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항공대학교가 2019학년도에 조종융합전공을 신설했다. 조종융합전공은 기존의 운항연계전공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운항연계전공이 조종사에 관심 있는 타 전공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해볼 수 있도록 하는 기초 이론수업을 제공했다면, 조종융합전공은 이론수업에 실습을 더해 자격을 취득하여서 실제로 조종사로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국내.외 항공산업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조종인력이 크게 부족한 상황에서 항공사 수요에 맞는 민항공 조종사를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한국항공대 조종융합전공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 누가 지원하면 좋을까?
조종융합전공은 조종사 취업을 희망하는 2학년 이상의 한국항공대 재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입학 시 선택한 본 전공 이외에 추가로 제 2전공을 이수하는 형태다. 조종융합전공 이수에 필요한 45학점 이상을 들으려면 최소 1년 반~2년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여 지원하는 게 좋다. 올해의 모집 기간은 4월 16일~4월 25일까지였고, 앞으로도 매년 4월에 지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조종융합전공 지원하기)
○ 어떤 커리큘럼일까?
조종융합전공은 정규학기 3개 학기와 계절학기 2개 학기 동안 45학점(전공필수 43학점+전공선택필수 2학점 이상)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하계 계절학기에 기초운항지식 관련 수업을 10학점 이수하는 것으로 전체 커리큘럼이 시작된다. 2학기부터는 곧바로 미국에 있는 비행학교에서 5개월간 실습교육(12학점)을 받으며 자가용 조종사 자격을 취득한다. 미국 비행학교의 실습교육을 마치고 나면 다시 한국항공대에서 정규학기 2개 학기와 계절학기 1개 학기 동안 나머지 학점을 이수한다.
아래의 그림은 3학년 1학기에 재학 중인 학생이 이번 모집에 지원하여 선발됐다고 가정했을 때의 커리큘럼을 시간의 흐름대로 정리해본 것이다.
○ 졸업하고 나서는 어떻게 할까?
조종융합전공 이수자는 재학 중에 자가용조종사 자격을 취득하고, 졸업 후에 사업용조종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이때 희망하는 진로에 따라 해외비행교육 기관에서 계기-사업용(다발)과정을 이수하며 비행경력을 쌓게 된다. 국내 항공사가 요구하는 최소 비행경력은 이스타 항공, 티웨이 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이 250시간, 아시아나, 제주항공이 300시간, 대한항공, 진에어가 1,000시간이다.
○ 선발과정은?
조종융합전공 이수자는 민항공 조종사로서의 ‘최소’ 자격(인성, 적성, 신체검사, 영어능력)을 갖고 있는지 평가를 거친 후에 선발된다. 올해의 선발일정은 다음과 같다.
전형 구분 | 일정 |
1차 원서접수 및 서류제출 | 2019. 4. 16(화) ~ 4. 25(목) |
2차 비행적성 및 영어구술 | 2019. 4. 29(월) ~ 5. 2(목) |
3차 인적성 평가 | 2019. 5. 11(토) |
4차 최종면접 | 2019. 5. 22(수) ~ 5. 23(목) |
최종합격자 발표 | 2019. 5. 24(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