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28일 오후 2시 교내 비전홀에서 ‘한국항공대역 인프라 개선 TF 위원 위촉식’을 열고, 총 25명의 위원을 공식 위촉하며 인프라 개선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TF 출범은 경의중앙선 한국항공대역 및 주변 지역의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개선하고, 지역상권 살리기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위원 구성에도 대학 교직원, 지자체 관계자, 지역사회 대표, 학생들이 고루 참여해 민‧관‧학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TF 위원장은 허희영 총장이, 부위원장은 송미경 교수가 각각 맡았다. 학생처장, 기획처장, 사무처장 등 주요 보직자들과 원상필 교수가 운영위원으로 참여하며, 실무부서와 총학생회가 위촉위원으로서 TF의 운영을 뒷받침한다. 여기에 화전동 행정복지센터‧주민자치회‧지역사회보장협의체‧통장협의회와 화전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등 지역사회 대표들로 이뤄진 위촉위원과, 우리 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인프라 개선팀 1기(백승우, 김송주), 2기(김정미, 오서진, 이인성, 이지오) 학생위원이 참여하여 더 다양한 목소리를 TF 활동에 반영할 예정이다. 허희영 총장 허희영 총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한국항공대역과 인근 지역의 인프라를 개선해 화전을 살기 좋은 마을로 바꾸기 위한 출정식”이라며, “대학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경기도의회 명재성, 이경혜 의원도 행사에 참석해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명 의원은 “화전역이 한국항공대역으로 바뀌면서 브랜드 이미지는 좋아졌지만, 역과 역 주변의 인프라 구축은 아직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화전동과 한국항공대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몇 년간 인프라 개선을 위한 예산 반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함께 힘을 모으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명재성 의원 주민자치회 이병순 회장은 “이번 TF 출범은 단순한 인프라 개선을 넘어, 한국항공대 학생들과 화전동 지역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고,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데 있어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TF 부위원장 송미경 교수는 인프라 개선 추진 배경을 설명하며, 과거 화전역 시절부터 진행된 여러 개선 시도와 현재의 문제점,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송 교수는 “한국항공대역은 역명 변경 후에도 과거 화전역의 모습에 그대로 머물러 있다”고 안타까워하며, “앞으로 마을과 대학이 함께 힘을 모아서 문화공간 재창조,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공공문화 거점 조성이라는 목표를 차근차근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경혜 의원 TF는 앞으로 5월부터 12월까지 설문조사, 현장점검 및 조사, 월례회의, 역 주변 환경미화 활동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 학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실행 방안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역사 출입구 및 지하보도 개선, 유휴 공간 활용, 지역 상권과 문화 공간 재생 등 다양한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25-04-29우리 대학이 4월 28일과 30일, 탄자니아 항공청 대표단(이하 대표단)을 초청하여 탄자니아 항공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류협력을 본격화한다.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항공우주 종합대학으로서 70여 년간 항공교육 역량을 쌓아온 우리 대학을 항공전문인력 양성의 롤모델로 삼아, 자국 항공교육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립 항공대학교 설립을 추진하려는 탄자니아 정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우리 대학은 지난해 ‘2024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사미아 술루후 하산(Samia Suluhu Hassan) 탄자니아 대통령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 이래, 탄자니아 정부 관계자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탄자니아의 항공전문인력 양성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해 왔다.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이러한 양국 간 협력의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교육 자문, 공동 연구, 인적교류 등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탄자니아 항공청(TCAA)과 그 산하의 탄자니아 항공교육훈련센터(TCAC) 관계자 1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허희영 총장과 학처장들의 환영을 받으며 이틀간의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28일과 30일 양일에 걸쳐 우리 대학의 다양한 교육‧연구 인프라와 훈련 시스템을 둘러보고, 30일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MOU에는 △탄자니아 항공청 직원 역량 제고를 위한 우리 대학의 분야별 교육 프로그램 제공 △우리 대학의 탄자니아 항공교육 과정 개발에 대한 자문 △항공분야 공동 연구개발 △인적교류 등 항공교육 분야 전반에 대한 상호협력 방안이 담긴다. 