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한국항공대 항공운항학과 학생들이 8월 3일 개봉한 우리나라 최초의 항공 재난영화 <비상선언>을 함께 관람했다. 국토교통부의 제안으로 이뤄진 이날의 만남에는 허희영 총장과 국토교통부 재직 동문 두 명-유경수 항공안전정책과장(항공관리학과 88), 민가경 ICAO팀 주무관(항공교통 12)-도 참석했다. 이날 행신역의 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기로 한 원희룡 장관과 항공운항학과 학생 열두 명은 영화 관람 전 카페에서 만나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다. 항공운항학과 학생들은 원희룡 장관에게 국내 항공 정책의 방향은 물론 개인적인 관심사까지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원희룡 장관은 코로나로 인해 취업에 불안을 느껴온 항공운항학과 학생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코로나로 인해 항공산업이 침체되고 관련 인력 취업도 어려웠지만, 현재 국제선도 절반 정도 풀렸고 앞으로 항공 수요가 회복되면 항공산업의 회복도 빨라질 것”이라고 위로하고는 “국토부는 항공산업이 단순한 원상복귀가 아니라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과 항공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우리나라는 전 세계 민간항공 7위를 차지할 만큼 경쟁력 있는 나라이니 여러분도 꿈을 갖고 더 크게 성장해서 미래 항공산업의 주역이 되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원희룡 장관과 학생들이 관람한 한국영화 <비상선언>은 대한민국 초유의 항공기 테러를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최근 국제선 정상화와 여름 성수기 여행수요 급증에 대비해 항공 안전 및 보안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고 있다는 원희룡 장관은 “국내 공항 및 항공사가 팬데믹 기간 오랫동안 운항을 줄여오면서 항공기 안전 및 공항 보안에 느슨해졌을 수 있기 때문에 국토교통부도 경각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개선하고 있다”고 말하며, 파일럿을 꿈꾸는 항공운항학과 학생들에게 “오늘 이 영화가 항공 안전 및 보안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허희영 총장은 이날 원희룡 장관의 방문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한국항공대는 앞으로도 국토교통부, 항공사, 공항은 물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같은 국제기구까지 진출할 좋은 인적자원을 양성하는 데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원희룡 장관은 “한국항공대는 오랜 역사 동안 지속적이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항공분야 인재를 배출해온 대학이고 항공산업은 빠르게 성장하는 유망 산업인만큼,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교육과 연구를 해주시길 당부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2022-08-04항공 인재 육성의 요람의 한국항공대학교가 운영하는 대표적 청소년 과학 체험 캠프인 ‘항공우주캠프’가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지 2년여 만에 다시 개최됐다. 항공우주캠프는 청소년 학생들에게 조종, 관제, 무인기 등 항공 분야의 전문적 기초 교육 및 실습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위 캠프를 통하여, 학생들은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관련 항공우주 분야의 진로를 탐색해볼 수 있기에, 그동안 청소년 학생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았다. 오랜만에 재개된, 이번 항공우주캠프는 초등, 중등, 고등 심화, 고등 글로벌 리더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항공대 신문사’는 7월 18일 ~ 7월 22일, 5일에 걸쳐 진행된 ‘글로벌 리더 과정’을 취재하며, 생생한 항공우주캠프의 현장을 살펴보았다. 캠프 1 일차에는 가장 먼저 허희영 총장의 축사가 열렸다. 허 총장은 축사에서 UAM과 누리호 발사 성공을 언급하며 참여자들이 미래의 항공 및 우주 분야를 이끌어나갈 주역이 되길 독려했다. 뒤이어 한국항공대학교 교수들의 항공우주분야 기초 교육이 진행되었다. 먼저, 항공대 비행교육원장 장형삼 교수는 항공기 조종사 직업 소개와 비행에 대한 기초적인 원리에 대해 강의하였다. 이와 더불어 비행기의 기본적인 구성 요소에 관해서도 강의하였다.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박상혁 교수는 무인 태양광 비행기의 원리와 박상혁, 배재성 교수의 50시간 이상 무인 비행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자동제어 원리를 활용한 자동 곡예비행, DEEP-STALL 원리, 이동 목표물 추종 비행 등 실제 비행 영상을 곁들여 학생들의 흥미를 높였다. 이후에는, 인물 퀴즈, 초성 퀴즈, 문장 맞추기 게임 등을 하며 캠프에 참여한 멘토와 멘티들이 서로 친해지는 아이스 브레이킹 타임을 가졌다. 2~4 일차에는 조별로 하루씩 돌아가며 전문적인 드론 및 자율 주행 교육, 관제 교육, 조종 교육을 실시했다. 드론 및 자율 주행 교육은 자율 주행 실습 교육실에서 ROS프로그래밍으로 진행됐다. 간단한 ROS동작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뮬레이터에 드론을 띄워서 명령을 내리는 실습이 이루어졌다. 