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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스페셜정책과정 제11기 수료식 통해 교육 성과 공유

  •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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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30일 교내에서 ‘2025년 제11기 고양스페셜정책과정’ 수료식이 열렸다. 이날 수료식은 1년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고양특례시 6급 공무원 교육생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교육 성과를 함께 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고양스페셜정책과정은 고양특례시 6급 일반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장기 교육과정으로, 우리 대학이 고양특례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제11기 과정은 중간관리자를 위한 기반가치, 행정혁신, 직무가치, 리더십, 자기개발 등 5개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특강과 실습, 연수 프로그램과 함께 개인별·분임별 정책과제 프로젝트를 병행해 운영됐다.

 

  교육생들은 시정 현안을 바탕으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지도교수의 자문을 거쳐 실제 행정 현장에 적용 가능한 정책 제안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이수했다. 분임별 연구 활동을 통해 현안 문제를 구조적으로 분석하고, 협업을 통해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학습이 진행되며 중간관리자로서의 정책 기획 역량과 실무 적용 능력을 다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허희영 총장을 비롯해 고양특례시 김형기 자치행정국장, 여형구 석좌교수, 과정 운영 교수진과 제11기 교육생 32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교육과정 운영 경과와 함께 교육생들이 수행한 정책과제의 주요 내용도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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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희영 총장은 축사를 통해 “52주간 본 과정을 성실하게 마친 32분께 다시 한 번 수료를 축하드린다”며 “교육은 지식을 쌓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수행해 온 자신의 업무를 되돌아보고 해법을 스스로 찾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정과 정책 환경이 빠르게 변할수록 정책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공직자의 전문성과 책임감, 통찰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과정에서 쌓은 역량이 현업으로 복귀한 이후 지역사회를 위한 행정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형기 고양특례시 자치행정국장은 “1년간의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현장으로 복귀하는 교육생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교육 기간 동안의 학습 경험이 고양특례시 발전을 이끄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형구 석좌교수는 “이번 과정은 직장에서 마주했던 현장의 문제를 다시 돌아보고 해법과 정책 방향을 고민해 보는 시간이었다”며 “전문성과 공공성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칠 때 시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생 대표 임종태 회장은 답사를 통해 “항공우주 분야의 메카인 항공대에서 보낸 1년은 단순한 교육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며 “6급 팀장이라는 위치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더 높은 곳에서 더 멀리 바라보는 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을 고민하고 조직의 중간관리자로서 갖춰야 할 리더십의 무게를 체감한 시간이었다”며 “이제 다시 현장으로 돌아가 시민의 행정과 고양시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고양특례시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공직자의 정책 역량과 리더십 강화를 지원하는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 모델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