1억 6900만원), 한양대(1억 6800만원), 서강대(1억 4700만원)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순위는 2012년 1월부터 12월까지 교수들이 교내.외에서 지원받은 각종 연구비를 기준으로 산정한 것으로, 연구비에는 정부, 지자체, 민간, 교내 지원금이 모두 포함됐다. 전체대학 중에는 포항공과대학교(5억 9600만원), KAIST(3억 9000만원), 광주과학기술원(3억 1900만원), 울산과학기술대학교(2억 1700만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2억 1400만원) 등 이공계특성화대학이 톱 5를 차지했다.
2014-01-10한국항공대 졸업생들의 유지취업률이 98.1%로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유지취업률이란 취업한 졸업생들이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도 해당 직장에서 계속 근무하고 있는지 조사한 지표로 대학들이 교내 아르바이트, 단기 취업 등으로 취업률을 부풀리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됐다. 따라서 유지취업률이 높은 대학은 취업의 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한국항공대는 유지취업률만 높은 것이 아니라 졸업생들의 주요기업 취업률도 높게 나타나 취업의 질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취업한 한국항공대 졸업생 가운데도 62.2%가 주요기업(삼성, 현대, SK, LG, GS, LS, LIG, 롯데, 포스코, 한진, 대한항공, CJ, KT, 금호, 한화, 신세계, 두산, 효성, 한국항공우주산업)에 입사했다. 대학정보공시 사이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한국항공대는 취업률 73.1%로 수도권 일반대학 취업률 1위를, 유지취업률 98.1%로 전국 대학 유지취업률 3위를 기록하며 두 지표 모두에서 전국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2012년 8월 졸업자 및 2013년 2월 졸업자 기준). 일반적으로 취업률과 유지취업률은 반비례하는 경우가 많은데 ‘취업의 양과 질’ 모두를 잡는 데 성공한 셈이다.※ 유지취업률 교육과학기술부가 2012년부터 도입한 취업률 지표. 매년 6월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대학졸업자의 취업률을 조사한 뒤 9월에도 건강보험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지 재조사하여 집계한다.
2014-01-102014년 갑오년 새해를 알리는 신년 하례식이 1월 2일 오전 11시 교내 대강당에서 열렸다. 신년 하례식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총장 및 교직원들이 서로 악수를 나누며 새해인사를 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이강웅 신임 총장은 총장 선임 이후 처음 맞는 신년사를 통해 “대학구조개혁과 변화의 바람을 헤쳐 나가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지만, 대학 구성원 여러분의 뜻을 경청하고 결집함으로써 격랑의 시기를 넘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14년 한해에 이끌어갈 주요사업에 관해서는 “올해를 항공분야 선도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원년으로 정하여 ▲우리 대학만의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확고히 하고 ▲국가 항공우주정책을 주도하는 스타교수를 육성하며 ▲대학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비책을 수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총장은 마지막으로 “우리 대학이 항공분야 선도대학이 되는 데 우리 모두가 합심할 것으로 확신하며,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다짐으로 신년사를 갈음했다. 이날 항공우주센터 2층 스카이클럽에서는 전 교직원을 위해 무료로 새해 떡국이 제공되었다.
2014-01-07우리 대학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대학평가원(이하 평가원)으로부터 2013년 ‘대학기관평가인증’을 획득했다. 평가원은 12월 27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대학기관평가 인증서 및 인증패를 수여했다. 2011년 처음 시행된 대학기관평가인증제는 교육부가 고등교육기관의 경쟁력과 질 관리에 대한 책무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 평가인증제도로, 우수 대학이 갖춰야 할 필수요건을 측정해 그 결과를 사회에 공표함으로써 사회적 신뢰를 부여하는 제도다. 2014년부터는 정부의 각종 행.재정적 지원과도 연계되면서, 각 대학들이 필수적으로 받아야 할 평가가 되었다. 올해 대학기관평가인증을 신청한 대학은 총 96곳으로, 이중 87개 대학이 ‘인증’, 3개 대학이 ‘조건부 인증’, 6개 대학이 ‘인증유예’ 판정을 받았다. 우리 대학은 지난 10월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통해 ▲대학사명 및 발전계획 ▲대학구성원 ▲교육 ▲교육시설 ▲대학재정 및 경영 ▲사회봉사 6개 영역을 모두 ‘충족(PASS)’하며 ‘인증’ 판정을 받았다. 올해 인증을 받음에 따라 우리 대학은 향후 5년간 대학교육에 대한 보증과 신뢰를 받게 될 뿐만 아니라, 자율적인 관리 및 개선 체제 구축으로 대학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3-12-30한국항공대 제7대 총장에 이강웅(56.사진) 항공전자 및 정보통신공학부 교수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이사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19일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 신임 총장은 한국항공대 항공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전자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 삼성전자에 입사, 컴퓨터개발부 주임연구원으로 일했으며 1989년 우리 대학 항공전자 및 정보통신공학부 교수로 부임해 공과대학 학장, 대학원장, 연구협력처장, 학생처장 등을 지냈다.관련기사 보기☞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경향신문☞한국경제☞연합뉴스☞뉴시스☞아시아투데이☞경기일보☞기호일보☞한국대학신문☞경인일보☞뉴데일리☞교수신문
2013-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