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오후 2시 교내 학생회관 앞에서 ‘한빛-나노 실물 모형 제막식’이 열렸다. 이 모형은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가 독자 개발한 국내 최초의 민간 상업용 우주발사체 ‘한빛-나노’(HANBIT-Nano)의 실물 크기 목업(mock-up)으로, 우리 대학에서 학사 및 석‧박사 과정을 마친 이노스페이스 김수종 대표가 설립한 이노스페이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허희영 총장과 이노스페이스 김수종 대표를 포함한 양 기관 관계자와 고양연구원 김현호 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빛-나노는 중량 90kg급 탑재체를 500km 태양동기궤도에 투입할 수 있는 소형위성 발사체로, 올해 하반기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첫 상업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발사가 성공하면 국내 민간 기업이 자력으로 소형위성 발사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로 기록되며, 대한민국 뉴스페이스 시대(민간 주도의 우주개발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릴 전망이다. 한빛-나노를 개발한 이노스페이스는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과 액체 메탄 엔진을 기반으로 한 고효율‧저비용 우주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우주발사체 기업이다. 이노스페이스의 창업자인 김수종 대표는 우리 대학에서 하이브리드 로켓 연구를 시작했다. 우리 대학과 이노스페이스와는 지난해 5월 업무협약을 맺고 우주분야 공동연구 및 인재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 하기로 합의했었다. 이노스페이스는 당시 협약을 기념하여 한빛 나노의 10분의 1 축소 모형을 한국항공대에 기증한 바 있다. 이번에 전시될 실물모형은 직경 1.4m, 높이 21.8m로 실제 크기와 같다. 우리 대학은 이 모형이 미래 우주산업의 교육적 가치를 알리는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희영 총장은 “교내에 상설 전시될 한빛-나노 실물 모형은 한국항공대 학생들은 물론 미래 우주인재를 꿈꾸는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생생한 자극과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한국항공대학교는 앞으로도 이노스페이스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우주산업 현장에 필요한 전문 인재를 꾸준히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이노스페이스의 출발점이 된 하이브리드 로켓 연구를 시작했던 모교에 직접 개발한 한빛-나노 실물 모형을 전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가 한국항공대 학생들과 차세대 우주인재들에게 영감과 도전 의식을 심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항공대와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우주 분야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2025-09-17우리 대학이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2025 F-16 AI Pilot 경진대회’가 9월 1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대회는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전투기 자율 교전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시뮬레이션 전투환경에서 실제로 검증해 보는 실전형 챌린지로 기획되어 학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대회는 지난 6월 참가 신청을 시작으로, 7월에는 특강이 열렸으며, 이후 두 달간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교육이 진행되었다. 대회 운영진은 수개월에 걸친 알고리즘 설계 워크숍, 베타 테스트 시뮬레이션, AI 전문기업 리얼타임비주얼의 기술지원, 전투기동 특강 등을 통해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왔다. 최종 목표는 학생들이 F-16 전투기를 제어할 수 있는 AI 전투기 조종 알고리즘(일명 AI Pilot Agent)을 직접 개발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예선은 지난 10일, 본선은 12일에 각각 치러졌다. 예선에서 조별 순환전 방식을 거쳐 4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본선은 4강 토너먼트와 결승전으로 진행되었다. 각 경기는 5판 3선승제로 운영되어 전투 상황을 보다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었다. 참가 학생들은 적기의 위치와 속도를 예측하고, 회피 및 추격 전략을 수립하며, 제한된 연료와 고도까지 고려하는 전술 알고리즘을 직접 구현했다. 일반적인 프로그래밍 능력을 넘어, 시스템적 사고, 전략적 판단, 실시간 제어 등의 복합적인 능력이 필요한 작업이었다. 이는 미래 국방 기술에서 요구하는 AI 조종사의 핵심 역량이기도 하다. 이날 치열한 경합 끝에 대상인 총장상을 차지한 것은 안정적이고 정교한 기동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은 FalcoPilot 팀(김경태, 전지훈, 박도희, 김재호 학생)이었다. 최우수상은 KAU RML 팀(홍지훈, 석재우, 최민서 학생), 우수상은 Ctrl Alt Fly 팀(장동민, 천재용, 박성현 학생)과 FalconAI 팀(박도솔 학생)에게 각각 돌아갔다. 대회를 기획한 임상민 겸임교수(방위사업청)는 “이번 대회는 AI가 물리적 전장에서 어떻게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지를 실험하는 미래지향적 교육의 현장이었다”며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전투기의 공중 교전에 필요한 복합적인 요소들을 고루 고려하여 알고리즘을 구현하는 과정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실제 국방 응용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도 이번 대회의 수준은 매우 높았다”고 덧붙였다. 우리 대학은 이번 대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겨울방학부터 전국 대학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를 추진하고, 타 대학 AI·SW·항공우주 관련 학과 학생들에게 대회를 개방해 전국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향후 AI 기반 무인항공기, 전술 드론, 시뮬레이션 전략게임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2025-09-16한국유체기계학회 가스·스팀터빈 분과가 주관하고 우리 대학 RISE 사업단과 한국항공대-KETEP 혁신연구센터 사업단 등이 후원한 ‘2025 전국 대학생 마이크로 가스터빈 활용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최종 발표회’가 9월 12일 교내 비전홀에서 열렸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 대회는 국가 전략기술로 선정된 항공기용 가스터빈 엔진 분야의 기술 저변 확대와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참가 학생들은 초소형 가스터빈 엔진을 기반으로 한 신개념 추진기관과 비행체 설계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연구 경험을 쌓고, 향후 학술 연구와 취업 등 진로 탐색의 기회를 확보할 기회를 가졌다. 이날 최종 발표회는 우리 대학 곽재수 교수(한국유체기계학회 가스·스팀터빈 분과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심사 기준 설명과 참가팀 발표가 이어졌다. 