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에서 최초로 주관한 총장 간담회가 4월 2일 오후 5시 반 교내 비전홀에서 열렸다. 이날 총장 간담회에는 총학생회 이외에도 학부(과) 학생회, 동아리 연합회, 학생복지위원회 등 모든 학생 대표가 참석해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허희영 총장은 이날 “총장으로서의 제 역할은 ‘체인지 에이전트(Change Agent)’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혁신은 힘들고 저항도 많은 법이지만 우리 대학은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 대표들이 미리 준비해온 주요 질문들에 차례로 답했다. Q. 학사구조개편의 향후 방향은? 허희영 총장=25학번부터는 모든 학생이 무전공으로 입학하게 됩니다. 첨단학과와 특수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부(과)가 없어지고 학생이 전공 트랙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전공 트랙제’를 도입합니다. 이 제도는 현재 전국 6개 대학이 운영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우리 대학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신입생들은 의무적으로 2개의 전공 트랙을 선택하게 됩니다. 학생들의 입장에선 선택권이 높아지지만, 교수들의 입장에선 선택받지 못하면 전공 자체가 소멸하는 위기가 올 수도 있습니다. 올해 1년 동안은 이에 맞춰 교과과정 개편을 끝내려 합니다. Q. 학생들을 위한 취업 지원은 어떻게? 대학일자리센터 담당자=대학일자리센터에선 ‘교육부 현장실습학기제’ 제도에 따라 장‧단기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올해 한진 인터내셔널 재팬, 경기교통공사, 티웨이항공 등 우수한 기업(기관)이 추가되었고, 앞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학생들이 희망하는 대기업, 항공사, 연구원 등의 채용설명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우리 대학이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과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에 동시 선정되어 학생들을 위한 취업지원을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고학년 학생들은 구직활동에 대한 수당을 받으면서 취업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황완식 학생처장=‘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과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으로 우리 대학은 매년 7.2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학생들을 위해서만 쓰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에겐 큰 기회가 열린 셈이니, 대학일자리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면 좋겠습니다. 허희영 총장=대학일자리센터에서도 노력하시겠지만, 여기 계신 학생 대표들도 학과장과의 면담을 통해 각 학부(과)에 취업 관련 지원을 적극적으로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Q. 강의 다양성을 확보할 방안은? 교무팀장=이번 학기에 신임 교수님 스물 네분을 채용하였습니다. 올해는 신임 교수님을 포함한 각 학부(과) 교수님과 함께 최신 트렌드와 수요에 맞으면서 취업에도 도움이 되는 교과과정 개편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여러 학부(과)에서 강의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이 문제는 점진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믿고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계절학기에 전공선택 과목을 증설해달라는 요청도 있었으나 이는 쉽지 않습니다. 계절학기는 짧은 기간 안에 학기 중 수업 양과 동일한 양을 학습해야 해서 학생과 교수 모두 피로도가 높습니다. 그래서 4학년을 대상으로 졸업에 꼭 필요한 과목만 선택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학기 중에 과목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보겠습니다. 허희영 총장=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모두 개설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교원 책임시수 등의 현실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 교과과정 개편 시에는 융합 과목에서 해법을 찾아볼 예정입니다. 앞으로 서로 다른 전공의 학생들이 같이 들을 수 있는 융합 과목을 늘려가겠습니다. Q. 신설학과의 경우 재학생 수가 설강 기준(15명 이상일 경우에만 강의 개설)을 채우지 못하는데? (AI 자율주행시스템공학과) 교무팀장=스마트드론공학과, AI자율주행시스템공학과 등 신설학과의 경우, 말씀하신 대로 재학생 인원 수가 설강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여 일부 예외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Q. 자유전공학부 공학계열의 경우, 2학년 특정 전공 진입 시 1학년 때 이수한 공학계열 전공필수 과목을 ‘전공필수’로 인정받지 못하고 ‘일반선택’으로 인정받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자유전공학부 공학계열) 교무팀장=자유전공학부와 협의하여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Q. 노후화된 실험실습실 시설 및 장비 개선이 필요한데 어떻게 할 것인지?(신소재공학과, 항공운항학과) 황완식 학생처장=실험실, 실습실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개선하고자 하니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 추가로 실험실습장비 교체가 필요한 학부(과) 학생들은 학부(과)를 통해 정식으로 요청해주십시오. 학생 대표들이 준비해온 사전 질문은 더 많았지만 간담회에서 미처 답변하지 못한 질문은 서면 답변으로 대신하기로 하고 이날 행사는 마무리되었다. 제50대 총학생회의 조은재 총학생회장(항공운항학과 19)은 이날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총학생회 대표로서 대학본부와 함께 일하면서 대학본부가 늘 소통에 열려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하고 “오늘 간담회를 기점으로 올 한해 각 학과와 자치기구도 학과, 학교와의 소통을 활발히 늘려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허희영 총장은 “총장 취임 후 가장 먼저 한 것이 대학 홈페이지에 총장의 메시지, 고객의 소리(VoC) 코너를 만들어 소통을 늘린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여러분도 성공적으로 사회에 나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 학교에 요청하여 학생의 권리를 지키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교직원 및 학생 대표들은 이어진 ‘총장과의 데이트’ 자리에서 함께 식사를 하며 편안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024-04-0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준환 의원(국민의힘, 고양9)이 주최한 ‘도심항공교통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입법정책 토론회’가 4월 1일 오후 2시 우리 대학 항공우주센터 비전홀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달 22일 입법 예고된 ‘경기도 도심항공교통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에 대한 산‧관‧학 관계자의 의견을 모으고, 경기도가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을 선도하는 지자체가 되기 위해 필요한 법적‧제도적 정비와 거버넌스 구축 등 선결과제를 논의하고자 개최됐다. 