허희영 총장은 28일 대표단과의 첫 만남에서 “탄자니아는 대한민국 정부가 인정한 가장 성장잠재력 높은 아프리카 국가로서 항공산업에 있어서도 뛰어난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말하며 “탄자니아의 민간 항공전문가 양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국항공대가 지난 70여 년간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기꺼이 공유해드리겠다”고 말해 대표단으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에 아스트리드 조셉 칸지 탄자니아 항공교육훈련센터 센터장은 “이번 한국항공대 방문을 통해 우리나라 항공교육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얻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양 기관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상호협력의 기반을 탄탄히 쌓아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탄자니아는 1985년 항공교육훈련센터(TCAC)를 설립하고 매년 아프리카 전역에 1200~1500명의 항공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이 규모는 14억의 인구를 가진 아프리카 항공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탄자니아 정부는 항공교육 관련 예산을 대폭 늘리고 TCAC의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향후 탄자니아 국립 항공대학교를 설립하여 ‘아프리카 제1의 항공전문인력 교육기관’으로 발전시키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항공운송산업의 초기 단계에 있는 탄자니아는 인프라나 인력은 부족해도 관광자원이 풍부해 성장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 대학은 이처럼 아프리카 항공교육의 허브로 도약하려는 탄자니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탄자니아의 항공 교육 및 훈련을 직접 컨설팅하면서, 아프리카 항공교육 시장과의 전략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우리나라 항공교육의 해외시장 수출이라는 점에서도 큰 의의가 있다. 글로벌 항공우주 종합대학을 비전으로 삼은 우리 대학은 지난 2023년 국내 대학 중 최초로 국제항공우주교육기구인 알리칸토(ALICANTO)*에 가입해 전 세계 항공우주 명문대학들과 교류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항공정책 펠로십’의 사업기관으로 2024년부터 2년 연속 선정되며 개발도상국 항공전문가를 위한 항공정책 석사학위 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20~2023년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한국항공대 항공분야 석사학위 과정’을 운영하며 74명의 개도국 항공전문가를 배출하기도 했다. 이러한 국제 항공교육 분야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2학기부터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교통대학교(TSTU)와 공동으로 민간 조종사 양성을 위한 1+2+1 복수학위 프로그램도 시작할 예정이다.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전 세계 각국 항공교육 교육기관과의 연계를 확대해 나가며 글로벌 항공교육의 허브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ALICANTO : 2018년 설립 이후 전 세계 항공우주 교육기관 간의 협력을 통해 항공우주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차세대 항공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활동하는 교육기구로, 전 세계 40여 개 대학이 활동 중이다. 회원 대학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협력하여 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협력, 정책자문 등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2025-04-28우리 대학과 드론작전사령부가 드론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5일 드론작전사령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허희영 총장과 김용대 드론작전사령부 사령관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방드론 분야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드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드론 관련 공동 연구 및 세미나 등 학술교류 협력 △운영부대 발전을 위한 지원 및 공헌활동 수행 등 다방면에서 학·군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허희영 총장은 이날 “대한민국 국군의 드론-무인기 작전의 지휘·통제를 담당하는 드론작전사령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군 간 드론 분야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드론 전문인력을 공동 양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항공우주 종합대학인 우리 대학은 학부 스마트드론공학과와 대학원 스마트항공모빌리티학과를 통해 드론·무인기 관련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2009년 국내 최초 드론 편대비행, 2020년 국내 최장 시간 태양광 무인기 비행에 성공하는 등 관련 연구 성과를 널리 인정받고 있다. 2016년 국내 교육기관 최초로 국토교통부 드론 전문교육기관에 지정되어 무인기 조종자 국가자격증 과정을 운영 중이다. 합참의장이 직접 지휘·감독하는 국군 드론작전사령부는 육·해·공군과 해병대로 구성된 최초의 합동 전투부대로, 2023년 창설 이후 적 무인기 대응 등 각종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기사의 사진은 AI로 제작된 이미지입니다.
2025-04-25우리 대학이 4월 24일 서울 리버사이드 호텔 노벨라홀에서 열린 ‘2025 국방 AI 융합 발전 세미나’에 참가하여, 사단법인 국방인공지능융합협회(회장 박래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방 및 항공우주 분야의 인공지능(AI)·ICT 융합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세미나는 ‘DX의 진화, AX의 시대로… 미래를 향한 국방 혁신’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국내 방산업체, ICT 기업, 국방 유관기관 관계자가 다수 참석한 가운데 첨단 국방기술의 전략적 방향성과 실용화를 모색하는 자리였다. 특히, ‘제12차 스마트 AI 유∙무인 복합체계 신속 융합 기획 사업화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우리 대학에서는 허희영 총장이 축사를, 인공지능 전공 정재훈 교수가 기조연설을 각각 맡아, AI 기반 미래 전장 환경에서의 기술 발전과 교육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정 교수는 ‘총 대신 알고리즘: 인공지능 전쟁, 국방의 게임 체인저’라는 제목으로 국방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응용 가능성을 조망했다. 