곽 교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가스터빈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관련 분야 진출의 기회를 넓힐 수 있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는 규모를 확대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대회에는 우리 대학, 국립한국교통대, 고려대, 국민대, 인하대, 한서대, 연세대, 인천대 등 8개 대학에서 13개 팀, 56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초소형 가스터빈 엔진 성능 개선, 신개념 추진기관 설계, 창의적인 드론 설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학문적 기여도와 실현 가능성을 함께 고려한 우수한 연구 결과물을 발표했다. 심사위원단은 학계와 산업계에서 가스터빈을 연구 개발 해온 한국유체기계학회 회원들이 맡아 창의성, 완성도, 발표력, 팀워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수상자는 추후 선정되며, 최우수상은 한국유체기계학회장상, 우수상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상과 두산에너빌리티·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상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2월 4일 한국유체기계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송성진 서울대 교수(전 한국유체기계학회 회장), 조형희 연세대 교수(전 한국유체기계학회 회장), 김명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상무, 이기돈 두산에너빌리티 수석, 이신목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연구원, 임주현 국방과학연구소 책임, 강영석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 이동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 등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유체기계학회는 앞으로 이 대회를 매년 개최하여 학생들에게 항공기용 가스터빈 엔진 개발에 필요한 기초 연구와 설계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고, 협업 능력과 비판적 사고를 키워 차세대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5-09-16우리 대학 항공 드론 혁신융합대학 사업단(단장 정동원)이 지난 9월 15일 월요일 오전 9시, 기계관 104호에서 ‘항공 드론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사업단장인 정동원 교수의 따뜻한 인사말로 시작되었다. 정 교수는 "우리학교 학생들의 더 많은 사업단 활동 참여를 위해 힘써주기를 바라며 학생들이 원하는 점들을 많이 찾아봐달라"며 서포터즈 활동에 대한 기대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서 항공 드론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가 진행되었으며, 참석한 서포터즈들에게 임명장이 수여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포터즈의 역할과 향후 운영 관련 사항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이루어졌다. 서포터즈는 사업단 행사 지원 및 참여와 같은 공통된 역할을 수행하며, ‘제작팀’과 ‘홍보팀’으로 나뉘어 보다 전문적인 활동을 펼치게 된다. 제작팀은 사업단 홍보에 필요한 콘텐츠 및 홍보물 제작을 담당하며, 홍보팀은 사업단 SNS 채널 관리 및 온라인 홍보 활동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모든 행사는 서포터즈들의 힘찬 포부와 함께한 단체사진 촬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우리 대학 항공 드론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이 대내외적으로 더욱 널리 알려지고, 관련 분야를 선도해 나가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항공대 신문사이상엽기자(sylee3023@kau.kr)
2025-09-152025학년도 2학기 전체 학생 대표자 회의(이하‘전학대회’)가 9월 10일 18시 강의동 108호에서 개최되었다. 전체 대의원 85명 중 6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전학대회는 ▲성원 확인 및 개회 ▲결산 및 2학기 예산 편성 ▲총학생회 활동 보고 ▲총학생회 2학기 행사 인준 ▲건의사항 ▲폐회 순서로 진행되었다. 결산 및 2학기 예산 편성 회의는 2025년도 3월부터 2025년도 9월(25.03.28~25.09.09)까지 사용된 학생회비 사용 내역 공개로 시작되었다. 2025년도 학생회비 사용 내역에 대한 추가 자료와 설명이 제시되었으며, 회비 내역에 동일 사항이 중복으로 기재된 것에 대한 오류 여부 확인 질문이 있었다. 이는 기재 오류로 확인되었으며 추가적인 질문은 없었다. 2025년 2-3분기 졸업준비위원회 결산 내역에 대해서도 질문은 없었고, 은익체전, 야식사업, 월별 행사 등에 대한 2025년 2학기 및 4분기 예산 편성과 인준이 이어졌다. 회의에 참석한 65명 중 63명이 찬성하고 2명이 기권하여 가결되었다. 총학생회 활동 보고 결산 및 2학기 예산 편성 인준 이후 3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총학생회 활동 보고가 이루어졌다. 총학생회 중심은 ▲교내 사물함 청소 및 시설물 수리 ▲총학생회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활성화 ▲학교 굿즈 활성화 ▲68회 후기 학위수여식 진행 ▲월별 공약 이행 보고 ▲성년의날 행사 ▲회계 내역 공개 ▲성적 입력 기간 미준수 신고 제도 강화 ▲총학생회 주관 강의평가 수집 및 공개 ▲교양교과제안전 ▲에브리타임 시간표 및 강의평가 연계 ▲KAU맵 제작 ▲한국항공대역 지하보도 개선 ▲2025 항공영화제 ▲25년도 1학기 중간고사, 기말고사 푸드트럭 개점 및 야식사업 진행 ▲학점포기제 ▲월별 부스 행사 ▲2025 슬로건 제작 공모전 등을 2025년 3월부터 9월까지 진행하였다고 보고하였다. 총학생회 중심은 25-1학기 성적 입력 기간 미준수 사례가 79건으로 지난 학기에 비해 많은 수치가 증가한 만큼, 앞으로도 학우들이 더욱 원활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성적 입력 기간 미준수 신고 제도를 강화하고 개선 및 홍보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항공대학교 학생과 지역 주민 모두가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역 환경 조성을 목표로 올해 3월 위촉된 TF팀의 활동에 관해, 단순히 시설 개선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연계·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학생회 2학기 행사 인준 총학생회 활동 보고 이후 2학기 행사에 관한 인준이 진행되었다. 총학생회 중심은 ▲2025 은익체전, 항대인의 밤 개최 ▲야식 사업 및 푸드트럭 진행·개점 ▲월별 행사 진행을 안건으로 제시했으며 2학기 모든 행사는 만장일치로 가결되었다. 총학생회는 2025학년도부터 새롭게 변화한 학사구조에 따라 은익체전 및 항대인의 밤 행사를 기획하였으며 2학기 중간고사, 기말고사 기간에 진행되는 야식사업에서 작년보다 더욱 다양한 메뉴를 준비해 학업에 지친 학우들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학우 복지와 학교 공동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다양한 월별 행사와 부스를 운영하여 학우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가적인 건의사항 및 질문은 없었다. 이번 전학대회는 학생 자치의 핵심 기구로서 학내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중요한 장이었다. 예산 결산과 편성 과정에서 대의원들이 적극적으로 검토함으로써 학생회비의 공정한 집행을 확인했으며, 총학생회 활동 보고와 행사 인준을 통해 지난 학기의 성과와 향후 방향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 학생 자치 기구가 단순히 행사를 주관하는 역할을 넘어 학내 시설 개선과 제도 보완, 학생 의견 수렴에 이르기까지 한 학기 동안 만들어낸 실질적인 변화와 발전 방향을 보여주었다. 앞으로도 전학대회가 학생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학교 공동체 발전을 도모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항공대 신문사강나래 수습기자(narae95@kau.kr)
