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가 9월 2일 교내 학생회관 2층 이승세 커넥트 라운지에서 열린 ‘총장과의 데이트’ 행사에서 허희영 총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 전달식은 여름방학 동안 진행된 학생회관 2~3층 리모델링을 지원한 데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행사였다. 학생회관은 학생자치기구와 동아리실, 각종 행정실이 모여 있는 건물로, 이번 리모델링에서는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2~3층이 새롭게 단장됐다. 이 공간에는 휴게 라운지와 스터디 공간이 조성되어 학생들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났다. 또 학생자치기구실과 동아리실의 환경 개선이 이뤄져 학생들이 밝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치활동과 동아리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학생들을 지원하는 각종 행정실과 의료지원실도 효율적으로 재배치되었다. 총학생회는 리모델링 과정에서 처음에는 대학과 학생 간에 의견 차이가 있었으나, 여러 차례의 간담회와 소통을 통해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향을 함께 고민한 덕분에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준석 총학생회장은 “이번 리모델링은 학생과 대학이 함께 소통하고 양보하며 만들어낸 성과”라며 “협의 과정에서 총장님과 대학본부 관계자분들이 보여주신 진심 어린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감사패를 받은 허희영 총장은 “총장이 학생들에게 감사패를 전하는 일은 많아도, 이렇게 학생들로부터 감사패를 받는 것은 처음이다”며 “학생들의 마음을 전해 받아 정말 감동적이고 큰 의미로 다가온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 눈높이에 맞는 공간과 환경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도서관 옆 휴게 공간 리모델링, 강의동 옥상 휴게공간 정비, 대학 정문 신설 추진 등 중장기 캠퍼스 환경 개선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감사패 전달 이후 간담회로 이어졌다. 간담회에서는 학사구조개편과 대학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학생들은 다채로운 대학 발전 방안을 총장에게 건의했다. 우리 대학이 운영하는 ‘총장과의 데이트’ 행사는 매 학기 학생과 총장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자리로,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대학의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답변을 듣는 정기 행사다.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통해 학생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항공대 신문사최준영 기자(hm589658@kau.kr)
2025-09-03우리 대학이 9월 2일 오후 교내 항공우주센터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이하 항우연)과 함께 누리호 모형 전시 제막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상철 항우연 원장과 임종빈 전략기획본부장, 이성민 홍보실장을 비롯한 항우연 관계자와 허희영 총장, 황수찬 대학원장, 황완식 학생처장, 이재욱 기획처장 박정선 교수 등 우리 대학 관계자가 참석했다. 제막식에 앞서 양 기관 대표단은 환담을 나누고 감사패 전달식을 진행했다. 누리호는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첫 한국형 발사체다. 우리나라는 누리호 발사 성공을 통해 1톤 이상의 실용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킬 수 있는 로켓을 자체 개발한 세계 7개국 중 하나가 되었다. 이 누리호의 설계, 제작, 시험의 전 과정을 국내 기술로 완성 시키킨 항우연은, 향후 차세대 발사체 개발과 달 탐사, 심우주 탐사로 이어질 국가 우주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항우연이 추진하는 ‘누리호 모형 대학교 전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항우연은 우리나라 우주개발 성과를 국민에게 보다 가깝게 전달하기 위해 전국 주요 대학에 누리호 모형을 대여·전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 세대가 우주개발의 의미를 이해하고 도전 정신을 갖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허희영 총장은 “누리호 모형은 항공우주 종합대학인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국가 우주개발의성과를 접하고 학업과 연구에 대한 영감을 얻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학생들이 더 넓은 우주에 연구하려는 도전정신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철 원장은 “한국항공대학교는 오랫동안 국가 항공우주산업을 이끌어온 교육·연구 기관으로, 누리호 모형 전시를 통해 국민과 학생들에게 우주개발 성과를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항우연도 대학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누리호 모형은 제막식 이후 항공우주박물관 1층 입구에 상설 전시된다. 박물관은 교내 구성원뿐만 아니라 일반인과 청소년에게도 개방되어 있어, 우주개발의 성과와 비전을 널리 알릴 수 있을 전망이다. 우리 대학은 이번 전시를 입시설명회, 학술대회, 지역 과학문화 행사와 연계하여 활용함으로써 국가 우주개발 사업의 성과를 국민에게 알리고, 우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2025-09-032025학년도 제3차 전체교수회의가 2학기 개강 첫날인 9월 1일 오후 5시 교내 대강당에서 열렸다. 200여 명의 교원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지난 학기 성과를 돌아보고 새 학기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날 회의는 승진 교원과 신임 교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으로 시작됐다. 정동원·이재환·송운경·김선옥 교수가 각각 승진 임명장을 받았으며, 김현규·신지윤·정석환·서인원 교수가 새로이 임용돼 교단에 합류했다. 신임 교원들은 “학교의 발전을 위해 교육, 연구, 봉사를 다 놓치지 않고 열심히 전진하는 교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선배 교수들의 박수를 받았다. 허희영 총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학기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방학에 우리 대학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주관대학 선정, 대학혁신지원사업 평가 S등급 획득, 학생회관‧교직원 식당 리모델링 완료 등 여러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2학기는 전공자율선택제로 들어온 신입생들이 처음으로 전공을 선택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교수님들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균형 있게 지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어서 한국항공대역 지하보도 연장 및 환경 개선, 창릉신도시와 제2자유로를 연결하는 자동차전용도로와의 연결 등 장기 계획을 공유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허희영 총장은 “교수님 한 분 한 분이 대학의 가장 큰 자산이며, 교수님들이 교육·연구·봉사에서 보여주시는 헌신 덕분에 우리 대학이 잘 순항하고 있다”고 감사를 전하고, “신학기에도 잘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본부와 산학협력단에서 이번 학기 중점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학생처는 2학기 전공선택 운영계획과 학생회관 2·3층 리모델링 완공 및 활용 방안을 △입학처는 2025학년도 입시 결과를 △기획처는 대학혁신지원사업 S등급 획득에 따른 추가 재정 활용 방안, RISE 사업 운영 계획, 2025학년도 학부(과) 평가 개편 방안, 교원 성과연봉제 변경을 △산학협력단은 학생 인건비 통합관리 제도 기관계정 전환을 △교무처는 전공자율선택제 실시에 따른 교원 소속 변경 등을 각각 안내했다. 