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과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AIRBUS)가 함께 하는 ‘2024 AIRBUS 101’ 행사가 4일 오후 두 시 우리 대학 캠퍼스에서 열렸다. 양 기관이 2017년부터 공동으로 개최해 온 AIRBUS101은 에어버스 임직원 특강과 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구성된 글로벌 항공우주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교내에 전시된 에어버스 항공기(A-300) 기내에서 실시된 1부 임직원 특강은 에어버스의 더글러스 어바인(Douglas Irvine) 수석 현장서비스 담당자가 ‘항공 공학(Aviation Engineering)’을 주제로 강의를 하고 나서 학생들과 글로벌 항공산업의 기술 동향에 대한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자유롭게 교류하는 시간이었다. 이어 비전홀에서 열린 2부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학생들이 에어버스가 제시한 주제인 ‘지속 가능한 항공산업을 위한 공학적‧경영학적‧융합적 접근’을 바탕으로 탄소중립기술, UAM(도심항공교통)‧PAV(개인용 비행체)‧VTOL(수직 이착륙 기체) 등의 미래 항공교통, 항공산업의 현지화, 사용자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한 객실 디자인 등 항공산업 전반에 걸친 이슈에 대해 대학생의 시각에서 바라본 혁신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올해 공모전에는 모두 63개 팀이 참가했고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단 12개 팀만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 심사를 맡은 에어버스 임직원이 창의성, 실현가능성, 완성도, 발표력을 기준으로 학생들을 평가하여 1위인 한국항공대 총장상은 ‘AI를 이용한 관제 정밀화’ 아이디어를 발표한 aviationGPT팀에게, 2위인 에어버스 코리아 수석대표상은 ‘언더레그빈(Underleg-Bin)’ 아이디어를 발표한 Bin Bin팀에게, 3위인 한국항공대 학생처장상은 ‘교통약자의 기내 이동 편리성을 위한 공학적 설계’아이디어를 발표한 SKYGATE팀에게 각각 돌아갔다. 4위는‘Sensing LED Overhead Bin’아이디어를 발표한 OverLight팀, 5위는 ‘항공기 변기 원리를 이용한 변기 시트 교체 자동화 시스템’아이디어를 발표한 공중 화장실팀, 6위는‘항공기 운항 중 수면 방지 시스템 구축’아이디어를 발표한 Eclipse팀이 차지했다. 에어버스는 1~3위 팀 학생들에게는 에어버스 해외탐방 프로그램에 참가할 기회를 제공하고, 4~6위 팀에게는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의 개회사를 한 허희영 총장은 “세계 민간항공을 대표하는 에어버스의 후원으로 열리는 AIRBUS 101 행사는 우리 학생들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이런 귀한 기회를 마련해주신 에어버스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꾸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에어버스 코리아 로익 폭슈홍(Loic Porcheron) 수석대표는 축사에서 “AIRBUS 101 행사는 학생들이 에어버스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일 뿐만 아니라, 한국항공대 학생들만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잠재적인 성장력을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이라며 “올해의 AIRBUS 101 행사가 한국항공대와 에어버스 양측이 현재와 미래를 향한 도전을 추진하는 공동의 비전을 재확인하는 소중한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답했다.
2024-06-05우리 대학이 탄자니아 최초의 여성 국가지도자인 사미아 술루후 하산(Samia Suluhu Hassan) 탄자니아 대통령에게 명예 항공경영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학위수여식은 3일 오후 2시 교내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하산 대통령은 4일부터 5일까지 국내에서 열리는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했으며 일정 중 우리 대학을 방문해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되었다. 이날 하산 대통령은 대학본관을 먼저 방문하여 허희영 총장과 현정택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홍남기 석좌교수, 여형구 석좌교수의 환대를 받은 후 본관 1층 로비에서 방명록에 직접 서명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사장실에서 환담을 갖고 우리 대학의 현황에 대해 들은 후 학생교류를 포함한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기념식수 행사가 열렸다. 하산 대통령과 허희영 총장, 현정택 이사장은 대학본관 앞에 명예박사 학위수여를 기념하는 나무를 심었다. 나무 앞에는 하산 대통령의 이름으로 기념비가 세워졌다. 교내에 전시된 대한항공 항공기(A-300)에도 관심을 보인 하산 대통령은 직접 기내에 들어가 조종석과 객실을 둘러보며 우리 대학 학생의 설명을 듣기도 했다. 이날 대강당은 하산 대통령의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기 위해 480여 명의 청중으로 가득 찼다. 탄자니아 측에서는 외교부 장관, 기획투자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기획재정부 장관 등 4개 부처 장관과 주요 정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우리 대학 측에서는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전략기획본부장, 박원석 고양시 제1부시장, 김연일 총동문회 수석부회장, 백중섭 CEO총동문회 회장, 박종래 CEO총동문회 명예회장 등 주요 내빈과 학처장단, 홍남기 석좌교수, 여형구 석좌교수, 이진상 석좌교수 등 교직원, 재학생들이 함께했다. 하산 대통령은 학군단 기수단과 함께 청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대강당으로 입장했다.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은 탄자니아와 우리나라의 국가를 부르는 것으로 시작하여 총장 환영사, 이사장 축사, 대학원장의 공적조서 낭독, 학위수여, 탄자니아 대통령의 답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허희영 총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탄자니아와 국제사회의 번영을 위해 탁월한 리더십과 비전을 보여준 사미아 술루후 하산 대통령에게 우리 대학 명예 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고 말하며 “한국항공대는 항공 분야의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갖춘 탄자니아와의 협력을 통해 탄자니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전역의 공항 및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동반자가 될 거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축사를 한 현정택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또한 “항공산업을 일으켜 탄자니아의 경제성장을 이루겠다는 하산 대통령의 비전과 헌신은 한국항공대의 사명과 완벽히 일치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명예 박사 학위 수여와 함께 한국항공대가 탄자니아의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항공 교육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산 대통령은 답사를 통해 뜨거운 환대에 감사하며 탄자니아의 항공산업 발전에 대한 포부를 밝히는 한편. 