이날 우리 대학은 국방인공지능융합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방 및 항공우주 분야 AI·ICT 관련 공동연구 및 개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세미나·워크숍·학술대회 공동 개최 △산학연 연계 사업 추진 및 기술 자문 교류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대학은 산‧학‧연 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디지털 전환과 AI 전력화를 중심으로 한 국방 혁신의 파트너 대학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25-04-24우리 대학이 지난 4월 22일, 대전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을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허희영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및 교수진이 참석하였으며, KARI 측에서는 임종빈 전략기획본부장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이번 만남은 정부가 발표한 ‘대학-출연연 벽 허물기 추진전략’과 ‘5대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인재양성 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된 자리로, 양 기관은 국가 전략에 부응하여 항공우주 분야에서의 유기적 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정부는 관련 정책을 통해 대학과 출연연 간의 벽을 허물어 인적·물적 자원 공유, 공동 연구 거점 조성, 우수 연구 인력의 상호 파견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동 연구실(Joint Research Lab), 공동연구소(Joint Research Center), 그리고 인력교류형 사업 등의 추진이 가능해지며, 우수 연구자가 상호 기관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정부는 또한 ‘5대 우주강국 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2045년까지 우주항공 전문인력 3만 명 양성을 목표로, 청소년 대상 우주문화 확산 프로그램부터 고급 R&D 인력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형 인재양성 체계를 본격 가동 중이다. 양 기관은 이런 정부의 취지에 맞춰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자는 데 뜻을 모았으며, 향후 실무 차원의 협의와 공동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2025-04-24우리 대학 원격교육지원센터가 2025학년도 1학기부터 K-MOOC(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에 ‘항공우주학개론’과 ‘초연결 시대를 열어가는 차세대 위성통신’ 강좌를 신설했다. 우리 대학은 이번 학기에 첨단 항공우주 및 위성통신 기술에 대한 기초부터 심화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6개의 강좌를 운영한다. 이들 강좌는 우리 대학 재학생뿐 아니라 일반인도 K-MOOC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각 강좌에는 동영상 강의, 퀴즈, 중간·기말고사 등 다양한 학습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다. 일정한 이수 기준을 충족한 수강생에게는 이수증이 발급되며, 학점 인정도 가능하다. K-MOOC(Korea Massive Open Online Course) 사업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공공 온라인 교육 플랫폼으로, 국내 주요 대학의 우수 강의를 온라인으로 개방해 전 국민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지난 2022년 K-MOOC사업에 선정되었으며, 2024년 우수 강좌인 ‘블루리본 혁신사례 강좌’에도 선정되었다. * 2025-1학기 K-MOOC 강좌 과정명 과정소개 링크 <항공우주학개론> 항공우주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초 과정 항공기 구조·설계·운항, 우주로켓 등 학습 https://www.kmooc.kr/view/course/detail/16349?tm=20250421145904 <유인 항공교통에서 무인 항공교통으로> 조종, 관제, 정비 등 항공분야 업무·자격 소개유·무인 항공기가 통합 운용되는 UAM 이해 https://www.kmooc.kr/view/course/detail/16345?tm=20250421145838 <안전한 유·무인 항공기 비행> 유·무인 항공기 비행원리와 조종사 자격안전한 비행을 위한 법, 제도, 안전관리, 인증 https://www.kmooc.kr/view/course/detail/16343?tm=20250421150128 <미래 비행체 개발> 항공기 발달사와 비행원리미래비행체의 공력, 구조, 제어 https://www.kmooc.kr/view/course/detail/16342?tm=20250421150344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안전한 비행> 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썬을 통해 학습 드론으로 촬영된 이미지에서 물체를 인식하는 법 https://www.kmooc.kr/view/course/detail/16344?tm=20250421150429
2025-04-15우리 대학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항공정책 펠로십(Global Aviation Policy Fellowship)’사업기관으로 1차년도에 이어 2차년도에도 연속 선정됐다. 글로벌 항공정책 펠로십은 국제민간항공기구(이하 ICAO)의 회원국 중 개발도상국 소속 항공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항공정책 석사학위 과정을 운영하여 각국의 항공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국제협력사업으로서, 지난해 처음 만들어졌다. 우리 대학은 2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되며 글로벌 항공정책 인재양성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2차년도 사업은 2025년 8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진행되며, 1차년도와 마찬가지로 우리 대학 일반대학원을 통해 25명의 개도국 항공전문가가 배출된다. 국내 유일의 항공우주 종합대학인 우리 대학은 2024년 8월부터 글로벌 항공정책 펠로십을 운영해 왔다. 이 과정은 항공교통 인프라와 항공안전 경쟁력이 부족한 개도국의 항공산업을 분석하여, 연수생들이 각국의 사정에 맞는 항공정책을 입안하고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항공산업 발전 경험을 기반으로 한 사례 중심 교과목을 구성하고, 한국공항공사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계절학기마다 현장실습 및 인턴십의 기회를 제공하여, 본국으로 돌아갔을 때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강점이다. 이 밖에도 두 차례의 콜로키움(Colloquium)을 통해 각국 전문가의 관심 주제에 맞는 논문을 작성하도록 지도하고, 다양한 국제 컨퍼런스 참여 및 한국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 대학은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KOICA-한국항공대 항공분야 석사학위 과정’을 운영하며 74명의 개도국 항공전문가를 배출한 경험을 살려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글로벌 항공정책 펠로십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한국에 우호적인 개도국 항공 지도자를 양성하여 우리나라 항공분야의 우수성을 알리며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국제적 영향력을 강화하는 데도 기여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글로벌 항공정책 펠로십 1기 과정 연수생 명단