회의 말미에는 교원들의 질문과 의견이 이어졌다. 주차 제도 개선, 학생 인건비 지급 방식 등에 대한 의견이 제기되었으며, 대학본부와 산학협력단은 이를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2025-09-02고양특례시가 조성하고 우리 대학이 운영하는 고양드론앵커센터(이하 센터)가 개관 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8월 27일 센터 2층 오픈스페이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센터의 지난 2년간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입주기업‧지자체‧대학이 함께하는 협력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고양시와 우리 대학 관계자, 자문위원, 입주기업 관계자,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허희영 총장은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했으며, 이정화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이 직접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입주기업 대표들의 인사말과 시설 투어, 입주기업 전시 및 소개가 이어지며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교류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했다. 축사를 하는 이정화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 고양드론앵커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 실내비행장(1,864㎡)과 기업 입주시설, 연구개발(R&D)‧운용성평가센터 등을 갖추고, 드론 창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드론 교육·연구·실증·산업화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 역할을 해내고 있다. 그동안 전국 10개 도시, 해외 7개국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센터를 방문하기도 했다. 운영기관인 우리 대학은 센터 개관 이후 기업 유치와 연구개발 사업 확대, 다양한 시민 참여형 드론 교육과 경연대회 개최를 통해 센터의 활성화를 이끌어왔다. 또한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드론 교육과 지역 주민 대상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산업 및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2025-08-28우리 대학이 8월 27일 오후 4시 교내 항공우주센터 2층 비전홀에서 ‘항공우주 최고위 과정(Aerospace Advanced Business Program·AABP)’ 제3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대학 관계자를 비롯해 정부, 산업계, 학계 주요 인사와 3기 원우들이 함께해 지난 6개월 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수료를 축하했다. 지난 2023년 만들어진 항공우주 최고위 과정은 국내 항공우주산업을 이끄는 정부 및 산업계 최고경영자와 경영진, 전문가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교육과정이다. 우리나라 항공우주 분야 산·관·학 허브를 목표로,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심도 있게 모색하고 있다. 전 국토교통부 차관인 여형구 석좌교수가 책임 교수이며, 항공경영전공 김광옥 교수가 주임 교수를 맡고 있다. 올해 입학한 제3기는 아시아나항공 송보영 대표이사를 비롯한 26명의 원우로,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동안 정규 강좌와 워크숍, 산업 현장 견학을 마쳤다. 강의는 대한항공 우기홍 부회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델타항공 제프 무모우(Jeff Moomaw) 부사장, 국토교통부 주종완 항공정책실장, 우주항공청 노경원 차장 등 권위 있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맡았다. 수료식은 제3기 과정을 돌아보는 동영상 상영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허희영 총장, 황호원 항공안전기술원장, 홍남기 석좌교수(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여형구 석좌교수(전 국토교통부 차관)가 차례로 축사를 전하며 원우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향한 공동의 비전을 공유했다. 축사를 하는 허희영 총장 허희영 총장은 “항공우주 최고위 과정은 항공우주 종합대학으로서 70년 넘게 축적한 교육·연구 역량을 사회와 나누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이제 한국항공대 동문이 된 여러분이 이번 과정을 통해 쌓은 지식과 네트워크를 각 기관과 기업의 경영 현장에 잘 활용하여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호원 항공안전기술원장은 “항공우주 최고위 과정에 참여하신 모든 분이 새로운 자극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역량인 창의력을 키우셨을 거라 믿는다”며 “이제 현장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며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하시길 응원드린다”고 축사를 전했다. 홍남기 석좌교수는 “항공우주산업의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하는 이 시기에 항공우주라는 전문 분야에 초점을 맞춰 정보의 공유와 학습, 소통 네트워크 구축, 개인적 역량 축적의 기회를 제공한 항공우주 최고위 과정이 여러분 개개인에게 귀한 기회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며 “이 과정을 수료하신 여러분이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여형구 석좌교수는 “각 분야 최고 경영자들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이 과정을 선택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이곳에서 맺은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하며 항공우주산업 분야를 리드하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답사를 하는 정의엽 항공우주 최고위 과정 3기 원우회장 이날 행사에서는 원우회 임원진에 대한 공로패 수여가 진행됐으며, 이어 26명의 원우 전원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정의엽 3기 원우회장(덴버코리아E&C(주) 회장)은 답사에서 과정 운영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앞으로도 서로 간의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자는 다짐을 전했다.
