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대의 전투기가 서로의 꼬리를 물기 위해 선회한다. 급강하로 속도를 벌고, 급기동으로 상대의 조준선을 벗어난다. 200초 동안 이어지는 이 공중전에서 사람이 개입하는 순간은 한 번도 없다. 사람이 할 일은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이미 끝나 있다. 우리 대학이 주최하는 '제1회 한국항공대학교 총장배 2026 AI Pilot Top Gun Challenge' 예선이 8월 27~28일 열린다. 전국 80여 개 대학에서 290개 팀, 873명이 참가를 신청한 국내 최초의 AI 파일럿 에이전트 전국대회다. 참가팀은 스스로 판단하고 싸우는 AI 파일럿을 개발해 맞붙는다. 지난해 교내 대회로 처음 열린 '2025 F-16 AI Pilot 경진대회'를 올해 전국 단위로 확대 개편했다. 경기는 교내 강의동 대회장에서 공개로 진행되고, 유튜브로도 생중계된다. 규모만큼 눈에 띄는 것은 문턱이 없다는 점이다. 대학이 주최하면서 전국 대학(원)생 누구에게나 공중전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개방했다. 전공도, 학교당 참가팀 수도 제한이 없다. AI 공중전 대회를 교내 대회부터 처음 기획한 우리 대학 임상민 겸임교수(방위사업청)는 “그동안 해외의 AI 공중전 대회가 국방 R&D 기술 검증을 위해 소수 기업과 연구기관 위주의 비공개 형태로 운영되어 왔다면, 이번 대회는 미래 국방 AI 인재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AI 파일럿 탑건 챌린지 전국대회는, 민간 대학이 주도하여 공중전 시뮬레이션 환경을 공개하고 전국 대학(원)생에게 개방한 ‘세계 최초의 대학 주도 개방형 AI 공중전 대회’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전했다. 예선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짚었다. 관전 포인트 1. 200초, 세 번 열리는 사격의 문 한 경기는 200초, 3분 20초다. 전투기 두 대가 일대일로 붙는 도그파이트(dogfight) 방식으로, 기총사격으로 상대를 먼저 격추하면 그 자리에서 끝난다. 시간 안에 승부가 나지 않으면 남은 체력(HP)이 많은 쪽이 이긴다. 도망만 다니며 시간을 끄는 경기를 막기 위해 일방적으로 회피만 할 경우 패널티가 적용된다.이 대회의 승부를 가르는 핵심은 200초를 셋으로 나눈 구조에 있다. 경기 시작 후 100초까지는 타격각 2도, 사정거리 500~3,000피트 안에서만 사격이 성립한다. 100초를 넘기면 타격각은 4도, 사정거리는 500~3,500피트까지 넓어지고, 150초 이후 마지막 구간에서는 타격각 6도, 사정거리 500~4,000피트까지 문이 열린다.타격각은 사격이 성립하는 각도의 폭(가상 레이저 빔폭), 사정거리는 총탄이 닿는 거리(가상 레이저 도달거리)다. 시간이 흐를수록 둘 다 넓어지는 구조인 셈이다. 초반에는 사격이 성립하는 조건이 까다롭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사격의 문이 점점 크게 열린다. 초반에는 탐색과 기동 능력을, 후반에는 적극적인 교전을 유도하려는 설계다. 버티기만 해서는 이길 수 없는 구조다. 관전 포인트 2. 같은 규정, 전혀 다른 답 모든 팀은 똑같은 시뮬레이터에서, 똑같은 규정으로 싸운다. 그런데 나오는 전술은 팀마다 다르다. 처음부터 공격적으로 거리를 좁히는 AI가 있는가 하면, 상대를 유인해 실수를 끌어낸 뒤 반격하는 AI도 있다. 속도와 고도를 자산처럼 관리하며 최적의 사격 시점을 기다리는 유형도 나온다. 규정상 초반에는 생존과 사격 위치 선점, 중반에는 에너지 관리와 공격 기회 확보, 후반에는 적극적인 교전이 필요하기 때문에, 하나의 알고리즘으로 200초를 버티기는 어렵다. 국면에 따라 전략을 갈아타는 AI를 설계해야 한다. 같은 문제에 서로 다른 답이 나온다는 것, 그 답이 개발한 학생들의 판단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것이 이 대회의 가장 큰 볼거리다. 관전 포인트 3 지는 순간 끝나지 않는다, 와일드카드 네 장 예선은 스위스 시스템(Swiss-System)으로 치러진다. 참가 신청을 한 전체 팀이 정해진 라운드를 끝까지 소화하되, 매 라운드 같은 성적을 기록한 팀끼리 맞붙는 방식이다. 한 번 지면 끝나는 토너먼트와 달리 모든 팀이 여러 차례 실전을 경험할 수 있고, 모든 팀이 서로 다 붙는 풀리그보다 훨씬 적은 경기로 순위를 가릴 수 있다. 운보다 실력이 반영되는 방식이라 국제 AI 대회와 체스 대회에서 널리 쓰인다. 여기서 본선에 오르는 팀은 16개다. 당초 12개 팀이었으나 운영진이 규모를 늘렸다. 예선 상위 12팀에 와일드카드 4팀을 더하는 방식으로, 와일드카드는 상위 12팀과 소속 대학이 겹치지 않는 팀 가운데 학교당 최대 1팀씩 뽑는다. 전국대회인 만큼 특정 대학이 본선을 독식하기보다 여러 대학이 무대에 서는 편이 대회 취지에 맞다는 판단이다. 참가팀은 지금 AI 파일럿 에이전트 설계 중 참가팀들은 5월 공통교육 이후 시뮬레이터 환경에서 AI 파일럿 에이전트를 만들고 있다. 상황에 따라 행동을 선택하는 행동트리(Behavior Tree)와,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스스로 요령을 익히는 강화학습을 적용해 비행·공중전 성능을 다듬는 단계다. 단순히 상대를 쫓아가는 수준을 넘어 회피할지, 다시 붙을지, 공격할지를 판단하는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검증하고 있다. 기술 교류는 공식 디스코드 채널에서 이뤄진다. 운영진과 개발사(리얼타임비쥬얼)가 직접 참여해 개발 환경 구축부터 규정 해석까지 실시간으로 답하고, 참가자들끼리 해결 사례를 공유한다. AI 알고리즘뿐 아니라 공중전 전술과 항공기의 비행 특성까지 함께 이해해야 하는 대회여서, 준비 과정 자체가 실제 개발 프로젝트에 가까운 경험이 되고 있다는 것이 운영진의 설명이다. 예선전, 이렇게 보세요 예선은 8월 27~28일 이틀간 교내 강의동 대회장에서 열린다. 참가팀이 개발한 AI 모델을 동일한 환경에서 실행해 경기를 치르며, KAU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은 9월 17일 교내 대강당에서 본선을 치른다. 4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거친 뒤 8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본선 당일에는 임상민 겸임교수(방위사업청)와 국방과학연구소(ADD) 정소영 부장의 키노트 강연, 본선팀 포스터 세션, 방산·항공우주 기업 채용 상담 부스가 함께 운영된다.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팀에게는 상금 1,000만 원이 주어지며, 총상금은 2,500만 원 규모다. 임 교수는 예선을 앞둔 전국 참가 학생들에 대해 “시뮬레이션 상에서 펼쳐지는 200초의 공중전은 단순한 시뮬레이션이 아니라, 곧 등장할 ‘Physical AI 파일럿’의 첫걸음이자 기술적 출발점”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미래 대한민국 항공우주 및 국방 AI 분야를 이끌 핵심 리더로 성장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우리 대학 SW중심대학사업단이 주관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우주항공청·방위사업청·대한민국 공군이 후원한다.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시스템, 현대로템,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리얼타임비주얼, IT동아 등도 후원사로 참여한다.
