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학교 경기도지역협력연구센터(GRRC)인‘영상음향공간 융합기술 연구센터’지난 6월 25일, 입체 음향 관련 전문업체인 ㈜소닉티어오디오와 함께 ‘투음(透音) 엘이디(LED) 디스플레이 모듈’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투음 엘이디 디스플레이 모듈’은 말 그대로 소리를 통과시키는 엘이디 디스플레이를 말하며, 디스플레이 뒤쪽 스피커에서 출력되는 소리를 앞으로 보낼 수 있는 입체적 음향 전달을 가능하게 하는 도구로, 엘이디 스크린 자체에 음이 통과되는 투음 기능 개발은 전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센터 측은 밝혔다. 기존의 영화 상영 방식은 영사기를 통해 스크린에 영상을 투여하고 별도의 스피커로 소리를 전달하는 것으로, 고화질 영상을 재생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다.
한국항공대 전재홍 교수는“영사기와 스크린을 없애는 대신 엘이디 디스플레이에 투음 기능을 첨가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하면서 10배 이상 고화질과 고음질 제공이 가능해졌고 즉시 상용화도 가능해 국내 뿐 아니라 관련 세계 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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