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오후 대학본관 회의실에서 우리 대학과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항공·관광·MICE 분야 산학협력 활성화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우리 대학 허희영 총장, 박진우 국제교류학부장, 임은정 서비스경영전공 교수를 비롯한 교직원과 인스파이어 김은이 CHRO(최고인사책임자), 조신환 게이밍 비즈니스 파트너 리드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협약서에는 허희영 총장과 고규범 대표가 서명했다.
양 기관은 △항공·관광·MICE 분야 현장실습 및 인턴십 △직무 멘토링 및 채용연계 프로그램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 △평생교육 프로그램 △시설 이용혜택 제공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협약식에서는 국제교류학부 서비스경영전공 학생들의 현장실습 운영 방향과 실질적인 산학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실천 학문 중심의 교육 특성을 고려할 때 학생들이 3학년부터 현장실습학기제에 참여하면 산업 현장 적응력과 직무 역량을 효과적으로 키울 수 있다는 의견을 나눴다. 우리 대학은 이러한 현장 중심 교육을 위해 재학 중 최대 36학점까지 학점 이수가 가능한 현장실습학기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인스파이어 측도 학생과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실효성 있는 협력 프로그램을 함께 구체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1952년 개교 이래 항공산업 전 분야의 전문 인재를 배출해 온 우리 대학과,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자리한 복합 리조트 인스파이어는 항공·서비스 산업의 접점에서 실질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문을 연 인스파이어는 5성급 호텔 3개 동, 공연 전문 아레나, 컨벤션 시설, 실내 워터파크 등을 갖추고 인천국제공항과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한 항공·관광·MICE 산업의 핵심 거점이다.

이번 협약으로 다국적 외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된 국제교류학부 서비스경영전공 학생들은 호텔 운영, 컨벤션·MICE,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됐다. 글로벌 인재를 필요로 하는 인스파이어의 채용 수요와 외국인 유학생 대상 전공이라는 학부의 특성이 맞아떨어지면서, 인턴십과 연계한 취업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
허 총장은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항공·관광 산업의 핵심 거점인 인스파이어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다국적 외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된 국제교류학부의 특성이 글로벌 복합 리조트가 필요로 하는 인재상과 부합하는 만큼, 이번 협약이 양 기관에게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 대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양 기관이 활발하게 교류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한국항공대학교의 우수한 학생들과 항공산업 전문교육역량에 인스파이어가 가진 세계적 수준의 복합 리조트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항공·관광 융합 시대를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 육성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제교류학부 서비스경영전공은 2024년 신설돼 올해 3년 차를 맞았다. 올해 기준 학부 재학생은 78명이며, 일반대학원 서비스경영학과에는 43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재학생들은 호텔·관광·항공·MICE 등 글로벌 서비스 산업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다양한 진로를 준비하고 있다. 학생들은 졸업 후 한국 기업에 취업하거나 중국 현지에서 공무원이나 교수 등으로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협약식 이후 이뤄진 인스파이어의 진로취업특강 및 채용설명회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