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10월 24일 교내 접견실에서 남북하나재단과 ‘북한이탈주민의 자립과 사회통합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허희영 총장을 비롯해 황완식 학생처장, 정인교 기획홍보팀장이 참석했으며, 남북하나재단에서는 이주태 이사장 직무대행, 정수화 일자리지원부장, 최현옥 대외협력실 팀장이 자리했다. 양 기관은 이날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연구‧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북한이탈주민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한 자원 연계 △북한이탈주민 자녀 대상 교육 협력 △한국항공대 재학생과 북한이탈주민 대학생 간 교류 확대 △사회통합을 위한 인식개선 교육 △공동 연구 추진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북한이탈주민 창업가들은 우리 대학 창업보육센터의 인프라를 활용해 자립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되었으며, 항공우주 분야 진학을 희망하는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추진될 예정이다. 우리 대학은 탈북민 학생과 가족의 안정적인 학업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우선 탈북민 본인과 자녀가 입학하면 등록금의 50%를 장학금으로 지원해 남북하나재단의 50% 지원이 더해질 경우 전액 장학금으로 학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모든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는 ‘3중 멘토링’ 제도를 통해 교수, 동문, 재학생이 함께 탈북민의 대학생활 적응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는 초·중·고 탈북민 자녀 대상 항공우주캠프 운영과 탈북민 가족 행사를 위한 캠퍼스 개방 등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주태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대한민국 유일의 민간 항공우주 종합대학인 한국항공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의 진로의 지평을 넓히고, 창업 지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탈북민들의 인식과 역할을 확장함으로써 향후 한반도 평화공존 시대에 함께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허희영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의 교육 역량을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연결하는 뜻깊은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북한이탈주민과 그 가족들이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교육, 연구, 멘토링 등 다양한 방식의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4
경기도교육청이 10월 23일 우리 대학에서 ‘우주항공 과학 특화 교육 우수 실천사례 정책브리핑’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과 우리 대학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초·중·고–대학 연계 우주항공 특화 교육과정’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항공우주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 대학과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은 초·중·고 성장단계에 맞춘 단계별 우주항공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생 대상 ‘늘봄학교’에서는 로켓과 인공위성 제작 체험을, 중·고등학생 대상 ‘경기공유학교 대학연계형 프로그램’에서는 드론 제작 및 조종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일반고 2·3학년을 위한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프로그램’에서는 항공기 조종과 관제 실습이, 특성화고 학생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프로그램’에서는 소형 무인기 실습이 각각 이뤄지고 있다. 정책브리핑은 항공우주박물관 1층 스페이스 라운지에서 진행됐다. 이날 발표에서는 고양형 우주항공 특화 교육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특히 우리 대학 프로그램에 참여해 온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사례를 발표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오후 3시에는 우리 대학 A300 항공기 내부에서 허희영 총장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간의 기관장 간담회가 열렸다. 양 기관장은 초·중등 교육과 대학 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모델 구축과 항공우주 분야 인재양성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허 총장은 이 자리에서 “경기도 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큐브샛 경진대회를 우리 대학과 교육청이 공동 주최하자”는 제안을 건넸다. 이에 임 교육감은 “한국항공대는 방향이 명확하고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모이는 대학”이라며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현숙 고양교육지원청장 역시 “한국항공대의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고 경쟁률이 높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간담회 이후 교육감 일행은 과학관 내 모의항공교통관제실습실에서 공유학교 학점인정형 프로그램 수업을 참관하고, 비행교육원으로 이동해 일산국제컨벤션고 학생들의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살펴봤다. 이어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체험부스에서 드론 조종·VR 비행시뮬레이터 체험·격납고 견학 등이 진행돼 항공우주 교육 현장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도교육청과 우리 대학은 초·중·고–대학 간 연계 교육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우주항공 분야 미래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했다.
2025-10-24
허희영 총장이 10월 23일 2시 ‘경기북부 AI 캠퍼스’ 개소식에 참석해, 경기북부 인공지능(AI) 인재양성을 위한 도·시·산·학 파트너십 협약에 서명했다. 이날 협약에는 우리 대학을 비롯해 경기도, 고양특례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아마존웹서비스(AWS), 시스코(Cisco), IBM, 네이버클라우드(NAVER Cloud),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성균관대학교, 한국공학대학교의 11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외에도 국회의원, 도의원, 글로벌 기업, 대학 관계자 100여 명이 자리했다. 고양시 덕양구 성사혁신캠퍼스(3호선 원당역 인근 복합시설)에 조성된 ‘경기북부 AI 캠퍼스’는 AI 교육·산업·창업이 선순환하는 지역의 AI 클러스터가 될 전망이다. 협약 기관들은 △AI 인재양성 교육과정의 공동 개발 및 운영 △교육 플랫폼과 디지털 인프라의 상호 활용 △국내·외 교육 협력 네트워크 확산 △경기북부 지역 중심의 AI 교육 활성화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는 ‘AI 청년 Talk Lab’과 ‘청소년 대상 AI 특강’ 등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되어 시민들이 직접 AI 기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2025-10-24
우리 대학은 지난 10월 16일 라오스 비엔티안 더블트리 호텔에서 라오스 민간항공국(DCAL, Department of Civil Aviation Lao PDR)과 항공안전감독관 및 조종사 양성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4~2025년 KSP(지식공유프로그램, Knowledge Sharing Program) ‘라오스 루앙프라방 국제공항 항공운영체계 개선사업(2차)’의 주요 성과로 추진된 것으로, 라오스 항공산업의 제도적 기반 강화와 인적 역량 향상을 위한 협력의 결실이다. 협약식에는 우리 대학 항공운항학과 교수이자 항공안전센터장인 이장룡 교수가 허희영 총장을 대신해 서명했으며, 라오스 측에서는 캄라 폼마반(Khamla Phommavanh) 라오스 민간항공국장이 함께 서명했다. 행사에는 양 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주라오스 한국대사관 참사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본사 및 비엔티안 무역관 관계자 등도 참석해 양국의 협력을 축하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항공안전감독관 및 조종사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체계 구축 △교재 및 평가도구 공동 개발 △항공교육기관 설립 타당성 연구 △국토교통부 등 유관기관과의 ODA 협력기금 연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준에 부합하는 항공안전감독관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Train the Trainer(교관 양성)’ 과정을 도입해 라오스 내 자립형 교육체계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조종 인력의 안정적 수급과 교육 인프라 현대화를 위한 ‘Zero Time to Airline’ 조종사 양성 체계를 함께 마련해 라오스 항공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향후 5년간 공동 워킹그룹을 구성해 세부 실행계획(Work Plan)을 수립하고, KOTRA 비엔티안 무역관과 협력해 사업 이행을 점검할 계획이다.
