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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탄자니아 대사 일행 방문… 항공·AI 인재양성 협력 논의

  •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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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엘 엠마누엘 카간다(Noel Emmanuel Kaganda) 주한 탄자니아 대사 일행이 9월 2일 우리 대학을 방문해 항공·AI·과학기술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허희영 총장과 김상우 대외협력처장, 이진상 석좌교수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그간 쌓아온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교육·연구 및 인적교류 등 구체적인 사업으로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허희영 총장은 "그동안 구축해 온 탄자니아와의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보다 구체적인 교육·연구 및 인적자원 교류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항공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3개월 전 부임한 카간다 대사는 과학기술과 AI를 포함한 분야에서 한국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탄자니아 정부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가시적인 협력 사업이 늘어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24년 6월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이 우리 대학을 방문해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한국항공대가 탄자니아의 항공·우주 기술 발전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임이 이미 확인됐고, 이제는 협력을 실행에 옮기는 일이 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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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간다 대사는 탄자니아의 항공 수요가 공항 건설·확장과 항공기 운항·보유 대수 증가에 힘입어 빠르게 늘고 있으나 항공 전문인력을 양성할 교육기관과 교육과정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대학과 이미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탄자니아 항공청과의 실질적인 교류협력 프로그램 논의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대사관이 가교(facilitator)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탄자니아 정부가 최근 신설한 과학기술분야 대통령 장학생 프로그램 참여 방안도 논의됐다. 이 프로그램은 국가 고시를 통해 선발된 과학기술 분야 우수 학생을 해외 유수 대학에 파견하는 것으로, 카간다 대사는 우리 대학에도 우수학생을 보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학생들이 항공·우주, AI, 과학기술 분야의 전문인력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사 일행은 면담에 이어 교내 A300 항공기와 교육 시설을 둘러보며 항공 분야 교육 현장을 확인했다. 카간다 대사는 이른 시일 안에 우리 대학 대표단이 탄자니아를 방문해 현장을 답사하고 실질적인 교류협력의 장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대학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탄자니아와의 협력이 항공·AI·과학기술 분야의 인재 양성과 인적교류를 중심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탄자니아 정부의 대한(對韓) 협력 확대 기조와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 증가와 맞물려 대학 간 교류협력도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