2025-04-14우리 대학이 4월9일 교내 비전홀에서 이승세 인도네시아 SPACE TECHNOLOGY(스페이스 테크놀로지) 회장에게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80학번 동문인 이 회장은 대학 졸업 직후인 1988년 단돈 1만 달러만을 가지고 연고가 없는 인도네시아로 건너가 현지에서 자수성가한 성공 신화의 주인공이다. 산업기계부품 판매에서 시작해, LPG용기 생산으로, 다시 발전사업으로 사업영역을 점차 확대하여, 현재는 인도네시아 국영 전력청(PLN)에 전력을 공급하는 독립발전사업자(IPP)이자 인도네시아 현지에 발전소를 세우는 건축사업자(EPC)로서, 스페이스 테크놀로지와 자회사 MDT, MSR 등을 성공적으로 경영하는 글로벌 기업인이 되었다. 이승세 회장(사진 가운데)이 허희영 총장과 황수찬 대학원장에게 수여받은 학위기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8월 우리 대학을 방문하여 모교에 10억 원을 기부할 뜻을 밝혔었다. 우리 대학은 이러한 이 회장의 헌신과 공헌에 대한 감사하는 뜻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 모교 동문이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 것은 이 회장이 개교 이래 최초 사례이다. 명예박사 학위에는 대학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함께 성장하는 학문 공동체의 일원이 되었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허희영 총장은 이날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서 미국의 유명한 방송인이자 ‘기부의 여왕’으로 불리는 오프라 윈프리의 “‘기부란 지갑을 여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여는 것이고, 기부한다는 것은 타인의 삶을 어루만지는 행위”라는 말을 인용하며 “이승세 회장이 전달하신 기부금 역시 모교 후배들의 삶을 어루만지며 새로운 희망과 기회를 선사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모교에 보내주신 아낌없는 사랑은 한국항공대가 글로벌 Top-Tier 항공우주 종합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귀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는 말로, 다시 한번 이 회장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념촬영을 하는 이승세 회장과 가족들. 왼쪽부터 자제 이소은 씨, 부인 성경미 여사, 이승세 회장, 자제 이종현 씨. 우리 대학은 이번 발전기금을 교내 학생회관 환경개선 사업에 전액 활용하기로 했다. 기존 학생회관을 스터디카페형 공유 공간으로 바꿔 학생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하며 창의‧융합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공간에는 ’이승세 Zone(가칭)‘이라는 이름을 붙여 후배들이 오래도록 선배의 나눔 정신을 기억하게 할 예정이다. 기념식수 행사 후 재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이승세 회장. 뒷줄 왼쪽부터 홍남기 석좌교수, 허희영 총장, 자제 이종현 씨, 이승세 회장, 부인 성경미 여사, 자제 이소은 씨, 김윤휘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 관리이사. 우리 대학은 이날 명예박사 학위수여식 이외에도 학생회관 앞에 기념 표지석을 세우고 나무 한 그루를 심는 기념식수 행사와, 이 회장이 발전기금과 같이 기부한 목련나무 100여 그루가 심긴 '이승세 목련길'을 다 함께 걸어보는 캠퍼스 투어 행사를 진행했다. 모든 행사에는 허희영 총장, 황수찬 대학원장, 이동명 항공‧경영대학장 등 교직원과 신대현 총동문회장, 박종래 CEO동문회장 및 CEO회장단, 은퇴 교직원 등이 참석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관련영상 바로보기]명예박사 학위수여식 스케치 영상
2025-04-10우리 대학이 대한민국 항공안전 분야의 산‧관‧학, 민‧관‧군 허브 역할을 할 ‘KAU 항공안전센터’(이하 항공안전센터)를 설립했다. 3월 28일 교내 비전홀(Vision Hall)에서 열린 개원식에는 국토교통부 및 산하 공공기관, 공항공사‧항공사 등 항공업계, 유관 협회‧학회 등 26개 후원기관 관계자와 공군‧경찰 관계자 등 13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우리 대학이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글로벌 항공정책 펠로우십’에 참여하고 있는 개발도상국 연수생들도 함께했다. 최근 국내‧외에서 항공안전사고가 빈번히 일어나는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전 세계 항공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는 과정에서, 항공안전사고가 운항편수와 비례하여 증가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해외에서는 팬데믹 기간보다 항공안전사고가 약 25% 증가했다는 보고가 있으며(ICAO ‘Safety Report 2024’ 기준), 국내에서도 무안공항 참사와 김해공항 지상화재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며 소비자의 불안이 커지는 상황이다. 우리 대학은 이처럼 항공안전의 고도화가 필요한 변혁의 시기에는 국가적 역량을 결집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항공안전에 필요한 기술 및 정책 연구, 교육, 산‧관‧학 네트워킹을 추진하고자 항공안전센터를 개원하게 되었다. 