2025-09-15지난 9월 5일 오후 6시, 본교 강의동 108호에서 2025학년도 2학기 전체 동아리 대표자 회의(이하 전동대회)가 열렸다. 이번 회의는 ▲동아리 등록 신청서 평가 결과 안내 ▲가동아리·준중앙동아리 승격 발표 ▲비상대책위원장 인준 및 회칙 개정 안내 ▲학생회관 리모델링 성과 보고 ▲동아리연합회 홈페이지 개설 안내 ▲기타 건의사항 순으로 진행됐다. 동아리 등록 평가·승격 발표 학생회관 리모델링 과정에서 특정 동아리에 대한 특혜 논란이 있었던 만큼, 회의에 앞서 방 배정 평가 기준표와 평가 결과가 공개됐다. (前)동아리연합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설명에 나섰으며 “동아리 대표자들께 있어 평가 결과에 대해 억울함과 의문을 해소하고 동아리연합회와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이를 공개하였다”라고 밝혔다. 이후 동아리 대표자들과 질의응답이 이어진 후, 전대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논란으로 많은 우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한 학교의 학생으로서 이곳을 바라보겠다”며 발표를 마무리하였다. 이어 가동아리·준중앙동아리 승격 발표가 진행됐다. 야구 직관 소모임 ‘불펜’과 디제잉 소모임 ‘에어비트’가 활동 내역과 성과를 발표하며 승격 조건 2회 중 1회를 충족하였다. 이를 통해 두 소모임은 다음 전동대회에서 최종 승격 심의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천체 관측 동아리 ‘아스트로 체이서’는 승격 심의 투표를 진행하였으나 찬성 25표·반대 29표로 승격안이 부결되었다. 이번 투표는 QR코드를 활용한 구글폼 방식으로 진행됐다. 비상대책위원장 인준 및 회칙 개정 승격 발표가 끝난 뒤, 비상대책위원장 인준이 진행되었다. 전대 비상대책위원장이 개인 사정으로 사퇴함에 따라 새로운 대상자 인준이 필요하였고 동아리 대표자 중 한 명으로 선정할 것임을 밝혔다. 이후 회칙 신구 대조표와 함께 회칙 개정에 대한 안내가 있었는데 기존의 ‘준중앙동아리’의 삭제에 따른 용어 변경, ‘가동아리’ 개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회칙 개정에 대한 투표 또한 QR코드로 진행되었으며 결과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학생회관 리모델링 보고·주의사항 및 기타 안내 이번 전동대회에서는 여름방학 동안 진행된 학생회관 리모델링 결과가 상세히 공유되었다. 공사를 통해 동아리 방마다 ▲개별 냉난방기 설치 ▲이중창 시공 ▲창문 확장을 통한 안전성 강화 ▲방음벽 설치 ▲연행·체육분과실 환경 개선 등 다양한 변화가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변화된 시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리모델링 과정과 세부 사항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동아리 방 이용과 관련한 주의사항도 강조되었다. ▲학생자치단체 공간 안전관리 지침 준수 ▲좌식 사용 자제 ▲출입 시 전등 및 냉난방 기기 철저 관리 ▲안전 확보를 위해 문 가림 금지 등이다. 특히 안전 문제와 관련해서는 담당자가 실제 사례를 예로 들며 “작은 부주의가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항상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강의동 4층 물품 보관 안내가 진행되었는데 현재 보관 중인 물품은 9월 11일까지 보관되며 이후 미회수 물품은 자동 폐기될 예정이라고 전달되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동아리연합회의 공식 홈페이지 개설 계획도 공개되었다. 각종 공지사항, 문서 양식, 활동 자료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으며 학교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프로필과 각 분과 카카오톡을 통해 접근이 가능할 예정이다. 담당자는 “동아리 활동과 행정 안내가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개발 취지를 설명하였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건의사항 시간에는 지원금 신청 업무가 잠시 중단된다는 안내가 있었다. 비상대책위원장 공석으로 인한 인수인계와 행정 안정화를 위해 일시적으로 멈춘다는 것이다. 이어 참석자들은 체육분과실 개선 요청, 유리벽·거울 설치, 천장 높이 조정 등 시설 개선 사항과 방 배정을 받지 못한 동아리의 물품보관을 위한 별도의 장소를 마련해달라는 의견, 학생지원팀과의 소통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동아리연합회의 분과장은 “제기된 모든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하며, 학생들의 의견이 실제 정책과 시설 개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와 논의는 단순한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동아리 대표자들이 변화된 시설과 규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시간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었다. 동아리 구성원들이 새로워진 학생회관 환경을 적극 활용하고, 각 동아리와 학교 행정 부서 간 소통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 항공대 신문사이유찬 수습기자(leeyc0429@kau.kr)
2025-09-159월 1일 오후 6시, 강의동 108호에서 새내기성공센터는 새내기들의 안정적인 대학 생활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3중멘토링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재학생 멘토와 교수진,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난 학기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하며 멘토링 프로그램을 내실화하고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마련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높아진 성과와 만족도, 더욱 기대되는 미래 간담회에서는 먼저 멘토링 효과성 분석 결과가 공유됐다. 조사에 따르면 재학생 멘토의 학년별 만족도는 평균 4.8점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 고르게 높은 평가를 보였다. 신입생 멘티 만족도 역시 최근 3년간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 멘토링이 대학 적응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특히 ‘긍정적 자기 인식’, ‘대학 생활 공동체 의식 형성’, ‘전공 기반 진로 탐색 강화’ 등 여러 항목에서 멘티들이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한 것으로 보고됐다. 재학생 멘토들 또한 “멘토링을 통해 멘티보다 오히려 자신이 더 많은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라는 평가를 남기며 3중멘토링이 상호 성장의 기회가 됐음을 확인해주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5-2학기 운영 방향도 제시됐다. 재학생 멘토와 멘티 간의 지속적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과 정기적 만남을 확대하고, 전공 연계 공동 스터디와 그룹 네트워킹 활동도 활성화한다. 또한 멘토·멘티를 동일 시간표로 배정해 만남의 안정성을 높이며 멘티가 희망하는 전공 분야의 멘토를 우선 배정하는 방식도 도입해 전공 경험과 학업 조언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벼리 제도’ 도입…멘토링 부담 완화 기대 멘토링의 질적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 장치도 논의됐다. 그중 하나가 ‘벼리 제도’로, 그룹 내 7~8명 중 1명의 신입생을 벼리로 선정해 멘토링 안내 사항을 전달하고 참여율을 높이는 역할을 맡기는 방식이다. 벼리는 멘티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멘토와의 소통을 매개하며 활동 성과에 따라 장학금과 학생활동 마일리지를 지원받게 된다. 