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용산초등학교에서 4박 5일간의 동계 ‘대학생 과학나눔 봉사활동’을 마친
재학생 모임 ‘킬로’가 초등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항공전자 및 정보통신공학부 재학생 6명이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2학년도 동계 ‘대학생 과학나눔 봉사단’에 선발되어 겨울방학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대학생 과학나눔 봉사단’의 역할은 전국 111개 소외지역 초등학교에서 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하는 것.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는 선발된 봉사단에게 팀별 봉사활동 지원금 210만원을 지원해주고 개인별 봉사활동 수료증도 발급해준다.
항공전자 및 정보통신공학부 1~2학년으로 이뤄진 ‘킬로(Kilo)' 팀(노상후, 김성록, 손경흔, 이재현, 전지훈, 이환웅 학생)은 1월 7일부터 11일까지 4박 5일간 광주 용산초등학교에서 과학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학술동아리 킬로의 이름을 딴 이 팀은 팀원 모두가 같은 동아리원인 만큼 단결이 잘 되었다. 여기에 지난 여름방학에도 울릉도 천부초등학교에서 일일교사로 봉사활동을 했던 경험이 있어 더 다채로운 과학실험을 준비해갈 수 있었다. 재학생들은 한국항공대에서 배운 비행기 관련 지식을 활용한 ‘공기로켓 만들기’, 추운겨울 발열반응에 대한 이해를 높여줄 ‘흔들이, 똑딱이 손난로 만들기’, 원심력과 물질의 상태변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달콤한 솜사탕 기계 만들기’, 나무젓가락으로 탄성의 원리와 지렛대의 원리를 알아보는 ‘젓가락 투석기 만들기’ 실험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로 과학원리를 가르쳐주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어려서부터 과학에 흥미를 잃고 과학이란 어려운 것이라고만 생각하는 초등학생들에게 호기심과 창의력을 길러주기 위해서였다.
다행히 아이들의 호응도 좋았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실험은 솜사탕 기계 만들기. 내 손으로 직접 솜사탕을 만들어 먹는다는 사실에 신이 난 아이들은 즐겁게 실험에 참여했다. 마지막 날에는 다같이 장래희망을 적은 에어로켓을 만들어 하늘로 날렸다.
킬로팀의 노상호 학생은 “아이들이 순수하고 활기차서 준비해간 프로그램을 잘 진행할 수 있었다. 다만 광주의 외진 곳에 있는 학교라서 그런지 힘들게 살아가는 아이들이 많아서 마음이 아팠다. 아이들과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오기를 바라며 다음 봉사단 모집 때도 지원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라고 말했다.

▲ 광주 용산초등학교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솜사탕기계 만들기‘ 실험 장면. 과학나눔 봉사활동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물건들로 과학의 원리를 설명해주는 실험을 해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