이날 개원식에서는 항공안전센터장을 맡은 항공운항학과 이장룡 교수가 ‘대한민국 항공안전의 아카데믹 리더’라는 센터의 비전을 선포하고 이를 위해 △국가 항공안전 정책에 대한 제언 및 안전기술 개발 △국내‧외 항공종사자에 대한 안전‧보안 전문교육 △산‧관‧학 네트워킹을 통한 항공안전문화 공유 및 확산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센터는 그 첫 걸음으로 올해 항공종사자 자격제도 개선 포럼, 경찰청 항공안전‧사고조사 관련법령 개정 세미나, 민간‧공군 항공안전협력 세미나, 제2회 항공안전문화포럼 등을 개최하는 한편, 드론‧UAM‧항공 분야 종사자를 위한 다채로운 안전‧보안 교육과정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허희영 총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항공업계 최대의 위협이 되는 항공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항공산업 발전의 전제인 항공안전을 고도화하려면, 무결점(Zero Defect)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총체적인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한국항공대는 지난 70여 년 동안 축적한 항공안전에 대한 교육‧연구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 항공업계의 현안, 정부의 수요, 안전에 대한 국제적 표준을 모두 연구하고 공유하는 산‧관‧학, 민‧관‧군 허브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날 개원식에서는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한준호 국회의원, 윤수현 한국소비자원 원장, 국토교통부 주종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황호원 항공안전기술원 원장, 유종석 대한항공 부사장이 축사를 맡아 앞으로 항공안전센터가 수행할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고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이어진 특별강연에서는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과 베넷 A. 월쉬(Bennet A. Walsh) 대한항공 항공안전전략실장이 각각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입장에서 바라본 항공안전의 과제에 대해 제언했다. 정용식 이사장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항공안전 업무 현황과 발전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공단의 주요 사업 영역 중 하나인 드론‧항공교통 안전관리 분야를 소개하고, 항공종사자 훈련 및 평가, 일반항공‧드론 산업 환경조성,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에 대한 공단의 발전 방향을 설명했으며, 베넷 A. 월쉬 실장은 <현대 안전 시스템의 영향(Impact of Modern Satety Systems>을 주제로, 안전문화, 인적성과, 통합위기관리라는 단계적 목표를 추진하여 우리나라 항공업계의 안전관리 시스템 전반을 항공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5-03-28‘한국항공대-일산국제컨벤션고 캡스톤디자인 교육과정’이 3월 26일 첫 수업을 가졌다. ※ 캡스톤디자인 : 대학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교육과정 이 과정은 ‘2025 고양특례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이하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지원을 받아, 우리 대학과 고양시 관내 특성화고‧일반고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무인기 및 미래항공모빌리티 기초 교육과정이다. 올해는 일산국제컨벤션고 IT소프트웨어과 3학년 학생 17명을 대상으로, 약 8개월간 우리 대학 비행교육원과 활주로에서 과정이 진행된다. 일산국제컨벤션고 학생들은 이 기간에 학과교육 20시간, 모의비행교육 6시간, 실기체 비행교육 6시간을 포함한 총 72시간의 교육을 받고,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국가자격증을 취득 자격을 갖추게 된다. 국가자격증이 있으면 소방청 공무원, 경찰, 군인 등으로 취업할 때 가산점을 받을 뿐만 아니라, 교관조종자 과정‧실기평가자 과정 등을 추가로 수강하여 드론 전문가로 진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비행교육원은 이 과정의 첫 기수가 된 일산국제컨벤션고 학생들에게 국가자격증 교육뿐만 아니라, 항공기 및 미래항공모빌리티 기체 조종에 필요한 기초역량 교육을 지원하고 관련 진로탐색을 위한 적성검사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025-03-27우리 대학과 지구관측 인공위성 전문기업인 루미르(주)가 우주·인공위성·레이다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3월 26일 오전 10시 한국항공대 이사장실에서 열렸으며, 허희영 총장, 황수찬 대학원장, 이재욱 기획처장, 이우경 전기전자공학과 교수와 루미르 남명용 대표이사, 이봉은 부사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주·인공위성·레이다 분야 연구개발 및 사업화 △연구인력 상호교류 및 연구인프라 공동활용 △대학원 계약학과 설치·운영 △재학생 인턴·현장실습 기회 제공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사업 추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영상레이다(SAR) 지구관측 인공위성 체계업체인 루미르는 자체 기술로 초고해상도 0.3m 위성을 개발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방위사업청의 ‘방산혁신기업 100’에도 선정된 바 있다. 2030년까지 총 18기의 소형 영상레이다(SAR) 위성을 발사하여 군집위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지구관측 데이터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상호협력의 첫 단계로 대학원 계약학과를 개설하고 그 규모를 점차 확대하는 한편, 우주·인공위성·레이다 분야 공동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허희영 총장은 “한국항공대가 보유한 우주 분야의 교육·연구 역량과 루미르의 첨단 기술이 만나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대학원 계약학과 운영을 통해 우리나라 우주산업을 이끌어갈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국가우주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루미르 남명용 대표이사는 “한국항공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우주 분야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우주산업을 이끌어갈 인재양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며 “양 기관의 협력이 대한민국 우주산업 발전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6우리 대학과 세종사이버대학교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점교류 및 산업체 위탁교육을 위해 상호 협력 하기로 했다. 3월 25일 우리 대학 대학본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허희영 총장과 세종사이버대 신구 총장 등 양 대학 교직원이 참석했다. 우리 대학과 세종사이버대는 이날 협약을 통해 △우리 대학 재학생의 세종사이버대 정규학기‧계절학기 강좌수강 및 학점교류 △우리 대학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의 세종사이버대 입학 시 정규학기 수업료 30% 감면 △우리 대학 재직자의 세종사이버대 입학 시 전형료 면제 및 수업료 50% 감면 등에 합의했다. 