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소재공학과(구 항공재료공학과) 총동문회가 지난 4월 7일 온라인 장학금 기증식을 갖고 학과 후배들에게 ‘후배사랑 동문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신소재공학과 선배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부금과 신소재공학과 총동문회 기금을 모아 매년 4명의 후배들에게 100만원씩 지급하는 장학금이다.
지난 2018년 항공재료공학과 30주년 홈커밍데이 행사를 계기로 설립된 신소재공학과 총동문회는 설립 첫해 ‘후배사랑 동문장학금’을 만들어 현재까지 총 44명의 후배들에게 1,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장학금 모금에는 국내 및 해외 각지에 있는 동문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신소재공학과 총동문회장을 맡은 박진홍 동문(항공재료공학과 88.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더 많은 선배들의 사랑을 전하고 싶어서 액수보다는 참여동문 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선배들이 재학생 후배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싶다는 마음에서다.
이 장학금은 학업성적이 뛰어난 학생, 리더십을 보여준 학생,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등 다양한 학생들에게 지급되고 있다. 장학금을 받은 후배들이 쓴 손편지에는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는 것처럼 선배님들 덕분에 지친 마음이 위로받고 따뜻해지는 걸 느꼈습니다”, “다시 한번 학과에 대한 애정이 깊어졌습니다”, “후배들을 위해 이런 뜻깊은 일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며 제가 받은 감사함을 돌려주는 선배가 되고 싶어졌습니다” 등 진심어린 감사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박진홍 동문은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이 (편지를 받은) 동문들에게 오히려 더 큰 보람과 감동이 되었다”고 전했다.
신소재공학과 총동문회는 앞으로도 이 장학금을 장기적으로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동문들과 재학생들이 교류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신소재공학과(구 항공재료공학과)는 1988년 학과 설립 때부터 가족같은 분위기로 구성원간 친밀도와 단합력이 높았습니다. 학교생활에서 몸에 밴 이러한 소속감이 졸업 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져서 가족간 모임, 지역별 모임, 직장별 모임, 취미별 모임 등 소소한 모임으로 꾸준히 친목을 쌓고 있고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뤄지고 있는 요즘도 온라인활동으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선후배간 연결고리를 활성화하며 끈끈한 관계를 이어나가겠습니다.”(박진홍 동문)
* 신소재공학과(구 항공재료공학과) 학과 명칭 변경
2021학년도부터 ‘항공재료공학과’가 ‘신소재공학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신소재공학(Materials Science and Engineering)은 다양한 첨단산업의 근간이 되는 핵심소재를 연구 및 개발하는 학문 분야로 화학.물리, 항공우주, 전기.전자.컴퓨터, 기계.자동차, 바이오.의약, 에너지.환경시스템 등 모든 이공학 분야와 학문적으로 연계되어 있다.
신소재공학과 권도균 교수는 “기존 항공재료공학과의 교육 및 연구 범위는 이미 신소재공학의 전 범위를 포괄하고 있었지만, ‘항공재료공학과’라는 명칭은 일부분만을 나타내고 있어 학과의 특성을 대표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고 학과명칭 개편의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항공재료공학과’라는 명칭에서 비롯된 오해 때문에 일부 기업에서 직무분야와 졸업생들의 전공 연관성을 낮게 보는 경우도 있었으나, ‘신소재공학과’로 개편되면서 그런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소재공학과는 이번 학과 명칭 변경을 계기로 커리큘럼을 재정비하고 있다. 신소재공학과의 전공교육 커리큘럼은 기본전공과 심화전공으로 나뉜다. 1~2학년 때 배우는 기본전공에서는 재료공학의 물리.화학적 이초이론을 습득하기 위한 필수교과목을 이수하고, 3~4학년 때 배우는 심화전공에서는 희망진로에 따라 ‘항공우주 및 자동차 부품 신소재 트랙’ 혹은 ‘전자.반도체.에너지 부품 신소재 트랙’을 이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