2025-08-28우리 대학과 경찰청이 8월 27일 교내 강의동에서 ‘항공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한국항공대-경찰청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올해 개원한 우리 대학 항공안전센터가 주관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경찰대응과 법‧제도적 개선방안(경찰청 수사기법개발계장 윤진영 경정) △항공사고 사실조사 보고서 작성(한국항공대 김현덕 교수)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사고 현장감식 사례(부산청 화재감식팀 문병관 경위) △항공사고조사의 비행기록장치 분석 및 활용(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김종현 조사관) 등이 발표됐다. 이어 자유토론에서는 항공사고 대응체계 개선과 현장 수사 전문성 강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우리 대학과 경찰청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공항 및 여객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가는 한편, 재난안전법상 ‘재난피해자 신원확인단’ 운영, 기관 협력규정 신설 등 관련법령 개정을 위해서도 협업할 예정이다. 또한 항공사고 관련 전문가 자문, 과학수사관 대상 정기적 전문 위탁교육 등의 교류협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사진 왼쪽부터 허희영 총장, 박우현 경찰청 과학수사심의관 허희영 총장은 “이번 세미나는 경찰청과 함께 항공사고 대응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대응 역량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정례화하고 경찰청과 긴밀히 협력하여 항공안전 전문가 지원, 전문교육 프로그램 운영, 법‧제도 개선 등의 협업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박우현 경찰청 과학수사심의관은 “경찰은 항공사고 현장감식, 희생자 신원확인, 원인규명 등 수사 주체로서 경-학 교류협력 등을 통해 항공 관련 기술적‧법률적 전문성을 높여 국민 요구에 부응하고자 한다”며, “이번 세미나를 관계기관 간 협업 방식은 물론 법‧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국민 안전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하고, 그 논의 과정에서 한국항공대가 좋은 기반이 되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대학은 지난 3월 경찰청과 항공안전사고 수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찰청 과학수사요원을 대상으로 한 위탁교육을 시작하여 점차 그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5-08-27우리 대학이 8월 22일 오전 11시 교내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총 315명의 졸업생이 학위를 받았다. 대강당에는 졸업생과 가족, 교직원, 동문, 지역 사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학사보고 △총장 식사 △내빈 축사 △졸업생 대표 답사 △학위증서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졸업생 명단이 호명될 때마다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고, 학위증서를 받은 졸업생들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대학 생활의 결실을 맺었다. 허희영 총장은 식사에서 “졸업은 곧 시작이고 인생의 성공은 지금부터”라며 “인생 선배이자 동문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 지혜는, 대학에서 배운 전공 지식만으로는 세상을 살아가기 어렵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삶의 여정에는 순풍과 역풍이 모두 찾아오지만, 바람이 어디서 불어오든 멈추거나 물러서지 않고 그 바람을 삶의 동력으로 삼고 나아가는 자랑스러운 항대 동문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한국항공대학교는 반세기 넘게 항공우주 산업의 중추 역할을 해온 자랑스러운 교육기관”이라며 “졸업생들의 첫걸음이 고양시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는 도약이 되길 바라며, 고양시 청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교육·창업·일자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신대현 총동문회장은 “사회에 나아가 조직에서 귀하게 인정받는 금그릇 같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첫째, 일을 두려워하지 말고 주도적으로 해야 하며, 둘째,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셋째, 동료와의 협력과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3만 명의 동문 선배들이 언제나 후배들의 성장을 응원하고 있다”는 말로 후배들을 격려했다. 영상으로 축사를 전한 한준호 국회의원(경기 고양시 을)은 “졸업은 새로운 활주로에 서는 것과 같다”며 “끊임없이 도전하며 항공 산업의 미래를 열어가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졸업생 대표로 답사에 나선 항공교통전공 22학번 백승우 학생은 “한국항공대학교에서의 배움과 경험은 개인의 이름을 넘어 대학의 이름으로 받은 귀한 기회였다”며 “그 감사함을 잊지 않고 한국항공대학교라는 이름을 가슴에 품은 채 누군가가 정해준 길 대신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며 날아오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행사 후 졸업생과 가족들은 대강당과 교내 포토존, 전시 항공기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며 졸업의 순간을 남겼다. 한국항공대학교는 앞으로도 항공우주 및 첨단산업 분야에서 국가와 지역 사회에 기여할 글로벌 인재를 꾸준히 배출해 나갈 계획이다.