이에 더해 간단한 이미지 처리를 하면서 드론에 부착된 카메라의 이미지를 처리한 후, 선을 따라서 비행하는 자율 주행을 실습하였다. 관제 교육은 관제교육원에서 진행됐다. 비행장 관제에 관한 전반적인 관제 절차 및 장비 조작 방법 등에 관해 설명 후, 정석 관제탑을 기반으로 한 관제 연습을 했다. 이와 함께 그라운드 관제석에서 항공기 생성, 택시, 허가 발부 관제 실습을 했고, 국지 관제석에서 이륙, 장주비행 항공기에 대한 이착륙 허가 관제 실습도 이루어졌다. 관제 교육을 담당한 황경배 관제교육원 교수는 “전반적으로 학생들의 항공에 대한 이해도가 충분해서 관제 실습에 적극적으로 응하고 충실한 관제 연습을 했다. 항공종사자가 되기 위해서는 운항 관제 정비 대해 충분하고 종합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이번 체험 활동이 나중에 학생들이 관련 분야 (조종, 관제, 정비 또는 기타 항공물류)로 진출 시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관제 교육에 참여한 정혜준 학생(고 1)은 “파일럿을 꿈꾸는 사람으로서 평소에 인터넷이나 시뮬레이션으로만 접했던 관제를 직접 해볼 수 있어서 유익했다. 관제실에서 여러 체험을 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특히 관제실에서 사용하는 여러 단어나 말하는 방식에 대해 배운 것이 신기했다.”라고 말하며 교육에 만족감을 표했다. 조종 교육은 비행교육원 및 모의 비행 실습실에서 진행됐다. BATD 장비를 통해 여러 가지 비행을 컨트롤하는 방법에 관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또한, 이착륙하는 방법에 대한 실습도 진행했다. 앞서 실시된 여러 가지 교육이 끝난 후, 한국항공대의 각 학과에 대한 소개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은 여러 학과 중에 항공교통물류학부와 항공운항학과에 큰 관심을 보였다. 향후 진로 및 해당 직업(운항관리사 및 항공기 조종사 등)에 관한 심도 있는 질문을 하며, 그동안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멘토들에게 그동안 궁금했던 사항을 질문해보는 멘토 - 멘티 토크쇼도 열렸다. 이를 통해 캠프 참가 학생들에게 그동안 대학생과 항공대에 대해 궁금했던 점, 항공대의 입시에 관한 유용한 팁을 얻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5 일차에는 대한항공을 실제로 견학해보며, 지난 5일 동안 교육받았던 항공 관련 지식이 실제 현장에서는 어떻게 적용되고, 운용되는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5일에 걸친 항공우주 캠프가 끝난 후 참가 학생들은 크게 만족해하는 분위기였다. 김범석 청담고 1학년 학생은 인터뷰에서 “평소에 항공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다른 곳에서 고등학생으로서 배우는 것은 그냥 이론만 가르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지만 직접 체험할 기회도 주시는 것이 좋았다. 조종은 평소에도 쉽게 접할 수 있으나 관제탑에서 했던 활동은 정말 처음 해본 거라서 신기하고 가장 인상 깊었다. 나중에 꼭 항공대에 진학하여 본 전공으로 경영학을 이수하고, 복수전공으로 항공교통학 또는 물류학을 이수 하고 싶다. 특히, 이번 활동을 통해 관제사로 취업하여 기장님들, 부기장님들의 조종을 도와주는 일을 하거나, 경영학부에서 항공 분야로 창업할 의향도 생겼다.”라고 밝히며 캠프 활동에 대해 매우 큰 만족감을 보였다. 이처럼 이번 항공우주캠프는 항공 및 우주 분야 꿈나무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밑거름을 뿌려주었다. 앞으로도 항공우주캠프가 더욱 활성화되어, 항공 및 우주 분야의 꿈나무를 육성하고, 더 나아가 숨겨져 있던 꿈나무를 발굴하는 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임성묵 기자 sk141iq@kau.kr학보사 기사 바로보기
2022-07-29항공운항학과의 하계 계절학기 수업인 ‘계기비행실습(FTD)’을 수강하는 학생들이 한국항공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맺고 있는 진에어로 현장 견학을 다녀왔다. 항공운항학과 장형삼 교수와 항공운항학과 3학년 학생 19명은 7월 27일 진에어 본사의 B-737 FTD실을 방문해 고성능 항공기의 계기비행 훈련을 실습해보며 항공운항 실무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날 현장에는 항공운항학과 동문인 진에어 정훈식 운항본부장(81학번)이 자리해 후배들을 따뜻하게 맞아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역시 항공운항학과 동문인 이한별 운항훈련팀장/기장(99학번)은 직접 B-737 FTD실을 소개하고 실습을 진행했다. 현장 견학에 참가한 한 항공운항학과 학생은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실제로 항공사 시스템에 입력되고 실행되는 모습을 보니 엄청난 도움이 되었다”며 “특히 졸업한 선배 기장님이 세심하게 실습에 임하도록 도와주시는 모습에 후배들을 챙겨주시려는 마음이 느껴져서 자랑스럽고 감사했다”고 전했다. 다른 학생들도 “이번 현장 견학을 통해 항공사의 조직별 업무, 비행훈련 체계, 운영방식, 조종사가 갖춰야 할 역량 및 인성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항공운항학과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항공사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매 학기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가을학기에는 대한항공 방문이 예정되어 있다.
