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의에 참석한 동아리 대표자들 지난 9월 17일 18시, 본교 강의동 107호에서 ‘2026학년도 2학기 전체 동아리 대표자 회의(이하 전동대회)’가 열렸다. 이번 회의는 ▲동아리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 현황 공유 ▲2026학년도 2학기 동아리연합회 비상대책위원장 및 부비대위원장 인준 ▲중앙동아리 승격심사 ▲동아리연합회 회칙 수정 인준 ▲동아리방 배정 평가 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비상대책위원장 및 부위원장 인준 이번 학기도 정기 선거 및 재선거 과정에서 정·부후보가 출마하지 않아 2026학년도 동아리연합회가 비상대책위원회 체계로 운영될 필요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1학기와 마찬가지로 비대위원장으로 윤재원 학우, 부비대위원장으로는 최은채 학우가 출마했고 모두 만장일치(찬성 40표, 반대 0표, 기권 0표)로 인준이 가결됨으로써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중앙동아리 승격심사 및 회칙 수정 인준 이어서 우리 대학 천체 관측 동아리인 ‘아스트로 체이서’의 중앙동아리 승격심사가 진행됐다. 아스트로 체이서의 이번 심사는 첫 번째에 해당했으며 다른 중앙동아리 및 가동아리 승격심사는 진행되지 않았다. 이후 동아리연합회 회칙 수정 인준이 진행됐다. 각 동아리 대표자들이 수정 사항을 일일이 확인해본 후 투표를 진행했고, 40표 중 38표의 인준 찬성(기권 2표)으로 수정이 가결됐다. 동아리방 배정 평가 논의 동아리방 배정 평가 논의 안건은 크게 ‘평가 방식 및 기준’, ‘평가 기간 및 주기’, ‘결과 반영 방식’으로 나뉘었고, 대표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함께 기준의 큰 틀을 잡을 수 있었다. 동아리연합회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공정한 평가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질의응답과 동아리연합회의 정식 회장단 마련을 위한 중앙 선거 후보 모집 공지를 끝으로 이번 전동대회는 마무리됐다.항공대신문사이유찬 편집국장 leeyc0429@kau.kr
2026-10-12
▲인준하는 중인 대의원들 지난 9월 18일, ‘2026학년도 2학기 전체 학생 대표자 회의’가 강의동 108호에서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결산 및 2학기 예산 편성 ▲지난 학기 총학생회 활동 보고(2026.03~2026.09) ▲총학생회 2학기 행사 인준 ▲총학생회칙 개정 인준을 위해 마련됐으며 대의원 총 76명이 참여했다. 회의는 지난 학기 3월부터 9월까지 사용된 학생회비 사용 내역 보고로 시작됐다. 이후 2학기 및 동계 예산 편성 내역을 공개하여 ‘은익체전’과 ‘항대인의 밤’을 연달아 진행하던 기존 운영 방식과 달리 ‘항대인의 밤’ 행사를 ‘은익체전’과 분리해 진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또한 해당 안건의 예산 편성에 대한 인준이 이어졌으며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이후 소통/자치분야로 ▲전학대회학생총회 자료 사전 공개 ▲소통창구 확대 ▲중앙감사위원회 감사 진행 및 예산 집행, 교육분야로 ▲학점입력 기간 미준수 신고 제도 운영 ▲교양교과제안전 ▲총학생회 주관 강의평가 실시, 생활분야로 ▲화랑로 상권브랜딩공모전 개최 ▲정문스케치공모전 개최 ▲예비군 학습권 보장센터, 문화/복지 분야로 ▲졸업준비위원회 ▲다국어 번역 서포터즈 ▲항공영화제 개최 ▲축제 웹사이트 제작 ▲학잠 및 반팔 구매 등을 수행했다며 이전 학기의 총학생회 활동을 보고했다. 다음으로 2학기 행사 및 총학생회 개정 인준 순서가 진행됐다. 총학생회는 ‘은익체전’ 및 ‘가을 항공영화제’, ‘항대인의 밤’ 축제 개최를 안건으로 제시했으며 대의원 76명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후 단과대학 회장단 선거 실시에 따른 확대운영위원회 추가 및 단대 출범으로 인해 중앙운영위원회에 총학생회, 학생복지위원회, 동아리연합회, 각 단과대학의 학생회장단이 포함돼 기존보다 축소 운영될 예정이라 밝혔다. 또한 총학생회를 포함한 학생자치회장단의 의결기구인 확대운영위원회가 신설될 예정이라 알렸다. 추가로 중앙감사위원회의 독립기구 전환 절차를 추진하고자 중앙감사위원장 보궐선거를 내년부터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2026학년도 2학기 전체학생대표회의가 마무리됐다.항공대신문사박하림 수습기자 gkrim3306@kau.kr
2026-10-12
▲ 캠퍼스에 찾아온 낭만 지난 9월 30일, 우리 대학 대운동장에서 제52대 총학생회 ‘청운’이 주최한 ‘2026학년도 항공영화제’가 개최됐다. 이번 영화제는 학업과 다양한 교내 활동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학우들이 캠퍼스 안에서 잠시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항공영화제는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학우들은 각자의 수업과 일정에 따라 자유롭게 운동장으로 모여 영화를 관람하며 작은 여유를 만끽했다. 두 편의 영화와 함께한 가을 오후 영화제 1부는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진행됐으며 영화 ‘인턴’이 상영됐다. ‘인턴’은 서로 다른 세대와 삶의 경험을 지닌 인물들이 직장이라는 공간에서 만나 관계를 쌓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 2부에서는 영화 ‘건축학개론’이 상영됐다. 첫사랑과 기억,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마주한 인연을 그린 작품으로, 익숙한 한국 영화의 감성을 야외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상영작의 분위기가 서로 달랐던 만큼 학우들은 취향에 따라 원하는 영화를 선택해 관람할 수 있었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1부를 찾은 학우부터 오후 수업 전후로 2부 상영을 관람한 학우까지 일정에 맞춰 영화제를 즐기는 모습이 이어졌다. 특히 강의실이나 영화관처럼 정해진 좌석에서 관람하는 것이 아닌, 야외 운동장에서 돗자리를 펴고 편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다는 점이 이번 영화제의 매력 포인트였다. 돗자리 위에서 즐긴 일상 속 휴식 이날 대운동장에서는 돗자리를 펼쳐 자리를 잡은 학우들의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학우들은 직접 준비한 간식과 음료를 나누어 먹으며 영화를 관람하거나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영화제를 즐겼다. 이번 영화제는 반복되는 바쁜 일상 안에서 잠시나마 편안하게 쉼을 가져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점에서 학우들에게 또 다른 형태의 휴식 시간이 됐다. 행사 현장에서는 학우들을 위한 몬스터 에너지 음료도 배부됐다. 간식과 음료를 곁들여 야외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모습이 이어지면서 대운동장은 평소와 다른 한층 편안한 분위기로 채워졌다. 거창한 준비 없이 돗자리 하나와 간단한 간식을 들고 찾을 수 있다는 점 역시 행사에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이유였다. 바쁜 일상에 더해진 작은 쉼표 대학생활에서 쉼은 특별한 여행이나 긴 휴식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강의와 강의 사이 잠시 벤치에 앉아 수다를 떨거나, 익숙한 캠퍼스에서 평소와는 조금 다른 활동을 경험하는 것 역시 일상에 작은 여유를 더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바쁜 2학기의 한 가운데에서 열린 이번 영화제는 특별한 무언가를 해야만 휴식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줬다. 매일 마주하는 캠퍼스 안에서도 한 편의 영화와 함께 잠시 멈춰 설 수 있었던 시간은 지친 일상에 작은 쉼표를 더했다.항공대신문사이태연 선임기자 smiletaeyeon@kau.kr
2026-10-12
▲ 부스에 참여 중인 학생 우리 대학의 학술정보관이 지난 9월 17일 학술정보관 1층 로비에서 ‘2026학년도 학술정보관 전자정보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학부 및 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술정보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전자 저널과 웹 DB, e-book 등 전자 자료의 이용 방법을 설명하고, 이를 이용한 활용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행사로 인해 새롭게 리모델링된 학술정보관 로비가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행사에는 우리 대학의 학술정보관과 국내저널을 다루는 DBpia와 KISS, 국외저널을 다루는 IEEE, 전자책을 제공하는 교보 전자책, 마지막으로 통합검색시스템을 제공하는 EBSCO Discovery service까지 총 6개의 부스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먼저 전자정보 박람회에 참여해 현장 사진을 촬영한 뒤 SNS에 스토리를 공유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그다음 이벤트로는 참가 학생들이 3개 이상의 부스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스탬프를 모아 응모권을 제출하면 룰렛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었으며, 보조 배터리‧칫솔살균기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었다. 마지막으로 경품 추첨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여 3개 이상의 스탬프를 모은 학생들은 설문조사에만 참여하면 자동 응모가 되었다. 행사가 종료된 오후 4시에 갤럭시 버즈 3 프로‧에어팟 4세대‧소니 무선 헤드셋 등 총 28개의 푸짐한 경품 추첨도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박람회에 참여한 안상진(항공교통전공 21학번) 학생은 “학습에 DBpia나 KISS 등은 몇 번 이용해보았으나, 이렇게 다양한 저널들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제공이 되고 있는지는 몰랐다”며 “이번 정보 박람회가 많이 도움이 되었다”는 소감을 남겼다.항공대신문사전지영 기자 jjy8280@kau.kr
2026-10-12
▲수상팀 및 관계자 단체사진 지난 9월 17일 우리 대학 SW중심 대학이 주최하는 ‘제1회 한국항공대학교 총장배 2026 AI 파일럿 탑건 챌린지’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본 대회는 차세대 AI 전투 시스템의 실현 가능성을 목적으로, 전국의 대학(원)생들이 학습시킨 AI 파일럿을 활용한 공중전 시뮬레이션 대회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 우리 대학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경기는 대강당 LED 화면을 통해 중계됐으며,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16강 조별 라운드(4개 조 4팀 리그전)를 시작으로 개회식, 키노트 강연, 8강, 결승전, 시상식 순으로 이어졌다. 예선에 진출한 84개의 팀 중 16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숭실대학교, 연세대학교, 한남대학교 등 단일 대학으로 구성된 팀들뿐만 아니라 여러 대학으로 구성된 연합 팀들도 본선에 진출해 경쟁을 펼쳤다. 본선에 진출한 팀들은 각 라운드를 거쳐 최종 순위를 가렸으며,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을 대상으로 시상이 진행됐다. 본선 우승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1,000만 원(총 상금 3,000만 원)이 수여됐다. 16강 조별 리그, 8강 진출을 향한 첫 번째 승부 8강이 진행되기 전, 8개의 팀을 선발하기 위해 16강 조별 리그가 펼쳐졌다. 16강 조별 리그는 16개 팀을 4개 조, 4팀으로 편성됐다. 리그는 3판 2승제로 각 조 상위 2팀이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경기는 1대1 단독 교전 방식으로 진행되며, 기총 사격으로 상대를 격추하면 승리한다. 경기 시간은 총 200초로, 시간에 따라 3개의 페이즈로 나뉜다. 시간이 지날수록 타격각과 사정거리가 확대되는 방식이다. 시간 내에 결판나지 않으면 체력을 더 많이 깎은 쪽이 승리한다. 본선엔 예선전을 통과한 ‘TrAIEverything’(한국항공대‧KAIST‧서강대), ‘Check_six’(조선대), ‘FNG’(공군사관학교), ‘SSUPERSONIC’(숭실대), ‘불나방’(서울대), ‘에어프라이어’(한국항공대), ‘구리인창’(공주대‧한경대‧상명대‧경동대), ‘DRAGON’(경기대), ‘추락도락이다’(아주대‧서울대‧포항공대), ‘궁채초절임’(인하대‧상명대‧한성대), ‘KAU_InMOLab’(한국항공대), ‘Yksha’(UNIST), ‘Fight’s on!’