2025-08-25우리 대학과 대진대학교가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이 8월 21일 대진대 대진교육관에서 2025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이하 RISE) 컨소시엄 발대식을 개최하고 RISE 사업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발대식에는 양 대학 관계자 이외에도 백영현 포천시장, 고양특례시 이정화 제2부시장, 임동훈 포천시의회 의장, 윤충식 경기도의회 의원 등 지자체장 및 의원과 사단법인 밀리테크협회(회장 박정이), 한국섬유소재연구원(원장 문철환) 등 RISE참여 지·산·학·연 협의체에 참여하는 70여명의 기관장 및 관계자가 참여했다. RISE 사업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지역 발전과 인재 양성을 동시에 이루기 위한 혁신 지원 사업이다. 특히 대학 지원의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해 대학과 지역사회 간의 보다 실질적이고 긴밀한 협력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대학은 RISE 사업을 통해 지역 수요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고,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여,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한다. 한국항공대-대진대 컨소시엄은 ‘항공우주 및 국방 산업 기반의 지역혁신을 견인하는 경기 북부 W.I.N.G.S 대학연합’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우리 대학은 항공우주 분야를, 대진대는 국방 분야를 각각 전략산업으로 선정하여, 각 산업의 지역혁신 거점으로서 경기 북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고양시와 포천시를 연결하는 ‘국방·우주항공 혁신 R&D 벨트’를 조성해 경기 북부가 가진 기존 산업 구조의 한계를 뛰어넘어 고부가가치의 신성장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함으로써, 경기 북부-남부 간 지역 격차 해소와 국토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대학은 이번 사업계획 수립 과정에서 지역 산업체와의 수요조사를 진행해 정책, 경제, 사회, 기술, 지역 차원의 외부환경을 종합 분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강점(S), 약점(W), 기회(O), 위협(T) 요인을 분석해 혁신 전략을 도출했다. 우리 대학은 급변하는 항공우주 산업의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원천기술과 응용기술을 중심으로 한 특성화와 지·산·학·연 협력을 통한 기술 혁신 및 가치 창출 계획을 수립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컨소시엄은 향후 5년간 총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문 인력 양성 △지역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연구개발 △창업생태계 구축 △지역 얼라이언스 고도화 등 다양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고양특례시, 포천시 등 지자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으며, 지역 산업계, 연구기관, 협회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성과 창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허희영 총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RISE 사업은 지역 주도의 혁신을 통해 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발전 모델을 제시하는 국가적 과제”라며 “한국항공대-대진대 컨소시엄은 산업체 및 지자체와 함께 경기북부가 첨단 항공우주‧국방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미래인재양성, 기술과제개발, 지역사회현안 해결, 지·산·학·연 얼라이언스 구축 등을 책임감 있게 추진하여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성장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대진대 장석환 총장은 환영사에서 “RISE사업은 중복규제와 저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이 지체된 경기북부 지역에 첨단산업 중심 특화 클러스터 조성과 경쟁력 있는 인재양성과 인구유입을 통해 지역성장을 위한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경기북부의 폭넓은 지·산·학·연 얼라이언스 구축과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 구현으로 전국 RISE 중 가장 우수한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2025-08-22우리 대학 교직원 봉사단과 고양스페셜정책과정 11기 교육생들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화전동 벌말 지역을 찾아 수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봉사활동은 8월 15일(금)과 18일(월) 이틀 동안 진행되었으며, 침수 피해를 입은 가구 10여 곳을 방문해 집안에 쌓인 가전제품과 가구, 생활용품을 옮기고 청소·정리 작업을 도왔다. 이번 활동에는 우리 대학 교직원과 교육생, 그리고 화전동 직능단체 회원 등 약 5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또한 교직원 봉사단은 임시 대피소로 운영 중인 벌말 경로당에 컵라면 다섯 박스와 생수 다섯 박스를 전달해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형락 교직원 봉사대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큰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복구 활동에 나섰다”며 “긴급한 일정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고양스페셜정책과정 교육생들과 화전동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17년에 출범한 우리 대학 교직원 봉사단은 독거 어르신 대상 명절 가정방문과 생필품 지원, 즉석밥 나눔, 연말 연탄·김장 봉사, 청소년 장학금 지원, 환경정화 활동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25-08-20득 응 피엠(Duc Nghiem Pham) 베트남 과학기술부 차관이 8월 13일, 우리 대학을 방문해 허희영 총장을 접견하고 양국 및 본교 간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항공분야를 포함한 과학기술 분야에서 공동연구, 인재교류, 기술협력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 대학에서는 허희영 총장을 비롯해 이진상 석좌교수, 송운경 국제교류처장 등이 참석했으며, AT Pharma, 삼덕전기, 코스모전기 등 국내 기업 관계자도 자리하여 향후 산학협력 및 국제 공동 프로젝트 추진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허희영 총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이 항공‧과학기술분야 우수 인재를 공동 양성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Duc Nghiem Pham 차관은 “최근 베트남은 항공산업을 포함한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만남이 실질적인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우리 대학은 이번 논의를 계기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과의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공동연구 및 인재교류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2025-08-19우리 대학이 지난 8월 13일 강의동 108호에서 학생·학부모 초청 교내 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 당일 고양시 일대에는 갑작스러운 폭우가 쏟아져 한국항공대역을 지나는 경의중앙선 열차가 무정차로 운행하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어려운 기상 상황이 이어졌다. 그러나, 우리 대학에 대한 관심으로 어려운 발걸음을 해준 학생 및 학부모 덕분에 강의실은 열기로 가득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입시 주요사항 안내를 시작으로 외부 초청 강의 특강, 논술고사 출제경향 및 준비전략 특강이 진행되었다. 이어서 이어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어, 우리 대학 입시에 관련된 학생과 학부모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었다. 