재학생 멘토에 대한 장학금 제도도 세분화됐다. 상위 30%의 멘토에게는 90만 원, 중위 40%에게는 70만 원, 기본 장학금은 60만 원이 지급되며 우수 멘토뿐만 아니라 ‘멘티’에게도 별도의 상금과 마일리지가 제공된다. 이는 멘토들의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장치다. 더불어 우수 활동 멘토를 선발하는 기준도 정량·정성 평가를 결합해 활동 충실성과 보고서 완성도까지 꼼꼼히 반영할 예정이다. 지난 학기 처음 도입된 ‘패들렛(Padlet) 활동 공유’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멘토링 사례가 공개되고 우수 활동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었으며 멘토 간 피드백이 활성화돼 개인 역량뿐 아니라 프로그램 전체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효과가 있었다. 아울러 현직자와의 멘토링은 간소화돼 시간적 제약을 줄이는 동시에 멘티들이 더 다양한 선택권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변화로 평가됐다. “우리는 하나”…미래 위한 건설적 대화 이어져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프로그램 점검을 넘어 멘토, 교수진, 관련 기관이 함께 교류하며 건설적인 대화를 나누는 자리였다. 황완식 학생처장은 멘토링 운영 과정에서 제기된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였으며 향후 운영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멘토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일부 멘토들은 멘토링을 단순히 새내기의 학교 적응 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프로그램 품질 개선에 기여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 우수 사례 발표에 나선 한 멘토는 성과의 공을 멘티들에게 돌리며 감사 인사를 전해 현장에 따뜻한 분위기를 더하기도 했다. 대학 측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나의 전공, 나의 길을 찾다’라는 슬로건 아래 2학기 진로 설계형 멘토링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상담 차원을 넘어 전공 설계와 진로 연계까지 아우르는 종합적 지원 체계를 마련, 새내기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대학 공동체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다. 항공대 신문사이수인 기자(sooin1403@kau.kr)
2025-09-15우리 대학 항공기술교육원 졸업생들이 올해 상반기에도 국내 주요 항공사에 다수 취업하며 항공 정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항공기술교육원은 대한항공 인턴직 3명, 아시아나항공 정규직 2명, 에어로케이항공 정규직 1명, 파라타항공 정규직 1명 등 총 7명의 졸업생이 민간항공사에 입사했으며, 군 항공정비병 및 정비부사관으로도 다수가 진출했다고 전했다. 이는 항공산업의 회복세와 더불어 우리 대학 항공기술교육원의 체계적인 실무 중심 교육과정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우리 대학 항공기술교육원은 항공기 구조, 엔진, 전기·전자 시스템 등 분야별 실습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현장에서 바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대한항공 ATO(승인훈련기관) 과정과 동일한 커리큘럼을 운영해 졸업생들이 항공사 채용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근 항공산업에서는 안전 운항을 책임질 항공 정비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항공·엔진 기술훈련생을 정기적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이스타항공 등에서도 정비 인력 채용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 대학 항공기술교육원 졸업생들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각 항공사의 정비현장에서 활약하며 항공기 안전 운항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항공기술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졸업생들의 성공적인 취업 성과는 미래 항공 전문가를 꿈꾸는 예비 항공인들에게 좋은 진로 모델이 될 것”이라며 “항공기술교육원은 앞으로도 항공 정비 전문 인력을 양성하여 안전한 하늘길을 지켜 나가는 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10우리 대학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항공산업 분야 교육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9월 4일 공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허희영 총장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을 포함한 10여 명의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항공산업 맞춤형 전문인재 육성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운영하여 해외 공항 및 항공 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해외교육 수주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서의 주요 내용에는 △항공산업 관련 교육 분야 협력 및 교육 효과성 증진 △항공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운영 △글로벌 교육시장 진출 전략 공동 수립 및 해외 교육사업 발굴 △전문인력 개발 및 현장연구 활성화 △한국항공아카데미(KAA)와 항공대 교육 인력 및 인프라의 상호 교류를 통한 전문성 및 기술성 보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우리 대학은 2023년 인천국제공항공사,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미국 엠브리리들 항공대학교(ERAU)와 글로벌 항공 전문가를 위한 공동교육과정인 '글로벌 항공 전문가 프로그램(GAPP)'을 신설했으며, 2024년부터 국토교통부 주관 'ICAO 글로벌 항공정책 펠로십' 사업기관으로 선정되어 석사학위 과정으로 개발도상국 항공 전문가들을 양성하는 등 글로벌 교육협력에 힘쓰고 있다. 허희영 총장은 “우리 대학의 첨단 실습 인프라와 항공 분야에서의 풍부한 교육 경험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글로벌 항공교육 역량과 결합 돼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국내 항공산업 발전은 물론 글로벌 항공산업 교육 시장에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산․학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공사가 전 세계 항공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해외교육사업의 경쟁력이 양적․질적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국내 항공산업 발전에도 기여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09지난 하계 방학 기간의 두 달 간의 리모델링 공사 끝에 학생회관이 새 단장을 마쳤다. 2학기 개강과 동시에 모습을 드러낸 새로운 학생회관은 학생들의 휴게 공간 조성과 기존 학생회실, 동아리방들에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루어진 결과이다. 학생회관은 항공대생에게 있어 중심이 되는 공간인 만큼 이번 변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번 리모델링의 어떤 부분이 달라졌으며, 학생들이 어떤 만족을 느끼는지 차례로 살펴보자.2·3층 개선 시설과 주요 변경 사항 2층의 경우 학관 구조가 대폭 변경되었다. 기존에 있던 항공운항학과 공학계열 학회실, 여학생 휴게실, 탁구 시설 등이 있던 자리에는 스터디 라운지 공간이 조성되었다. 