2026-08-04
우리 대학 앵커 사업단이 지난 7월 31일 본관 2층 지산학협력 세미나실에서 '2026년 경기도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지산학협력 기술개발과제 설명회'를 열고 항공우주·국방 분야 6개 과제의 본격적인 수행에 들어갔다. 지산학협력 기술개발과제는 교육부와 경기도가 지원하는 앵커 사업의 세부 사업으로, 대학과 기업이 항공우주·국방 분야 핵심 기술을 공동 개발해 지역 기반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설명회는 황완식 앵커 사업단장의 인사말에 이어 과제 수행 및 연구비 집행 유의사항 안내,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선정 과제의 연구책임자와 연구진 등 10명이 참석해 과제 운영 방안을 공유하는 킥오프 회의 성격으로 열렸다. 이번에 선정된 기술개발과제는 총 6건으로, △AI 드론 기반 스마트 항공기 MRO 검사 기술(김필은 AI자율주행시스템공학과 교수-㈜메이크잇나우) △우주 수송용 데토네이션 추진기관의 금속 3D 프린팅 부품 제작기술(박성우 기계공학전공 교수-브이에프스페이스㈜) △드론·UAM 안전운항 원격식별 단말 기술(정영호 AI융합ICT전공 교수-㈜스마티) △액체산소/액체메탄 상단 엔진용 공진 점화기 개발(최석민 우주공학전공 교수-㈜이노스페이스) △우주용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시스템 설계 및 핵심소재 개발(김현아 우주항공신소재전공 교수-㈜에너리치) △신약 개발을 위한 우주·의학 융합 시스템 연구(오현웅 우주공학전공 교수-㈜인트로바이오파마) 등이다. 각 과제에는 앵커 사업비 3,000만 원과 참여기업의 대응자금이 투입되며, 연구 기간은 8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개월이다. 사업단은 오는 11월 중간 점검과 내년 2월 최종 평가를 통해 성과를 관리한다. 과제별로는 국내외 특허 출원 1건, SCI(E)·KCI급 논문 게재 1건, 대학-기업 간 기술이전 1건이 필수 성과로 부여됐다. 단순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대학의 연구 역량이 실질적인 산업 성과와 지역 인재의 취·창업,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황완식 앵커 사업단장은 "정책의 중심이 '학생'과 '인재'로 재설계된 만큼, 이번 기술개발과제가 지역 기반 산업 경쟁력 제고를 실현하는 핵심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 및 참여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우리 대학의 특화된 연구 역량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08-03
한국대학신문이 대학알리미 '기부금 현황' 최신 공시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인하대학교와 우리 대학이 2024년 사립대학교 기부금 총액 순위에서 각각 6위(198.9억 원)와 9위(144.8억 원)를 기록하며 나란히 상위 10개교 안에 이름을 올렸다.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 소속 대학 두 곳이 함께 상위권에 오른 것이다. 우리 대학의 2024학년도 기부금 144.8억 원은 학교법인 기부금 122.9억 원과 대학 자체 기부금 21.9억 원을 합한 금액이다. 대학알리미에 8월 공시될 2025학년도 기부금 현황에 따르면, 학교법인 기부금은 134.9억 원, 대학 기부금은 27.5억 원으로 합계 162.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7.6억 원(12.2%) 늘어난 규모로, 법인과 대학 양쪽에서 고른 증가세가 이어졌다.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은 우리 대학과 인하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3개 대학을 산하에 두고 소속 대학의 재정 기반을 뒷받침해 왔다. 2025학년도 법인 기부금은 134.9억 원으로 전년보다 12억 원(9.8%) 늘었다. 고환율과 유가 상승, 운임 경쟁 심화 등으로 항공업계 전반의 경영 여건이 어려웠던 시기임에도, 법인의 지원 규모는 오히려 확대됐다. 여기에 한진그룹 공익재단의 장학 기부가 잇따르면서, 대학 자체 기부금도 큰 폭으로 늘었다. 2025학년도 대학 기부금은 2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5.6억 원(25.6%) 증가했다. 여기에는 한진그룹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의 장학금 3.4억 원과, 한진그룹 물류 분야 공익재단인 정석물류학술재단의 장학금 2.5억 원이 큰 몫을 했다. 이들 재단의 기부는 학생들에게 직접 돌아가는 지원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기부금은 등록금, 국고보조금과 함께 대학 살림을 떠받치는 큰 축으로, 대학의 대외 신뢰도와 재정 안정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꼽힌다. 법인과 그룹 공익재단의 지원이 해마다 커지고 있다는 것은, 정석인하학원이라는 안정적인 기반 위에서 우리 대학의 재정 여건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관련기사 바로보기)한국대학신문
2026-07-31
우리 대학은 7월 29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사단법인 한국UAM협회와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양특례시를 대한민국 대표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비전에 양 기관이 함께 동참하고, 이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UAM협회는 UAM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교육 사업을 중심으로 활동해 온 민간 단체로, 기체·모터·배터리·충전 등 관련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UAM 분야 전문 인력 양성, 관련 기업 네트워크 구축,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상호 자문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앞서 양 기관은 기관 소개와 함께 구체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 대학은 백석업무단지에 조성될 항공우주 산학융합센터 등을 중심으로 고양특례시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협의해 왔다. 한국UAM협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러한 논의에 참여해, 관련 기업 유치와 제도 개선 건의 등 고양특례시가 UAM 클러스터로 자리 잡고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필요한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리 대학 허희영 총장, 김상우 대외협력처장, 박선래 산학협력단 사무국장과 한국UAM협회 김병윤 회장, 이호영 부회장, 구재헌 이사, 김이백 상무가 참석했다.
2026-07-30
우리 대학 우주시스템기술연구소가 7월 27일 대학본관 총장 접견실에서 독일 드레스덴 공과대학 항공우주연구소(Institut für Luft- und Raumfahrttechnik, ILR)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우주항공 분야 공동 연구주제 발굴과 공동 연구개발 과제 수행, 워크숍·세미나 등 학술행사의 공동 개최와 상호 초청에 협력하기로 했다. 1828년 설립된 드레스덴 공과대학은 독일 주요 공과대학 9곳이 참여하는 TU9의 회원이다. 독일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공동 추진하는 엑설런스 전략에서 2012년 엑설런스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협약 상대인 항공우주연구소(ILR)는 기계공학부 소속 연구기관으로, 항공기 구조 설계와 비행제어, 우주추진시스템, 고집적 위성시스템 등 항공우주 전 분야에 걸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우리 대학 우주시스템기술연구소는 대학의 우주 연구·개발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2023년 5월 설립된 부설 연구소다. 위성 본체와 탑재체 기술을 중심으로 시스템 설계부터 기계·전자, 인공지능 분야까지 아우르는 연구를 수행하며, 정부 및 산업체 수요와 연계한 우주전문인력 양성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허희영 총장과 오현웅 우주시스템기술연구소장, 김병규·조성건·최석민 교수, 마틴 타이마르 드레스덴 공과대학 항공우주연구소장이 참석해 양 기관 소개와 협력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마틴 타이마르 소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유럽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한국과 유럽은 혁신 기술과 긴밀한 국제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우주산업 경쟁력을 함께 높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오현웅 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연구 역량을 연계해 우주항공 분야 공동연구와 국제 공동연구 과제 발굴을 적극 추진하고, 학생 및 연구자 교류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국제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29
우리 대학은 7월 20일 대학본관 회의실에서 '2026 하계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우즈베키스탄 현지 대학생들과 교육·문화 교류를 펼칠 해외봉사단의 안전과 성공적인 활동을 기원했다. 2026 하계 해외봉사단은 학생 13명과 이상학 학생처장, 샤브카트 교수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으며, 단장인 부총학생회장 주민재 학생을 중심으로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10박 11일간 우즈베키스탄에서 교육·문화 교류 활동을 펼친다. 봉사단에는 우리 대학에서 수학 중인 우즈베키스탄 교환학생 2명도 함께 참여해 현지 대학생들과의 교류를 지원한다. 봉사단 학생들은 타슈켄트에 위치한 타슈켄트 교통대학교(TSTU)와 부하라시의 부하라혁신교육의과대학교(BIMU)를 방문해 현지 대학생들과 다양한 교육·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항공·드론팀, AI팀, 한국문화팀의 3개 팀으로 나뉘어 각자의 전공과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항공·드론팀은 드론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활용한 이론 교육과 실습, 퀴즈대회를 진행하고, AI팀은 AI 플랫폼 '힉스필드(Higgsfield)'를 활용한 AI 숏폼 제작 교육을 실시한다. 한국문화팀은 한글 교육과 한글 비즈 팔찌 만들기 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를 재미있게 소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봉사단은 타슈켄트와 부하라의 역사·문화 명소를 방문해 현지 문화도 체험한다. 발대식에서 허희영 총장은 "방문하는 두 대학은 우리나라와 우리 대학에 매우 우호적인 우수한 대학"이라며 "이번 활동을 교육봉사라고 생각하기보다 서로 배우고 교류하는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상대를 존중하며 항상 겸손한 자세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대학을 대표한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일정을 건강하게 마무리하기를 바란다"고 봉사단을 격려했다.