우리 대학과의 상호협력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지난 2021년 취임한 하산 대통령은 탁월한 리더십과 영향력으로 자국 내 종족 간은 물론 주변국 간의 평화를 끌어내며 탄자니아가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평화 민주주의 국가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4년 탄자니아에 새로운 헌법을 마련하는 제헌의회 부의장으로서 민주화에 앞장섰으며, 2022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코로나 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위기 대응 상황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질병 대응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로 우리나라와 수교 32주년을 맞은 탄자니아 정부는 ‘탄자니아 개발 비전 2025’에 따라 해외투자유치 및 공적개발원조(ODA)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하산 대통령은 탄자니아 경제성장의 롤모델로서 우리나라를 지목하고, 항공산업을 포함한 인프라, ICT, 교육 분야에 관련된 우리나라의 개발 경험을 자국에 공유하는 등 밀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해왔다. 우리 대학은 이러한 하산 대통령의 공적을 기리고 양국 간의 협력을 더욱 긴밀히 하기 위해 이번 명예 항공경영학 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되었다. 이날 하산 대통령의 우리 대학 방문 및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이 성사된 데에는 우리 대학 이진상 석좌교수의 노력이 컸다. 한국아프리카학회장을 역임하며 아프리카 지역의 정부 및 민간 관계자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이진상 교수는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맞아 방한하는 탄자니아 대통령 측에 우리 대학 방문을 제안했다. 여기에 모든 교직원이 힘을 모아 행사를 준비한 덕분에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행사 종료 후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 대사는 “대통령이 행사에 대해 매우 만족스러워 했다. 행사를 잘 준비해주신 덕분에 대통령 방문단 일행 모두가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허희영 총장은 “아프리카는 항공운송 시장의 초기 단계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이기 때문에 공항 등 인프라와 항공전문인력이 부족해 우리나라로서는 해외시장 진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걸로 본다”며 “항공우주 종합대학인 우리 대학은 아프리카 지역의 허브로 판단되는 국가를 탄자니아로 정했고, 대통령께 항공경영학(Aviation management)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함으로써 향후 학생교류를 시작으로 양국 간의 항공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이번 행사의 의의를 전했다. [관련 동영상 바로보기]탄자니아 대통령 명예박사 학위수여식 하이라이트 영상탄자니아 대통령 방명록 서명 장면탄자니아 대통령 기내투어 장면
2024-06-03우리 대학과 ㈜한진이 공동 주관하는‘제1회 (주)한진&한국항공대 아이디어 허브 공모전’(이하 공모전)이 5월 30일 오후 2시 우리 대학 교내 비전홀에서 열렸다. 이 공모전은 ㈜한진이 우리 대학과 함께 대학생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국내 물류산업의 미래를 이끌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행사다. 지난해 10월 우리 대학에서 열린 ㈜한진 조현민 사장의 특강에서 한 학생이 제안한 공모전을 조현민 사장이 흔쾌히 수락하면서 이번 행사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우리 대학 학생들은 모두 41개 팀이 예선에 참가하여 10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 진출팀들은 ㈜한진이 추진 중인 세 가지 프로젝트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지난 2017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농협택배를 이용하여 지역농가와 농협이 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농산물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방안 △2023년 론칭한 개인 간(C2C) 해외직구 플랫폼인 ‘훗타운(HOOT TOWN)’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 △ESG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정부기관, NGO와 협업하여 진행하고 있는 전통시장 로컬 브랜딩 프로젝트 운영 방안에 대해 대학생의 시각에서 바라본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었다. ㈜한진은 학생들이 현장의 수요에 맞춰 각자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모든 본선 진출 학생에게 5월 초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와 한진택배 동서울 허브 터미널을 견학할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본선 심사는 ㈜한진 노삼석 사장과 조현민 사장 등 임직원과 농협물류 백형일 전무, 수원 못골종합시장상인회 김봉녕 부회장이 맡아 창의성, 타당성, 적합성, 실현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수상팀을 가렸다. 심사 결과, 대상에는 ‘게임시장과 콜라보를 통한 수원시장 로컬 브랜딩’ 아이디어로 심사위원에게 높은 점수를 받은 ‘수원시장 나들목’팀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초신선 로컬푸드, 내일 배송 시스템 구축’ 아이디어가, 우수상은 ‘쇼핑을 여행처럼, 훗타운과 메타버스의 만남’과 ‘훗타운 SNS화’ 아이디어 2개가 선정됐다. 수상팀에게는 ㈜한진에서 모두 2,4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대상팀에게는 추가로 4주간의 현장실습 기회도 주어져 더욱 뜻깊은 부상이 되었다. 이날 ㈜한진 조현민 사장은 심사평을 통해 “물류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사업 분야인데 한국항공대 학생들의 수준 높은 아이디어와 진지한 참여, 교수님들의 지도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기업이 대학생들이 참여한 공모전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듯, 학생들도 공모전을 통해서 기업의 사업과 프로젝트를 이해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공모전 책임교수를 맡은 경영학과 김형준 교수는 “이번 공모전이 한국항공대 학생들에게는 ㈜한진의 우수한 인프라를 견학하고 실현가능한 사업화 아이디어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실무역량을 키우고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신 ㈜한진에 감사드리며 한국항공대와 ㈜한진의 아이디어 허브 공모전이 앞으로도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조현민 사장은 행사 종료 후 총학생회에 300만원의 장학금을 쾌척했다.