조례안에는 국토교통부, 시‧군, 관련 기관‧단체, 연구소, 기업, 대학 등과 협력하여 UAM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자는 목표와 함께, UAM 산업 발전에 저해되는 규제를 개선하고, UAM 상용화를 위한 행정적‧재정적‧기술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계획이 담겼다. 축사를 하는 허희영 총장 항공우주 종합대학인 우리 대학은 이날 토론회 장소를 지원하고 두 번째 발제를 맡았다. 허희영 총장은 축사에서 “친환경 모빌리티 혁명으로 불리는 UAM‧AAM 산업의 주도권을 두고 세계 각국과 국내 지자체들이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관련 인재와 기업체 등 인프라가 충분한 경기도는 어느 지자체 못지 않게 뛰어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며 “UAM의 기체개발, 조종, 정비, 관제와 관련하여 풍부한 교육 및 연구 성과를 가진 한국항공대도 지역을 위해 가진 잠재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김정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김종배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도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첫 번째 주제 발제자로 나선 송민규 LG유플러스 미래모빌리티기술팀 책임연구원은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경기도 UAM 교통관리 방안‘이라는 주제로 경기도와 시‧군이 역할 분담을 통해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추진하고 도 내에 각 버티포트를 연결하는 회랑(UAM 전용 하늘길)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LG유플러스는 UAM을 위한 상공통신망을 구축하고 기체 간 충돌 등을 방지하는 교통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주제 발표를 맡았던 항공우주공학과 배재성 교수 이어진 두 번째 주제 발제자를 맡은 배재성 한국항공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UAM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UAM 및 AAM(미래항공교통) 산업의 역사를 소개한 후, 경기도 고양시 내에 첨단모빌리티‧항공우주 교육벨트 및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첨단모빌리티융합기술연구센터의 센터장이기도 한 배 교수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K-UAM 수도권 실증노선 구축지역으로 선정되어 UAM 버티포트를 건설 중인 일산 킨텍스(일산테크노밸리) 주변지역과 한국항공대(창릉신도시 지식산업센터) 주변지역을 하나의 축으로 연결한 항공우주 교육벨트 및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함으로써 경기도 남‧북 간 지역발전 격차를 해소하자고 제언했다. 이어서 진행된 참석자 토론에는 토론회를 주최한 오준환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이 좌장을 맡고 김명현 한국교통연구원 항공안전UAM연구팀 팀장, 김진욱 한국교통안전공단 미래모빌리티본부 도심항공정책처 연구위원, 이승근 항공안전기술원 도심항공항행정책실장, 정한규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 첨단모빌리티산업과 과장,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K-UAM 상용화를 위해 필요한 법적‧제도적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경기도의 역할을 함께 모색했다.
2024-04-01‘일상생활 속 실험실’을 주제로 대학생의 입장에서 지역사회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안하는 교내 공모전인 ‘리빙랩 공모전’이 첫 수상작 발표회를 가졌다. 3월 27일 오후 2시 교내 스페이스 라운지(SPACE LOUNGE)에서 열린 ‘제1회 KAU 리빙랩 공모전 수상작 발표회’는 2023년 리빙랩 공모전의 수상작들을 지역사회와 공유함으로써 지역사회를 위한 아이디어가 아이디어로만 끝나지 않고 실제로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발표회에는 이경혜 경기도의원, 김옥님 화전동 행정복지센터장, 이병순 화전동 주민자치회장, 장성석 화전마을 관리협동조합 이사장, 임용구 화전동 통장협의회 회장 등 지역사회 관계자가 참석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우리 대학에서는 허희영 총장, 황호원 평생교육원장, 황완식 학생처장, 오현웅 산학협력단장, 조은재 총학생회장 등이 참석하여 지역과 대학 간의 상생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수상작 발표에는 모두 다섯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첫 번째로 발표에 나선 이시형 학생은 대학과 지역이 협력하여 ‘천문&항공우주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함으로써 화전에 ‘도시 속 우주’라는 이미지를 부여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면 이런 독창적인 이미지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 상품-우주카페, 우주레스토랑, 천문관측대 등-을 운영하며 대학과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윤준석 학생은 우리 대학과 고양시가 함께 하는 지역 축제를 개최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학교 앞 활주로와 고양드론앵커센터를 활용해 지역축제를 열고 드론쇼, 항공레저스포츠, 가족체험 부스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보자는 아이디어였다. 세 번째 이준화 학생은 ‘동아리와 함께하는 화전 생활’이라는 제목으로 50여 개의 교내 동아리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자체 디자인해서 학교 안팎에서 운영해보며 스스로 사업을 확장하며 경험을 쌓아보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네 번째 전상빈 학생은 우리 대학과 화전동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둘러싸여 있고 고령인구의 비율이 높다는 문제점을 역이용하자는 말로 지역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린벨트 지역에 시민참여형 농장을 만들어 고양시에 거주하는 무직 고령자들을 농장 관리자로 고용하고 요즘 시민들이 관심을 보이는 ‘친환경 유기농’ 농작물을 생산하자는 아이디어였다. 이렇게 생산된 작물들은 시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공공기관 등의 장소에서 판매하고, 전기차‧수소차 대규모 충전단지 같은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외지인의 고양시 방문까지 유도하자고 제안했다. 다섯 번째 황예원 학생은 학교 앞 도로교통 문제를 위한 실제적인 해결방안을 제안했다. 