2022-07-29한국항공대학교와 시스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티맥스소프트가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및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26일 협약을 맺고 한국항공대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 학생들의 취업 지원 및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상호협력 하기로 했다. 특히 현장실습 교과목을 공동 운영해 소프트웨어 관련 전문지식을 전달하고 현업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실무능력을 키우는 체계적인 실무특화형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 같은 현장실습 교과목이 졸업 후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장은 이날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항공대와 티맥스소프트가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인재를 함께 양성하게 되어 뜻 깊다”며 “소프트웨어 산업계가 요구하는 맞춤형 핵심 인재를 양성하여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티맥스소프트 이형배 대표는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및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전형 디지털 인재 양성은 ‘산-학-연-관’ 모두가 당면한 핵심 과제”라고 강조하며 “티맥스소프트는 국내를 대표하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미래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소프트웨어 분야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선두에 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항공대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되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융합적 사고를 지닌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미래 에어 모빌리티 사회를 선도할 AI.SW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난해 신설된 AI융합대학을 통해 AI.SW, 자율주행, 스마트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분야의 전문인력 배출에 주력하고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1997년 설립 이래 시스템 소프트웨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등 국내.외 디지털 대전환을 지원하는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으며, 역량 있는 연구인력을 배출해내며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본격적인 ‘디지털 인재 양성’ 행보에 발맞춰 소프트웨어 분야 직무역량 교육을 통해 미래 소프트웨어 전문인재 육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관련뉴스 바로보기한국대학신문
2022-07-28한국항공대에는 세계 3대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 보잉, 록히드 마틴과 함께 하는 글로벌 항공우주 비교과 프로그램이 있다. 각 회사의 이름을 따 ‘에어버스 101’, ‘보잉 데이’, ‘록히드 마틴 팰콘 챌린저’로 불리는 이들 프로그램은, 글로벌 항공우주기업 임직원과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만나 특강과 대회를 함께 하는 한국항공대만의 특별한 비교과 행사다. 이들 행사를 더 특별하게 하는 건, 매년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홍보하고 진행하는 스탭과, 대회에 나가는 참가팀이 모두 한국항공대 학생들이라는 점이다. 그야말로‘학생들의, 학생들에 의한,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셈이다. 세 가지 프로그램 중 매년 가장 먼저 열리는 ‘에어버스 101’이 8월 25일 개최된다. 여름방학 기간 내내 뜨거운 열정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 스탭과 담당 교수-항공교통물류학부 김현미 교수, 경영학부 이상학 교수-를 만나, ‘올해의 에어버스 101을 기대해도 좋은 이유’를 들어보았다.채널K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에어버스 101’, 이름만 들으면 무슨 뜻인지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아요. 어떤 뜻인가요.김현미 교수 : 미국에선 과목 코드를 만들 때 ‘101’이라는 숫자가 붙으면 ‘입문’이라는 뜻이에요. 예를 들어 ‘마케팅 101’은 ‘마케팅 입문’이란 뜻이죠. ‘에어버스 101’도 ‘에어버스 입문’ 정도로 해석할 수 있어요.채널K : 에어버스 101은 글로벌 항공우주 비교과 프로그램 세 가지 중 가장 먼저 열리는데요. 나머지 프로그램과의 차이점과 공통점은 무엇인가요.이상학 교수 : 에어버스 101, 보잉 데이, 록히드 마틴 팰콘 챌린저는 각각 레벨과 내용이 다르게 포지셔닝 되어 있어요. 먼저 보잉 데이(2014년~)는 항공산업의 역사, 기술 등에 대해 조사하고 발표자료를 만들어보는 개론 성격의 초급(입문) 프로그램이에요. 학년과 학과에 상관없이 누구나 폭넓게 참여할 수 있죠. 이번에 열리는 에어버스 101(2017년~)은 항공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 성격의 중급(응용) 프로그램이고요. 이 프로그램은 에어버스에서 전 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아이디어 공모전인 ‘Fly your ideas’의 예선전 성격을 갖기 때문인데요. Fly your ideas는 민항기 제작 및 서비스에 관련된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선발된 팀에게는 스타트업 창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돼요. 마지막으로 록히드 마틴 팰콘 챌린저(2018년~)는 고급(심화)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어요. 공학적 지식을 활용해 항공기를 실제로 제작하고 날려보는 대회예요.이렇게 성격은 다 다르지만, 분명한 공통점도 있어요. 항공특성화 대학인 한국항공대 학생들에게 항공분야에 대해 관심을 일깨워준다는 점이에요. 