2024-05-31창업보육센터(이하 창업보육센터)가 28일 입주기업 및 관내 외부기업의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 기초 및 응용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강연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데이타트랜드의 표성수 이사, 권재규 이사가 맡아 인공지능(AI)의 개념과 생성형 AI의 최신 활용 동향, 오픈소스 기반 LLM(누구나 접근 가능한 공개 데이터를 기반으로 훈련되어 텍스트를 인식ㆍ분석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의 활용 사례 등을 다뤘다. 교육업, 건설업, 축산업 등 여러 업종의 종사자가 참석한 만큼 강의는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기술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표성수 이사는 “식품 제조업에서도 데이터 활용이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다”라며 어떤 업종에서든 데이터의 대량 축적과 적절한 활용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날 교육 참가자들은 “인공지능 기술의 기본 개념을 알고 나니 전보다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고민해 볼 수 있게 됐다”, “기술 분야 종사자가 아니면 알 수 없는 정보들을 얻어 큰 도움이 됐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기획홍보팀 송은
2024-05-292024학년도 제1차 KAU 콜로키움이 5월 27일 오후 네 시 교내 연구동 108호에서 열렸다. KAU 콜로키움은 분야별 교내‧외 전문가와 함께하는 강연과 토론의 장을 마련하여 대학 발전에 필요한 이슈를 점검하고 구성원의 교육‧연구 역량을 증진하는 행사다. 이번 콜로키움의 주제는 ‘MRO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로, 지난 3월 우리 대학 부속기관인 항공기술교육원의 신임 원장으로 취임한 김성길 항공기술교육원장이 주제 발표를 맡아 우리 대학 MRO 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언했다. 김성길 원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항공정비분야 기술력을 가진 대한항공에서 정비지원부 상무를 역임한 경험을 살려 항공기술교육원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MRO 산업이 10년 후인 2034년 16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2026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첨단복합항공단지를, 2027년 대한항공이 신엔진 MRO 정비공장을 각각 구축하는 등 2030년까지 아시아 지역에서만 MRO 전문인력이 2만 명 이상 필요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국내 항공사들도 올해 앞다퉈 여객기 및 화물기를 신규 도입하고 있다. 김성길 원장은 이러한 업계의 동향을 바탕으로, 국내 37개 MRO 전문교육기관(ATO)의 교육과정을 비교하며 우리 대학만의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개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MRO 산업이 항공기의 안전운항과 성능향상을 위한 정비(Maintenance), 수리(Repair), 분해조립(Overhaul)이라는 전통적인 노동집약산업에서 항공기의 개조 및 제작, 예측 정비 등을 포괄하는 고부가가치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우리 대학도 부속기관인 항공기술교육원과 2025학년도부터 운영될 항공 MRO 전공을 통해 각각의 교육 목표와 진로에 맞춰 이원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과정에서 타 대학은 물론 해외 대학의 교육과정을 철저히 분석하고 산업계의 요구를 수렴하여 사회와 학생이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을 수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콜로키움에 참석한 교직원 및 학생들은 김성길 원장의 이러한 제언에 공감하며 산‧관‧학이 함께 국내 MRO 산업의 발전을 이루려면 어떤 방식의 교육을 이뤄내야 하는지 토의의 시간을 가졌다.
