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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보사] 처음이라는 이름 아래, 함께 선 출발선 ... 2026 새내기 배움터

  • 2026-03-09

  지난 228()부터 32()까지 23일간 오투 리조트에서 2026년도 우리 대학 새내기 배움터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제52대 총학생회 청운의 주최 아래 각 학과 학생회, 학생복지위원회, 동아리연합회 등 여러 자치기구의 유기적인 협력 속에 진행됐다.

신입생들의 새로운 대학 생활 적응과 공동체의 첫 만남을 돕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새내기 배움터는 설렘과 기대와 함께 대학 생활의 첫 장을 힘차게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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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대 밴드 동아리 '활주로'


  첫 만남, 새로운 인연의 시작

  1일차 일정은 학생지원팀 이상학 처장의 환영 인사로 문을 열었다. 이상학 처장은 신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대학 생활의 방향을 스스로 고민하고 1학년 때부터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과대학 내 전공 탐색과 학교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전공 탐색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당부하며, 막연한 기대보다 준비된 선택이 미래를 만든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진행된 예방 교육에서는, 대규모 인원이 함께 생활하는 행사인 만큼, 안전하고 존중받는 공동체 조성을 위한 기본 원칙이 강조됐다. 강사는 성인지 감수성을 바탕으로 대학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폭력과 교제폭력 사례를 설명하며 예방의 중요성을 전했다. 이번 교육은 신입생들이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지녀야 할 책임과 배려의 태도를 새기는 시간으로 작용했다.

  

 

 

  저녁 시간에는 중앙운영위원회 출범식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신입생들의 유익한 대학생활을 지원할 총학생회와 각 학과 학생회, 학생복지위원회, 동아리연합회 운영진이 소개됐으며, 새내기 배움터 전반에 대한 안내가 함께 이뤄졌다. 학생 자치기구의 역할과 향후 활동 방향이 공유되면서, 신입생들은 앞으로 마주하게 될 대학 사회의 구조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에어락, 우리부모, 올뮤, 활주로, 재징유, 줄울림의 밴드 동아리들이 공연을 펼치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선배들은 신입생들을 향한 환영의 마음을 담아 무대를 가득 채웠고, 그 에너지는 후배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공연 말미에는 우리 대학의 소속감을 상징하는 FM 구호를 함께 외치며 하나로 호흡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처음엔 다소 낯설었던 공간은 어느새 웃음과 응원으로 가득 찼고, 신입생들은 항대인으로서 첫 발을 힘차게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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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내기배움터 정보 QR코드 


 하나로 어우러져가는 우리들

  둘째 날 아침, 이른 시간부터 행사장은 호기심으로 가득 찼다. 재징유, 우리부모, 광대와끼, 올뮤, ESC(회로설계), 픽쳐, 라퓨타, SRS(로켓제작), MAC(항공기 제작), 학생활공회, 항공기제작연구회, DOS, 랩플레인, 에어락, 한나래 방송국, 날틀, 줄울림, 알피네, SEED(창업), IKAU(전공소개), PTPI(봉사), AVIATORS(농구), 보잉, 태권도부, 에어윙즈, 학군단 등 총 26개 동아리 및 기관이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그들의 매력과 비전을 소개했다.

  신입생들은 부스를 오가며 활동 내용을 직접 듣고 체험하며 자신과 맞는 동아리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새터 명찰에 삽입된 QR코드는 동아리 위치와 일정, 총학생회 안내 사항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돼 편의성을 높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오후에는 각 단과대별 레크리에이션이 이어졌다. 단과대학 및 학과 학생회가 주도한 다양한 게임과 활동을 통해 신입생들은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항공경영대학은 퀴즈와 스피드 게임으로 높은 참여를 이끌어냈고, 공과대학과 AI융합대학은 협동과 체력을 요구하는 활동으로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자유전공학부 역시 FM 컨테스트와 장기자랑을 통해 결속력을 다졌다. 각 단과대의 개성이 드러난 프로그램들은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저녁 식사 후에는 학생복지위원회 주관으로 공학용 계산기 추첨 이벤트가 진행됐다. 전공 특성을 고려한 실질적인 지원이라는 점에서 신입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와 함께 학생복지위원회가 운영하는 각종 복지 사업과 지원 제도에 대한 안내도 이뤄져, 신입생들은 대학 생활 속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창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시간부터는 비밴드 동아리인 알피네를 시작으로 랩플레인과 DOS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신입생들은 감성적인 연주에 귀 기울이기도, 경쾌한 리듬에 맞춰 함께 호응하며 분위기를 더했다.

