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항공모빌리티학과 석사과정 김규리 학생(공동저자: 문기화 박사과정, 지도교수: 김재곤)이 1월 초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IWAIT 2026(International Workshop on Advanced Image Technology)'에서 Best Paper Award를 수상했다.
IWAIT는 영상 처리와 컴퓨터 비전 분야를 중심으로 매년 개최되는 국제 학술대회로, 아시아 주요 국가를 순회하며 열린다. 올해 학회에는 한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서 400여 명의 연구자와 대학원생이 참여해 최신 AI 및 영상처리 기술에 관한 2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다.
김규리 학생은 ‘Enhancement of TIMD in ECM with Skipped Non-Angular Blending’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이번 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해당 연구는 국제표준기구 ISO/IEC JTC 1/SC 29/WG 5(JVET ‧ Joint Video Experts Team)에서 논의 중인 차세대 비디오 압축 표준(Beyond VVC)의 후보 기술을 개선한 연구 성과다.
Beyond VVC는 현재 국제 표준으로 사용 중인 VVC/H.266 이후를 대비한 차세대 비디오 코덱으로, 고화질 영상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압축·전송하기 위한 국제 표준 개발이 2030년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영상의 공간적 특성을 보다 정밀하게 예측하는 기술들이 핵심 요소로 논의되고 있으며, 김규리 학생의 연구는 화면 내 예측 기법인 TIMD(Template-based Intra Mode Derivation and fusion)의 성능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TIMD는 차세대 비디오 압축 표준 탐색을 위한 참조 소프트웨어인 ECM(Enhanced Compression Model)에 채택된 기술로, 국제 표준 후보 기술로서 성능 검증이 이뤄지고 있다. 김규리 학생의 연구는 TIMD에서 Skipped Non-Angular Blending 기법을 개선한 연구로, 기존 화면 내 예측 기법의 성능 향상 가능성을 제시했다.
비디오 코덱 기술은 영상을 효율적으로 압축하고 전송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지난 30여 년간 MPEG-2를 시작으로 H.264/AVC, HEVC/H.265, VVC/H.266으로 발전해 왔다. 이러한 기술은 초고화질(UHD) 방송과 모바일 영상,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비롯해 VR·AR, 메타버스 등 다양한 영상 기반 서비스 전반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의 공동연구로 수행됐으며, 제안 기법에 대해서는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연구팀은 해당 연구가 향후 차세대 비디오 압축 국제표준 기술로 발전할 가능성과 함께, 표준 기술 채택 시 관련 지식재산권(IPR)을 선점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AI융합대학 미디어통신연구실(지도교수: 김재곤)은 기존 비디오 압축 표준인 VVC에서도 국제 표준 기술 채택과 특허 성과를 이어온 바 있으며, 차세대 비디오 코덱 분야에서도 국제표준화 연구와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