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본격적인 시식에 앞서 신세계푸드 매니저가 각각의 메뉴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첫 번째 메뉴는 중국음식인 ‘유린기’입니다. 닭가슴살 튀김에 산뜻한 야채를 곁들이고 새콤달콤한 오리엔탈 소스를 뿌렸습니다.”
지난 9일 국제은익관(생활관) 식당에 한상 가득 일품 요리가 차려졌다. 생활관식당 매니저는 묵은지돈육뚝배기, 버섯단호박영양밥 같은 친숙한 한식 요리부터 인도네시아식 볶음밥인 나시고랭, 일본식 새우튀김 덮밥인 에비동 등 이름도 생소한 외국 요리까지 9개의 일품 요리를 차례차례 소개했다.
이날은 생활관식당 메뉴 품평회가 열린 날이었다. 교내식당 운영을 맡은 신세계푸드는 1학기부터 제공될 다채로운 메뉴 중 일품 메뉴들만 엄선해 선보였다. 일품 메뉴들은 재학생들이 늘 먹는 한식에 식상하지 않도록 일주일에 2, 3번 나올 예정이다.

▲ 학생 대표들과 교직원들이 생활관 1학기 신메뉴들을 시식해 보고 있다.
생활관식당 메뉴 품평회에는 학생자치회에 소속된 학생들과 기숙사 운영위원회에 소속된 교직원들을 포함한 총 12명 정도가 참석하여 개별 메뉴를 시식한 후 의견서를 작성했다. 의견서에는 각 메뉴의 맛, 양, 품질 등의 만족도를 5점 척도에 따라 평가하고 기타 의견을 써넣도록 했다.
학생들은 이날 메뉴 품평회에 나온 메뉴들에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학생자치회장을 맡고 있는 정순철(기계공학전공 대학원 과정) 학생은 제일 맛있는 메뉴가 뭐냐는 질문에 “하나만 찍어야 돼요?”라고 반문하며 한참을 고민하다 “에비동이 제일 맛있어요. 밖에서 사먹는 맛이 나요.”라고 칭찬을 했다. 정혜원(항공재료공학과 1학년) 학생은 “일품 메뉴라 그런지 평소 기숙사 식당에서 먹던 한식 메뉴랑 엄청 다르다”면서 “맛이 괜찮은 것 같다”고 평했다. “양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쓴다”는 남학생들은 이날 선보인 메뉴들의 양도 적당하다며 “늘 이 정도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신세계푸드 매니저는 “생활관식당 메뉴들은 앞으로도 이 정도 양으로 유지 하겠다”라고 답하며, “오늘 메뉴 품평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뺄 메뉴는 빼고, 더할 메뉴는 더하겠다. 학기 중에라도 먹고 싶은 메뉴가 있으면 언제라도 아이디어를 주시면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보겠다”고 높은 의욕을 보였다.
생활관식당 메뉴 품평회에 이어 22일 오후 세시에는 학생식당 메뉴 품평회도 열릴 예정이다.
.jpg)
▲ 2012학년도 1학기 생활관식당 메뉴 품평회에서 새로 선보인 9가지 일품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