실제로 결과보고서를 위해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면 ‘항공대 다닌다는 자부심을 처음으로 느꼈다’, ‘내가 배운 항공분야 전공지식이 어떻게 실제 산업에 쓰이는지 이해하게 됐다’는 학생들이 많아요. 1~3등 수상팀은 글로벌항공우주기업의 해외 본사 및 공장을 탐방하면서 강한 동기부여도 하게 되고요. 사진 앞줄 왼쪽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김현미 교수, 하채언 학생, 전성렬 학생, 이상학 교수채널K : 올해의 에어버스 101만의 특별한 점을 홍보해주세요.김현미 교수 : 에어버스 101 행사는 지금까지‘지속가능한 항공산업을 위한 이노베이션 아이디어’라는 주제로 공모전이 열렸는데, 학생들의 발표 내용은 매년 새로워요. 예를 들어 코로나가 한창 확산되던 지난해엔 코로나 관련 아이디어가 많았어요. 한 예로 향후 코로나19 같은 전염병이 또 확산되어 항공 여객 수요 감소로 인한 항공사의 비즈니스 위기를 대비해, 여객기에서 화물기, 화물기에서 여객기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는 컨버터블 항공기 좌석 설계 아이디어가 나와서 에어버스사 임원들에게 칭찬을 많이 받았죠. 올해는 아직 본선 전이라 다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펫코노미(Petconomy. 반려동물(Pet)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많아지면서 관련 산업이 부상하고 있다는 뜻) 시대에 관련된 아이디어가 많이 보여요. 해마다 달라지는 학생들의 아이디어 주제만 봐도 항공산업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거죠.올해는 교내에 전시된 에어버스 항공기(A300-600) 안에서 행사가 개최된다는 점도 색다를 거예요. 1부 개회식과 특강은 기내에서 진행하고, 2부 발표는 항공우주센터 2층에 있는 KAU 비전홀에서 실시될 거예요.하채언 학생 : 코로나 이후 3년만에 처음으로 대면 행사로 진행된다는 것도 올해 행사의 특별한 점이에요. 비대면 행사로 진행할 때는 참가팀에서 발표자 1명만 나서서 미리 준비해온 발표영상을 브리핑하고 나머지는 줌(ZOOM)으로 행사를 지켜봤었는데요. 올해부터는 다시 대면 행사가 되어 모두가 함께하는 행사가 되었어요. 꼭 참가팀이 아니어도 대면 행사를 참관할 수 있어요. 더 많은 학생이 참가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대면 참가자들에겐 에어버스 101 행사만의 굿즈-에어버스 항공기모형, 키링, 클리어 파일, 스티커 등-를 나눠줄 예정이에요. 참가자 전원에게 학생활동 마일리지도 증정되고요.전성렬 학생 : 학기 중이 아니라 방학 중에 열린다는 것도 올해 에어버스 101만의 특징이에요. 학기 중에는 아무래도 내 시간과 노력을 100% 쏟기 힘든데, 방학이라 더 좋은 행사가 될 것 같아요.채널K : 에어버스 101 참가팀들은 4명이 한 팀을 이뤄 대회에 참가한다고 들었어요. 팀 구성에 도움이 될만한 팁이 있을까요?이상학 교수 : 예전엔 최소 2개 학과 이상의 학생들로 팀을 구성해야 한다고 제한한 적이 있었어요. 공과대학 학생들과 항공경영대학 학생들을 섞어 융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죠. 지금은 팀 구성을 학생들의 자율에 맡기고 있어요. 각자의 강점이 시너지를 이룰 수 있도록요.김현미 교수 : 학생들도 공모전에 유리한 팀 구성을 아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교보재를 제작할 줄 아는 학생, PPT 제작을 잘 하는 학생, 영어발표를 잘 하는 학생으로 팀 구성을 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리고 놀라운 건 모든 행사가 영어로 진행되는데, 우리학교 학생들이 영어를 참 잘해요.채널K : 지난해 에어버스 101 행사 때는 에어버스 임원진이 “조금만 다듬으면 당장 계약하고 싶을 만큼 좋은 아이디어”라고 칭찬하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에어버스사의 경영에 적용된 사례가 있을까요?이상학 교수 : 개인적으로 1회 행사 때 대상을 탄 아이디어가 에어버스사의 최신 항공기 설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생각해봤어요. 비행기에 타면 장거리 노선 항공기 좌석에는 모니터가 있는데, 단거리 노선 항공기엔 없잖아요. 거기에 다양한 각도로 세울 수 있는 플렉서블(Flexible)한 태블릿 거치대를 설치해서 승객들이 게임을 하거나 동영상 시청을 할 수 있게 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왔었거든요. ‘콜럼버스의 달걀’처럼 아이디어 자체는 단순하지만 혁신적인 제안이라고 에어버스 임원들에게 크게 칭찬을 받은 아이디어였는데, 최근 제가 A321neo 기종을 탔다가 비슷한 거치대를 발견하고 무척 반가웠던 기억이 납니다.채널K : 마지막으로 에어버스 101 행사에 참여 중인 혹은 참여 예정인 한국항공대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무엇인가요.김현미 교수 : 옛날이긴 하지만 (웃음) 제가 대학생 때 한국항공대를 다닐 때는 이런 기회가 없었는데, 작년에 학교에 부임해 에어버스 101과 같은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이 개최되는 걸 알고 너무 기뻤어요. 글로벌 3대 항공기 제작사와 함께 하는 행사가 있는 대학은 국내에서 한국항공대밖에 없을테니까요. 공모전 수상여부를 떠나서 학생들이 참가자나 스탭으로 행사에 참여해 항공기 제작사 임원진, 교내 교수진, 여러 전공 학우들과 친밀히 교류하는 뜻깊은 경험을 했으면 좋겠어요.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대학생활의 좋은 추억이 될 거라 믿어요. 이상학 교수 : 에어버스 101, 보잉 데이, 록히드 마틴 팰콘 챌린저는 사실 학생들 입장에서‘꿀 공모전’이에요(웃음). 웬만한 외부 마케팅·광고 공모전은 예선 경쟁률이 최소 10대 1 이상입니다. 본선은 더하고요. 저희는 50팀 정도 출전해서 12팀 내외가 본선에 진출하고 본선에서 상위 3개 팀(팀당 4명, 총 12명)이 해외탐방 기회를 얻거든요. 스탭들도 2명이나 해외탐방을 갈 수 있고요. 이런 행사가 일 년에 세 번 열리는 거니, 조금만 뜻을 갖고 지원하면 재학 중 한 번은 해외탐방을 갈 수있어요. 아직도 참여를 망설이는 학생들이 있다면 “일단 엄두를 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한번 도전해보면 나도 할 수 있는 일이란 걸 알게 될 거예요.하채언 학생 : 참가팀으로 도전하기가 겁난다면 스탭으로 먼저 참여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거예요. 저는 3개 행사에 모두 스탭으로 참여해봤는데요. 스탭으로 참여해 행사를 직접 기획.홍보.진행 해보니 각 행사의 특징이 한눈에 보이더라고요. 그래도 저도 이제 참가팀으로 참여해보려고요.전성렬 학생 : 저는 이번이 두 번째 스탭 경험인데요. 스탭 지원서를 쓸 때마다 제가 떨어질 거라 생각했었어요(웃음). 저처럼 특출난 능력이나 경력이 없어도 일단 지원서를 제출해보세요. 좋은 경험이 되실 거예요.