2026-07-21
지난 7월 16일 항공우주센터 Vision Hall에서 2026학년도 상반기 고양특례시 신중년캠퍼스 특화과정 수료식이 열렸다. 신중년캠퍼스는 만 50~64세 고양특례시민의 행복한 인생 2막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협대학교·동국대학교·중부대학교와 우리 대학 등 4개 대학이 참여해 인문교양과 시민역량을 다지는 공통과정, 대학별 특성을 살린 특화과정을 함께 운영한다. 우리 대학은 이 가운데 지역 건물 부문 탄소중립 코디네이터 양성과정과 신중년 SW·AI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 두 과정을 맡고 있다. 이번에 수료식을 치른 과정은 이 중 ‘신중년 SW·AI 퍼실리테이터 양성 과정’으로, 은퇴 후 디지털 역량을 갖춰 재취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4월 16일부터 약 3개월간 운영됐다. 이날 수료식에는 송미경 평생교육원장이 참석해 수료자 22명의 수료를 축하했다. 송 원장은 “수료식 전 지금까지의 교육과정을 발표하는 모습에서 높은 완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소감 발표에서 교육과정이 좋았다는 말씀을 들어 감사했고, 오늘이 마지막이 아니라 또 다른 아름다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과정의 교육만족도는 5점 만점에 4.7점으로 나타났다. 발표 평가를 거쳐 4~5명의 학습자는 ‘디지털 새싹 운영사업’ 보조 강사로 채용될 예정이다.
2026-07-20
우리 대학과 국토교통부는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2026 대한민국 항공안전포럼 및 제31회 항공안전세미나(2026 Korea Aviation Safety Forum & Seminar)'를 공동 개최했다. '사람과 문화, 함께 여는 항공안전의 새로운 패러다임(People and Culture: Shaping a New Aviation Safety Paradigm Together)'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교통연구원, 대한항공이 공동 주관하고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트리니티항공, 에어부산, 에어제타,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항공, 델타항공, 보잉, 에어버스가 후원했으며, 국내외 산·관·학 관계자 2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1995년부터 매년 열린 '항공안전세미나'와 2024년 처음 열린 '대한민국 항공안전포럼'을 하나로 통합해 개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랜 기간 안전 논의를 이어 온 세미나와 산·관·학 안전문화 네트워크를 넓혀 온 포럼을 한자리에 모아, 정책과 리더십부터 현장 실무와 기술 혁신까지 아우르는 민·관·학 통합형 국제 행사로 규모를 키웠다. 해외 연사들도 대거 참여했다. 'Safety-II' 개념을 정립한 에릭 홀나겔(Erik Hollnagel) 교수를 비롯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델타항공·에어캐나다·아에로멕시코 등 해외 항공사·연구기관 전문가가 연사로 나섰다. 행사는 리더십·문화·기반·사람·협력을 주제로 이틀에 걸쳐 총 6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날은 개회식에 이어 '항공산업 격변기, 항공안전 리더십의 역할과 책임'을 다루는 고위급 포럼과 조직문화·디지털 전환 시대의 안전 인텔리전스 세션이 열렸다. 둘째 날은 조종사 역량기반 훈련·평가, 항공정비 혁신과 현장 종사자 역량, 복합 위험에 대응하는 항공안전 협력체계를 주제로 논의가 이어졌다. 개회식에서는 정채교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이 개회사를, 허희영 총장이 환영사를 맡았고, 김영찬 한국교통연구원장과 민승기 한국교통안전공단 모빌리티교통안전본부장, 유종석 대한항공 부사장이 축사에 나섰다. 허희영 총장, 정채교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유종석 대한항공 부사장 (사진왼쪽부터 차례대로) 정채교 실장은 "지난해 항공 여객이 1억 명을 넘어서는 등 우리 항공산업이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한 만큼 안전 관리 체계도 그에 걸맞게 발전해야 한다"며 "올해 12월 예정된 ICAO 안전평가를 대한민국 항공안전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영찬 한국교통연구원장은 "AI 시대에도 이를 만들고 운영하는 것은 결국 사람인 만큼 인력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국교통연구원도 항공 정책 연구로 그 역할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민승기 한국교통안전공단 모빌리티교통안전본부장은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확산, 기후 변화로 항공 환경이 복잡해지는 가운데 안전은 결국 사람과 문화, 데이터에 기반한 협력에서 확보된다"고 말했다. 유종석 대한항공 부사장은 "복합적이고 불확실한 항공 환경을 실제 안전으로 연결하는 힘은 결국 현장의 사람과 기업의 전문성, 신뢰에 기반한 문화와 협업에서 나온다"며 "대한항공은 사람 중심의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가장 안전한 항공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첫날 진행한 고위급 포럼 장면 우리 대학에서는 이재완 항공우주정책대학원장이 첫날 고위급 포럼의 좌장을, 김인규 비행교육원장이 둘째 날 '조종사 역량기반 훈련·평가로의 전환' 세션의 좌장을 맡았다. 이장룡 KAU항공안전센터장은 '미래 조종사 양성을 위한 고등교육기관의 역할'을, 김기홍 항공MRO전공 교수는 '항공정비사 역량기반 훈련 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는 등 교직원이 좌장과 발표자로 참여했다. 허희영 총장은 환영사에서 "한국항공대는 국내 유일의 항공우주 종합대학으로서 70여 년간 항공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대한민국이 항공안전 선도 국가로 나아가는 데 학문적·제도적 토대를 구축하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대학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토교통부와 국내외 항공 관련 기업·기관과의 협력을 이어가며 사람 중심의 항공안전문화를 함께 만들어 갈 계획이다.