2025-10-22
우리 대학과 국군대전병원(병원장 이국종)이 ‘국가 항공응급의료체계 및 유·무인항공체계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항공·의료 분야의 연구협력부터 인력양성, 재난대응체계 구축까지 폭넓은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10월 15일 국군대전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우리 대학에서는 허희영 총장, 김병규 공과대학장, 이재욱 기획처장, 김상우 산학협력단 부단장 등 주요 보직자가, 국군대전병원에서는 이국종 병원장, 문종하 제1진료부장, 권미영 기획관리실장, 금경림 간호부장 등이 각각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우리 대학이 운영한 ‘드론안전관리시스템 교육과정’을 계기로 추진됐다. 당시 이국종 병원장이 허희영 총장을 예방해 드론 및 항공안전관리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이후 양 기관이 항공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연대 방안을 구체화했다. 우리 대학과 국군대전병원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UAM 기반 응급의료체계 구축 및 고도화 △국가 유·무인 항공 운용기술 연구와 실증사업 공동 추진 △AI·빅데이터 기반 의료기기 개발 등 국책과제 공동 수행 △재난대응 및 훈련체계 고도화 등 항공기술과 의료기술이 융합된 다양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국종 병원장은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생명을 지키는 일에는 경계가 있을 수 없다”고 말하며 “항공과 의료의 융합은 바로 그 경계를 허무는 일이며, 오늘 협약이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군대전병원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의무지원체계를 통해 국가적 위기대응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허희영 총장은 “항공과 의료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있어 긴밀히 맞닿아 있는 분야”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항공대가 보유한 항공기술 역량과 국군대전병원의 풍부한 응급의료 경험이 만나면, 재난 현장과 도심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국가 항공응급의료체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6
10월 13일 오전, 교내 학생회관 2층에서 ‘이승세 커넥트 라운지(Seung Se Lee Connect Lounge)’ 제막식이 열렸다. 이 라운지는 지난해 한국항공대에 발전기금 10억 원을 기부한 인도네시아 SPACE TECHNOLOGY 이승세 회장(한국항공대 항공경영학과 80)의 이름을 따서 조성된 공간으로, 학생들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연결되는 장소라는 의미를 담아 ‘이승세 커넥트 라운지’로 불리게 되었다. 라운지는 학생 간 소통과 협력을 이끌기 위한 열린 공간으로 설계됐다. 카페형 좌석과 팀별 토의존 등을 갖춰 개인 학습은 물론 협업 프로젝트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한국항공대는 이 공간을 선배의 나눔 정신을 기리고, 세대 간 지식과 경험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캠퍼스 문화의 중심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세 회장과 부인 성경미 여사 등 가족, 허희영 총장을 포함한 교직원, 학생 대표, 그리고 각계 동문이 참석했다. 행사는 인사말과 감사패·선물 전달, 제막식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선배와 후배가 함께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이어졌다. 허희영 총장은 “학생들이 이곳에서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활기찬 대학 문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이승세 회장의 기부에 한국항공대 구성원을 대표하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승세 회장은 “후배들이 이 공간에서 꿈을 키우고 훗날 사회에서 성장한 뒤 다시 모교로 돌아와 나눔을 이어가는 선순환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윤준석 총학생회장은 “후배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더 큰 꿈을 꾸며 함께 성장할 수 있게 힘을 실어주신 선배님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하며 감사패와 학과 점퍼를 전달했다. 이승세 회장은 1988년 단돈 1만 달러를 가지고 인도네시아로 건너가 산업기계·발전사업 분야의 글로벌 기업 SPACE TECHNOLOGY를 설립한 성공한 기업인이다. 현재는 인도네시아 국영 전력청(PLN)에 전력을 공급하는 독립발전사업자(IPP)이자 발전소 건설업체(EPC)를 운영하며, 현지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그는 지난해 8월, 우리 대학 개교 이래 개인 기부자 중 최대 규모인 10억 원을 기부했으며, 올해 4월에는 우리 대학으로부터 명예경영학 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
2025-10-14
우리 대학 교직원 봉사단은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9월 30일 화전동과 대덕동 일대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번 봉사는 화전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 직능단체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교직원 봉사단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13가구를 찾아 쌀, 컵라면, 커피믹스 등을 직접 전달하고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김형락 교직원 봉사대장은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준비한 작은 정성이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직원 봉사단이 나눔과 배려의 마음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교직원 봉사단은 2017년부터 명절 생필품 나눔, 경로잔치 봉사, 효꾸러미 전달, 봄나들이 행사 간 대학 무료 개방, 연말 연탄·김장 나눔, 청소년 장학금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후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25-10-02