2022-07-27대학일자리센터가 품질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직무역량강화 교육 6시그마(GB)과정’을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총 16시간에 걸쳐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업무절차의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여 단순화하고 품질 불량률을 최소화하는 선진경영기법인 ‘6시그마’ 방법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해보면서, 경영혁신 및 품질관리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은 △6시그마의 이해 △정의단계 △측정단계 △분석단계 △개선단계 △관리단계 △6시그마 요약·리뷰 순서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지원하려는 기업의 우대사항에 6시그마가 있었는데 좋은 기회가 됐다”,“실제 직무와 연결 지은 설명 덕분에 면접에서도 관련 질문에 잘 대답할 수 있을 것 같다”, “전공 지식이 어떤 식으로 활용되는지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고, 더 열심히 전공 공부를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됐다” 등의 피드백을 남겼다. 한편, 대학일자리센터는 6시그마 외에도 비즈니스 엑셀 실무 등 기업에서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역량강화 프로그램들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2022-07-25한국항공대학교 관계자들이 지난 7월 19일 경남 진주 공군교육사령부를 방문해 ‘2022학년도 학군사관(ROTC) 후보생 하계 입영훈련’ 중인 한국항공대학교 공군 후보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학생처 관계자들은 공군교육사령부 교육현장을 방문해 격려금을 전달하며 후보생을 격려했다. 이재욱 학생처장은 <삼국지>의 사마의를 예로 들어 ‘인내’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며 “무더위로 힘든 일정이지만 고된 훈련을 통해 ROTC 정신을 함양하길 바라며, 모든 후보생이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훈련을 마무리하는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하계 입영훈련에는 4학년(50기) 50명, 3학년(51기) 44명, 총 94명의 후보생이 참여했다. 후보생들은 오는 8월 5일까지 교과, 유격훈련 등 집중적인 군사훈련을 받으며 장교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과 리더십을 키우고 몸과 마음을 단련할 예정이다.
2022-07-21대학일자리센터가 15일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2 슬기로운 방학생활’특강을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내일연구소 김도윤 대표가 맡은 이번 특강에는 약 100명의 재학생이 참여했다. ‘2022 슬기로운 방학생활’은 새내기를 포함한 저학년 학생들에게 방학기간 동안 진로를 설정하고 자기관리 역량을 높여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진로를 어떻게 설정하면 되는지, 취업을 위해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방학 기간에 하면 좋은 활동에는 무엇이 있는지 명확하게 알려주어 큰 도움이 되었다”는 후기를 남겼다.관련기사 바로보기한국대학신문
2022-07-20대학일자리센터가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와 함께 항공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항공분야 릴레이 멘토링’프로그램을 지난 14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나의 경쟁력을 높이는 취업전략 특강 △공항 공기업 멘토링 △관제, 정비, 조종, 지상직 등 분야별 멘토링으로 구성됐다. 참여 학생들은 “공항공사 취업을 희망하는데 취업에 도움 되는 활동과 실제 면접 질문을 예로 들어 설명해주셔서 너무 유익했다”, “항공 분야 취업준비를 위한 정보 탐색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막막했는데 유용한 정보도 얻고 궁금증까지 해결할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남겼다. 한편, 일자리센터와 함께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한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는 항공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 및 매칭을 목적으로 국토교통부가 주관 운영하고 한국항공협회,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가 공동 운영하는 취업지원 기관이다.관련기사 바로보기한국대학신문
2022-07-19새내기성공센터(이하 센터)가 2022학년도부터 새롭게 실시하는 ‘어깨동무 멘토링’은 동아리활동을 통해 새내기들의 대학 생활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센터가 선정된 동아리들에 장학금을 지급하면 동아리들은 한 학기 동안 새내기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들을 기획해 자체 진행한다. 올해 1학기에 선정된 동아리는 송골매, 아이카우(IKAU), IPR, PTPI 등 4개 동아리다. 이 중 송골매의 어깨동무 멘토링 활동을 소개한다. 송골매는 행글라이딩 및 패러글라이딩 동아리다. 어깨동무 멘토링을 통해 비행 이론교육, 패러글라이더 텐덤(2인) 비행 체험, 국립항공박물관 견학 등 비행에 대한 신입생들의 이해를 높이고 동아리도 알릴 수 있는 재미있는 활동들을 기획해 진행했다. 