2026-07-15
고양특례시와 우리 대학이 7월 6일 오후 2시 항공우주센터 비전홀에서 '항공우주 산학융합 거점도시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고양특례시가 주최하고 우리 대학(앵커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백석업무단지에 항공우주 산학융합센터를 조성하고 고양시를 수도권 항공·우주·MRO 산업의 클러스터로 키워 가겠다는 양 기관 공동의 비전을 공식 선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민경선 고양특례시장과 허희영 총장을 비롯해 한준호 국회의원, 한동균 고양산업진흥원장, 정승렬 국민대학교 총장, 성정석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BMC) 부총장, 박선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 황호원 항공안전기술원장, 박종흠 한국항공협회 회장직무대행, 이상헌 고양상공회의소 회장, 신영이 고양시경제인연합회 회장, 이상섭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전략기획본부장, 김길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본부장,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김대수 본부장, 권구영 고양신문 대표, 김수종 (주)이노스페이스 대표, 김영준 파블로항공 의장 등 지·산·학·연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행사는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의 환영사, 한준호 국회의원과 허희영 총장의 축사, 오현웅 산학협력단장의 비전 발표, 주요 내빈이 함께한 비전 선포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이 자리에 서니 취임식 때보다 가슴이 더 뛴다"며 이번 비전선포식이 허희영 총장과 한준호 국회의원을 비롯한 여러 주체가 뜻을 모은 결과라고 말했다. 민 시장은 그동안 갈등을 겪어 온 백석업무단지가 "이제 새로운 도약을 만드는 역동적인 장소가 될 것"이라며 "오늘 비전선포식은 함께 만들어가는 선언이자 시장으로서 행정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약속의 자리다. 제가 선두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한준호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조종사를 꿈꾸며 우리 대학 진학을 준비했던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한국항공대학교를 지역구(고양시 을)에 두고 있다는 것을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로 선임된 한 의원은 6년 전 같은 상임위에서 우리 대학의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전환을 지원했던 인연을 소개하고, 정부가 첨단산업 육성 과정에서 항공우주 분야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고양특례시와 한국항공대학교가 손잡고 오늘 선포한 비전을 실행해 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희영 총장은 축사에서 1952년 부산에서 개교한 우리 대학이 1963년 고양에 자리 잡아 올해로 63년째 지역과 함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허 총장은 "고양특례시와 경기도의 항공·우주와 방산 거점도시 구축에 대한 정책의지가 확고한 만큼 한국항공대의 모든 역량을 산학협력에 집중하겠다"며 "백석동 항공우주 산학융합센터 설립을 계기로 고양시, 나아가 경기북부와 함께 대한민국 항공우주 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하는 기회로 삼고,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인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인 오현웅 산학협력단장은 '고양특례시 중심의 항공우주산업 발전 미래 비전' 발표에서 우주산업이 우주 데이터 센터와 달 기지 건설, 우주 제조·바이오·에너지 등으로 영역을 빠르게 넓히는 한편 드론과 위성이 미래 안보를 좌우하는 전략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대전·사천·고흥의 우주산업 클러스터 3각축 외에 위성제조·우주지상국 허브로 떠오른 제주 등 지역별 우주산업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수도권 내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과 고양특례시의 전략적 역할 확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구축된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기북부에 항공·우주·MRO 클러스터를 조성해 수도권의 새로운 거점을 마련하자는 구상이다. 오 단장은 수도권이라는 이점과 김포공항·인천공항을 연결하는 노선, 항공우주 종합대학인 우리 대학의 인재 양성 역량을 고양특례시의 강점으로 꼽고, "고양특례시가 하늘 경제와 우주 경제를 개척하는 전초기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 중심에 백석업무단지에 조성될 항공우주 산학융합센터가 있다. 우리 대학의 연구·인재 역량과 고양특례시의 지역·산업 기반, 경기도 핵심사업을 연결하고, 이를 중심으로 항공·드론·UAM에서 위성·발사체·우주기지 건설로 확장되는 항공우주 성장 생태계를 구축해 고양특례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한다는 것이 이날 선포된 비전의 골자다. 센터에는 항공·우주·MRO 기업과 국가 시험평가인증 기관을 유치하고 항공우주 스타트업을 양성하는 하편, 킨텍스 UAM 버티포트와 고양드론앵커센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을 연결해 고양특례시를 하나의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고양특례시가 추진해 온 '첨단산업 유치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시정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이날 비전 선포 세리머니에는 민경선 시장, 허희영 총장, 한준호 의원 이외에도 한동균 고양산업진흥원장, 박선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 황호원 항공안전기술원장, 박종흠 한국항공협회 회장직무대행, 정승렬 국민대학교 총장, 성정석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 부총장이 함께했다. 참여 내빈들이 무대 위에서 버튼을 누르자 항공우주·첨단·융합·일자리·미래라는 고양시의 새로운 비전이 화면에 떠올랐고, 참석자들은 사회자의 선창에 맞춰 "고양특례시, 항공우주 산학융합 거점도시로 힘차게 비상하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행사는 참석자 전원이 함께한 기념촬영으로 마무리됐다.
2026-07-07
2026학년도 하계 직원연수가 7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됐다. 첫날인 1일에는 교내 비전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집체교육이, 2일부터 3일까지는 강원 고성 소노캄 델피노에서 1박 2일 일정의 전체 직원 워크숍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부서별로 운영된 지난해와 달리, 전 직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방식으로 바뀌어, 부서 간 소통과 협업이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1일 집체교육에서는 4대 폭력 예방교육과 장애인식개선교육이 진행됐으며, 마지막 순서로 허희영 총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허 총장은 지난 한 학기 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AI의 확산으로 교육의 패러다임과 대학의 가치가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는 점을 짚으며, 우리 대학이 지금의 변화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총장은 올 하반기 중점적으로 추진할 대학 발전 방향을 직원들과 공유했다. 먼저 캠퍼스 환경 개선을 이어가는 한편, 2030년 창릉신도시 조성에 맞춰 제2자유로와 연결되는 대학 진입로를 새로 설계하고 대학의 위상에 걸맞은 정문을 조성한다는 구상을 소개했다. 한국항공대역 지하보도 연장도 함께 추진해 구성원의 보행 편의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교육사업 인프라 확충 방안도 제시됐다. 고양특례시 백석업무단지를 활용해 항공안전센터 등 부속기관을 이전하고 지역주민 대상 교육과정을 확대하는 한편, 지·산·학 허브 조성을 통해 경기 북부 거점 캠퍼스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정석비행훈련원을 전 주기 비행교육을 아우르는 교육 공간으로 만들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연계한 'KAU-IIAC 캠퍼스'에서는 계약학과 확대와 항공아카데미(KAA) 학위과정 설치를 추진해 항공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 끝으로 허 총장은 남은 하반기 과제를 함께 풀어가기 위해 직원들의 역할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하며, 각 부서가 업무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줄 것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I 업무활용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공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남은 6개월의 노력이 쌓이면 2027년에는 대학의 변화가 한층 가시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2일부터 이어진 전체 직원 워크숍은 최병권 사무처장의 인사말로 문을 열었다. 최 사무처장은 "급변하는 행정환경 속에서는 변화에 대한 저항보다 능동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AI를 업무에 적극 활용해 효율을 높여 달라고 격려했다. 사진 윗줄부터 시계 방향으로 신승원 팀장, 백지연 직원, 이상화 직원, 류동훈 직원. 이어 AI 업무활용 우수사례 공유와 앵커(RISE) 사업 성과 공유가 진행됐다. 'AI 업무활용 우수사례 공유' 세션에서는 AI 업무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금·은·동상을 수상한 직원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금상을 받은 비행교육원 기획총괄팀 신승원 팀장은 'NotebookLM 기반 항공교육·행정문서 분석 자동화'를 주제로, NotebookLM으로 제작한 영상과 실시간 문서 분석 시연을 곁들여 행정 효율화의 구체적 방향을 제시했다. 은상을 받은 교무팀 백지연 직원은 '생성형 AI 및 VBA 코드를 활용한 강사료 검증 자동화'를 소개하며 AI와 엑셀 VBA를 결합한 핵심 과정을 시뮬레이션 영상으로 풀어냈다. 동상을 받은 기획홍보팀 류동훈 직원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대학 홍보 콘텐츠 제작 효율화'를 주제로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공유하고, 부서별 독립 SNS 채널이 늘어나는 흐름 속에서 수요자 맞춤형 홍보를 위해 AI 활용을 넓혀갈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앵커(RISE) 사업 성과 공유에서는 1차년도 사업(지역클러스터 육성형·일반대 유형) 연차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은 성과를 나눴다. 발표를 맡은 WINGS 추진팀 이상화 직원은 우리 대학이 지역·산업·대학 간 협력 체계 속에서 추진해 온 주요 사업 성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소개했다. 이어 부서와 직급을 넘어 함께 참여하는 팀빌딩 프로그램이 진행돼, 평소 업무로 마주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저녁에는 부서별 간담회가 이어져 구성원 간 의견을 나누고 팀워크를 다졌다. 워크숍 이튿날인 3일에는 설악산 트레킹 등 야외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직원들은 자연 속에서 함께 걸으며 전날의 소통 분위기를 이어갔다.