(연세대‧부산대), ‘HannamAir’(한남대), ‘GoGoSSung’(숭실대) 총 16개의 팀이 리그를 겨뤘다. 이 중 ‘TrAIEverything’, ‘Check_six’, ‘불나방’, ‘에어프라이어’, ‘추락도락이다’, ‘궁채초절임’, ‘Fight’s on!’, ‘HannamAir’ 총 8개의 팀이 8강에 진출했다. 8강부터 결승까지, 우승팀을 가리다 16강 조별 리그와 다르게 8강은 5판 3승제로 진행됐다. 결승전엔 아주대‧서울대‧포항공대 학생들의 연합 ‘추락도락이다’ 팀과 서울대 학생들의 ‘불나방’ 팀이 맞붙었다. 특히 ‘추락도락이다’ 팀은 결승 진출까지 무패의 기록을 남겨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결승전엔 ‘추락도락이다’ 팀이 ‘불나방’을 스코어 3대 0으로 꺾었다. 예선전부터 연승을 기록한 ‘추락도락이다’가 결승에서도 모두 200초 내에 상대를 격추시켜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을 끝마치고 시상식이 진행됐다. 전략상은 ‘추락도락이다’, 학술상은 ‘Fight’s on!’, 장려상은 각각 ‘Check_six’, ‘에어프라이어’, ‘궁채초절임’, ‘HannamAir’가 수상했다. 이어 우수상은 ‘Fight’s on!’, ‘TrAIEverything’, 최우수상은 ’불나방’, 대상은 ’추락도락이다’ 팀에게 돌아갔다. 각 우수상 시상을 맡은 우주항공청 김기석 서기관은 “예전에 비해 기술력이 좋아져서 발전이 점점 빨라지는 걸 느꼈고, 후배들이 정말 잘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어 공군학생군사학교장 이정석 대령은 “영화에서만 보던 공상과학들이 다 이루어지는 걸 보니, 지금은 부족할지라도 최단 시간 내에 상상했던 것들이 현실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이런 대회들이 활성화되고 참가하는 학생들이 많아지면 기술들도 많이 발전되어 공군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항공대신문사최윤지 수습기자 cbbyj3@kau.kr
2026-10-12
▲ 은익체전 예선, 줄다리기 (출처: 자유전공학부) 2026학년도 은익체전이 1학기 예선전부터 시작되어 지난 9월 30일까지의 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종합우승은 공과대학, 종합준우승은 항공경영대학이 차지해 처음 단과대학 체제가 도입된 작년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 올해도 ▲축구 ▲농구 ▲탁구는 학부·학과 단위로, ▲E-sports ▲여자피구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계주는 단과대학 단위로 치러졌다. 작년까지 정식 종목이었던 족구는 8강까지만 진행된 뒤, 축구와 경기 인원 및 종목 유사성이 겹친다는 이유로 올해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다.▲ 여자 계주, 바통터치 (출처: 자유전공학부) 줄넘기·줄다리기까지 가져온 공과대학, 2년 연속 정상 공과대학은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남자 계주에서 1위, 여자 계주에서 2위에 올랐다. 특히 단체줄넘기와 줄다리기는 작년 AI융합대학이 모두 1위를 차지했던 종목으로, 올해는 공과대학이 두 종목의 정상을 모두 가져왔다. 리그 종목에서도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가 농구와 탁구 여자 단식에서, 신소재공학과가 탁구 남자 단식에서 우승하며 힘을 보탰다. 단체 종목과 리그 종목에서 고르게 거둔 성적이 2년 연속 종합우승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종합준우승을 차지한 항공경영대학은 여자 계주 1위, 남자 계주와 여자피구 2위, 단체줄넘기 3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항공교통물류학부가 축구에서 우승하며 힘을 실었다. AI융합대학은 E-sports와 여자피구에서 1위, 단체줄넘기에서 2위에 올랐다. 소속 학부인 항공전자정보공학부는 탁구 복식에서 2년 연속 우승했고, 축구에서는 2년 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작년 탁구 남자 단식 우승과 5개 종목 2위로 주목받았던 자유전공학부는 올해 줄다리기 2위, 여자 계주 3위를 기록했으나 이번 은익체전에는 1위 종목을 내지 못했다. 종합 정상은 그대로, 대다수 종목별로 우승팀은 해마다 달라져 최근 3년(2024~2026)의 결과를 나란히 놓으면 변화가 더 뚜렷하다. 학과 단위로 순위를 가린 2024학년도에는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가 종합 1위였고, 단과대학 체제가 도입된 2025학년도부터는 해당 학부가 속한 공과대학이 2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반면 개별 종목에서는 우승팀이 해마다 바뀌었다. 축구는 2024학년도 항공전자정보공학부, 2025학년도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올해 항공교통물류학부로 3년 연속 우승팀이 달랐다. 탁구 남자 단식은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자유전공학부, 신소재공학과 순으로, E-sports는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항공경영대학, AI융합대학 순으로 정상이 바뀌었다. 단체줄넘기와 줄다리기도 신소재공학과, AI융합대학, 공과대학 순으로 1위가 달라졌다. 작년 공과대학이 1위였던 여자 계주와 여자 피구는 올해 각각 항공경영대학과 AI융합대학으로 넘어갔고, 남자 계주만 공과대학이 2년 연속 1위를 지켰다. 농구는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가 2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약 40년 만에 축구 결승, 우승까지…교물 ‘콕스’ 축구 결승에서는 항공교통물류학부 축구팀 ‘콕스’와 항공전자정보공학부 축구팀 ‘FC항공’이 맞붙었다. 항공교통물류학부의 축구 결승 진출은 학부 개설 이래로 처음이다. 상대는 작년 4강에서 0:7 패배를 안긴 팀이었다. 승부는 페널티킥 한 번으로 갈렸다. 경기 후반전, 전정 측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팀 주장 유태영(물류전공·4) 학우가 성공시켰고, 이 골이 결승골이 되어 콕스가 1:0으로 우승했다. 작년 준우승팀인 항공전자정보공학부는 3년 연속 결승에 올랐으나 이번에도 2년 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유태영 학우는 승리 요인으로 선후배 간 호흡을 꼽았다. 그는 “합을 맞춰본 지 어느덧 4년이 넘었다”라며 “원래는 고학번 위주였는데 올해는 저학년도 함께 실력 위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배들과 신입생들의 시너지가 좋았던 것 같다”라며 “후배들이 실수해도 선배들이 나무라지 않았고, 후배들도 선배들을 따라 몸 사리지 않고 열심히 뛰어줬다”라고 덧붙였다.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유 학우는 “경기를 뛰지 못한 후보 친구들이 옆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힘이 됐다”라며 “누구 하나 후보에 있을 이유가 없는 친구들인데, 밖에서 응원해 준 덕분에 힘을 많이 받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팀을 이끌어 준 회장 서종현, 부회장 이희수 학우들에게 고맙다”라며 “이희수 학우는 4강전에서 다쳐 무릎이 좋지 않은데도 결승 후반전에 열심히 뛰어줬다”라고 전했다. 단과대학 체제로 치른 두 번째 은익체전은 공과대학의 2년 연속 종합우승과 항공교통물류학부의 축구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족구가 빠지며 종목 구성에도 변화가 있었던 만큼, 내년 은익체전에서는 종목과 판도가 어떻게 달라질지 지켜볼 만하다.▲ 승리를 자축하는 교물 축구팀 ‘콕스’▲ 필드를 내달리는 교물 측 선수▲ 전정 측 선수, 골대를 향해 슛항공대신문사이상빈 기자 123jk88@kau.kr
2026-10-12
▲ 전공을 찾아 떠납시다 지난 9월 30일, 학생회관 앞 광장에서 ‘2026-2학기 전공페스타 한마당 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전공 탐색과 진로 설계, 대학생활에 필요한 지원 제도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6학번 학생들의 학기 말 전공 선택을 앞둔 만큼, 1학기에 이어 구체적인 전공 정보를 확인하고 진로 방향을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18개의 전공 부스에서는 선배들이 전공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주었으며, 졸업생과 학생지원부서 부스를 통해 진로와 대학생활에 필요한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여러 부스에서 간단한 퀴즈나 뽑기 행사를 통한 상품 제공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특히 도킹존에서 제공하는 상품은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1학기에 제공했던 키캡에 더해 이번 학기에는 핸드크림, 바인더, 말랑이, 스트링백을 제공해 행사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우리 전공으로 오세요~ 행사를 더 자세히 들여다보다 행사는 크게 ‘전공연계존’, ‘전공체험존’, ‘흥미진진존’, ‘전공설계존’으로 나뉘었다. 전공연계존에서는 다양한 학생지원부서가 참여하여 학생들의 진로 방향을 찾고 대학생활에 필요한 지원 제도를 안내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졸업 예정자를 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확대됐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새내기들에게 우리 대학에 있는 여러 전공을 알리는 것을 중점적으로 다뤘던 1학기 ‘전공한마당’ 행사와 달리, 이번 학기에는 취업과 관련된 부스를 더 설치하여 졸업 예정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 그 일환으로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통해 구직자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기업인 ‘명은커리어’가 참여해 학생들에게 취업 준비에 필요한 정보와 상담을 제공했다. 전공탐색존에서는 총 18개의 부스 내에서 각 전공의 재학생 선배들이 참여해 교육과정 및 취업 분야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고, 전공 선택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특히 26학번 학생들은 복수전공이 필수인 만큼, 여러 전공 부스를 방문하며 각 전공의 특징과 진로 방향을 비교·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흥미진진존에서는 퍼스널컬러 진단, 면접메이크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전공탐색뿐만 아니라 취업 준비에 필요한 이미지 메이킹과 자기이해의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장 한편, 전공설계존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졸업 선배들의 취업 준비과정과 직무 경험 및 해당 기업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에어서울, SK하이닉스, 삼성전자, LG화학, ASML 등 다양한 직종의 현직자 선배들에게 취업과 관련된 현실적인 조언을 들으며 구체적인 진로 방향을 모색할 수 있었다. 이번 ‘전공페스타’ 행사에 참여한 정소윤 학우(자유전공학부 26)는 “평소 궁금했던 점들에 대해 질문하고 다양한 부스를 돌아다니며 진로와 전공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다”며 “교내뿐만 아니라 외부 기관의 다양한 부스를 둘러보면서 평소에는 알지 못했던 기관과 프로그램을 새롭게 알게 되어 진로와 대학생활에 대해 더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당신에게 맞는 메이크업은?▲ 상품 받고 싶습니다!▲ 당신의 취업을 도와드립니다. 뜻밖의 즐거움, ‘엽기떡볶이’ 행사장 옆에는 ‘동대문 엽기떡볶이(이하 엽떡)’ 푸드트럭이 마련돼 떡볶이를 제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총학생회의 주관으로 실시된 엽떡 제공 행사는 학생들의 발길을 이끌며 ‘전공페스타’ 현장에 활기를 더했다. 총 2,000인분의 떡볶이가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됐으며 행사 시작 전부터 학생들은 떡볶이를 받기 위해 도로까지 긴 줄이 이어졌다. 김기원 학우(자유전공학부 26)는 “평소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떡볶이를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학교에서 이런 이벤트를 직접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며 “친구들과 함께 줄을 서서 떡볶이를 받아먹으면서 잠깐이나마 수업과 과제에서 벗어나 즐겁게 쉬어갈 수 있었고 학교생활에서 기억에 남는 재미있는 행사 중 하나가 될 것 같다”고 전해 행사에 대한 만족을 표했다.▲ 엽떡페스타? 이날에는 ‘전공페스타’, ‘엽떡의 방문’, ‘항공영화제’ 행사가 동시에 진행되어 학생들은 마치 축제 분위기를 즐기는 모습이 보였다. 또한 2학기 전공 선택을 앞둔 전공탐색 행사였던 만큼,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여러 전공을 비교하며 탐색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공 확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항공대신문사박하림 수습기자 gkrim3306@kau.kr
