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뉴스

'마음아 괜찮니? 토닥토닥 버스' 체험기

  • 2019-10-30



  한 달에 한번 학생회관 앞에 나타나는 ‘신기한’ 버스가 있다. ‘마음아 괜찮니? 토닥토닥’ 버스다. 이 버스의 역할은 우울.불안.대인관계 등 학생들이 겪는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을 체크하고 도움을 주는 것이다. 한국항공대 학생생활.성평등상담소와 고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함께 하는 이 버스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하나가 되어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지켜주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양 기관은 2018년 6월 협약을 체결하고 봄.가을 학기에 프로그램을 매달 실시 중이다. 스카이하이가 지난 10월 17일 캠퍼스를 찾아온 마음아 괜찮니? 토닥토닥 버스에 올랐다. 어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지 직접 체험해보기로 했다.   



  버스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총 2단계다. 먼저 스트레스, 우울, 불안 정도를 체크하는 ‘정신건강 자가 검진’을 하고 스트레스 및 집중력 정도를 테스트 해보는 ‘신체측정 스트레스 검사 및 우울 선별 검사’를 한다. 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나타나면 정신건강 전문요원이 배정되어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교내 상담센터 및 정신건강 복지센터에 대한 안내도 이뤄진다.   


  첫 번째 ‘정신건강 자가 검진’은 학생회관 1층에서 진행됐다. 질문지를 보고 해당되는 번호에 체크 표시를 하는 방식이었다. 사고지각 민감성 상태 검사를 통해 조기 정신증 여부를 판단할 수 있었는데, 정신증 증상이 시작되지 않은 상태(고위험군)에서 미리 치료와 교육을 통해 만성적인 결과를 예방할 수 있기에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였다.


  두 번째 ‘신체측정 스트레스 검사 및 우울 선별 검사’는 버스 안에서 진행됐다. 버스 내부가 검사와 상담을 위해 개조되어 있다는 점이 신기했다. 측정 장치를 통해 나의 스트레스 정도와 집중력 정도 등 전반적인 심리상태를 알 수 있었다. 전문가를 통해 측정결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으며, 자세한 결과와 해설은 메일을 통해서도 받아볼 수 있었다.



  측정결과에서 고위험군으로 판별되면 전문상담요원의 상담을 비롯한 지역사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고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 고양시 자살예방센터, 고양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서 정신건강 교육, 약물치료, 스트레스 관리, 집단, 심리상담 등의 치료를 받게 된다. 꼭 측정결과에서 위험이 발견되지 않았더라도 주위에 어려움을 겪는 친구가 있을 때 취할 수 있는 행동에 대한 교육 등을 받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 


  심리적 어려움으로 고민하는 학생이라면 11월 21일(목)에 진행되는 ‘마음아 괜찮니? 토닥토닥 버스’를 이용해보자. 아니면 교내 학생생활·성평등 상담소나 고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031-968-2333)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한국항공대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