2026-07-06
비행교육원이 지난 6월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전문교육기관(무인비행기 분야)으로 지정됐다. 국내 대학이 무인비행기(고정익 드론) 분야 전문교육기관 인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전문교육기관 인가는 △무인멀티콥터 △무인비행기 △무인수직이착륙기 △무인헬리콥터 네 개 분야로 나뉜다. 비행교육원은 2016년 국내 대학 최초로 무인멀티콥터 인가를 받았고, 이번에 무인비행기 분야까지 확보했다. 하반기에는 무인수직이착륙기 인가도 신청할 예정이며, 인가가 완료되면 세 개 분야 전문교육기관으로서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전문교육기관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교육시설과 교관, 교육과정을 검증해 인가하는 기관으로, 정해진 과정을 이수하면 국가자격을 취득할 때 필기시험이 면제된다. 여기에 우리 대학 실습장이 국가자격 실기시험 장소로도 지정돼 있어, 교육생은 교육받은 곳에서 실기시험까지 치를 수 있다. 자격 취득에 이르는 과정의 부담을 한결 덜 수 있는 셈이다. 이번 지정으로 비행교육원은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비행기 조종자 1종·2종·3종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무인비행기 교육은 항공법규와 항공기상, 항공역학, 비행운용이론 등 이론교육을 비롯해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모의비행, 실제 무인비행기를 이용한 비행훈련으로 구성되며, 평가 역시 한국교통안전공단 기준에 따라 이뤄진다. 무인비행기는 넓은 지역에서 장거리 비행이 가능해 환경 모니터링, 재난 대응, 국방, 물류 등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으며, 관련 전문인력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비행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무인비행기 전문교육기관 지정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국가자격 취득 교육은 물론, 교내 학생과 연구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까지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산학협력 및 첨단드론실증까지 관련 연구도 확대하여 국내 최고 수준의 드론 전문교육기관으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1
2026학년도 하계 교원연수가 6월 22일(월)부터 23일(화)까지 강원 고성 소노캄 델피노 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번 연수에는 허희영 총장과 학처장을 비롯한 전임교원 81명과 홍남기·이진상 석좌교수, 박찬근 초빙교수, 사무처장 등 모두 86명이 참석했다. 첫날 특강은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이 맡았다. 양 총장은 '대학에서의 AI 응용사례'를 주제로 전북대가 추진해 온 AI 기반 혁신 사례를 교육·연구·행정·학생성공·산학협력·글로벌 등 여섯 개 영역에 걸쳐 소개했다. 교육 영역에서는 AI 기반 맞춤형 교육체계 고도화와 미래인재 역량 강화 방안을, 연구 영역에서는 AI 기반 연구 지원체계 혁신과 융합·협력 연구 활성화 사례를 제시했다. 행정 영역에서는 데이터 기반 인사결정 체계 고도화와 스마트 행정 서비스 구현을, 학생성공 영역에서는 AI 기반 진로·취업 지원 강화와 학생 맞춤형 성장지원 확대 방안을 다뤘다. 이와 함께 산학협력 영역의 지역혁신 산학협력 플랫폼 구축과 산업 수요 기반 인재 양성, 글로벌 영역의 공동연구 확대와 국제 교육·연구 네트워크 강화 등 대학 운영 전반에 AI를 접목한 사례를 폭넓게 소개했다. 특강 후 허희영 총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한 학기 동안의 교육·연구 노력에 감사를 전한 뒤 2026학년도 4대 과제를 공유했다. 첫 번째 과제는 대학 진입로 신설이다. 동문과 서문 중심의 현재 진입로가 위상에 비해 취약하다는 진단에 따라, 2030년 창릉신도시 조성에 맞춰 대학의 위상에 걸맞은 관문을 새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진입로가 정비되면 대학 정문의 면모가 달라지고, 제2자유로와 연결되는 동선이 마련돼 캠퍼스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항공대역 지하보도 연장이 함께 추진되면 역과 캠퍼스를 오가는 구성원의 보행 편의도 개선될 전망이다. 두 번째 과제는 교육사업 인프라 확충이다. 고양시 백석업무단지를 활용해 항공안전센터 등 부속기관을 이전하고 평생교육원을 확대해,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미국 연방항공청(FAA) 항공종사자 시험센터 유치와 지·산·학 허브 조성이 함께 이뤄지면 교육·연구 기반이 확충되고 지역사회와의 접점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세 번째 과제는 정석비행훈련원 마스터플랜 수립과 인천공항 'KAU-IIAC 캠퍼스' 기반 구축이다. 정석비행훈련원은 전 주기 비행교육을 아우르는 'Ready to F/O' 원스톱 패키지를 갖춰, 우리 대학의 비행교육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보유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책 R&D와 산학 공동 연구로 이어지는 기반도 마련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IIAC)와 연계한 'KAU-IIAC 캠퍼스'에서는 계약학과 확대와 항공아카데미(KAA) 학위과정 설치가 추진돼, 공항 현장과 맞닿은 항공 전문인력 양성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 번째 과제는 교원 성과 보상 체계 개선이다.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는 교원의 노력이 합리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보상 체계를 정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허희영 총장은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에 대한 교수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며, 변화하는 대학 환경에 함께 대응해 나가자고 밝혔다. 인사말 후에는 행정부서별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교무처는 강의평가 시행내규 개정과 전공주임교수 책임시간 개선, 신규교원 전형 운영 개선 방안을 소개했다. 교육성과관리센터는 2025년 교수 역량진단 분석 결과를 공유했고, 기획처는 QS 세계대학평가 대응과 교내 평가체계 정비 계획을 발표했다. 둘째 날인 23일에는 희망 교원을 대상으로 설악산 흔들바위 코스 트레킹이 진행됐다.
2026-06-29
우리 대학은 6월 25일 대학본관 접견실에서 경기도의회 및 고양특례시의회 의원 당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허희영 총장, 김상우 국제교류처장, 송미경 평생교육원장이 참석했으며, 경기도의회 정연일 의원 당선인과 고양특례시의회 차지현·송금희 의원 당선인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대학과 지역이 하나의 생활권을 이루고 있다는 데 공감하며, 교육·연구 역량을 지역 발전과 연계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우리 대학의 항공우주·AI 분야 특성화 역량을 기반으로 산학협력과 지역 인재 양성, 평생교육 활성화 등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한국항공대역 일대를 중심으로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캠퍼스타운 조성 방향과 지역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허 총장은 대학이 교육과 연구는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중요한 자산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대학과 지역이 서로에게 보탬이 되는 방식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의원 당선인들은 대학이 지역 발전의 중요한 거점이라는 데 공감하며,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뜻을 밝혔다.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지자체·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이어가며, 교육·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계획이다.
2026-06-26
우리 대학이 6월 25일(목) 고등학교 진학 교사를 초청해 입시설명회를 열었다. 27개 고교에서 34명의 교사가 참석한 이번 행사는 변화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 현장 진학 지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우리 대학 입학 전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입학처장 환영사를 시작으로 입학팀장의 2027·2028학년도 입시 주요사항 안내, 정민석·송미경 교수의 2026학년도 논술고사 출제 경향 및 준비 전략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실질적인 정보 공유에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교사와 입시 관계자 간 활발한 대화가 오갔다. 참석한 한 고교 교사는 "변경된 입학 전형 안내를 통해 향후 학생들 진학지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입학관리팀 관계자는 "우리 대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다시금 느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선생님들과의 만남을 더욱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8월 11일(화)에는 학생·학부모 대상 교내 입시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7월 중순경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입학관리팀(02-300-0447)으로 하면 된다.