특히 이승세(항공경영 80학번) 동문의 기부로 인해 조성된 ‘이승세 Connect 라운지’는 개강 첫 주부터 이용하는 학우들로 주를 이루었다. 학생들이 모여 앉아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단체 테이블형 좌석 외에도 스터디 카페를 연상시키는 개인 좌석도 새롭게 마련되었다. 또한 멀티룸과 세미나실을 신설하였으며 정보 검색이나 조별 과제를 하는 데 있어 학생회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편의가 향상됐다. 더불어 이전에는 과거 학부·과별로 분리되어 있던 학생회실을 단과대학 별로 분리한 것도 새로운 특징이다. 학생회실의 경우 자유전공학부, 항공경영대학, 공과대학, AI 융합대학의 총 네 곳이다. 단과대학 학생회 활동뿐 아니라 각 소속 단과대 학생들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층의 경우 34개 동아리와 언론자치기구, 연행·체육분과연습실과 더불어 유학생회실과 공용창고로 개편되었다. 기존 체육분과 동아리방을 3층으로 이전하여 2층은 학생복지위원회, 총학생회실을 제외하고는 오롯이 학생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가장 큰 변경사항은 각 동아리방에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하였다는 점이다. 이외에도 연행분과 동아리를 위해 방음시설을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 또한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카페라운지도 3층 동편 계단 부근에 새롭게 조성되었다. 실내뿐만 아니라 실외도 새롭게 단장한 학생회관 학생회관의 변신은 실내에서만 그치지 않았다. 그동안 학생회관의 외관은 1990년대 관공서 건물처럼 특색 없고 칙칙하게 생겼다는 평이 주를 이루었었다. 이번 실내 리모델링과 함께 실외 리모델링도 대대적으로 실시하여 관공서 건물 같다는 오명을 벗어내게 되었다. 최신 트렌드인 단정한 회색 계열의 바탕색에 좌우로 각각 주황색과 파란색을 포인트 색상으로 넣어 산뜻한 느낌을 곁들였다. 학생회관의 실외 리모델링은 단순히 심미적인 부분을 넘어 실용성을 겸비한 공간 재창출도 이루어냈다. 기존에 학생회관과 A300 비행기 사이에 있던 노천극장에 의자와 테이블 지붕을 설치하여 학내 구성원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야외 테라스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기존에 잘 사용하지 않던 노천극장을 실용적인 공간으로 전환하여 캠퍼스 부지의 활용도를 한층 더 알차게 높였다. 학생회관과 함께 깜짝 변신한 전자관·기계관·과학관 오랜 기간 학생회관과 더불어 관공서 건물처럼 특색 없고 칙칙하게 생겼다는 평을 들었던 전자관·기계관·과학관도 깜짝 새 단장을 마쳤다. 학생회관과 마찬가지로 최신 트렌드인 단정한 회색 계열의 바탕색으로 전체적인 도색을 새로 칠했다. 단순히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기계관 전면부에 한국항공대학교의 커뮤니케이션 로고인 ‘KAU’를 커다랗게 교색(校色)인 군청색으로 새겨 넣었다. 새로 새겨진 로고가 기계관 전면부에 위치한 항트럴 파크와 어우러져 전자관·기계관·과학관을 더욱더 돋보이게 만든다. 한편, 전자관과 학생회관 사이에 있던 학내 게시 공간도 확장하고 새 단장을 했다. 기존에는 단순히 전자관에서 학생회관으로 넘어가는 좁은 길목에 위치하여 학내 게시공간의 활용도도 떨어지고 눈에도 잘 뜨이지 않았으나, 탁 트인 광장을 연상시키며 지나가던 학우들이 잠시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게시판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그동안 다른 대학교에 비해 게시판의 활용도가 다소 떨어지던 편이었으나,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다른 대학교처럼 학내 게시 공간이 활성화되길 기대하는 바이다. 리모델링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학생들은 이번 리모델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개선점을 함께 제시했다. 항공운항학과 23학번 조현우 학우는 “이렇게 예쁘게 리모델링을 하니 공부에 더 전념할 수 있을뿐더러 후배들에게 좋은 학관을 물려줄 수 있게 되어 정말 뿌듯합니다. 한국항공대학교의 정진을 기원합니다.”라며 학교의 발전을 기원했다. 같은 학과 23학번 이동욱 학우는 “공강 시간에 매번 도서관을 올라갔다가 공부하고 내려와서 수업 듣는 상황이 불편하였는데 2층과 3층에 여러 라운지가 생겨서 식사 후에 쉬거나 공부할 때 매우 편했습니다. 기대한 만큼 더 멋진 학관이 되어서 뿌듯함을 느낍니다.”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실제 만족도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우세했다. 전체적으로 학생회관 리모델링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평균 3.9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으며, 세부적으로는 ▲2·3층 학습 공간(이승세 라운지, 스터디존) 4.2점 ▲내부 인테리어(시스템 에어컨, 블라인드, 방음 등) 3.7점 ▲기타 시설(A300 옆 테라스, 전자관 게시 공간, 기계관 외부 KAU 레터링) 3.9점으로 집계되었다. 자유 응답에서는 “캠퍼스 분위기가 밝아졌다”, “냉난방과 방음 시설이 좋아졌다”와 같은 긍정적 평가가 많았으며, 동시에 “체육분과실 공간이 축소돼 불편하다”, “과도한 유리창 설치로 사생활이 침해된다”, “일부 공간의 와이파이가 불안정하다”, “동아리방 배정이 투명하지 않다”는 구체적인 지적도 제기됐다. 일부 학우는 휴식 공간의 부족, 외부 레터링의 디자인 문제, 동방 크기 축소 등 세부적인 개선 요구를 덧붙이기도 했다. 이처럼 다양한 의견 속에서도 대다수의 학우들은 전보다 쾌적해진 환경과 편의성 향상에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앞으로 학생 의견이 지속적으로 반영된다면 학생회관은 명실상부 캠퍼스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항공대 신문사임성묵 기자(sk141iq@kau.kr)이상빈 수습기자(123jkl88@kau.kr)
2025-09-07우리 대학 원격교육지원센터가 2025학년도 2학기 K-MOOC(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학기에는 첨단 항공우주와 위성통신을 주제로 한 6개 강좌가 마련되어, 기초 개념부터 심화 학습까지 단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강좌는 본교 재학생뿐 아니라 일반인도 K-MOOC 플랫폼을 통해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10월에는 신규 강좌인 「항공우주산업개론」이 추가 편성될 예정이다. 수강생들은 온라인 동영상 강의와 더불어 퀴즈, 시험 등 다양한 학습 활동에 자기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정해진 기준을 충족하면 이수증이 발급되며, K-MOOC 학점으로도 인정된다. K-MOOC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국가 온라인 교육 플랫폼으로, 국내 대학의 우수 강의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개방해 평생학습의 기회를 넓히고 있다. 우리 대학은 2022년 K-MOOC 사업에 선정된 이후 매년 강좌를 확대해 왔으며, 2024년에는 「유인항공에서 무인항공교통으로」가 ‘블루리본 혁신사례 강좌’로 선정되며 교육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25-2학기 K-MOOC 강좌 과정명 과정 소개 링크 <항공우주학개론> ○ 항공우주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초 과정○ 항공기 구조·설계·운항, 우주로켓 등 학습 https://url.kr/8wwiek <유인 항공교통에서 무인 항공교통으로> ○ 조종, 관제, 정비 등 항공분야 업무·자격 소개○ 유·무인 항공기가 통합 운용되는 UAM 이해 https://url.kr/dto325 <안전한 유·무인 항공기 비행> ○ 유·무인 항공기 비행원리와 조종사 자격○ 안전한 비행을 위한 법, 제도, 안전관리, 인증 https://url.kr/xr9bl4 <미래 비행체 개발> ○ 항공기 발달사와 비행 원리○ 미래 비행체의 공력, 구조, 제어 이해 https://url.kr/4xjhq5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안전한 비행> ○ 파이썬 프로그래밍 학습○ 드론 촬영 이미지 분석 및 물체 인식 https://url.kr/7mci4f <초연결 시대를 열어가는 차세대 위성통신> ○ 최신 위성통신 기술과 서비스 학습○ 초연결 사회에서의 일상 변화 예측과 대비 추후 안내 예정