한국항공대 정문 앞에서 무단횡단, 무단주행, 화물차 무단 주정차 등의 문제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횡단보도 위치 변경 및 폭 조정 등의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이경혜 경기도의원은 “황예원 학생의 아이디어는 학생들의 안전에 관련되어 있고 즉시 개선이 가능한 문제인 만큼 경기도에서 관련 기관과의 협의 후에 추진해보겠다”고 답변하여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축사를 한 허희영 총장은 “우리 대학이 위치한 고양시와 화전동 지역사회를 위해 학생들이 낸 생활 속 아이디어를 두고 민‧관‧학이 함께 실현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황호원 평생교육원장 또한 “지역사회에 유동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도록 하기 위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사업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리빙랩 공모전의 심사위원 중 한 사람이기도 했던 이경혜 경기도의원은 “경기도-고양시-화전동-한국항공대가 함께 하는 상시 회의체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하며 “경기도에서도 관련 사업에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옥님 화전동 행정복지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과 상생하려는 대학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하며 화전동장으로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24-03-28우리 대학이 파주시에 위치한 자율형 공립고인 운정고등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운정고는 교육부로부터 자사고‧특목고 수준의 자율성을 부여받는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에 선정되어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 대학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도 항공우주분야 특성화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협약식은 3월 27일 오후 2시 우리 대학 회의실에서 이뤄졌다. 운정고에서는 피영로 교장과 행정실장, 부장교사가, 우리 대학에서는 허희영 총장과 입학처장, 기획처장이 각각 참석했다. 이날 양 기관은 △교육 프로그램 연계운영 △실험‧실습 협조 △동아리 연계 등 항공우주분야 특성화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방안에 합의했다. 피영로 교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향후 발전이 기대되는 항공우주분야의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데 양 기관이 도움을 주고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허희영 총장은 이에 “앞으로 운정고의 항공우주분야 특성화 프로그램 정착을 위해 우리 대학이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안준선 입학처장 역시 “항공우주시대의 도래에 맞춰 우리 대학도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며 “지역 고교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4-03-28항공기술교육원 신임원장에 김성길 원장이 임명되었다. 임명식은 3월 18일 오전 10시 이사장실에서 있었다. 김성길 신임원장은 1987년 대한항공 정비기술부에 입사해 김해정비공장, 운항정비공장, 정비기술부를 거쳐 정비지원부 상무를 지낸 후 올해 퇴임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항공정비 기술력을 보유한 대한항공에서 글로벌 항공 MRO 산업의 동향을 가장 빠르게 접한 경험을 살려 우리 대학 항공기술교육원을 혁신적으로 바꿔나갈 예정이다. 우리 대학 항공기술교육원은 2024년부터 대한항공 항공기술훈련원의 교육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여 항공정비사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MRO 인력양성 사업에 나섰다. 지난 3월 5일 입학식을 가진 항공기술교육원은 앞으로 보다 고도화된 항공정비 교육을 실시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특히 항공기의 고장진단이나 품질관리에 주목하던 기존의 항공정비 교육에서 한발 더 나아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항공기의 성능, 상태, 안전성 등을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는 고급 MRO 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다. 김성길 신임원장은 “대부분의 항공정비 교육기관이 면장 취득 교육에만 치중하고 있지만 우리 대학 항공기술교육원은 엔진 MRO와 같은 특기분야 교육을 활성화하는 등 차별화된 교육을 시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4-03-21우리 대학이 3월 20일 오후 6시 교내 비전홀(Vision Hall)에서 ‘항공우주 최고위 과정(Aerospace Advanced Business Program‧AABP)’ 2기 입학식을 가졌다. 올해 입학한 2기는 모두 26명으로 정부, 공항, 항공사, 방위산업체의 최고경영자 및 전문가로 구성되었다. 항공우주 종합대학인 우리 대학이 지난해 처음 만든 항공우주 최고위 과정은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을 이끄는 정부 및 산업계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이다. 항공우주분야가 새로운 미래산업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항공우주산업의 산‧관‧학 허브를 만들어 정부와 산업계에 소통 채널을 제공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신설되었다. 이 과정에 참여하는 전문가들은 항공우주산업이 당면한 현안과 정책 방향을 심도 있게 학습하고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의 방안을 모색한다. 전 국토교통부 차관인 여형구 석좌교수가 과정 책임교수를 맡고 있다. 교육 기간은 3월부터 8월까지 총 6개월간이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교내 및 외부에서 강의가 진행된다. 강의는 국토교통부 백원국 제2차관, 대한항공 우기홍 사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국방과학연구소 박종승 소장, 델타항공 제프 무모우(Jeff Moomaw) 부사장 등 항공우주 각 분야를 대표하는 권위 있는 국내‧외 전문가가 맡았으며,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등지로의 국내‧외 현장견학도 예정되어 있다. 입학식이 열린 20일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정책팀의 황진영 책임연구원(항공기계공학과 79‧항공공학과 석사)이 첫 강의를 맡아 ‘우리나라 우주경제 발전 로드맵’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우주 정책과 세계 우주산업의 동향을 소개했다. 황 책임연구원은 세계 7대 우주발사체 개발국인 우리나라가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우주경제강국으로 도약하려면 △우주개발 거버넌스 정착 △민간주도 생태계 구축 △글로벌 우주협력 강화 △우주안보체계 확립 △우주기술 자립화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허희영 총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우리 경제가 이미 저성장의 국면으로 들어섰지만 고성장이 예견되는 항공우주분야는 미래산업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항공모빌리티(UAM/AAM)와 우주경제(Space Economy)가 앞으로의 세상을 크게 바꿀 것으로 보인다”며 “항공우주 최고위 과정을 통해 관리자로서의 역량을 축적하고 서로 교류하며 각자 사업에 도움을 받으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홍남기 석좌교수(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는 축사를 통해 “항공우주 최고위 과정은 쉽게 접할 수 없는 항공우주 관련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역량을 축적하는 귀한 기회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를 한 여형구 석좌교수는 “항공우주분야 고위급 전문가 그룹이 함께 하는 이 과정은 다양한 쟁점과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루며 열띤 토론을 통해 문제해결을 위한 방안을 함께 찾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항공우주 최고위 과정이 추구하는 가치는 항공우주분야의 글로벌 싱크탱크이며 여러분은 그 무대의 주인공임을 기억하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2024-03-21우리 대학 최고경영자과정인 CEO아카데미(원장 신동식 교수)가 19일 오후 6시 비전홀(Vision Hall)에서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올해 입학한 14기 32명 이외에도 동문 70여 명이 참석해 선후배 간 활발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우리 대학에서는 허희영 총장, 홍남기 석좌교수(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동명 항공‧경영대학장, 황호원 항공우주정책대학원장, 이재욱 기획처장, 오현웅 산학협력단장이 참석했으며, CEO아카데미의 백중섭 총동문회장과 이재필 수석부회장도 참석했다. 