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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구 동아리 라퓨타, 일본 국제열기구대회 수상

  • 2012-11-15

▲ 일본 사가 국제열기구대회에 참가한 세계 각국 참가자들의 열기구(왼쪽)와 한국항공대 열기구 동아리 라퓨타가 띄워 올린 열기구(오른쪽)


  우리 대학 열기구 동아리 라퓨타가 일본 국제열기구대회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일본 사가현에서 매년 11월에 열리는 ‘2012 사가 국제 열기구 축제(2012 Saga International Balloon Fiesta)’는 전 세계 약 120개 팀이 참가하는 큰 대회다.


  라퓨타 학생들은 이 대회에서 열린 여러 경기 중 'JDG(Judge Declared Goal)' 경기에서 1000점 만점에 1000점 만점을 받아 1등을 했다. JDG 경기는 열기구를 날려 정해진 지점에 마커(천으로 된 끈)를 떨어뜨려 가장 근접한 팀이 이기는 게임이다. 이 게임의 관건은 고도에 따라 다른 공기의 이동 방향을 읽어내서 열기구를 목표한 지점에 가깝게 날려 보내는 것이다. 바람을 타고 이동하는 열기구는 마음대로 방향을 조정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경기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라퓨타 학생들은 모두 4명. 정민재(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07), 박유창(항공전자 및 정보통신공학부 12), 문현철(항공전자 및 정보통신공학부 12), 최혁민(항공전자 및 정보통신공학부 12) 학생이었다. 라퓨타 학생들을 위해 열기구 조종을 가르쳐주고 있는 한국열기구협회 김문태 회장도 교관으로서 동행했다.


  이들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면서 난생 처음 일본 언론에도 소개되는 이색적인 경험을 했다. 경기 마지막 날 한 인터뷰가 11월 6일자 일본 현지 조간신문에 크게 실린 것이다. 이 신문에서는 지난 20년 동안 계속된 라퓨타 학생들의 일본 국제열기구대회 도전기와 일본 홈스테이 가정과의 끈끈한 우정을 소개했다.


  이번 대회에 아쉽게 동참하지 못했다는 라퓨타의 이다현 회장(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11)은 수상소식을 전하며 “국내 대학에서 찾아보기 힘든 열기구 동아리인 라퓨타가 이번 기회를 통해 외부에 널리 알려질 수 있어서 너무 자랑스럽다. 앞으로 국내에서도 열기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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