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 13일 대회의실에서 제1기 고교생 기자단 'KAU-Writer' 발대식 및 비전 선포식이 열렸다.
고교생 기자단은 고등학생이 직접 캠퍼스를 취재하고 그 경험을 콘텐츠로 제작하도록 올해 신설됐다. 대학이 전하고 싶은 내용을 그대로 옮기기보다, 또래 수험생이 실제로 궁금해하는 것을 고교생의 시선으로 찾아 전달하자는 것이 기획 의도다. 1기 단원은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전국에서 10명이 선발됐다.
1부 비전 선포식은 김휘양 입학처장의 격려사로 시작됐다. 김 처장은 “대학에는 생각보다 많은 이야기가 있다”며 한 학생이 전공을 선택한 이유나 하나의 연구가 시작된 작은 질문처럼 평소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장면도 누군가에게는 대학과 진로를 이해하는 의미 있는 정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직접 보고 느낀 모습을 솔직하고 생생하게 담아 달라”며 “대학도 기자단의 시선을 통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임명장 수여식과 기자복 착용 세리머니가 진행됐다. 임명장은 입학처장이 직접 전달했고, 기자복은 멘토를 맡은 홍보대사 '나래' 단원들이 일대일로 매칭된 멘티에게 직접 입혀 줬다. 참석자들은 “세상을 향해 날아오를 KAU-Writer”를 함께 외친 뒤 단체 기념촬영으로 1부를 마무리했다.
2부에서는 나래가 진행한 ‘Z세대 트렌디 미디어 콘텐츠 기획 및 숏폼 제작 특강’과 1기 활동 안내가 이어졌다. 기자단은 앞으로 9월 은익체전과 동아리 무대, 12월 정시 대입정보박람회, 내년 1월 우주항공캠프를 비롯한 대학의 주요 행사와 캠퍼스 생활, 우수 성과를 취재한다. 취재한 내용은 카드뉴스와 릴스 등 숏폼 콘텐츠로 직접 기획·제작한 후 멘토의 피드백을 반영해 완성한 결과물을 각자의 SNS 채널에 올려 전국 고교생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특강에 이어 진행된 캠퍼스 투어는 기자단의 첫 취재 현장이 됐다. 첫 장소는 우리 대학의 상징인 대한항공 A300 항공기로, 기자단은 조종석과 강의실로 개조된 객실을 둘러보며 사진과 영상을 담았다. 이어 교내 항공우주박물관에서 양력이 만들어지는 원리와 이를 측정하는 풍동 장치 등의 전시물을 살펴봤고, 마지막으로 격납고를 찾아 실제 항공기 정비 실습이 이뤄지는 공간을 확인했다.
입학처 관계자는 “앞으로 고교생 기자단이 대학과 고교 현장을 잇는 소통 창구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홍보대사 나래와 함께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