지난 2010년 개원한 CEO아카데미는 고양‧파주‧김포 등 경기 북서부 지역의 중소‧중견 기업인, 기관장, 전문가의 상호교류를 도우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관‧학 허브 역할을 해왔다. 우리 대학은 ‘CEO 디지털 전환과정’을 주제로 한 20주간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메타버스 등의 디지털 전환기술을 활용하여 신사업모델을 개발하고 활용하는 법을 교육하고 있다. 동문 기업들은 수료 후에도 우리 대학과 공동 연구개발 등을 통해 협력하고 있으며, 총동문회를 중심으로 한 동문 기업 간 교류를 통해 상호 시너지를 내고 있다. CEO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초대 원장을 맡았던 허희영 총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인공지능이 모든 것을 바꾸는 디지털 전환의 시대가 왔다”고 말하며 “평생을 해도 부족한 게 배움이니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식을 공유하고 인적 교류를 쌓아 경영자로서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축사를 맡은 홍남기 석좌교수는 “글로벌 기업환경이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질서와 혁신적 변화를 어떻게 인식하고 어떤 속도로 대응해 나가느냐가 기업의 생존을 결정지을 것”이라며 “저도 14기 첫 강의를 맡아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CEO아카데미 총동문회 백중섭 회장 또한 축사에서 “입학을 축하드리며 지난 15년 동안 500여 명의 동문을 배출한 CEO아카데미의 구성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입학식은 ‘서비스는 왜 경쟁력인가’를 주제로 한 허희영 총장의 특강과 동문 교류회를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2024-03-20제임스 에피판 가브리엘 음도이(James Epiphan Gabriel Mdoe) 탄자니아 교육부 차관 일행이 3월 18일 오후 2시 우리 대학을 방문했다.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대학교(University of Dar es Salaam) 교수이기도 한 음도이 차관은 이날 베르나데타 킬란 음차프와야(Bernadeta Killan Mchapwaya) 다르에스살람대 부총장 등 다르에스살람대 교직원과 함께 1박 2일 일정으로 우리 대학을 방문하여, 탄자니아 정부는 물론 다르에스살람대와 우리 대학 간의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음도이 차관은 방문 첫째 날인 18일에는 허희영 총장, 이재욱 기획처장, 송운경 국제교류처장. 항공경영대학 이진상 교수 등을 접견하고 항공 전문가 양성을 위한 대학 시설들을 둘러보았다. 다르에스살람대와 우리 대학은 이날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협약서에는 허희영 총장과 음차프와야 부총장이 각각 서명했으며, 양교는 앞으로 학술연구 및 교원‧학생 교류 분야에서 상호협력 하기로 합의했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음도이 차관 일행과 우리 대학 관계자가 간담회를 갖고 실제적인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탄자니아 최대 도시인 다르에스살람에 위치한 다르에스살람대는 탄자니아에서 가장 우수한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5개 캠퍼스, 10개 학부를 갖고 있다. 항공우주 종합대학인 우리 대학은 지난 2023년 ICAO가 중심이 되어 설립한 국제항공우주교육기구 알리칸토(ALICANTO)에 가입해 세계적인 항공우주 종합대학들과 교류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협약을 맺고 탄자니아를 비롯한 개발도상국의 항공분야 실무자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석사학위 연수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음도이 차관은 이날 협약식에서“최근 몇 년 사이 탄자니아의 공항 및 항공사가 크게 발전하면서 탄자니아 정부도 항공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앞으로 항공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말하며 “탄자니아 정부와 다르에스살람대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한국항공대의 교육 커리큘럼을 벤치마킹하고 다각도로 상호협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허희영 총장은 “탄자니아는 국토가 넓고 인구가 많아 아프리카 내에서도 성장잠재력이높은 나라로 알고 있다”며 “탄자니아 정부가 공항, 항공사 등 항공 인프라 산업 육성에 큰 관심을 갖고 계신 만큼 앞으로 항공 전문가 양성을 위해 우리 대학과도 좋은 인연을 이어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답했다.
2024-03-182024년 3월 15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항공우주박물관 VISION HALL에서 ㈜한진 사업에 대한 소개와 공모전 주제에 대한 설명회가 진행되었다. ㈜한진 & 항공대 아이디어 허브 공모전은 처음 실시되는 공모전인 만큼 항공대 학우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진은 스마트 로지스틱스 솔루션 컴퍼니로 도약하고자 기존에 영유하고 있는 택배, 물류 글로벌 등 주요 사업 이외에도 한진이 보유한 관리 네트워크 인프라 등 역량과 마케팅 역량을 사회 곳곳에 활용함으로써 공유가치 창출, 친환경 사회적 문제 등을 해결하여 경제적 이익을 높일 수 있는 가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아이디어 허브 공모전의 3가지 주제는 (주)한진 측에 직접 진행했으면 하는 주제를 디벨롭하여 가지고 온 것이다. 첫 번째 주제는 농협 택배를 활용한 농협 및 지역농가 활성화 방안으로 한진과 농협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농축 수산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혹은 물류를 효율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이다. 두 번째 주제로는 CSC 직구 플랫폼 ‘훗타운’ 이용 활성화 방안으로 활성고객 수·전환율·앱 체류시간 등 ‘훗타운’ 이용을 확대할 수 있는 아이디어이다. 세 번째 주제는 ‘수원 전통시장’ 로컬 브랜딩 프로젝트 시행 방안에 대한 것으로, 한진이 수원의 3개 전통시장(지동·못골·미나리광시장)의 브랜드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황완식 학생처장은 “5월 10일 택배무료 현장 방문이 계획되어 있는데 그 당시 한진 직원분들이 나오셔서 학생들과 함께 아이디어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건가요?”에 대해 ㈜한진 측에서는 “기회가 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공모전 일정은 4월 05일 참가팀 모집 마감 → 4월 12일 예선 진출팀 선발 → 5월 03일 예선 진출팀 평가 및 본선 진출팀 선발 → 5월 10일 한진 물류센터 현장 방문 → 5월 24일 본선팀 리허설 및 최종 점검 → 5월 31일 최종 평가 및 시상식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진 & 항공대 아이디어 허브 공모전은 처음으로 개최되는 만큼 물류 산업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다양한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기대해 본다. 이수연 편집국장 (whitestarlee@kau.kr) 한국항공대학교 학보사가 궁금하다면?항공대 미디어를 클릭하세요!