2026-06-26
항공우주 종합대학인 우리 대학과 유럽 최대의 항공우주 기업 에어버스(AIRBUS)가 함께하는 'AIRBUS 101' 행사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2017년부터 매년 공동으로 개최해 온 이 프로그램은 에어버스 전문가의 특강과 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구성되어, 우리 대학 학생들이 학부 교육에서 한 걸음 나아가 산업 현장의 시각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어 왔다. 지난 18일 교내에서 열린 '2026 AIRBUS 101'에서는 학부 과정 학생들이 국방 연계 이중용도 기술과 탈탄소화 기술 등 항공업계가 당면한 최신 현안을 주제로 심도 있는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에어버스 전문가들은 이 아이디어들을 실제 산업 현장으로 연결할 방안을 학생들과 함께 고민했다. 허희영 총장은 개회사에서 "글로벌 항공산업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혁신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며 "이번 AIRBUS 101이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시대의 흐름을 분석하고, 기존의 고정된 관념을 창의적으로 뛰어넘는 역량을 기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어버스 코리아 이희환 대표는 축사에서 "에어버스와 한국항공대학교가 함께 개최해 온 에어버스 101은 인재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글로벌 항공우주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왔다"며 "올해 행사 역시 한국항공대 학생들에게는 에어버스를 더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되고, 에어버스에게는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확인하는 특별한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1부에서는 에어버스 코리아 Innovation & Sustainability Development의 박세영 프로가 특강을 맡았다. 박세영 프로는 'Tech hub in Korea'를 주제로 2025년 대전에 설립된 Airbus Tech Hub in Korea의 국내 기술 협력 사례와 산학연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국내 항공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에어버스의 비전을 설명했다.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학생들이 에어버스가 제시한 '항공사 및 항공 제작사의 혁신(Innovation)'을 주제로, 제조사·항공사·공항 등 항공산업 전반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방안을 공학적·경영학적·융합적 관점에서 분석해 발표했다. 세부 주제는 국방 연계 이중용도 기술, 탈탄소화 기술 및 전기화 시스템, 항공기 객실 혁신 등 세 분야로 제시됐다. 특히 국방 연계 이중용도 기술은 방산과 민수 영역에 두루 적용되는 기술로, 최근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분야다. 올해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97개 팀이 참가했으며, 서류평가와 1·2차 멘토링을 거쳐 12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행사 2부에서는 에어버스 임직원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교내에 전시된 실제 에어버스 항공기(A300) 기내에 에어버스 임직원들이 자리하고, 학생들은 대강당에서 이를 생중계로 지켜보며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다. 토크콘서트는 사전에 접수한 학생들의 질문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산업 현장을 한층 가까이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선 심사를 맡은 에어버스 임직원들은 독창성, 실현가능성, 완성도, 발표 전달력을 기준으로 수상팀을 선정했다. 1위 총장상은 'AI 기반 공간 최적화와 직관적 시각 안내를 접목한 차세대 항공 여행 스마트 수하물 배치 시스템'을 발표한 Bin Teum 팀, 2위 에어버스 코리아 대표상은 '항공기 기내 비상용 산소 마스크의 산소 공급 시각화 시스템'을 발표한 O.A.S.I.S. 팀, 3위 학생처장상은 '난기류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내 테이블'을 발표한 sTable 팀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 4위는 '수소 항공기 시대를 여는 구독형 충전 최적화 플랫폼'을 발표한 에어버스타러가자 팀, 5위는 '난기류 충격 시 전원 없이 자동 잠금되는 오버헤드 빈 안전장치'를 발표한 G-LOCK 팀, 6위는 '기상·군 훈련·혼잡도를 반영해 FRA 최적 항로를 추천하는 AI 기반 운항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을 발표한 X-Route 팀이 차지했다. 열정과 팀워크, 성실한 참여를 바탕으로 스태프 학생들이 선정하는 드림하이 상은 '재사용 에어셀로 화물을 고정해 일회용 포장재를 줄이는 친환경 ULD 솔루션'을 발표한 AIRLOCK ULD 팀이 받았다. 'AIRBUS 101' 1~3위 팀 학생들에게는 에어버스 해외탐방 프로그램 기회가 제공되며, 4~6위 팀에게는 장학금이 수여된다. 한편 우리 대학은 세계적인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 보잉과 함께하는 글로벌 항공우주 비교과 프로그램(GAEP)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각 회사의 이름을 따 'AIRBUS 101', 'BOEING DAY'로 부르는 이들 프로그램은 기획·홍보·참여까지 모두 우리 대학 학생들이 진행한다. '2026 AIRBUS 101'은 항공공학전공 박수현·장대성 교수와 경영전공 박유진 교수의 지도 아래, 김서현 총괄팀장과 조하영 부팀장을 비롯한 학생 스태프 11명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도해 준비했다.
2026-06-19
우리 대학이 6월 12일 오전 10시 30분 항공우주센터 비전홀에서 개교 제7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교직원과 학생, 동문, 유관기관 인사가 한자리에 모인 이날 행사는 지난 74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대학 발전에 힘써 온 구성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교직원·유관기관 포상과 학생 표창, 올해 처음 도입한 AI 업무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 총장 기념사와 홍순길 전 총장 축사로 채워졌다. 기념사에 나선 허희영 총장은 "학령인구가 급감하고 AI 시대를 맞아 대학의 존재가치가 근본적으로 재평가되는 지금, 우리 대학은 오히려 지난해 재학생 수 5,000명을 넘어서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고 있다"며 "다만 양적 성장에 머무르지 않고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살아남는 것이 미래의 생존 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희영 총장의 기념사(왼쪽)와 홍순길 전 총장의 축사(오른쪽) 그러면서 "우리 대학은 '아시아 최고의 항공우주 종합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지난 몇 년간 혁신을 거듭해 왔으며, 올해는 전공자율선택제를 중심으로 융합 학사구조를 안정화하는 한편 고양시는 항공우주 거점도시로, 우리 대학은 '경기북부의 거점대학'으로 함께 성장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2026학년도 핵심 과제로는 △대학 정문 진입로 확보 △고양시와의 협의를 통한 백석업무빌딩 내 'KAU 일산캠퍼스' 조성 △우수교원 확보를 위한 성과보상체계 개선 △국제적 위상 제고 등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퇴직 교원 모임인 '삼토회' 회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모인다는 뜻에서 이름 붙은 삼토회는 제3·4대 총장을 지낸 홍순길 전 총장을 비롯해 16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4년부터 해마다 장학금을 모아 지금까지 학생 42명에게 모두 2,400만원을 전달해 왔다. 이번 기념식에는 홍순길 전 총장과 이봉준·류시융 전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교수, 이윤현 전 항공전자 및 정보통신공학부 교수, 신철세 전 교양학과 교수, 송병흠·유병선 전 항공운항학과 교수 등 7명이 함께했다. 허희영 총장과 학처장단, 삼토회 퇴직 교원들 홍순길 전 총장은 축사를 통해 "대학 교육은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젊은 세대가 꿈을 품고 새로운 미래에 도전할 용기를 갖게 하는 일이며, 그런 의미에서 한국항공대는 지난 74년간 우리 사회에서 소중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가 하늘을 넘어 우주를 향해 나아가는 지금, 한국항공대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지난 세월 축적해 온 교육·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항공우주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 수준의 대학으로 성장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축사에 이어 올해 기념식에서 새로 마련된 순서가 주목을 끌었다. 'AI 업무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이다. 기존 행정제안제도를 개편한 이 공모전은 대학 행정의 디지털 전환에 대응해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양한 AI 기술로 업무 효율을 높인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각 부서와 직원이 실제 업무에 적용한 사례를 심사한 결과, △'NotebookLM 기반 항공교육·행정문서 분석 자동화'를 제안한 비행교육원 기획총괄팀 신승원 팀장이 금상을, △'생성형 AI 및 VBA 코드를 활용한 강사료 검증 자동화'를 선보인 교무팀 백지연 직원이 은상을, △'멀티 AI를 활용한 대학 홍보 콘텐츠 제작 효율화'를 공유한 기획홍보팀 류동훈 직원이 동상을, △'Apps Script 기반 훈련생 출석부 자동화시스템 구축'을 구현한 항공기술교육원 교학팀 유유나 직원이 장려상을 받았다. 수상 사례는 7월 하계 직원 연수에서 공유돼 부서 간 확산과 업무 개선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사진 윗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신승원 팀장, 백지연 직원, 유유나 직원, 류동훈 직원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대학 발전과 교육·연구 활동에 기여한 교직원과 유관기관 인사들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우수교원포상은 강의 부문 기계공학전공 이열 교수 등 8명, 연구 부문 전자및항공전자전공 정동원 교수와 반도체시스템전공 이효창 교수, 공로·봉사 부문 전자및항공전자전공 조춘식 교수 등 4명에게 각각 수여됐다. 