지난 9월 30일, 우리 대학에서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선배들의 깊은 뜻이 담긴 동문회장학문화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총 20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며, 선후배 간의 따뜻한 정과 함께 사회 진출 후 성장을 통한 기여를 약속하는 시간이었다. 이번 수여식은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학교생활에 모범이 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오랜 시간 후배들을 위해 헌신해 온 선배들의 깊은 뜻을 전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재단은 지금까지 총 961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재)동창회장학문화재단 이봉우 이사장, 이득순 이사, 신범규 이사를 비롯해 허희영 총장, 최병권 사무처장, 황완식 학생처장, 윤광남 학생지원팀장 등 대학 관계자가 참석해 학생들을 축하했다. 장학증서는 이봉우 이사장이 직접 수여했으며, 총 20명의 장학생 중 대표 5명이 이 자리에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봉우 이사장의 진심 어린 조언이 학생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이봉우 이사장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회 없는 인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생을 다시 살아도 좋다는 마음가짐”이 성공의 진정한 기준임을 설명했다. 또한, 이사장은 학생들이 보낸 정성 어린 감사 편지들을 큰 감동과 기억으로 간직하겠고 말하며, 선후배 간의 따뜻한 교감을 공유했다. 행사에 참석한 장학생 대표 5명은 준비한 편지와 소감 발표를 통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학생들의 소감에는 단순한 감사를 넘어, 사회 진출 후 성장과 기여를 다짐하는 포부가 명확히 담겨 있었다. 이들은 "졸업 후 사회에 나가서도 선배들처럼 후배들에게 장학금과 좋은 말씀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선배들의 뜻을 이어받아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학생들의 이러한 진심 어린 감사와 성장의 다짐은 참석한 동문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달했으며, 이번 수여식이 모교의 발전과 후학 양성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되었음을 보여주었다. 항공대 신문사 최준영 수습기자(hmo89658@kau.kr)
2025-10-02
‘6G 치안위성 미래치안혁신기술 전략 세미나’가 9월 30일 우리 대학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경찰청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 방위사업청, 치안정책연구소등 관계부처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국방기술진흥연구소(KRIT),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등 주요 연구기관이 함께했으며,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도 참여했다. 우주자산을 활용한 미래 치안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한 경찰청은, 새로운 치안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6G 치안위성’을 미래치안혁신기술 중 하나로 정하고 지난 7월부터 정책·운영·활용 분과를 두고 논의해 왔다. 세미나는 기조발제와 두 차례의 패널토론으로 구성되었다. 정보통신기술평가원(IITP) 최성호 PM은 기조발제에서 6G 치안위성의 추진 방향을 제시하며, “범부처와 학계, 산업계가 함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토론 1부(6G 치안위성 정책)에는 과기정통부, 우주항공청, 국방기술진흥연구소, KT위 성센터,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관계자와 함께 우리 대학 우주공학전공 최윤혁 교수가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2부(6G 치안위성 활용·운영)에는 방위사업청, 치안정책연구소, ETRI, 한화시스템, KAI 관계자와 더불어 우리 대학 스마트드론전공 윤지중 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치안 맞춤형 위성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6G 치안위성 자문단 및 포럼’이 공식 출범하여, 앞으로 산학연과 정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국민안전을 위한 위성 기반 치안활동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5-10-01
드림디자인칼리지가 9월 26일 교내 광장에서 ‘2025 전공페스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공자율선택제로 입학한 신입생은 물론 다전공·융합전공·전과에 관심 있는 재학생들에게 전공 탐색과 진로 설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 대학이 올해 신입생부터 전면 도입한 전공자율선택제는, 입학 시 전공을 정하지 않고 2학년 진급 때 원하는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학사제도다. 이를 전담하는 단과대학인 드림디자인칼리지도 신설되어 신입생의 전공 선택과 진로설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공페스타는 이러한 제도적 변화 속에서 신입생들에게 각 전공의 특성과 학문적 방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장이 되었다. 행사에는 18개 전공과 유관 사업단이 참여해 △재학생맞춤형 고용서비스 홍보 △전공별 일대일 상담 및 체험 부스 운영 △선배와의 전공 상담 △항공·드론혁신융합대학 사업단 안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전공별 부스에는 학부 연구생과 대학원생이 참여해 전공별 커리큘럼, 졸업 후 진로에 대한 상담을 제공했다. 공과대학과 AI융합대학은 위성 모형 전시와 인공지능 로봇 체험을 통해 전공의 매력을 알렸으며, 항공경영대학은 모의주식투자대회와 전공 퀴즈 이벤트로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새내기지원팀은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을 소개하며 학년별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안내했고, 항공·드론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은 마이크로디그리 제도를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가했던 김승우 학생(AI융합대학 25)은 “전공을 직접 체험하고 비교해 보며 나에게 맞는 진로 방향을 구체적으로 고민할 수 있었다”고 전했고, 홍준서 학생(자유전공학부 25)은 “선배들과의 상담이 현실적이고 진솔해서 전공 선택에 대한 막연함이 많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황완식 드림디자인칼리지 학장은 “전공 선택은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파악하고 미래 산업을 선도할 역량을 키우는 첫걸음”이라며 “이번 행사가 다양한 전공과 진로 방향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스스로의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학생 700여 명이 참여하여 전공과 진로에 대한 막연한 고민을 해소하고 실제 경험을 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2025-10-01
