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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으로 하나 된 우리, 국제하계강좌(ISP)

  • 2019-07-24



  매년 여름방학마다 열리는 국제하계강좌(ISP.International Summer Program)가 7월 1일부터 19일까지 한국항공대 캠퍼스에서 열렸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ISP는 한국항공대 재학생과 외국인 학생들이 ‘항공’이라는 주제로 모여 세계 각국에서 온 교수진의 명강의를 듣는 계절학기 강좌다.
 

  이번 방학에도 항공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전 세계 학생들이 모였다. 한국항공대 학생이 60명, 외국인 학생이 109명으로 외국인 학생들의 숫자가 더 많았다. 외국인 학생들은 국적으로 보면 중국인이 66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인이 1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출신대학 소재지는 호주가 72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중국,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등의 국적을 가진 학생들이 호주 등 항공 선진국에서 공부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많은 학생들이 항공 분야에 대한 지식을 얻기 위해서 국경을 넘나들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올해의 ISP에는 한국항공대학교 이외에도 미국, 호주 등 항공선진국에서 초빙한 항공우주특성화대학 교수진(미국의 엠브리리들대학교, 노스다코타주립대학교, 켄트주립대학교, 알프레드대학교, 호주의 로얄멜버른공과대학교)이 강의를 맡았다. 모든 수업은 영어로 이뤄졌다. 한국항공대 학생들에게는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항공선진국의 지식을 배우고, 외국인 학생들과 교류할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이번 방학에는 총 7개의 강좌가 개설되었다. 강좌명은 <Transportation Principle>, <Air Cargo Management>, <Aviation Business Management>, <Airport Management>, <Aviation Safety and Security>, <Introduction to Aerospace Engineering>, <Aviation Business Management>였다. 약 3주간의 프로그램에는 대한항공 및 인천국제공항 견학과 다채로운 한국문화 체험활동도 포함되었다.


 

  <Aviation Business Management> 과목을 수강한 중국의 Zhang Han 학생은 “호주에서 대학에 다니고 있는데, 또 다른 항공선진국인 한국에서 최고의 교수진에게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해서 ISP를 신청했다. 항공 분야에 대해 더 깊게 배울 수 있어서 무척 행복하다”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Aviation Safety and Security>과목을 수강한 한국항공대의 압둘라하드(항공운항 17) 학생도 “강의가 생각보다 더 유익하고 좋았다. 세계 각지에서 온 친구들과 각국의 항공문화에 대해 공유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업을 통해 내가 조종사가 되었을 때의 자세와 태도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특히 인적요소에 관련된 내용을 배우며 조종사의 실수가 비행기 사고로 이어지는 만큼 더 책임감을 갖고 비행에 임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덧붙였다. 



  햇수로 10년을 넘기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ISP는 한국항공대 학생들과 외국인 학생들을 ‘항공’이라는 다리로 이어주는 한국항공대만의 독특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굳건히 자리 잡았다.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이 더 많은 학생들과 함께 하며 발전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