개교기념 공로상은 국제교류팀이 유공표창을 받았으며, 전산정보전략팀 전승린 차장 등 7명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오랜 기간 재직하며 대학 발전에 기여한 교원과 직원에 대한 장기근속 포상도 함께 진행됐다. 대학 밖에서 힘을 보탠 인사들에게 주어지는 산학협동상은 고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 고정민 주무관, 부산지방항공청 울진공항출장소 노중동 소장, ㈜대한항공 변세진 사원, ㈜미래가이드 서완석 상황실장, 고양특례시 기업지원과 이수정 주무관, 고양특례시 미래산업과 최은주·황준수 주무관에게 돌아갔다. 모범적인 학교생활로 본보기가 된 학생들을 위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 74년의 역사를 만들어 온 선배 교원들과 오늘의 대학을 꾸려 가는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날 기념식은, 우리 대학이 쌓아 온 시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가늠하는 자리였다. 우수교원포상을 받은 정동원, 정윤호, 조춘식 교수(왼쪽부터) <우수교원포상>강의포상 기계공학전공 이열 교수, 전자및항공전자전공 정윤호 교수, AI융합ICT전공 오병태 교수, 전자및항공전자전공 한정훈 조교수, 물류전공 서정용 조교수, 경영전공 김지희 조교수, 인문자연학부 윤아나 조교수, 인문자연학부 바니바티스타 조교수 연구포상 전자및항공전자전공 정동원 교수, 반도체시스템전공 이효창 조교수 공로·봉사포상전자및항공전자전공 조춘식 교수, 항공운항학과 이장룡 교수, 항공공학전공 박수현 조교수, 경영전공 김현지 조교수 유공표창을 수상한 국제교류팀 <직원 개교기념공로상>유공표창 국제교류팀공로상 전산정보전략팀 전승린, 정비팀(정석) 민지홍, 연구기획팀 김동희, 입학관리팀 오완석, 총무팀 정지훈, 전공지원팀 강현주, 정비팀(울진) 손후영 직원포상(공로상)을 받은 김동희, 정지훈, 강현주 직원(왼쪽부터) <교원 장기근속상>25년 장기근속 기계공학전공 문희장 교수, 컴퓨터공학전공 온승엽 교수, 경영전공 이동명 교수, 인문자연학부 강석진 교수20년 장기근속우주공학전공 김병규 교수, 우주공학전공 성홍계 교수, 항공공학전공 곽재수 교수, 항공공학전공 배재성 교수, 반도체신소재전공 서종현 교수, 반도체시스템전공 전재홍 교수, AI융합ICT전공 나종화 교수, 인문자연학부 김경식 교수 <직원 장기근속상>30년 장기근속 재무팀 한선아, AI융합대학행정실 김지혜 25년 장기근속 새내기지원팀 이상훈, 학술정보팀 임화선, 비행교육원 기획총괄팀 임동원, 평생교육원 교육지원팀 이성재, 전공지원팀 강현주20년 장기근속교수학습지원실 손동기, 연구지원팀 윤미경, 시설관리팀 안상중, 학생경력개발팀 박희장, 연구지원팀 김진선 산학협동상을 수상한 고양특례시 기업지원과 이수정 주무관과 고양특례시 미래산업과 최은주 주무관(왼쪽부터) <산학협동상>고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 고정민 주무관, 부산지방항공청 울진공항출장소 노중동 소장, ㈜대한항공 변세진, ㈜미래가이드 서완석 상황실장, 고양특례시 기업지원과 이수정 주무관, 고양특례시 미래산업과 최은주 주무관, 고양특례시 미래산업과 황준수 주무관 선행 우수상을 수상한 AI자율주행시스템공학과 최민서 학생, 전자및항공전자공학전공 이상엽 학생, 경영전공 인준형 학생(왼쪽부터) <선행 우수상> AI자율주행시스템공학과 최민서 학생, 전자및항공전자공학전공 이상엽 학생, 경영전공 인준형 학생 <군위탁편입우수상>항공우주공학전공 정낙훈 학생, 스마트드론공학과 김대웅 학생 군위탁편입우수상을 수상한 스마트드론공학과 정낙훈 학생, 항공우주공학전공 김대웅 학생(왼쪽부터) [관련영상 바로보기]한국항공대학교 74주년 기념식 행사 스케치
2026-06-12
우리 대학이 6월 10일 대학본관 회의실에서 중국 정저우항공공업관리학원(Zhengzhou University of Aeronautics)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 기관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저우항공공업관리학원의 왕융강 경영대학장, 롼잉 감사처장, 장후이 경영대학 행정실장 등 관계자와 우리 대학의 허희영 총장, 김상우 국제교류처장, 이진상 국제협력개발센터장, 조신생 교수 등 교직원이 참석해 협력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저우항공공업관리학원(Zhengzhou University of Aeronautics, ZUA)은 1949년 설립된 허난성 소재 공립대학으로, 중국 민용항공국(CAAC) 산학의 항공 특성화 대학이다. 항공우주, 전자정보, 컴퓨터 등 공학 분야와 함께 경영, 회계, 물류 분야에서도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3만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또한 러시아 South Ural State University와 협력해 중외합작판학기관인 남우랄학원(南乌拉尔学院)을 운영하고 있어 국제 공동교육 프로그램과 교육기관 운영 역량을 갖춘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허난성은 인구 1억 명으로 중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으며 지리적으로도 중국의 중심에 위치한 지역이다. 농업이 활발해 '중국의 식량창고'로 불려 왔으나 최근에는 경제 구조를 첨단 항공우주산업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으며, 정저우 지역은 국가급 항공항경제종합실험구로도 지정돼 있다. 우리 대학과 정저우항공공업관리학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육·연구·행정 인력의 상호 교류를 비롯해 △단기 어학 프로그램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학점 상호 인정 △학생 및 교원의 학력 향상 프로그램 △공동 연구 및 학술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양교는 정저우항공공업관리학원의 물류관리, 물류공정, 교통운송 등 3개 전공과 우리 대학의 서비스경영전공 간 국제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며, 향후 중외합작판학기관(중국 대학과 해외 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교육기관) 설립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왕융강 경영대학장은 "허난성은 중국에서 학생 인구가 가장 많고 우수한 학생의 비율도 높지만 중국 100대 대학에 드는 곳은 정저우항공공업관리학원뿐이어서 입시 경쟁이 치열하다"며 "항공 분야에 관심이 높은 허난성 정부가 지난해 1,000억 원을 투자했고 정저우 공항 인근에 부지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수한 항공 특성화 인재를 양성하는 데 관심이 많은 만큼 앞으로 한국항공대와의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허희영 총장은 "우리 대학은 엄격한 학사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국내 취항 중국 항공사들과도 정기적으로 교류하며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정저우항공공업관리학원과의 협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 대학은 앞으로 정저우항공공업관리학원과의 실무 협의를 이어가며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6-06-11
우리 대학과 ㈜한진이 공동 주관한 ‘제2회 ㈜한진&한국항공대 아이디어 허브 공모전’이 5월 26일 교내 비전홀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은 ㈜한진의 국내·외 물류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미래 산업을 이끌 창의적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2024년 처음 시작된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올해 공모전은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K-푸드·관광·농협·유통·식음료·물류 산업을 연결하는 융합형 아이디어 발굴에 초점을 맞췄다. 공모전은 △할랄푸드 활성화 캠페인 △K-푸드 홍보 전략 기획 △기내식 상품 기획 등 세 가지 주제로 운영됐다. 참가 학생들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사업 모델과 운영 전략, 글로벌 브랜딩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본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 총 4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할랄푸드 활성화 캠페인 분야에는 4개 팀, K-푸드 홍보 전략 기획 분야에는 3개 팀, 기내식 상품 기획 분야에는 3개 팀이 진출해 발표를 진행했다. 심사는 적합성·창의성·타당성·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와 조현민 사장을 비롯한 한진 임원진, 한국관광공사·서울관광재단·농협물류·GS리테일·매일유업 등 관광·물류·유통·식음료 분야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시상식에서는 대학생의 여행 유형과 소비 성향을 반영한 맞춤형 기내식 콘셉트를 제안한 ‘기내도령’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K-푸드 브랜딩 전략을 발표한 ‘디핑하나로’팀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교육·사전 체험·KMF 인증 지원을 연계해 할랄 시장 진입장벽을 낮추는 전략을 제안한 ‘할랄이자뿌스요’팀과, 편의점 앱을 활용한 기내식 커스터마이징 아이디어를 선보인 ‘요술램프 지니’팀이 수상했다. 대상은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가, 최우수상은 우리 대학 총장이 직접 시상했으며, 우수상은 각 분야 심사위원이 맡았다. 수상팀에게는 총 2,40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됐고, 대상팀에는 4주간의 ㈜한진 현장실습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 대상을 받은 ‘기내도령’팀은 대학생 소비자들이 여행 과정에서 원하는 경험 요소에 주목했다. 여행 목적과 동행 유형에 따라 기내식 선택 방식이 달라진다는 점에 착안해, 취향과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기내식 콘셉트를 제안했다. SNS 공유 요소와 참여형 구성까지 함께 설계해 젊은 소비층의 여행 문화를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디핑하나로’팀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K-푸드 브랜딩 전략을 발표했다. 이 팀은 지역 특산물을 소스 형태의 가공식품으로 개발해 관광 상품과 글로벌 소비 콘텐츠로 연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대한항공 라운지와 기내 콘텐츠, 글로벌 SNS 챌린지, 해외 K-푸드 행사 등을 연계한 단계별 브랜딩 전략과 함께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소스 콘셉트도 함께 제안해 주목을 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할랄이자뿌스요’팀은 국내 외식업 종사자들이 할랄 시장에 보다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교육과 사전 체험, KMF 인증 지원을 단계적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할랄푸드에 대한 이해 부족과 인증 절차 부담을 줄여 K-할랄푸드 공급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아이디어다. 또 다른 우수상 수상팀인 ‘요술램프 지니’팀은 편의점 앱 기반의 기내식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안했다. 탑승 전 모바일 앱을 통해 메뉴를 선택하고 개인 취향에 맞게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해 MZ세대 소비자들의 개인화 소비 트렌드와 여행 경험 수요를 반영했다. 심사위원들은 발표 후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산업 현장과 소비 트렌드를 세밀하게 분석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조현민 ㈜한진 사장은 총평에서 “수상팀들은 핵심 아이디어에 집중해 이를 더 깊이 발전시킨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회사에서든 창업에서든 결국 중요한 것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얼마나 명확하게 보여주느냐”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이 모두 발표를 잘 해주어서 기대 이상의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고, 역시 우리 한국항공대는 다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우리 대학과 ㈜한진은 앞으로도 우수 아이디어의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산업체 연계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산학협력 기반의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2026-05-27