우리 대학이 9월 29일 교내 비전홀에서 미국의 데이터 전문기업 Datavault AI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배지(Digital Badge)’솔루션 도입·활용을 위한 상호협력을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 하고, 교수·학생 교류, 공동연구 수행, 학술행사 공동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업하기로 합의했다. ‘디지털 배지’는 교과·비교과·자격증을 포함한 개인의 학습경험을 전자적으로 기록하고, 블록체인 기술로 위·변조를 방지해 신뢰성을 높인 일종의 전자인증서다. 최근 이 디지털 배지를 활용하여 개인의 학습 이력을 안전하게 관리·공유하고, 취업 및 진로에 활용하려는 시도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나타나고 있다. 우리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Datavault AI의 디지털 배지 솔루션인 ‘VerifyU’를 도입하고 학내에 디지털 배지를 활용한 학습이력 인증체계를 구축하여, 학생들의 경력 개발을 지원하고 국제역량 인증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Datavault AI는 미국 오리건주 비버턴에 본사를 둔 나스닥 상장기업으로, AI·블록체인·음향 과학을 활용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토큰화·인증·수익화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670여 건의 등록·출원 특허를 가지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배지 솔루션인 ‘VerifyU’를 통해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2025-09-30
우리 대학이 9월 29일 오후 4시 교내 항공우주센터 2층 비전홀에서 항공우주양자연구소 개소식과 세미나를 열었다. 항공우주양자연구소는 국내 최초로 항공·우주 분야에 특화된 양자연구소로, 앞으로 학계와 산업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1부 개소식과 2부 세미나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허희영 총장의 환영사와 내빈 축사, 정재훈 소장의 비전 선포가 이어졌으며, 2부 세미나에서는 한국IBM 표창희 상무와 정재훈 소장이 각각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정화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 이경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 명재성 경기도의원, 임홍열 고양시의원, 양재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 한동균 고양산업진흥원장, 나다니엘 브래들리 데이터볼트 AI 대표, 표창희 한국IBM 상무 등이 주요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 허희영 총장은 “양자기술은 위성 통신, 궤도 최적화, 보안 통신 등 항공우주 산업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연구소는 학문과 산업, 미래 세대를 잇는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화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은 “연구소는 학문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고양시는 연구 성과가 지역과 국가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은 “연구소가 양자 연구의 거점으로 성장하리라 확신한다”며 “데이터와 양자기술을 결합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연구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남기 석좌교수는 “AI와 양자기술의 융합은 항공역학, 보안, 위성 시스템 등에서 혁신을 열어갈 것”이라며 “연구소가 국가 전략 기술 확보와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준호 국회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양자기술은 항공우주 산업 혁신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우리 대학이 이번 연구소를 통해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항공우주양자연구소 개소식에서 비전 선포를 하는 정재훈 소장 정재훈 소장은 비전 선포를 통해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의 한계가 드러나는 지점에서 의미가 생기며 그 한계가 가장 명확한 영역이 항공우주 분야”라며 “연구소는 항공우주 현안을 해결하고 양자 알고리즘을 개발하며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산·학·연, 민·관·군 양자컴퓨터 알고리즘 허브의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항공우주양자연구소는 기존 컴퓨터로는 처리하기 어려운 항공·우주 분야의 난제를 양자컴퓨터로 해결하는 데 주력한다. 항공 분야에서는 기상·항로·연료를 종합 고려한 실시간 최적 항로 설계, 양자 시뮬레이션 기반 항공기 구조 설계 최적화, 물류 및 항공교통 관리 효율화 등에 적용할 수 있으며, 우주 분야에서는 위성 군집 궤도 제어와 충돌 회피, 심우주 탐사 시뮬레이션 등에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연구소는 신약 개발과 분자구조 분석, 금융시장 리스크 최적화, 스마트 제조공정 제어, 차세대 에너지 소재 탐색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도 양자컴퓨팅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항공우주산업을 비롯한 국가 핵심 산업 전반의 성장을 견인하고 글로벌 양자연구 경쟁에서 주도적 위치를 확보하는 것이 연구소의 목표다. 이번 개소식은 고양특례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한국IBM, Amazon 등 국내외 기관과 기업의 후원으로 열렸다. 연구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산업계와 협력하는 개방적 연구 허브로 자리매김하며, 항공우주와 양자기술을 융합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30
경의중앙선 한국항공대역과 역 주변 환경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한국항공대역 인프라 개선 TF’가 23일 고양드론앵커센터에서 9월 월례회의를 열고 학생 위원 추가 위촉, 활동 진행 상황 보고, 지역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김광회(항공‧경영대학 25), 김나혜(항공‧경영대학 25), 유재민(AI융합대학 25) 학생이 허희영 총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 받고 학생 위원으로 합류했다. 우리 대학은 이번 위촉으로 학생들의 참여 폭을 넓히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TF 활동의 지속성을 강화하게 됐다. 이어 부위원장인 송미경 교수가 TF 활동 경과를 보고했다. 한국항공대역 지하보도 청소 완료, 한국항공대역 역사 내에 있던 ‘화전담소’ 공간 철거, 고양특례시 도로건설사업소 회신 내용 등 그간의 성과가 공유되었으며, 학생과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안전을 위한 후속 과제도 제시됐다. 학생위원 발표에서는 한국항공대역 내 쓰레기통 부족 문제와 개선 방안, 인근 CCTV 설치 필요성 등이 다뤄졌다. 