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양세록 학생, WISET 젊은 연구자상 수상

  • 2019-01-03

 


  항공우주및기계공학과 석사과정 양세록 학생(지도교수 : 김문상(전산유체공학실험실))이 2018 한국자동차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Diffuser Type Air Guide에 대한 수치해석적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에서 선발하는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양세록 학생의 연구 주제는 차량 주행 중 연비에 영향을 주는 냉각 항력을 저감시킬 수 있는 장치를 설계하는 것이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차량 배출가스 규제나 연비 규제가 강화되면서 차량의 공력 성능 개선 연구가 활발한 만큼, 석사과정 동안 차량의 공력 성능 개선 연구, 그 중에서도 항력 개선 연구를 주로 했다는 그는, 다양한 항력 발생 원인 중 약 8%의 비율을 차지하는 냉각 항력을 감소시키는 장치인 디퓨저 타입 에어가이드를 설계한 후 차량에 장착해 실제적인 효과를 확인하고 그 원리를 밝혀냈다.


  양세록 학생은 “함께 수상한 연구자들을 보며, 여성과학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연구에 참여해서 두각을 나타내는 모습이 멋지다고 느꼈고, 나도 더 열심히 연구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또 “더 많은 여자 후배들이 이공계에서 전문적인 지식과 경력을 쌓아 하고 싶은 연구를 끝까지 하면서 사회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나타내도록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월 졸업을 앞둔 양세록 학생은 자동차 열에너지 관리 솔루션 전문업체인 한온시스템에 입사하여 차량 공력 해석 분야에 관해 좀 더 전문적인 지식을 쌓아나갈 예정이다.