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은 15일 교내에서 코트디부아르 고등교육부 및 펠릭스 우푸에 부아니 대학교(Université Félix Houphouët-Boigny, 이하 UFHB) 방문단을 맞이하고, 교육·연구·인적교류 전반에 걸친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코트디부아르 측에서 코베 토카 아르센 고등교육부 차관, 마이가 압도우 고등교육부 정보시스템국장, 발로 지에 UFHB 총장, 코리발리 야야 UFHB 사무총장, 호우호트 아세포 셀레스탱 UFHB 부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우리 대학에서는 허희영 총장과 안준선 대학원장, 황완식 기획처장, 김상우 국제교류처장, 박종서 명예교수, 이재완 항공우주정책대학원장, 이진상 석좌교수가 방문단을 맞이했다.
UFHB는 아비장 코코디 지구에 위치한 코트디부아르 최대 규모의 국립 종합대학교로, 재학생 5만여 명에 13개 학부와 다수의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1964년 설립돼 자국 고등교육을 이끌어 온 이 대학은 최근 ICT·항공우주 등 첨단 분야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양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술교류, 교수·연구자·학생 인적교류, 교환학생 프로그램, 공동 학술행사 등 교육·연구 전반에 걸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ICT·AI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는 것은 물론, 이 프로그램을 우리 대학이 수행 중인 차세대통신 혁신융합대학사업 등 정부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하여 글로벌 교육·연구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허희영 총장은 "74년의 역사를 통해 축적한 항공·우주 인재양성 경험을 UFHB와 공유하고, 코트디부아르의 항공·우주 분야 발전에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확신한다"며 "코트디부아르가 아프리카 54개 국가의 산업화 모범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대학 간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베 토카 아르센 차관은 "한국은 천연자원 없이도 교육과 기술로 놀라운 발전을 이뤄낸 만큼, 코트디부아르도 고등교육 투자를 통해 경제 구조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서아프리카 항공 허브를 목표로 항공우주 전반의 인재 양성이 필요한 만큼, 이번 협력이 양국 모두에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