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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 기부금 9위… 학교법인·대학 기부금 고루 증가

  • 2026-07-31

순위
 

  한국대학신문이 대학알리미 '기부금 현황' 최신 공시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인하대학교와 우리 대학이 2024년 사립대학교 기부금 총액 순위에서 각각 6위(198.9억 원)와 9위(144.8억 원)를 기록하며 나란히 상위 10개교 안에 이름을 올렸다.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 소속 대학 두 곳이 함께 상위권에 오른 것이다.

 

  우리 대학의 2024학년도 기부금 144.8억 원은 학교법인 기부금 122.9억 원과 대학 자체 기부금 21.9억 원을 합한 금액이다. 대학알리미에 8월 공시될 2025학년도 기부금 현황에 따르면, 학교법인 기부금은 134.9억 원, 대학 기부금은 27.5억 원으로 합계 162.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7.6억 원(12.2%) 늘어난 규모로, 법인과 대학 양쪽에서 고른 증가세가 이어졌다.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은 우리 대학과 인하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3개 대학을 산하에 두고 소속 대학의 재정 기반을 뒷받침해 왔다. 2025학년도 법인 기부금은 134.9억 원으로 전년보다 12억 원(9.8%) 늘었다. 고환율과 유가 상승, 운임 경쟁 심화 등으로 항공업계 전반의 경영 여건이 어려웠던 시기임에도, 법인의 지원 규모는 오히려 확대됐다.

 

(홈피)한국항공대 전경
 

  여기에 한진그룹 공익재단의 장학 기부가 잇따르면서, 대학 자체 기부금도 큰 폭으로 늘었다. 2025학년도 대학 기부금은 2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5.6억 원(25.6%) 증가했다. 여기에는 한진그룹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의 장학금 3.4억 원과, 한진그룹 물류 분야 공익재단인 정석물류학술재단의 장학금 2.5억 원이 큰 몫을 했다. 이들 재단의 기부는 학생들에게 직접 돌아가는 지원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기부금은 등록금, 국고보조금과 함께 대학 살림을 떠받치는 큰 축으로, 대학의 대외 신뢰도와 재정 안정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꼽힌다. 법인과 그룹 공익재단의 지원이 해마다 커지고 있다는 것은, 정석인하학원이라는 안정적인 기반 위에서 우리 대학의 재정 여건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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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