2024-03-16우리 대학 사회봉사단이 3월 12일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관내의 취약계층 가정을 위한 연탄나눔봉사를 진행했다. 사회봉사단은 초봄 꽃샘추위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각 가정에 연탄 800장을 직접 전달했다. 이번 봉사에는 우리 대학 교직원 및 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원 15명과 화전동 행정복지센터 및 직능단체(주민자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협의회 등) 관계자 18명이 함께 했다. 봉사자들은 좁은 공간에 줄지어 서서 연탄을 날랐지만, 누구 하나 지친 기색 없이 웃는 얼굴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김옥님 화전동장은 “연탄 하나의 무게가 3.6kg으로 생각보다 무거웠지만 서로 도우며 손에서 손으로 전달하니 생각보다 빨리 옮길 수 있었다”면서 “매년 화전동 지역주민을 위해 김장, 연탄, 효 꾸러미 등을 전달하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한국항공대학교 총장님과 사회봉사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우리 대학 사회봉사단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생필품나눔봉사, 경로잔치 자원봉사, 김장나눔 봉사, 복지사각지대 청소년 장학금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바로보기]경기매일
2024-03-14우리 대학 공과대학이 서비스로봇 토탈솔루션 기업인 알지티(RGT)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연계형 캡스톤 디자인 교육과정을 공동 개설하기로 합의했다. 이 과정에 참여한 학생 중 우수 학생에게는 매년 2,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3월 13일 오전 10시 반 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우리 대학 김병규 공과대학장과 이재욱 기획처장, 알지티의 정호정 대표가 참석했다. 2018년 설립된 알지티는 100% 국내 기술로 개발한 AI 자율주행 기반의 서빙 로봇 브랜드인 ‘써봇(SIRBOT)’을 개발‧제조‧유통‧관리하는 기업이다. 써봇은 라이다 센서와 카메라를 이용해 스스로 공간을 파악하고 장애물을 피하는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주문-접수-서빙-퇴식의 전 과정에 이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알지티는 국내는 물론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아랍에미리트,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7개국에 써봇을 공급하고 있다. 우리 대학 공과대학과 알지티는 이번 협약에 따라 ‘AI 자율주행 기반 서빙 로봇 개발’을 주제로 한 기업연계형 캡스톤 디자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되었다. 특허출원 및 기술이전을 목표로 매 학기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팀 단위로 시제품 제작 후 평가까지 받게 된다. 유망 아이디어로 선정된 2개 팀에게는 학기당 총 1,000만원의 장학금-최우수팀은 등록금의 50%, 우수팀은 등록금의 25%-이 주어진다.
2024-03-13지난 4일(월), 1학기 개강과 함께 ‘천 원의 아침밥’ 지원 사업 운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허희영 총장도 지난 7일(목) 오전 8시 30분 학생회관 식당에서 학생들과 함께 ‘천원의 아침’ 식사를 함께했으며, 이른 아침, 매일 선착순 120명에게 제공되는 천 원의 아침밥을 위해 학생회관 식당은 학생들로 가득 찼다. 천 원의 아침밥은 밥 한 끼를 사 먹는 데에만 1만 원을 훌쩍 넘는 돈을 지불해야 하는 고물가 시대에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아침 한 끼를 천원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쌀 소비량 촉진을 위해서 2017년부터 시행해 왔으며, 올해는 전국 186개의 대학을 선정했다. 한 끼 기준으로 학생이 1,000원을 부담하면, 정부에서 2,000원, 나머지 금액을 학교에서 부담하는 방식으로, 1천 원이었던 정부의 지원 단가가 올해부터 2천 원으로 인상됨과 동시에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38억 원의 예산을 추가 지원하여 대학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학생들의 반응도 뜨겁다. 단돈 천 원으로 아침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 기숙사나 자취하는 학생들이 적극 이용하는 것을 지난 7일 학생회관 식당의 모습을 통해 알 수 있었다. 항공교통물류학부 2학년 김희수 학생은 “저렴한 가격에 든든한 한 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 좋다”며 “8시에 맞추어 식사하기 위해 일어나게 되어 좋은 습관 형성에도 도움을 주는 것 같아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주중 8시 10분부터 선착순으로 시행되는데, 식권이 모두 소진되는 속도를 지난 한 주를 평균으로 볼 때, 약 30분 가량 내로 해당 식권이 매진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사업임을 알 수 있다. 앞으로도 ‘천 원의 아침밥’ 행사가 이번 한 번 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항공대 학생들을 위해 계속되기를 기대해본다. 전지영 정기자 jjy8280@kau.kr 학보사 '항공대신문사'가 궁금하다면?항공대미디어 를 클릭해주세요!