입학관리팀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폭우로 행사 진행 여부를 고민했으나, 이미 와주신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기대에 보답하고자 예정대로 설명회를 열었다”며 “궂은 날씨에도 참석해 주신 학생, 학부모에게 감사드리며, 날씨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추후 입학 홈페이지에 행사 영상과 발표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8-18우리 대학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교육혁신 성과 부문 S등급, 자체 성과관리 부문 A등급을 받아 두 평가 영역 모두에서 자체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교육혁신 성과 부문에서는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S등급을 유지하며, 지속적인 교육혁신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결과에 따라 우리 대학은 약 24억 원의 추가 인센티브를 지원 받게 된다.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전공자율선택제 전면 도입 △학생 수요를 반영한 전공 선택권 확대 △학사제도 개편을 통한 학점 이수 부담 완화 △맞춤형 진로·학습 지원 체계 구축 △기초학문 및 교양교육 체계 개편 △대학 구성원과의 소통 강화 등 다양한 혁신 활동이 있다. 특히 전공자율선택제의 전면 도입은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진로 선택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과정의 유연성을 높이는 우수한 사례로 평가 받았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정부가 대학의 자율적 혁신과 구조 개선을 지원하는 재정지원 사업으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 개편, 대학 규모 조정, 교육환경 개선 등 대학 전반의 시스템 혁신을 지원하며, 각 대학은 자율적으로 수립한 발전 계획에 따라 사업을 추진한다. 성과평가는 이러한 계획이 실제로 교육 품질 향상과 학생 역량 강화로 이어졌는 지를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우리 대학은 이번 성과평가뿐 아니라, 올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4단계 두뇌한국21(BK21) 혁신인재 양성사업 △항공·드론 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 등 주요 정부 지원 사업에도 잇달아 선정됐다. 이를 통해 교육과 연구 역량을 고루 갖춘 미래지향적 혁신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2025-08-13우리 대학 항공기술교육원이 7월 29일 교내 비전홀에서 2025학년도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수료생은 모두 42명이다. 이번 수료식은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인 항공기술교육원이 배출하는 인재들이 대한민국 항공산업 분야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켜주는 자리였다. 수료생들은 이론 교육은 물론, 우리 대학 내부 격납고 시설과 실제 현장과 유사한 대한항공 실습 시설에서 고도의 기술력을 갈고 닦으며, 대한민국 항공 산업을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하기 위한 탄탄한 기반을 다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수료생 가족과 항공기술교육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료를 축하하고 수료생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했다. 축사를 맡은 김성길 원장은 ”먼저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항공기술교육원과 소통하며, 항공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전문가로서 크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수료생 대표 김성현 군은 "항공기술교육원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항공MRO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2024학번 수료생들은 항공 정비, 제작 및 정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수료 이전에 이미 대한항공(3명), 아시아나항공 등 관련 기업에 채용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항공기술교육원은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항공 전문 인력 양성 기관으로서 미래 항공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배출해 나갈 예정이다. 차기 교육과정 모집 일정은 항공기술교육원 홈페이지(https://amtc.ka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7-30지난 25일 교내 비전홀에서 ‘한국항공대역 인프라 개선 TF(태스크포스) 추가 위원 위촉식 및 7월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TF 운영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덕동 지역 대표 8명을 신규위원으로 위촉하며, 기존 25명에 더해 총 33인의 위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위촉식은 TF 위원장인 허희영 총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신규위원 위촉장 수여, 운영 경과 및 향후 추진 방향 공유, 개선 과제 도출 순서로 진행됐다. 허희영 총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위촉식을 통해 TF가 보다 완성된 모습으로 거듭났다”며 “한국항공대역과 인근 지역이 학생과 주민 모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민·관·학이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신규 위원에는 박성주 대덕동 주민자치회 회장을 비롯해 전종학 대덕동 행정복지센터 동장, 김학운 대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김인정 대덕동 통장협의회 회장, 전영태 대덕동 주민자치회 간사, 이진원·김미경·신미환 덕은한강연합회 관계자 등 총 8명이 포함됐다. TF는 이번 인선을 통해 화전동을 넘어 대덕동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더욱 균형 잡힌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TF 부위원장이자 우리 대학 평생교육원장인 송미경 교수는 이날 경과보고에서 “한국항공대역으로 역명은 바뀌었어도 여전히 화전역 시절의 낙후된 모습이 남아 있다”며 “문화공간 재창조,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공공문화 거점 구축이라는 목표 아래 단계적인 실행과제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꾸준한 월례회의를 통해 안건들을 구체화하여 한국항공대역 일대를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는 캠퍼스타운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2025-07-30우리대학은 28일 교내 접견실에서 한남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첨단 항공·우주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연구 분야에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체결식에는 우리 대학 허희영 총장을 비롯해 황수찬 대학원장, 김병규 공과대학장, 오현웅 산학협력단장이 참석했으며, 한남대에서는 이승철 총장과 정성진 대학원장, 최승오 대외협력처장, 이준원 교수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글로컬 대학 사업 상호 협력 △첨단 항공·우주 분야 연구를 위한 기술교류 및 창업교육 지원 △인력 양성을 위한 자원 및 시설 공동 활용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등 실질적인 협력 과제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허희영 총장은 “항공 우주 특성화 분야에서 전문 역량을 보유한 우리 대학이 지역 기반 융합 교육에 강점을 지닌 한남대와 협력하게 되어 국가 전략산업에 필요한 융합형 인재 양성, 창업 친화적 교육 환경 조성, 공동 교육과정 개발 등 다방면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한남대 이승철 총장은 “항공 우주 특성화 분야를 이끌고 있는 한국항공대학교와 업무협약을 통해 첨단 항공우주분야 연구를 위한 활발한 기술교류와 창업교육지원을 기대한다”며 화답했다.