홍석담‧유재민 학생과 백승우 졸업생은 등 위원들은 이를 지역 주민 및 학생들을 위한 안전망 구축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관리 해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후 종합 토론에서는 우리 대학 관계자와 화전동·대덕동 주민자치회 등 TF 위원들이 쓰레기통 설치·유지 관리, CCTV 도입의 실질적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문제 해결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공동의 목표를 공유하고 협력할 때 가능하다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 허희영 총장은 이날 회의를 마무리하며“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달 건설적인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항공대는 지역의 일원으로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이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TF 공동위원장인 허희영 총장과 이병순 화전동주민자치회 회장 이외에도 부위원장 송미경 교수를 비롯한 우리 대학 관계자와 학생위원, 화전·대덕동 지역 인사 등이 참석해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한국항공대역 인프라 개선 TF는 오는 10월에도 월례회의를 이어가며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2025-09-26
우리 대학 항공안전교육원이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간 대한항공 운항본부 보직자 기장 20명을 대상으로 한 항공안전관리시스템(Safety Management System, 이하 SMS) 심화교육과정을 위탁받아 운영했다. 교육과정은 ICAO(국제민간항공기구)와 국토교통부의 국제 기준을 반영해 설계됐으며, 안전위험관리, 안전문화, BCMS(비즈니스 연속성 관리체계)를 주제로 한 강의‧토론‧세미나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우리 대학 교수진과의 열띤 토론과 세미나를 통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안전관리 리더십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교육과정에 참여한 한 기장은 “안전관리에 대해 좀 더 폭넓은 시야를 갖게 되었다”고 말하며 “더 많은 동료 조종사가 교육에 참여한다면 국내 안전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황경철 항공안전교육원장은 “항공안전은 항공사의 지속가능성을 지탱하는 최후의 보루”라고 강조하며 “이번 교육과정이 대한항공 운항승무부의 안전역량을 강화하고 국제 표준 준수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항공안전 전문기관으로서 안전관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룡 대한항공 운항본부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안전운항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대한항공의 경영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운항본부의 주요 보직자가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세계적 수준의 안전운항 체계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과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9-24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Korea, 이하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가 우리 대학을 찾아 특별강연을 하고 간담회를 통해 미래항공인재들의 질문에 답하며 진솔한 생각을 나눴다. 9월 22일 오후 3시 교내 비전홀에서 열린 이날 특강에는 '미디어와 취·창업 특강' 강좌를 수강하는 1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했으며, 허희영 총장, 성용락 정석인하학원 이사장을 비롯한 교내 교수들도 함께 자리했다. 조원태 회장은 질의응답 시간에 무대에 올라 학생들의 질문에 직접 답했다. 첫 번째 질문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에 따른 향후 비전이었다. 조 회장은 “지난 30년간 경쟁해 온 두 회사가 합병을 통해 더 좋은 서비스와 품질로 고객에게 사랑받는 항공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합병 절차는 내년 말까지 마무리되고, 2027년부터는 하나의 회사로 출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통합을 통해 글로벌 항공산업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세계 무대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학생들의 질문은 대한항공이 바라는 인재상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어졌다. 조원태 회장은 “대한항공은 2만1000여 명의 직원이 함께 꾸려가는 회사”라고 강조하며 “항공사는 결국 사람이 이끌어가는 회사이고 항공산업은 작은 실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모든 직원이 책임감과 직업의식을 가져야 하며, 대한항공이 바라는 인재상도 바로 그런 분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질문한 인턴 기회 확대에 대해 “공항공사와 협의하여 기회를 만들어보겠다”고 답하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학생들은 끝으로 인천 영종도에 건설 중인 신 엔진정비공장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조원태 회장은 “영종도 신 엔진정비 공장은 착공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세계 3대 엔진 제작사가 큰 관심을 보였을 만큼 향후 아시아를 대표하는 핵심 정비 거점이 되리라는 기대가 있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다양한 기종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되면서 모든 기종에 대한 정비 역량이 필요해졌다”고 말하며 “앞으로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고도의 기술자를 필요로 하는 엔진 MRO(정비·수리·분해) 분야에 적극 도전하여, 대한항공에서 함께 만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제임스 김 회장은 'From Korea & the U.S. to the World: My Path and Lessons Learned(한국과 미국에서 세계로: 나의 길과 교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그간의 캐리어 여정과 경영 경험을 들려주었다. 또한 한국과 미국의 비즈니스 환경을 비교하고 양국 간 교역·투자 현황을 설명하며, 대학생들에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조언을 전했다. 제임스 김 회장은 UCLA 경제학 학사와 하버드대 MBA를 취득하고 한국지엠,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야후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의 CEO를 역임한 인물이다. 