2024-03-09지난해 11월 취임한 한동균 고양산업진흥원 신임 원장이 3월 7일 오후 2시 우리 대학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한국항공대-고양특례시 간의 교류협력 및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우리 대학 측에선 허희영 총장, 공과대학장, AI융합대학장, 산학협력단장, 송미경 교수가, 고양시 측에선 한동균 원장, 사공진 혁신창업팀 팀장이 참석했다. 이날 우리 대학을 방문한 한동균 원장은 글로벌 투자‧금융 전문가로서 해외투자유치 경험을 토대로 고양시에 기업을 유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고양산업진흥원은 고양시 관내 전략산업과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고양시 산하기관이다. 이날 우리 대학은 고양시와 함께 할 수 있는 협력사업 세 가지를 제안했다. 첫 번째는 지난 2월 고양시가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정부가 100억 원, 지자체가 100억 원을 더해 최대 200억을 투입하여 지역인재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정되며 지역인재양성에 적극 나설 수 있게 됨에 따라 항공우주 전문인력을 육성할 수 있는 ‘교육 벨트’를 구축하자는 아이디어였다. ‘교육 벨트’란 항공우주 분야의 제조 전문인력을 육성할 ‘마이스터고’-연구 전문인력을 양성할 ‘과학고’-이 두 전문인력에 대한 심화형 교육을 제공할 ‘한국항공대’가 고양시 관내에서 삼각 벨트를 구축하여 지역이 키운 인재가 지역에 머물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교육-일자리 연계 선순환 구조를 만들자는 것이다. 두 번째는 한국항공대-고양시가 기업 유치를 위한 전략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대응하여 올해 분양을 시작하는 일산테크노밸리 등 고양시 관내에 항공우주 기업을 포함하는 기업들을 공동 유치하자는 아이디어였다. 특히 최근 신규고용 및 인재이탈방지를 위해 수도권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항공우주산업 관련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앞서 제안한 교육 벨트를 통해 각 기업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전문인력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이 논의 되었다. 세 번째는 우리 대학이 지난해 만든 항공우주 최고위 과정에 고양시 및 고양산업진흥원 임직원이 적극 참여하였으면 한다는 아이디어였다. 한동균 원장은 “교육이 뒷받침되어야 기업을 유치할 수 있다는 것에 공감한다”고 답하며 “한국항공대가 제안한 내용들을 하나하나 챙겨볼테니 앞으로 한국항공대와 고양산업진흥원이 자주 소통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에 허희영 총장은 “고양시와 한국항공대 간에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공동협의체를 만들어 소통을 정례화했으면 한다”고 답했다. 한편, 한동균 원장 일행은 이날 접견이 끝난 후에 A300 항공기, 첨단무인기연구센터, 항공교통관제교육원, 비행교육원 등 우리 대학 시설들을 둘러보았다.
2024-03-08우리 대학과 호주의 명문 대학인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University of New South Wales‧이하 UNSW)가 ‘2+2 복수학위’ 협정을 체결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명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해보고 학우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박진우 교수님(現 항공경영학과 학과장)을 찾아가 보았다. ▲ 항공경영학과 학과장 박진우 교수님 (출처 : 항공대신문사) 협정의 과정과 배경 협정의 체결 과정에는 박진우 교수님의 공로가 매우 컸다. UNSW는 QS랭킹 19위에 해당하는 대학교로 많은 학교가 교류를 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소극적으로 임했다. 하지만 박진우 교수님께서 박사 학위를 UNSW 최초로 취득하신 인연을 시작으로 2023년 8월부터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은 결과, 오랜 기간의 소통 끝에서 2024년에 2월에서야 비로소 복수학위를 추진하는 쪽으로 뜻을 모을 수 있었다. 이는 박진우 교수 님의 열정과 노력이 없었다면 해낼 수 없었던 결과였다. 복수학위 자격 요건 항공경영학과 학생들이 복수학위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영어 성적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UNSW 측에서 학점에 대 한 큰 조건을 내걸지는 않았지만, UNSW에서의 수학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최소 IELTS 6.5 이상, TOEFL 90점 이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 인다고 말씀 해 주셨다. 전과는 YES! 복수전공, 부전공은 NO! 이번 복수학위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항공경영학과 소속이 필수인 것으로 보인다. 즉 소속을 바꾸는 전과를 하게 된다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지만, 복수전공 또는 부전공을 한다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다른 학과에서 항공경영학과로 전과하는 것만으로 자격 요건을 갖추는 것은 아니다. 복수학위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먼저 항공경영학과 필수 과목들을 모두 이수해야만 복수학위 프로그램에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협정은 언제까지 유효한가? 이번 복수학위 협정은 2030년까지 유효하다. 하지만 추후 학생들 간의 교류를 통해 협정 기간을 연장 및 확장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청운직상(靑雲直上),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항공경영학과 박진우 교수님께서는 2024년 입시에서 복수학위제의 존재를 알리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셨다. 박진우 교수님의 노력은 2023년 8월부터 시작되었지만, 이미 대부분 입시가 마무리된 2월 14일이 되어서야 비로소 확답을 들을 수 있었기 때문에 2024 입시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으로의 미래는 매우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관련 협정이 체결된 이후 국내 대학 최초로 체결된 만큼 외부의 관심이 크게 늘어났으며 2025년부터는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더욱 뛰어난 인재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항공경영학과의 장래가 밝은 이유는 오직 이뿐만이 아니다. UNSW와 협정이 체결된 이후에도 박진우 교수님께서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UNSW 이외 외국의 유망한 대학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복수학위 프로그램 이외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다. 또한 외국에 가기 어려운 항공경영학과 학생들을 위해 한국항공대의 모기업인 (주)한진과의 산학연계를 통해 장기 현장 실습이나 인턴십 기회를 최대한 많은 학생이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씀 해 주셨다. 이러한 기회들을 통해 항공경영학과 학생들이 4학년 2학기 때에는 실무적인 경험을 적립하고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 또한 드러냈다. 이수인 기자 sooin1403@kau.kr 한국항공대학교 학보사가 더 궁금하다면? 항공대미디어를 클릭하세요!