양 대학은 올해 2학기부터 이러한 인적 교류를 시작하여, 향후 공동 강좌 개발 등을 위해 더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허희영 총장은 이날 협약식에서“올해부터 우리 대학이 전공자율선택제를 도입하면서 신입생들이 1학년 때 자신이 듣고 싶은 과목을 마음껏 듣고 2학년 때 전공을 선택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학생들에게 좀 더 폭넓은 교양‧인문학 강좌를 열어주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세종사이버대와의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수업을 제공하고 교직원에게는 경력 개발 및 실무능력 강화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세종사이버대 신구 총장은 “세종사이버대는 전국 대학과 학점교류를 맺고 학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주제의 강좌를 개설할 뿐만 아니라, 대기업 및 정부‧지자체와의 협약을 통해 산업체 위탁교육 과정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원격교육인 만큼 이동 중에도 모바일로 수강할 수 있어 한국항공대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2025-03-25우리 대학 항공기술교육원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세경고등학교가 인공지능‧항공 분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월 24일 세경고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성길 항공기술교육원장과 장계홍 세경고 교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항공기술교육원과 세경고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항공기술 교육 및 연구 분야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항공기술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현장 실습 기회 제공, 학생 진로탐색 활동 등이 포함된다. 세경고는 지난해 학과 재구조화를 거쳐 항공전자과를 신설했으며, 지난해 8월 우리 대학 항공기술교육원에서 항공전자 분야 교사 연수와 학생 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항공기술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등학생들에게 실무 중심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나라 미래항공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경고 관계자 또한 “한국항공대와의 교류협력으로 우리 학생들이 항공 분야에 대해 가진 이해를 높이고 진로 선택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2025-03-25대한항공이 설계하고 개발하여 교통부(현 국토교통부)의 형식증명 및 감항증명을 받은 최초의 국산 항공기인 ‘창공-91’이 올해 3월부터 교내 캠퍼스에 전시되었다. 창공-91은 초경량 항공기인 ‘창공 1, 2, 3호’ 제작 경험이 있는 대한항공이 1988년 한국화이바, 삼선공업과 함께 한국항공우주연구조합을 구성하여. 대한항공이 설계 및 개발을, 한국화이바가 복합재 부품을, 삼선공업이 알루미늄 압출재를 각각 담당해 만든 5인승 다목적 경비행기이다. 국내에 단 3대만 남아 있는데, 이 중 교내에 전시된 항공기가 2호기이다. 1991년에 개발을 완료하고 시험비행이 이뤄졌기 때문에 창공-91이란 이름이 붙은 이 항공기는, 항공기 품질인증체제 구축 및 주요 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우리나라 항공 산업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양산 실용화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1994년 한반도 상공의 황사오염 측정 임무 등을 수행했었다. 창공-91은 항공운항학과 이정모 교수가 약 1년간 80여 시간의 시험비행을 하며 우리 대학과도 깊은 인연을 맺었다. 이런 인연으로 우리 대학이 항공기 기체를 기증받았다. 비행교육원은 오랫동안 교내 컨테이너에 분리 보관 중이던 창공-91의 가치를 인식하고 대한항공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항공기를 복원한 후 교내에 전시했다. 김인규 비행교육원장은 “창공 91호는 KT-1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항공기 제작사에서 중요한 가교 역할을 했다”고 설명하고 “이 소중한 유산이 미래 항공우주 학도들에게 큰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3-24우리 대학 공군 학군단이 학군사관후보생 모집을 위한 홍보 음악회를 열었다. 3월 20일 교내 대강당에서 있었던 음악회는 1부 학군단 모집 홍보와 2부 공군 군악대 공연으로 나눠 진행되었다. 1부 학군단 모집 홍보 시간에는 1971년 국내 최초의 공군 학군단으로 창설된 우리 대학 학군단을 소개하고 근무지‧급여‧복지 등 다양한 혜택들이 소개되었다. 올해 학군사관후보생 모집기간은 일반 5월 16일까지, 조종 4월 11일까지이고 선발 전형은 필기시험(조종만)과 면접 및 신체검사로 이뤄진다. 학군사관후보생은 1~2학년 재학생 중 선발되어 3~4학년 동안 군사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공군장교로 임관한다. 2부 공연에서는 공군 군악대가 참여해 가요, 표전국악, 사물놀이, 중창까지 눈을 떼기 힘든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사회자로 나선 임동현 병장(배우 이도현)과 유인수 일병(배우 유인수)의 재치 있는 진행도 큰 인기를 끌었다. 객석을 가득 메운 500여 명의 재학생들은 사회자 멘트 하나하나에 열띤 환호를 보내며 호응했다. 우리 대학 학군단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학군단 홈페이지(http://rotc.kau.ac.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20우리 대학이 3월 19일 오후 6시 교내 비전홀(Vision Hall)에서 ‘항공우주 최고위 과정(Aerospace Advanced Business Program‧AABP)’ 3기 입학식을 가졌다. 지난 2023년 만들어진 항공우주 최고위 과정은 항공우주산업을 이끄는 정부 및 산업계 최고 경영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이다. 우리나라 항공우주 산‧관‧학 허브가 되는 것을 목표로 정부, 산업계, 학계 간에 소통 채널을 제공하고, 항공우주산업이 당면한 이슈에 대한 해결 방안을 심도 있게 학습하고 토론하여, 산업 발전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모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 국토교통부 차관인 여형구 석좌교수가 과정 책임교수를 맡았다. 올해 입학한 3기는 아시아나항공 송보영 대표이사를 포함한 26명의 항공우주분야 최고 경영자 및 전문가들이다. 교육 기간은 3월부터 8월까지 총 6개월간이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우리 대학 교내에서 이뤄지는 정규 강좌와 국내‧외 워크숍, 산업시찰 등이 포함된다. 