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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항공분야 석사학위 연수생을 위한 콜로키움 행사 개최

  • 2021-06-14




  5월 28일 오후 세 시, 한국항공대학교 강의동에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이 모였다. 이날은 대학원 석사학위 취득을 위한 연구 계획을 발표하는 ‘콜로키움’(‘모여서 말하기’라는 뜻의 라틴어로, 학술연구모임을 뜻함) 행사가 열리는 날로, 발표를 맡은 학생들은 한국항공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가 맺은 협약에 따라 한국항공대에서 석사학위 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개발도상국 항공분야 실무자 및 관리자들이었다. 양 기관은 지난 2020년 ‘항공분야 석사학위 연수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항공산업 인프라 및 경쟁력이 부족한 개도국의 항공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상호협력 해오고 있다.



  행사는 1부인 개회식과 2부 분반 회의로 나뉘어 약 세 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1부 개회식에선 이강웅 총장과 김병종 항공.경영대학장이 축사를 했고, 국토교통부 방윤석 항공안전정책관이 기조연설을 맡았다.


  2부 분반 회의 시간부터 본격적인 연구계획 발표가 시작되었다. KOICA 지정국가 연수생 중 총 25명이 나서서 자신의 연구계획을 발표했다. 강의동 104호(session2)와 105호(session3)에서는 공항운영 및 안전을 주제로 한 연구 발표가, 106호(session1)에서는 항공정책 및 계획에 관한 연구 발표가 각각 이뤄졌다. 





  연수생들의 연구주제는 그들의 출신국가만큼이나 다양했다. 항공산업 인적자원 관리, 항공교통관제 훈련기술, 항공사의 보조서비스, 여객 보안검색 체크포인트 개선 등 자국의 상황에 적용해볼 수 있는 실제적이고 유용한 연구주제를 선정했기 때문이다. 


  세네갈에서 온 Abdou Gueye는 자국 국제공항의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여 승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각 터미널별로 단일관리자를 임명하는 등의 구조적 개선안을 찾아보고 싶다고 발표했다. 라오스 출신의 Silisone Nitsavanh은 자국 수도에 있는 와타이 국제공항의 여객 수요 급증으로 인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여객 터미널 건물 확장, 새 활주로 거설, 피크시간 외 공항 이용, 항공편 좌석용량 및 하중비율 증가 등 다양한 옵션을 검토해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방글라데시의 Mohammad Mehedi Hasan은 공항 터미널 주위의 교통혼잡을 해결하여 여행객 및 항공사 직원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멀티스톱 버스, 철도 서비스, 전세 버스, 승차공유 등 다양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발하고 싶다고 발표했다.


  학생들은 발표를 모두 마친 뒤 한국항공대학교 교수진 및 타국 연수생들과 함께 각자의 연구계획에 대해 활발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