2026-10-12
▲ '전공 이야기 + 학교에서 챙길 수 있는 것들'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는 김주호 멘토 (신소재21) 한국항공대학교 자유전공학부가 지난 9월 22일 항공우주센터 2층 비전홀에서 ‘2026 자유전공학부 전공 탐색 멘토링데이-제2회 메이저(Major) 리그’를 개최했다. 제9대 자유전공학부 학생회 ‘로움’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전공 선택을 앞둔 학부생들이 참석해 재학생과 졸업생 멘토 10인의 경험을 들었다. ‘메이저 리그’는 소속 학과가 정해지지 않은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이 다양한 전공을 탐색하고, 먼저 전공을 선택한 선배들의 경험을 통해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학부장 축사, 재학생 멘토 특강, 멘토링존, 졸업생 멘토 특강, 질의응답, 경품 추첨 순으로 약 4시간 동안 진행됐다. 재학생 멘토 4인, 전공 선택 과정과 고민 공유 1부 재학생 멘토 특강에는 이상희·김지용·노정빈·김주호 멘토가 참여했다. 멘토들은 자신이 선택한 제1전공과 제2전공을 소개하고 전공을 결정하기까지의 고민과 선택 기준을 후배들에게 전했다. 참여 멘토들의 전공은 항공운항학과와 항공전자정보공학전공, 항공교통물류학부, 신소재공학과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서로 다른 전공을 선택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각 전공에서 배우는 내용과 진로 방향을 비교할 수 있었다. “재료를 만들고 바꾸고 분석한다”… 신소재공학과 소개 신소재공학과 21학번 김주호 멘토는 ‘전공 이야기 + 학교에서 챙길 수 있는 것들’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멘토는 신소재공학을 “세상의 모든 물건은 재료로 되어 있고, 우리는 그 재료를 만들고 바꾸고 분석한다”는 문장으로 소개했다. 이어 신소재공학의 역할을 재료의 구조와 성질 사이의 관계 규명, 기존 소재의 성능 향상, 새로운 소재 개발, 소재를 관찰하고 측정하는 방법 개발 등으로 설명했다. 졸업 후 진로로는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 철강·금속 산업 등을 소개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ASML, KLA, 포스코, 현대제철 등을 주요 진출 사례로 들었다. 김 멘토는 재학 중 전국 대학생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LIG Defense & Aerospace 캡스톤디자인상을 수상한 경험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전공 수업뿐 아니라 프로젝트와 비교과 활동을 통해 직접 경험을 쌓는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졸업생 멘토 6인, 진학과 취업 경험 공유 1부와 2부 사이에는 ‘멘토링존’이 운영됐다. 학생들은 관심 있는 전공이나 진로를 가진 멘토를 찾아가 궁금한 점을 질문하며 특강에서 다루기 어려웠던 개인적인 고민과 전공 선택 기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진 2부 졸업생 멘토 특강에는 백승우·박준영·전성렬·김정훈·권동빈·이다빈 멘토가 참여했다. 대학원에 진학한 멘토와 기업에 재직 중인 멘토가 함께 참여해 학부 졸업 이후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진로를 소개했다. 멘토들은 대학원 진학 과정과 취업 준비 경험, 전공을 실제 진로와 연결한 과정 등을 공유했다. 학생들은 전공 선택 이후의 대학 생활뿐 아니라 졸업 후 진학과 취업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함께 살펴볼 수 있었다. 질문판에 모인 고민들… 학점·복수전공·대학원 행사장 한편에는 ‘졸업생 멘토 선배님께 궁금한 점을 적어주세요’라는 질문판이 마련됐다. 질문판에는 학점 관리 방법과 대학원 진학 추천 여부, 복수전공과 전공 변경, 제1전공 선택 이후 제2전공을 정하는 기준 등 대학 생활 전반에 관한 10여 건의 질문이 모였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질문판의 내용을 중심으로 멘토들의 답변이 이어졌다. 멘토들은 자신의 대학 생활과 전공 선택, 진학 및 취업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조언을 전했다. 행사는 질의응답과 경품 추첨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전공 선택은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이 입학 후 마주하는 중요한 고민 중 하나다. 이번 ‘메이저 리그’는 재학생부터 대학원에 진학한 졸업생, 기업에 재직 중인 졸업생까지 함께 참여해 전공 선택 과정부터 졸업 이후의 진로까지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항공대신문사최준영 기자 hm589658@kau.kr
2026-10-12
▲ 부트데이에 참여한 학생들 ‘2026 부트데이’가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지난 9월 3일 항공우주센터 2층 비전홀에서 개최됐다. 부트데이는 우리 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상담과 학기당 최대 150만원(고급 이수 완료 기준), 기업 현장실습 및 해외 탐방 기회를 안내하는 행사다. 이번 부트데이는 부트캠프 중급과정 3학년 50명 추가 모집 및 전트랙 10개와 AI융합과정 모집을 목적으로 열렸다. 15시 30분부터 선착순 200명에게 다과가 제공됐고 16시부터 본행사인 부트캠프 사업단 사업 설명회가 진행됐다.▲ 부트캠프 이수 과정 부트캠프, 정확히 알아보자 우리 대학 재학생, 휴학생 모두 지원 가능한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초급·중급·고급 교육 과정으로 나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초급·중급·고급과정에 따라 장학금 지원 금액이 달라진다. 고급과정 이수 기준 등록금 지원성 장학금과 생활비 지원성 장학금으로 각 최대 50만 원과 100만 원이 학기 단위로 지급된다. 분야는 항공기 기체, 항공기 제어, 항공기 추진, 우주시스템, MRO, 항공우주전자, 항공우주 임베디드, AI 자율시스템, 항공교통, 항공물류로 총 10개 트랙이 존재한다. 현재 중급과정 3학년 50명 추가 모집 예정이며 초급 과정은 상시 모집하고 있다. 각 교육 단계마다 교과형·몰입형 교육이 존재하고, 소정의 학점 및 현장실습 시간을 충족함으로써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몰입형 교육 중에는 ‘생성형 AI 활용 및 실무’, ‘3D 프린팅 기본 및 활용’, ‘인공지능 A-Z: 파이선부터 LLM-RAG 활용까지’ 등의 수업이 있다. 정규 학기 외 방학 기간에도 실무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CAD, MATLAB 등을 다루는 몰입형 실습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학생들은 이를 통해 각자의 부족한 학점을 채우고 실무 감각을 익힐 수 있다. 이 밖에도 부트캠프 사업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실습 기회가 주어진다. 연간 10명 내외를 선발해 해외 탐방, 전문가 초청 세미나, 취업 워크숍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항공우주 부트캠프 사업단에 따르면, ▲MRO 부천 엔진공장 ▲대한항공 부산 테크센터 ▲ANH STRUCTURE 등의 국내 현장 견학부터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 현장실습을 진행했다. 또한 CES 2026과 같은 ▲해외 박람회 견학 ▲FIA 현장실습 ▲EAA 현장실습 ▲독일 단기 현장실습 등과 같이 해외 현장실습을 추진하기도 했다.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대한 항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 D&A,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총 37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따라서 대학·기업·지자체 연계 프로그램을 통한 항공우주 전문 인력 양성과 항공우주 분야에서의 대학·기업 간 인프라 구축이라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신청하기 전 알아두어야 하는 몇 가지 사항들이 있다. 중급과정은 3학년부터 신청이 가능하고, 동일한 과목을 여러 트랙에서 중복으로 이수 인정받는 것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므로 계획 수립 시 중복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한편 4학년의 경우 부트캠프 이수증 발급 요건을 완전히 채우기 전에 졸업하는 경우 장학금 지급 대상에서 누락될 수 있다. 외에도 다른 세부 요건 및 주의 사항은 우리 대학의 부트캠프 사업단 홈페이지나 사업단을 직접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학에서 배운 이론이 산업 현장에서의 실무로 이어지기 위해선 기업과 학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 37개 주요 기업이 동참하는 부트캠프 사업은 우리대학이 항공우주 전문 인력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부트캠프 중·고급 과정과 AI 융합과정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세부 요건과 일정을 꼼꼼히 확인해 항공우주 분야 핵심 인재로 도약할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또한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산학 연계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더 많은 학생들이 활약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 항공대신문사임건형 기자 geonhg23@kau.ac.kr
2026-09-14