과정에 참여하는 최고 경영자들은 이 기간에 새로운 지식을 학습하고 공유하며 경영에 필요한 안목을 키우는 것은 물론, 전문가 간의 상호교류 기회를 갖는다. 올해도 항공우주 각 분야를 대표하는 권위 있는 강사진이 △정책 △현안 △기술 △디지털전환 △비즈니스 인사이트의 다섯 가지 주제로 21개 강좌를 진행한다. 정규 강좌는 대한항공 우기홍 부회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델타항공 제프 무모우(Jeff Moomaw) 부사장, 주종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 등 권위 있는 국내‧외 전문가가 맡았다. 이날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황진영 책임연구원이 첫 강의를 맡아 ‘대한민국 미래우주경제 로드맵’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우주개발 사업의 현황을 소개하고, 우리 정부의 제4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을 바탕으로 ‘2045년 우주경제 글로벌 강국 실현’을 위해 추진할 단계별 전략과제를 설명했다. 허희영 총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우리 경제가 이미 저성장의 국면으로 들어섰지만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꼽히는 항공우주는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항공우주 최고위 과정은 항공우주 종합대학으로서 70년 넘게 축적해 온 교육‧연구 역량을 산업계와 공유하기 위해 만든 과정으로, 대한민국 항공우주 산‧관‧학 허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홍남기 석좌교수(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는 축사에서 “여러분은 항공우주 최고위 과정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없는 항공우주 최신정보와, 국내 최고 경쟁력을 지닌 항공우주 전문가들, 국내 유수의 항공우주 업게 및 기관 네트워크에 연결된 것”이라며 “여러분들 서로가 서로에게 귀한 소통 채널로 연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형구 석좌교수(전 국토교통부 차관) 역시 축사를 통해 “최고 경영자로서 바쁜 시간을 쪼개 참여해 주신 모든 분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정규 강좌‧현장견학‧네트워킹 등 각 분야에 부족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하고 “엄선한 부문별 최고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각자의 지식을 공유하고 열띤 토론을 통해 항공우주산업을 둘러싼 쟁점과 이슈를 하나하나 심층적으로 다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0올해 우리 대학에 입학한 군위탁 편입생을 위한 총장 간담회가 3월 19일 오전 교내 이사장실에서 열렸다. 편입생들이 학교생활 적응에서 겪는 어려움을 듣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는, 시종일관 유쾌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허희영 총장과 안준선 입학처장은 이번 학기에 등록한 기계항공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 스마트드론공학과 편입생 8명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질문을 던지며 친밀하게 대화를 나눴다. 군위탁 편입생은 직업군인으로서 국방부의 추천을 받아 우리 대학에 지원한 후 학교에서 정한 선발 전형을 거쳐 정원 외 학생으로 선발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군위탁 편입생들은 오랜만에 다시 시작한 대학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멘토링을 제공해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허희영 총장은 “여러분이 우리 대학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군위탁 편입생 네트워크’를 만드는 등 학교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약속하고 “‘하면 된다’는 군인 정신으로 열심히 학업에 정진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3-19우리 대학이 경찰청과 항공안전사고 수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월 7일 오후 2시 우리 대학 이사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허희영 총장, 박우현 경찰청 과학수사심의관, 황호원 항공안전기술원장과 한국항공대 및 경찰청 관계자가 참석해 항공 안전 및 보안을 위한 양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무안공항 사고, 에어부산 화재 사고 등 연이은 항공기 사고에 대한 과학적인 원인 규명을 통해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관계 법령을 정비하여 항공안전에 대한 사회적 불안을 줄이기 위해 추진되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항공안전·보안 관련 현장조사 및 과학수사 시설·자료 이용과 전문가 상호 지원 △항공사고 발생 시 기술적·법률적 자문 협조 △항공기 사고조사 및 과학수사 등 전문교육 상호 지원 △항공안전 및 과학수사 관련 학술대회 및 세미나 공동 주최 등이 담겼다. 양 기관은 특히 과학수사관 등 경찰관을 대상으로 한 항공기 사고 조사 과정 위탁교육을 신설하여 공항 및 기내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 대응역량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항공안전사고 발생 시 우리 대학이 현장 수습 및 과학수사를 담당하는 경찰에게 항공분야의 기술적·법률적 자문을 제공하는 등 긴밀히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허희영 총장은 “최근 항공안전 문제가 글로벌 이슈가 되는 가운데, 한국항공대와 경찰청 간의 이번 협약이 국내 항공안전사고 재발 방지 및 항공안전정책 수립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한국항공대는 항공우주 종합대학으로서 항공사고의 수사 및 현장 대응에 필요한 기술적‧법률적 자문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항공사고 수사 분야의 전문인력양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박우현 경찰청 과학수사심의관은 “최근 연이은 항공기 사고로 인해 사고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마련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경찰도 항공사고 감식과 희생자 신원확인 등 수사 주체로서 항공 관련 기술적·법률적 전문성을 높여 국민적 요구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17우리 대학 비행교육원이 ‘2025 고양특례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이하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미래항공모빌리티·드론 과정'을 개설한다. ‘미래항공모빌리티·드론 과정’은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무인기 및 미래항공모빌리티 운항에 대한 기초 지식과 역량을 갖추도록 설계된 교육과정으로, 3월부터 고양시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비행교육원은 3월 12일 이 과정에 함께 할 첫 번째 고교인 일산국제컨벤션고등학교와의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다른 고양시 관내 고등학교와도 협의하여 교육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일산국제컨벤션고 교사 3명과 우리 대학 김인규 비행교육원장을 포함한 교직원 4명이 참석했다. 