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항공대학교 학생들로 이뤄진 홍보대사 ‘나래’는 수험생들에게 한국항공대를 알리고 입시전형을 소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입시설명회, 수시.정시 박람회, 고등학교 방문 설명회, 캠퍼스 투어 등 일 년에 6~7회의 공식 행사에 참가해 수험생들을 만난다. 그 중 캠퍼스 투어는 일정이 정해진 다른 행사들과 달리, 수험생들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학교를 방문해 나래의 설명을 듣고 캠퍼스를 둘러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6월 14일, 백석고(고양시 일산동구)와 계산여고(인천시 계양구) 학생 30여 명이 캠퍼스 투어를 위해 한국항공대를 방문했다. 한국항공대학교에 특별한 관심을 가진 고등학생들이 직접 나래에 연락을 취해 마련된 캠퍼스 투어였다. 이날 행사는 △나래의 학교 및 학과 소개 △모의항공교통관제실습실 방문 △항공우주박물관 관람 순으로 진행되었다. 
학과 소개 시간에 가장 많이 나온 질문은 항공운항학과에 관련된 질문이었다. 고등학생들은 항공운항학과에 들어가면 언제부터 직접 비행기를 조종하는지, 조종이 무서워서 중간에 그만두는 사람도 있는지 궁금해 했다. 나래 학생들 가운데 항공운항학과 학생이 고등학생들의 질문에 친절히 답해주었다.
“항공운항학과 학생들은 4학년 때 비행교육원에서 운항실습을 시작해요. 크게 민간 조종사와 군 조종사로 나뉘는데, 민간 조종사 과정은 울진, 제주, 미국에 있는 비행훈련원에서 조종 실습을 하고, 군 조종사 과정은 제주에서 조종실습을 해요. 어떤 직업이든 그렇겠지만, 조종사라는 직업은 특히 본인의 흥미나 적성과 맞는지 확인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아요. 실제로 공중에서 비행이 자신과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포기한 사람도 있었거든요. 항공운항학과에 지원하기 전에 본인이 왜 조종사라는 직업을 하고 싶은지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기를 바라요.”
항공교통 전공 학생들이 실습하는 모의항공교통관제실습실을 견학한 이은애(계산여고 1) 학생은 “조종사가 되고 싶어서 이 투어를 신청했는데, 조종사와 관제사가 가상으로 교신하는 모습을 보니 미래의 내 모습이 이렇지 않을까 싶어서 신기하고 재미있다. 꼭 한국항공대에 입학해서 조종사가 되고 싶다”고 말하며 목표를 다잡았다. 이은애 학생을 비롯한 고등학생들은 이곳에서 관제사의 주요 업무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양한 날씨에서 항공기가 이·착륙 하고 관제통신을 하는 데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등을 배웠다.
박물관에 전시된 항공기를 구경하며 한국항공대학교만의 특색 있는 캠퍼스를 둘러보던 이성하(백석고 2) 학생은 “인터넷으로 1년 넘게 알아본 정보보다 오늘 하루에 알게 된 것들이 더 많은 것 같다. 저희를 위해 노력해주신 나래에게 감사하다”며 활짝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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