▲ 사람들로 꽉 채워진 경기장 우리 대학 학생복지위원회 ‘해온’이 지난 9월 5일에 열린 FC 서울의 축구 경기를 함께 관람하는 단체 관람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는 학생들의 즐거운 문화생활과 개강 후 바쁜 일상 속 잠시 여유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해 경기 관람을 위한 티켓을 배부받으며 본격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티켓 배부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인근 입구에서 진행됐으며, 학생들의 성명과 연락처를 확인한 후 티켓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배부된 티켓을 통해 입장한 학생들의 좌석은 E석에 위치했으며, 경기장과 가까운 자리에서 선수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었다.▲ 수많은 인파로 북적이는 경기장 입구 긴박한 경기…FC 서울의 승리 FC 서울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대결하였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인천 김건희 선수의 퇴장으로 FC 서울은 우위를 점했다. 초반부터 쉽게 경기를 풀어갈 듯 보였지만 0-0 막상막하의 경기로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15분간의 하프타임 후 후반전 16분에 FC 서울의 이승모 선수의 컷백을 인천 수비수 이주용 선수가 잘못 건드리는 바람에 자책골로 연결되어 1-0으로 FC 서울이 5연승에 성공했다.▲ FC 서울의 승리를 축하하는 폭죽 다름 속에서 하나가 되는 우리 항공교통 전공 25학번 구혜진 학우는 “긴박한 경기 속 긴장감을 내려놓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긴장감 속 각기 다른 이유로 서로 다른 팀을 응원하고 누군가는 동경의 눈빛으로, 누군가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의 눈빛으로, 또 누군가는 실수할 수 있다는 위로의 눈빛으로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서로 다른 눈으로 경기를 바라보고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고 다른 팀을 응원하지만 축구를 사랑하는 내면은 모두 같아 보였습니다. 어쩌면 이것이 사람들이 스포츠에 열광하는 이유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단지 문화생활이 아닌 스포츠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렇듯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단순한 문화생활을 넘어 스포츠의 진정한 의미와 사람들이 스포츠에 열광하는 이유를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관람을 통해 학생들이 개강 후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여유를 찾고, 스포츠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던 만큼 내년에도 학생들이 함께 즐기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문화생활의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항공대신문사이서영 기자 junolee06@kau.ac.kr
2026-09-14
▲ 2026 한국항공대학교 밴드부 연합공연 '비행청춘' 지난 9월 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소재 음악 공연장 롤링홀에서 우리 대학 전 밴드부가 참석한 연합 공연 '비행청춘(飛行靑春)'이 개최되었다. 개교 이래로 교내가 아닌 교외 공연장에서 열린 밴드부 연합 공연으로는 최초이다. 이번 공연은 우리 학교 밴드부 ▲우리부모 ▲올뷰 ▲에어락 ▲재징유 ▲줄울림 ▲활주로 이상 6개 밴드가 모두 참여했다. 공연을 위해 각 동아리에서는 연주자 및 곡을 평가하여 최종 9팀을 선정하였다. 이번 공연에 동원된 관객은 약 140명으로, 소극장인 점과 같은 시간대에 인근 지역에서 불꽃축제가 있었음을 고려하면 성공적인 수치이다. 일반적인 대학 밴드 동아리 외부 공연의 관객 수는 7~80명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과 비교했을 때 이번 공연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한 동아리 연합회 연행분과장인 박주현 학생과의 인터뷰를 준비했다. ‘비행청춘’ 기획자 박주현 학생 인터뷰 Q. "비행청춘"이라는 공연명의 의미는 무엇인가? A. 공연명은 공모전을 통해 댓글로 받은 제안 중에서 선정한 것이다. '비행'은 우리 학교 교명인 한국항공대학교를 함축하는 단어 중에 가장 알맞다고 여겨졌다. '청춘'은 한자로 푸르른 봄을 뜻하듯이, 봄이 일 년의 시작인 것처럼, 대학 시절을 보내는 20대 초중반의 나이가 우리의 청춘, 즉 그 봄을 지나고 있는 시기이다. 따라서 "비행청춘"은 우리 학교 학생들의 청춘을 의미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Q.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된 배경과 전반적인 소감은? A. 두 가지 관점에서 소감을 말하고 싶다. 공연자로서의 소감과 기획자로서의 소감이다. 먼저 공연자로서의 소감을 말하자면, 고2였던 2021년도 당시 밴드 '실리카겔'의 콘서트를 통해 롤링홀을 처음 알게 되었다. 그 때문에 이번 공연의 장소로 이곳을 선정했다. 존경하던 밴드의 관객으로 방문했던 무대에서 공연자로서 무대에 서게 되니 그 자체로 매우 감명 깊었다. 또한 이렇게 많은 관객이 모인 무대에 서는 것이 처음이었기에 오프닝 무대를 담당한 입장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기획자로서의 소감은 어느 정도 성공적인 무대였다고 평가한다. 관객만 보면 약 140명이지만 공연자, 기획자 전체를 포함하면 200명 정도로,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와주었다. 아마추어 수준에서 이 정도의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Q. 공연 기획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는가? A. 완전한 프로 수준이 아니다 보니 공연을 약 두 세 달 넘게 준비하면서 조율 과정과 준비 과정에 있어 배울 점도 많았던 만큼 어려운 점이 있었다. 특히 소통 방식이 그렇다. 공연장의 담당자와 공연자의 사이에서 본인이라는 단계를 하나 더 거쳐야 하기 때문에, 공연장과 밴드부 사이의 중간 입장에서 조율해야 했던 부분이 가장 힘들었다. 다만 이러한 기획과 조율의 기회 자체에 대해서는 감사하고 있다. 특히, 올뷰 측이 많은 도움 주었기에 이 점을 강조하고 싶다. Q. 본인에게 있어 이번 공연의 의미와 앞으로의 바람은? A. 동아리 연합회 연행분과장의 임기가 오늘까지다. 또한 졸업 준비와 개인적 일정으로 인해 이 무대가 연주자로서의 마지막 공연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이런 멋진 공연장에서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다. 가장 큰 바람은 이 공연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는 것이다. '비행청춘'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하여 매년은 어렵더라도 격년으로라도 정기 행사로 이어졌으면 좋겠다. 이렇게 모든 밴드부 및 많은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흔치 않기 때문이다. 공연은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되었으며 출연진 및 주최 측이 효율적으로 진행하여 예정보다 빠른 시간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밴드부 연합 공연으로써의 첫 발걸음인 만큼 이번 공연이 정기 행사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항공대신문사이상빈 기자 123jkl88@kau.ac.kr
2026-09-14
▲ 멘토링 성과 발표의 시간(AI융합대학 정아영 멘토) 지난 9월 2일 새내기성공센터가 마련한 ‘2026-2 3중 멘토링 성과확산발표회 및 재학생 멘토 워크숍’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재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아울러 1학기의 3중 멘토링 활동을 바탕으로 2학기 멘토링 운영방향 및 계획을 소개하며, 멘티들의 성공적인 대학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공유했다. 행사는 이상학 DDC학장의 인사말과 이은빈 새내기성공센터 부센터장의 격려사로 시작됐다. 이은빈 부센터장은 “멘티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보고서를 성실하게 작성해 준 부분에 감사하다”, “멘토들이 작성한 보고서만큼이나 멘티들과 보낸 시간이 가장 큰 성과이다”라고 전하며 멘티와 함께하는 시간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2026-1 우수 재학생 멘토들이 활동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수 활동 사례로 선정된 하지민 자유전공학부 멘토와 정아영 AI융합대학 멘토가 1학기 활동성과를 돌아보고 다음 학기 활동 계획을 소개하며 행사에 참석한 멘토들에게 실질적인 참고 사례를 제시했다. 하지민 멘토는 ‘궁금한 점을 부담 없이 질문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드는 것을 멘토링 활동의 목표로 정해 멘토와 멘티 간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자 했다. 팀원 간 교류와 친목을 위한 연합 멘토링을 진행하는 한편, 교수 간담회와 외부전문가 멘토 간담회를 실시해, 전공 선택의 폭이 넓은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해소하고 학교생활의 적응을 도왔다. 2학기에는 전공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전공별 멘토링을 확대하여 멘티들의 성공적인 전공 선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다음으로 정아영 멘토의 멘토링 성과 발표가 이어졌다. 정아영 멘토는 ‘함께 경험하고 같이 성장해 진로를 설계하자’라는 목표를 가지고 멘티들에게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며 진로 설계를 지원했다. 간담회 이후 대면 Q&A 활동을 마련하고 교수님의 메일과 요약 PDF를 공유하며 활동에 참석하지 못한 멘티들도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정보 격차를 줄이고자 했다. 또한 이벤트 소식통을 통해 교내 축제와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참여하도록 유도하여 멘티들이 교내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았다. 1학기의 참여도 저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동 일정과 시간을 사전에 조율하며 멘티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후 멘토링 활동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상훈 새내기지원팀장은 이전 멘토링 활동에 참여한 멘토의 소감을 소개하며 멘토들이 2학기 활동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또한 학년별 만족도 결과에서 4학년 학생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점을 바탕으로 학년이 높아질수록 멘토링의 중요성을 더욱 체감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성격 기반 재학생 멘토 활동 효과성 및 심리 특성 반영 진단 결과를 분석하며, 멘토링 활동이 멘토들의 역량 및 심리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확인했다. 한편 멘티들의 프로그램 참여 저조 문제와 ‘벼리’ 선정 과정에서 형평성 문제를 언급하며, 멘토들이 겪은 고민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마지막으로 2026-2 3중 멘토링 운영 방향과 세부 계획이 발표됐다. 멘토 간 활동 공유와 소통을 활성화하고자 재학생멘토 활동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멘토들이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활용해 외부 전문가 간담회를 연합으로 진행해 멘티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접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멘토와 함께하는 상담을 통해 전공을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제안했고 기록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자료공유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멘토링을 강조했다. 끝으로, 2학기에 예정된 워터데이2, 흥미진진 프로그램, 월별 미션, 공모전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며 재학생 멘토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이번 3중 멘토링 성과확산발표회 및 재학생 멘토 워크숍은 여러 멘토들에게 우수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멘토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멘티들의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가 멘토들 간의 소통과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된 만큼 멘토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2학기 멘티들의 전공 선택과 대학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리라 기대한다. 항공대신문사박하림 수습기자 gkrim3306@kau.ac.kr
2026-09-14