현재는 약 800개 회원사를 보유한 주한미국상공회의소를 이끌며 한‧미 간 무역과 투자 협력에 힘쓰고 있다. 특강에 이어진 간담회에서 학생들은 제임스 김 회장에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물었다. 이에 제임스 김 회장은 “이미 성공한 분들의 길을 따라가 보라”며 선배 세대의 경험을 배우는 것이 빠른 길이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국제 무대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영어가 필수라는 점을 강조했고, 마지막으로 끊임없이 세상에 ‘왜?’라고 묻는 호기심이 성장의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한국의 강점과 잠재력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김 회장은 “한국은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디지털 인프라와 빠른 인터넷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근면하고 배우려는 열정이 큰 한국인들의 특성 역시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글로벌 기업의 다양성을 충분히 끌어들이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꼽으며, 앞으로 더 많은 다국적 기업이 아시아 본부를 한국에 두게 된다면 경제 허브로서 매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미·중 갈등 국면에서 ‘안전한 대안’으로의 한국의 지위를 묻는 질문에는 “일부 보완이 필요하지만 한국은 충분히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그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72년 동안 수많은 위기를 겪고도 살아남았다”며 앞으로도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든든히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특별 강연과 간담회는 우리 대학 학생들이 항공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직접 체감하고, 세계적 리더들의 경험에서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조원태 회장이 전한 메시지는 항공산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동기 부여가 되었으며, 제임스 김 회장의 특강은 글로벌 리더십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2025-09-23
9월 16일 오후 2시 교내 학생회관 앞에서 ‘한빛-나노 실물 모형 제막식’이 열렸다. 이 모형은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가 독자 개발한 국내 최초의 민간 상업용 우주발사체 ‘한빛-나노’(HANBIT-Nano)의 실물 크기 목업(mock-up)으로, 우리 대학에서 학사 및 석‧박사 과정을 마친 이노스페이스 김수종 대표가 설립한 이노스페이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허희영 총장과 이노스페이스 김수종 대표를 포함한 양 기관 관계자와 고양연구원 김현호 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빛-나노는 중량 90kg급 탑재체를 500km 태양동기궤도에 투입할 수 있는 소형위성 발사체로, 올해 하반기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첫 상업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발사가 성공하면 국내 민간 기업이 자력으로 소형위성 발사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로 기록되며, 대한민국 뉴스페이스 시대(민간 주도의 우주개발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릴 전망이다. 한빛-나노를 개발한 이노스페이스는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과 액체 메탄 엔진을 기반으로 한 고효율‧저비용 우주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우주발사체 기업이다. 이노스페이스의 창업자인 김수종 대표는 우리 대학에서 하이브리드 로켓 연구를 시작했다. 한빛-나노 실물 모형 제막식을 마치고 안내판 앞에선 허희영 총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이노스페이스 김수종 대표(다섯 번째)를 포함한 양 기관 관계자들. 우리 대학과 이노스페이스와는 지난해 5월 업무협약을 맺고 우주분야 공동연구 및 인재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 하기로 합의했었다. 이노스페이스는 당시 협약을 기념하여 한빛 나노의 10분의 1 축소 모형을 한국항공대에 기증한 바 있다. 이번에 전시될 실물모형은 직경 1.4m, 높이 21.8m로 실제 크기와 같다. 우리 대학은 이 모형이 미래 우주산업의 교육적 가치를 알리는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희영 총장은 “교내에 상설 전시될 한빛-나노 실물 모형은 한국항공대 학생들은 물론 미래 우주인재를 꿈꾸는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생생한 자극과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한국항공대학교는 앞으로도 이노스페이스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우주산업 현장에 필요한 전문 인재를 꾸준히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이노스페이스의 출발점이 된 하이브리드 로켓 연구를 시작했던 모교에 직접 개발한 한빛-나노 실물 모형을 전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가 한국항공대 학생들과 차세대 우주인재들에게 영감과 도전 의식을 심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항공대와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우주 분야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2025-09-17
우리 대학이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2025 F-16 AI Pilot 경진대회’가 9월 1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대회는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전투기 자율 교전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시뮬레이션 전투환경에서 실제로 검증해 보는 실전형 챌린지로 기획되어 학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대회는 지난 6월 참가 신청을 시작으로, 7월에는 특강이 열렸으며, 이후 두 달간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교육이 진행되었다. 대회 운영진은 수개월에 걸친 알고리즘 설계 워크숍, 베타 테스트 시뮬레이션, AI 전문기업 리얼타임비주얼의 기술지원, 전투기동 특강 등을 통해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왔다. 최종 목표는 학생들이 F-16 전투기를 제어할 수 있는 AI 전투기 조종 알고리즘(일명 AI Pilot Agent)을 직접 개발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예선은 지난 10일, 본선은 12일에 각각 치러졌다. 