2024-05-28자유전공학부 확대, 단과대학별 입학정원 통합선발 통해 모든 학생에 전공자율선택제 도입 우리 대학이 올해 입시부터 전공 없이 학생을 선발하는 ‘무전공(전공자율선택제)’ 모집을 전면 실시한다. ‘자유전공학부 확대’와 ‘단과대학별 입학정원 통합선발’을 통해 2025학년도 신입생부터 모든 학생이 전공자율선택제로 입학한 후 2학년 진급 시에 전공을 선택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단, 항공운항학과, 스마트드론공학과, AI 자율주행시스템공학과의 3개 특수학과 및 첨단학과는 기존처럼 학과별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우리 대학은 이처럼 전공자율선택제를 파격적으로 확대함으로써 학생의 전공 선택권을 높이고 급변하는 4차 산업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융합 교육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학과 간 벽 허물기를 강조하는 교육부의 정책 기조와도 일치한다. 교육부는 2024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인센티브 평가부터 전공자율선택제 추진실적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허희영 총장은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우주항공 시대에 진입하면서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항공우주 종합대학으로서 첨단 융‧복합 산업인 항공우주산업의 특성을 잘 살린 전공자율선택제를 도입해 미래형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것으로 산업 현장의 수요에 부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항공우주 종합대학 특성 살려 2025학년도 신입생부터 2개 전공 이수 융합교육 의무화 자유전공학부는 전체 모집 정원 대비 20%로 인원이 늘어난다. 자유전공학부로 입학한 학생은 2학년 진급 시 항공운항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와 전공을 단과대학에 상관없이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단과대학 단위로 학생을 선발하는 단과대학별 입학정원 통합선발이 새로 도입된다. 공과대학, AI융합대학, 항공‧경영대학 소속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2학년 진급 시 각 단과대학 내의 모든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항공우주산업은 한 국가의 모든 기술 및 산업 역량을 종합적으로 구현하는 시스템 산업이다. 항공우주 종합대학인 우리 대학의 3개 단과대학도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필요한 모든 전공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각 전공의 교육 커리큘럼 간에 긴밀한 연계성을 보유하고 있다. 공과대학은 항공기 및 위성의 시스템‧제어‧소재‧정비를, AI융합대학은 항공기 및 위성의 전기전자‧AI‧SW를, 항공경영대학은 항공기운용‧공항관리‧물류서비스를 각각 다루고 있어 융합 교육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우리 대학은 이런 특유의 강점을 활용하여 전공자율선택제로 입학한 2025학년도 신입생부터 제1전공과 제2전공을 이수하는 것을 졸업요건으로 의무화한다. 두 개의 전공은 동일한 학점을 이수하도록 하여 기존의 주전공, 복수전공 개념과 차별화를 뒀다. 학생들은 각자의 진로에 따라 단과대학 내의 유사한 전공을 선택하여 전공 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도 있고, 서로 다른 단과대학의 전공을 조합하여 차별화된 융합인재로 성장할 수도 있다. 단과대학별 입학정원 통합선발로 입학하거나 특수학과, 첨단학과로 입학한 신입생도 제2전공은 소속 단과대학에 구애받지 않고 선택할 수 있다. 단, 특수학과인 항공운항학과(항공‧경영대학 소속)는 제2전공으로 선택할 수 없어 전과를 통해 제1전공으로만 이수할 수 있다. 반면, 첨단학과인 스마트드론공학과(공과대학 소속)와 AI 자율주행시스템공학과(AI융합대학 소속)는 제2전공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교과과정도 전면 개편한다.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속도에 맞추고 최근 인력난을 겪고 있는 관련 산업의 전문 인재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각 전공의 커리큘럼을 새롭게 구성한다. 학과 이기주의 극복 위해 소통 활성화…구성원 간 합의 통해 학과 간 벽 허물어뜨려 올해 교육부 정책발표에 따라 전공자율선택제 신설 혹은 확대를 추진하던 수도권 각 대학이 교내 구성원 간 의견 합의를 이뤄내지 못하면서 예상보다 축소된 규모를 발표하는 가운데, 우리 대학은 전공자율선택제 전면 도입 계획이 담긴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내놓아 주목받고 있다. 허희영 총장은 “각 학과가 저마다의 곳간을 쌓고 타 학과에 개방하지 않는 ‘사일로(Silo‧학과 이기주의) 현상’을 없애기 위해 구성원 간에 소통을 활발히 한 덕분에 개별 학과의 이익보다는 대학 전체의 발전을 위한 선택을 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학과 간 벽을 과감히 허물어뜨리고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의 속도에 맞춘 교육을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28지난 5월 22일 항공대 앞 하숙집 아주머님들의 모임 ‘고양장학회’의 본교 방문 행사가 성황리에 마쳤다. 이 모임은 지난 30년 동안 꾸준히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매년 십시일반 장학금을 모아 학교에 전달하였으며 누적 장학 금액은 1억 4천만 원이 넘는다.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장과 황완식 학생처장은 오전 10시 경 이사장실에서 고양장학회 모임과의 티타임을 통해 그동안의 지원과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허희영 총장은 대화 도중 기숙사 수용 인원 부족 문제를 언급했다. 특히 외국인 학생들이 증가하면서 그들을 위한 기숙사 자리가 부족함을 우려하며 하숙집과 상생하는 방향으로 해결하는 것을 제안하였다. 또한, 외국인 학생들의 경우 한국에서 살림살이를 모두 마련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언급하며 생활하기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의 상태를 갖추어 편의를 봐주시길 당부하셨다. 고양장학회 모임에서도 이에 동의하였으며 보증금을 적게 받거나 학생들을 위한 방 개조를 하는 등 여러 가지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서로 올바르게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행사 중간엔 교내에 설치된 (A300) 항공기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완식 학생처장은 기내에 탑승하여 학교에 설치되게 된 과정과 교내 사용 용도, 기내 구조를 설명하였고 항공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항공대 학생이 맡아 어머님들이 잘 이해하실 수 있게 설명하였으며 기내 곳곳을 체험하실 수 있도록 도왔다. 권수민 기자 s00m1n@kau.kr항공대 신문사가 궁금하다면?
2024-05-23입학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외한국학교 현지방문 및 온라인 입시설명회를 개최하여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4월부터 5월까지 두 달간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북경, 상해, 청도 지역) 3개국의 16개 학교(기관)과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보다 6개 학교(기관)이 늘어났다. 입학처장과 입학사정관들은 이번 입시설명회에서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2~3개 언어를 구사하는 재외국민 학생들이야말로 글로벌 항공우주산업을 이끌어가기에 적합한 인재들”임을 강조했다. 또 “우주항공청이 출범을 앞두고 있고 본교 동문이 설립한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국내 최초의 민간우주발사체 발사에 성공하는 등 대한민국에 본격적인 뉴스페이스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전하며 한국항공대에서 미래 항공우주 전문가로서의 진로를 설계해 볼 것을 제안했다. 이번에 직접 방문하지 못한 재외한국학교 학생 및 학부모와는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활발하게 질문을 주고받았다. 입학처 관계자는 “내년에는 여건이 허락하는 한 중국 광저우 지역, 일본 지역 등까지 방문 설명회를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 대학은 2025학년도 재외국민 특별전형(3년 특례, 12년 특례)의 인터넷 원서접수를 오는 7월 8일(월)부터 12일(금)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지원 관련 문의는 입학관리팀(admission@kau.ac.kr / 02-300-0446)으로 하면 된다.