2025-07-302025학년도 2학기 신임 교원 연수가 7월 28일 본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연수는 2학기에 새로 초빙된 교원들에게 대학생활 전반에 대해 안내하는 오리엔테이션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신임 교원으로 임용된 기계공학전공 김현규 교수, 컴퓨터공학전공 정석환‧신지윤 교수, 항공우주정책대학원 서인원 교수 등 5명이 참석했다. 허희영 총장은 신임 교원들의 임용을 축하하며 “우리 대학은 항공우주분야에 특성화된 잠재력 있는 대학”이라고 소개하고 “우리 대학에서 신나는 교수의 길을 걷기 바란다”고 임용을 축하했다. 이어 곽재수 교무처장이 다시 한번 신임 교원들을 환영하며 “학교에 대해 궁금하거나 제안하시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 교무팀에 문의해달라”고 안내했다. 김병규‧황수찬‧이동명 단과대학장들은 “신임교원으로서의 마음가짐 및 유의사항을 당부”하였고, 신임 교원들은 자신의 임용소감 및 궁금한 사항들을 질의하며 자유롭게 소통했다. 이후 신임 교원들은 교무처, 사무처, 연구협력처, 기획처 담당자로부터 학사, 인사, 복지, 강의·연구 역량강화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안내를 듣고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5-07-30한국항공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2025 KAU 하계 해외문화교류단’이 지난 7월 14일부터 24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방문해 현지 대학생들과 학술 및 문화 교류 활동을 펼쳤다. 문화교류단은 항공 지식과 한국 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타슈켄트 교통대학교와 르네상스 대학교 학생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교류단은 재학생 13명과 교직원 2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되어 타슈켄트 교통대학교와 르네상스 대학교를 차례로 방문했다. 프로그램은 △패러글라이딩 △드론 조종 △플라네타리움 제작 △한국어 비즈 키링 만들기 △K-POP 댄스 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현지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 타슈켄트 교통대에서의 첫 만남 7월 15일, 문화교류단은 타슈켄트 교통대학교를 방문해 교직원 및 항공운항학과 학생들과 첫 인사를 나누며 교류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은 교통대와의 공식 교류 협약식이 진행되었으며, 타슈켄트 교통대 항공운항학과 학생이 학교를 소개하고, 한국항공대학교 측에서는 단장 송성진(물류전공 23) 학생이 본교를 소개하는 발표를 진행했다. 발대식 이후에는 양측 학생들 간 선물 증정이 이뤄졌다. 한국항공대학교 여자학생들에게는 얇은 머플러, 남학생들에게는 프린트 티셔츠를 전달했고, 타슈켄트 교통대 학생들에게는 교류단이 직접 제작한 단체 티셔츠를 나누어주며 우정을 나눴다. 이후 항공운항학과 학생 ‘Sara’의 안내로 캠퍼스를 투어하며 교통대의 역사와 기술, 실습 공간 등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 본격적인 교육 프로그램 시작 7월 16일과 17일에는 드론, 패러글라이딩, ASTRO, 한국문화팀으로 나뉘어 본격적인 수업이 진행됐다. 수업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시간 20분 수업 × 4타임으로 구성되었으며, 현지 학생들의 수준과 흥미를 고려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패러글라이딩팀은 기초 이론 수업과 함께 야외 축구장에서 직접 장비를 착용하고 이륙 연습을 진행했다. 43~44도에 달하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학생들은 끝까지 집중하며 항공스포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패러글라이딩 팀장 김도현은 ‘타슈켄트교통대학 학생들의 열정에 감동받아 뜨거운 햇빛도 잊었다’ 라고 전했다. 드론팀은 실내 체육관에서 드론 조작법을 가르치고, 다양한 미니게임을 통해 실습 위주 수업을 운영했다. 이어달리기, 드론 축구 등 직접 만든 활동들을 통해 학생들이 처음 다뤄보는 드론을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었으며, 수업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교육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 있었던 프로그램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ASTRO팀은 대형 플라네타리움 제작 대신, A4 용지를 활용해 소형 플라네타리움을 만드는 활동을 진행했다. 자신만의 별자리를 만들어보는 체험 속에서 자연스럽게 한국과 우즈벡의 문화를 공유하는 대화도 오갔다. 한국문화팀은 한국어 비즈 키링 만들기와 K-POP 댄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남학생 비율이 높아 댄스 체험은 다소 조심스러웠지만, 비즈 키링 만들기 시간에는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17일, 모든 프로그램을 마친 후 봉사단은 이틀간 함께 수업을 진행한 항공운항학과 학생들과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눴다. ◆ 르네상스대학교에서의 새로운 만남 7월 21일, 교류단은 올해 처음 교류를 시작하게 된 르네상스 대학교를 방문했다. 부총장과 인사를 나눈 뒤 강의실과 수업 기자재를 점검하며 본격적인 활동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해에는 한국어교육원을 방문했지만, 올해는 새롭게 르네상스 대학교와의 직접 교류가 이루어진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22일 오전에는 환영식과 양교 소개, 선물 증정이 진행되었고, 우즈베키스탄 전통춤과 노래, 한국의 아리랑 공연 등을 함께 관람하며 서로의 문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교류단은 타슈켄트 교통대와 동일한 디자인의 단체 티셔츠를 르네상스대 학생들에게 전달했고, 르네상스대 측에서는 학교 마크가 새겨진 모자와 머그컵을 선물했다. 르네상스대학교에는 대형 야외 공간이 없어 패러글라이딩 수업은 제외되었으나, 드론, ASTRO, 한국문화팀의 수업은 오전부터 오후까지 50분 수업 + 10분 이동 시간으로 원활하게 진행되었다. 수업에 처음 참여해보는 르네상스대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활동에 임했으며, 수업 중 다양한 질문과 대화를 통해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모든 수업이 끝난 후, 르네상스대학교 총장이 교류단을 초대해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이를 끝으로 공식적인 학술문화 교류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 참가자들의 이야기 단장 송성진(물류전공 23)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며 많은 것을 배운 활동이었다. 앞으로도 우리 학교가 우즈베키스탄의 여러 집단과 좋은 관계를 통해 세계 뻗어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참가자들 역시 다양한 소감을 남겼다. 박가현(한국문화팀) : ‘언어와 문화가 많이 달라도 같이 재밌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서로 문화에 대해 알려주기도 하면서 진짜 문화교류를 할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소중한 기억을 하나 더 만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김나혜(한국문화팀) : ‘이번 해외교류단 프로그램은 우즈베키스탄이라는 나라의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타슈켄트 교통대와 르네상스 대학의 학생들을 만나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가며 현지 학생들과의 우정을 쌓아 나갈 수 있었고, 잘 알지 못했던 중앙아시아의 음식과 문화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10박 12일 간의 여정 동안 한국의 문화를 전하는 것 뿐만 아닌 우즈벡의 인삿말과 문화를 알아갈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홍석담(드론팀) : ‘우즈베키스탄에서의 문화·학술 교류 활동은 단순한 방문을 넘어, 진정한 ‘상호 이해’의 가치를 체감한 시간이었다. 