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학교 스마트드론융합 교육연구단(이하 교육연구단)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4단계 ‘두뇌한국 21(BK 21)’ 사업에 예비 선정됐다. 교육연구단은 스마트 드론 핵심원천기술에 대한 높은 수준의 전문지식과 산·학·연 협력 경험을 갖춘 융합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해 △드론의 설계·제작·운영에 필요한 핵심원천기술과 관련된 교과과정을 구성하고 △스마트 드론 연구개발에 필요한 설계요소기술, 자율지능제어, 드론 서비스의 세 가지 전략연구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며 △해외 선진 기업, 대학, 연구소와의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산·학·연 공동연구 및 자문을 통해 상생형·동반형 연구역량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이번 예비 선정에는 한국항공대가 그동안 스마트 드론과 관련해 쌓아온 풍부한 교육·연구·산학연협력 성과가 큰 몫을 했다. 한국항공대는 2020년 9월에 대학원 스마트드론융합학과를, 2021년 3월에 학부 스마트드론공학과를 각각 신설하여 연계 운영함으로써 일관성 있는 전문인력 양성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무인항공기 자동편대비행(2009), 태양광 무인항공기 국내 최장 연속비행(2012), 농약 살포용 드론 개발(2013), 한국형 군수무인기 기반 전술군수 융합시스템 개발(2014~2018) 등 꾸준한 연구성과를 내며 국내 드론 기술발전을 선도해왔다.
또한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항공우주분야 선도업체와 교류를 이어오고 있고, 무인항공기 설계·제작·운영·정비를 위한 석박사 인력 양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산업용 무인비행장치 전문인력 양성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도 ‘고양 드론센터’를 중심으로 드론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고양시는 물론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을 추진 중인 제주도와도 손을 잡고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연구단장을 맡은 한국항공대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이상철 교수는 ”드론 산업은 다양한 분야의 핵심원천기술의 융합이 필요한 신산업이지만 아직 전문적인 기획·설계·운영 능력을 갖춘 고급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하며 “두뇌한국 21사업을 통해 스마트 드론 설계요소기술, 자율지능제어, 드론 서비스에 특화된 고급인력을 양성하여, 국내 드론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항공대 대학원 스마트드론융합학과는 8월 12일부터 20일까지 인터넷 접수(www.jinhakapply.com)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석사는 130명, 박사는 53명 정원이다. 입학은 9월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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