2024-05-225월 19일, 한국항공대학교 기숙사 자치회의 주체로 체육대회와 바비큐 파티가 진행되었다. 체육대회와 바비큐 파티는 2주 전부터, 벽면과 엘리베이터 등 생활관 곳곳에 붙어있는 팸플릿 하단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었다. 체육대회와 바비큐 파티 등 각각의 행사는 서로 다른 홍보지를 참조하여 학번, 관생실 호실 등 간단한 정보만을 입력하면 신청이 가능했다. 체육대회는 14시부터 약 2시간가량 진행되었으며 경기 종목은 피구와 닭싸움이었다. 피구는 자치회팀과 생활관생팀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3대 1로 자치회팀이 승리하였다. 또한 닭싸움은 피구에 참여한 인원 중에서 모집하여 진행하였으며 대략 10분간 진행되었다. 상금은 카페 ‘블루팟’ 10,000원 이용권으로, 우승자에게 주어졌다. 바비큐 파티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1부는 18시 30분부터 20시 30분까지 진행하였으며, 2부는 20시 30분부터 22시 30분까지 진행하였다. 해당 행사는 기숙사 앞 잔디밭(제2생활관 앞, 학군단 건물 옆 공터)에서 진행되었다. 자치회 학생들 외에도 관생 자원봉사자들도 함께하여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되었다. 바비큐 파티에서는 생활관 학생들과 자치회 학생들, 학생처장이 함께 초벌 하며 단란한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은 맛있는 고기를 먹으면서 행복한 추억을 쌓았다. 이번 행사는 무엇보다 유학생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었기에 서로 화합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으며, 행사 당일 생활관에서는 즐거운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앞으로도 생활관 안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어 학생들의 기숙사 생활이 즐거워지길 바란다. 이재환 수습기자 enigma@kau.kr 항공대 신문사가 궁금하다면?
2024-05-21우리 대학 외국인 유학생 60명이 지난 5월 17일 고양특례시에서 주관한 ‘고양 런케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런케이션(Learncation)’은 ‘Learning(교육)’과 ‘Vacation(여행)’을 결합한 말로, 이날 프로그램은 우리 대학에서 출발하여 고양시의 주요 명소를 두루 탐방하며 우리나라의 역사, 문화, 자연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해 보는 뜻깊은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유학생들은 먼저 행주산성 충훈정에서 한복으로 갈아입고 충의정까지 올라가 미니한복 방향주머니 만들기 체험을 했다. 이어 람사르 장항습지탐조대를 방문하여 생태 보전의 중요성에 대해 배웠고 DMZ 평화의 길에서는 한반도 평화와 안보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통일촌 군 막사를 리모델링한 나들라온에서는 이색 병영 체험도 했다. 끝으로 고양관광정보센터를 방문하여 BTS RM 벽화, 꽃그네 포토존, 고야 기프트샵, 고양재, 북 쉼터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겼다. 중국의 아얀이판 학생은 “한국 체험이 재미있고 즐거웠다”며 “특히 행주산성에서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은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아사둘로 학생은 “나들라온에서의 병영 체험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하며 “전투식량이 신기하고 제법 맛있었다”라고 전했다. 고양특례시 교육문화국 관광과 안미경 과장은 “한국항공대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한 이번 고양 런케이션을 통해 고양특례시가 세계인이 사랑하는 도시로서 부족함이 없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며 “향후 글로컬 상품으로 개발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 런케이션’ 프로그램은 우리 대학 유학생들에게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 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우리 대학과 고양특례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진제공 : 고양특례시)
2024-05-21우리 대학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인재 성장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항공방산SW 전문인력 양성 과제를 수행하게 되었다. 산업혁신인재 성장지원 사업은 산업계의 수요를 바탕으로 각 분야에서 연간 1500명의 석‧박사급 연구인력을 배출하는 정부지원사업이다. 우리 대학은 향후 5년간 총 32억 5천만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전 세계적으로 고급인력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방산SW 분야의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하며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세부적으로는 항공기설계‧비행제어SW, 항공전자SW, 관제‧군집SW 트랙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각종 산학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여 취업까지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주관하고, 우리 대학과 청주대가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는 이 사업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한항공,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이노스페이스, 파블로항공 등 25개 항공‧방산‧우주 기업이 함께 한다. 우리 대학에서는 항공우주및기계공학과, 항공전자정보공학과, 미래항공교통학과, 인공지능학과 등의 학과에 소속된 17개 연구실이 참여할 예정이다.