먼저, 3월 비대면 오리엔테이션과 5월 오프라인 개강 총회에선 신입 회원들이 가진 비행에 대한 막연한 생각을 구체화하고, 동아리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5월에는 일영 유원지에서의 엠티(MT)도 있어 선후배간에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엠티에 참석한 한 신입회원은 “선배들이나 동기들을 만나니 이제야 진짜 대학 생활을 하는 것 같아 너무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텐덤 비행 체험은 홀로 비행하기 전에 비행과 친해지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공중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미리 알 수 있어 중요한 단계다. 송골매의 이현수 팀장은“혼자서 패러글라이딩을 제대로 즐기려면 1주일에 3회 이상 6개월은 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비행은 충남 보령에 위치한 옥마산 능선 이륙장에서 진행됐다. 신입 회원들은 비행 전 안전교육을 받고 이륙장에 올라 교관의 지시에 따라 안전하게 비행 기량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한 신입 회원은 “ 헬멧을 쓰고 하네스에 의지해 탠덤 비행을 하는데, 이렇게 간단해도 되나 싶었고 방향이 바뀔 때마다 무중력 느낌을 받아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며 “앞으로 훈련에 잘 참여해서 빠른 시일 안에 솔로비행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국립항공박물관 견학은 전시 비행기를 관람하며 비행의 이론 및 원리를 이해하고 항공 레포츠를 체험해보는 시간이었다. 행글라이더 및 패러글라이더 VR 체험, 경량항공기 시뮬레이터 체험, 드론 레이싱 체험 등 갖가지 즐거운 체험을 해볼 수 있었다. 이현수 팀장은 “국립항공박물관은 학교와도 가까운 데다 저렴한 입장료로 양질의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어 다른 한국항공대 학생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송골매는 앞으로도 신입회원들을 위해 항공 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할 예정이다.
2022-07-18대학일자리센터가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비즈니스 엑셀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45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비즈니스 엑셀 실무 교육은 △엑셀의 기본 구조 이해 △엑셀 핵심 기능 10가지 알고 가기 △다양한 방식에 맞는 입력방법과 자동화하기 △기본 및 고급 함수 활용하기 △업무가 열배 빨라지는 엑셀 데이터 분석 1~2 △피벗테이블을 이용한 보고서 작성하기 △차트를 이용해 요약데이터 설명하기 △파워쿼리 분석에 적합한 형태로 데이터 편집 등으로 나누어, 학생들이 엑셀 실무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특강은 43만 구독자를 가진 ‘누나IT(누구나 아는 나만 모르는 IT) 유튜버’ 이성원 강사가 직접 강의에 나서, 50분 만에 접수마감이 되는 등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였다.
2022-07-18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온라인상에 가상캠퍼스를 만드는 대학이 많아졌다.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을 활용해 가상캠퍼스를 만들고 입시설명회, 입학식, 졸업식 등 각종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것이다. 한국항공대학교도 올해 가상캠퍼스인 ‘KAU Metaverse Campus’(https://zep.us/play/ykgMOQ)를 오픈하고, 첫 메타버스 입시설명회를 7월 18일(월)과 19일(화) 오후 2시에 각각 개최한다. 이번 입시설명회에 참가하려면 정해진 일시에 위의 링크 주소로‘KAU Metaverse Campus’에 입장하면 된다. 입장과 동시에 내 캐릭터가 생성되고, 실제 캠퍼스와 유사한 가상캠퍼스가 펼쳐진다. 키보드를 활용해 내 캐릭터를 이동시켜 메타버스 내 대강당에 가면 2023학년도 대학입시 주요사항과 전년도 입시결과를 설명하는 온라인 입시설명회에 참석할 수 있다. 이밖에도 교내 곳곳을 둘러보거나 메타버스 오픈 기념 이벤트에 참여할 수도 있다. 입학관리팀 관계자는 “향후 메타버스를 입시설명회와 입시 상담 등에 상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22-07-14한국항공대학교와 국립항공박물관이 14일 오후 2시 한국항공대 이사장실에서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항공대 부속기관인 항공우주박물관과 국립항공박물관 간의 학술교류와 양 기관 구성원 간의 인적교류가 주 내용으로 포함됐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에 따라 △박물관 전시품 상호교류 △학술행사 공동개최 및 학술지 상호 기고 △재학생 현장실습 및 인턴십 △구성원 간 상호견학 등 긴밀한 협력을 해나갈 예정이다. 한국항공대 항공우주박물관은 그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자체 보유 중이던 국내.외 항공사 운항시각표 235권을 국립항공박물관에 기증했다. 운항시각표는 대한항공, 진에어 등 국내 4개 항공사와 델타항공 등 해외 62개 항공사에서 실제로 활용했던 자료다. 한국항공대 항공우주박물관은 지난 2004년 개관한 교내 부속기관이다. 유물전시를 위주로 하는 기존 박물관과 달리 첨단정보기술과 멀티미디어 자료를 활용한 전시체험 공간으로 구성되어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어왔다. 코로나 시대를 맞아 휴관했으나 최근 리뉴얼을 준비 중이다. 국립항공박물관은 2020년 7월 김포공항 내에 개관한 항공 전문 박물관으로 대한민국 항공 분야의 역사를 보존하고 다양한 전시를 통해 전 세계 항공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알리고 교육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장, 황수찬 기획처장, 최병권 사무처장, 송운경 항공우주박물관장, 국립항공박물관 안태현 관장, 박형진 학술연구팀장, 이소담 학예연구사가 참석했다.
