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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위에 펼쳐진 봄날의 영화관, ‘항공영화제’에 모인 학생들

  •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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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대학 운동장에서 4월 1일, 총학생회가 주관한 ‘항공영화제’가 열려 재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신입생과 재학생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관계를 만들고, 함께 즐기는 캠퍼스 문화를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영화제는 낮과 저녁 두 차례로 나뉘어 운영됐다. 1부에서는 ‘포레스트 검프’, 2부에서는 ‘어바웃 타임’이 상영되며 학생들이 공강 시간에 맞춰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운동장에 마련된 야외 상영 공간은 마치 캠퍼스 안의 작은 영화관처럼 꾸며졌다. 흐린 날씨 속에서도 은은하게 퍼진 빛과 화면은 영화의 분위기를 더욱 감성적으로 전하며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어냈다.

 

항공영화제2
 

  이날 행사에는 약 500명의 재학생이 참여했다. 총 7대의 푸드 트럭이 운영돼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했고, 총학생회 이벤트 부스도 마련돼 학생들의 발걸음을 자연스럽게 이끌었다. 총학생회 ‘청운’은 마하 키캡 키링을 선착순으로 판매하고 팝콘을 무료로 나눠주며 SNS 구독 이벤트를 진행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학생들은 잔디밭 곳곳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영화를 관람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친구들과 돗자리를 펴고 앉아 웃음을 나누거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는 모습도 이어졌다. 한 학생은 “수업과 아르바이트로 바쁜 일상을 보내다 공강 시간에 이렇게 쉬며 영화를 볼 수 있어 좋았다”며 “덕분에 다가올 중간고사도 더 힘내서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항공영화제는 학생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서로 교류하며 캠퍼스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