비행교육원 관계자는 “미래항공모빌리티·드론 과정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요건을 충족하는 동시에 항공기 조종 및 미래항공모빌리티 기체 조종에 필요한 기초 역량까지 갖출 수 있어 해당 분야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과정은 교육부 공모사업인 고양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공공기관이 협력하여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수한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정주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양시는 2024년 2월 시범지역에 선정되었으며, 우리 대학은 고양시 관내 대학으로서 다른 관내 대학인 농협대, 중부대, 동국대와 함께 2025년부터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특히 우리 대학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고양시 관내 일반고‧특성화고와 항공우주분야 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 항공우주분야 교육 및 취‧창업에 필요한 고교-기업 간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리 대학의 ‘2025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항공분과 동아리-고교 동아리 간 매칭을 통해 체험 및 멘토링을 제공하는 ‘1단계 항공우주분야 흥미‧적성 개발’ △비행교육원-고교 간 협약을 통해 UAM·드론·조종 융합교육을 제공하는 ‘2단계 미래항공모빌리티·드론 과정’(진로탐색 과정)으로 구성되어 올 한 해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2025-03-13비행교육원이 이달부터 국내 대학 최초로 가상현실(VR)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비행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내 비행교육 환경의 취약성을 보완할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ELITE (Enhanced Learning through Immersive Training Equipment) 프로그램’으로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 항공운항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훈련기인 Cessna C-172S 기종을 위한 전문 비행훈련용 VR 시뮬레이터로 AI 강사가 알려주는 조종법을 배우는 첨단 비행교육 과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우리 대학 비행교관과 AI 비행교관의 지도를 받으며 실제와 유사한 VR 환경에 완전히 몰입하여 항공기 시스템을 익히고, 사전 비행점검을 수행하며, 조종법을 배운다. 1학기 분량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나면 VR 자가용 조종사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 한삼승 비행교육원 교육품질관리팀장은 “VR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비행교육 프로그램은 실제 비행에 준하는 경험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비행적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단독비행까지의 교육시간을 단축시킨다”고 설명하고 “ELITE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학과과정과의 연계를 통해 교육 효율을 높이고, ATC 능력을 향상시키며, 비정상 절차 훈련을 통해 비행안전을 증대하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연간 100명의 항공운항학과 재학생들이 ELITE 프로그램을 통해 비행훈련을 받게 된다. 비행교육원은 앞으로도 VR 교육장비를 활용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VR 비행교육 프로그램의 성과에 대한 연구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인규 비행교육원장은 “VR 기술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 비행교육 분야에도 새로운 훈련 기회가 나타나고 있다”며 “비행교육원은 첨단 기술을 교육에 반영하여 세계적 수준의 항공운항 전문가를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2우리 대학 교직원 봉사단이 3월 7일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관내 취약계층 가구에 연탄 800장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3월 꽃샘추위에 대비하기 위해 이뤄진 이날 연탄나눔 봉사활동에는 화전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과 주민자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협의회 등 직능단체 회원들은 물론, 우리 대학 고양스페셜정책과정에 참여하는 고양시 6급 공무원들도 함께하여 대학과 지역사회가 한마음이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단의 김형락 봉사대장은“화전동은 아직도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아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취약계층이 많다”고 설명하며 “이번 연탄봉사를 통해 지역주민 여러분이 꽃샘추위에도 따뜻한 봄을 맞으실 수 있을 것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지역사회와의 나눔과 상생을 목표로 하는 우리 대학 교직원 봉사단은 지난 2017년부터 연탄나눔, 명절 생필품 나눔, 경로잔치 지원, 김장나눔, 복지사각지역 청소년 장학금 지원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관련 뉴스 바로보기]딜라이브TV
2025-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