예선에서 조별 순환전 방식을 거쳐 4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본선은 4강 토너먼트와 결승전으로 진행되었다. 각 경기는 5판 3선승제로 운영되어 전투 상황을 보다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었다. 참가 학생들은 적기의 위치와 속도를 예측하고, 회피 및 추격 전략을 수립하며, 제한된 연료와 고도까지 고려하는 전술 알고리즘을 직접 구현했다. 일반적인 프로그래밍 능력을 넘어, 시스템적 사고, 전략적 판단, 실시간 제어 등의 복합적인 능력이 필요한 작업이었다. 이는 미래 국방 기술에서 요구하는 AI 조종사의 핵심 역량이기도 하다. 이날 치열한 경합 끝에 대상인 총장상을 차지한 것은 안정적이고 정교한 기동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은 FalcoPilot 팀(김경태, 전지훈, 박도희, 김재호 학생)이었다. 최우수상은 KAU RML 팀(홍지훈, 석재우, 최민서 학생), 우수상은 Ctrl Alt Fly 팀(장동민, 천재용, 박성현 학생)과 FalconAI 팀(박도솔 학생)에게 각각 돌아갔다. 대회를 기획한 임상민 겸임교수(방위사업청)는 “이번 대회는 AI가 물리적 전장에서 어떻게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지를 실험하는 미래지향적 교육의 현장이었다”며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전투기의 공중 교전에 필요한 복합적인 요소들을 고루 고려하여 알고리즘을 구현하는 과정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실제 국방 응용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도 이번 대회의 수준은 매우 높았다”고 덧붙였다. 우리 대학은 이번 대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겨울방학부터 전국 대학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를 추진하고, 타 대학 AI·SW·항공우주 관련 학과 학생들에게 대회를 개방해 전국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향후 AI 기반 무인항공기, 전술 드론, 시뮬레이션 전략게임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2025-09-16
한국유체기계학회 가스·스팀터빈 분과가 주관하고 우리 대학 RISE 사업단과 한국항공대-KETEP 혁신연구센터 사업단 등이 후원한 ‘2025 전국 대학생 마이크로 가스터빈 활용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최종 발표회’가 9월 12일 교내 비전홀에서 열렸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 대회는 국가 전략기술로 선정된 항공기용 가스터빈 엔진 분야의 기술 저변 확대와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참가 학생들은 초소형 가스터빈 엔진을 기반으로 한 신개념 추진기관과 비행체 설계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연구 경험을 쌓고, 향후 학술 연구와 취업 등 진로 탐색의 기회를 확보할 기회를 가졌다. 이날 최종 발표회는 우리 대학 곽재수 교수(한국유체기계학회 가스·스팀터빈 분과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심사 기준 설명과 참가팀 발표가 이어졌다. 곽 교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가스터빈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관련 분야 진출의 기회를 넓힐 수 있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는 규모를 확대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대회에는 우리 대학, 국립한국교통대, 고려대, 국민대, 인하대, 한서대, 연세대, 인천대 등 8개 대학에서 13개 팀, 56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초소형 가스터빈 엔진 성능 개선, 신개념 추진기관 설계, 창의적인 드론 설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학문적 기여도와 실현 가능성을 함께 고려한 우수한 연구 결과물을 발표했다. 심사위원단은 학계와 산업계에서 가스터빈을 연구 개발 해온 한국유체기계학회 회원들이 맡아 창의성, 완성도, 발표력, 팀워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수상자는 추후 선정되며, 최우수상은 한국유체기계학회장상, 우수상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상과 두산에너빌리티·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상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2월 4일 한국유체기계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송성진 서울대 교수(전 한국유체기계학회 회장), 조형희 연세대 교수(전 한국유체기계학회 회장), 김명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상무, 이기돈 두산에너빌리티 수석, 이신목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연구원, 임주현 국방과학연구소 책임, 강영석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 이동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 등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유체기계학회는 앞으로 이 대회를 매년 개최하여 학생들에게 항공기용 가스터빈 엔진 개발에 필요한 기초 연구와 설계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고, 협업 능력과 비판적 사고를 키워 차세대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5-09-16
2025학년도 2학기 전체 학생 대표자 회의(이하‘전학대회’)가 9월 10일 18시 강의동 108호에서 개최되었다. 전체 대의원 85명 중 6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전학대회는 ▲성원 확인 및 개회 ▲결산 및 2학기 예산 편성 ▲총학생회 활동 보고 ▲총학생회 2학기 행사 인준 ▲건의사항 ▲폐회 순서로 진행되었다. 결산 및 2학기 예산 편성 회의는 2025년도 3월부터 2025년도 9월(25.03.28~25.09.09)까지 사용된 학생회비 사용 내역 공개로 시작되었다. 2025년도 학생회비 사용 내역에 대한 추가 자료와 설명이 제시되었으며, 회비 내역에 동일 사항이 중복으로 기재된 것에 대한 오류 여부 확인 질문이 있었다. 이는 기재 오류로 확인되었으며 추가적인 질문은 없었다. 2025년 2-3분기 졸업준비위원회 결산 내역에 대해서도 질문은 없었고, 은익체전, 야식사업, 월별 행사 등에 대한 2025년 2학기 및 4분기 예산 편성과 인준이 이어졌다. 회의에 참석한 65명 중 63명이 찬성하고 2명이 기권하여 가결되었다. 총학생회 활동 보고 결산 및 2학기 예산 편성 인준 이후 3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총학생회 활동 보고가 이루어졌다. 총학생회 중심은 ▲교내 사물함 청소 및 시설물 수리 ▲총학생회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활성화 ▲학교 굿즈 활성화 ▲68회 후기 학위수여식 진행 ▲월별 공약 이행 보고 ▲성년의날 행사 ▲회계 내역 공개 ▲성적 입력 기간 미준수 신고 제도 강화 ▲총학생회 주관 강의평가 수집 및 공개 ▲교양교과제안전 ▲에브리타임 시간표 및 강의평가 연계 ▲KAU맵 제작 ▲한국항공대역 지하보도 개선 ▲2025 항공영화제 ▲25년도 1학기 중간고사, 기말고사 푸드트럭 개점 및 야식사업 진행 ▲학점포기제 ▲월별 부스 행사 ▲2025 슬로건 제작 공모전 등을 2025년 3월부터 9월까지 진행하였다고 보고하였다. 