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뉴스

가장 높은 꿈들이 모이는 곳, 주말항공캠프

  • 2019-05-15



  한국항공대학교가 11일 교내에서 주말항공캠프를 진행했다.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캠프는 청소년기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 및 시설견학을 통해 항공분야의 직업을 탐색해볼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중등부 과정(5월 11일)과 고등부 과정(5월 18일)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1일 열린 중등부 과정은 오전 10시에 개소식 및 학교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로 시작됐다. 10시 30분부터는 학생들이 3개 그룹으로 나뉘어져 △비행시뮬레이션 실습 △모의항공관제 실습 △항공정비 실습(고등부 교육과정은 드론임무수행)에 참가했다.
 

조종의 이론부터 실습까지 배우는 비행시뮬레이션 실습  

 
  


  비행시뮬레이션 실습은 기본적인 이론 교육으로 시작됐다. 일일 교사가 된 항공운항학과 학생은 비행기에 작용하는 4가지 힘과 비행 원리 등을 설명하며 학생들이 충분한 이론적 바탕 위에서 실습을 하도록 도움을 주었다. 조종사의 꿈을 가진 중학생들의 질문에 학교 후배를 대하듯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실습에 참가한 이재원(도래울중.16세) 학생은 “계기판을 보는 법부터 조종하는 것까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어려웠지만 이론수업 때 배운 내용을 떠올리다 보니 무사히 착륙을 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실습이 단계별로 진행되어서 각 단계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무척 재미있었다”고 덧붙였다.   
    

관제사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가는 모의항공관제실습


 

  


  모의항공관제실습은 한국항공대 항공교통전공 학생들이 실제로 관제 실습을 하는 교내 모의항공교통관제실습실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스크린을 통해 활주로에 있는 항공기들을 바라보며 항공기의 이륙 및 착륙이 허가되는 과정을 접하기도 하고, 영어로 진행되는 관제 과정을 보며 실제로 쓰이는 관제용어를 배웠다.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교통전공 학생들이 스태프로 함께 하면서 학생들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스태프로 참가한 문정수(항공교통 14) 학생은 “중.고등학생들이 관제 실습을 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는데, 이런 캠프를 통해 관제사의 꿈을 가진 어린 친구들도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이 캠프가 나와 학생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항공기를 직접 만져보고 탑승도 해보는 항공정비 실습

  

  항공정비 실습은 교내 격납고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전시된 항공기를 직접 만져보기도 하고 탑승해 보기도 하면서, 항공기 엔진의 작동원리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정비 교육을 통해 원래는 정비에 관심이 없었거나 정비사에 대해 잘 몰랐던 친구들이 항공기 정비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었다. 실습에 참가한 안채은(한별중.14세) 학생은 “항공기를 안전하게 운항하려면 조종사뿐만이 아니라 관제사, 정비사 등 많은 사람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전반적으로 항공분야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어서 기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국내에서 항공에 관한 실습을 할 수 있는 곳은 굉장히 제한적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항공대학교 주말항공캠프는 청소년들이 미래의 진로를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