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이하 LIG D&A)와 우리 대학이 항공우주 분야 방산기술의 도약적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측은 8월 25일 경기도 성남시 LIG D&A 제2판교하우스에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항공산업과 우주산업 분야 공동연구, 인적 교류를 중심으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익현 LIG D&A 대표이사와 허희영 총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양측이 함께 마련한 워크숍의 일정 중 하나로 진행됐다.
워크숍에서는 양 기관이 번갈아 발표에 나섰다. LIG D&A에서는 김종필 소장이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우주 발전 방향을, 김재경 소장이 항공·지상 유무인 복합체계(MUM-T)의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우리 대학에서는 박상혁 공과대학장과 안준선 AI융합대학장이 각각 항공우주 분야와 AI·방산 분야의 연구 현황을 소개했다. 이어 인력 양성과 공동연구를 놓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항공산업 분야에서는 수직이착륙무인기를 비롯한 무인 항공 기술을 중심으로 공동연구가 추진된다. 특히 유무인 복합체계는 사람이 타는 항공기·차량과 무인기가 하나의 팀처럼 임무를 수행하는 개념으로, 최근 항공 방산 분야에서 주목받는 기술이다. 양측은 이 분야에서 대학의 연구 역량과 기업의 개발 경험을 접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주산업 분야에서는 위성체와 지상체를 아우르는 연구 협력이 이뤄질 예정이다.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흐름 속에서 위성 탑재체와 지상 운용 기술 등 실질적인 개발 역량이 요구되는 만큼, 양 기관은 관련 분야의 공동연구 과제를 함께 발굴하기로 했다.
인적 교류에서는 교수와 연구원의 인적·물적 교류를 포함한 산학협력이 폭넓게 추진된다. 양 기관은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함께 발굴하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방산클러스터 조성과 항공우주 MRO 특성화 사업 등 우리 대학이 참여하고 있는 경기북부지역 활성화 사업에도 상호 기여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항공우주 분야 연구·교육 역량과 방산 기업의 사업 경험을 잇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워크숍에서 논의된 협력 방안이 실제 공동연구와 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양 기관은 후속 실무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