2022-07-14입학관리팀이 항공분과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지난 9일 청주에서 열린 ‘대학입시생생박람회’에 참여했다. 청주교육지원청, 청주시, 청주대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고려대, 서강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한국항공대 등 전국 46개 주요 대학이 참여해 일대일 진학상담을 실시했다. 한국항공대는 이번 박람회에 항공분과동아리인 로켓연구회, 모형항공기제작반, 항공기제작연구회, 송골매를 참여시켜 눈길을 끌었다. 각 동아리 학생들은 박람회 참가자들에게 항공우주 관련 전시체험을 제공함으로써 학교를 효과적으로 알렸다. 입학관리팀은 앞으로도 학생활공회, 라퓨타 등 다른 항공분과 동아리와 함께 대학입시설명회에 참석해 대학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2022-07-13입학관리팀이 지난 6월 개관식을 가진 교내 전시 항공기(A300-600)에서 첫 입시설명회를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입학관리팀의 입시설명회는 항공우주분야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에게 우리 학교를 소개하는 자리로, 입학관리팀의 학교 소개 및 입시 안내, 홍보대사 나래의 학과 소개, 교내시설 견학 등의 순서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번 입시설명회는 7월 8일 오후 일산동고등학교 항공물리 동아리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입시설명회는 캠퍼스 안에 설치된 A300-600 항공기 내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고등학생들은 일반인에게는 최초로 개방된 교내 전시 항공기 곳곳을 둘러보며 신기해했다. 특히 조종석, 갤리 등 평소 볼 수 없었던 기내 공간들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입학관리팀 관계자는 “항공기 입시설명회에 대한 반응이 기대보다도 좋아서 앞으로 더 많은 수험생이 기내 체험을 통해 우리 대학에 대해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국항공대 방문 입시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02-300-0447로 할 수 있다.
2022-07-12한국항공대 입학 홈페이지(http://ibhak.kau.ac.kr/)가 최근 새 단장을 마쳤다. 수험생 및 학부모의 정보 접근성을 높여 좀 더 쉽게 입시 정보를 찾아볼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첫 화면부터 유튜브,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뉴스 등 홍보매체를 링크해 손쉽게 찾아갈수 있게끔 한 것은 물론, 각종 공지사항을 보기 좋게 정리해놓았다. 또한 SNS 일대일 상담을 전면에 내세워 수험생들의 편의를 높였다. 입학관리팀 관계자는 “현재 구축 중인 메타버스 캠퍼스(Metaverse KAU Campus)와 학부(과) 동영상 등도 홈페이지에 올려 수요자 중심의 홈페이지가 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22-07-07한국항공대(총장 허희영)가 6일 오전 10시 반 교내 KAU Vision Hall에서 살바토레 사치타노 국제민간항공기구(이하 ICAO.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 이사회 의장의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ICAO는 전세계 항공업계의 정책을 총괄하는 유엔산하 국제기구다. 사치타노 ICAO 이사회 의장은 이달 4~8일 국내에서 열리고 있는 ‘제57차 ICAO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청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으며, 방한 기간 중 국내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항공대를 방문해 한국항공대 학생들과 국제교류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치타노 ICAO 이사회 의장 이외에 김상도 ICAO 대한민국 대사가 참석했으며, 한국항공대 측에서는 허희영 총장, 황수찬 기획처장, 송운경 국제교류원장, 한국항공보안학회장인 황호원 항공교통물류학부 교수, KOICA(한국국제협력단) 항공분야 석사학위 연수과정 사업단장인 김병종 항공교통물류학부 교수가 자리했다.양 측은 학생 인턴십 등 ICAO와 한국항공대 간의 상호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항공대는 지난 2019년 8월 국내 대학 최초로 ICAO와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교육과정을 운영.개발해오는 등 ICAO와의 협력에 힘쓰고 있다. 이후 주요 내빈들은 한국항공대 캠퍼스 안에 올해 개관한 전시 항공기를 둘러보았다. 사치타노 의장은 이날 ‘국제민간항공의 지속가능발전 지원을 위한 ICAO의 역할( ICAO's role in support to the sustainable development of international civil aviation)’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의에는 한국항공대 학부생 및 대학원생과 국제교류 유학생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한국항공대가 KOICA와 협약을 맺고 지난 2020년부터 운영 중인 ‘항공분야 석사학위 연수과정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개발도상국 항공분야 실무자들이 강의에 참석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관련기사 바로보기조선일보중앙일보한국대학신문국제뉴스고양신문정보통신신문미디어펜
2022-07-062022학년도 하계 직원연수가 사흘간 실시된다. 7월 6일 오후 2~4시에는 교내 KAU Vision Hall에서 전 직원 대상 워크샵이 열렸고, 7월 7~8일에는 1박 2일 일정의 부서별 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체 직원이 참가하는 워크샵은 전문강사의 교양교육(1부)과 허희영 총장의 ‘대학 운영 방향’ 발표(2부) 순으로 진행됐다. 1부는 와그락소통연구소 및 두플러스 협동조합을 운영하고 있는 김지연 대표가 강의를 맡아‘대학 행정의 창조적 혁신을 통한 역동적 조직문화 만들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MBC 아나운서 출신인 김 대표는 “매일 반복하는 일도 ‘새롭게’ 해보고, ‘세분화’ 해보고, ‘결합’해보고, ‘트렌드를 분석’해보고, 과감하고 엉뚱한 ‘시도’를 해보다 보면 매너리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미 익숙해져버린 나의 일을 재미있게 만들려면 나 자신에게 질문과 답을 해보는 ‘생각의 시도’, 새롭고 낯선 환경과 상황에 처해보는 ‘행동의 시도’를 통해 나의 이야기를 쌓아서 용기, 창의력, 소통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부 강단에 선 허희영 총장은 임기가 처음 시작된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있을 대학 행정의 혁신과제를 직원들과 공유하는 ‘대학 운영 방향’ 발표 시간을 가졌다. 