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 취업의 양과 질을 동시에 잡다
- 2011년 12월 정보공시 기준 졸업생 1000명 이상 일반대학 중 취업률 전국 1위
- 서울대, 서강대, 연세대 등에 이어 안정적인 직장에 취직하는 것으로 나타나
한국항공대학교(총장 여준구) 졸업생들의 유지취업률이 94.6%로 전국 대학 중 6위(졸업생 50명 미만 대학 제외)를 차지했다. 유지취업률이란 대학 졸업자가 일정기간이 지난 후에도 취업한 직장에서 계속 근무하고 있는지 조사한 취업률 지표로, 유지취업률이 높을수록 졸업생들이 안정된 직장에 취업했다는 뜻이다. 이같은 대학별 유지취업률 순위가 발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4일 새누리당 박성호 의원이 공개한 2011년 대학별 유지취업률 현황에 따르면 각 대학들의 취업률 순위와 유지취업률 순위는 반드시 정비례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률 100%로 1위를 차지했던 대학이 유지취업률 124위를 기록했고, 취업률 상위 20위권 대학들의 평균 유지취업률 순위가 41위에 그쳤다. 이는 대학들이 졸업생들을 모교에 단기취업 시키는 등 편법을 써서 취업률을 부풀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우리 대학은 취업률 순위와 유지취업률 순위가 고르게 높게 나타났다. 한국항공대 졸업생의 최초 취업률은 74.0%, 6개월 뒤 취업률이 70.0%로 큰 차이가 없다. 6개월 뒤 취업률을 기준으로 보면 졸업생 1000명 이상 일반대학 중 취업률 전국 1위다. 유지취업률 역시 94.6%로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유지취업률인 84.1%를 크게 상회하며 전국 6위(졸업생 50명 미만 대학 제외)를 차지했다. 즉, 취업의 양과 질이 모두 높았다는 뜻이다.
우리 대학이 이처럼 취업의 양과 질을 모두 잡을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의 뛰어난 역량과 함께 내실 있는 취업지원 프로그램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항공대 학생들은 재학 기간 중에 평균 1회 이상의 일대일 이력서 클리닉을 받을 뿐만 아니라, 대기업 직무적성검사 대비 집중교육, 취업캠프 등을 통해 필기시험 및 면접을 통과할 수 있는 노하우를 배운다. 이 때문에 한국항공대 학생들의 2011년 정부 공사 및 주요기업 취업률은 67.3%에 이르렀다.
※ 유지취업률
교육과학기술부가 2012년부터 도입한 새롭게 취업률 지표. 매년 6월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대학졸업자의 취업률을 조사한 뒤, 9월, 12월에도 건강보험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지 재조사하여 집계한다. 이번 조사결과는 2010년 8월 졸업생과 2011년 2월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