▲ 졸업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는 허희영 총장 지난 8월 20일, 교내 대강당에서 제69회 학위수여식(후기)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부와 대학원 졸업생 394명이 학위를 받았으며 졸업생의 가족, 동문과 내외빈이 함께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총장 식사 ▲내외빈 축사 ▲졸업생 대표 답사 ▲학위증서 수여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많은 내외빈의 축사가 있었다. 먼저 허희영 총장은 "최근 우리 대학이 항공우주 종합대학으로서의 역량을 발전시켰고 졸업생들의 도전이 계속된다면 우리 대학의 국제적 위상이 확보될 것"이라고 전하는 데 이어 "이제까지 여러분이 배운 많은 지식은 이미 인공지능이 대신하기 시작했다"라며 변별력을 가지고 새로운 지식을 학습하는 데 두려움을 갖지 말라는 것을 당부했다. 김윤휘 정석인하학원 이사는 "곁에 있는 다른 사람의 속도보다 중요한 건 졸업생 여러분들의 가고자 하는 방향을 잊지 않는 것"이라며 어려운 순간이 왔을 때 혼자 감당하지 말라는 말을 전하며 응원했다. 홍남기 석좌교수(전 경제 부총리)는 스티브 잡스의 말을 인용하여 인생은 속도가 아닌 방향이라는 점, 스스로의 실력이 자신을 이끄는 가장 큰 힘이라는 점, 점들이 연결돼 자신의 이야기를 만든다는 말을 전했다. 아쉽게 학위수여식 자리에 참여하지 못한 인사들은 영상 축사를 통해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준호 국회의원은 "우리 대학은 대한민국 항공우주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끄는 최고의 대학이자 고양특례시의 큰 자랑"이라며 대학의 위상과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졸업생들을 향해 "이곳에서 쌓아 올린 전문 지식과 뜨거운 열정을 바탕으로, 앞으로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미래를 당당히 이끌어갈 핵심 주역이 되어 달라"라며 당부와 기대를 아끼지 않았다. 뒤이어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이제 친숙했던 교정을 떠나 더 넓은 세상을 향해 힘차게 이륙할 시간"이라며 졸업생들의 새로운 첫걸음을 축하했다. 또한 "고양특례시 역시 여러분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미래 모빌리티와 항공우주 산업의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답사를 전하는 강채성 졸업생(항공전자정보공학부 21학번) 졸업생 대표로 답사에 나선 강채성(항공전자정보공학부 21학번) 졸업생은 "길을 잃고 흔들렸더라도 그때마다 한 걸음씩 내디뎠기에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라며 졸업까지의 과정을 도와준 교수진, 동기, 가족에게 감사를 전했다. 축사 및 답사 이후엔 단과대별로 학위증서 수여와 포상이 진행됐고, 교가 제창과 폐식사를 끝으로 본식은 마무리됐다. 행사 종료 후 졸업생들은 캠퍼스 곳곳에 모여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캠퍼스 내부는 졸업생들의 동기, 후배들이 직접 제작해 준 현수막들이 눈에 띄었다. 행사 종료 후 졸업생들이 자신의 현수막 앞에서 가족, 스승, 선·후배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이 특히 인상 깊었다. 또한 A300 항공기와 항공우주박물관도 개방되어 졸업생들은 캠퍼스의 다양한 장소에서 마지막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 항공대를 졸업하고 사회로 진출하게 될 이들은 항공우주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줄 인재들이다. 이들의 역량이 우리 대학을 넘어 세계를 빛내주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항공대신문사이유찬 편집국장 leeyc0429@kau.ac.kr
2026-09-14
우리 학교 우즈베키스탄 해외봉사단은 지난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약 9박 11일간의 타슈켄트 및 부하라 지역 해외 봉사를 무사히 마치고 귀국했다. 출국 첫 주에는 타슈켄트 국립 교통대학교(이하 TSTU)에 방문하여 우리 학교와의 관계를 다지고 본격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후 부하라혁신의과대학에 방문하여 문화 교류 및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단은 한국문화팀, AI팀, 드론팀으로 나뉘어 각각 한글문화, 영상 제작, 무인항공기 항행 원리 교육을 선보였으며 우즈베키스탄 현지 학생들과 학술·문화 교류를 진행했다. 타슈켄트에서의 첫 만남, TSTU 환영식 출국 이튿날인 22일 오전 10시, TSTU 내 항공 단과 대학 건물 강당에서 본격적인 환영 행사가 치러졌다. TSTU 관계자 및 학생들의 성대한 환영 속에서 양교 대표의 연사가 이어졌다. TSTU 항공 단과 대학 학장과 우리 학교 이상학 학생처장이 무대에 올랐으며, 특히 이상학 학생처장은 “봉사단 각 팀이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일정 중의 봉사단의 안전과 건강, 학생들 간 교류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라고 당부를 전했다. 이후 각 학교 학생 대표의 연설이 이어졌다. 우리 학교는 현 52대 부총학생회장 주민재 학생이 대표로 무대에 섰다. 각 학교 대표는 각 학교의 홍보영상과 더불어, 해당 학교의 역사 및 연혁, 양교와의 관계성을 역설했다. 특히 양교 모두 항공대와 TSTU간 복수학위제의 이점과 필요성을 언급하며 두 학교 간의 긴밀한 관계를 강조했다. 한편, 우리 학교는 TSTU와 2025년 2학기부터 항공운항학과에 한하여 1+2+1 복수학위 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 5월에는 항공경영 및 항공교통물류 전공 2+2 복수학위 협정을 체결했다. 연사 이후 각 학교가 준비한 기념품 교환식이 진행됐다. 이상학 학생처장과 샤브카트 국제교류학부 교수는 이슬람풍 및 우즈베크 전통 문양과 결합한 기념 액자를 받았다. 양교 학생들은 각 학교 로고가 새겨진 반팔티를 교환했으며, TSTU 총장은 우리 학교와의 관계를 표현하기 위해 우리 학교 학잠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우리 학교 티셔츠를 전달하는 주민재 단장▲TSTU 측 대표와 악수하는 샤브카트 국제교류학부 교수▲TSTU의 구조를 설명받는 봉사단 식 후반부에는 봉사단 및 TSTU 학생들이 TSTU 본관 내 박물관을 방문했다. 박물관에는 그 학교의 풍부한 역사와 타슈켄트의 철도 및 항공 교통 문화가 담겨 있었다. 이상학 처장과 주민재 단장은 방명록에 영문 및 한국어로 방문 소감을 남겼고, 본관 앞에서 양교 학생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첫 만남의 의미를 새로이 했다.▲TSTU 본관 박물관에서 방명록을 작성하는 이상학 학생처장▲2026 해외봉사단 및 TSTU 관계자들 맞춤형 교육으로 펼친 교류의 장 7월 23일 및 24일 양일간, TSTU 캠퍼스에서의 본격적인 교육이 시작됐다. 한 회차당 2시간 분량으로 채워진 이번 교육은 세 개의 전문 분야 팀으로 구성되어 현지 학생들의 흥미와 전공을 고려하여 준비되었다. 한국문화팀은 한글의 과학적 창제 원리를 소개하고, 한글 자모음을 활용한 맞춤형 비즈 손목밴드 제작 워크숍을 운영하여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손목밴드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한글 자모음 구성이 실제 단어로 연결되는 과정을 상세히 보여주었다. AI팀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인 영상 제작 방법론을 선보였다. Chat GPT를 활용하여 프롬프트 작성법 및 정적인 이미지 생성, 이후 영상 편집 프로그램인 ‘캡컷’을 활용해 움직이는 영상으로 구현하는 방식을 소개했다. 현지 학생들은 각 조에서 정한 특정 주제를 통해 스토리보드-AI활용-영상 제작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여하여 실생활에 활용되는 AI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드론팀은 무인항공기의 기본 원리부터 실제 항행 원리를 설명한 후 일인칭 드론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인 FPV를 통한 실습 기회를 제공하였다. 교육 도중 한국 뽑기판을 활용한 선물 제공 이벤트가 큰 호응을 이끌었다. ▲한글 강의를 하는 한국문화팀▲TSTU 학생에게 질문받는 드론팀▲영상 제작 실습에 참여하는 AI팀과 TSTU 학생들 교육 시간 외에도 봉사단과 현지 학생들은 자유로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사적인 단체 사진 촬영과 함께 교육 외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대답이 오가며 학생들간 가까워질 기회가 되었다.▲일정이 종료된 후 봉사단과 TSTU 학생들▲일정이 종료된 후 봉사단과 TSTU 학생들 부하라, 우즈베키스탄 고유의 문화를 품다 7월 25일과 26일, 봉사단은 우즈베키스탄의 옛 수도 부하라의 문화유산을 탐방했다. 봉사단은 실크로드의 교차로에 자리한 부하라의 찬란한 과거와 현재의 조화를 이룬 현장을 둘러보았다. 중앙아시아 건축 미학의 정수라 불리는 ‘부하라 아르크와 포이 칼랸 콤플렉스’에서 우즈베크 정치와 종교의 거점이었던 중세도시를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통시장 ‘타끼’에서는 우즈베크의 생생한 일상 문화를 체험했으며, 랴비 하우즈의 고풍스러운 연못과 풍자 영웅 호자 나스레딘(Khoja Nasreddin) 동상 앞에서 현지의 정서를 느꼈다. 이슬람 역사의 거대한 인물인 ‘이스마일 사마일’의 영묘(靈廟)를 방문하며 사마니드 시대의 문화적 수준과 당시 사람들이 추구했던 미감을 확인했다. ▲부하라의 문화재를 둘러보는 봉사단▲부하라의 문화재를 둘러보는 봉사단▲부하라의 문화재를 둘러보는 봉사단 부하라혁신의과대학, 새로운 인연의 시작 7월 27일과 28일에는 부하라혁신의과대학(이하 BIMU)을 찾았다. 대학 강당에서 환영식이 열렸고, 양교 관계자들이 각자의 학교를 소개하며 앞으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BIMU 측은 부하라 지역 특유의 전통 토기 그릇을 선물로 전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재 단장은 "내년, 내후년에도 본교 학생들이 다시 방문할 수 있게 도와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앞으로도 한국항공대학교와 BIMU 간의 인연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TSTU에 이어 BIMU과도 관계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이번 방문이 향후 봉사단의 활동 반경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당일과 이튿날 진행된 교육은 별다른 잡음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한편 우리 학교는 BIMU와 항공경영 전공 2+2 복수학위 과정을 운영 중에 있다. 복수학위 과정 외에도 항공·우주 의료 분야 공동연구 및 양교 교수진 교류에도 힘쓰고 있다. ▲2026 해외봉사단 및 BIMU 관계자들▲2026 해외봉사단 및 BIMU 관계자들▲드론팀이 준비한 뽑기를 하는 BIMU 학생 타슈켄트 문화유산 속에서 만난 우즈베키스탄의 역사 귀국을 앞둔 7월 29일, 봉사단은 다시 타슈켄트로 돌아와 티무르 아미르 광장과 박물관을 찾았다. 칭기즈칸의 후손이자 중앙아시아 역사를 뒤바꾼 정복자 티무르와 그의 왕조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우즈베키스탄이 자신의 역사를 소중히 여기는지를 인식했다. 이날 현장에는 우즈베키스탄 국영방송 'O'zbekiston 24 Telekanali'가 취재를 나왔고, 이상학 학생처장이 즉석에서 인터뷰 요청을 받았다. 처장은 "세계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우즈베키스탄, 특히 티무르왕조의 역사와 실크로드의 역사를 한국 학생들도 더 깊이 있게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오후에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지시로 올해 3월 개장한 이슬람 문명센터로 향했다. AI를 적절하게 활용한 전시 공간 및 체험활동이 인상 깊은 박물관이었다. 고대부터 이어져 온 필사본과 유물이 넓은 전시 공간에 배치되어 있었고, 벽면 전체를 채운 이슬람 문양은 한참을 올려다봐야 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짧은 관람 시간이 아쉬울 만큼 볼거리가 많은 곳이었다. ▲티무르 아미르 박물관에서 안내를 받는 봉사단▲이슬람 문명센터에서 설명을 받는 봉사단▲이슬람 문명센터와 봉사단 모든 일정을 마치며 9박 11일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봉사단은 타슈켄트와 부하라 두 도시에서 각기 다른 결의 우즈베키스탄을 만났다. 단장이 거듭 강조했던 앞으로도 이어지길 바란다는 말이 실제로 다음 기수의 봉사단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 다만 이번 활동을 통해 한국항공대학교라는 이름이 타슈켄트와 부하라의 캠퍼스에 조금씩 각인되었다는 점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항공대신문사이상빈 기자 123jkl88@kau.kr