허 총장은 “입시성적, 취업률, 연구비 수주액, 대학평가 순위 등 대학의 위상이 최근 몇 년 사이 많이 떨어졌지만, 우리 대학에는 풍부한 잠재력-경쟁력 있는 9개 학부(과), 수도권 대학으로서의 이점, 재단인 글로벌 항공사 대한항공 등-이 있는 만큼 학령인구감소, 대학구조조정 등 외부의 위기에도 살아남을 수 있다”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그리고 항공우주분야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강소대학이 되겠다는 VISION 2025를 다시 한번 언급하며, 혁신을 강조했다. 허 총장이 밝힌 올해의 혁신 과제는 교육 분야에선 △교원업적평가 지표 개선 △우수교원 확보 △교육혁신(안) 마련이며, 경영효율화 분야에선 △업무간소화를 통한 인력낭비 제거 △부서별 직무 재설계 △계약직원 처우 개선 △수익사업 개발 △홈페이지 활성화였다. 허 총장은 “마누라, 자식 빼고 다 바꾸자”는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 영상을 보여주며 “가죽을 벗겨내 새살이 돋게 한다는 의미의 혁신(革新)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나가자”고 당부하는 것으로 강의를 마무리했다. 1박 2일의 부서별 간담회는 각 부서장의 참석 하에 부서별로 국내 연수장소를 선정해 진행된다. 각 부서 직원들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대학 발전 방안,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 방안, 고객(학생) 만족 증대를 위한 행정서비스 개선 방안 등을 도출하여 부서별 결과 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은 물론 직원 간 유대감과 협동심을 강화할 예정이다.
2022-07-06한국항공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가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와 공동으로 7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비대면으로 2022 항공산업 해외취업 설명회(항공일자리 해외취업 잡(JOB)고(GO))를 진행했다.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는 항공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 및 매칭을 목적으로 국토교통부가 주관 운영하고 한국항공협회·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가 공동 운영하는 취업지원 기관이다. 이번 설명회는 해외에서 항공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현직 자들이 강의를 맡아 조종, 운항관리, 국제기구, 여객운송 등 각 분야에 대한 생생한 취업 경험 및 노하우를 소개하는 시간이었다. 강사는 △서수지 조종사(현 캐나다 지역 항공사) △정현태 연구원(현 ACI, 전 IATA) △송지연 연구원(항공안전기술원) △김요섭 지점장(타이거에어 인천공항지점) △브라이언 코치(커리어랩 대표)가 맡았으며 한국항공대 학생 등 청년 400여 명이 참여하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관련뉴스 바로보기한국대학신문
2022-07-06한국항공대학교와 고양시 화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함께 하는 드론&4차산업 창업경진대회가 7월 5일 교내 강의동 108호에서 열렸다.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한국항공대가 위치한 경기도 고양시의 핵심산업인 드론산업에 관련된 청년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대회에는 한국항공대 학생 및 고양시 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8개 팀이 참가했다. 각 팀은 화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1단계 창업프로그램을 이수한 후 2단계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했다. 아이디어 및 사업계획 발표 결과, 대상인 고양시장상을 수상한 ‘AI로봇연구소’팀 등 총 네 개 팀에게 3단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와 함께 사업화 자금 및 전문가 컨설팅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과 이춘표 고양시 제2부시장, 한준호 국회의원(경기 고양시(을)), 이경혜 경기도의회 의원, 송규근.고부미.원종범 고양시의회 의원 등의 내빈이 참석했다. 이춘표 고양시 제2부시장은 환영사에서 “이 대회가 한국항공대 학생 및 화전 지역 청년들의 창업 인큐베이팅은 물론 지역사회 창업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허희영 총장은 축사를 통해 “드론&4차산업 창업경진대회가 매년 더 큰 대회로 발전하길 바라며, 한국항공대도 지역대학으로서 지역의 발전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7-05한국항공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가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비대면 프로그램인 ‘기업 현직자들과 함께하는 JOB談(잡담) 콘서트’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3일간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기업 현직자와 학생들이 산업별.직무별로 소통하는 자리였다. 학생들은 반도체/평가, 반도체/공정, IT/영업마케팅, 전자/해외영업, 디스플레이/연구개발, 항공/인사 업무에 종사하는 현직자들과 만나 각 산업 및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업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현직자분들에게 실제 직무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니 미래의 내 이야기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다른 강의보다 훨씬 집중이 잘 되었다”, “궁금했던 것들을 속 시원하게 물어보고 정성스러운 답변을 들을 수 있어 너무나 귀중한 시간이었다”, “반도체 계열로는 기계공학과가 취업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현직자분의 말씀을 희망이 생겼다”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남겼다.관련기사 바로보기한국대학신문
2022-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