2024-03-07바쿠라무차 은쿠비토 만지 주한 르완다 대사 일행이 3월 5일 우리 대학을 방문했다. 대사 일행은 허희영 총장과 우리 대학 교수진을 만나 항공우주 분야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르완다 정보통신청 국장, 개발청 ICT 부청장, 교육부 장관 ICT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하고 ITi Africa를 설립했던 바쿠라무차 대사는 르완다의 풍부한 인적 자원과 항공 산업 발전 현황 등을 설명한 뒤 양국 간 학술교류 및 협력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에 허희영 총장은 우리 대학의 아프리카 출신의 외국인 유학생 현황을 소개하고 향후 교직원 및 학생교류를 활발히 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보기로 합의했다. 이날 바쿠라무차 대사 일행은 항공교통관제교육원, 고양드론앵커센터 등 우리 대학 관련 시설을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기획홍보팀 송영은
2024-03-06우리 대학이 3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드론쇼 코리아’ 행사에 참가한다. 올해로 8회째인 드론쇼 코리아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론 전시회 및 컨퍼런스 행사로,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국방부‧부산시가 공동 주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 대학을 포함한 국내‧외 기업 및 기관 190여 곳이 참가했다. 국내 드론 교육기관을 대표하여 인재양성관에 전시공간을 마련한 우리 대학은 교내 드론 연구개발 성과를 소개하는 한편,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으로 드론 레이싱 시뮬레이션 코너를 운영한다. 특히 지난 2022년 독도 일주비행에 성공하며 국내 태양광 무인기 중 최장거리인 440km를 날았던 태양광 무인기의 모형을 전시하고 관련 연구 성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드론 레이싱 시뮬레이션은 우리 대학 캠퍼스를 배경으로 한 3D 공간 안에서 가상으로 드론을 조종하여 각종 임무를 수행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우리 대학 AI융합대학 스마트드론공학과는 드론과 ICT에 대한 지식을 융합해 신개념 드론 및 UAM을 연구 개발할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21년에 신설된 학과다. 여기에 드론에 관련된 각종 정부지원사업을 수행하는 사업단 및 부속 기관‧연구소도 함께 전시에 참가하여 현재 진행 중인 주요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우리 대학은 2009년 국내 최초 드론 편대비행에 성공하고 2020년 국내 최장 시간 태양광 무인기 비행 기록을 수립하는 등 드론 관련 연구 성과를 널리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국내 교육기관 중 최초로 국토교통부 드론 전문교육기관에 지정되어 무인기 조종자 국가자격증 과정을 운영하며 현재까지 1,100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지난 1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선정한 2023 드론 우수전문교육기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우리 대학은 이런 교육 및 연구 성과를 살려 올해부터 공동 연구개발 할 드론 중점 프로젝트로 △Blended Wing-body(BWB) △고속제어 △편대비행 △인공지능(AI) 기반 임무수행 △연료전지 △저소음 스텔스의 ‘드론 한계 6대 기술’을 선정했다. 이 기술들은 드론 산업 성장을 위해 선결되어야 할 과제로 향후 정부 및 산업계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연구개발 해나갈 계획이다. 스마트드론공학과의 송동호 학과장은 “이번 행사가 한국항공대의 드론 교육 및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정부 및 산업계와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한 산‧관‧학 협력 방안을 모색할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히고 “드론 분야에 관심이 있는 미래 인재들에게도 이번 전시가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62024학년도 제1차 전체교수회의가 3월 4일 오후 5시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전체교수회의에는 허희영 총장을 포함한 전임교수 110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허희영 총장의 인사말과 승진 및 신임 교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 각 부처의 주요 업무 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허희영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대학의 긍정적 지표를 공유했다. 전년 대비 취업률과 신입생 입결 상승,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선정 등의 성과를 언급하며 “좋은 소식을 들고 인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교육의 보편화와 학령인구 감소 등에 발맞추기 위한 올해의 주요 과제를 소개했다. 2024학년도의 핵심 과제로는 ‘KAU 교육혁신’을 꼽았다. 이를 위해 우리 대학은 2월 ‘KAU 교육혁신 TFT’를 구성한 바 있다. TFT는 각 학부와의 협의를 통해 학생들의 전공 선택 자율성 확대와 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허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 등 도전과제가 많음을 언급하면서도 “잘 헤쳐나간다면 우리 대학의 잠재력을 발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단과대학이나 학과 단위의 MOU 체결, 국제하계강좌(ISP) 운영 활성화를 강조하는 한편, 교원 상시 채용 계획 등을 소개했다. 허 총장은 끝으로 “이러한 시도를 통해 빠르게 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대학 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은 승진 교수 5인과 신임 교수 21인에 대한 임명장이 수여됐다. 승진교원 및 신임교원들은 “학교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획홍보팀 송영은
2024-03-06우리 대학 항공기술교육원이 2024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3월 5일 오전 11시 교내 비전홀에서 열린 입학식에는 허희영 총장, 김기홍 항공기술교육원장, 보직교수와 진에어 정비본부장인 이동엽 상무(항공기계공학과 88)가 참석해 신입생들을 환영했다. 이날 항공기술교육원에 입학한 신입생 50명은 앞으로 16개월 동안의 항공정비사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받은 후 대한항공, 진에어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항공사에 항공정비사로 취업할 예정이다. 항공기술교육원은 이를 위해 2024학년도부터 항공정비사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MRO 인력양성 사업에 나섰다. 새로운 과정은 대한항공 항공기술훈련원의 교육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였으며, 대한항공 본사 실습장과 한국항공대 캠퍼스에서 실습이 이뤄진다. 