2026-08-22
박물관은 대개 전시물을 조용히 관람하는 공간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우리 대학 항공우주박물관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관람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항공우주 분야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도슨트 전시 해설을 시작으로 A300(항공기) 견학과 뮤지컬 관람까지 포함한 종합 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체험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항공우주박물관 1층 전시실 항공우주박물관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항공우주 기술과 항공기 개발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전시실은 1층과 2층으로 나뉜다. 1층에는 항공기 내부에 사용되는 모터를 비롯해 연표를 중심으로 시대별 항공기의 특징을 보여주는 다양한 전시물들이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항공우주 분야의 발전 과정을 담은 자료와 각종 모형이 전시돼 있어 관람객들이 시대별 항공우주 기술의 변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2층 전시장에서는 우주과학기술을 주제로 로켓과 인공위성, 우주 비행사의 생활을 소개한다. 미국과 러시아 등 주요 항공우주 강국의 로켓 개발 역사를 바탕으로 로켓의 구조와 작동 원리를 설명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다목적 실용위성인 아리랑 1호의 축소 모형도 전시돼 있다. 이 밖에도 우주비행사들이 실제로 섭취하는 우주 식량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전시 관람뿐만 아니라 파일럿과 객실승무원 유니폼을 입어보는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직접 유니폼을 착용하고 체험용 자격증을 만들어보며 항공 분야를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 이처럼 항공우주박물관은 전시와 체험을 결합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 항공기 외부를 해설하는 조남두 도슨트 박물관 관람을 마친 뒤에는 교내에 전시된 대한항공 A300 항공기 견학에 참여할 수 있다. 견학은 항공기 외부에서 타이어와 엔진, 날개 등 주요 구조에 대한 설명을 듣는 것으로 시작해 기내 관람으로 이어진다. 평소 가까이에서 접하기 어려운 실제 항공기 내부를 살펴보는 경험은 관람객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높인다. 또한 기내에서 산소마스크와 구명조끼 사용법을 직접 체험하며 비상상황 대처요령을 익힐 수 있어 안전교육으로서의 의미도 더한다. 해당 견학에서 해설을 맡고 있는 조남두 도슨트는 “프로그램 내용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하는 관람객을 보면 서운할 때도 있지만,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질문해 주시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종합 패키지의 마지막 순서는 산학협력관에서 진행하는 어린이 뮤지컬이다. 뮤지컬 <마하랑 떠나요–수도SONG 세계여행>은 어린이들이 ‘수도SONG’을 함께 부르며 세계 여러 나라의 수도를 배우는 공연이다. 각 나라의 수도와 언어, 인사말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우리 대학의 마스코트인 ‘마하’와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항공우주박물관의 전시 관람과 A300 항공기 견학, 어린이 뮤지컬로 이어지는 종합 패키지는 항공우주 분야를 쉽고 흥미롭게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높이는데 더해, 우리 대학의 교육환경과 특색 있는 공간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항공대신문사최윤지 수습기자 cbbyj3@kau.kr 박하림 수습기자 gkrim3306@kau.kr
2026-06-29
▲ 더 높이, 함께 비상하길 꿈꾸며 지난 6월 12일 항공우주센터 비전홀에서 우리 대학 개교 제74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교직원과 학생, 동문,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대학이 걸어온 시간을 돌아보고, 오늘의 발전을 이끈 구성원들에게 감사와 축하를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념식은 서비스경영전공 학생들의 음악 공연을 시작으로 교직원·유관기관 포상과 학생 표창, AI 업무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 총장 기념사와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과 체코의 월드컵 경기를 함께 응원하는 시간도 마련돼 개교기념식에 활기를 더했다. 74년의 발자취 위에 그린 새로운 미래 본식에 앞서 서비스경영전공 학생들이 준비한 음악 공연이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공연을 감상하며 서로 인사를 나누고 우리 대학의 74번째 생일을 함께 축하했다. 이어 기념사에 나선 허희영 총장은 학령 인구 감소와 인공지능 기술의 확산 등 대학을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 대학이 양적 성장에 머루르지 않고 항공우주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공자율선택제를 중심으로 한 융합 학사구조의 안정화와 국제 경쟁력 강화, 대학 정문 진입로 확보, KAU 일산캠퍼스 조성 등 대학의 주요 과제와 발전 방향을 함께 제시했다. 우리 대학이 항공우주 특성화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고양시와 경기북부의 성장을 이끄는 교육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선배 교원들이 전한 격려와 응원 이날 기념식에는 퇴직 교원 모임인 ‘삼토회’ 회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삼토회는 제3·4대 총장을 지낸 홍순길 전 총장을 비롯한 퇴직 교원들로 구성된 모임으로, 지난 2014년부터 장학금을 조성해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홍순길 전 총장은 축사를 통해 대학 교육은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꿈을 품고 새로운 미래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영역이 하늘을 넘어 우주로 확장되는 가운데 우리 대학이 담당해야 할 역할과 책임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학의 오늘을 만들어 온 선배 교원과 현재 학교를 이끄는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모습은 우리 대학의 74년이 여러 세대의 노력과 헌신을 통해 이어져 왔음을 보여줬다. 우리 대학의 가치를 실천한 학생들 이날 기념식에서는 모범적인 학교생활과 선행으로 다른 학우들에게 귀감이 된 학생들을 위한 선행우수상 시상이 진행됐다. 선행우수상은 이상엽 학우(전자 및 항공전자공학 전공), 최민서 학우(AI자율주행시스템공학과), 인준형 학우(경영전공)가 수상했다. 선행우수상은 한 해 동안 단 세 명의 학생에게만 수여되는 상으로, 대학 생활 속에서 성실함과 배려를 실천한 학생들에게 주어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상엽 학우는 “1년에 세 명에게만 주어지는 선행우수상을 받게 되어 무척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학교생활에 열심히 임해 온 보람을 인정받은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많은 후배들이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해 선행우수상을 받아 그 기쁨과 보람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군 복무와 학업을 병행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을 위한 군위탁편입우수상 시상도 이어졌다. 정낙훈 학우(항공우주공학전공)와 김대웅 학우(스마트드론공학과)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은 눈에 띄는 성과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학교생활 속에서 성실함과 책임감을 실천해 온 학생들의 노력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였다. 수상자들의 모습이 후배들에게도 우리 대학의 가치와 열정을 이어 가는 본보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선행우수학생 이상엽 학우(전자 및 항공전자공학 전공) 학생들과 이어 갈 74년의 비행 이번 개교기념식은 우리 대학이 걸어온 74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동시에, 오늘의 학교를 만들어 가는 학생들의 노력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공연으로 기념식의 문을 연 학생들과 성실한 학교생활을 표창을 받은 학생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대학의 가치를 실천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지난 74년간 이어져 온 우리 대학의 역사는 여러 세대의 노력과 헌신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앞으로의 비행 역시 학생들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번 기념식이 학우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우리 대학의 다음 역사를 함께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항공대신문사 이태연 선임기자 smiletaeyeon@kau.kr
2026-06-26
지난 6월 18일, 우리 대학과 유럽을 대표하는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Airbus)가 공동 주관한 아이디어 공모전 ‘2026 AIRBUS 101’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는 총 2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대강당에서 본선 진출팀들의 아이디어 발표가 펼쳐졌으며, 2부에서는 A300 기내로 자리를 옮겨 에어버스 임원진과의 토크쇼 및 시상식이 이어졌다. 본선에는 총 12개 팀이 참가해 ‘항공 및 항공기 제작사의 혁신(INNOVATION) 아이디어’를 주제로 발표를 펼쳤다. 심사는 독창성(30점), 실현 가능성(20점), 완성도(20점), 발표 전달력(30점) 등 네 가지 기준에 따라 진행됐다. 최종 1위부터 3위까지의 팀에는 에어버스 해외 탐방 기회가 주어졌으며, 4위부터 6위까지의 팀에는 장학금이 수여됐다. 항공 산업의 미래를 제안한 12개의 본선 진출팀 1부 본선 발표에는 총 12개 팀이 참가해 항공산업의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 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발표는 팀당 약 10분간 진행됐다. ▲리니어 모터 기반 이륙 보조 시스템을 통해 UAM 경량화 및 운영 비용 절감 방법을 제시한 「전정이 나르샤」(이제훈, 이건희, 최선우, 선동구) ▲ULD 벽면 에어셀이 화물 크기에 맞춰 팽창해 일회용 완충재와 포장재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화물 고정 솔루션을 발표한 「AIRLOCK ULD」 (송지민, 탁민, 김지수, 황가은) ▲난기류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내 테이블을 설계한 「sTable」 (안수현, 김채이, 박민혁, 하지민) ▲항공기 기내 비상용 산소마스크의 산소공급 시각화 시스템을 제시한 「오아시스」 (민재홍, 정성훈, 이도현, 주선우) ▲차세대 항공 여향을 위한 스마트 수화물 배치 시스템을 만든 「빈틈」 (전유민, 신영섭, 오대균, 이성우) ▲DBD 플라즈마 액추에이터로 UAM의 유동 박리를 줄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능동 제어 시스템을 연구한 「Drag-on」(한경민, 양희주, 황서진, 신예림) ▲전원 없이 난기류 충격 순간 스스로 잠기는 오버헤드 빈 안전장치 G-Lock을 개발한 「꼼짝마Lock」 (김민서, 여예준, 이종원, 최길모) ▲공항에 색상 기반 유도로를 도입하여 지상 이동 흐름을 개선하고 탄소 배출을 절감하는 저비용 RGB LED 택시웨이 시스템을 설계한 「AERO-FLOW」 (조은서, 김민수, 김유민, 이재현) ▲단 한 명의 승객도 놓치지 않는 기내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시한 「AIC」 (조남두, 강지훈, 이민서, 강재준) ▲수소 항공기 시대를 여는 구독형 충전 최적화 플랫폼을 만든 「에어버스타러가자」 (이광영, 김민송, 이용택, 이한나) ▲난기류 환경에서도 물품을 안정적으로 거치 할 수 있는 소프트 그리퍼 기반 홀더를 설계한 「손가락이 두개지요」 (박건후, 박욱태, 박재현, 양희우) ▲구역 혼잡도를 고려해 FRA 내 최적 항로를 운항관리사에게 추천하는 AI 기반 의사 결정 시스템을 제시한 「X-Route」 (조수민, 최지훈, 황다연, 최은채) 순서로 진행됐다.