2024-05-17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 대사가 5월 14일 우리 대학을 방문했다. 오는 6월 서울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앞두고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마부라 대사는 6월 3일 우리 대학을 방문할 탄자니아 대통령의 공식 일정을 확인하고 우리 대학과의 협력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학교를 찾았다. 우리 대학에선 허희영 총장, 황호원 평생교육원장, 홍남기 석좌교수, 이진상 교수가 대사 일행을 반갑게 맞이했다. 탄자니아 정부는 지난 2016년 존 마구풀리 전임 대통령의 취임 당시부터 국영 항공사인 에어 탄자니아를 통해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고 아프리카 각국 및 인도, 중국 등지로 취항하는 국제선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항공대학 설립에 관심을 보이는 등 탄자니아를 아프리카의 항공 허브로 만들겠다는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항공 인프라 산업 육성에 대해서도 강한 열의를 보이고 있다. 이에 우리 대학은 6월 4~5일 열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앞두고 탄자니아 대통령의 학교 방문을 추진했다. 6월 3일 개최될 방문 행사 시에 우리 대학은 탄자니아의 첫 여성 대통령인 사미아 술루후 하산 대통령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한편, 에어 탄자니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탄자니아 정부와 항공대학 설립 등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후속 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허희영 총장은 “아프리카 국가 중 가장 안정된 국가이며 풍부한 잠재력을 갖춘 탄자니아는 우리 대학과 함께 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며 “탄자니아 대통령의 본교 방문을 시작으로 우리 대학과 탄자니아 정부 간의 교육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마부라 대사는 “탄자니아는 항공산업에 있어서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그만큼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아프리카와 대한민국이 좋은 분위기에 있는 지금, 탄자니아 정부와 한국항공대도 가까운 관계를 맺고 항공 교육을 위해 더 높은 협력의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2024-05-14우리 대학이 지난해 3월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우주 발사체인 ‘한빛-TLV’ 시험발사에 성공한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와 5월 13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우주분야 공동연구 및 인재양성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날 양 기관의 협약식을 기념하며 내년 3월 발사될 ‘한빛-나노’의 모형을 우리 대학에 기증했다. 우리 대학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모두 취득한 이노스페이스의 김수종 대표(기계설계학과 95·항공우주 및 기계공학과 석·박사)는 대학 시절 시작한 하이브리드 로켓 연구를 이어가 2017년 이노스페이스를 창업하고 2023년 마침내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로켓(고체와 액체를 동시에 추진제로 사용하여 경제성과 안전성을 높인 로켓)인 한빛-TLV의 발사 성공을 이뤄냈다. 당시 한빛-TLV는 해외 자본의 투자 없이 우리 기술과 인재만으로 독자 개발한 로켓임이 알려지며 더욱 주목받았었다. 곧 코스닥 상장을 앞둔 이노스페이스는 내년 3월에는 첫 상업용 발사체인 한빛-나노를 발사한다. 한빛-나노는 중량 90kg급 탑재체를 우주 궤도에 발사할 수 있는 소형 위성 발사체로, 고객 맞춤형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며 본격적인 ‘뉴스페이스 시대’의 개막을 알릴 전망이다. 우리 대학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노스페이스와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우주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것은 물론, 인턴십‧현장학기제 등을 통한 인재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교내 항공우주박물관에 실물 크기의 10분의 1 사이즈인 한빛-나노 모형을 전시함으로써 학생 및 일반인에게 이노스페이스의 우주개발 사업 성과를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허희영 총장은 이날 협약식에서“김수종 대표는 우리 대학의 자랑”이라며 “오늘 한빛-나노 모형을 기증해 주셔서 구성원들에게 김수종 대표와 이노스페이스를 알릴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말했다. 이에 김수종 대표는 “오늘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초청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하고 “모교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이 사업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학교가 없었다면 지금의 제가 없었을 것이라고믿고 있으며 만나는 사람들에게도 늘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이노스페이스가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 세계로 밸류체인을 확장하게 되면 우리 대학과도 협력할 기회가 더 많아질 것이며, 하이브리드 로켓에 대해 이해하는 우주 전문인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13▲환경 미화 어머님께 선물을 전달하는 '도약' 총학생회장의 모습 (출처 : 한국항공대학교 신문사) 한국항공대학교 제 50대 총학생회 '도약'이 지난 5월 8일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따뜻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도약'은 학교 내 시설 경비원분들과 미화 어머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카네이션이 그려져 있는 백설기를 포함한 따듯한 선물을 전달했다. '도약'이 이번 행사에서 선택한 선물은 미화 어머님들과 시설 경비원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선정한 것으로, 작지만 의미가 깊은 따뜻한 선물로 감사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다. ▲어버이날 기념 총학생회가 준비한 선물 (출처 : 한국항공대학교 신문사) 이번 행사는 학생회가 이끌어 나가는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 중 하나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학생회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학생회와 학교 내 다른 조직들 간의 협력과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총학생회장과 총학생부회장은 미화 어머님들과 시설 경비원분들께 직접 선물을 전달하면서 따뜻한 인사와 함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실천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또한, 이번 행사는 학생회의 활동 중 하나로 머물지 않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격려를 전달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우리 학교를 위해 힘써주시는 경비원분들과 미화 어머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달해준 총학생회 ‘도약’에 응원을 보내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들이 더 많아지기를 소망한다. 이상엽 수습기자 sylee3023@kau.kr 한국항공대학교 신문사가 궁금하다면?