현지 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해 한국과는 전혀 다른 관점과 사고방식을 마주하며, 글로벌 리더에게 요구되는 유연성과 존중의 태도를 배울 수 있었다.‘이재희(드론팀) : ’온도도 높고 환경도 좋지 못해 힘들었지만, 우즈베키스탄 문화교류단에 지원한 것은 후회없는 선택이였습니다. 잊지 못할 추억 만들고,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난 것 같아서 행복합니다.’ 김도현(패러글라이딩팀) : ’항공대에서 보물같은 프로그램을 찾았다. 이만큼 진하게 문화교류를 할 수는 없을 것이다.‘이선우(패러글라이딩팀) : ’패러글라이딩을 뜨거운 햇빛 아래 우즈베키스탄의 학생들과 교류하며 즐길 수 있어서 정말 뜻깊고 행복했습니다.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우즈벡에서 열흘 간의 추억과 경험은 긴 시간 동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모든 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고 감사합니다.‘김태원(패러글라이딩팀) : ’우즈베키스탄이라는 생소한 나라에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참여하게 되면서 덥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훌륭하신 선배님들에게 정말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장현진(ASTRO팀) :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었던 따뜻한 기회였습니다. 처음 땅을 밟았을 때 마주한 바람은 두려움을 지우고 커다란 인연을 안겨주었습니다.‘이윤아(ASTRO팀) : ’지금 이 순간이 아니면 도전하지 못할 경험이라고 생각해서 다녀온 우즈베키스탄이었어요. 직접 가 보기 전엔 몰랐던 것들이 가득해서 이번 경험이 제 인생에 큰 자원이 된 것 같습니다!’ 송인승(통역) : ‘이번 여행동안 해외 학생들과의 소통으로 세상을 더 넓게 바라볼 수 있었고, 같이 교류하러 간 멤버들이 다 너무 좋아서 즐겁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Abdulhamid(통역) : ‘이번 여름, 문화교류 봉사활동에 통역사로 참가하며 K-문화팀 활동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언어를 매개로 서로 다른 문화를 잇는 역할을 하면서, 단순한 번역을 넘어 진심과 정서를 전달하는 소통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K-문화를 함께 소개하고 체험하며 참가자들과 웃고 공감하는 순간들은 제게 큰 보람이 되었습니다. 이번 경험은 저에게 통역사로서의 책임감과 자부심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었고, 앞으로의 성장에 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이번 해외 학술문화 교류단 활동은 단순한 봉사활동이나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양국 대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국항공대학교와 우즈베키스탄 두 대학 간의 교류를 더욱 확대·심화하는 기반이 되었다.이상엽 정기자 sylee3023@kau.kr더 많은 사진들을 보고 싶다면? 항공대 미디어
2025-07-29우리 대학 국제교류학부 서비스경영전공 소속 외국인 유학생 6명(임홍권, 김양범, 두풍, 이항우, 페루자보누, 임결흔 학생)이 한 팀을 이뤄 (사)한국호텔관광학회가 주관한 ‘2025 K-Tour Idea Challenge’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2025년 7월 4일부터 6일까지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2025 한국호텔관광학회 국제학술대회(AKHT International Conference in Seoul, Korea)’의 부대 행사로, ‘환대산업 ESG 경영 혁신을 통한 글로벌 관광산업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주제로 국내외 학자와 학생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자리였다. 우리 대학 팀은 외국인 유학생으로만 구성된 유일한 본선 진출 팀으로, ‘왕의 길과 하늘의 길: 조선의 위엄과 한국 항공의 꿈(The King’s Road & Sky Road)’이라는 제목으로, 우리 대학이 위치한 고양시의 전통문화유산과 우리 대학의 항공자원을 연계한 시공간 통합형(과거–현재–미래) 테마 관광 콘텐츠를 제안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들이 제안한 관광 콘텐츠는 조선의 역사와 정신이 깃든 서오릉, 흥국사, 행주산성 등의 유적지와 고양 드론앵커센터, 항공우주박물관, 창공호, A300 실물 항공기 등 최첨단 항공자원이 공존하는 우리 대학 캠퍼스를 유기적으로 엮은 코스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3개의 체험 중심 테마 코스로 구성되었다. 특히 학생들은 한국 전통 색채 체계인 오방색의 상징성을 각자의 역할에 접목해 기획, 조사, 자료 구성, 발표 등 협업 과정을 체계적으로 분담했으며, 직접 현장을 답사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시선에서 체험 요소를 분석하는 등 참여형·스토리텔링 기반의 관광 모델을 완성해냈다. 이 과정은 언어적 장벽을 극복하고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와 감수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각에서 한국 관광 콘텐츠를 새롭게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참가를 지도한 서비스경영전공 이수경 주임교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지역 자원을 탐색하고 이를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과정은 단순한 학습을 넘어 문화 간 이해와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재학생들이 국내외 다양한 대회에 참여해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7-25우리 대학이 2026학년도 재외국민 특별전형에서 3년 특례 기준 수도권 주요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 상승률을 기록하며, 재외국민 수험생 사이에서 빠르게 선호도를 높여가고 있다. 최근 3년간 경쟁률 순위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글로벌 인지도와 차별화된 교육환경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3년 특례 전형의 경쟁률은 2024학년도 4.19:1에서 2025학년도 6.63:1로 상승한 데 이어, 2026학년도에는 9.25:1을 기록하며 2년 연속 경쟁률 상승률 1위에 올랐다. 경쟁률 순위 역시 2024학년도 20위에서 2025학년도 10위, 2026학년도 5위로 빠르게 상승했다. 모집인원 제한이 없는 12년 특례 전형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1차 모집 기준으로 전년보다 35명이 증가한 83명이 지원해, 전년도 대비 173%의 지원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러한 성과는 항공우주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경쟁력과 함께, 우리 대학 입학처가 추진한 적극적인 홍보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해외 현지 설명회 확대와 입시제도에 대한 체계적인 안내가 재외국민 수험생 및 학부모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다는 분석이다. 한편, 2026학년도 재외국민 특별전형의 2차 원서접수는 오는 9월에 진행될 예정이며, 12년 특례 전 교육과정 전형만 해당된다. 자세한 입시요강은 우리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 문의는 입학관리팀(admission@kau.ac.kr / 02-300-0229)을 통해 가능하다.
