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뉴스

제1회 ㈜한진&한국항공대 아이디어 허브 공모전 개최

  • 2024-05-31

20240531110216-2892.jpg
 

  우리 대학과 ㈜한진이 공동 주관하는‘제1회 (주)한진&한국항공대 아이디어 허브 공모전’(이하 공모전)이 5월 30일 오후 2시 우리 대학 교내 비전홀에서 열렸다. 

 

  이 공모전은 ㈜한진이 우리 대학과 함께 대학생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국내 물류산업의 미래를 이끌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행사다. 지난해 10월 우리 대학에서 열린 ㈜한진 조현민 사장의 특강에서 한 학생이 제안한 공모전을 조현민 사장이 흔쾌히 수락하면서 이번 행사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우리 대학 학생들은 모두 41개 팀이 예선에 참가하여 10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 진출팀들은 ㈜한진이 추진 중인 세 가지 프로젝트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지난 2017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농협택배를 이용하여 지역농가와 농협이 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농산물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방안 △2023년 론칭한 개인 간(C2C) 해외직구 플랫폼인 ‘훗타운(HOOT TOWN)’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 △ESG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정부기관, NGO와 협업하여 진행하고 있는 전통시장 로컬 브랜딩 프로젝트 운영 방안에 대해 대학생의 시각에서 바라본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었다. ㈜한진은 학생들이 현장의 수요에 맞춰 각자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모든 본선 진출 학생에게 5월 초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와 한진택배 동서울 허브 터미널을 견학할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20240531110255-5082.jpg
 

  본선 심사는 ㈜한진 노삼석 사장과 조현민 사장 등 임직원과 농협물류 백형일 전무, 수원 못골종합시장상인회 김봉녕 부회장이 맡아 창의성, 타당성, 적합성, 실현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수상팀을 가렸다. 심사 결과, 대상에는 ‘게임시장과 콜라보를 통한 수원시장 로컬 브랜딩’ 아이디어로 심사위원에게 높은 점수를 받은 ‘수원시장 나들목’팀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초신선 로컬푸드, 내일 배송 시스템 구축’ 아이디어가, 우수상은 ‘쇼핑을 여행처럼, 훗타운과 메타버스의 만남’과 ‘훗타운 SNS화’ 아이디어 2개가 선정됐다. 수상팀에게는 ㈜한진에서 모두 2,4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대상팀에게는 추가로 4주간의 현장실습 기회도 주어져 더욱 뜻깊은 부상이 되었다. 

 

  이날 ㈜한진 조현민 사장은 심사평을 통해 “물류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사업 분야인데 한국항공대 학생들의 수준 높은 아이디어와 진지한 참여, 교수님들의 지도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기업이 대학생들이 참여한 공모전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듯, 학생들도 공모전을 통해서 기업의 사업과 프로젝트를 이해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공모전 책임교수를 맡은 경영학과 김형준 교수는 “이번 공모전이 한국항공대 학생들에게는 ㈜한진의 우수한 인프라를 견학하고 실현가능한 사업화 아이디어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실무역량을 키우고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신 ㈜한진에 감사드리며 한국항공대와 ㈜한진의 아이디어 허브 공모전이 앞으로도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조현민 사장은 행사 종료 후 총학생회에 300만원의 장학금을 쾌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