▲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빛낸 현장 A300 기내에서 이어진 에어버스 임직원과의 대화 본선 발표가 끝난 뒤 참가자들은 A300 기내로 자리를 옮겨 에어버스 임직원과의 토크쇼에 참여했다. 토크쇼는 참가자들로부터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대학 생활과 전공 공부 방법에 관한 질문부터 항공산업 진로와 실무 경험에 관한 이야기까지 폭넓은 대화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경험과 조언을 직접 들으며 항공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Fly High, Dream High ... 2026 Airbus 101 「빈틈」 총장상 수상…상위 3개 팀 해외 탐방 기회 토크쇼 이후에는 본선 수상팀을 발표하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1위인 총장상은 스마트 수하물 배치 시스템을 제안한 「빈틈」이 차지했다. 2위인 Airbus Korea 대표상은 「오아시스」, 3위인 학생처장상은 「sTable」에 돌아갔다. 이들 세 팀에는 에어버스 해외 탐방 기회가 주어졌다. 4위는 「에어버스타러가자」, 5위는 「꼼짝마Lock」, 6위는 「X-Route」가 차지했으며, 각 팀에는 장학금이 수여됐다. 행사 과정에서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을 보여준 팀에게 수여하는 ‘드림하이상’은 「AIRLOCK ULD」가 받았다. 열 번째 날개를 펼친 AIRBUS 101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AIRBUS 101’은 학우들이 항공산업의 현안을 직접 고민하고, 전공 지식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해결 방안으로 발전시키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안전과 친환경, UAM, 수소항공기, 인공지능 등 미래 항공산업의 주요 과제를 다룬 아이디어가 발표되며 참가자들의 다양한 시각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10년간 이어져 온 AIRBUS 101이 앞으로도 우리 대학과 에어버스 간의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학우들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지속되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학우들이 글로벌 항공우주산업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대회와 산학협력 프로그램이 꾸준히 마련되기를 바란다. 항공대신문사최윤지 수습기자 cbbyj3@kau.kr
2026-06-26
우리 대학 교원 간의 친목 모임 ‘한수회’가 지난 6월 18일 2026년 상반기 모임을 진행했다. 회갑 및 정년을 맞이한 교수들에게 축하와 오랜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이번 학기 새로 부임한 신임 교수들을 환영하고 앞으로의 힘찬 여정을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날 행사는 항공우주센터 비전홀에서 열린 1부 본 행사와 학생회관에서 이어진 2부 오찬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본 행사에서는 한수회 회장 인사부터 교수협의회 회장과 총장 축사가 이어졌고, 정년·회갑 축하와 신임 교원 환영식 뒤 기념사진 촬영의 순서로 흘러갔다. ▲ 축사를 전하는 허희영 총장 정년 교원, 회갑 교원, 신임 교원 등을 포함해 약 40명의 교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시종일관 아낌없는 박수와 밝은 미소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최승회 한수회 회장의 인사말로 행사의 포문을 열었고, 이어서 노진호 교수협의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노 회장은 정년·회갑 교수들의 노고를 기리는 한편, 신임 교수들을 향해 재충전 후 알찬 방학을 보내길 바란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조춘식 한수회 신임 회장은 윤동주 시인의 <새로운 길>의 시구를 인용해, “어제도, 오늘도 맨날 하는 일이지만, 늘 새로운 길이라고 생각하시고 괴로워하시지 않았으면 좋겠다. 좋은 길, 보람찬 길로 가시길 바란다”라며 교수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축사에 나선 허희영 총장은 교수들을 향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허 총장은 교수들의 연구·교육 환경 개선과 친목 도모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며 학교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을 부탁했다. 이후 정년 퇴임하는 7명(김광옥, 김기웅, 김종선, 도규봉, 성홍계, 이기영, 이열 교수)과 회갑을 맞이한 이승준 교수, 이번 학기 새로 부임한 8명(김기태, 김종휘, 윤재웅, 이석종, 이재완, 조재훈, 최석민, 한삼승 교수)의 소개가 있었다. 선임 교수와 신임 교수는 꽃다발과 선물을 주고받으며 현장을 한층 더 훈훈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기념사진 촬영 이후, 학생회관으로 자리를 옮긴 교수들은 준비된 오찬을 나누며 정담을 이어갔다. 노진호 교수와 김종휘 교수의 보리차 건배 제의를 끝으로, 이번 한수회 화합의 시간을 마무리했다. 한수회는 매 학기 정기 모임을 지속하며 교원 간 연대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 회갑을 맞이한 이승준 교수 항공대신문사임건형 기자 geonhg23@kau.kr
2026-06-22
안녕하세요. 저는 항공교통물류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이며, 원완식 교수님 연구실에서 항공기상을 공부하고 있는 최민석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저희 연구실의 일본 출장 경험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출장은 일본 지바시에서 열린 JpGU-AGU joint meeting 참석과 함께 대한항공 나리타 운항지원본부 및 Weathernews(WNI) 견학 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첫 해외 학회에서 얻은 뜻밖의 배움 JpGU-AGU joint meeting는 일본 과학자 뿐만 아니라 전세계 지구과학 분야 과학자들이 모여 연구를 발표하고 의견을 교류하는 대규모 학회입니다. 우리나라의 항공우주학회가 항공·우주 분야 전반을 다루는 것처럼, JpGU는 대기과학, 지질학, 해양학 등 지구 시스템과 관련된 다양한 학문 분야를 아우르고 있습니다. 저희 연구실은 이번 학회에서 「항공 난류로 인한 사고에 대한 케이스 스터디」를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해외 학회에 처음 참가하는 만큼 영어로 연구 내용을 설명해야 한다는 부담과 긴장감도 컸지만, 학회장에 도착한 순간 그런 걱정은 자연스럽게 사라졌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고등학생 참가자들이 매우 많았다는 점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학회는 대학생, 대학원생, 교수,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중심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JpGU에서는 고등학생들도 직접 연구를 발표하고 활발하게 토론하고 있었습니다. 학회라기보다는 하나의 과학 박람회에 가까운 분위기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학생들의 발표라고 해서 가볍게 진행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연구를 진지하게 경청했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도 깊이 있는 질문과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이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제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당시의 저는 교과서 내용을 시험을 위해 암기하는 데 익숙했지만, 이곳의 학생들은 스스로 궁금한 주제를 탐구하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하며 의견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연구 문화와 학문적 분위기가 일본 지구과학 발전의 기반이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청소년들이 연구자와 전문가들을 만나 자유롭게 학문적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지면 좋겠다고 느꼈습니다. 다양한 연령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의견을 나누는 환경은 미래 과학 인재를 키우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번 학회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인 동시에 다양한 연구자 및 전문가들과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았던 만남은 Nullschool Technologies Inc.의 창립자이자 CEO인 Cameron Beccario와의 대화였습니다. Nullschool은 수치예보모델 자료를 기반으로 바람, 기상, 해양, 대기오염 정보를 인터랙티브 지도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저 역시 연구 과정에서 해당 서비스를 활용한 경험이 있었기에 실제 개발자를 만나게 된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Cameron Beccario는 저희 연구의 목적과 필요성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본인의 서비스가 활용하는 수치예보모델과 데이터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연구가 학술적 영역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연결될 때 더욱 큰 가치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한항공 나리타 운항지원본부에서 만난 현장의 이야기 이번 출장에서는 뜻깊은 기회를 통해 대한항공 나리타 운항지원본부를 견학할 수 있었습니다. 원완식 교수님의 대한항공 입사 동기이자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교통학과 98학번 선배인 박규종 차장님의 도움으로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운항지원 업무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견학을 통해 운항지원본부의 역할과 대한항공 본사 OCC(Operation Control Center)가 있음에도 각 운항지점이 별도로 운영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OCC는 전 세계 운항 상황을 총괄하지만 개별 공항의 세부적인 상황까지 실시간으로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운항지점은 현지 공항의 운영 정보와 특이사항을 OCC에 전달하고, 비정상 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과 직접 소통하며 상황을 조정합니다. 이를 통해 운항지점이 현지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OCC와 연결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나리타공항에서 운영 중인 A-CDM(Airport Collaborative Decision Making) 체계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 운영 화면을 보며 항공기 운항과 관련된 다양한 시간 정보가 어떻게 계산되고 공유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저희 연구실에서는 강설에 따른 Taxi Time 예측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던 A-CDM의 실제 운용 방식을 이해할 수 있었던 점이 매우 의미 있게 다가왔습니다. 