2025-07-18우리 대학이 7월 15일 ㈜투데이아트 박장선 회장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박장선 회장은 국내 1위 K-POP 앨범 및 굿즈 전문 인쇄기업인 ㈜투데이아트를 창업한 기업인으로서, SM, JYP, YG, 하이브 등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K-POP의 세계화에 기여해 왔다. 지난 5월에는 기술혁신, 친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현재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과 중소기업중앙회 문화콘텐츠진흥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장선 회장은 지난해 9월, 우리 대학에 10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우리 대학은 이에 따라 교내 산학협력관 1층 강당을 ‘투데이아트홀’로 명명하고, 해당 공간을 전면 리모델링했다. 투데이아트홀은 현재 대학 공식 캐릭터인 ‘마하’를 주인공으로 한 어린이 뮤지컬 <마하랑 떠나요–수도 SONG 세계여행>이 상설 공연되며, 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교육‧문화 활동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박장선 회장의 이러한 헌신과 기여에 깊이 감사하고,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 실천과 국내 인쇄산업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대학이 외부 인사에게 수여할 수 있는 최고의 예우인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산학협력관 앞에서 열린 기념식수 행사를 시작으로, 교내 비전홀에서의 명예박사 학위수여식과 교내 식당에서 진행된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은 박장선 회장과 우리 대학이 같은 공동체 안에서 미래 세대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 협력하게 되었음을 널리 알리는 행사였다. 박장선 회장의 뜻을 기리고 대학 구성원 모두가 나눔과 기부의 가치를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도록 기념식수 행사도 열렸다. 행사에는 박장선 회장 내외와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전대규 ㈜투데이아트 대표, 김윤중 서울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 가수 임창정을 비롯해 우리 대학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허희영 총장은 환영사에서“한국항공대는 개교 이래 73년 동안 국내‧외 각계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열두 분께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해 왔으며, 박장선 회장님은 내국인으로는 세 번째 수여자”라며, “국내 인쇄산업의 기술혁신을 이끌고 K-POP의 세계화에 기여한 박장선 회장님께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드리게 되어 매우 뜻깊고, 앞으로 투데이아트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혁신기업, 더 나아가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남기 석좌교수(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는 축사를 통해“교육은 개인의 성장을 넘어 사회 전체를 밝히는 힘이며, 대학에 대한 기부는 미래 세대를 향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그는“박장선 회장님의 지원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희망을 선사했으며, 한국항공대가 글로벌 탑티어 항공우주 종합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은 “박장선 회장님은 밑바닥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성공을 이뤄낸 분으로,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해 기꺼이 마음을 나누며 깊은 존경을 받아 왔다”며, “특히 배움에 대한 갈증을 지닌 학생들에게 깊이 공감하며 아낌없는 지원을 실천해 오신 만큼, 오늘 명예박사 학위가 더욱 뜻깊다”고 축하를 전했다. 박장선 회장은 이날 참석한 내빈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한국항공대 신동식 교수님과의 오랜 인연이 발전기금 기부로 이어졌고, 그 결실로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이제 저도 한국항공대 동문의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꾸준히 대학을 지원하고 후학들에게 귀감이 되는 기업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2025-07-16우리 대학이 지난 7월 11일, 우즈베키스탄 사업가 대상의 ‘2025 국제 하계 단기 연수 과정(International Summer Program‧ISP)’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7월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운영되었으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소재 민간 교육기관인 Goal Coast Education 소속 현지 사업가 33명이 연수생으로 참가했다. Goal Coast Education은 외국어 및 비즈니스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기관으로, 현지 산업 종사자와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연수는 참가자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과 한국 산업에 대한 이해 증진을 목표로 구성되었다. 연수생들은 우리 대학 이진상 석좌교수와 우즈베키스탄 초청 연사의 특강을 듣고, 현대자동차, 네이버 등 주요 한국 기업을 직접 방문하며 한국의 산업 현장을 체험했다. 이와 함께 남산타워, 경복궁, 남이섬 등에서 한국 문화를 접하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문화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7월 11일 열린 수료식에서는 이진상 석좌교수가 축사를 통해 “새로운 배움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여러분을 우리 대학에서 모시게 되어 매우 뜻 깊었다”며 “이번 연수가 양국 간 교육과 산업 교류의 지속적인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Goal Coast Education의 나심존 코디로프(Nasimjon Kodirov) 대표는 “귀한 기회를 주신 우리 대학에 깊이 감사드리며, 여기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우즈베키스탄에서의 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수료식에서는 연수 참가자 전원에게 수료증과 기념품이 전달되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우리 대학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의 교육 협력과 민간 교류 확대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게 되었다.
2025-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