5월 26일 우리 대학에서 미국 디지펜공과대학(DigiPen Institute of Technology, DIT) 최고경영진과 민경선 고양특례시장 후보가 참석한 행사가 열렸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27일 우리 대학과 디지펜공과대학이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일정으로 마련됐다. 양 대학은 해당 협약에서 ‘글로벌 교육 생태계 구축’에 합의하고 공동연구, 교수진·학생 교류, 복수학위 지원 등 교육·연구·산학협력 전반에 걸친 10개 분야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특히 국내 공동협력캠퍼스 설립이 협약의 핵심으로 주목받았다. 행사는 이날 오전 본관 지산학협력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우리 대학에서는 허희영 총장과 AI융합대학장, 기획처장, 이진상 석좌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민경선 고양특례시장 후보 측에서는 민경선 후보와 이성우 상황실장이 자리했다. 디지펜공과대학에서는 제이슨 추 COO, 마이클 개츠 CFO, 김혜린 매니저가 참석했으며, 디지펜 한국캠퍼스에서는 김형수 공동대표, 김종우 공동대표, 박정범 COO 등이 함께했다. 허 총장은 “오늘 방문을 계기로 고양시와 디지펜, 한국항공대가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논의가 시작되기를 기대한다”며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잘 정착된다면 지역에도 큰 변화와 성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항공대는 AI 기반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학생과 기업이 원하는 것을 중심으로 교육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디지펜의 실무 중심 교육 모델과도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추 COO는 “디지펜은 규모가 큰 대학은 아니지만 디지털 인터랙티브 분야에 집중해 교육과 연구를 이어오고 있으며, 닌텐도와 보잉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해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힘써 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고양시는 젊고 활기찬 도시이며 콘텐츠 크리에이터 분야에서도 강점을 가진 곳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방문이 디지펜과 한국항공대, 고양시 모두에게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 후보는 “고양시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시기”라며 “한국항공대와 디지펜공과대학이 추진 중인 국내 공동협력캠퍼스가 고양시에 자리 잡는다면 지역 발전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행사 이후 기념촬영과 환담을 이어갔다. 한편, 디지펜공과대학은 닌텐도 아메리카 공동 창업주 클로드 코마이어가 설립한 게임·컴퓨터공학·디지털 콘텐츠 분야 특화 대학으로, 세계 최초로 4년제 게임 프로그래밍 학사과정을 개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글로벌 기업과의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실무 중심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싱가포르와 스페인 빌바오에도 해외 캠퍼스를 운영 중이다.
2026-05-26
지난 5월 22일 베트남 군사기술대학교(Le Quy Don Technical University) 레 민 타이 총장 일행이 우리 대학을 방문해 교류 협력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를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본관 회의실에서 환담과 양 기관 소개, 교류 협력 사항 논의, 기념품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베트남 군사기술대학교에서는 레 민 타이 총장을 비롯해 응오 타인 롱 교무처장, 카오 하이 트엉 물리·화학공학부장, 응우옌 꾸옥 딘 베트남·일본 국제과학기술협력센터장, 응우옌 아인 뚜언 항공우주공학부 항공시스템설계학과장이 참석했다. 우리 대학에서는 허희영 총장과 안준선 AI융합대학장, 김상우 국제교류처장, 박수현 항공공학전공 주임교수, 윤해성 기계공학전공 주임교수가 자리했다. 이날 레 민 타이 총장은 △6~12개월 단기 교환학생 프로그램 △3개월 단기 연구원 파견 프로그램 △1~2주 대학행정 직원 훈련(AI·디지털전환 분야) 프로그램 등 세 가지 교류 프로그램을 제안하며 UAV·복합재 구조·로켓 추진·우주기술·공력(CFD) 등 분야의 연구 협력 의지도 밝혔다. 허희영 총장은 "베트남은 젊고 역동적인 나라"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단계별 협력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대학행정 직원 훈련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교수 교류 세미나를 병행하고, 이후 석·박사 과정 공동지도로 협력을 심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우즈베키스탄·라오스 등과 운영해온 단기 국내연수 프로그램을 적용해 KAI·한화에어로스페이스·LIG넥스원·대한항공·현대로템 등 방산 기업 현장 방문과 연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레 민 타이 총장은 "MOU 이후 세부 사항을 직접 협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양 기관이 교류 시스템 구축에 함께 힘써나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베트남 군사기술대학교는 하노이에 위치한 국립대학으로, 항공우주공학과 기계공학 등 공학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국방 및 산업 기술과 연계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우리 대학과는 지난해 12월 MOU를 계기로 본격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2026-05-26
‘제1회 한국항공대학교 총장배 2026 AI Pilot Top Gun Challenge’의 참가 접수가 5월 19일 마감된 가운데, 전국 80여 개 대학에서 290개 팀, 873명이 참가 신청을 완료해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지원팀도 우리 대학 72개 팀, 서울대 36개 팀, 카이스트 16개 팀, 연세대 14개 팀 등으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 전국 규모의 AI 국방 SW 경진대회로서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K-방산의 위상이 높아지고 현대전에서 AI 자율 교전 시스템이 실전에 투입되면서, 차세대 AI 조종 소프트웨어 기술 확보와 이를 뒷받침할 SW 인재 양성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는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지난해 우리 대학에서 처음 열린 ‘2025 F-16 AI Pilot 경진대회’를 전국 단위로 확대 개편한 것이다. 참가 자격은 전국 대학 학부생 및 대학원생(휴학생 포함)으로, 전공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팀당 최대 5명 이내(대학원생 최대 2명)로 구성하며, 같은 학교는 물론 타 학교 학생 간 연합팀도 허용된다. 학교당 참가 팀 수 제한이 없고, 참가비는 무료다. 대회는 ‘AI파일럿의 한계에 도전한다’는 기치 아래 열리는 AI전투기 1:1 공중전 시뮬레이션 전국대회로, 참가팀은 AI Pilot Agent를 활용해 전투기를 제어하며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적기의 위치·속도·방향을 예측해 최적의 회피 및 추격 전술을 수립하는 AI 파일럿 에이전트를 직접 개발한다. 에이전트 간 실시간 대전으로 승패를 가린다. 5월 21~22일 양일간 참가팀을 대상으로 한 공통 교육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첫날인 21일에는 교내 강의실에서 50여 명의 참가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회 규칙 소개와 시뮬레이션 사용법 교육이 이뤄졌으며, 22일에는 인공지능 학습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이후 8월 27~28일 온라인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팀을 선발하며, 본선은 9월 17일 우리 대학 대강당에서 토너먼트로 치러진다. 최우수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탑건 챔피언(Top Gun CHAMPION)’ 팀에는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되며, 우수상·기술상 등 다양한 부문을 포함해 총 3,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본선 당일에는 AI·국방·방산 분야 전문가 키노트 세션, 본선 팀 포스터 세션, 방산·항공우주 기업 취업 박람회가 함께 열려 산학·국방 연계 네트워킹의 장이 마련된다. 이번 대회는 우리 대학 SW중심대학사업단이 주관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우주항공청·방위사업청·대한민국 공군이 후원하고, 대한항공·한국항공우주산업(KAI)·한화시스템·현대로템·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리얼타임비주얼 등 국내 주요 방산·항공우주 기업이 모두 후원사로 참여한다. 허희영 총장은 “지난해 교내 대회로 시작한 AI 파일럿 경진대회가 전국 80여 개 대학에서 참가할 만큼 폭발적 관심을 받게 되어 뜻깊다”며 “K-방산의 경쟁력을 뒷받침할 차세대 AI 국방 SW 인재들이 이 무대에서 역량을 겨루고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