나리타공항의 기상 특성에 대한 이야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현장에서는 풍향이 210~240도일 때 강한 윈드시어(Wind Shear)가 자주 발생하며, 이로 인해 복행(Go-around) 사례가 증가한다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러한 현상이 단순한 기상 조건뿐만 아니라 공항 주변 지형의 영향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이번 견학은 연구와 실제 운항 현장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체감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기상정보를 넘어 의사결정을 지원하다 Weathernews는 일본 지바시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기상회사 중 하나로, 항공·해운·물류·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전문 기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견학을 통해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기상정보 서비스가 단순한 예보 제공을 넘어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Weathernews는 자체 데이터베이스와 AI를 활용하여 기상자료를 산업별 의사결정에 필요한 형태로 가공·제공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항공 분야에서는 PIREP(Pilot Report)과 같은 조종사 보고자료가 위험기상 분석과 예보 검증에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실제 조종사가 경험한 난류, 착빙, 시정 등의 정보는 예보자료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현장의 상황을 반영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저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항공기 운항 경로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기상정보 제공 서비스였습니다. Weathernews는 공항 단위의 기상정보뿐만 아니라 실제 항공기의 운항 경로를 분석하여 항로상 위험기상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자료는 운항 전 승무원 브리핑과 운항관리 단계에서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현재 저희 연구실에서도 수요자 맞춤형 항공기상정보 서비스를 연구하고 있는 만큼, 이번 견학은 연구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한편, 회사의 업무 내용뿐만 아니라 조직 문화 역시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일본 기업이라고 하면 다소 수직적이고 경직된 분위기를 떠올리기 쉽지만, Weathernews는 글로벌 기업답게 다양한 국적의 직원들이 함께 근무하고 있었으며 비교적 자유롭고 유연한 조직 문화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원완식 교수님께서는 과거 Weathernews에서 약 3년간 근무하신 경험이 있으신데, 오랜 시간이 지난 뒤 다시 방문했음에도 당시 함께 근무했던 동료분들이 교수님을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단순히 업무적인 관계를 넘어 직원들 간의 신뢰와 유대감이 형성되어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고, 회사 자체에 대한 매력을 느끼게 된 계기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Weathernews에서 항공기상 분야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 한국인 직원분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현업에서 수행하는 업무와 기상정보 서비스의 실제 활용 사례를 들으며, 현재 저희 연구실이 수행하고 있는 연구 방향과 상당 부분이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연구실에서 진행하는 연구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으며, 항공기상 분야의 진로에 대해서도 더욱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연구자의 시각뿐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 기상정보가 활용되는 관점까지 접할 수 있었던 만큼, 항공기상 분야에 대한 식견을 넓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출장을 통해 연구와 산업 현장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학회 발표와 현장 견학을 통해 항공기상 연구의 활용 가능성을 더욱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의 연구와 진로를 고민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 주신 원완식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경험은 연구에 대한 동기를 더욱 높여주었으며, 앞으로 항공기상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해 나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항공교통물류학부 최민석
2026-06-21
한국항공대학교와 Airbus가 공동 주최하는 「2026 Airbus 101 Innovation 아이디어 콘테스트」 본선이 6월 18일 개최된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Fly High, Dream High’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미래 항공산업의 혁신을 이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항공사 및 항공 제작사의 혁신(Innovation) 아이디어 경진’을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항공 제조사, 항공사, 공항 등 항공산업 전반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공학적·경영학적·융합적 관점에서 제안한다. 세부 주제는 △탈탄소화 기술 및 전기화 시스템(Decarbonization Technologies including Electrification Systems) △국방 연계 이중용도 기술(Dual-use Technologies linked to Defence-related Technologies) △항공기 객실 혁신(Innovation around the Cabin Interior) 등 세 분야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97팀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서류 심사를 통해 20개 팀이 선발됐으며, 이후 두 차례의 멘토링 과정을 거쳐 최종 12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본선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는 대강당에서, 2부는 교내에 전시된 A300 항공기 기내에서 열린다. 참가팀들은 각 5분간의 발표와 5분간의 질의응답을 통해 지난 3개월간 준비해 온 혁신 아이디어와 시작품(Prototype)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실제 항공기 기내에서 진행되는 2부 프로그램은 Airbus 임직원이 진행하는 토크콘서트가 마련되어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글로벌 항공기업의 현직 전문가들과 만나 최신 항공산업 동향과 미래 기술, 글로벌 기업의 혁신 사례 등을 접하며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수상팀에게는 Airbus 해외 탐방 기회와 장학금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세계 항공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글로벌 시각을 넓힐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게 된다. 10주년을 맞이한 Airbus 101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도전 정신과 혁신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미래 항공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항공대신문사이상엽 편집국장 sylee3023@kau.kr
2026-06-14
학생복지위원회 해온이 재학생들의 목소리를 학식에 반영하기 위한 학식 모니터링 활동을 끝마쳤다. 해온은 지난 5월 4일부터 12일까지 학식 모니터링단을 모집했고, 같은 달 15일부터 29일까지 2주에 걸쳐 본격적인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학식 모니터링은 재학생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학식에 대한 의견을 직접 수렴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12대 학생복지위원회 해온은 기획 계기에 대해 “대학생활에서 학식은 학우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관심을 가지는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에 오면 자연스럽게 ‘오늘 학식 뭐지?’라고 생각하는 학우들이 많은 만큼, 학식의 질과 만족도를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매년 진행해 오던 학식 모니터링을 올해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 석식과 중식(면), 학식 모니터링 식권 모니터링단으로 선발된 재학생들에게는 정해진 기간 내로 사용이 가능한 식권 3장이 지급됐다. 학생들이 식사 후 평가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이를 종합해 학교 측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조식, 중식(면류, 일품, 한식), 석식 전반에 걸쳐 모니터링이 이루어졌다. 특히 특정 시간과 메뉴에 인원이 편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조식과 석식은 최대 3명, 중식의 각 메뉴당 최대 2명의 인원으로 제한했다. 이로써 학식 평가의 객관성과 다양성을 높였다. 학식 모니터링을 통해 조사하는 항목은 학식의 맛, 위생 상태, 가격, 배식 형태, 메뉴 다양성 등 5개 부문이다. 참여 학생들은 각 항목에 대해 5점 만점으로 평가하고 구체적인 추가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해온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의견이 실제 학식 운영에 반영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해온은 “가장 바라는 점은 학우들의 의견이 실제로 반영되어 학식의 품질과 서비스가 조금이라도 개선되는 것입니다. 또 모니터링단을 모집하고 활동하는 과정에서 학우들이 학식에 더 관심을 가지고, 학교 식당 운영에 대한 의견을 더 편하게 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전했다. 학식은 대학에 다니는 재학생들의 일상에 밀접하고 그만큼 관심도가 높은 사안 중 하나인 만큼, 학교 차원에서도 지속적이고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학생복지위원회 역시 이러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매년 학식 모니터링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매년 모니터링을 통해 수렴된 학생들의 솔직한 평가와 건의 사항이 단순한 보고에 그쳐서는 안 된다. 학교 측은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기대하는 실질적인 학식의 질 향상 및 학생 식당 환경과 시스템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학생들이 전보다 더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길 기대한다.항공대신문사임건형 기자 geohg23@kau.kr
2026-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