2025-09-05우리 대학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9월 2일 고용노동부 고양지청(고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 고양특례시 사회복지관협의회(관내 종합사회복지관 9개소), 고양상공회의소와 함께 ‘취약계층 고용·복지서비스 협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년, 구직단념자, 니트(NEET)족, 은둔형 청년 등 다양한 취업취약계층이 다시 사회와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도록 공공·민간·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지역 차원의 통합 고용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관 간 협력을 통한 지역 협력 모델 구축 △청년 및 취업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지원 확대 △지역사회 기반의 지속 가능한 고용지원 체계 마련 등이다. 이로써 실질적인 취업 성과를 창출하고 고양특례시를 중심으로 한 지역 고용 안전망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완식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우리 대학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그동안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을 통해 대학생 및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한 진로 설계, 취업 역량 강화, 기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 고용 활성화에 기여해왔다”며 “특히 고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고용지원 서비스를 연계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학의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적극 공유하고, 취업취약계층이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05우리 대학 항공·드론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이 지난 9월 2일 교내에서 2025년도 사업 설명회를 열고 향후 추진 계획과 학생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단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항공·드론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사업 참여에 따른 교육·진로 혜택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항공·드론 혁신융합대학 사업은 한국항공대학교를 주관대학으로, 인하대·경북대·한서대·연암공대가 함께 참여해 2년간 204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사업단은 항공·드론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공동 교육과정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장대성 교수가 항공·드론 마이크로디그리 교육과정을 소개했다. 초급부터 전문 과정까지 단계별로 구성된 교과목이 마련되어 있으며, 드론 시스템 입문, 비행 원리 및 모의조종 실습 등 다양한 과목이 내년부터 개설될 예정이다. 또한 실내 드론 비행장, 군집 드론 실습실, 가상현실 기반 모의비행 장비 등 첨단 교육 인프라 구축 현황도 공유됐다. 정동원 총괄단장은 “학생들이 교과와 비교과를 연계해 학문적 역량뿐 아니라 실무 경험까지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장학금, 경진대회, 인턴십,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항공·드론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발표했다. 행사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정 단장은 “예상보다 학생들의 참여가 적어 아쉬움이 있다. 300명 정도를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50여 명이 참석했다”며 “시간대를 조금 더 고려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수업이 어느 정도 끝난 뒤 오후 5시쯤 진행했다면 더 많은 학생이 올 수 있었을 것”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학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참석자들은 학점 인정 범위, 해외 경진대회 참가 기회, 기업과의 연계 프로그램 등에 대해 질문을 이어갔다. 사업단은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 학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우리 대학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항공·드론 분야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미래형 교육 모델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항공대 신문사이상엽 기자 sylee3023@kau.kr
2025-09-04UAM 국가전략기술사업단이 주최하고 우리 대학과 항공안전기술원, 한서대학교, 고양특례시가 공동 주관한 ‘제2차 UAM 안전·인증기술 연속 세미나’가 9월 3일 우리 대학 비전홀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의 주제는 ‘eVTOL 항공기 구조·소재 인증기술과 전기엔진·배터리 인증기술의 최신 동향과 발전 방향’이었다.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주관대학인 우리 대학은 항공우주 지산학협력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국내 산·학·연·군 전문가와 글로벌 OEM을 세미나에 초청했다. 허희영 총장은 환영사에서 “UAM은 미래 교통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핵심 분야로,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R&D는 물론 국제적인 협력도 절실하다”라고 강조하며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모인 오늘 세미나가 UAM 안전 인증 분야 산‧학‧연‧관 협력을 위한 뜻깊은 논의의 장이 되길 바라며 한국항공대도 항공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 쓰겠다”고 말했다. 항공안전기술원 황호원 원장은 “최고 수준의 항공 안전 달성은 항공기 인증기술의 발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은 UAM 인증기술의 발전을 도모하여 국내 UAM 안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우리 대학, 항공안전기술원, 삼보모터스 등 국내 기관과 산업계 전문가가 발표와 토론을 통해 연구 성과와 정책·산업 현안을 공유했다. 우리 대학에서는 항공공학전공 배재성, 김상우 교수가 각각 'eVTOL 항공기 공탄성·진동 특성 및 인증 동향'과 'eVTOL 항공기 내추락성 특성 및 인증 동향'에 대해 발제하고 'UAM 구조/소재분야 인증기술 개발 방향'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에 참여했다. 해외 연사로는 이브 에어 모빌리티(Eve Air Mobility), 볼로콥터(Volocopter) 등 글로벌 OEM이 참여해 최신 국제 인증기술의 동향과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7월 31일 열린 제1차 세미나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다음 세미나는 9월과 11월에 각각 ‘소음 및 사이버보안’, ‘버티포트 및 인공지능(AI)’을 주제로 이어질 예정이다. 제3차 세미나는 제주 피닉스아일랜드에서 열리는 ‘2025 항공우주시스템학회 추계학술대회’와 연계해 진행된다.
