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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경영전공 외국인 유학생팀, 2025 K-Tour 공모전 장려상 수상

  • 2025-07-25

이수경
 

  우리 대학 국제교류학부 서비스경영전공 소속 외국인 유학생 6명(임홍권, 김양범, 두풍, 이항우, 페루자보누, 임결흔 학생)이 한 팀을 이뤄 (사)한국호텔관광학회가 주관한 ‘2025 K-Tour Idea Challenge’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2025년 7월 4일부터 6일까지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2025 한국호텔관광학회 국제학술대회(AKHT International Conference in Seoul, Korea)’의 부대 행사로, ‘환대산업 ESG 경영 혁신을 통한 글로벌 관광산업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주제로 국내외 학자와 학생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자리였다.

 

  우리 대학 팀은 외국인 유학생으로만 구성된 유일한 본선 진출 팀으로, ‘왕의 길과 하늘의 길: 조선의 위엄과 한국 항공의 꿈(The King’s Road & Sky Road)’이라는 제목으로, 우리 대학이 위치한 고양시의 전통문화유산과 우리 대학의 항공자원을 연계한 시공간 통합형(과거–현재–미래) 테마 관광 콘텐츠를 제안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들이 제안한 관광 콘텐츠는 조선의 역사와 정신이 깃든 서오릉, 흥국사, 행주산성 등의 유적지와 고양 드론앵커센터, 항공우주박물관, 창공호, A300 실물 항공기 등 최첨단 항공자원이 공존하는 우리 대학 캠퍼스를 유기적으로 엮은 코스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3개의 체험 중심 테마 코스로 구성되었다.

 

  특히 학생들은 한국 전통 색채 체계인 오방색의 상징성을 각자의 역할에 접목해 기획, 조사, 자료 구성, 발표 등 협업 과정을 체계적으로 분담했으며, 직접 현장을 답사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시선에서 체험 요소를 분석하는 등 참여형·스토리텔링 기반의 관광 모델을 완성해냈다. 이 과정은 언어적 장벽을 극복하고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와 감수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각에서 한국 관광 콘텐츠를 새롭게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참가를 지도한 서비스경영전공 이수경 주임교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지역 자원을 탐색하고 이를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과정은 단순한 학습을 넘어 문화 간 이해와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재학생들이 국내외 다양한 대회에 참여해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