2024-05-11우리 대학 사회봉사단이 5월 3일 대덕동 종합복지회관에서 열린 어버이날 기념 경로잔치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며 지역사회 어르신에게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교직원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24명의 사회봉사단은 이날 대덕동 새마을 부녀회가 주관한 경로잔치에서 어르신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부녀회에서 준비한 음식을 테이블마다 전달하며 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왔다. 사회봉사단의 김형락 교직원 봉사대장은 “기온이 27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 탓에 모두 구슬땀을 흘렸지만,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꼈고 오늘 함께 한 어르신들이 모두 만수무강 하시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다”며 “한국항공대 사회봉사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연대감 형성을 위해 주어진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출범한 사회봉사단은 매년 설날과 추석에 진행하는 생필품 나눔 봉사, 월 1회 실시하는 환경정화 활동, 지역사회 경로잔치 자원봉사 및 효 꾸러미 전달 행사, 교내 항공우주박물관 및 A300 항공기 무료 개방, 연말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및 김장 봉사,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 장학금 지원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기여 해오고 있다.
2024-05-07우리 대학이 미국 현지 시각으로 5월 1일 오전 10시 플로리다주 샌포드국제공항에 샌포드 비행훈련원을 오픈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 이화석 정석인하학원 상임이사, 김인규 한국항공대 비행교육원장, 신승원 기획총괄팀장, 조재형 담당을 비롯해 L3Harris 비행훈련원의 데이비드 콕스(David Cox) 대표 및 임직원, 조종훈련생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원식은 허 총장의 개원사에 이어 서명식, 리본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항공대는 L3Harris 비행훈련원과의 계약을 통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진에어 중심의 LCC 통합으로 향후 한진그룹 내의 조종인력 수요 증가에 대비해 사업용 조종사 및 1,000시간 이상의 비행경력을 갖춘 조종사 훈련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국내 항공업계와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양질의 조종사를 민간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항공업계에 적합한 교육과정을 대학이 설계하고 이를 L3Harris와 협력하여 이를 운영하게 된다. 우리 대학은 그동안 대한항공과 공동으로 미국의 여러 비행교육기관을 평가해 L3Harris를 최적의 파트너로 선정했다. 허 총장은 이날 개원사에서 "한국항공대학교는 1952년 개교 후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변화를 모색하며 발전해 왔다"라고 소개하며 "샌포드 비행훈련원 개원을 계기로 비행교육의 품질을 더욱 강화하여 모든 항공사가 신뢰하는 조종사를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개원식에 이어 L3Harris의 교육현장과 우리 대학 지원시설을 둘러보고 교육 중인 우리 대학 조종훈련생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일정을 함께 한 이 상임이사는 조종훈련생들에게 현지 기관의 우수한 교육과정을 잘 이수하며 성실히 교육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우리 대학 조종훈련생들은 현재 40명(교관 포함)이 L3Harris에서 교육을 받으며 비행경력을 쌓고 있으며 이번 개원식을 계기로 앞으로 학생들의 수요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비행교육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샌포드 비행훈련원에서 운영할 KAU Pilot Program(KPP과정)의 입과생을 모집·선발한다. KPP과정은 재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국내 항공사 조종인력 양성과정으로, 자세한 정보는 추후 비행교육원 홈페이지 (http://ftc.kau.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3Harris 홈페이지 관련기사 바로보기]L3Harris 홈페이지 [샌포드 비행훈련원 오픈식 현장 영상 바로보기]한국항공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
2024-05-03아프리카 국가 가나의 국립대학인 가나대학교(University of Ghana) 교수진이 4월 30일 우리 대학을 방문했다. 로이드 아모아 가나대 아시아센터 센터장을 포함한 다섯 명의 교수진은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가나대학교 아시아센터 연구학자 초청연수’ 사업에 따라 4월 21일부터 5월 4일까지 내한했는데 방한 일정 중 우리 대학을 방문하게 되었다. 우리 대학에선 이동명 항공‧경영대학장, 이진상 항공‧경영대학 교수, 이재욱 기획처장, 송운경 국제교류처장이 가나대 교수진과 만나 양교간의 상호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가나대는 가나에 있는 13개 공립대학 중 가장 큰 규모의 대학으로서 학생 수가 약 4만 명이며 보건과학대학, 기초‧응용과학대학, 인문대학, 교육대학 등의 단과대학을 보유하고 있다. 1948년 개교 당시에는 가나가 영국의 식민지였던 이유로 ‘골드코스트대학교’로 불렸으나 이후 가나가 독립하면서 1961년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운영되어 왔다. 주로 컴퓨터공학 전문가로 구성된 가나대 교수진은 이번 방한 일정 중에 가나 현지에 건립될 ICT 혁신센터에 관련된 사항을 논의하고 관련기술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우리 대학은, 아프리카 지역 전문가인 이진상 교수와의 인연 덕분에 방문하게 되었다. 이진상 교수는 “한국항공대는 조종사, 관제사, MRO 인재가와 같은 전통적인 항공분야 전문가를 양성할 뿐만 아니라 드론, 위성, 국방 등 첨단분야에 대한 교육과 연구도 진행하고 있어 최근 중동 및 아프리카 여러 나라들로부터 많은 협력 제의를 받고 있다”고 소개하며 “가나대와 한국항공대가 협력하게 되면 상호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에 로이드 아모아 센터장은 “빠른 시일 안에 양교 간 협약을 체결하고 항공기술 분야의 학생‧교원 교류 및 공동연구를 시작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화답하며 “상호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양교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점점 더 확대해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2024-04-30우리 대학 비행교육원이 전기항공기 스타트업인 ㈜토프모빌리티와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전기항공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 하기로 합의했다. 4월 26일 