총학생회 중심은 25-1학기 성적 입력 기간 미준수 사례가 79건으로 지난 학기에 비해 많은 수치가 증가한 만큼, 앞으로도 학우들이 더욱 원활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성적 입력 기간 미준수 신고 제도를 강화하고 개선 및 홍보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항공대학교 학생과 지역 주민 모두가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역 환경 조성을 목표로 올해 3월 위촉된 TF팀의 활동에 관해, 단순히 시설 개선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연계·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학생회 2학기 행사 인준 총학생회 활동 보고 이후 2학기 행사에 관한 인준이 진행되었다. 총학생회 중심은 ▲2025 은익체전, 항대인의 밤 개최 ▲야식 사업 및 푸드트럭 진행·개점 ▲월별 행사 진행을 안건으로 제시했으며 2학기 모든 행사는 만장일치로 가결되었다. 총학생회는 2025학년도부터 새롭게 변화한 학사구조에 따라 은익체전 및 항대인의 밤 행사를 기획하였으며 2학기 중간고사, 기말고사 기간에 진행되는 야식사업에서 작년보다 더욱 다양한 메뉴를 준비해 학업에 지친 학우들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학우 복지와 학교 공동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다양한 월별 행사와 부스를 운영하여 학우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가적인 건의사항 및 질문은 없었다. 이번 전학대회는 학생 자치의 핵심 기구로서 학내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중요한 장이었다. 예산 결산과 편성 과정에서 대의원들이 적극적으로 검토함으로써 학생회비의 공정한 집행을 확인했으며, 총학생회 활동 보고와 행사 인준을 통해 지난 학기의 성과와 향후 방향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 학생 자치 기구가 단순히 행사를 주관하는 역할을 넘어 학내 시설 개선과 제도 보완, 학생 의견 수렴에 이르기까지 한 학기 동안 만들어낸 실질적인 변화와 발전 방향을 보여주었다. 앞으로도 전학대회가 학생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학교 공동체 발전을 도모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항공대 신문사강나래 수습기자(narae95@kau.kr)
2025-09-15
우리 대학 항공기술교육원 졸업생들이 올해 상반기에도 국내 주요 항공사에 다수 취업하며 항공 정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항공기술교육원은 대한항공 인턴직 3명, 아시아나항공 정규직 2명, 에어로케이항공 정규직 1명, 파라타항공 정규직 1명 등 총 7명의 졸업생이 민간항공사에 입사했으며, 군 항공정비병 및 정비부사관으로도 다수가 진출했다고 전했다. 이는 항공산업의 회복세와 더불어 우리 대학 항공기술교육원의 체계적인 실무 중심 교육과정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우리 대학 항공기술교육원은 항공기 구조, 엔진, 전기·전자 시스템 등 분야별 실습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현장에서 바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대한항공 ATO(승인훈련기관) 과정과 동일한 커리큘럼을 운영해 졸업생들이 항공사 채용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근 항공산업에서는 안전 운항을 책임질 항공 정비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항공·엔진 기술훈련생을 정기적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이스타항공 등에서도 정비 인력 채용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 대학 항공기술교육원 졸업생들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각 항공사의 정비현장에서 활약하며 항공기 안전 운항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항공기술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졸업생들의 성공적인 취업 성과는 미래 항공 전문가를 꿈꾸는 예비 항공인들에게 좋은 진로 모델이 될 것”이라며 “항공기술교육원은 앞으로도 항공 정비 전문 인력을 양성하여 안전한 하늘길을 지켜 나가는 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10
우리 대학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항공산업 분야 교육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9월 4일 공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허희영 총장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을 포함한 10여 명의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항공산업 맞춤형 전문인재 육성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운영하여 해외 공항 및 항공 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해외교육 수주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서의 주요 내용에는 △항공산업 관련 교육 분야 협력 및 교육 효과성 증진 △항공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운영 △글로벌 교육시장 진출 전략 공동 수립 및 해외 교육사업 발굴 △전문인력 개발 및 현장연구 활성화 △한국항공아카데미(KAA)와 항공대 교육 인력 및 인프라의 상호 교류를 통한 전문성 및 기술성 보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우리 대학은 2023년 인천국제공항공사,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미국 엠브리리들 항공대학교(ERAU)와 글로벌 항공 전문가를 위한 공동교육과정인 '글로벌 항공 전문가 프로그램(GAPP)'을 신설했으며, 2024년부터 국토교통부 주관 'ICAO 글로벌 항공정책 펠로십' 사업기관으로 선정되어 석사학위 과정으로 개발도상국 항공 전문가들을 양성하는 등 글로벌 교육협력에 힘쓰고 있다. 허희영 총장은 “우리 대학의 첨단 실습 인프라와 항공 분야에서의 풍부한 교육 경험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글로벌 항공교육 역량과 결합 돼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국내 항공산업 발전은 물론 글로벌 항공산업 교육 시장에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산․학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공사가 전 세계 항공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해외교육사업의 경쟁력이 양적․질적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국내 항공산업 발전에도 기여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