2025-09-04우리 대학이 지난 8월 27일 경남테크노파크 우주항공본부에서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대표이사 안현수, 이하 ANH)와 ‘레이돔 기술센터’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무인기용 레이돔의 국산화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레이돔은 레이더나 통신용 안테나를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면서 전파 신호가 손실 없이 통과되도록 하는 첨단 복합재 부품이다. 그동안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레이돔을 국산화하면 방산 부품 자립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대학 남영우 교수 연구팀은 이번 협력에서 국산화 레이돔 복합재의 설계와 해석을 맡는다. 통신·탐지 신호 투과와 위협 주파수 차단을 위한 ‘주파수 선택막(Frequency-Selective Surface, 이하 FSS)’ 설계, 전자기 해석, 구조 건전성 해석을 수행하고 스텔스 기능까지 추가한 차세대 레이돔을 개발할 예정이다. ANH는 이러한 연구 성과를 실제 항공기 부품으로 구현할 수 있는 정밀 제작 공정을 개발하고 양산화를 책임진다. 또한 시제품에 대한 최종 성능 시험 및 품질 검증을 통해 상용화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무인기용 레이돔의 국산화와 국방 기술 자립을 공동 목표로 삼고, 석·박사 과정 학생들의 참여를 확대해 미래 국방 연구개발 인재 양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남영우 교수는 “이번 협약은 우리 대학의 다기능 복합재 연구 역량과 ANH의 제작 기술을 결합하여 무인기 레이돔 국산화의 성과를 이끌어 낼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설계에서 실 기체 적용까지 이어지는 산학협력을 통해 국가 방산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초대 레이돔 기술센터장으로는 선임된 ANH 박선규 상무는 “ANH가 보유한 복합재 부품의 구조성능평가 기술과 레이돔 기술센터가 담당할 전자기 성능 평가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그동안 해외에 의존했던 레이돔 개발 기술을 국산화하여 국내 방산 국산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수출까지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5-09-04총학생회가 9월 2일 교내 학생회관 2층 이승세 커넥트 라운지에서 열린 ‘총장과의 데이트’ 행사에서 허희영 총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 전달식은 여름방학 동안 진행된 학생회관 2~3층 리모델링을 지원한 데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행사였다. 학생회관은 학생자치기구와 동아리실, 각종 행정실이 모여 있는 건물로, 이번 리모델링에서는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2~3층이 새롭게 단장됐다. 이 공간에는 휴게 라운지와 스터디 공간이 조성되어 학생들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났다. 또 학생자치기구실과 동아리실의 환경 개선이 이뤄져 학생들이 밝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치활동과 동아리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학생들을 지원하는 각종 행정실과 의료지원실도 효율적으로 재배치되었다. 총학생회는 리모델링 과정에서 처음에는 대학과 학생 간에 의견 차이가 있었으나, 여러 차례의 간담회와 소통을 통해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향을 함께 고민한 덕분에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준석 총학생회장은 “이번 리모델링은 학생과 대학이 함께 소통하고 양보하며 만들어낸 성과”라며 “협의 과정에서 총장님과 대학본부 관계자분들이 보여주신 진심 어린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감사패를 받은 허희영 총장은 “총장이 학생들에게 감사패를 전하는 일은 많아도, 이렇게 학생들로부터 감사패를 받는 것은 처음이다”며 “학생들의 마음을 전해 받아 정말 감동적이고 큰 의미로 다가온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 눈높이에 맞는 공간과 환경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도서관 옆 휴게 공간 리모델링, 강의동 옥상 휴게공간 정비, 대학 정문 신설 추진 등 중장기 캠퍼스 환경 개선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감사패 전달 이후 간담회로 이어졌다. 간담회에서는 학사구조개편과 대학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학생들은 다채로운 대학 발전 방안을 총장에게 건의했다. 우리 대학이 운영하는 ‘총장과의 데이트’ 행사는 매 학기 학생과 총장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자리로,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대학의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답변을 듣는 정기 행사다.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통해 학생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항공대 신문사최준영 기자(hm589658@kau.kr)
2025-09-03우리 대학이 9월 2일 오후 교내 항공우주센터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이하 항우연)과 함께 누리호 모형 전시 제막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상철 항우연 원장과 임종빈 전략기획본부장, 이성민 홍보실장을 비롯한 항우연 관계자와 허희영 총장, 황수찬 대학원장, 황완식 학생처장, 이재욱 기획처장, 박정선 교수 등 우리 대학 관계자가 참석했다. 제막식에 앞서 양 기관 대표단은 환담을 나누고 감사패 전달식을 진행했다. 누리호는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첫 한국형 발사체다. 우리나라는 누리호 발사 성공을 통해 1톤 이상의 실용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킬 수 있는 로켓을 자체 개발한 세계 7개국 중 하나가 되었다. 이 누리호의 설계, 제작, 시험의 전 과정을 국내 기술로 완성 시킨 항우연은, 향후 차세대 발사체 개발과 달 탐사, 심우주 탐사로 이어질 국가 우주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항우연이 추진하는 ‘누리호 모형 대학교 전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항우연은 우리나라 우주개발 성과를 국민에게 보다 가깝게 전달하기 위해 전국 주요 대학에 누리호 모형을 대여·전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 세대가 우주개발의 의미를 이해하고 도전 정신을 갖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허희영 총장은 “누리호 모형은 항공우주 종합대학인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국가 우주개발의성과를 접하고 학업과 연구에 대한 영감을 얻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학생들이 더 넓은 우주에 연구하려는 도전정신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철 원장은 “한국항공대학교는 오랫동안 국가 항공우주산업을 이끌어온 교육·연구 기관으로, 누리호 모형 전시를 통해 국민과 학생들에게 우주개발 성과를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항우연도 대학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누리호 모형은 제막식 이후 항공우주박물관 1층 입구에 상설 전시된다. 박물관은 교내 구성원뿐만 아니라 일반인과 청소년에게도 개방되어 있어, 우주개발의 성과와 비전을 널리 알릴 수 있을 전망이다. 우리 대학은 이번 전시를 입시설명회, 학술대회, 지역 과학문화 행사와 연계하여 활용함으로써 국가 우주개발 사업의 성과를 국민에게 알리고, 우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2025-09-032025학년도 제3차 전체교수회의가 2학기 개강 첫날인 9월 1일 오후 5시 교내 대강당에서 열렸다. 200여 명의 교원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지난 학기 성과를 돌아보고 새 학기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날 회의는 승진 교원과 신임 교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으로 시작됐다. 정동원·이재환·송운경·김선옥 교수가 각각 승진 임명장을 받았으며, 김현규·신지윤·정석환·서인원 교수가 새로이 임용돼 교단에 합류했다. 신임 교원들은 “학교의 발전을 위해 교육, 연구, 봉사를 다 놓치지 않고 열심히 전진하는 교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선배 교수들의 박수를 받았다. 허희영 총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학기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방학에 우리 대학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주관대학 선정, 대학혁신지원사업 평가 S등급 획득, 학생회관‧교직원 식당 리모델링 완료 등 여러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2학기는 전공자율선택제로 들어온 신입생들이 처음으로 전공을 선택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교수님들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균형 있게 지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어서 한국항공대역 지하보도 연장 및 환경 개선, 창릉신도시와 제2자유로를 연결하는 자동차전용도로와의 연결 등 장기 계획을 공유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허희영 총장은 “교수님 한 분 한 분이 대학의 가장 큰 자산이며, 교수님들이 교육·연구·봉사에서 보여주시는 헌신 덕분에 우리 대학이 잘 순항하고 있다”고 감사를 전하고, “신학기에도 잘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본부와 산학협력단에서 이번 학기 중점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학생처는 2학기 전공선택 운영계획과 학생회관 2·3층 리모델링 완공 및 활용 방안을 △입학처는 2025학년도 입시 결과를 △기획처는 대학혁신지원사업 S등급 획득에 따른 추가 재정 활용 방안, RISE 사업 운영 계획, 2025학년도 학부(과) 평가 개편 방안, 교원 성과연봉제 변경을 △산학협력단은 학생 인건비 통합관리 제도 기관계정 전환을 △교무처는 전공자율선택제 실시에 따른 교원 소속 변경 등을 각각 안내했다. 