비행교육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우리 대학 김인규 비행교육원장과 정찬영 토프모빌리티 대표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토프모빌리티는 친환경 전기항공기 전문 항공사를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전기항공기는 일반항공기 대비 소음은 적으면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데다 가격도 저렴하여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상용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토프모빌리티는 세계 유일의 상용 전기항공기 제조사인 피피스트렐(Pipistrel)과 전기항공기 도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전기항공기의 조종, 정비, 운용에 필요한 훈련까지 마친 상태로, 향후 우리 대학 비행교육원과 협력하여 수색비행장에서 국내 최초로 전기항공기 시험비행 및 안전성인증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후에 조종사, 정비사 등 전기항공기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는 국내 전기항공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이 △관련 인프라 구축 △인력양성을 위한 공동 교육 및 연구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인규 비행교육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항공기 분야의 산학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대학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4-29우리 대학이 누구나 들을 수 있는 K-MOOC(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강좌인 ‘미래항공 그리고 AI’ 강좌를 운영한다. 2024학년도 1회차 수강 신청은 4월 22일부터 8월 2일까지이며, 강좌 운영은 8월 9일에 종료된다. 지난 2022년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관의 K-MOOC 사업 기관으로 선정된 우리 대학은 △미래 비행체 개발 △안전한 유·무인 항공기 비행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안전한 비행 △유인항공교통에서 무인항공교통으로 등 4개의 온라인 강좌를 공개하여 미래 비행체의 활용과 전망에 대해 소개해 왔다. 이들 강좌는 ‘미래항공 그리고 AI’라는 제목의 묶음 강좌이지만 개별 수강 신청도 가능하다. 수강생들은 13~16주 동안 동영상 강의를 듣고 중간·기말 고사를 치러 이수증을 발급받는다. 학습인정 시간에 따라 우리 대학 학점인정도 받을 수 있다. 강좌는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으며 신청 및 수강은 K-MOOC 홈페이지에서 이뤄진다.
2024-04-22우리 대학이 4월 18일 오후 3시 교내 비전홀(Vision Hall)에서 2025학년도 학사구조개편안에 대한 직원 공청회를 실시했다. 공청회에는 직원 30여 명이 참석하여 내년도 학사구조개편에 따른 변화를 공유하고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냈다. 16일 개최된 학생 공청회에 이어 이날도 교육부 2024년 대학혁신지원사업 평가에서 강조된 무전공 모집 확대 방침에 따른 ‘학과 간 벽 허물기’의 구체적인 방향이 제시되었다. 지난 1월 열린 ‘KAU 혁신전략 워크샵’을 시작으로 모든 단과대학 및 학부(과)가 대학 발전이라는 같은 목표를 위해 오랜 시간 협의하고 양보하며 도출해낸 학과구조개편안이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이러한 개편안이 최선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제시되었다. 대학본부는 학생, 직원 공청회에 이어 산업체, 지자체 대상 공청회를 열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관련 위원회 개최를 거쳐 4월 말 2025학년도 입학 정원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2024-04-182025학년도 학사구조개편안에 대한 학생 공청회가 4월 16일 오후 5시 교내 강의동 108호에서 열렸다. 이날 공청회에는 총학생회 임원진을 포함한 학생 50여 명과 대학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학본부는 올해 1월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혁신지원사업 개편안’에 따라 무전공 모집의 비율을 높이는 것으로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보장하고 미래 융합교육을 강화하겠다는 학사구조개편안을 공개하고,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교육부는 2024년 대학혁신지원사업 평가에서 각 대학이 ‘학과 간 벽 허물기’로 설명되는 무전공 모집의 양적 규모를 얼마나 늘렸는가를 중점적으로 반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사업비는 전년도에 비해 10% 증액되었는데, 대학별 배정액:인센티브의 비율은 전년도 7:3에서 5:5로 인센티브가 크게 늘었다. 대학들로선 평가 결과에 따라 지급되는 인센티브를 충분히 확보하려면 무엇보다 무전공 모집의 비율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에 따라 우리 대학을 포함한 각 대학은 2025학년도부터 △전공을 정하지 않고 학생을 모집한 후 대학 내 모든 전공을 선택하는 ‘유형1’과 △계열별 혹은 단과대학별 모집 후 해당 계열‧단과대학 내 모든 전공을 선택하는 ‘유형2’를 적절히 혼합하는 학과 간 벽 허물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이날 공청회에서 대학본부는 이러한 무전공 모집 활성화 방안과 함께 △단과대학별 학과개편 방향과 전공 수 확대 △인접학문 간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일부 학과의 소속 단과대학 변경(스마트드론공학과는 공과대학 소속으로, 전기전자공학과‧컴퓨터공학과는 AI융합대학 소속으로 각각 변경) △제1‧2전공 의무 이수 등 2025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받을 학사구조개편안을 공유하고 참석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학생들은 자유전공학부 확대에 따른 특정학과 쏠림 현상, 소규모 전공 학생들이 경험할 수 있는 전공과목 폐강 문제, 제1‧2전공 의무 이수에 따른 학점 이수 부담 등 학생이 혹시라도 받을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수업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 조치를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대학본부는 이러한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학생들과 소통하며 커리큘럼을 개선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지난 4월 11일 미래전략위원회를 개최하여 학사구조개편안을 확정했던 대학본부는 이날 학생 공청회를 시작으로 교직원, 산업체, 지자체를 대상으로 고루 의견을 수렴한 후 교내‧외 의결과정을 거쳐 4월 말 대학교육협의회에 2025학년도 입학전형계획 변경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바뀐 학사구조에 맞춰 학칙을 개정하고 커리큘럼을 변경하는 등 관련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2024-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