  이어 초청 아티스트인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와 수퍼비의 무대가 펼쳐졌다. 약 한 시간 동안 이어진 공연은 두 아티스트 특유의 에너지와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공연 종료 후에는 방별 친목 시간이 마련됐으며, 동아리연합회와 학생복지위원회, 총학생회 및 각 단과대·학과 학생회의 협조 속에 일정은 질서 있게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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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을 즐기는 학생들

 

  이제 다시 학교에서

  23일간의 여정을 마친 신입생들은 버스에 올라 학교로 복귀하며 새내기 배움터를 마무리했다. 짧지만 깊었던 시간 속에서 서로의 이름을 익히고 웃음을 나눈 이들은, 이제 강의실에서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새내기 배움터의 막을 내리며 학생복지위원회는 약 1,100명이 참여한 이번 새내기 배움터가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된 데 대해 총학생회 및 중앙운영위원회와의 협력, 그리고 29명의 자원봉사단의 헌신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사전 교육을 바탕으로 주요 동선을 통제하고 구역별 정밀 관리와 매뉴얼 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운영했으며, 건물 구조와 비상 상황 대응 방안을 사전에 숙지시키는 등 실질적인 사고 예방에 힘쓴 결과 대규모 행사임에도 안정적으로 일정을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동아리연합회는 이번 2026학년도 새내기 배움터가 큰 부상이나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된 데 대해 깊은 안도감을 표했다. 특히 공연과 홍보부스, 방돌이 등 동아리가 참여한 모든 프로그램이 거의 지연 없이 계획대로 진행됐다는 점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이를 위해 기획 단계부터 동선 최적화와 운영 시나리오를 세밀하게 구성하며 행사 흐름과 학우들의 체감 만족도에 중점을 두었고, 혼선 없는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썼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재학생 동아리 부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현장에서 밤낮없이 움직인 분과장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52대 총학생회 청운은 이번 2026학년도 새내기 배움터를 두고 단순한 친목 행사를 넘어, 신입생들이 한국항공대학교 공동체의 일원으로 첫발을 내딛는 출발점이었다고 밝혔다. 큰 안전사고 없이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점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한 신입생들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한 학생회 구성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준비 과정에서는 무엇보다 안전과 질서, 그리고 운영의 체계화를 최우선에 두고 이동 동선 관리와 안전 수칙을 강화했으며,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한 상시 대응 체계를 유지하는 데 힘썼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는 새내기 배움터 전용 웹사이트를 구축해 일정, 준비물, 공지사항, 안전 유의사항 등을 사전에 안내함으로써 정보 전달의 혼선을 줄이고 운영의 투명성과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홍석담 총학생회장은 대학 생활은 단순히 학점을 쌓는 시간이 아니라 스스로를 확장하고 도전하는 과정이라며 실패해도 괜찮고, 돌아가도 괜찮지만 멈추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총학생회는 여러분이 더 안전하게, 더 자유롭게, 더 크게 도전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하겠다고 전해 신입생들의 새로운 출발에 깊은 울림을 더했다.

  이제 신입생들은 본격적인 항대인으로서의 출발선에 서게 됐다. 이곳에서 함께 나눈 웃음과 다짐이 앞으로의 대학 생활 속에서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 설렘으로 시작된 이 첫 걸음이 더 큰 도전과 성장으로 이어지기를, 2026학번 새내기들의 힘찬 비상을 응원한다.

 

 

항공대 신문사

이태연 기자 smiletaeyeon@kau.kr

이상빈 기자 123jkl88@kau.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