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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사] AI 파일럿, 하늘의 승부를 겨루다

  • 2026-10-12
▲수상팀 및 관계자 단체사진
▲수상팀 및 관계자 단체사진

  지난 9월 17일 우리 대학 SW중심 대학이 주최하는 ‘제1회 한국항공대학교 총장배 2026 AI 파일럿 탑건 챌린지’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본 대회는 차세대 AI 전투 시스템의 실현 가능성을 목적으로, 전국의 대학(원)생들이 학습시킨 AI 파일럿을 활용한 공중전 시뮬레이션 대회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 우리 대학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경기는 대강당 LED 화면을 통해 중계됐으며,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16강 조별 라운드(4개 조 4팀 리그전)를 시작으로 개회식, 키노트 강연, 8강, 결승전, 시상식 순으로 이어졌다.
  예선에 진출한 84개의 팀 중 16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숭실대학교, 연세대학교, 한남대학교 등 단일 대학으로 구성된 팀들뿐만 아니라 여러 대학으로 구성된 연합 팀들도 본선에 진출해 경쟁을 펼쳤다. 본선에 진출한 팀들은 각 라운드를 거쳐 최종 순위를 가렸으며,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을 대상으로 시상이 진행됐다. 본선 우승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1,000만 원(총 상금 3,000만 원)이 수여됐다.

  16강 조별 리그, 8강 진출을 향한 첫 번째 승부
  
8강이 진행되기 전, 8개의 팀을 선발하기 위해 16강 조별 리그가 펼쳐졌다. 16강 조별 리그는 16개 팀을 4개 조, 4팀으로 편성됐다. 리그는 3판 2승제로 각 조 상위 2팀이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경기는 1대1 단독 교전 방식으로 진행되며, 기총 사격으로 상대를 격추하면 승리한다. 경기 시간은 총 200초로, 시간에 따라 3개의 페이즈로 나뉜다. 시간이 지날수록 타격각과 사정거리가 확대되는 방식이다. 시간 내에 결판나지 않으면 체력을 더 많이 깎은 쪽이 승리한다.
  본선엔 예선전을 통과한 ‘TrAIEverything’(한국항공대‧KAIST‧서강대), ‘Check_six’(조선대), ‘FNG’(공군사관학교), ‘SSUPERSONIC’(숭실대), ‘불나방’(서울대), ‘에어프라이어’(한국항공대), ‘구리인창’(공주대‧한경대‧상명대‧경동대), ‘DRAGON’(경기대), ‘추락도락이다’(아주대‧서울대‧포항공대), ‘궁채초절임’(인하대‧상명대‧한성대), ‘KAU_InMOLab’(한국항공대), ‘Yksha’(UNIST), ‘Fight’s on!’(연세대‧부산대), ‘HannamAir’(한남대), ‘GoGoSSung’(숭실대) 총 16개의 팀이 리그를 겨뤘다. 이 중 ‘TrAIEverything’, ‘Check_six’, ‘불나방’, ‘에어프라이어’, ‘추락도락이다’, ‘궁채초절임’, ‘Fight’s on!’, ‘HannamAir’ 총 8개의 팀이 8강에 진출했다.

  8강부터 결승까지, 우승팀을 가리다
  16강 조별 리그와 다르게 8강은 5판 3승제로 진행됐다. 결승전엔 아주대‧서울대‧포항공대 학생들의 연합 ‘추락도락이다’ 팀과 서울대 학생들의 ‘불나방’ 팀이 맞붙었다. 특히 ‘추락도락이다’ 팀은 결승 진출까지 무패의 기록을 남겨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결승전엔 ‘추락도락이다’ 팀이 ‘불나방’을 스코어 3대 0으로 꺾었다. 예선전부터 연승을 기록한 ‘추락도락이다’가 결승에서도 모두 200초 내에 상대를 격추시켜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을 끝마치고 시상식이 진행됐다. 전략상은 ‘추락도락이다’, 학술상은 ‘Fight’s on!’, 장려상은 각각 ‘Check_six’, ‘에어프라이어’, ‘궁채초절임’, ‘HannamAir’가 수상했다. 이어 우수상은 ‘Fight’s on!’, ‘TrAIEverything’, 최우수상은 ’불나방’, 대상은 ’추락도락이다’ 팀에게 돌아갔다.

  각 우수상 시상을 맡은 우주항공청 김기석 서기관은 “예전에 비해 기술력이 좋아져서 발전이 점점 빨라지는 걸 느꼈고, 후배들이 정말 잘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어 공군학생군사학교장 이정석 대령은 “영화에서만 보던 공상과학들이 다 이루어지는 걸 보니, 지금은 부족할지라도 최단 시간 내에 상상했던 것들이 현실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이런 대회들이 활성화되고 참가하는 학생들이 많아지면 기술들도 많이 발전되어 공군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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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지 수습기자 cbbyj3@kau.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