허희영 총장은 입학식 환영사를 통해 "디지털 전환기를 맞아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최신기술이 접목되면서 항공정비도 고도화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는 곧 항공정비사의 역량이 현재보다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것을 뜻하기에 우리 대학 항공기술교육원은 기존의 정비교육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우리 대학은 이를 위해 항공기의 구조, 시스템, 고장진단, 품질관리 등 기존의 항공정비사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더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항공기의 성능, 상태, 안전성 등을 미리 분석하여 예측하는 방법을 교육함으로써, 디지털 전환기에 맞는 항공정비사를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5학년도부터는 공과대학 학부과정에도 MRO 전공트랙을 설치하여 학생들의 전문성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이어 축사를 한 진에어 이동엽 정비본부장은 "대한민국 국적 항공사들은 현재 370여 대의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지만 항공정비사는 6,000여 명에 불과해 국내에서 정비물량을 모두 소화하지 못하고 해외에 위탁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하며 "증가하는 여객 및 화물 수요를 충족하고 MRO 산업의 지속성장을 이루려면 항공정비 기술인재의 지속적인 배출이 선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는 "한국항공대 항공기술교육원이 항공정비 분야에 특화되고 실무 이해도가 높은 훌륭한 항공정비 기술인재를 항공산업 현장으로 속히 배출해주실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2024-03-05개강일인 4일, 이른 아침부터 교내 학생식당이 북적였다. 이날부터 시행된 ‘천원의 아침밥’을 먹기 위해서다. ‘천원의 아침밥’은 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 식사를 1천 원에 제공해 식비 부담을 낮추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리 대학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평일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하루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된다.이날 메뉴로는 닭살데리야끼 덮밥과 김칫국이 제공됐다. 식사를 마친 박수홍(항공교통물류학부 24) 학생은 “매번 편의점에서 끼니를 해결하기 번거로웠는데 싼 가격에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어 좋다”는 소감을 남겼다.한편 ‘천원의 아침밥’ 일일 제공 수량은 학생 이용률을 반영해 매월 조정될 예정이다.기획홍보팀 송영은
2024-03-05세계적인 항공·방위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의 딘 어코스타(Dean Acosta) 본사 홍보 수석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 & Chief Communication Officer)과 임직원들이 28일 우리 대학을 방문했다. 록히드마틴은 우리나라와 30년 이상 파트너십을 맺어왔으며, 이를 통해 국내 최초의 국산 초음속 항공기인 T-50과 차세대 전투기인 KF-21 개발을 지원하며 국내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날 록히드마틴의 방문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항공특성화대학인 우리 대학의 교육과정을 공유하고 양 기관이 교류 협력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록히드마틴과 우리 대학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우리 대학 캠퍼스에서 ‘록히드마틴 팰콘 챌린저(이하 팰콘 팰린저)’ 프로그램을 공동 개최해 왔다. 팰콘 챌린저는 우리 대학의 글로벌 항공우주 비교과 프로그램(GAEP) 중 하나로 재학생들이 ‘드론자율비행’에 대해 학습하고 경쟁하는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융합교육) 방식의 프로그램이다. 이날 우리 대학은 어코스타 부사장 및 임직원, 우리 대학 교수진, 2023 팰콘 챌린저 수상팀 학생들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선 학생들이 AI·머신러닝 등을 학습한 과정을 발표하고 앞으로의 프로그램 발전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어코스타 부사장은 “학생들의 발표가 인상적이었으며 항공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의 높은 수준을 보여줬다"며 “차세대 항공 전문가 양성을 위한 팰콘 챌린저에 록히드마틴이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허희영 총장은 “팰콘 챌린저를 포함한 록히드마틴의 관심과 후원에 감사한다”며 “앞으로 록히드마틴과 우리 대학 간의 교류 협력 방법이 더욱 다양해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2024-03-04우리 대학이 29일 오전 11시 교내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한 신입생은 모두 926명이었다. 허희영 총장은 입학허가선언 후 환영사를 통해 “우리 대학 재단인 대한항공을 중심으로 국내 항공업계가 재편되고 우주항공청 설립을 계기로 대한민국이 우주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지금, 항공우주 종합대학인 우리 대학에 입학한 여러분의 선택은 탁월했다고 본다”며 “지금부터가 인생의 승부를 준비하는 시간이며, 우리 대학은 여러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허희영 총장 이어 축사에 나선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미래를 견인할 한국항공대 신입생들을 보니 앞으로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은 물론 고양특례시의 미래도 참 밝겠구나”라는 기대가 든다고 말하며 “달기지 건설과 화성 이주를 위해 스페이스 X를 설립한 일론 머스크처럼 도전으로 혁신을 이루는 특별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남기 석좌교수(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는 축사에서 장석주 시인의 시인 ‘대추’를 인용하며 “여러분의 대학시절은 천둥번개, 태풍, 땡볕, 무서리 속에 익어가고 둥글어질 준비를 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는 “준비는 여러분 각자의 몫이지만 한국항공대는 그 준비에 필요한 디딤돌이 되어주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입학식에 함께 하지 못한 관계자들도 영상으로나마 축사를 전했다. 우리 대학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국내 첫 민간 우주발사체 개발 스타트업인 이노스페이스를 창업한 김수종 대표이사는 “후배 여러분이 국내 최초 항공우주분야 대학으로 출발해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을 개척해온 자랑스러운 대학인 한국항공대에 입학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멋진 첫걸음을 내딛길 응원한다”고 전했으며,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국회의원 또한 “한국항공대에서 여러분의 꿈을 마음껏 펼치시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입학식은 공과대학, AI융합대학, 항공‧경영대학의 3개 단과대학 신입생들의 선서와 장학증서 수여식으로 끝을 맺었다. 입학식 후에는 학부(과)별 지정장소에서 학부모 간담회가 이어졌다. 각 학부(과) 신입생과 학부모는 실제로 강의를 맡을 교수님들을 마주하여 질의응답을 하며 미리 대학생활을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항공경영학과 학부모 간담회 모습 올해 신설된 학과 중 하나인 ‘항공경영학과’는 강의동 108호에서 학부모 간담회를 갖고 2024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받는 호주 명문대학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University of New South Wales‧UNSW)와의 2+2 복수학위에 관련된 상세한 소개를 들었다. 특히 이날은 UNSW 브렛 몰스워스(Brett Molesworth) 항공학부장이 직접 줌(ZOOM) 미팅을 통해 복수학위 제도에 대해 소개하며 신입생 및 학부모의 주목을 받았다.
2024-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