회의 말미에는 교원들의 질문과 의견이 이어졌다. 주차 제도 개선, 학생 인건비 지급 방식 등에 대한 의견이 제기되었으며, 대학본부와 산학협력단은 이를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2025-09-02고양특례시가 조성하고 우리 대학이 운영하는 고양드론앵커센터(이하 센터)가 개관 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8월 27일 센터 2층 오픈스페이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센터의 지난 2년간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입주기업‧지자체‧대학이 함께하는 협력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고양시와 우리 대학 관계자, 자문위원, 입주기업 관계자,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허희영 총장은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했으며, 이정화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이 직접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입주기업 대표들의 인사말과 시설 투어, 입주기업 전시 및 소개가 이어지며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교류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했다. 축사를 하는 이정화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 고양드론앵커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 실내비행장(1,864㎡)과 기업 입주시설, 연구개발(R&D)‧운용성평가센터 등을 갖추고, 드론 창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드론 교육·연구·실증·산업화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 역할을 해내고 있다. 그동안 전국 10개 도시, 해외 7개국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센터를 방문하기도 했다. 운영기관인 우리 대학은 센터 개관 이후 기업 유치와 연구개발 사업 확대, 다양한 시민 참여형 드론 교육과 경연대회 개최를 통해 센터의 활성화를 이끌어왔다. 또한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드론 교육과 지역 주민 대상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산업 및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2025-08-28우리 대학이 8월 27일 오후 4시 교내 항공우주센터 2층 비전홀에서 ‘항공우주 최고위 과정(Aerospace Advanced Business Program·AABP)’ 제3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대학 관계자를 비롯해 정부, 산업계, 학계 주요 인사와 3기 원우들이 함께해 지난 6개월 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수료를 축하했다. 지난 2023년 만들어진 항공우주 최고위 과정은 국내 항공우주산업을 이끄는 정부 및 산업계 최고경영자와 경영진, 전문가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교육과정이다. 우리나라 항공우주 분야 산·관·학 허브를 목표로,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심도 있게 모색하고 있다. 전 국토교통부 차관인 여형구 석좌교수가 책임 교수이며, 항공경영전공 김광옥 교수가 주임 교수를 맡고 있다. 올해 입학한 제3기는 아시아나항공 송보영 대표이사를 비롯한 26명의 원우로,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동안 정규 강좌와 워크숍, 산업 현장 견학을 마쳤다. 강의는 대한항공 우기홍 부회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델타항공 제프 무모우(Jeff Moomaw) 부사장, 국토교통부 주종완 항공정책실장, 우주항공청 노경원 차장 등 권위 있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맡았다. 수료식은 제3기 과정을 돌아보는 동영상 상영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허희영 총장, 황호원 항공안전기술원장, 홍남기 석좌교수(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여형구 석좌교수(전 국토교통부 차관)가 차례로 축사를 전하며 원우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향한 공동의 비전을 공유했다. 축사를 하는 허희영 총장 허희영 총장은 “항공우주 최고위 과정은 항공우주 종합대학으로서 70년 넘게 축적한 교육·연구 역량을 사회와 나누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이제 한국항공대 동문이 된 여러분이 이번 과정을 통해 쌓은 지식과 네트워크를 각 기관과 기업의 경영 현장에 잘 활용하여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호원 항공안전기술원장은 “항공우주 최고위 과정에 참여하신 모든 분이 새로운 자극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역량인 창의력을 키우셨을 거라 믿는다”며 “이제 현장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며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하시길 응원드린다”고 축사를 전했다. 홍남기 석좌교수는 “항공우주산업의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하는 이 시기에 항공우주라는 전문 분야에 초점을 맞춰 정보의 공유와 학습, 소통 네트워크 구축, 개인적 역량 축적의 기회를 제공한 항공우주 최고위 과정이 여러분 개개인에게 귀한 기회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며 “이 과정을 수료하신 여러분이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여형구 석좌교수는 “각 분야 최고 경영자들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이 과정을 선택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이곳에서 맺은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하며 항공우주산업 분야를 리드하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답사를 하는 정의엽 항공우주 최고위 과정 3기 원우회장 이날 행사에서는 원우회 임원진에 대한 공로패 수여가 진행됐으며, 이어 26명의 원우 전원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정의엽 3기 원우회장(덴버코리아E&C(주) 회장)은 답사에서 과정 운영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앞으로도 서로 간의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자는 다짐을 전했다.
2025-08-28우리 대학과 경찰청이 8월 27일 교내 강의동에서 ‘항공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한국항공대-경찰청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올해 개원한 우리 대학 항공안전센터가 주관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경찰대응과 법‧제도적 개선방안(경찰청 수사기법개발계장 윤진영 경정) △항공사고 사실조사 보고서 작성(한국항공대 김현덕 교수)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사고 현장감식 사례(부산청 화재감식팀 문병관 경위) △항공사고조사의 비행기록장치 분석 및 활용(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김종현 조사관) 등이 발표됐다. 이어 자유토론에서는 항공사고 대응체계 개선과 현장 수사 전문성 강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우리 대학과 경찰청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공항 및 여객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가는 한편, 재난안전법상 ‘재난피해자 신원확인단’ 운영, 기관 협력규정 신설 등 관련법령 개정을 위해서도 협업할 예정이다. 또한 항공사고 관련 전문가 자문, 과학수사관 대상 정기적 전문 위탁교육 등의 교류협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사진 왼쪽부터 허희영 총장, 박우현 경찰청 과학수사심의관 허희영 총장은 “이번 세미나는 경찰청과 함께 항공사고 대응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대응 역량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정례화하고 경찰청과 긴밀히 협력하여 항공안전 전문가 지원, 전문교육 프로그램 운영, 법‧제도 개선 등의 협업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박우현 경찰청 과학수사심의관은 “경찰은 항공사고 현장감식, 희생자 신원확인, 원인규명 등 수사 주체로서 경-학 교류협력 등을 통해 항공 관련 기술적‧법률적 전문성을 높여 국민 요구에 부응하고자 한다”며, “이번 세미나를 관계기관 간 협업 방식은 물론 법‧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국민 안전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하고, 그 논의 과정에서 한국항공대가 좋은 기반이 되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대학은 지난 3월 경찰청과 항공안전사고 수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찰청 과학수사요원을 대상으로 한 위탁교육을 시작하여 점차 그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5-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