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이하 라이즈)’ 도입을 앞두고 교육부 교육정책자문위원회 대학개혁분과 자문위원인 박철우 한국공학대학교 부총장을 초빙하여 ‘라이즈에 대한 이해와 지역 기본계획’이라는 제목의 특강을 진행했다.
12월 6일 오전 10시 교내 비전홀에서 열린 이번 특강은 정부의 ‘라이즈’ 정책 방향을 이해하여 대학과 지역의 특성에 맞는 프로젝트를 설계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특강에는 허희영 총장과 교직원 40여 명이 참석하여 라이즈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 대학에 적합한 사업 모델을 구상했다.
이날 특강의 주제인 ‘라이즈’ 사업은 인구감소와 산업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사회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중앙정부가 아닌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대학을 지원하는 새로운 고등교육 정책이다. 기존 재정지원사업과 달리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강조하면서 지자체-대학 간 상호연대가 더욱 중요해졌다. 우리 대학도 최근 이런 흐름에 발맞춰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대폭 강화하고 라이즈 사업 경기북부 지역 간사를 맡는 등 지역을 기반으로 한 산학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날 특강을 맡은 박철우 부총장은 교육부 교육정책자문위원회 대학개혁분과 자문위원으로서 라이즈위원회는 물론 글로컬대학위원회의 자문을 맡고 있다. 박 부총장은 “라이즈 사업 총예산은 2025년 2조 10억 원에서 향후 점점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학령인구감소로 인한 경쟁에 취약한 수도권 중규모 대학으로서 위기를 타개하려면 대학 고유의 사업을 지역 발전과 연계시키는 창의성과 자율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